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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인도차이나 ///9-2
300쪽 | | 150*216*19mm
ISBN-10 : 8969890467
ISBN-13 : 9788969890467
굿모닝 인도차이나 ///9-2 중고
저자 조희섭 | 출판사 몽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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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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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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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차이나 사람들이 좀 더 존중 받기를 꿈꾸며 여행이 끝나고 나면 늘 왜? 라는 질문이 생겨난다. 그것이 우리가 잘 아는 한국이 아니라 해외라면 더 많은 궁금함이 남는다. 저 사람들은 왜 저런 것을 먹지? 왜 저 사람들은 저렇게 행동하지? 왜 저 사람들은 이런 건물을 지었지? 등 많은 질문들을 남긴 채 여행이 끝난다.

여행에세이 ‘굿모닝 인도차이나 : 여행, 힐링 그리고 아메리카노 - 베트남?라오스’는 인도차이나 여행을 해 본 여행자나 준비하고 있는 여행자 모두에게 여행지의 인문학적 정보와 흥미로운 경험들을 균형 잡힌 시선으로 제공하는 책이다.
이 책은 10년 전부터 기획된 책이다. 충분한 취재와 자료 수집은 물론 현지인들과의 수많은 대화를 통해 인도차이나의 속살을 충분히 담아내고 있다. 덜하지도 더하지는 않은 인문학적인 정보와 해외 여행지에서의 경험과 감성을 균형 잡힌 시선으로 인도차이나를 설명하고 있다.
온통 사진으로 도배한 포토에세이랑 자신의 감정에만 빠져 있는 단순 에세이가 아니다. ‘굿모닝 인도차이나’는 책 제목이나 프롤로그부터 인도차이나라는 단어부터 시작한다. 우리가 아무 생각 없이 말해버리는 동남아시아가 알고 보면 인도차이나라는 단어를 써야 하는 이유를 시작부터 말하고 있다. 무의식적으로 써버리는 동남아시아란 용어가 알고 보면 제국주의 용어였다는 것.
‘굿모닝 인도차이나’는 인도차이나 사람들이 한국에서 노동자로 살면서 희망을 꿈꿀 때, 일부 한국인들이 그들을 바라보는 잘못된 선입견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다. 인도차이나 역시 우리처럼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그 속에 아름다운 문화가 있음을 보여주는 내용이다.

저자소개

저자 : 조희섭
여행작가
저서에 『터키 지독한 사랑에 빠지다』가 있다.

목차

프롤로그
-베트남
하노이
고대의 도시에서 잠들다 / 신화가 있는 공간은 늘 풍요롭다 / 충분한 눈물 / 하노이에서의 하루/극강의 수상 인형극을 보다 / 육식의 즐거움/낯선 섬에서의 하룻밤
사파·박하
이질적인 낯섦/ 잊어버렸던 추억, 하나/ 라오까이의 기억

forgive but not forget/ 첫 우정을 나누다/ 빈목터널의 공포과 삶/ 걸어서 훼의 하루/ 왕들의 능을 거닐며
호이안
인도차이나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죽음을 맞이하는 다른 방식/ 선머슴이 사고쳐서 길을 잃다/ 건강한 노동의 향기
냐짱·무이네
나트랑이 아닌 ‘냐짱’, 힌두교가 아닌 불교/ 현지인처럼 하루 살아보기 /바구니 배처럼 흔들리는 삶/ 가난한 여행자의 영혼
달랏
또다른 베트남 달랏/ 쑤언 흐엉 호수를 거닐며/ 알차게 달랏에서 하루 즐기기
호치민
주인이 있는 여행자 거리/ 사이공에는 있지만, 서울에 없는 것은? / 베트남의 혈관, 오토바이 물결/ 사이공의 밤은 낮보다 뜨겁다/ 호치민 시티 1군 거리를 걷다 / 어미의 강, 메콩을 가다

