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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저널 그날. 1: 태조에서 세종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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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격外
ISBN-10 : 8937417014
ISBN-13 : 9788937417016
역사저널 그날. 1: 태조에서 세종까지 중고
저자 KBS역사저널 그날 제작팀 | 출판사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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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 2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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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책이 찢어진곳도 있고 너무 많이 지저분하네요 중고상품이지만 조금은 깨끗한걸로 판매해주시면 좋을것같습니다 5점 만점에 4점 poetich*** 2020.03.13
78 맛있어..맛없어..맛있어..맛없어..맛있어..맛없어..맛있어..맛없어.. 5점 만점에 3점 anstjdp*** 2020.03.10
77 잘받았습니다.잘받았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elle1*** 2020.03.04
76 책사태괸찮아요 배송은 조금 느렸습니다. 5점 만점에 3점 cocokrc*** 2020.02.15
75 책의 상태가 깨끗하고 좋아서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freere*** 2020.01.12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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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KBS 역사 토크쇼를 책으로 만나다 『역사저널 그날』제1권《태조에서 세종까지》. 역사를 바꾼 이 결정적인 ‘그날’들을 통해 우리가 몰랐던 한국사 속 진실과 이야기들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그날의 주연과 조연은 누구였는지, 그날을 둘러싼 세계는 어떻게 흘러가고 있었으며 그것이 오늘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무엇인지, 수다를 통해 가볍게 전달되는 깊이 있는 정보들은 한국사를 보는 새로운 시각과 통찰을 선사한다.

1권에서는 고려 말의 혼란을 수습하고 새 왕조를 개창해 국가의 기틀을 잡아 나가는 조선 건국의 주역들 이야기를 담았다. 고려라는 틀 안에서 시대의 모순을 해결하고자 한 정몽주, 새 국가 조선의 설계자 정도전, 고려의 영웅에서 조선의 태조로 거듭난 이성계. 이 세 사람의 얽히고설킨 운명을 통해 조선이라는 나라가 그린 꿈이 어떤 것이었는지를 다각도로 조명한다.

그리고 왕자의 난이라는 비극 위에서 왕권을 굳건히 세우고자 한 태종과 폐세자 양녕의 갈등, 세종의 등극과 집현전 엘리트들의 이야기, 대마도 정벌과 세계 최초의 국민투표 등 피상적으로만 알고 있던 조선 초 역사의 이면과 놀라운 에피소드들을 펼쳐 낸다.

저자소개

저자 : KBS역사저널 그날 제작팀
저자 KBS 역사저널 그날 제작팀은 우리에게는 수많은 기록과 기억이 있다. 그것들을 꿰어 이야기를 만들고 그 이야기를 주고받으면서 나와 너, 우리가 탄생한다. 이처럼 역사는 단순한 사실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지평을 제시하며, 때로 무기가 되고 거울이 된다. 역사의 무궁한 힘을 믿기에 그것을 세상과 나누기 위해 읽고 쓰고 뛴다.
수십 명의 PD와 작가, 스태프와 패널들이 모여 2013년 가을 첫 방송을 시작한 「역사저널 그날」은 토크쇼 형식을 빌려 우리 역사를 이야기하는 신선한 시도라는 평가를 받았다. 딱딱하고 일방적인 지식 역사가 아니라, 웃고 떠들고 눈물짓는 이야기 역사, 사람의 살 냄새 짙은 사랑방 한담 같은 맛으로 역사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잔잔한 갈채를 받고 있다.
역사(History)란 무엇보다 이야기(Story)임을 보여 주고자, 끊임없이 만나고 엮고 실험하고 있다.

목차

1장 정도전, 이성계를 만난 날
정도전과 이성계, 무슨 대화를 나눴을까 | 정말 혁명을 모의했나 | 정도전의 상황 | 왜 이성계를 택했나 | 국민 영웅 이성계 | 이성계와의 인터뷰 | 칼을 만난 붓 | 정도전과 정몽주의 우정 | 신진 사대부의 등장 | 정도전의 민본 사상 | 위화도 회군의 이유 | 위화도 회군, 옳은 판단이었나? | 위화도 회군과 정도전 | 정도전의 개혁 정책 | 정도전과 정몽주의 대립 | 정도전, 조선을 설계하다 | 백성 입장에서 본 고려와 조선의 차이 | 정도전과 이성계에 대한 한 줄 평

2장 이성계, 500년 왕조의 서막을 열던 날
옥새를 사양한 이성계 | 여론을 의식한 정치적 퍼포먼스? | 조선의 건국일은 언제인가 | 왜 ‘조선’이라고 했나 | 이성계가 천도를 고집한 이유 | 한양이냐, 무악이냐? | 한양이 좋았던 점 3가지 | 유교적 이상이 구현된 계획도시 | 경복궁의 쓰임새와 숨은 뜻 | 강녕전엔 왜 용마루가 없을까? | 경복궁을 작게 지은 뜻 | 정도전이 설계한 조선의 정치 시스템 | 정도전을 압송하라! | 외교문서의 무엇이 문제였을까 | 문제는 요동 정벌? | 이성계와 정도전이 세우고자 했던 조선은 어떤 나라였을까

