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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국립 베르사이유 특별전(소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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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쪽 | B5
ISBN-10 : 899112786X
ISBN-13 : 9788991127869
프랑스국립 베르사이유 특별전(소도록) 중고
저자 지엔씨미디어 학술팀,지엔씨미디어 편집부 | 출판사 지엔씨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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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1월 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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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작품과 유물을 통해 한 눈에 살펴보는 프랑스 절대 왕정 200년! 『프랑스국립 베르사이유 특별전』은 프랑스 국립 베르사이유 궁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국보급 회화 작품 및 유물 등 총 84점을 전시하는 '프랑스 국립 베르사이유 특별전 <베르사이유의 영광 - 루이 14세부터 마리 앙투아네트까지>'의 작품을 수록한 소도록이다. 프랑스 절대 왕정의 전성기인 루이 14세부터 루이 16세에 이르기까지 근 200여 년의 시간을 아우르는 화려하고 세련된 왕실 문화를 집약적으로 보여줄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소개

목차

인사말 - 장 자크 아야공 / 프랑스 국립 베르사이유 궁 대표
인사말 - 베아트릭스 솔 / 프랑스 국립 베르사이유 궁 박물관 관장

Catalogue

루이 14세, 찬란한 시기
루이 15세, 프랑스 예술의 절정기
루이 16세의 집권, 그리고 마리 앙투아네트 왕비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전 시 개 요 * 전 시 명 : 프랑스 국립 베르사이유 특별전 <베르사이유의 영광 - 루이 14세부터 마리 앙투아네트까지> Exposition Speciale du Chateau de Versailles - F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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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시 개 요

* 전 시 명 : 프랑스 국립 베르사이유 특별전 <베르사이유의 영광 - 루이 14세부터 마리 앙투아네트까지>
Exposition Speciale du Chateau de Versailles - Faste de Versailles
* 전시기간 : 2010년 11월 5일 ~ 2011년 3월 6일
* 전시장소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층 전시실
* 전시작품 :
(1) 프랑스 국립 베르사이유 궁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국보급 회화 작품 및 유물 등 총 84점 전시
(2) 프랑스 절대 왕정의 전성기인 루이 14세부터 루이 16세에 이르기까지 근 200여 년의 시간을 아우르는 화려하고 세련된 왕실 문화를 집약적으로 보여줄 작품들로 구성
(3) 베르사이유의 대표적인 안주인, 만화 『베르사이유의 장미』로 더욱 친숙한 ‘마리 앙투아네트 왕비’의 공식 초상화를 비롯한 그녀의 모습을 담은 회화 작품 및 그녀가 직접 사용하던 유물 대거 전시

