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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주소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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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7*177*23mm
ISBN-10 : 8965749751
ISBN-13 : 9788965749752
고양이의 주소록 중고
저자 무레 요코 | 역자 권남희 | 출판사 해냄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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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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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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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첫 출간 이후 50만 부 이상 판매된 초특급 베스트셀러!
‘카모메 식당’의 무레 요코가 그려낸, 전설의 동물 에세이 전격 출간!

“동물이란 참으로 사랑스러운 존재입니다…….” 동물에 대한 애정과 세상을 향한 따뜻한 시선이 돋보이는 무레 요코의 최장기 스테디셀러 『고양이의 주소록』이 해냄에서 출간되었다. ‘카모메 식당’의 저자로 이미 널리 알려져 있는 무레 요코는 1984년에 첫 에세이 『오전 0시의 현미빵』을 발표하며 작가 생활을 시작한 이래 30여 년간 여성들의 소소한 일상을 경쾌하고 유머러스한 문장으로 표현하면서 ‘요코 중독’ 현상을 일으키는 등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일본의 대표 저자이다.

그런 무레 요코가 가장 사랑한 동물은 바로 고양이. 그래서인지 고양이를 주제로 한 작품들을 많이 선보였는데, 그중에서도 『고양이의 주소록』은 1993년과 1996년, 그리고 2018년 등 총 세 번에 걸쳐 새로운 디자인으로 출간될 정도로 오랜 기간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50만 부 이상 판매된 저력의 베스트셀러이다. 일본의 문예춘추 출판사는 세 번째 복간을 결정하면서 ‘냥덕’ 그림 작가 기쿠치치키의 그림을 표지로 사용했는데, 그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그림책 공모전 중 하나인 ‘브라티슬라바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비엔날레’에서 황금사과상을 수상해 명성을 떨친 일러스트레이터이다. 기쿠치치키는 역동적인 붓 터치로 대담하면서도 섬세하게 그려내어 무레 요코의 『고양이의 주소록』에 생명의 숨결을 불어넣어주었다. 『고양이의 주소록』 한국어판 역시 2018년에 복간된 세 번째 판본으로 번역하였으며, 표지 또한 기쿠치치키의 그림을 그대로 사용했다.

저자소개

저자 : 무레 요코
1954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니혼대학교 예술학부를 졸업한 후 광고회사 등을 거쳐, 1978년 ‘책의 잡지사’에 입사했다. 이때 지인의 권유로 칼럼을 쓰기 시작했고, 1984년에 첫 에세이 『오전 0시의 현미빵』을 발표하며 작가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여성들의 소소한 일상을 경쾌하고 유머 넘치는 문장으로 표현하면서 ‘요코 중독’ 현상을 일으키기도 했다.
지은 책으로는 『카모메 식당』, 『빵과 수프, 고양이와 함께 하기 좋은 날』, 『세 평의 행복, 연꽃 빌라』, 『일하지 않습니다』, 『구깃구깃 육체백과』, 『그렇게 중년이 된다』, 『모모요는 아직 아흔 살』, 『지갑의 속삭임』, 『아저씨 고양이는 줄무늬』 등이 있다.

역자 : 권남희
일본문학 전문번역가. 지은 책으로 『번역에 살고 죽고』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 『달팽이 식당』, 『카모메 식당』, 『시드니!』, 『애도하는 사람』, 『빵가게 재습격』, 『반딧불이』, 『샐러드를 좋아하는 사자』, 『저녁 무렵에 면도하기』, 『모모요는 아직 아흔 살』, 『종이달』, 『배를 엮다』, 『누구』, 『후와후와』, 『츠바키 문구점』, 『반짝반짝 공화국』 외에 270여 권이 있다.

