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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마지막에 마주치는 10가지 질문 //1114
168쪽 | B6
ISBN-10 : 8950933675
ISBN-13 : 9788950933678
삶의 마지막에 마주치는 10가지 질문 //1114 [양장] 중고
저자 오츠 슈이치 | 역자 박선영 | 출판사 21세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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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0월 2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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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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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는다는 것은 무엇이고, 산다는 것은 또 무엇일까? 『삶의 마지막에 마주치는 10가지 질문』은 1000여 명의 사람들이 세상을 떠나는 순간을 지켜본 호스피스 전문의 오츠 슈이치의 에세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픽션을 통해 삶과 죽음에 대해 생각해본다. 우리는 왜 죽음을 이야기하고,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죽어가고, 영원한 삶은 행복한 것인지, 죽음의 기적이란 무엇인지 등 10가지의 질문에 대한 답을 제시해 후회하지 않는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무수한 죽음을 지켜본 저자는 단 하나도 똑같은 죽음이 없었고, 단 하나도 똑같은 삶이 없었다고 이야기한다. 삶과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책임지느냐에 따라 의미가 달라진다고 말하며, 언젠가는 겪게 될 죽음을 피하지 않고 직시할 때 비로소 제대로 된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일깨워준다.

저자소개

저자 : 오츠 슈이치
저자 오츠 슈이치 大津秀一는 기후대학교 의학부를 졸업하고 교토의 일본 뱁티스트병원 호스피스에서 최연소 호스피스 전문의로 근무한 뒤 2008년부터 도쿄 세타가야 구의 마츠바라 어번클리닉에서 근무하고 있다. 일본내과학회·소화기병학회 전문의와 일본존엄사협회 리빙윌(LW) 수용협력의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그는 다양한 저술과 강연 활동을 통해 완화의료와 생사의 문제 등 존엄한 죽음을 함께 생각하는 장을 마련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저서로는 베스트셀러인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를 비롯해, 《감동을 남기고 떠난 열두 사람》《죽음학, 마지막을 평온하게, 완화 의료와 권유》《빈사의 의료: 환자는 병원과 어떻게 친해지고 어떻게 살아야 할까?》《남은 시간은 6개월, 인생을 충실하게 마무리하는 방법》 등이 있다.

역자 : 박선영
역자 박선영은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하고 도쿄대학교 대학원에서 언어정보학을 공부했다. 현재 서울디지털대학교, 한국사이버대학교, 메가스터디 엠베스트 등에서 일본어를 가르치는 한편, 좋은 책 소개에 힘쓰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인생의 정답을 만들어가는 청춘습관》 《행복한 인생의 세 가지 조건》 《탈!사내노예》《미치도록 하고 싶다》 《미미와 리리의 철학모험》《연쇄하는 대폭락> 《코끼리를 쓰러뜨린 개미》 《서비스가 감동으로 바뀔 때》 《청소년을 위한 마음 휴식법》《달러가 사라진 세계》《기다림의 칼》 등이 있다.

목차

머리말

첫 번째 질문
왜 우리는 죽음을 이야기 하는가?
산다는 것은, 그리고 죽음은

두 번째 질문
사람은 어떻게 죽어가는가?
사람은 어떻게 죽는가
언제까지 의식이 확실한가죽기 직전은 고통스러울까
임종의 실제 상황은 어떤가
죽음의 실제 사례
말기 환자의 가족에 아이가 있는 경우

세 번째 질문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죽어가는가?
그저 그곳에 존재하는 것
죽음을 의식하면 사람은 어떻게 될까?
죽는 순간, 환자에게 가장 기쁜 일은 무엇일까

네 번째 질문
인간은 자신이 죽을 때를 아는가?
죽음의 변화 과정 4가지
죽음을 터부시하는 문화의 결과
말기 환자에게 죽음을 이야기해서는 안 될까

다섯 번째 질문
건강에 신경을 쓰면 죽기 어려운가?
믿음을 의심하다
건강에 대한 집착

여섯 번째 질문
왜 우리는 죽음을 생각해야 하는가?
죽는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일
인간은 기본적으로 낙관주의인가
삶과 죽음을 어떻게 배워야 할까
당신은 어떻게 살고 싶은가

일곱 번째 질문
사후 세계는 존재하는가?
사후의 세계
신을 믿으면 구원 받을 수 있을까

여덟 번째 질문
고독사는 불행한가?
진정한 고독은 무엇인가?
병문안을 오면 정말 기쁠까
자식이 있는 편이 행복하게 죽을 수 있을까
집에서 죽는 것은 행복할까

아홉 번째 질문
영원한 삶은 행복한가?
죽음은 불행일까
삶의 의미는 무엇일까
인간은 이득을 느끼기 어려운 생물
영원한 삶은 행복할까
후회하지 않는 죽음을 맞이하려면

