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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의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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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쪽 | A5
ISBN-10 : 8952208048
ISBN-13 : 9788952208040
범죄의 재구성 중고
저자 박기원 | 출판사 살림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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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2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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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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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범인을 잡고 사건을 해결하는 과학을 만나자!
사건 속에 숨어 있는 1인치의 과학이 보인다!


과학수사에 관한 내용을 담은『과학이 밝히는 범죄의 재구성』. 이 책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근무하는 저자가 실제 벌어진 범죄 사건을 재구성해 수사하는 과정을 설명하면서 사건을 해결해가는 과정과 과학수사기법, 원리와 방법을 추리소설처럼 흥미롭게 풀어낸다.

《과학이 밝히는 범죄의 재구성》은 주인공인 앤과 큐 두 수사관을 통해 7가지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담았다. 미궁에 빠진 사건들을 다양한 각도와 단서를 통해 진실을 밝혀내고 그 안에서 보여지는 과학의 흐름을 통해 과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은 현장감을 높이기 위해 실제 사건에서 수집된 사진과 생동감 넘치는 일러스트를 곁들여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저자소개

지은이
박기원
1980년 중앙대학교 생물학과에 입학, 1996년 같은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1999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입사하여 지금까지 서래마을 영아살해 유기사건, 대구지하철 방화참사사건,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개구리소년 신원 확인 등 굵직한 사고와 수많은 범죄 사건들의 감정을 담당하였다. 유전자분석에 관련한 많은 연구 논문이 있으며, 실종 아동 찾기 사업을 맡고 있다. 현재 국과수 유전자분석과에 근무하고 있다.

아메바피쉬
시각 디자인과를 졸업했지만 어느 순간 전공은 취미가 되어 버렸고 주로 일러스트와 만화 작업을 해 오고 있다. 현재 월계동 단독주택 2층에 비밀기지를 지어 놓고 야옹이 세 마리와 함께 살며 우주와 교신 중이다.

목차

CASE 1. 사건 수사를 위한 핏자국을 찾아라!
사건의 주요 내용
첫 번째 만난 사건 현장
사건 현장 접근
거실 혈흔의 흔적
혈흔의 방향성을 보고 범인 찾기
핏자국 속의 빈 공간
건물 외부의 혈흔
용의자 검거
유전자 분석 결과
열쇠 자국이 밝힌 범인

CASE 2. 타일 밑에 숨겨진 비밀을 밝혀라!
사건의 주요 내용
6개월 전에 일어난 일
한 통의 전화
유족과 술집 주인의 주장
루미놀 시험
타일 밑에 숨겨진 혈흔
사건의 해결

CASE 3. 손톱의 세포가 범인을 알렸다!
사건의 주요 내용
사건 발생
보이지 않는 범인
사건 해결의 실마리
사건은 점점 미궁 속으로
감정 결과
남편의 목에 남은 상처
손톱 밑에서 나타난 범인의 유전자
사건의 해결

CASE 4. 뺑소니 차량을 찾아라!
사건의 주요 내용
신고자의 증언
조심스러운 현장 감식
우연한 목격자
할머니와의 인터뷰
용의차량 추적
휴대전화 통화 내역
알쏭달쏭한 자수
거짓말
진실을 밝힌 손목 시계

CASE 5. 혈흔은 범인을 알고 있다!
사건의 주요 내용
공원묘지에서 걸려온 제보
의심스러운 죽음
피살자의 일기장
피살자의 전화 추적
체육관 루미놀 시험
엄청난 양의 출혈
범죄가 없어지는 날까지

CASE 6. 완벽한 범죄는 없다!
사건의 주요 내용
부패된 시신의 발견
사건 해결의 단서, 구더기
사후 경과 시간
본격적인 수사 착수
출장지에서 있었던 일
피살자 주변 조사
또 다른 사람
바짓단에서 발견된 풀씨들
감정 결과
사건의 전말

CASE 7. 부검 후 발견된 플랑크톤을 추적하라!
사건의 주요 내용
사건 발생 지역
피해자 응급치료
우연한 목격자
뺑소니 차량 찾기
새빨간 거짓말
플랑크톤 감정 결과