목차

이중묘격 | “피코, 네에.” | 소용돌이무늬 고양이의 행방 | 개에게서 보는 민족성 | 별난 벌 하짱 | 수컷은 싸우고 암컷은 | 멧돼지 가족 | 남자의 책임 | 파리도 옛날이야기 | 벽장의 주인 | 엄마의 정체 | 매달리는 고양이 | 벼룩 소동 | 외로운 열대어 | 혈통서 | 새끼를 데리고 온 고양이 | 원숭이의 배려 | 개도 칭찬하면 | 깃발 흔드는 풍이 | 툇마루 아래의 개 | 이름의 유래 | 미식가인 새들 | 태풍이 지나간 후 | 비련 | 견도적 배려 | 지진이 나면 | 마법을 거는 고양이 | 아내를 맞이하면 | 사진 자랑 | 드라이브 좋아해? | 죽어도 못 보내 | 소문을 좋아하는 고양이 | 이러기 있음? | 거북이는 만 년 | 마음의 틈을 채우겠습니다 | 개구리든 장어든 | 따라온 것의 정체 | 운을 시험하기 | 여자 도박꾼

작가의 말

책 속으로

“또 왔냐?” 하고 말을 걸기도 했다. 고독한 나머지, 좀 위험한 사람이 되어가고 있었다. _ 38~39쪽 파리가 앉았던 음식은 이웃 사람들이 같이 돌봐주는 유기견 타로에게 주었다. 먹고 싶은 것을 꾹 참다가 겨우 먹을 수 있게 된 과자를 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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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왔냐?”
하고 말을 걸기도 했다. 고독한 나머지, 좀 위험한 사람이 되어가고 있었다. _ 38~39쪽

파리가 앉았던 음식은 이웃 사람들이 같이 돌봐주는 유기견 타로에게 주었다. 먹고 싶은 것을 꾹 참다가 겨우 먹을 수 있게 된 과자를 타로에게 먹일 때는 정말 분했다. 타로는 비스킷도 양갱도 아이스크림도 전병도 뭐든 다 먹었다. 파리가 앉아 있던 된장국에 만 밥을 게눈 감추듯이 먹고도 배탈이 나지 않는다. 파리가 앉지 않았어도 과식하면 이내 배탈이 나서 소화제 신세를 졌던 나는 무엇을 먹어도 아무렇지 않은 타로를 보고 ‘나도 개가 되고 싶다’라고 생각했다. _ 62쪽

어안이 벙벙해진 나 따위 아랑곳하지 않고, ‘매달리는 고양이’는 그르르릉 목을 울리면서 내 다리에 머리를 비벼댔다.
“우리 집에서는 고양이를 키울 수 없어. 그래서 아무리 그래도 안 돼.”
그렇게 말해도 우뚝 버티고 선 내 다리 주위와 사이에 몸을 비벼대면서 숫자 8을 눕힌 모양으로 돌아다니며 한 걸음도 떼지 못하게 했다. _ 83쪽

“가게를 이 개가 봐요?”
“그려.”
할머니는 아무렇지도 않게 대답했다.
“이렇게 작은데 말이야, 잘 도와. 내 말 다 알아듣고 손님이 오면 가르쳐주고. 단골손님한테는 애교도 부리고 장사에 소질이 있어. 무엇보다 월급을 안 줘도 되는 게 제일 좋지.” _ 120~121쪽

“배가 고프면 뭐든 먹을 거야.”
하고 확신했지만 우리 새들은 주관이 확실한지 똥고집인지, 하루가 지나도 이틀이 지나도,
‘맛없는 모이는 절대 먹지 않겠어.’
하는 태도를 관철했다. 여전히 온몸으로,
‘불만’
이라는 글자를 표현하고 있다. 물을 마시면서 차가운 눈으로 이쪽을 흘끗 본다. 그리고 파닥파닥 날갯짓을 하면서,
“삐익삐익.”
시끄럽게 울어댔다.
“그것밖에 없다고.”
를 연발하던 엄마였지만, 완고한 새들의 태도에 지고 말았다.
“하여간 너네한테 졌다, 졌어…….” _ 147쪽

“한 마리 키우면 또 한 마리. 그렇게 되면 끝, 두 마리 이상은 다 마찬가지야.” _ 172쪽

“전파사 부부는 어쩐지 이혼할 것 같더라.”
이런 말을 하면서 모습을 지켜보니 지금까지 자고 있던 시로가 벌떡 일어나서 언제나처럼 옆으로 다가와 한쪽 귀를 쫑긋 세우고 음음, 하고 얘기를 듣고 있더란다.
“하여간에. 소문 얘기 할 때만 그래요. 대체 그런 얘기 들어서 뭐가 좋다는 건지.” _ 211쪽

