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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 있는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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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쪽 | A5
ISBN-10 : 8959980366
ISBN-13 : 9788959980369
용기 있는 목소리 중고
저자 마렌 고트샬크 | 역자 이기숙 | 출판사 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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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2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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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5 책이 반쯤은 깨끗하고 반쯤은 좀 그러네요 5점 만점에 3점 seong*** 2020.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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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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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여성 저널리스트들이 걸어온 치열한 언론 인생!

현대의 여성들은 가사일에만 얽매여 있지 않고, 비즈니스 현장에서 많이 일하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남녀평등이 실현되었다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가사, 육아 등의 벽에 부딪혀 좌절하고 자신의 꿈을 포기하는 이들이 많다. 이런 현실에서 남성도 버텨내기 힘들다는 저널리스트의 세계에서 당당히 성공한 여성 7인이 있다.

『용기 있는 목소리』는 미국, 체코슬로바키아, 독일, 이탈리아 출신의 여성 언론인의 삶과 치열한 기자 생활을 들여다보았다. 50년간 <뉴요커>에 글을 기재하고 있는 파리 특파원 재닛 플래너를 시작으로 종군기자 마사 겔혼, 시사주간지 <디 차이트> 발행인 마리온 된호프 등 7인의 여성 저널리스트들의 개인적인 생활, 언론인으로써의 삶을 자세히 그렸다.

저자는 이들이 자신의 몸을 불살라 주변의 어둠을 밝히고 그들의 예리한 시선으로 삶의 진실을 포착한 모습을 생생하게 그렸다. 특히 불의에 타협하지 않고 저널리스트로서의 신분을 지키며 사실을 있는 그대로 전달했던 그녀들의 날카로운 시선은 과거뿐 아니라 우리의 현재를 바라보는 진실한 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 책의 독서 포인트!
불리한 여건을 스스로 개척하고 자신이 선택한 저널리스트의 길을 꿋꿋하고 당당하게 걸어간 이 시대 본받을 만한 여성 7인의 이야기는 힘든 상황에 부딪혀 꿈을 포기하려는 이들에게 많은 용기를 준다.

저자소개

지은이 마렌 고트샬크

뮌헨에서 역사학과 정치학을 공부하고 중세사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세 아이의 어머니이자 프리랜서 방송작가로 레버쿠젠에 살면서 주로 여성, 역사, 사회, 문화에 관한 글을 쓰고 있다.

옮긴이 이기숙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뒤셀도르프대학에서 언어학을 공부한 뒤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언어변화》 《기호와 해석》 《유럽의 살롱들》 《세계신화이야기》 《뒤러의 예술》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문화》 《식도락 여행》 《날카로운 시선》 《푸르트벵글러》 등이 있다.

목차

머리말
저널리스트 - 이상적인 직업인가?

미국인들을 깨워라!
재닛 플래너(1892~1978)

그녀는 타오르는 불꽃이다
밀레나 예젠스카(1896~1944)

그냥 뛰어들면 되는 거야
미사 겔혼(1908~1998)

내가 원한 것은 자유, 바로 그것이었다
마리온 된호프(1909~2002)

인간으로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루스 바이스(1924~)

나는 신문지에 싸여 세상에 나왔다
프랑카 마냐니(1925~1996)

여성은 인간으로 태어나야 한다
알리스 슈바르처(1942~)

옮긴이의 말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여성이 사회에 진출하여 원하는 분야에서 뜻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과거보다 많아졌다고는 하지만, 남성과 똑같은 환경과 조건에서 활동하고 능력을 발휘하기에는 아직까지 많은 장애물이 놓여 있다. 특히 누구나 한 번쯤은 꿈꾸었을 저널리스트가 되어 남성과 대...

[출판사서평 더 보기]