책 속으로

“그래, 다른 혈흔들은 움직이면서 떨어졌기 때문에 모양이 작으면서도 긴 타원형을 하고 있지만 이 혈흔은 무엇인가 암시를 하고 있는 것 같아.” “피살자가 그 급박한 상황에서 머무를 수 있는 순간이 있었을까? 또 다른 경우가 있을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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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다른 혈흔들은 움직이면서 떨어졌기 때문에 모양이 작으면서도 긴 타원형을 하고 있지만 이 혈흔은 무엇인가 암시를 하고 있는 것 같아.”
“피살자가 그 급박한 상황에서 머무를 수 있는 순간이 있었을까? 또 다른 경우가 있을 수 있을까?” -p. 23

어쨌든 범인은 면식범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생각됩니다. 외부 침입 흔적이 전혀 없다는 점, 내부에서 장시간 머무르면서 현장을 은폐하기 위해 혈흔을 걸레로 닦고 다시 걸레를 빨아서 놓은 점 등으로 보아 외부인의 소행일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이네요. -p. 65

법곤충학은 사체의 주변에서 관찰되는 여러 곤충을 연구하여 사후 경과 시간의 추정 등 범죄와 관련된 여러 정보 및 증거를 제공한다. 사람이 사망하면 바로 부패가 진행되면서 여러 곤충이 사체를 공격하는데, 이들 곤충의 성장 정도로 시신의 사후 경과 시간을 추정할 수 있는 것이다. 대표적인 것이 파리이며, 파리의 유충인 구더기의 성장 정도로 사후 경과 시간을 추정할 수 있다. -p. 139

“최형만 씨. 국과수로부터 플랑크톤 감정 결과가 왔습니다. 폐장, 심장, 간장 등에서 플랑크톤이 검출되었다는군요.”
“네? 그게 무슨 뜻입니까?"
“최장연 씨는 차량 충돌 이후에도 살아 있었다는 것입니다.”
“네?”
“당신은 무면허 교통사고를 내고, 당연한 의무인 피해자의 응급 치료도 하지 않았으며, 그것도 모자라 살인까지 한 것입니다.” -p.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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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미국의 CSI가 있다면 대한민국에는 국과수가 있다! 쉽고 재미있게 경험하는 과학수사의 세계! “드라마에서 펼쳐지는 것처럼 과학이 사건 수사에 쓰이고 있을까?” “에이, 저거 거짓말 아니야?” 사람들은 종종 뉴스나 드라마에서 소개되는 범죄 ...

[출판사서평 더 보기]


미국의 CSI가 있다면 대한민국에는 국과수가 있다!
쉽고 재미있게 경험하는 과학수사의 세계!

“드라마에서 펼쳐지는 것처럼 과학이 사건 수사에 쓰이고 있을까?” “에이, 저거 거짓말 아니야?” 사람들은 종종 뉴스나 드라마에서 소개되는 범죄 사건이 과학의 힘으로 해결될 때마다 궁금증을 갖곤 한다. 과연 실제 현장에서 과학은 어느 정도 범위에서 쓰이고 있을까?
서래마을 영아살해 유기사건, 대구지하철 방화참사사건,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개구리소년 신원확인 등 굵직한 사고와 수많은 범죄 사건들의 감정을 담당해 온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박기원 박사는 우리나라에서도 수준 높은 과학수사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강조한다. 『과학이 밝히는 범죄의 재구성』은 실제로 벌어진 범죄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을 설명하면서 이 사건을 해결하는 데 결정적이었던 과학수사 기법과 과학적 원리 및 방법을 추리소설처럼 쉽고 재미있게 소개한 책이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과학수사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박진감 넘치는 과학을 만날 수 있다. 보다 현장감을 높이기 위해 실제 사건에서 수집된 사진과 생동감 넘치는 일러스트가 포함되어 있다.



사건 해결의 단서를 찾아라! 사건 속에 숨어 있는 1인치의 과학이 보인다!