3장 왕권인가 신권인가, 왕자의 난
‘왕자의 난’은 어떤 사건인가 | 정도전은 정말 반역을 시도했나 | 이방원과의 인터뷰 | 태조, 막내를 세자로 삼다 | 세자 책봉의 배후, 신덕왕후 | 정도전은 왜 동의했을까 | 사건의 도화선, 사병 혁파 | 이성계가 아프면, 이방원이 움직인다? | 이방원이 곧바로 왕이 되지 않은 이유 | 꼭두각시 임금 정종 | “굵은 기둥을 세우십시오” | 태조와 태종은 화해했을까 | 아버지와 아들의 숙명 | 태종에 대한 오늘의 평가 | 정도전이 꿈꿨던 조선은 사라졌나 | 외척을 제거해 왕권을 지키다 | 이방원과 정도전이 힘을 모았더라면? | 이방원에 대한 한 줄 평

4장 세자 양녕, 폐위된 날
세자가 폐위된 이유 | 적장자 계승의 기원 | 적장자 왕은 모두 몇 명? | 세자의 하루 | 세계적 수준이었던 조선의 왕들 | 공부하기 싫어했던 양녕대군 | 폐위를 부른 양녕의 스캔들 | 양녕과 어리의 사랑, 결말은? | 아들을 폐위하게 된 태종의 심경 | 양녕대군 세자 양보설의 진실 | 충녕대군은 어땠을까? | 폐위된 후의 삶 | 양녕대군을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5장 조선, 왜구와의 전쟁을 선포하다: 대마도 정벌
대마도, 왜 정벌해야 했나 | 건국 초기, 대대적인 정벌을 한 이유 | 제비뽑기 팀 선발 | 왜구의 정체 | 조선의 햇볕 정책 | 조선에 재팬 타운이 있었다? | 조선의 외교관, 이예 | 조선 시대에 대마도에 간다는 것 | 외교관으로서 이예의 강점 | 왜 코끼리를 보내왔을까 | 살인죄를 저지를 코끼리 | 조선 외교관들의 필독서 『해동제국기』 | 옛날 외교관들은 어떻게 소통했을까 | 신숙주가 일본에 관해 남긴 메시지 | 꼬여만 가는 한일 관계 | 일본의 혐한 분위기 | 역사가 가르쳐 주는 한일 관계의 교훈 | 세종 시대의 외교는 무엇이었나

6장 세종, 집현전을 열던 날
세종이 집현전을 부활시킨 이유 | 집현전 학사들은 모두 수재였다? | 특별한 곳에 있었던 집현전 | 집현전의 복리 후생 제도 | 엘리트들도 감복시킨 세종의 리더십 | 장인 죽은 다음 날 연회에 참석한 세종 | 세종이 심온 사건을 재수사하지 않은 이유 | 소헌왕후의 심정 | 세종의 인재 경영: 황희의 경우 | 인재들을 모으는 세종의 비법, 경연 | 희한한 경연 주제들 | 지금 봐도 놀라운 경연 분위기 | 부려 먹기의 달인, 세종 | MBTI로 알아보는 세종의 성격 | 세종이 지금 다시 태어난다면? | 오늘날의 시계보다 정확한 조선 시대 해시계 | 세종 시기 유독 과학이 발달한 이유 | 세종 시대 과학은 세계 몇 위? | 최만리가 훈민정음 창제에 반대한 까닭 | 최만리는 처벌받았나? | 세종 시대의 인재들 | 세종은 누구인가

7장 1430년 조선, 첫 국민투표 하던 날
한국사 최초의 국민투표 | 어떤 방식으로 실시했나 | 기존 세법의 문제 | 당시 세금은 어느 정도의 부담이었나 | 1430년도 전국 투표의 결과는? | 지역별계층별로 의견 차를 보인 이유 | 민감한 개혁안, 어떻게 동의를 이끌어 냈나 | 성군에게 닥친 시련, 가뭄 | 역법 제작 비밀 프로젝트 | 『칠정산내외편』의 놀라운 정확성 | 현장에서 얻은 지혜, 『농사직설』 | 세종대왕의 하루 | 세종의 북방 정책 | 소외층 배려 정책 | 노비와 남편에게도 출산휴가 | 다산 왕 세종 | 큰딸을 잃다 | 『향약집성방』으로 본 의학 상식 | 만 원 지폐에 담긴 비밀 | 세종대왕의 이름을 딴 국제적인 상이 있다? | 샘이 깊은 물은 가뭄에도 그치지 아니하나니

특별기획 - 창덕궁 가는 날
태종, 창덕궁을 짓다 | 창덕궁은 누가 지었나 | 건물 이름들의 유래 | 왕들이 가장 사랑한 궁궐, 창덕궁 | 왕의 즉위식이 인정문 앞에서 치러진 이유 | 내시들이 체력 훈련을 받았다? | 크게 창조하는 곳, 대조전 | 왕과 왕비의 동침은 어디서 이뤄지나? | 왕의 화장실을 찾아서 | 정조가 지은 규장각 | 왕이 직접 농사짓던 후원 | 과거 시험을 보던 춘당대 | 로맨티스트 헌종이 지어 준 석복헌 | 근대 왕실사가 살아 숨 쉬는 낙선재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 시청률로 증명된 재미, KBS 「역사저널 그날」을 책으로 만난다 2013년 가을 첫 방영을 시작한 KBS 「역사저널 그날」은 딱딱했던 역사를 토크쇼 형식으로 풀어냄으로써 역사 읽기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한 신선한 시도라는 찬사를 받았다. 지...