- 홈페이지 : www.versailles2010.co.kr

전 시 의 의

(1) 프랑스 국보급 회화 작품과 유물의 한국 최초 전시

: 이번 전시에서 소개되는 회화 및 조각, 그리고 왕실 유물 등을 포함한 84점의 작품들은 루이 14세 집권 시기에서부터 루이 16세를 거쳐 프랑스 혁명기에 이르기까지 베르사이유 궁에 머물렀던 프랑스 왕실 일가의 국보급 유물입니다. 특히 프랑스 왕실의 유물들은 프랑스 혁명을 거치면서 많은 양이 유실되어 그 희소성 면에서도 단연 독보적인 가치를 인정 받고 있습니다. 이번 한국 전시를 위하여 프랑스 정부와 베르사이유 궁에서는 최고의 회화 작품 및 조각, 유물 등을 직접 선정하여 84점의 전시 작품을 구성하였으며, 아시아 최초로 최대 규모의 프랑스 왕실 문화를 소개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2) 프랑스 옛 왕실의 중심지였던 ‘베르사이유’가 한국 ‘조선 왕조’의 수도인 서울에서 조우하다!
: 프랑스 전 문화통신부 장관이자, 현재 국립 베르사이유 궁 대표를 맡고 있는 장 자크아야공 Jean-Jacques Aillagon은 이번 한국 전시 개최를 결정하면서, 프랑스의 ‘베르사이유 궁정’ 역사와 한국의 역사가 서로 닮은 점이 많다고 언급했습니다. 10세기 경 한국에서는 ‘고려’가 삼국을 통일하고 새로운 왕조를 세웠으며, 비슷한 시기에 프랑스에서는 카페 왕조가 나라를 통일했었습니다. 또한 베르사이유 통치 시기를 대표하는 ‘태양왕’ 루이14세는 조선 왕조의 세종 대왕에 필적할 만한 정치적, 문화적 부흥기를 프랑스에 가져왔습니다.
프랑스의 왕실 문화를 대표하는 ‘베르사이유’가 서울에서 소개된다는 점은 그 역사적인 유사성에서뿐만 아니라, 각 나라의 역사를 대표하는 ‘왕조’가 서로 조우한다는 점에서 무척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3) 미술 작품과 유물을 통해 한 눈에 살펴보는 프랑스 절대 왕정 200년
: 세계사에서 비중 있게 다루어지고 있는 프랑스 절대 왕정 시기, 태양왕 루이 14세와베르사이유 궁의 화려하고 찬란한 문화를 소개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또한 미술사적 측면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바로크’와 ‘로코코’ 양식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회화 및 유물 또한 교육적으로 중요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4) ‘베르사이유’에서 탄생한 ‘프랑스 식 유행’의 재발견
: 프랑스가 역사상 가장 화려하고 강력한 전성기를 누렸던 17세기~18세기에는 ‘베르사이유 궁정’으로 상징되는 프랑스 왕실 문화가 유럽의 문화를 선도한 시기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베르사이유 궁 자체가 보여주는 웅장함과 화려함은 당시 모든 유럽의 왕조들이 모방하고자 했던 하나의 ‘건축 양식’이 되었으며, 그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유행’이 되어 유럽 전역으로 퍼져 나갔습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서 당시 유럽의 문화를 선도했던 ‘베르사이유발(發) 프랑스식 유행’을 꼼꼼히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5) 프랑스 왕실 ‘공식 초상화’ 속의 숨겨진 비밀을 찾아라!
: 이번 전시에는 루이 14세부터 루이 16세에 이르기까지 왕실 주요 인물들의 3미터에 육박하는 ‘공식 초상화’가 대거 소개됩니다. ‘공식 초상화’는 단순한 그림으로서의 의미를 넘어, 왕실이 지닌 ‘권력’을 상징하는 것이며, 그 자체로 ‘국가’의 이미지를 상징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왕실 ‘공식 초상화’들은 당대 최고의 실력을 지닌 궁정화가들의 손으로 탄생되었으며, 초상화의 크기에서부터 액자 장식, 그림 속 하나하나의 요소들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계산과 의도로 그려졌습니다. 왕실 ‘공식 초상화’가 가진 숨겨진 의미를 찾아보는 것 역시 이번 전시의 재미있는 ‘감상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6) 마리 앙투아네트, 그녀를 만나다!
: 오스트리아의 대공녀에서 프랑스 최고의 자리인 ‘왕비’에 올라 화려한 생활을 했으나, 결국 프랑스 혁명에서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진 비운의 왕비인 마리 앙투아네트가 이번 전시를 통해 집중적으로 조명됩니다. 14세의 어린 나이로 루이 16세와의 결혼을 위해 프랑스로 왔던 당시의 풋풋하고 호기심 어린 모습이 담긴 초상화에서부터, 베르사이유 궁의 안주인으로서 문화와 유행을 선도했던 그녀의 화려한 모습, 궁정의 엄격한 생활에서 벗어나 아이들과 함께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는 ‘어머니’로서의 모습, 혁명군에게 체포되어 감옥에 유폐되고 사형일을 기다리는 그녀의 마지막 모습이 담긴 초상화에 이르기까지, 마리 앙투아네트의 생애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또한 그녀가 직접 사용했던 도자기와 은 세공품 등의 유물을 통해, 그녀의 세련된 취향까지도 엿볼 수 있습니다.