『과학이 밝히는 범죄의 재구성』은 주인공인 앤과 큐라는 수사관이 7가지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앤과 큐의 추리를 따라가다 보면 첨단과학수사 기법을 만날 수 있고, 그에 따라 미궁에 빠진 사건들이 해결될 때면 통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뺑소니 사건의 범인은 교통사고로 사람을 죽이고 시신을 강에다 빠뜨렸다고 진술했다. 사건은 범인의 진술과 일치하는 피해자의 시신을 찾으면서 종료될 뻔했으나, 부검 결과 피해자의 장기 속에서 플랑크톤이 나오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피해자의 체내에서 플랑크톤이 발견되었다는 것은 피해자가 강 속에서 물을 흡입했다는 것이고, 즉 산 채로 물에 빠졌다는 새로운 진실이 드러난 것이다. 이렇듯 플랑크톤은 사건을 해결하는 중요한 단서다.
단서를 찾아내면 독자는 사건 속에 숨은 1인치의 과학을 찾을 수 있다. 또한 유기된 사체에서 구더기를 발견한 장면에서는 파리의 생태를 배울 수 있다. 파리의 생태를 알면 유기된 사체의 사망 시간을 추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유전자 감식이나 혈흔검사 등 대표적인 과학수사 기법을 엿볼 수 있으며 각 에피소드 끝의 ‘사건 속에 숨어 있는 1인치의 과학’에서는 관련된 과학지식을 상세히 전달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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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2008년은 한참 어렵고 힘들기도 했지만 나를 즐겁게 해주던 하나가 있었다?바로 미국드라마 줄여서 미드과학수사대 CSI 라스베...

    2008년은 한참 어렵고 힘들기도 했지만 나를 즐겁게 해주던 하나가 있었다?
    바로 미국드라마 줄여서 미드
    과학수사대 CSI 라스베가스 편에 푹 빠져 있던 나에게
    어느 날 갑자기 내 두 눈에 번쩍 들어온 국내에는 유일한 CSI 도서.
    이 책에는 두 명의 주인공이 나오는데 앤과 큐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두사람은 냉정하고 차분하며 감정이 개입하면 안되는 국립과학수사 연구소 에서 일하는 동료이다.
    만화 같은 삽화가 실려 있어서 재미있을 것 같지만
    실제로 책 내용은 대부분이 잔인한 살해, 교통사고 등
    국립과학수사소에서 다룰 만한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다.
    사건 현장마다 범인은 어쩔수 없이 증거를 남기고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저자는 쉅게 설명하고 있다.
    범인은 언제나 증거를 남기고 그 증거로 하나 하나씩 풀어 가며
    그 안에서 있었던 일들을 추리하며 최종용의자를 잡아내는
    주인공을 보면 내 마음도 흐뭇해진다.

    과학도서나 범죄도서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정말 매력적인 도서인것 같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참 삭막하다는 걸 느낀다.
    왜 인간이 인간을 죽이고 싸우는지.
    신문에는 별의별 기사들이 다 나오고 입에 담지 못할 일들이 주위에서 일어난다.
    참으로 지금 현실은 암담하다.


     

  •   철없던 어릴적엔 뉴스보는 아버지가 왜케 얄미웠는지 모르겠어요. 다른 채널에서는 재밌는 만화, 드라마가 수도없이...
     

    철없던 어릴적엔 뉴스보는 아버지가 왜케 얄미웠는지 모르겠어요.

    다른 채널에서는 재밌는 만화, 드라마가 수도없이 하는데, 빨리 보고픈데 그 재밌는걸 놔두고 꼼짝않고 자리에 앉아 재밌지도 않는 뉴스만 보는

    아버지가 참 고지식해 보였죠.

    그런데 지금 제가 만화, 드라마는 별로고 뉴스, 시사프로그램만 즐겨보는 소위 '어른'이 되었습니다.

    추적 60분, 그것이 알고싶다, 취재파일 4321, 시사매거진 2580, W, 방송종료된 임성훈의 세븐데이즈도 진짜 재밌게 챙겨봤었는데 말이죠.