-라오스
비엔티안
라오를 지켜온 힘 /비엔티안이라고 불리는 위엥짠/소심한 복수 /라오의 자존심/노동자의 땀, 소금/기분 좋은 변화 /이런 날씨에 사우나라니/비엔티안 야시장을 웃으며 즐기는 방법/ 왓시싸켓, 몬든 것을 멈춰 세우다/ 내륙국가의 한계에서, 인도차이나의 중심으로
방비엥
눈부시게 찬란했던 젊음 /쏭강, 가슴에 묻히다/건강한 삶의 맛 /한 그루 나무가 주는 유쾌함/ 몽 족, 끝나지 않은 자유
루앙프라방
루앙프라방, 100만 마리 코끼리의 도시/친절함과 편안함/나이트바자, 루앙프라방을 상징하다/만낍의 행복/왓씨엥통, 불교 건축의 진수를 보여주다/‘신성한 산’이란 의미를 지닌 푸시/당신은 어디까지나 이방인/라오룸, 라오퉁, 라오숭
므앙응오이느아
천박한 자본과 맞바꾼 천국/집단의 이기심/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 라오스
팍뱅
예상치 못한 만남
훼이싸이
이틀간 메콩강 위에서 즐기는 낭만
사완나켓
여행은 기억되는 파편의 연속이다/ 라오인이 제일 사랑하는 쌀국수,까오삐약
시판돈
질기고 풍요로운 시간/ 댐 건설, 동전의 양면
에필로그

책 속으로

고속도로 아닌 도로를 달리자 엘지 간판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것도 다른 나라 기업 간판 월등히 많았다. 잠시 우월감이 스쳐 지나갔다. 도심으로 진입했는지 오토바이 부대가 등장했다. 그 인상이 너무 강렬했는지 하노이를 떠올리면 제일 먼저 풍경처럼 떠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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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아닌 도로를 달리자 엘지 간판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것도 다른 나라 기업 간판 월등히 많았다. 잠시 우월감이 스쳐 지나갔다. 도심으로 진입했는지 오토바이 부대가 등장했다. 그 인상이 너무 강렬했는지 하노이를 떠올리면 제일 먼저 풍경처럼 떠오르는 장면은 오토바이 물결이다. 정말 거대한 물결이었다. 나름 겨울이라 저마다 두꺼운 외투를 껴입고 마스크를 한 채 다들 어디론가 달려가고 있었다. 하노이는 이른 아침부터 퇴근 시간까지 오토바이를 빼놓고는 말을 할 수 없었다. 도로는 꽉 채운 오토바이의 모습은 고대의 도시 하노이를 근대의 도시로 바꾸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었다. 삶을 이어주는 끈이었다.
배낭 여행자는 대부분 구시가지로 구분되는 항박이란 지역에 짐을 풀게 된다. 허름한 구시가지 항박 거리는 근대를 그대로 관통해 지금 시간까지 존재했다. 하노이에서 항박 거리만큼 여행자에게 매력적인 곳은 없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이다. 호안끼엠 호수를 옆에 두고 게스트하우스, 식당, 시장이 다 모여 있으니, 여행자에게 무엇이 더 필요할까. 특히 여느 도시의 여행자 거리가 가지고 있지 못한 것이 하나 있었다. 항박 거리는 고대 시간과 근대 시대를 관통해 현재를 간직했다는 점이다.
태국의 카오산의 거리, 캄보디아의 씨엠립 숙소거리. 라오스의 루앙파방이나 방비엥, 호치민의 여행자 거리에서는 느낄 수 없는 항박 거리만의 맛은 불행히도 개인 여행자만이 느낄 수 있는 특혜 같은 것이리라.
항박 거리는 이른 아침과 늦은 저녁 시간이 제 맛이다. 이른 시간, 항박은 오래된 영화의 세트장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 했다. 겨울 아침 안개 속에서 고대 도시는 시간 여행의 신비감을 그대로 보여줬다. 여름 아침엔 선선한 기운을 가득 움켜쥔 채 조금씩 도시 사람들에게 나눠줬다. -고대도시에서 잠들다 중