열 번째 질문
죽음의 기적이란 무엇인가?
죽음이 찾아준 인생의 가치
죽음 앞에서 기적은 일어날까

맺는말
참고문헌

책 속으로

사람들이 “호스피스가 뭔가요?” 하고 물으면 나는 “호스피스는 말기 환자의 고통을 완화시켜 주는 곳입니다”라고 당당히 말한다. 그러면 다들 ‘말기’라는 단어에 흠칫 놀란다. 거기에 ‘죽음’이라는 단어까지 덧붙이면 미간을 찌푸리며 입을 다문다. 호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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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호스피스가 뭔가요?” 하고 물으면 나는 “호스피스는 말기 환자의 고통을 완화시켜 주는 곳입니다”라고 당당히 말한다. 그러면 다들 ‘말기’라는 단어에 흠칫 놀란다. 거기에 ‘죽음’이라는 단어까지 덧붙이면 미간을 찌푸리며 입을 다문다. 호스피스 의료나 죽음이 여전히 사람들에게는 낯설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되는 순간이다. (14쪽)

환자를 이제 그만 잠들게 해주고 싶다는 마음이 진정으로 환자를 위해서인지, 아니면 환자가 괴로워하는 모습을 더 이상 보기 힘들어서인지 잘 생각해야 한다. 가족 간에도 서로 다른 의견으로 인해 갈등이 생기기 쉬운 시기다. 그러므로 모두 한마음으로 이 고비를 이겨내야 한다. 각자 자기주장만 하지 말고 서로 기탄없이 털어놓고 생각을 공유하며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36쪽)

가족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일은 정말 쉽지 않다.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에 따르면 가족은 환자가 죽는다는 사실을 처음에는 부인하고 화를 낸다. 그러고는 어떻게든 되지 않겠냐며 한탄하다가, 우울 상태에 바지고 결국에는 받아들이게 된다. 그 종착역에 이르기까지 길고 힘든 여정이 이어진다. 한편 미리 환자의 죽음을 예상한 가족들은 ‘예상된 슬픔anticipatory grief’이라는 반응을 보인다. 환자가 죽은 뒤에 슬퍼하는 상황을 환자가 살아 있을 때 미리 느끼는 것이다. 이것은 극히 정상적인 반응이며 실제 환자가 죽은 뒤 가족들이 그 상황에 원만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50쪽)

“선생님, 제 아내가 걱정이에요. 제가 죽는다는 걸 아직도 받아들이지 못하니……. 그렇지만 격려를 받는 일이 이렇게 괴로울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눈물이 하염없이 그의 뺨을 타고 흘러내렸다. 정말 괴로운 표정이었다. 그의 아내 대신 우리는 그저 상황에 대한 평가를 하지 않고 그의 심정을 그대로 듣고 있었다. 죽는 순간 환자에게 가장 기쁜 일은 무엇일까? 그것은 그를 만나러 와서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주는 일이다. (77-78쪽)

그저 살아가는 것이 목표라면 좌절은 피할 수 없다. 인간은 누구나 죽기 때문이다. 그러나 삶 자체가 목표가 아니라 살아가는 목적을 가진 인간은 죽음을 눈앞에 두고도 초연할 수 있다. 단순히 사는 것 이외에 가치 있는 일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109쪽)

가족의 경우 너무 가까워서 어려운 점도 있다. 환자를 보살피는 일도 중요하지만 누구나 혼자 있고 싶을 때가 있다. 아무 이야기도 하고 싶지 않을 때도 있다. 반면 애써 이야기를 꺼내도 아무도 귀 기울여주지 않고 자기들 생각만 강요하면 환자는 오히려 입을 닫게 된다. 함께 있어서 더 고독하게 느끼지 않으려면 ‘진정한 예의’가 필요하다. (126쪽)

살아 있는 것은 어디까지나 상태다. 어떻게 살아갈까, 그것이 중요하다. 〈살다〉의 주인공 와타베 간치는 살아 있지만 죽은 상태였다. 그 사실을 깨닫고 삶의 방식을 바꾸자 그는 진정으로 살아갈 수 있었다. 그리고 만족스러운 죽음이 찾아온 것이다. (14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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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소중한 내 인생을 위해 반드시 해야 할 10가지 질문!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죽음의 순간, 삶에 대한 진정한 ‘사랑’이 시작된다 죽음은 슬프고 두려운 마지막이 아니라...