    추리소설을 열심히 챙겨 읽는데다 뉴스를 통해 보도되는 사건사고 때문에 더 관심을 갖고 흥미진진하게 읽은 책이 과학이 밝히는 범죄의 재구성 입니다.

     

    지은이 박기원님은 우리나라의 과학수사가 이미 국제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은거에 비해 전문가 또는 일반인들을 위한 변변한 교양서 하나 없고

    더욱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교양서는 전무한 상태라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과학수사적 지식을 티비나 신문등을 통해 얻고 있다며 좀 더 정확한 지식을 전달하고 과학수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이 책을 기획했다고 하네요.

     

    『과학이 밝히는 범죄의 재구성』은 주인공인 앤과 큐라는 수사관이 7가지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담고 있는데

    실제로 벌어진 범죄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을 설명하면서 이 사건을 해결하는 데 결정적이었던 과학수사 기법과

    과학적 원리 및 방법을 추리소설처럼 쉽고 재미있게 소개한 책이랍니다.


    case 1. 사건 수사를 위해 핏자국을 찾아라!

    case 2. 타일 밑에 숨겨진 비밀을 밝혀라!

    case 3. 손톱의 세포가 범인을 알렸다!

    case 4. 뺑소니 차량을 찾아라!

    case 5. 혈흔은 범인을 알고 있다!

    case 6. 완벽한 범죄는 없다!

    case 7. 부검 후 발견된 프랑크톤을 추적하라!

     

    실제 사건현장에서 증거를 수집하고 분석해 온 국립과학 수사연구소 박사님의 흥미진진한 과학수사 이야기답게 사건사고 현장 사진이라던가,

    현장에 떨어진 증거물 사진들, 실제 사건의 신문자료들을 보여줘 리얼리티가 컸던 것 같아요.

    핏자국의 모양과 방향, 루미놀시험, LMG실험(혈흔 반응), 유전자분석, 통화내용조회, 뺑소니차량조사, 법곤충학, 부패한 시신 부검등등

    사건 속에 숨어있는 1인치의 과학을 통해 한사건이 끝날때마다 그 사건속에 숨어있는 1인치의 과학수사를 요약해 놓아 이해하기 쉬웠던 것 같아요.

    이런 사건,사고가 없는 세상이라면 더 좋겠지만, 이미 벌어진 일이라면 억울한 죄를 뒤집어쓰고 힘들어하는 사람, 미궁에 빠진 사건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구제해주는 과학적인 수사 또한 꼭 필요한거잖아요.

    그런면에서 어떻게 해결했을까 ? 단서는 ? 증거는 ? 물음표를 던졌던 많은것들 중 다는 아니지만 일부분 보고 배운것 같아 좋았어요. 

     

    사건 사고 없는, 믿고 안심하고 살 수있는 행복한 세상이었음 좋겠네요.

  •   이 책은 과학잡지 <과학소년>에서 보고 재미있을 것 같아 산 책이...
     

    이 책은 과학잡지 <과학소년>에서 보고 재미있을 것 같아 산 책이다.


    나는 추리소설을 좋아하지만 재미있는 추리소설을 몰라 못 읽고 있었는데 재미있는 것을 발견해서 빨리 읽고 싶었다. 그림에는 징그러운 것도 있어서 피해자가 불쌍했고 피가 많이 나와서 더더 징그러웠다.


    나는 비위가 약하기 때문에 탐정이 못 될 것 같다. 왜냐하면 시체에 구더기가 있을지도 모르고 피도 많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추리소설의 형식을 빌려 재미있게 썼지만 과학수사의 기초적인 기법을 알려주기 위해 쓴 글이다.


    저자 박기원님 앞으로도 이런 책을 많이 써주시고 만약 이 글은 읽는다면 이 책과 비슷한 형식의 책도 있으면 소개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 사건 현장에 들어갈 땐, 한 사람의 생명을 다시 살린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이 책의 주인공 큐와 앤이 처음 사건...

