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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의 시작 퇴계, 진보의 시작 율곡
| 규격外
ISBN-10 : 1190693011
ISBN-13 : 9791190693011
보수의 시작 퇴계, 진보의 시작 율곡 중고
저자 박상하 | 출판사 생각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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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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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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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와 율곡을 알면 광장으로 나간 보수와 진보가 보인다 한국 사회는 지금 때 아닌 격동의 회오에 휩싸여 있다. 평등과 공정, 위선과 정의, 보수와 진보에 대한 갈등으로 뜨겁다. 카페의 안에서도, 미디어의 영상 속에서도, 광장의 복판에서도 결코 물러설 수 없는 격돌이다.
작금에 들어서는 그와 같은 뜻매김마저 크게 흔들리고 있다. 이념과 당파를 초월한 보편적 개념으로서의 진화마저 의심받고 있다. 언필칭 보수의 정신과 전통을 자처하고 있으나, ‘진정한 보수’로 볼 수 없다고 위협받고 있다. 언필칭 진보의 정신과 전통을 자처하고 있으나, ‘진정한 진보’로 볼 수 없다고 공격당하고 있다. 가짜 보수의 탄생과 몰락을 속절없이 지켜보면서 우리 사회에서 보수의 개념은 서구의 보수conservative 개념과 더 멀어지고 있으며, 또한 비상식적 가짜 진보의 자기 파괴적 역사를 속절없이 바라보면서 진보의 개념 역시 서구의 진보progressive 개념과 틈새가 더 벌어졌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저자가 퇴계와 율곡으로 일컬어지는, 오래 전 역사의 뒤안길로 되돌아가 두 사람을 애써 다시 또 불러내고자 하는 이유도 딴은 여기에 있다. 이 둘이야말로 지금 한국 사회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보수와 진보라는 논의의 퍼즐을 맨 처음 잉태하고 있을 뿐더러, 또한 가장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첫 시작이라는 점에서 주목한다.
「보수의 시작 퇴계, 진보의 시작 율곡」은 모두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의 압권은 〈제2장 나눠보기, 퇴계와 율곡〉에서 이 땅에 맨 처음 보수와 진보의 씨앗을 역사의 대지 위에 뿌렸던 퇴계와 율곡을 곡진히 추적하는 가운데, 보수와 진보의 잉태와 그 첫 시작에 대한 저자의 관점을 제시하는 부분이다. 두 사람으로부터 맨 처음 생각이 움터 오르고 논의되었던 보수와 진보로의 삶과 정신, 가치, 역사의 근육과 숨은 속살까지를 속속들이 살펴 입증해나간다. 그럴 때 비로소 지금 광장으로 나간 보수와 진보를 이해할 수 있다고 고스란히 들추어낸다.
과연 무엇이 진정한 보수인지, 과연 무엇이 진정한 진보인지. 역사에서 보수와 진보란 도대체 무엇을 뜻하고 있었는지. 앞으로 나아가는 행진을 잠시

멈추고 다시금 올곧게 추슬러본다.
모든 역사는 곧 현대사라는 가장 진실한 통섭을 우리는 왜 깨닫지 못하는지. 우리는 왜 그러한 역사로부터 배우지 못하는지. 광장의 함성 속에서 퇴계와 율곡이 걸었던 삶과 정신, 가치와 신념, 뿌리 깊은 역사의 근육과 숨은 속살을 옹골차게 짚어낸다.

저자소개

목차

□ 들어가는 글 -
퇴계와 율곡을 알면 광장으로 나간 보수와 진보가 보인다
제1장 합쳐보기, 퇴계와 율곡
퇴계와 율곡, 합쳐보기
퇴계와 율곡의 첫 만남
퇴계와 율곡이 주고받은 편지
퇴계의 과거시험, 율곡의 과거시험
퇴계의 초라한 첫 수업
율곡의 화려한 첫 수업
퇴계에 대한 율곡의 평가
율곡에 대한 퇴계의 평가
퇴계의 죽음, 율곡의 제문
퇴계와 율곡의 「조선왕조실록」 졸기
제2장 나눠보기, 퇴계와 율곡
퇴계와 율곡, 나눠보기
퇴계의 생애 70세
율곡의 생애 49세
퇴계의 어머니, 율곡의 어머니
퇴계의 시대, 율곡의 시대
퇴계의 ‘은거강학’, 율곡의 ‘경세제민’
퇴계의 「무진육조소」, ‘제왕의 길’