전 시 구 성

<베르사이유의 영광 - 루이 14세에서 마리 앙투아네트까지>

‘프랑스가 누렸던 가장 화려한 시기’를 칭하는 말로 인용되는 ‘베르사이유의 영광(Fastesde Versailles)’는 루이 14세에서 루이 16세에 이르는 프랑스 최고의 전성기를 가장 함축적으로 드러내는 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중세 시대 이래로 프랑스에서 ‘루이(Louis)’라는 전통적인 이름을 사용했던 프랑스의 왕들은 루이 14세와 15세, 그리고 16세 단 세 명이었으며, 이들은 바로 ‘베르사이유’ 그 자체를 상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시기의 프랑스는 왕을 중심으로 하여 강력한 권력을 행사하면서 유럽 전역에 걸쳐 막강한 영향력을 과시했으며, ‘베르사이유’라는 배경을 바탕으로 하여 정치뿐만 아니라 경제, 사회 및 문화 전반에 걸쳐 하나의 시대 양식을 만들어 냈습니다.
이번 전시는 <베르사이유의 영광 ? 루이 14세에서 마리 앙투아네트까지>라는 주제로, 전시장에 들어서면서부터 베르사이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공간이 구성되었습니다.

각 섹션은 루이 14세와 15세, 16세를 상징하는 붉은색, 파란색 및 초록색으로 칠해져 있으며, 특히 왕실 공식초상화 섹션 및 루이 15세 섹션은 예술의전당 전시실의 8미터 높이의 공간을 활용하여, 실제 베르사이유 궁의 ‘회랑’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또한 마리 앙투아네트 왕비와 루이 16세의 섹션은 마리 앙투아네트가 사랑했던 별궁 《프티트리아농》의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도록 소박하고 심플한 느낌으로 디자인되었습니다.
전시장 곳곳에는 베르사이유 궁의 《거울의 방》이나, 왕실 여인들의 규방(내실) 등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재미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1) 루이 14세, 위대한 시기 - Louis XIV, Le Grand Siecle
: 태양왕 루이 14세는 프랑스 절대주의의 대표적인 군주로, 원래 사냥용 별장으로 지어졌던 베르사이유 궁을 현재와 같은 모습으로 증·개축한 장본인입니다. 절대 군주의 위대함을 드러내는 상징으로서의 ‘베르사이유 궁’과 루이 14세 집권기의 문화는 바로 프랑스가 유럽의 강대국으로 부상했음을 만천하에 알리기 위한 도구였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베르사이유 궁을 통하여 프랑스는 르네상스 이후 모든 유럽 문화의 중심으로 자리 잡게 되었으며, 당시 사람들은 이곳에서 탄생하는 새로운 예술에 주목했습니다. 건축이나 조각, 실내 장식 등이 비약적으로 발전했던 시기였으며, 그 덕분에 18세기의 건축 및 미술 양식들이 크게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2) 루이 15세, 프랑스 예술의 절정기 - Louis XV, un moment de perferction de l’artfrancais
: 루이 15세에 이르러 베르사이유 궁을 중심으로 발전한 장식 예술은 유럽 최고의 수준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렇듯 화려한 장식 예술은 프랑스 예술의 전형이 되었으며, 이는 ‘로코코’라는 양식으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풍성한 색채와 섬세함, 그리고 우아함을 특징으로 하는 로코코 양식은 당시 프랑스 왕실의 분위기를 대변합니다. 개인의 감성적 경험이 점차 중요시되고, 부드럽고 섬세한 성격을 가진 사교계 예술의 발전과 더불어 프랑스의 예술은 이 시기에 비로서 절정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3)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아네트 - Marie-Antoinette et Louis XVI a Versailles
: 18세기 중엽 이후, 화려한 장식을 절제하고 단순함을 추구하는 고전주의 양식이 다시 부활하게 되었는데 이것이 바로 신고전주의입니다. 베르사이유의 별궁인 《프티 트리아농》은 이런 절제된 우아함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리 앙투아네트가 즐겨 찾았던 이곳의 가구 및 소품들을 통하여 베르사이유 궁이 상징하는 우아함이나 화려함에 세련된 아름다움이 더해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세계 최대의 궁전, 유럽 왕실문화의 중심 - 베르사이유