[출판사서평 더 보기]

▶ 시청률로 증명된 재미, KBS 「역사저널 그날」을 책으로 만난다

2013년 가을 첫 방영을 시작한 KBS 「역사저널 그날」은 딱딱했던 역사를 토크쇼 형식으로 풀어냄으로써 역사 읽기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한 신선한 시도라는 찬사를 받았다. 지루하고 일방적인 지식 역사가 아니라, 웃고 떠들고 눈물짓는 이야기 역사, 사람의 살 냄새 짙은 사랑방 한담 같은 맛으로 교양 프로그램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바로 그 화제의 프로그램을 책으로 만난다.
책에는 우리 역사 속 결정적 그날을 가볍고 유쾌한 수다로 풀어내는 프로그램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는 한편, 방송된 에피소드들을 시대순으로 배열하여 완정한 『조선왕조실록』으로 재구성했다. 여기에 『조선왕조실록』이나 『연려실기술』 등 실제 사료를 덧붙여 독자들이 역사를 생생하게 접할 수 있도록 했으며, 유물과 지도 등을 추가하여 입체적인 역사 읽기를 가능하게 했다. 또 방송 시간 때문에 잘려 나간 미방송분 가운데 특히 아까운 부분들을 수록하여 재미와 완성도를 모두 잡았다.
역사(History)가 지닌 이야기(Story)로서의 재미를 극대화한 이 책은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역사 초보부터 준전문가까지 두루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역사 교양서가 되고자 한다.

▶ 한국사의 물줄기를 바꾼 ‘결정적 그날’들

무수히 많은 보통의 나날 가운데 거대한 역사의 흐름을 바꾼 ‘결정적 그날’이 있다. 카이사르가 암살당한 그날 로마 역사가 뒤집혔고,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그 순간 수십 년간 이어온 냉전 체제가 종언을 고했다.
우리 역사에도 물론 그런 결정적 그날들이 있다. 태종의 맏아들 양녕이 세자 자리에서 쫓겨난 날 조선 역사 최고의 황금기라는 ‘세종 시대’의 문이 열렸고, 문종의 세 번째 왕비였던 현덕왕후가 어린 아들을 두고 세상을 떠난 날 단종 비극의 씨앗이 잉태됐다. 얼핏 사소해 보이는 사건들이 역사의 물줄기를 돌려놓은 것이다.
『역사저널 그날』은 역사를 바꾼 이 결정적인 ‘그날’들을 통해 우리가 몰랐던 한국사 속 진실과 이야기들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그날의 주연과 조연은 누구였는지, 그날을 둘러싼 세계는 어떻게 흘러가고 있었으며 그것이 오늘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무엇인지, 수다를 통해 가볍게 전달되는 깊이 있는 정보들은 한국사를 보는 새로운 시각과 통찰을 선사한다.

1권에서는 고려 말의 혼란을 수습하고 새 왕조를 개창해 국가의 기틀을 잡아 나가는 조선 건국의 주역들 이야기를 담았다. 고려라는 틀 안에서 시대의 모순을 해결하고자 한 정몽주, 새 국가 조선의 설계자 정도전, 고려의 영웅에서 조선의 태조로 거듭난 이성계. 이 세 사람의 얽히고설킨 운명을 통해 조선이라는 나라가 그린 꿈이 어떤 것이었는지를 다각도로 조명한다. 그리고 왕자의 난이라는 비극 위에서 왕권을 굳건히 세우고자 한 태종과 폐세자 양녕의 갈등, 세종의 등극과 집현전 엘리트들의 이야기, 대마도 정벌과 세계 최초의 국민투표 등 피상적으로만 알고 있던 조선 초 역사의 이면과 놀라운 에피소드들을 펼쳐 낸다.

2권에서는 문종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찾아온 권력 공백 사태에 대응해 국가 운영의 주도권을 놓고 치열한 공방전을 벌인 조선의 왕과 신하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황표정사로 대표되는 대신들의 권력 비대화를 피 비린내 나는 쿠데타로 잠재운 수양대군, 훈구와 사림의 지난한 대립을 낳은 세조 대 공신 정치의 폐해, 조선 전기 여성 지식인 인수대비의 행보와 폐비 윤씨 사사 사건, 연산군의 폭정과 피비린내 나는 복수 등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냈다. 여기에 최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조선 왕릉을 집중 탐구하는 특별편을 추가하여 풍수로 보는 흥미로운 왕릉 이야기와 그 이면에 담긴 정치적 의미 등을 생생하게 풀어냈다.

▶ 소설보다 재미있는, ‘그날’의 에피소드들

신하의 기지로 목숨을 구한 태종
왕자의 난을 일으켜 조선의 설계자 정도전을 제거한 이방원. 그는 아버지 이성계의 뜻을 어기고 기어코 무력으로 왕권을 거머쥐면서 태종으로 등극하게 된다. 그러나 아들이 못마땅했던 태조는 자기를 마중 나온 아들을 향해 활을 겨누고, 신하 하륜은 “굵은 기둥을 세우라”며 알듯 말 듯한 계책을 올리는데……. 하륜의 기지로 두 번이나 목숨을 구한 태종 이방원과 아버지 이성계의 박진감 넘치는 권력 다툼.