율곡의 「만언봉사」, ‘경장의 길’
퇴계의 「성학십도」, 율곡의 「성학집요」
퇴계와 율곡의 ‘사단칠정논쟁’
제3장 그 뒤, 퇴계와 율곡
퇴계와 율곡, 그 뒤
동인의 영수 퇴계, 서인의 영수 율곡
퇴계의 영남학파, 율곡의 기호학파
퇴계의 「제자록」, 율곡의 「문인록」
퇴계학파의 ‘평포논쟁’, 율곡학파의 ‘호락논쟁’
퇴계와 율곡, 간추려보기
퇴계와 율곡, 생각그물로 압축해보기
□ 마치는 글 -
보수의 시작, 퇴계
진보의 시작, 율곡
□ 참고문헌

책 속으로

퇴계가 한사코 하늘의 이상을 지향했다면, 율곡은 오로지 땅의 현실을 직시했다. 퇴계가 인간의 내면성을 보다 중시하여 이理의 수양에 초점을 두고 있었다면, 율곡은 인간의 외적인 성취를 보다 중시하여 기氣의 수양에 초점을 두었다. 퇴계가 군왕의 방향성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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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가 한사코 하늘의 이상을 지향했다면, 율곡은 오로지 땅의 현실을 직시했다. 퇴계가 인간의 내면성을 보다 중시하여 이理의 수양에 초점을 두고 있었다면, 율곡은 인간의 외적인 성취를 보다 중시하여 기氣의 수양에 초점을 두었다. 퇴계가 군왕의 방향성에 대해 주목했다면, 율곡은 백성의 방향성에 한사코 주목했다. 다른 무엇보다 퇴계가 ‘지키는’ 가치를 우선하는 보수의 정서에 보다 더 가까이 근접하는 성장의 길을 보였다면, 다른 무엇보다 율곡은 ‘바꾸는’ 가치를 우선하는 진보의 정서에 보다 더 가까이 근접하는 성장의 길을 보였다. 퇴계와 율곡은 이렇듯 성리학이라는 같은 뿌리를 가졌지만, 그 뿌리에서 움터 올라 피어난 꽃은 서로 달랐던 것이다.
그렇다하더라도 하늘과 땅은, 이상과 현실은, 내면과 외면은, 서로 동떨어진 것 같지만, 인간의 삶에 서로 한 순간도 결코 없어서는 안 될 것들이었다. 이렇듯 퇴율 두 사람은 성리학이라는 같은 뿌리에서 움터 올랐으나, 그 뿌리에서 움터 올라 피어난 꽃은 그렇듯 서로가 달랐을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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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보수의 시작 퇴계, 진보의 시작 율곡」은 한 번 손에 쥐면 결코 놓지 못하는 가는 떨림이 있다. 퇴계와 율곡의 비교 읽기, 숨은 속살 읽기가 마치 소설의 문장처럼 흡입력이 높다. 퇴계와 율곡의 전매특허인 주리철학이다 주기철학이다, 이기이원론이다 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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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의 시작 퇴계, 진보의 시작 율곡」은 한 번 손에 쥐면 결코 놓지 못하는 가는 떨림이 있다. 퇴계와 율곡의 비교 읽기, 숨은 속살 읽기가 마치 소설의 문장처럼 흡입력이 높다. 퇴계와 율곡의 전매특허인 주리철학이다 주기철학이다, 이기이원론이다 이기일원론이다에 애써 목매지 않는다. 그보다 더 시급하고 간곡하며, 지금의 시대에 유효한 부분만을 꼭이 간추려낸다. 난해하고 접근하기 쉽지 않은 퇴계와 율곡이 교차 편집되는 비교 역사임에도 가히 두텁지 않을 뿐더러, 되새김질하고 삭혀 요즘 유행하는 디지털 포렌 식처럼 이런저런 어휘들일랑 모두 다 걸러내고 오직 주어만을 남겨, 단순하면서도 간소하게 전개하고 있다.
과연 퇴계와 율곡은 어떻게 맨 처음 보수와 진보를 움터 오르게 하고 논의되었으며, 또 어떻게 온 몸으로 살아나가 역사의 돌덩이 위에 새겨 넣을 수 있었는지. 그 잉태에서부터 역사가 되기까지 두 사람의 삶과 정신, 가치와 신념, 뿌리 깊은 역사의 근육과 숨은 속살을 여지없이 짚어내고 있다.
무엇보다 지금껏 잘 모르고 있었던 퇴계와 율곡의 옹골진 삶이, 보수와 진보를 열어나가는 몸부림이 마치 태피스트리의 씨줄과 날줄로 직조해내어 한편의 명화와도 같이 가슴을 친다. 역사의 인물만이 만날 수 있는 스케일과 압도, 한 몸이 되는 동질의 감동이 오래도록 남아 우리 삶의 숨은 골격을 이룬다. 모든 역사는 곧 현대사이며 미래의 거울이라는 통섭을 새삼 깨우치게 된다.
그리하여 「보수의 시작 퇴계, 진보의 시작 율곡」에는 솔루션이 있다. 「보수의 시작 퇴계, 진보의 시작 율곡」을 읽으면 광장으로 나간 보수와 진보를 알 수 있게 된다. 조선왕조 5백년의 역사가 한눈에 들어올 뿐더러, 지금의 사회 현상마저 꿰뚫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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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언젠부턴가 정치, 경제에 이념에 대한 구분과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듯하다. 특히 진보와 보수라는 양대 깃발을 기준으로 정책...