    사건 현장에 들어갈 땐, 한 사람의 생명을 다시 살린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이 책의 주인공 큐와 앤이 처음 사건을 맞게되고 사건의 조언을 구하게된 강반장이

    처음으로 던진 말이다. 비록 죽음을 당했지만 억울하게 죽은 사람을 위해 범인을

    찾고 범행의 이유를 밝혀주는일 그것이 수사관들의 일이라는 것이다.

    영화 살인의 추억을 보면 70~80년대 시골 수사관들의 수사 스타일과 관행들을

    잘 알 수가 있다. 범인을 잡기위해 수사관들은 자신들의 직감을 통해 수사를 진행

    하고 무고한 사람들을 잡아다가 범행을 강요하게 된다. 나중에는 점집을 찾아가

    미신을 등에 업고 범인을 찾으려고 까지한다. 마지막에 미국으로부터 받게 된

    유전자 감식결과가 용의자의 것이 아니라고 판명되자 좌절하고 결국 미궁으로 남게

    되버린 사건이 바로 화성연쇄살인사건이다. [박수칠때 떠나라]라는 영화를 보게

    되면 그런 장면이 나온다. CCTV에 나타난 범인, 한 경찰이 말한다. "이거 확대좀

    해봐" 그러자 담당자는 "영화 처럼 뚜뚜뚜뚜 확대되는거요? 이게 무슨 영환줄 아세요"

    라고 말이다. 한참을 웃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이제 과학수사는 많은 부분 우리곁에 가까이 다가와있다. 살인사건, 교통사고,

    뺑소니 사고 등 많은 사건 사고에서 과학적인 수사 기법들을 살펴볼 수가 있다. 말로만

    듣고 쉽게 생각했던 그런 과학 수사 기법들을 큐와 앤 이라는 수사관들을 중심으로

    사건을 해결하고 그 상황에 필요한 수사 기법들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주는 책이

    바로 이 책 <범죄의 재구성>이다.

    이 책에는 7가지 사건 사고들이 담겨 있다. 살인사건, 교통사고, 그리고 여러 장소와

    다양한 상황들 속에서 주인공들이 적절한 과학수사기법을 이용해 사건을 해결해나간다.

    사건현장에서 혈흔을 찾아내는 루미놀 시험, 인주나 페인트 등과 같은 흔적을 찾아내는

    LMG 시험, 혈액형 분석, 법곤충학을 이용한 사망 시간 추정, 사망신원확인에서 치아를

    통한 연령측정과 신원확인, 복안법을 통해 사망자의 생전모습을 추정하는 방법 등

    다양한 과학 수사 기법들을 보여주고 자세하게 설명해준다. 다양하고 독특한 사건의

    구성과 그 사건을 풀어가는 두 형사의 활약상이 재미를 더해준다.


     

    우리가 사건사고의 해결을 보면서 궁금해하던 의문들을 이 책이 많은 부분 해결해

    주고 있다. 사망추정 시간은 어떻게 측정하는지? 사건이 일어나는 경우 통화내역

    조회는 누구나 가능하고 어떤 방식을 하는지? 뺑소니 사고의 차량은 어떻게 찾을

    수 있는지? 하천이나 호수에서 일어난 사망사건의 경우 장기속에 들어있는 플랑

    크톤을 통해 사망 장소, 경위를 파악하는 방법 등, 사건속에 숨어있는 1인치의

    과학을 흥미진진하게 담아낸다.

    과학의 위대한 힘이 이제 조금씩 억울한 죽음을 당한 사람들을 위로하고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어주고 있다. 영화 살인의 추억에서 처럼 전혀 아무것도 없는, 과학

    수사의 황무지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우수한 시설과 인력을 갖추게된 우리나라.

    하지만 일반인들을 위한 과학수사 관련 교양서 하나 없는 상황에서 이 책을 통해

    과학수사를 이해하고 그와 관련한 정확한 지식을 전달하려는 저자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또한 수사현장에서 사건해결을 위해 노력하시는 많은 분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범죄는 어떻게든 밝혀지고, 범인은 그에 따른 처벌을 받게 된다는 사실을

    모두가 인식해서 더이상 우리 곁에 범죄가 없는 행복한 세상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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