세자 양녕과 유부녀 어리의 슬픈 사랑
조선 최초의 적장자 세자로서 엄격한 교육을 받았던 양녕대군. 어릴 적 태종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그는 글씨도 잘 쓰고 무예도 출중했던 사나이였다. 그러나 철이 들면서부터 수많은 여성들을 섭렵하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유부녀인 어리와 사랑에 빠지고 만다. 이를 알게 된 태종은 불같이 화를 내며 둘을 헤어지게 하고, 마침내 이들의 사랑은 비극으로 치닫게 된다.

한반도 최초의 코끼리, 살인죄로 유배 가다
태종 11년, 일본 국왕이 일찍이 본 적 없던 진귀한 생물을 바친다. 그것은 한 마리의 코끼리. 그런데 이 코끼리가 자신을 비웃은 사람을 밟아 죽이는 사건이 터진다. 그러나 이 코끼리는 타국에서 준 선물, 조정에선 이 코끼리를 죽이지 않고 섬으로 유배 보내기로 하고, 유배 간 코끼리는 밥도 먹지 않고 울면서 속을 썩인다. 그러던 코끼리가 다시 또 한 명을 밟아 죽이는 일이 벌어지는데…….

제비뽑기로 출전 팀을 정한 이종무 장군
1419년 태종의 명으로 왜구를 소탕하기 위해 조선 수군의 3분의 1을 이끌고 대마도에 도착한 이종무 장군. 그러자 자기편인 줄 알고 반갑게 달려 나오던 왜구들은 조선군을 보고 깜짝 놀라 모두 산으로 숨는다. 익숙지 않은 지형에서 소탕 작전을 펼쳐야 하는 조선군은 놀랍게도 제비뽑기를 해서 토벌대를 결정한다. 조선군은 이 게릴라전에서 승리했을까? 조정에서 사실을 알게 된 후 이종무 장군의 운명은?

병약한 임금의 대명사 문종 다시 읽기
2년 3개월이라는 짧은 재위 만에 열두 살 어린 아들만을 남겨 두고 세상을 떠난 왕, 드라마 속 문종은 병약한 임금의 대명사다. 하지만 실제 역사를 통해 확인되는 문종의 모습은 이와는 사뭇 다르다. 역사 속 문종은 문무 겸비에 착한 성품, 명나라 사신에게 인정받은 아름다운 외모까지 갖춘 ‘완벽한 인간’이자, 4군 6진 개척과 신기전 개발에 앞장선 ‘강한 임금’이었다. 그런 문종에게 부족했던 단 한 가지 약점은 이후 조선의 역사를 완전히 바꾸고 마는데…….

조선 시대 무과 시험 심층 분석
지금껏 제대로 조명된 적 없었던 조선 시대 무과를 집중 탐구한다. 시험은 어떤 과목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채점은 어떤 식으로 진행됐을지, 변방의 침략자들을 공포로 떨게 했던 조선의 비밀 병기 편전(애기살)의 비밀은? 병졸이 든 삼지창 하나로 사극 고증이 제대로 됐는지 확인할 수 있다는데……. 무예사 전문가가 들려주는 조선의 무과 이야기 속으로 빠져 보자.

역사를 뒤흔든 조선 왕릉의 비밀
“이곳에 무덤을 쓰면 대대로 손이 끊기고, 장자가 일찍 사망할 것이옵니다.” 세종대왕의 무덤 터를 두고 풍수지리학자 최양선이 섬뜩한 예언을 했다. 머지않아 이 예언은 정확하게 실현된다. 세종의 장자 문종이 짧은 재위 끝에 죽고, 그의 아들 단종이 열일곱 어린 나이로 사망한다. 조카에게서 왕위를 뺏은 세조 역시 장남인 의경세자를 잃고, 둘째 예종 또한 재위 14개월 만에 세상을 뜬다. 결국 세종 왕릉의 이장을 결정하고, 그 후로 조선 왕실의 장자 사망 징크스가 사라졌다는 이야기다. 조선 왕릉과 풍수에 관련된 믿기 힘든 이야기들, 왕릉보다 좋은 명당에 대한 정보는 보너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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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역사저널 그날 1 | jo**unyi | 2015.07.30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한국사를 재미있게 공부할 수 없을까 생각하신다면 이 책을 추천해 봅니다. 조선시대 전체를 다루고 있지만 토크쇼답게 R...
    한국사를 재미있게 공부할 수 없을까 생각하신다면 이 책을 추천해 봅니다.

    조선시대 전체를 다루고 있지만 토크쇼답게 ​우리의 이목을 끌수 있는 특정한 날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눕니다.

    1권은 태조에서 세종까지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눈길이 가는 것은 황희정승 유적지를 다녀와서인지 유독 눈길이 갑니다.

    http://blog.naver.com/joyjunyi/220428679044

     역사 속에서는 황희정승을 '청백리 명재상'으로 두각시키는데 책을 통해 다른 모습을 알게 되었습니다.

    ​세종대왕 시절 하면 명재상들이 많기로 유명한데 그 중에서 황희 정승을 손 꼽을 수 있겠죠. 그런데 황희 정승이 사실은 세종대왕의 반대파였습니다.

    맨 처음엔 고려왕조 편에 섰는데 이성계가 조선을 세우고, 두 번째는 세자 이방석 편에 섰는데 이방원이 왕이 됐죠. 세번째가 양녕대군 편이었느데, 충녕대군 세종이 왕이 됐죠.