노을이 시작하는 시간대는 보트를 탔던 곳에 다시 도착할 때 즈음 멋진 풍광이 펼쳐졌다. 작은 마을이 노을에 붉게 물들어 있었다. 아낙들과 아이들은 강가에 나와 석양을 맞으며 목욕을 하거나 수영을 하고 있었다. 강위에서 본 마을 여기저기에서는 저녁을 준비하는 연기가 하나 둘씩 눈에 들어왔다. 땅거미 지는 시간대에 집집마다 피어오르는 밥 짓는 연기는 세상에서 가장 평화로운 모습 중에 하나일 것이다.
카약은 대부분 단체 여행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분위기였다. 가이드를 동행한 20여명의 여행객들이 우르륵 내려오는 모습은 언제부터인가 쏭강의 또 다른 모습으로 자리 잡았다.
튜빙은 아주 오래 전부터 방비엥을 즐기는 대표적인 상품(?)이었다. 덤프 트럭 타이어에서 나왔을 법한 크고 검은 튜브를 타고 쏭강을 내려오는 게 튜빙의 시작과 끝이었다. 그렇다고 그게 전부이라면 튜빙이 방비엥의 명물이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튜빙을 하기 위해서는 하루 전 날 현지 여행사에 신청을 해야 한다. 다음날 튜빙을 신청한 사람들이 작은 트럭을 타고(트럭 위에는 검은 튜브가 한 가득 쌓여 있다) 기사가 차를 세운 곳에 내려 튜빙을 시작했다.
강물이 세게 흐리지 않기 때문에 튜브 역시 아주 천천히 흘러 강을 내려갔다. 중간 중간 강가에는 맥주는 파는 이들이 눈에 들어 왔다. 튜빙을 하면서 하늘을 바라보며 마시는 맥주 한 잔은 설명 불가다. 직접 경험해 보시길!!!, 3시간 가량 강을 내려오게 되는데, 처음 30분이야 재미지지만, 그 시간이 지나면 은근 지키고 지루했다. 그때부터는 국적 불문하고 튜빙을 하고 있는 모든 사람이 그냥 친구가 됐다. 동변상련이라는 것일까. 서로 웃으며 장난도 치면서 지루한 시간을 서로 보듬었다.
마지막 도착 지점에 도착해서는 낯설었던 다국적 일행들은 친구가 됐다. 그리고 누가 함께 하자는 제안이 없었어도, 그날 저녁은 그들과 함께 했다. -쏭강, 가슴에 묻히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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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여행 작가 조희섭은 이미 ‘터키 지독한 사랑에 빠지다’를 통해 여행 에세이가 단순히 에세이를 벗어나 여행 경험을 통해 그 나라 문화, 경제, 정치, 사회, 음식, 사람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때문에 교보문고에서는 여행 에세이로는 보기 ...

[출판사서평 더 보기]

여행 작가 조희섭은 이미 ‘터키 지독한 사랑에 빠지다’를 통해 여행 에세이가 단순히 에세이를 벗어나 여행 경험을 통해 그 나라 문화, 경제, 정치, 사회, 음식, 사람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때문에 교보문고에서는 여행 에세이로는 보기 드물게 인문학 코너에서도 만날 수 있었다.
‘굿모닝 인도차이나-베트남?라오스’ 역시 베트남과 라오스의 문화, 경제, 정치 등 인문학적 내용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최근 라오스 남부 지역에 한국 기업의 댐이 무너진 사건을 보면서 중국에 의해 메콩강이 경제, 정치적으로 이용되는 실상을 말하고 있다.
베트남 북부를 이야기하면서는 베트남과 중국 간 군사적인 사건을 끌어내고 있으며, 사회주의 정부가 이 군사적 긴장관계를 어찌 이용하는지도 설명하고 있다.
그렇다고 모처럼만에 떠나는 해외여행을 너무 딱딱하게 만들지는 않는다. 해변이 있는 도시 베트남 냐짱에서는 그 도시를 최대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이야기가 있다. 젊은이들이 성지 라오스 방비엥에서는 자신의 경험했던 이야기를 풀어내어 여행자의 흥미를 끌어낸다.
여행은 그 지역 사람과 문화를 존중하는 데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존중은 자신의 여행을 최대한 풍요롭게 만들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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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베트남 하노이와 하롱베이 그리고 라오스를 6년전에 다녀왔고 최근에 베트남 다낭,호이안, 후에지역을 다녀왔는데 온통 한국사람천지...

    베트남 하노이와 하롱베이 그리고 라오스를 6년전에 다녀왔고 최근에 베트남 다낭,호이안, 후에지역을 다녀왔는데 온통 한국사람천지여서 놀라웠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제일 많이 여행하는 곳이  동남아시아가 아닐까 싶다. 물가가 싸고 지리적으로도 가까운 이유가 큰데 

    그곳이 지정학적으로 정확하게 말하면 동남아시아가 아니라 인도차이나라 한다.

    이번에 다시본 베트남 거리 풍경은 오토바이 물결도 여전했지만  길거리 카페에는 대낮인데도 남자들만 옹기종기 모여

    차를 마시는 풍경이 생경하고 낯설었는데 전쟁으로 인해 남자들이 귀하고 언제 발생될 지 모르는 전쟁에 대비하고

    여자들이 생계를 이어나가는 풍습이라는 설명에 이해는 갔지만 베트남 여자들이 불쌍하게 생각되었다.