여성이 사회에 진출하여 원하는 분야에서 뜻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과거보다 많아졌다고는 하지만, 남성과 똑같은 환경과 조건에서 활동하고 능력을 발휘하기에는 아직까지 많은 장애물이 놓여 있다. 특히 누구나 한 번쯤은 꿈꾸었을 저널리스트가 되어 남성과 대등하게 일하고 대우받고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여간해서는 쉽지 않다. 여러 가지 눈에 보이지 않는 사회적인 편견과 여성 자신이 스스로에게 가하는 정신적인 제약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런 불리한 여건을 개척하고 자신이 택한 저널리스트의 길을 꿋꿋하고 당당하게 걸어간 여성들이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일곱 명의 여성 저널리스트들도 그런 사람들이다.
저자 마렌 고트샬크는 미국, 체코슬로바키아, 독일, 이탈리아 출신의 여성 저널리스트들의 삶과 그들의 기자 생활을 조명했다. 각기 태어난 나라와 환경은 다르지만 일찌감치 자신의 직분을 깨닫고 온 몸으로 세상과 마주하며 글을 쓰고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일을 전한 여성들이다. 이들이 살았던 시기는 19세기 말에서 20세기 말에 걸쳐 있고, 현재 생존해 있는 인물도 있다. 지난 한 세기 동안 일어났던 두 번의 세계대전과 세계 곳곳에서 발생한 여러 격동의 사건들은 당연히 이 여성들의 시야에 들어왔다. 이 사건을 알리기 위해 직접 현장으로 달려간 여성도 있었고, 자신이 생활하는 환경과 터전이 현장이 됨으로써 스스로 사건의 한 복판에 서 있던 여성도 있었다. 어떤 여건에서 글을 쓰고 세상사를 전했든 간에 이들은 모두 지난 한 세기를 목격한 시대의 증인들이었다.
미국 출신의 재닛 플래너와 마사 겔혼은 유럽과 미국을 오가며 양차 세계대전을 생생하게 증언했고, 체코 여성 밀레나 예젠스카는 자신이 겪은 나치의 파시즘을 세계에 알렸다. 독일 출신의 마리온 된호프는 제2차대전과 전후의 독일 정치 상황을 예리하게 분석했고, 독일에서 태어났으나 유대인 망명객이 되어 아프리카에서 생활한 루스 바이스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인종차별 정책을 고발했다. 이탈리아 출신의 저널리스트 프랑카 마냐니 역시 무솔리니의 압제를 피해 스위스에서 살면서 조국 이탈리아가 처한 정치적 난국을 독자에게 알렸다. 그리고 독일 여성운동계의 대모 알리스 슈바르처는 ‘세상의 절반을 여성들에게, 가정의 절반을 남성들에게’ 라고 외치며 여성의 권익을 위해 거리에서 투쟁하고 펜으로 싸웠다.
이 일곱 명의 여성 저널리스트들의 삶을 따라가다 보면 그들이 어떤 시대에서 어떤 일을 겪었고 무슨 고민을 하며 살았는지를 엿볼 수 있다. 그들이 몸담았던 시대와 환경이 그대로 역사가 되어 전해지는 까닭에 우리는 지난 한 세기를 규정하고 세계를 움직였던 굵직한 사건들을 역사책을 읽는 이상으로 흥미진진하게 접하게 된다. 더불어 저자가 추적한 이 여성들의 사랑과 내면세계를 들여다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여성이 일과 가정을 병행하면서 매 순간 겪게 되는 선택의 고통, 여성 저널리스트로서 남성보다 더 많이 극복해야 했던 갖가지 난관들, 그러나 그 난관을 불평하고 피해가기보다는 자신의 몸으로 직접 장애물을 제거하는 용기와 결단력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이들의 삶의 궤적을 읽으면 생각나는 말이 있다. ‘어둠을 탓하기보다는 촛불을 밝혀라.’ 이 책에 소개된 일곱 여성 저널리스트들은 바로 자신의 몸을 불살라 주변의 어둠을 밝히고 그들의 예리한 시선으로 삶의 진실을 포착한 사람들이다.
이 책이 우리에게 특별한 의미로 다가오는 또 하나의 이유가 있다. 1800년대 후반에 출생한 재닛 플레너에서 현재 생존해 있는 이들에 이르기까지 7인의 언론인이 활발한 활동을 한 시대는 지금으로 부터 꽤 오랜 시간을 거슬러간다. 여성의 권익은 물론이고 정체성에 관한 논의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던 척박한 세상에 이들은 각기 다른 사회문화적 배경과 정치적 이슈를 몸으로 직접 겪어 내면서 여성의 목소리를 내는데 혼신을 다했다. 인류가 양차 세계대전을 겪으며 역사의 혼돈기를 맞았던 20세기를 보낸 이 시점에서 우리는 모두 그 시절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정치사회적으로 진일보하였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들의 행적을 따라가다 보면 그러한 생각은 한낱 안일한 착각에 불과한 것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이들이 겪었던 50년 전의 상황, 길게는 100년 전의 상황이 오늘날 한국사회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여성이 일을 한다는 일 자체에 대해 끊임없이 제동을 걸고 가사와 육아, 출산에 관한 우리 사회의 관점은 저출산과 지나칠 정도의 교육열과 맞물려 오히려 보수화 되고 있기 때문이다. 양성평등의 사각지대라 해도 과언이 아닌 우리의 현실을 돌아보며 ‘21세기에 한국에서 여성으로 살아간 다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두고 두고 하게 된다. 이들의 행적이 과거의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는 여전히 유효한 논쟁을 고스란히 알고 바로 우리가 지금 당면하고 있는 문제라는 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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