총 공사 기간 100년! 태양왕 루이 14세의 권력의 상징

프랑스 절대 왕권의 전성기를 상징하는 베르사이유 궁은 당시 프랑스 왕실과 귀족 문화의 중심지로서, 웅장함과 화려함으로 대표되는 바로크 및 로코코 양식이 완성된 상징적 장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엄청난 규모의 궁전은 당시 전 유럽의 모든 왕들이 탐내 마지않았던 오랜 모방의 대상이자, 필적할 상대가 없었던 단 하나의 최고의 궁전이었습니다.
베르사이유 궁은 원래 루이 13세가 왕실의 사냥용 별장으로 지었던 것입니다. 당시에 청석과 대리석을 직사각형 형태의 모양으로 잘라 지붕 기와를 얹었기 때문에 ‘카드로 만든 성’이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루이 14세는 베르사이유 궁을 왕실의 본궁으로 사용하기로 결정하고 기존 궁전의 증·개축 공사를 시작하였는데, 처음에 만들어진 ‘ㄷ’자 형태의 모양을 고수한 채 앞뒤로 건물과 정원 등을 확장하여 현재의 베르사이유 궁과 같은 모습으로 재탄생시켰습니다.
궁의 기본 증·개축 공사는 약 45년 간 이루어졌으나, 이후에도 100여 년간 지속적으로 공사가 진행되었습니다.

베르사이유 궁의 영지는 베르사이유 본궁과 왕의 별궁인 그랑 트리아농, 그리고 왕비의 별궁인 프티 트리아농 등 세 개의 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외에도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하는 그랑카날(대운하)과 화려한 기하학적 모양으로 조성된 거대한 정원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베르사이유 궁의 영지는 8,150,000㎡로 서울특별시 면적의 약 1/70 정도의 크기라고 예상할 수 있습니다. 영지 전체의 10% 이상의 면적에 정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55개의 크고 작은 호수와 분수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궁의 뒤로 펼쳐져 있는 그랑카날은 인위적으로 조성된 호수로서는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하는데, 그 면적만도 500,000㎡에 달합니다.

베르사이유의 본궁은 약 700개의 방과 2513개의 창문, 352개의 굴뚝과 67개의 계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하루 평균 1000여 명의 귀족과 4000여 명의 시종들이 출입했으며, 400여 명의 정원사가 궁 정원의 조경을 담당했습니다.

매년 1000만 명 이상의 관람객 방문! 연간 방문객 세계 1위!
1979년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 문화 유산으로 등재된 오늘날의 베르사이유 궁은 루이 14세때부터 프랑스 혁명기 전까지 베르사이유 궁에 머물렀던 프랑스 왕가가 실제 사용했던 진품 유물들 및 작품들을 소장하고 있으며, 그 시대의 찬란하고 화려했던 생활상을 엿볼 수 있게 해 주는 세계 최대의 박물관으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왕실 공식 초상화의 숨겨진 비밀

이번 전시에는 당대 최고의 궁정 화가들이 그린 왕실 주요 인물들의 ‘공식 초상화’들이 대거 소개됩니다. 특히 프랑스 왕실 초상화들 중에서도 가장 주목할 만한 루이 14세에서부터 마리 앙투아네트에 이르는 왕과 왕비의 공식 초상화들은 가장 유명하면서 높은 평가를 받는 작품들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집니다.
왕과 왕비의 공식 초상화는 단순히 모델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는 ‘초상화’의 개념에서 바라볼 수 없는, 하나의 ‘상징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속에 표현된 왕과 왕비는 그 자체가 ‘국가’의 이미지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1) 크기와 형태
: 공식 초상화는 대체로 실물보다 크게 그려졌습니다. 이번 전시에서 소개되는 공식 초상화들 역시 3미터에 육박하는 크기를 자랑합니다. 또한 이렇게 그려진 초상화는 걸리는 위치 또한 정교하게 계산되었는데, 즉 인물의 눈높이가 감상자의 시선보다 높게 맞추어 걸려야만 했습니다. 이는 왕과 왕비 등의 왕실 일가가 감상자를 내려다보고, 감상자는 이들을 우러러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또한 초상화 속에 배경으로 그려진 건축적인 요소들, 다시 말하면 웅장한 기둥이나,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닫집 형태의 붉은 커튼, 단상들과 같은 요소들은 이들의 위엄을 강조함으로써 왕실의 권위를 더욱 돋보이게 하기 위하여 전통적으로 반드시 사용된 장치들이었습니다.