    역사적 사실에서는 월남전에서 한국군이 가장 극악무도한 짓을 많이 했다고 하는데 짧게 만난 베트남사람들은

    한국에 대해 굉장히 호의적이고 특히 박항서감독의 열풍은 거리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여행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이 책이 단지 단순한 여행에세이기가 아니라 10년전부터 기획되어

    충분한 취재와 자료수집으로 인도차이나인 베트남과 라오스에 대한 인문학적인 정보까지 담겨있다고 하길래

    내가 보고 느낀 것과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가보지 않은 곳에 대한 기대감으로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저자가 수년동안 직접 발걸음을 옮기며 두나라의 구석구석을 현지인과 소통하며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그곳의 풍경과 정치, 문화, 경제, 음식 등에 대한 알토란같은 다양한 정보를 담아놓아 

    그곳을 방문할 계획이 있는 여행자라면 꼭 필요한 아이템이다.

    베트남의 수도인 북부 도시 하노이부터 하롱베이, 사파와 박하, 호이안, 후에, 무이네, 달랏 등과

    라오스의 비엔티엔, 방비엥, 루앙프랑방 등 까지

    처음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하면서 하노이 공항에서 군복같은 제복을 입고 무표정한 표정으로

    여권을 검사하며 통과하는 부분에 있어서부터 공감했고

    하노이의 허름한 구시가지인 항박이라는 지역에 짐을  풀고나서 거리를 설명하는데 거리의 구체적인 특성과 함께

    고대도시의 시간이 멈춰버린 듯 마치 영화셋트장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하다니 

    또 하노이의 호엠끼엔 호수에서 아침,점심, 저녁 시간대 별로

    사람들도 바뀌는 풍경을 관찰하며 그들의 일상을 들여달 볼 수 있는 여유는

    배낭여행을 하는 개인여행자만이 느낄 수 있지

    패키지 여행에서는 결코 불가능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새삼 알 수 있었다.


    1500km에 달하는 공간에 카르스트 지형영향으로 만들어진 3,000여개의 기암괴석으로 장관을 이루는 하롱베이

    작고 조용한 마을이지만 호텔이 70개나 몰려있을 정도로 여행자들이 많이 가는 고산 마을인 사파와 박하

    박하는 험한 산속에 위치하고 선데이마켓이 유명하고.

    고산족들이 특유의 문장이나 형상이나 색상들을 이용해 옷을 만들어 입는 것이

    자신들을 구별하기 위해서라는 것이고 그것은 전시체제가 가져다준 일상에서부터 나온 것이라고 한다.

    훼라고 표현한 후에는 베트남 최초의 통일국가의 수도로

    응우엔 왕조 역사의 대부분을 같이한 왕궁은 대표적인 볼거리라고 하고

    민망왕에 관한 일화는 베트남에 가면 꼭 들어야할 이야기인거 같다.

    호이안은 번성한 항구 도시 중 하나로 그곳은 마치 시간을 거슬려 올라간 듯한 느낌으로

    카페와 화랑들이 모인 아름다운 거리여서

    그냥 걷는 것이 일품인 동네 여기서 베트남의 키치미술에 대해 설명했는데

    키치로 치부하기에는 너무나 정직한 노동의 산물이라는 것에 수긍이 갔다.

    바람이 많이 불고 수영하기에는 내키지 않은 물빛으로

    윈드서핑이나 파라셀링을 하기에 최적의 장소인 무이네

    또 다른 베트남을 느낄 수 있는 '랏 부족의 강'이란 뜻을 가진 달랏은

    서늘한 날씨를 간직한 아담하고 조용한 고산도시로

    즐길거리는 죽림사원, 투엔 럼 호수, 달랏시장인데 프랑스 정부가 향수병에 걸린 프랑스사람들을 위해

    지금의 모습으로 개발 되었다는 하는데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으로 메모해두었다.

    사이공에는 있고 서울에 없는 것으로 통일궁을 들었는데

    호치민시티는 벤탄시장, 호치민시 인민위원회 청사, 사이공중앙우체국, 노트르담성당과 함께

    호치민 여행의 핵심이라고 한다.

     베트남은 100여년간의 프랑스 식민지로 있어 가는 곳곳마다 프랑스가 남긴 건축물이 간간이 남아 있다.

