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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삶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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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쪽 | A5
ISBN-10 : 8992975368
ISBN-13 : 9788992975360
그래도 삶은 계속된다 중고
저자 켄트 너번 | 역자 김성 | 출판사 고즈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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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 1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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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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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 인디언이 들려주는 지혜의 목소리 아메리카 인디언들의 연설과 증언을 토대로 엮은『그래도 삶은 계속된다』. 아메리카 인디언에 관한 문제와 교육에 관여해온 작가이자 종교학 박사 켄트 너번이 대지와 균형을 맞추지 못하고 있는 현대 문명인들에게 아메리카 원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보라고 조언한다. 땅을 대하는 방식, 부족을 이끄는 방식, 사랑하는 방식 등 자연의 본질에 기초를 둔 지식과 지혜가 간결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다가온다.

저자소개

저자 : 켄트 너번
작가이자 교육자이며 조각가이기도 한 켄트 너번은 아메리카 인디언에 관한 문제들과 교육에 깊이 관여하고 있다. 종교학과 예술학 박사이기도 한 그는 몇 년간 미네소타 주 오지브웨 부족과 함께 부족 연장자들의 회고담을 수집하는 일을 주관했고, 그 결과물로 원주민 노인들의 기억을 모은 <붉은길을 따라서>와 <우리는 기억할 것이다>라는 두 권의 책을 냈다. 소설가이기도 한 그는 북아메리카 인디언 문화와 백인 문화의 접점을 찾는 글을 꾸준히 써오고 있다. 이런 생각들은 <잊히지 않는 위엄>과 <상처난 무릎 운디드니>에 잘 나타나 있다. 또한 오클라호마 주 노먼에 있는 ‘아메리카인디언 연구소’의 자문위원으로 교과과정을 개발하는 데도 참여하고 있으며 ‘전국인디언교육협회’와 ‘인디언 교육에 관한 푸른 리본 위원회’ 등 다양한 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 밖의 저서로는 <일상의 작은 은총> <작은 유산> <아들에게 주는 편지> <나를 당신의 평화의 도구로 삼으소서> 등이 있으며 <인디언의 영혼> <그래도 삶은 계속된다> 등을 책임 편집했다.

역자 : 김성
고려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잡지사 기자, 전문번역가, 출판 기획자로 일했다. 최근에는 ‘오가닉’을 콘셉트로 한 새로운 트렌드 매거진을 기획 중이며, 갖은 분야의 책을 갖은 언어로 두루 읽으면서 책을 기획하고 번역하는 일에도 많은 시간을 쏟고 있다. 이제껏 그가 꼼꼼히 옮긴 책으로는 <월든> <내 마음의 북소리> <하루경영> <인생 수첩> <남겨진 사람들> <평화로운 마음이 미소를 부른다> 등이 있다.

목차

머리말 - 아직도 우리는 배워야 할 것이 많다

1. 아메리카 인디언이 들려주는 삶의 한마디
땅에 닥치는 일은 인간에게도 닥친다
귀는 닫을 수 없지만 입은 언제나 닫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우리는 자연의 제자들이다
아버지들이 가르쳐 준 법칙은 모두 유익했다
늙은이는 말하고 젊은이는 듣는다
서로 사랑하라, 견딜 수 없을 만큼
우리는 옳다고 믿는 대로 행한다
어떻게 땅을 사고판단 말인가?
늙어 가는 나무에 죽은 가지가 하나도 없었으면 좋겠는가?
내가 가진 것들을 사랑하는 것이 잘못인가?
자기 키보다 열 배나 높은 집이 왜 필요한가?
문명사회의 법과 규칙 때문에 많은 것을 잃고 있다
사람은 마땅히 있어야 할 곳에 태어난다

2. 오히예사가 들려주는 영혼의 이야기
모든 종교적인 열망은 하나의 원천에서 나온 것이다
영혼은 세상 만물에 깃들어 있다
위대한 영을 사랑하고, 자연을 사랑하라
인디언은 영원히 살아남을 것이다