(2) 왕가를 상징하는 다양한 소품들
: 이러한 공식 초상화들은 ‘왕가의 정통성’을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도구로 사용되었습니다. 하여 제대로 그려진 공식 초상화는 궁정 화가들에 의해 다양한 형태(축소형 유화, 판화, 동일한 크기의 유화 등)로 여러 점 제작되어 외교 선물로 다른 나라 왕들이나 대사들에게 선물로 전해졌습니다.
이 시기에 이루어진 궁정 화가들에 의한 이러한 공식 초상화의 ‘복제’는 하여 단순한 복제화의 개념으로 볼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최고의 평가를 받았던 공식 초상화들만이 궁정 화가들에 의하여 ‘복제’될 수 있는 영광을 얻었던 것입니다.
‘왕가의 정통성’을 알리기 위하여, 공식 초상화 속에는 이를 상징하는 다양한 상징물들이 반드시 등장합니다. 왕관이나 왕홀, 정의의 손, 흰담비털을 덧댄 ‘부르봉 왕가’의 백합 문양이 새겨진 파란망토 등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이야생트 리고의 「루이 14세의 초상」은 그런 의미에서 공식 초상화의 가장 대표적인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 작품 이후에 다른 유럽 왕실들의 모든 공식 초상화가 이와 같은 도상을 모방하여 그려졌으며, 실제로 오늘날 ‘서양 왕의 초상화’로 많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떠올리는 것이 바로 이 작품일 정도로 가장 유명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유행의 탄생, 베르사이유

‘문화와 예술의 나라’로 알려진 프랑스에 대한 이미지가 최초로 형성된 것은 바로 루이 14세를 필두로 한 17~18세기의 베르사이유 시기였습니다. “도시 정비에서부터 사람들의 옷차람까지 루이 14세의 손을 거치지 않은 것은 하나도 없다.”라고 한 프랑스의 문호 볼테르의 말처럼. 루이 14세는 왕위에 오르자 마자 ‘프랑스풍’이라고 불리는 하나의 스타일을 창조하고자 했고, 이는 재상 콜베르가 무역과 상공업을 발달시키는 데 큰 원동력이 되기도 했습니다. 즉, 프랑스를 하나의 ‘아이콘’처럼 만들어, 모든 유럽 국가들이 프랑스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사고 싶도록 만든 것입니다.

** 루이 14세 시기에 탄생한 유행 상품들

(1) 하이힐

: 누구보다 각선미에 자신이 있었던 루이 14세는 자신이 직접 발레 공연의 주인공이 되어 춤을 추었을 정도로 사람들 앞에 자신을 드러내기를 좋아했던 성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위 작품에서는 이러한 그의 성향이 잘 드러나고 있는데, 특히 그가 신고 있는 높은 굽의 신발은 17세기 전반에 새로운 ‘프랑스 스타일’을 완성하는 데 없어서는 안되는 요소가 되었습니다.
‘루이’ 혹은 ‘루이 프렌치’라고 불린 이 구두는 뒷굽이 우아한 곡선을 이루고 있고, 밑창이 굽에서 부터 아치를 지나 앞부분까지 이어지는 당시 최고의 유행품이었습니다. 이와 함께 ‘뮬’이라고 불리는 뒷창이 없는 신발 또한 이 시대에 탄생되어 현재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2) 붉은색 스타킹과 신발 장식
: 붉은색의 스타킹이나 신발 장식품은 17세기 전반 유럽 왕실의 지체 높은 귀족들의 전유물이었습니다. 특히 루이 14세는 이 붉은색 스타킹을 즐겨 착용했는데, 이후 왕실 귀족 이외에는 이 스타킹을 착용할 수 없도록 하는 칙령이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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