     

    바다가 없고 산악지대가 70%나 차지하고 있는 내륙국가 라오스는 베트남과 밀접한 관계지만

    경제와 생활을 태국과 많은 부분이 흡사하다고 한다.

    수도인 비엔티엔은 독립투사의 영혼을 기리는 승리문 인 '빠뚝싸이'와

    사원이 아닌 부처의 진신사리를 모셨다는 거대한 불탑인 '탓 루앙'이 대표적이다.

    카약, 튜빙, 블루라군, 유이폭포, 짚투어, 사륜오토바이 등

    엑티비티와 풍광 자연그대로 즐기면서 아무것도 하는 것 없이 유유자적 시간을 즐기는

    여행을 할 수 있는 방비엥. 개인적으로 방비엥의 자연은 쏭강의 풍경과 엑티비티가 기억에 남았는데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충분히 즐길수 있는 곳이어서 인기가 많은 것 같다.

    사원의 도시이며 100만 마리 코끼리의 도시인 루앙프라방은

    나이트바자가 상징적이고 나이트바자의 한 모퉁이를 차지하고 있는 만낍뷔페는 아주 싼 가격으로

    라오 현지 요리를 먹을 수 있는 명물이라고 한다.

    라오 사원에서 가장 으뜸인 '황금 도시의 수도원'이란 뜻의 왓씨엥통은

    불교 건축의 진수를 보여주는 라오를 상징하는 유산이라고 한다.


    인도차이나 그중 베트남과 라오스의 구석구석을 현지인의 삶속에 들어가 직접 체험함으로써 얻은 경험을

    그 지역의 정치적, 역사적 배경과 더불어 맛깔스럽게 표현해내 유유자적하게 즐기면서 다니는

    작가의 동선을 그대로 따라 다닌 듯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을 읽으니 놓첬던 다른 지역들도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인도차이나라는 지역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다.



  • 굿모닝 인도차이나 | kk**dol8 | 2020.01.17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비목 사람들은 폭격을 피하기 위해 1965년부터 땅굴을 파기 시작했다. 18개월동안 순전히 사람의 손으로 총 길이 2.8KM ...

    비목 사람들은 폭격을 피하기 위해 1965년부터 땅굴을 파기 시작했다. 18개월동안 순전히 사람의 손으로 총 길이 2.8KM 달하는 석회암 지대의 땅굴을 완성했다.땅굴이라고 하기보다는 거대한 터널이라고 부를 만한 크기였다. 터널은 3층 구조로 맨 아래는 주민들이 거주했으며, 2층은 군수물자와 식량 등을 보관했다.지표면에서 가장 가까운 맨 위 층은 폭격의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완충역할을 했다. (-76-)


    마지막 중요한 하나는 '라오에 사는 라오인'들의 심성 때문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봤다.갈등이란 사람과 사람, 나라와 나라, 집단과 집단 등 공동체에서는 늘 일어나기 마련인 현상이다. 그 갈등들이 서로 부딪치면서 화학 반응을 일으켜 전쟁이며 싸움이 일어나기 마련이다. 하지만 라오인들은 그 갈등 속에서 묵묵히 그 갈등을 껴안았을 것이라고 상상되어졌다.(-170-)

    라오를 여행하다보면 여행자들이 알게 모르게 몽족 사람들을 만나게 되어 있다.그들이 호전적이라는 말은 사실이다. 하지만 단어를 바꾸어 보면 용감하다는 표현이 더 적절하다. 라오 현지에서 사업을 하는 한국인들은 몽족을 선호한다. 그들의 공통적인 말은 부지런하고 영리하다는 것이다. 또한 잔꾀를 부리지도 않는단다. 성향도 라오족보다는 한국인 성향에 가깝다는 말을 한다. (-226-)


    한 권의 책을 읽었고,이 책은 인도차이나 반도에 대해 말하고 있다.한국에 비해 뜨거운 나라,베트남과 라오스를 통칭하여 부르는 인도차이나 반도는 저 먼 열대지역 동남아시아에 위치해 있었다.중국과 접해 있으면서, 한국처럼 역사적 아픔을 마주할 수 있는 두 나라,그들이 과거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 묻혔던 뒤에는 항상 미국이 있었다.미국은 언제나 다민족 국가였던 라오스와 베트남을 이용했고, 전쟁을 치루면서, 많은 희생자를 배출했다. 베트남 공산당을 잡기 위해서 , 미국은 베트남을 침공하였고, 한국도 여기에 동참하였다.마을이 통째로 날아가는 가운데서도 베트남 정규군은 베트남 전역에 깊은 동굴과 땅굴을 은신처로 삼으며, 게릴라전을 펼쳐서 미군에 저항하게 되었고, 미국은 그렇게 철수하게 된다.프랑스 식민지였고, 미국의 식민지가 될 뻔 했던 베트남의 저력이 한국 못지 않은 이유는 여기에 있다.