3. 위대한 추장들이 들려주는 지혜의 목소리
형제여, 우리는 그저 우리 종교를 누리고 싶을 뿐이다-붉은저고리 추장
우리에게도 다른 종족들처럼 살아갈 기회를 달라-조지프 추장
종족은 종족의 뒤를 이어 가고 나라는 나라의 뒤를 이어 간다-시애틀 추장

부록

책 속으로

친구여, 우리는 정말 견딜 수 없을 만큼 서로 사랑하고 사랑받지 않으면 안 된다. 예수는 사람이 빵만으로는 살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굶주림에 대해 이야기한 것이다. 이 굶주림은 육신의 굶주림이 아니다. 빵을 못 먹어서 생긴 굶주림이 아니다. 그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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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여, 우리는 정말 견딜 수 없을 만큼 서로 사랑하고 사랑받지 않으면 안 된다. 예수는 사람이 빵만으로는 살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굶주림에 대해 이야기한 것이다. 이 굶주림은 육신의 굶주림이 아니다. 빵을 못 먹어서 생긴 굶주림이 아니다. 그는 숨 쉬는 일처럼 생명을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절박한 욕구에 대해 말한 것이다. 우리가 사랑에 굶주렸음을 말한 것이다.
사랑은 당신과 내가 꼭 지녀야 할 특별한 것이다. 우리는 사랑이 없으면 안 된다. 우리 영혼은 사랑을 먹고 살기 때문이다. 우리는 사랑이 없으면 안 된다. 사랑이 없으면 허약해지기 때문이다. 사랑이 없으면 우리의 자존심은 점점 스러진다. 사랑이 없으면 우리의 용기는 점점 줄어든다. 사랑이 없으면 우리는 더 이상 자신 있게 세상을 내다볼 수 없다. 자기 내부로 방향을 돌려 자신만을 사랑하기 시작하면 우리는 조금씩 자신을 파괴하게 된다.
사랑이 있으면 우리는 창조적이 된다. 사랑이 있으면 우리는 지치지 않고 행진할 수 있다. 사랑이 있으면, 사랑만 있으면, 우리는 다른 사람을 위해 희생할 수 있다.(47쪽)

우리는 자연의 자손이기 때문에 상상력이 매우 풍부하다. 우리는 신비로운 원시림에 싸인 그늘진 길 위에서,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대평원의 해가 지는 언덕 위에서, 아찔할 만큼 높이 솟아오른 미끈한 바위 첨탑 위에서, 별들이 보석처럼 반짝이는 밤하늘의 거대한 천장 아래서 신과 얼굴을 마주하게 될지도 모른다! 우리는 그런 ‘단 하나뿐인 존재’를 위해 집을 짓는 것은 신성을 더럽히는 행위라고 생각한다. 신은 베일처럼 얇은 구름을 옷으로 걸치고, 눈에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의 경계선에 계신다. 그곳은 우리의 증조부인 태양이 모닥불을 지피고 있는 곳이다. 그분은 북쪽에서 불어오는 혹독한 바람 위에 걸터앉아 계시거나 남쪽의 향기로운 공기에 혼을 불어넣고 계신다. 그분은 전투 카누를 타고 거대한 강이나 바다만큼 큰 호수로 나아가신다. 그런 신에게는 예배당 같은 것이 전혀 필요하지 않다.(106쪽)

“아! 그게 바로 백인들의 이상한 철학이군! 그 사람들은 수백 년 동안 당당하고 장엄하게 서 있던 나무들을 잘라 넘어뜨려 버리지. 어머니인 대지의 가슴을 찢어 버리는 거야. 그런 짓 때문에 맑은 물줄기가 줄어들거나 말라 버리지. 신이 그려 놓으신 아름다운 경치와 기념물을 무자비하게 파괴해 버리지. 그러고는 깨끗하게 밀어 버린 표면 위에 얼룩덜룩한 색깔을 칠한 다음에 자기 작품이 명작이라고 박수를 쳐대는군!”(115∼1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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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삶은 앞서 가기 위한 경주가 아니라 나에게로 돌아오기 위한 여행이다” 모든 새날은 새로 태어나고 새롭게 되살아날 기회 우리는 여전히 배워야 할 것이 많다 “우리에겐 균형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지혜가, 자연의 본질에 기초를 둔 지식...