[출판사서평 더 보기]

소중한 내 인생을 위해 반드시 해야 할 10가지 질문!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죽음의 순간, 삶에 대한 진정한 ‘사랑’이 시작된다

죽음은 슬프고 두려운 마지막이 아니라
진정한 삶의 시작이다


존재와 삶에 대한 근원적 질문이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질문은 죽음을 경험하거나 눈앞에 두었을 때, 혹은 삶 자체에 회의를 느꼈을 때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다시 말해, 삶의 반대편에서 자주 던지게 되는 질문이다.
이 책의 첫 장에서도 나이 지긋한 말기 암 환자가 의사인 저자에게 묻는다. “선생님, 산다는 게 뭘까요?” 환자보다 한참 어린 저자가, 그것도 곧 죽게 될 환자에게 삶이 무엇인지 대답해줄 수 없는 것은 뻔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환자가 그런 질문을 하는 것은, 죽음의 문턱에 섰을 때라야 삶이 무엇인지 깨닫기 때문이다. 죽음의 실체를 인정하면 삶의 실체 역시 인정하게 된다.
그래서 이 책은 ‘죽음’을 이야기하는 책이지만 그만큼의 무게로 ‘삶’을 이야기하는 책이기도 하다. ‘사람은 죽을 때 어떻게 될까?’라고 질문하지만 결국에는 ‘주어진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까?’를 고민하는 이야기인 것이다.

인생이 우리에게 의미를 물을 때,
책임 있는 삶으로 대답하라


신경정신과 의사이자 로고테라피 학파를 창시한 빅터 E. 프랭클 박사는 인생의 의미에 대해 “어쩌면 우리가 인생의 의미를 묻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수많은 역경을 통해 인생이 우리에게 의미를 묻고 있는지도 모른다”라고 말했다. 인생 자체가 의미 있는 것이 아니라, 살면서 부딪히는 수많은 일들을 어떻게 책임지고 헤쳐 나가느냐에 따라 인생의 의미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는 ‘죽음’이란 상황을 맞닥뜨렸을 때도 똑같이 적용된다. 죽음은 살아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상태’일 뿐, 그 자체가 ‘의미’를 가지고 있지는 않다. 삶에 대해 지나치게 집착하거나 애써 죽음을 기피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의미는 삶과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책임지느냐에 있다.
호스피스 전문의로서 수많은 말기암 환자의 임종을 지켜본 저자는 죽어가는 사람의 아픔과 고독, 남아 있는 사람의 슬픔을 함께 겪으면서 ‘후회 없는 삶, 후회 없는 죽음’을 위한 고민을 나누고자 이 책을 썼다. 때때로 너무나 현실적이고 적나라한 임종의 묘사에 마음 한구석이 서늘해질 때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겪어보지 않고서는 모를 환자의 고독감, 가족의 아픔에 대한 의사로서의 소견에 우울해질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상상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을 떠올릴 때 지금의 현실을 돌아보고 안도감을 느끼듯이, 언젠가는 겪게 될 죽음을 피하지 않고 직시할 때 비로소 우리는 제대로 된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삶이 힘들고 괴로운 사람이 있다면 언젠가 맞이할 자신의 죽음을 생각해보자. 지금껏 살아온 인생의 의미를 묻게 되고,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아마 이때부터 ‘진짜’ 삶이 시작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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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사실 '죽음'은 누구에게나 공포나 두려움의 대상 아닐까?   이 책은 몇 주전 신간 소개에서 보고 구입한 책으로...
    사실 '죽음'은 누구에게나 공포나 두려움의 대상 아닐까?
     
    이 책은 몇 주전 신간 소개에서 보고 구입한 책으로
    죽어가는 환자들을 돌보는 호스피스 의사의 생생한 체험담과
     
    죽음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무언가 의미를 제시해 준다.
     
    기대와 달리 앞 부분을 제외하면 '이렇게 살아야 한다'라는 당위적 주문을
     
    제시하는 도덕 교과서 같은 느낌이다.
     
    하지만 드라마나 TV 영화에서와 같은 아름다운 죽음, 가족이나 연인과
     
    따듯한 커뮤니케이션을 하며 떠나는 드라마틱한 요소는 현실의 죽음에서
     
    그리 흔하지 않다는 저자의 지적은 일견 동의할만 하다.
     
    주위에 암을 겪는 분들이 분명 있을 것이고 그 가족이나 친구 등 지인도
     
    있을 터인데, 부담없이 1시간이면 읽혀 버리는 책이니 한 번쯤 읽어 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네이버 지식in 같은 데서 스크롤 다운하면서 접수하게 되는 지식 아닌
     
    정보와는 좀 다르게 느껴진다.
     
    그리고 아울러, 내 가족이 혹은 내가 만약 이런 절박한 상황에 닥친다면...
     
    이라는 끔찍하지만 그래도 가능성이 제로는 아닌 그런 상상을 해보면서
     
    책을 읽어 보는 것도 나쁘지만은 않겠다.
     
    접종이론이라는 게 있지 않은가... 예방접종...미리 내성을 키워 놓는다는
     
    측면에서....
     
    밝지 않은 내용이니 싫다면 보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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