    뭐 이건 조선판 펠레의 저주예요. 이렇게 촉이 안 좋을 수가 없어요. 매번 다 틀립니다. ​다들 황희한테 지목당하지 않길 바랐을 거예요.

    그리고 그렇게까지 청렴하거나 그랬던 사람도 아니에요. 황희 정승에 대해서 잘못 알려진 게 많은데, 사실은 좀 굴곡된 삶을 산 사람이죠.

    정승으로 재임한 지 얼마 안 됐을 때 사위가 살인을 저지르는 사건이 일어나요.

    그때 황희가 사위가 처벌받지 않도록 로비를 했다가 탄핵을 받는 일도 있었고, 아무튼 고비마다 쉬뢰 사건 같은데에 많이 연루됩니다.

    그런데 '실록'을 보면 "황희와 상의해라"란 말이 굉장히 많이 나옵니다. 이렇게 결격 사유가 많은 사람을 세종은 왜 이렇게까지 믿었던 걸까요?

    당시 조선 안에 그만큼 경륜을 갖추고 있는 사람, 정책 아이디어가 그렇게 뛰어난 사람이 없다는 판단을 한 거죠.

    그리고 "황희의 덕망은 만인의 사표가 된다"고 말하며 세종이 엄청나게 힘을 불어넣어 주니까 황희 본인도 그 말대로 된 것 같아요.

     책을 읽으며​ 유약하고 책만 좋아했던 것으로 알았던 세종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공부와 처세술로 문무백관을 잘 다스리고 백성을 생각했던 우리의 대왕 세종.

    궁금하시다면​ 역사저널 그날 1권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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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역사저널 그날」을 계속 시청하면서 한국사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재미를 느꼈다. 그저 역사책에 적힌 내용을 ...

      KBS「역사저널 그날」을 계속 시청하면서 한국사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재미를 느꼈다. 그저 역사책에 적힌 내용을 소개해주거나 기존의 역사적 관점을 답습하지 않고 새로운 시각을 갖고 토크쇼방식으로 즐겁게 대화를 나누면서도 가볍지 않게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이 신선하고 또 흥미롭다. 단순히 역사책을 읽는 게 아니라 그러한 결정적인 사건이 발생할 수밖에 없었던 당시의 상황, 주요 역사인물들의 행보, 심리 상태까지 다양한 각도에서 역사를 토크 방식으로 풀어가면서 재조명한 점이 역사는 지루하다는 고정관념을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것 같다. 즉, 기존 역사관만을 답습하지 않고 신선한 감각과 대화를 통해서 세상을 바꾼 그날의 결정적인 역사적 사건을 설명하고 이해하는 과정이 좋았다.

      가장 인상 깊은 건 역시 책의 맨 처음 주제인 "정도전, 이성계를 만난 날"이다.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은 한국의 역사를 바꾼 결정적인 '그날'이다. 이 결정은 쇠퇴하던 고려의 통치 체제를 뒤엎고 조선 건국이라는 새로운 왕조의 개국을 위한 출발점이면서 귀족이 아닌 신진사대부의 등장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대략 이런 내용이 기존에 알고 있던 내용이라면 이 책을 통해서 이 날의 역사를 바꾼 것은 회군을 명령한 이성계이지만 사실 이 날이 있기까지 숨은 주역은 정도전이라는 점을 새롭게 알게 됐다. 그가 시대적 변화를 감지하고서 미약한 희망이지만 이상적인 새로운 왕조 창건을 이끌만한 인물로 이성계를 낙점하고 정도전과 이성계, 두 사람의 만남은 사적 만남에 불과했지만 모든 일의 시발점이었으며 역사의 물줄기를 바꾸는 결정적인 순간으로 뒤이은 일련의 굵직한 역사적 변화를 만들었다는 점은 기존의 몇 줄에 해당하는 역사책을 읽는 것보다 훨씬 역사에 대한 새로운 흥미와 관심을 불러일으킬 만하다.

      그 외에도 조선에 일본에서 보낸 코끼리가 있었다는 것은 전에는 알지도 못했던 사실이고 왜구 소탕을 위해서 제비뽑기로 토벌대를 구성하여 소탕했다는 사실은 놀랍기도 했다. 그 외에 잘 몰랐던 조선의 숨은 역사에 관해서 알게 됐다.

      이 토크쇼를 보면서 세계사를 바꾼 결정적인 역사적 사건은 잘 알면서 한국사의 결정적인 '그날'의 역사에 대한 인식이 의외로 부족하고 잘못 이해하거나 어떤 편견이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방송에서 보았던 내용들을 책으로 다시 한 번 읽으면서 조선 시대의 역사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역사 전체에 대한 관심을 갖고 또 깊이있게 이해하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만든 계기가 되었다.

  • 학교때 역사시간을 좋아했다. 그래서 과목점수도 항상 만점에 가까웠던 기억이 난다 ( 자랑질 좀하고 ) , 점수가 좋다고 해서 ...

    학교때 역사시간을 좋아했다. 그래서 과목점수도 항상 만점에 가까웠던 기억이 난다 ( 자랑질 좀하고 ) , 점수가 좋다고 해서 기억력까지 좋았던 것은 아니었다.

     

    먹고 살기 바쁜것 보다 현재의 시대에서 역사를 안다는 것이 얼마나 도움이 될까?라는 무식함으로 인해 역사서는 항상 뒤로 밀렸다.