[출판사서평 더 보기]

“삶은 앞서 가기 위한 경주가 아니라
나에게로 돌아오기 위한 여행이다”
모든 새날은 새로 태어나고 새롭게 되살아날 기회

우리는 여전히 배워야 할 것이 많다
“우리에겐 균형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지혜가, 자연의 본질에 기초를 둔 지식이 필요하다.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목소리에는 그 지혜와 지식이 담겨 있다.”(9쪽)
아메리카 인디언들의 연설과 증언을 토대로 엮은 『그래도 삶은 계속된다』는 그들의 가슴속 깊은 곳에 가라앉아 있는 진실한 삶에 대한 기록이다. “무감각하고, 무관심하고, 냉혹하다”는 비난을 받으리만큼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말수가 적은 사람들이다. 그러나 그들이 무지하거나 감정이 메말랐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다. 그들은 “침묵이야말로 마음이 완벽한 평형 상태를 이룬 증거”라고 믿었다.(107쪽) 백인들은 필요한 것을 빼앗기 위해 설득하고 회유하기에 여념이 없었지만, 원주민들은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53쪽)는 신념을 잃지 않았기에 목소리를 높이지 않았다. 하지만 그 목소리에는 “균형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지혜와 자연의 본질에 기초를 둔 지식”이 담겨 있다. 땅을 대하는 방식, 부족을 이끄는 방식, 사랑하는 방식 등 아메리카 인디언들의 사는 방식과 철학을 이야기하는 목소리는 결국 지혜로운 사람들의 삶, 그 자체인 것이다.

그들이 쓴 단어들 속에, 그들이 쓴 단어들 사이에, 그들이 쓴 단어들의 행간에 있는 것은 사랑과 믿음과 분노와 연민이다. 자기 조상들이 살아온 방식을 믿었던, 그렇지만 자신들을 변화시키려고 무진 애를 쓴 유럽에서 온 이주민들에게 그런 방식을 이해시킬 수 없었던 인디언들의 사랑과 믿음과 분노와 연민이다. 그들은 지혜가 있는 사람들이다. 만약 우리가 진심을 가지고 주의 깊게 귀를 기울인다면, 그들은 우리에게 가르쳐 줄 것이다. 우리는 여전히 배워야 할 것이 많다.(16쪽)

우리는 자연의 제자들이다
“세상에서 가장 자유로운 삶을 살고 싶어 하는 소년이 있다면, 그가 누구든 그 생각을 버리지 않는 한 인디언과 같은 부족이지 않겠는가?”(34쪽)
아메리카 인디언들은 자연에서 자유를 누렸다. 그들이 사슴이라면, 백인들은 회색곰 같았다.(84쪽) 있는 그대로의 자연에 적응할 수 없으면 자신들에 맞게 바꿔 버리는 사람들에게 원주민들은 “아마 다른 종족들보다 더 빨리 사라질 것이다. 당신들이 살아갈 땅을 그만 더렵혀라. 그렇지 않으면 당신들이 쏟아 낸 쓰레기 때문에 숨이 막혀 당신들은 어느 날 밤에 갑자기 죽게 될 것이다.”(94쪽)라고 경고한다. 그들은 자연이라는 거대한 영역을 측량하거나 기록하지도, 자연의 경이로운 현상들을 과학적인 용어로 표현하지도 않는다. 그저 눈앞에 있는 모든 것에서 기적을 보았다.(104쪽) 화려하게 빛나는 생명을 세상 어떤 것보다도 귀중하게 여겼다.(119쪽) 그렇지 않으면 균형을 잃고 무너질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또한 그들은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 “자신이 할 일에 몰두하는 고귀한 영혼은 푹신한 침대나 기름진 음식을 거부하고, 부자 이웃과 쾌락을 즐기며 빈둥거리지 않는다. 이런 것과 고결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은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게 우리 눈에는 확실하게 보였다.”(109쪽) 지나친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인구가 밀집되면 사악한 일들이 많이 생길 수밖에 없고, 도덕적이기보다는 물질적이 될 수밖에 없다. 음식이 사람에게 좋은 것이지만, 과식은 사람을 해친다. 사랑은 사람에게 좋은 것이지만, 욕정은 사람을 파괴한다.”(110쪽)
그들은 “과학도 모든 것을 설명해 주지 못하는 자연법칙 속에서 장엄하고 웅대한 모습을 읽어 내는 가장 앞선 철학자들”(117쪽)이다.