    라오스는 우리에게는 익숙하지 않는 곳이다.그렇지만 우리는 라오스와 라오스인을 동경한다. 한국과 같은 불교 국가이면서, 소승불교를 받아들인 라오스의 불교문화는 그렇게 우리 곁에 익숙하였으며, 이질적인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더구나 라오스인은 가난하지만 행복지수가 높은 라오스에 대해서 우리가 한번더 살펴보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또한 사방이 막혀 있는 내륙국가 라오스응 새로운 변화와 경제성장의 기회를 얻고 있으며,  동남아시아 물류의 중간지점으로서 새로운 기회를 엿보고 있다.여기서 라오스의 지정학적 위치를 보면,한국과 비슷한 특징을 보여주었다.강대국 사이에 둘러쌓이면서, 그들은 외세의 빈번한 침공이 있었고,호전적인 소수민족 몽족은 그들에게 저항하면서,지금까지 라오스의 고고한 문화를 지켜왔다.그들은 한국과 비슷하면서,서로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갈등이 너무 익숙한 한국과 평온함을 추구하는 라오스, 두 나라의 서로 다른 차이점을 비교하면서, 한국인으로서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해 볼 필요가 있다.

  • 굿모닝 인도차이나 | pi**hanbi | 2020.01.16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예전에 까띠린드 드뇌브의 멋진 뒷모습의 영화포스터도 유명했던 인도차이나라는 영...

    예전에 까띠린드 드뇌브의 멋진 뒷모습의 영화포스터도 유명했던 인도차이나라는 영화를 아주 인상깊 게 보았던 적이 있었다.

     그래서 베트남을 인도차이나라고 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베트남 여행을 10년 전에 가 본적이 있어서 호치민이나 하노이, 하롱베이에 전반적인 인상이나 분위기는 알고 있었다.

     엄청난 오토바이의 행렬에 놀라고 그 무질서 속에 질서에도 대단했던 기억과 하롱베이 장엄함과 놀라운 자연에 풍광에 탄성을 지르고

    베트남 국민들의 예나 지금이나 친근함은 느끼게 된다.

    조희섭 작가의 여행 에세이는 세밀하고 단편적으로 스쳐 지나가는 여행으로가 아니 생활밀착형이라고 할까 문체며 사진이며 아주 세밀하고 생활속으로 파고 든다.

    구석구석 사진과 함께하는 이야기들이 가득하고 한권에 아주 듬뿍 담아냈다는 생각이 든다.

    많은 사진이 수록되어 있어 정말 가본듯한 느낌이 들게 아주 읽기도 보기도 좋은 책이다.

    라오스는 가보지 않았지만 이 책을 통해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

    심지어는 나도 살아보고 싶다는 열망을 품게 한다.

    여행을 하지만 그냥 보여주기 식이나 유명한 곳을 찍듯이 사진에만 담기 바빠 다녀온 후에

    감흥은 저만치 사라지고 그저 나 거기 갔다 왔어 하며 다 아는양 했다.

    하지만 과연 얼마나 알고 있을까.. 안다고 한다는 것이 아주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본 적이 있다고 밖에 말할 수있다.

    작가는 여행은 기억되는 파편의 연속이다 라고 말한다. 파편의 기억의 연속이 여행임을

    알지만 그 파편조차 너무 단편적으로 상업적으로 단정 지어 버리는 여행은 여행의 참 의미를

    저버린 보여주기 식 여행이었다는 반성이 들고 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나의 태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

    인도차이나의 멋진 매력이 가득하게 잘 표현한 조희섭 작가의 이 책을 다른 수많은

    여행에세이 중에서도 추천하고 싶다.

    작가의 다른 저서인 <터키 지독한 사랑에 빠지다> 까지 읽어봐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 여행에세이를 참 좋아한다. 내가 방에만 틀어박혀 책을 읽거나 이런 저런 글을 긁적이거나, 노트를 만들고 그림을 그리...