    어느날 우현히 Tv를 보다가 "역사 저널 그날"이라는 프로그램을 보게되었다.

    몇명의 사람들이 나와서 어느왕을 이야기하면서 다양한 시각으로 그왕의 인생과 정치, 여자관계등을 이야기하는 것이 재미났다.

    학교 다닐적에는 하나의 시선으로 바라보았던 역사의 인물이 때론 편협한 역사적 사관에서 비롯될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이프로그램이 책으로 나왔다니 더욱 반가웠다. 책은 읽으면서 나만의 생각을 펼치 시간적 여유를 주기때문에 받아들이기만 하는 TV랑은 또다른 재미가 있는

    것 같아서 좋다.

     

    역사저널 그날은 총 두권으로 나와있는데 먼저 1권은 태조에서 세종까지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드라마 정도전의 인기때문에 더욱 유명해진 정도전과 태조 이성계의 만남이 어떤식으로 이루어졌는지 , 역사적으로 이둘의 만남으로 인한 조선의 탄생을 다각적으로 보여준다.

    역사를 배울 당시에는 "위화도 회군" , 고려왕조의 붕괴를 깊게 생각하지 못했다. 그저 외워야할 새로운 왕의 탄생이라고 만 여겼는데 ..

    지금은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어느줄을 타고 , 누구와 협력하고 , 어떤선택을 해야하나에 대한 복잡한 인간관계 때문인지 현실의 이야기처럼 귀에 속속 들어온다.

    이성계에 정도전을 소개시켜준 사람은 정몽주인데 , 결국 정몽주와 정도전의 이상의 차이가 나라의 지속과 패망을 결정짓는 큰 역할을 하게 된다는 것이 놀라웠다.

    또하나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은 나라를 세운 이성계에게 촛점이 맞추어진 역사를 배운 내가 이책을 통해서 조선의 500년 역사를 결정짓는 역할을 한것은 정도전이었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다.

     

    조선을 열게된 이성계, 태조의 이야기, 선택, 정도전이 설치한 조선의 정치시스템등이 자세히 다루어져 있어서 술술읽히면서 역사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배워가는 시간이 되었다.

    태조이후 태종,세종등의 장자의 승계를 이루지 못했던 이유와 그와 관련된 양녕대군의 야사등을 읽다보면 그왕들의 고뇌도 꽤 깊어겠구나라는 생각이든다.

     

    그리고 이책을 통해 새로 알게된것은 세종때 한국사 최초의 국민투표가 있었다는 사실, 소외층 배려정책, 노비와 남편에게도 주어졋던 출산휴가 등이 있었다는 사실을 새로 알게 되었다.

    훈민정음 창제, 해시계, 물시계등의 과학적으로 타고난 업적만 알고 있었는데 , 백성을 위하여 실질적인 세법과 정책을 펼치려고 했던 세종에 대해 더욱더 알게 되어 고맙고 또한 자랑스러워지기 까지 했다.

    이렇게 뛰어난 왕이 있던 조선이 왜 망하게 되었을까?라는 궁금함 때문에 그다음 왕이 궁금해졌다.

     

    2권에서 문종에서 연산군까지 이어지는데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그냥 미약한 왕쯤으로 알고 있었던 문종의 발견이었다.

    오랫동안 세자의 자리에 있으면서 아버지 세종을 도와 이루었던 업적들이 세종의 업적들로 알고 있는것이 많았다.

    4군 6진, 화약무기 개발,화차등이 문종이 개발하고 이루었던 업적이라고 한다.

    병약한 왕과 무기개발은 안어울릿것 같은데 , "국조오례서례"라는 책에는 화차의 제작방법이 설계도와 함께 정확히 나와 있으며, 치수도 정확히 기록되어 있어서

    그것을 기준으로 제작하는데 무리가 없다는 것이다

    병약하여 일찍 돌아가셔서 이룬 업적도 없고 단종을 불쌍하게 만든 아버지라는 편견을 날려버리는 이야기였다.

     

    이처럼 조선의 역사를 재미와 함께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내용들이 가득하여 읽는 동안 지겹다거나 어려움은 없었다.

    중간중간에 역사적 사실이 기록된 야사도 간간히 소개시켜주고 그것이 진실일때도 있지만 승자의 역사이기 따문에 왜곡일수 도 있다는 이야기도 곁들여져 있었서 좋았다.

     

     

    역사를 왜 알아야 하는가?라는 의문이 들때 책속의 한구절이 눈에 띈다.

     

    "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고, 그 선택들이 모여서 역사가 됩니다. 다만 그 선택에는 책임이 따르는데요. 역사를 통해서 결과와 책임의 무게를 배우는것은

    우리 후대의 몫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루한 역사에서 무엇을 배울까? 라는 의문속에서 이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다. 정도전과 이성계의 만남속에서 의외의 만남과 선택이 어떤결과를 만드는지, 장자계승을 하고 싶었던 세종의 아들 문종의 선택이 어떤 결과를 주었는지, 성종의 선택이 후세에 아들을 연산군이라는 폭군이라는 결과를 만들었는지를 말이다.

     

    어떤 발자취가 어떤 큰 결과를 낳게 될것이라는 큰 명제도 주지만 가장 중요한것은 나같이 평범한 사람에게는 내자신을 지키는 결과를 위해서 한순간의 욕심에 대한 선택이 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나의 역사가 나의 행복을 결정짓고 결국 그 책임과 무게는 나에게로 돌아올것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게 되었다.