    언젠부턴가 정치, 경제에 이념에 대한 구분과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듯하다.

    특히 진보와 보수라는 양대 깃발을 기준으로 정책이 나뉘기도 하고

    일반인들도 나는 과연 어느 쪽에 더 가까운가를 생각해보기도 한다.

    물론 그 가운데인 중도라는 자리도 있기는 하다.

     

    그러면서 드는 생각은 진보와 보수의 근원과 그 본질이 뭔지를 우리가 알면서 이런

    고민과 논쟁을 하는 건가?

    단지 서양에서 구축된 이념이 우리나라가 근대화 되면서 들어온 것인지

    우리 나라 역사상의 유래나 철학에는 요즘의 진보 보수 논쟁과는 어떤 연관과 유래가 있는 것인지?

    라는 생각을 할 수 있는데..

     

    이 책 보수의 시작 퇴계, 진보의 시작 율곡을 통해서 그러한 것에 대한 나의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었다.

    저자에 따르면 국사 시간에 들어봄직한 사림파..

    이 사림파에서 동인과 서인으로 나누어 지고..

    여기서 퇴계는 동인의 종주, 율곡은 서인의 종주이고

    이 세력들이 이후 동인과 서인, 남인과 노론, 시파와 벽파로 나뉘어서

    지금의 보수와 진보의 뿌리가 된다고 설명해주고 있다.

     

    아~ 보수와 진보가 서양 왕의 오른편 왼편이라는 그런 인식에서 벗어나

    우리나라 역사상에서도 뿌리깊게 자리잡혀 논쟁을 벌여 온 이념 논쟁이었구나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어렴풋하게 나마

    알 수 있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한가지 유익한 점은

    친구들과의 보수 진보 논쟁에서.. 그 역사까지 그 근원까지 언급하면서 말할 거리가 생겨서

    단지 옳고 그름의 다툼이 아니라.. 친구들의 호기심을 통해 좀더 생산적인 논쟁이 가능한 기폭제가 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은 단지 보수 진보  이념 자체가 아니라..

    퇴계와 율곡의 어린시절 부터와 그 성장기에 대해서도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다양한 사진자료를 통해 독서의 재미와 몰입을 도와주고 있다.

     

    저자가 밝힌 것 처럼 율곡과 퇴계를 통해 이 책을 통해

    광장으로 나간 보수와 진보에 대해 조금이나마 이해를 하고

    작금의 상황을 바라볼 수 있는 지혜가 생길 수 있었음에 유익한 독서였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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