문명이란 것의 껍질을 모두 벗겨 내면 가장 핵심적인 알맹이만 남는다. 그것은 거래를 기반으로 한 생활 체계다. 사람들은 이웃과 나누지 않는다. 울타리를 치고 이웃으로부터 자기 권력을 보호하고, 노동의 생산물을 보호하고, 자신의 사회적 정치적 종교적 지위를 보호한다. 뭘 얻기 위해 그러는가? 다른 동료 노동자들을 지배하고 마음대로 움직이기 위해서 그러는 것이다. 그들은 노동으로 만들어진 결과물을 제 마음대로 하기 위해서 그러는 것이다.(158~159쪽)

“타코자, 마카 위초니 킨 헤체나 크텔로(그래도 삶은 계속된다)”
“쉬지 않고 일해서 고생스럽게 먹고살 만한 것들을 얻어야만 하는 사람. 편안하게 쉬다가 즐겁게 사냥과 낚시질을 하면서 필요한 것은 뭐든지 찾는 사람. 이 둘 중 어느 쪽이 더 현명하고 행복한가?”(78쪽)
피부 색깔이 다르다고 해도 사람은 다 똑같다. 한 사람에게 선하고 올바른 것은 다른 사람에게도 선하고 올바르다.(97쪽) 지금이야말로 그들이 하는 이야기에 귀와 가슴을 열어야 할 때이다. 구슬픈 바람 소리가 멀리서 들려오고, 파괴자의 발자국 소리가 들릴 때에도 아메리카 인디언들은 “적개심을 품지 않으면 되돌릴 수 있다는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222쪽) 소유하려 하지 않는 만큼 잃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삶은 지속되며, 끊임없이 순환한다. 영화로운 과거 속에서, 시처럼 아름다운 전설과 예술 속에서 지금도 살아 있고 앞으로도 살아남을 그들은 그저 낮게 읊조릴 따름이다. 지혜는 우리가 꿈을 꿀 때 우리에게 오는 법이다.(39쪽)

종족은 종족의 뒤를 이어 가고 나라는 나라의 뒤를 이어 간다. 마치 바다의 파도와 같다. 그것이 자연의 이치다.(2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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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그래도 삶은 계속된다 | ha**mda | 2011.01.18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늘 스토리 위주의 소설책만 편식하는 독서습관을 가진 내게 어느날 친구녀석에게 선물받은 이 책은...
     
    늘 스토리 위주의 소설책만 편식하는 독서습관을 가진 내게 어느날 친구녀석에게 선물받은 이 책은 솔직히 처음에 거부감이 좀 있었다
    명언집처럼 한줄 한줄 적힌 글들은 소설처럼 휙휙- 읽어나갈 수가 없으니 여간 답답한 일이 아니였다
    게다가 쉽게 접하는 20대엔 무얼 하시오~ 하고 엄마 잔소리처럼 듣는 이야기들이 아닌 인디언 추장들이 자신의 삶에서 느낀
    것들을 이야기하니 단시간내에 뚝딱- 다 읽었다 ~ 끝!  하고 덮을 수 있는 책도 아니다.
    하지만 시간 내어 천천히 음미하며 읽어볼만 한 책이라 생각된다.
    편식독서가 굳어져 제대로 생각하며 읽기까지 시간은 조금 걸렸지만 이 책을 시작으로 나의 편식습관이 조금은 고쳐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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