     

    그러니 역사서를 읽으라구 ...  그래야 옳은 선택을 할것이니까...

    그날은 다시 오지 않는다. 지금은 그날이다. 언젠가 후대사람들에게는 ... 역사의 그날..

     

     

     

  • 결정적 그날의 하루를 역사 토크쇼로 만나다 ​ 서애 류성룡 선생이 쓴 <징비록>을 읽고 나서 KBS...
    결정적 그날의 하루를 역사 토크쇼로 만나다

    서애 류성룡 선생이 쓴 <징비록>을 읽고 나서 KBS에서 대하드라마로 한다는 소식에 읽었던 책의 내용도 상시시킬겸 드라마를 보았다. 드라마를 막 마치고 바로 '역사저널 그날'이라는 프로가 시작되었고 드라마의 영향 때문인지징비록의 내용을 자세히 다뤘다. 드라마의 주인공인 배우 김상중씨가 영상으로 나와 징비록과 그가 연기한 서애 류성룡 선생에 대한 질문들을 했고 최원정 아나운서가 사회를 보며 신병주 역사학자와 류근 시인등 다른 패널들이 나와 그때 이야기를 '토론'하며 '임진왜란'에 대해 류성룡 선생과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를 심층적으로 다뤘다.

    무엇보다 전문적인 패널들의 토론과 역사 사료 뿐 아니라 지도나 영상을 통해 역사의 프레임을 다채롭게 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다큐멘터리나 그 때 당시의 복원을 통해 역사학자 한명이 설명해주는 것이 아닌 패널들의 입담과 사료를 통해 적혀진 사실을 사실을 전문가에게 직접 물어보는 것도 그날의 역사에 대해 더 깊이있는 시선과 통찰을 전하고 있다.

    역사 토크쇼의 매력에 푹 빠질 즈음 <역사저널 그날>이 두 권으로 나왔다. 1권은 태조에서 세종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2권은 문종에서 연산군까지의 중요한 역사적인 그날을 조명하고 있다. 1,2 권에서 이야기가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시대 순으로 나온다고 하니 선조를 다루는 부분에서 서애 류성룡 선생이 쓴 징비록이 다뤄질 것 같다. 조선시대를 좋아하고 조선왕조에 대해 관심이 많아서 책과 드라마를 많이 접했다고 생각했는데 그보다 훨씬 더 밀도 깊은 질문과 답변이 쓰여져 있어 지루할 틈 없이 조선의 역사에서 중요했던 그날의 시간으로 돌아갔다. 사료 뿐만 아니라 현대식으로 각 인물의 프로필을 통해 그들의 공과 과를 적절히 다루고 있고, 각 패널들의 시각을 통해 이야기를 밀도높에 전개하고 있어 보는 재미와 읽는 재미가 있는 책이다.

    보통 방송을 보다보면 책 보다는 시각적인 것이 유효한 프로에 손을 들어주기 마련인데 <역사저널 그날>은 방송에서 소개된 것들을 책이라는 프레임에 잘 맞춰 편집되어 있는 것 뿐만 아니라 큼지막한 사진과 인물화는 물론 지도까지 수록되어 있어 우리가 익숙하게 알았던 왕의 어진 뿐만 아니라 사육신으로 유명한 성삼문과 세조를 도와 천수를 누렸던 신숙주의 인물화를 볼 수 있어 여러모로 보는 재미가 컸던 역사 책이었다. 이 책을 보고 있을 때 전에 <공주의 남자>를 다시 봤던 터라 수양대군과 김종서의 이야기가 무척 궁금했다. 계유정난을 일으키고 그가 세조가 왕권을 잡고 나서 그는 자신의 공신들을 어떻게 다루며 나라의 기틀을 잡아갔을까 하는 궁금증이 이 책을 통해 해소되었을 만큼 중요한 역사적인 하루를 통해 그 시대의 앞날에 대한 시초를 알 수 있었다.

    1권에서는 세종대왕의 이야기 중에서 황희 정승에 관한 일화가 재밌었고, 2권에서는 남이 장군의 이야기와 인수대비의 이야기에 눈길이 갔다. 내가 알고 있던 '청렴함'과 달리 황희 정승의 실제 모습은 우리가 이미지 메이킹 한 것과 달리 많은 이야기 거리를 양산해 놓았을 만큼 부패한 정치인이었다고 한다. 예전에 인수대비를 주인공으로 한 대하 드라마도 있었지만 인수대비의 인생역전은 결국 손자인 연산군에 이르러 끝을 맺었고 화병으로 생을 마감했다니 그녀가 공을 들였던 많은 것들이 연산군에 의해 무너진 것이 안타까웠다.


    이렇듯 조선의 역사에서 중요한 하루, '그날'을 다시 조명하며 패널들의 수다와 토론을 통해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었던 역사적 진실을 아는 것은 물론 잘못된 오류를 바로잡는 일이 아닌가 싶다. 과거를 통해 현재를 보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이 책을 보면서 새삼 깨닫게 되었다. 무엇보다 그날을 조명함으로서 우리가 조명하지 않았던 인물들과 사건에 대해 다시금 조명하면서 그 사람의 치적을 다시 돌아보고 과거의 시간 속에서 그이가 했던 행동들이 지금에서는 어떻게 비추어지는지 알아가는 것 또한 이 프로그램의, 이 책에서 다뤄야 하는 것들이 아닌가 싶다. 그 어떤 책보다 깊이 있는 시각과 다채로운 이야기 뿐 아니라 역사를 좋아하지 않는 이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책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한 번식은 접했으면 하는 바램이 들었던 책이다.