    여행에세이를 참 좋아한다. 내가 방에만 틀어박혀 책을 읽거나 이런 저런 글을 긁적이거나, 노트를 만들고 그림을 그리는 등 집에서 취미 활동을 하는 정적인 성격이어서인지도 모르겠다. 여행에세이를 읽으며 가보지 못한 곳을 가고, 그 곳에 다녀온 사람이 느낀 것을 느껴보고, 그가 먹은 것의 사진을 보며 맛을 상상하고 하는 일들이 대리만족인지도 모르지만, 책으로 하는 여행은 그 나름대로 맛이 있었다..
    <
    굿모닝 인도차이나>역시 나를 앉은 자리에서 베트남으로, 라오스로 그 골목 골목으로, 멋진 유적지로 데리고 다녔지만, 그 뿐이 아니었다. 감성적이라기 보다는 사유적인 글로 인도차이나를 인문/사회/역사적으로 접근했다. 미국이 축소하려는 베트남 전쟁이 사실은 인도차이나 전쟁이라는 사실과 20세기 미국을 이긴 나라가 베트남이 유일하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 사진으로 접하는 빈목터널의 모습은 결이 다르게 다가왔다
    .

    누가 감히 이 터널 속에 산 사람들이 전쟁을 위해 땅굴을 팠다고 말할 수 있을까. 그들은 단지 살기 위해 이 지옥 같은 곳에 숨을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이 암흑 속에서 17명의 아이가 태어나서 지금도 베트남민으로 살고 있다고 한다. 그들이 과연 미국을 용서할 수 있을까?
    (p. 78)

    당신이 미안할 것은 없다. 당신들 나라가 어쩔 수 없이 참전했다는 것도 안다. 우리는 용서했다. 하지만 잊지는 않는다
    ,”
    (p. 68)

    우리나라에도 이미 많은 수의 인도차이나 이주 노동자가 일하고 있고, 농촌에 많은 수의 인도차이나 부녀자가 결혼해서 살고 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그들이 조금 다르게 보인다. 이 책에서 알게 된 다양한 정보와 지식으로 새로운 관점으로 그들을 대하게 될 것이다.
    저자는 베트남, 라오스를 장기 여행했다. 그래서 그 와중에 알게 된 사람도 많아 이 책에는 베트남과 라오스뿐 아니라 그 안에 살고 있는, 그가 만났던 사람들이 살아 숨쉬고 있다. 게스트하우스 주인이라던가, 이동수단 기사라던가. 친해진 사람들의 사진과 함께 그들의 삶 역시 들어 있다
    .

    라오를 여행하다 보면 여행자들이 알게 모르게 몽 족 사람들을 만나게 되어 있다. 그들이 호전적이라는 말은 사실이다. 하지만 단어를 바꾸어 보면 용감하다는 표현이 더 적절하다.
    (p. 226)

    장기 여행을 하다 보면 매일 매일 열심히 관광지에 들르는 것은 아니다. 하루쯤은 현지인처럼 생활해보기도 한다. 그 뜨거운 인도차이나에 사우나가 있다면 믿을 것 인가. 그러나 저자는 나름 괜찮은 경험이었다고 한다. 향기로운 수증기를 쐬고 나서, 밖에 나와 바가지로 물 한 번 끼얹는 경험 사이에 현지인들과 친밀해지는 밀도 높은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잘 알려진 여행지 외에도 그저 에메랄드 빛 냇가와 다이빙할 수 있는 큰 나무 한 그루가 있을 뿐이지만 다른 에너지를 뿜어 내는 여행지도 소개한다.

    주저하는 사람이 나타날 때마다 누가 먼저라 할 것도 없이 파이팅을 외쳤다. 주저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구경하는 이들은 유쾌하게 웃었다. 비웃음은 절대 아니었다. 그저 블루라군이 주는 소박한 즐거움을 즐기며, 타인을 아무 경계 없이 바라보는 시선들뿐이었다. 어디에서도 보지 못한 젊고 건강한 웃음이 블루라군을 가득 채웠다.
    (p. 222)


    사실 베트남, 라오스 인근을 흔히 동남아라고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유럽 사람들이 붙인 식민주의 시대의 이름일 뿐이다. 인도차이나라는 공식적인 이름이 있는 그 곳이, 이 책을 읽고 나면 좀 더 가까이 다가오고 다르게 보일 것이다. 우리 안에 살고 있는 그들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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