  • 역사저널 그날 | ki**inju33 | 2015.04.0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역사저널 그날 2013년 10월 26일 첫 방송을 시작한 KBS 시사교양 프로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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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저널 그날


    2013년 10월 26일 첫 방송을 시작한 K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역사저널 그날>은 한마디로 '역사 토크쇼'이다. 역사를 주제로 토크쇼를 한다는 발상 자체가 독특하고 신선한 만큼 높은 시청률로 대세를 입증하고 있다. 기존의 프로그램처럼 구구절절 역사를 딱딱하게 설명하는 것이 아닌 작가, 시인, 번역가, 사학 교수, 교사, 개그맨 등 여러 분야의 패널이 등장해서 자신이 알고 있는 역사 지식을 이야기하고 궁금한 점을 질문하는 방식으로, 시청자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보며 소통할 수 있다는 좋았다. 이 점이 바로 <역사저널 그날>의 최대 장점이 아닐까 싶다. 높은 시청률로 확인할 수 있듯이 역사 속 궁금증을 속 시원하게 해결해주는 방송 프로그램 <역사저널 그날>을 추천하고 싶다.


    내가 이 방송을 처음 보게 된 것은 10회차에 방송했던 '안중근, 제국주의를 쏘다'로, 기존의 역사 교양 프로그램과 달리 유쾌한 진행 방식에서 매력을 느꼈다. 그래서 앞에 못본 회차를 찾아보고 지금은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본방을 사수하며 즐겨보는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또 하나 즐겨보게 된 이유는 EBS 유명 강사로 일명 큰별쌤이라 불리는 최태성 선생님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학창 시절 한국사를 최태성 선생님께 배워서인지 방송에 나오는 모습을 보고 친근함과 반가움 비슷한 감정을 느꼈다. 그래서 더 애착을 가지고 보게 된 것 같다.


    흥미를 끌만한 요소는 물론 탄탄한 역사 지식을 배울 수 있는 <역사저널 그날>이 책으로 출간된다는 소식을 듣고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책이 어떤식으로 구성될지 궁금했다. 출간된 책은 총 2권으로, <역사저널 그날> 1권에서는 1대 태조에서 4대 세종까지, 특별 기획 '창덕궁 가는 날'을, 2권에서는 5대 문종에서 10대 연산군까지, 특별 기획 '조선 왕릉의 비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읽으면서 방송의 한 장면들이 떠오를 만큼 방송을 그대로 책으로 담아둔 것 같은 느낌이었다. 서로 이야기를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궁금증 해결해주는 대화 형식의 전개가 책으로 읽어도 재미있었다. 개인적으로 흥미로웠던 부분은 방송으로 다시 보는 것도 하나의 묘미가 되지 않을까 싶다.


    역사 특유의 딱딱함이 없는 방송이라 가족들과 함께 즐겨봤는데, 책 역시 딱딱함 대신 재미와 호기심을 자극하는 내용들이 많아서 만족스러웠다. 그 중에서도 향약집성방 등 지금까지 크게 알려지지 않은 역사 속 작은 부분도 다루고 있어서 그저 단어로만 배웠던 역사가 아닌 그 배경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앞으로도 방송에서 그저 단어로만 알고 있던 역사 속 작은 부분을 심도있게 다루었으면 한다. 개인적으로 1권보다 2권이 훨씬 흥미로웠다. 역사 관련 도서 중 일부는 순서대로 읽을 필요가 없다. 이 책도 마찬가지로 자신이 흥미롭다고 느끼거나 궁금했던 파트를 골라서 읽으면 되기에 부담감을 덜 수 있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구성과 내용이었지만 아쉬운 점이 몇 가지 있었다. 방송에서 볼 수 있었던 다양한 시각적 자료가 없어서 더 흥미롭지 못했다는 점과 단어 주석이 해당 페이지 밑에 적혀있지 않고 따로 뒷부분에 정리되어 있어서 찾아보기 번거롭다는 점. 그리고 조선을 주제로 하지 않은 내용은 이 책에서 볼 수 없었다는 점. 방송중이기 때문에 방송 회차순으로 나열해서 편집되었다면 훨씬 보기 편하고, 해당 회차의 방송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추가로 보완했으면 하는 점은 인물들의 소개이다. <역사저널 그날> 애청자들이 읽는다면 책 속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이 누구인지 알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누구인지 기본 지식이 없기 때문에 따로 간략하게 소개해주는 부분이 있었으면 한다.


    이어서 11대 중종부터 27대 순종까지의 이야기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가 크다. 개인적으로 역사를 좋아해서 지금까지 다양한 역사 관련 프로그램과 책을 읽었다. <역사저널 그날>처럼 흥미를 끌만한 것도 좋고, 무겁고 진지한 분위기도 좋다. 하지만 역사하면 어렵고 지루한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방송이 <역사저널 그날>이다. 한국사가 그저 필수 과목이라서 배우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배우는 것이 한국사였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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