사슴은 정말로 귀여운 동물이다. 생긴 것도 귀엽고 성격도 장난스럽다. 게다가 요전에 유혹에 져서 먹은 사슴고기가 얼마나 맛있던지, 나는 사슴이 더 좋아졌다. 보아도 좋고 먹어도 좋은 사슴을, 나는 앞으로도 더 좋아하게 될 것 같다. _ 24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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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가까이 있는 생명체들의 적나라한 실체와, 사랑의 눈길이 듬뿍 담긴 포복절도 에세이 고양이, 강아지, 생쥐, 벌, 원숭이, 새, 거북이, 개구리, 열대어, 사슴 등 어릴 때부터 다양한 생명체와 함께 살아온 무레 요코. 동네에 떠도는 소문을 이야기...

[출판사서평 더 보기]

가까이 있는 생명체들의 적나라한 실체와,
사랑의 눈길이 듬뿍 담긴 포복절도 에세이

고양이, 강아지, 생쥐, 벌, 원숭이, 새, 거북이, 개구리, 열대어, 사슴 등 어릴 때부터 다양한 생명체와 함께 살아온 무레 요코. 동네에 떠도는 소문을 이야기할 때마다 잠에서 깨어나 귀를 기울이는 고양이, 에어컨을 쐬기 위해 매일 사무실로 출근한 노동 의욕 제로의 일벌, 할머니가 운영하는 가게를 보며 손님을 접대하는 강아지, 좋아하는 모이 외에는 입에도 대지 않는 까다로운 미식가 새들, 냉장고 문 여는 소리가 날 때마다 벌떡 일어나는 걸신들린 거북이, 어두운 밤길을 혼자 걷는 여성을 스토킹한 사슴까지…….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지만 무심코 지나쳐버리기 일쑤인 동물들의 재미있는 모습을 무레 요코가 애정 어린 시선을 듬뿍 담아 써내려갔다.

“동물들은 말을 못하는 것 같지만, 이렇게나 수다쟁이다!”

동물과 인간에 관한 39편의 에피소드가 담겨 있는 『고양이의 주소록』에는 일상에서 흔히 마주할 수 있는 동물들이 등장하지만, 며칠이나 집을 비운 수고양이가 돌연 새끼 고양이를 데리고 돌아왔다는 고양이 부자 이야기나 주인과 함께 고국으로 돌아가버린 연인을 기다리는 수고양이의 안타까운 사연 등, 유독 고양이에 관한 이야기들이 많이 실려 있다. 역시나 고양이를 사랑하는 작가답다.
무레 요코는 고양이를 비롯한 동물들을 세밀하고 날카롭게 관찰하며 사람이 동물들과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또 어떻게 공존해야 하는지를 다정하고 재치 넘치는 문체로 생생하게 그려나갔다. 동물들을 진지하게 마주하고 받아들이면 마음이 통한다고 느끼게 해주는 무레 요코의 소박하고 꾸밈없는 글들은 독특한 유머 속에서도 생명을 대하는 소중함, 동물과 함께하는 것의 가치를 가르쳐주며 바삐 돌아가는 일상에 지쳐 피로해진 독자들의 마음을 가만히 어루만져준다.
1984년 데뷔한 이래 30여 년이 넘게 오랜 시간 글을 써온 무레 요코는 예순을 넘긴 지금도 ‘어떠한가’(いかがなものか, 무레 요코가 일상에서 문득 생각나는 것들을 연재하는 사이트)에서 끊임없이 글을 쓰고 있다. 지금이야 세월이 흐르고 쌓인 만큼 글에서 원숙함이 물씬 풍겨나지만, 1993년에 첫 선을 보인 『고양이의 주소록』은 무레 요코의 풋풋한 싱그러운 매력을 느끼게 해준다. 그 매력이 오랜 시간 독자들의 사랑을 받게 한 방증이 아닐까.

“아무리 동물을 좋아해도 마음대로 건드리는 것은 그들에게 큰 민폐다. 나는 최근에야 겨우 그런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 또한 동물들 덕분이다. 그러니 이 책을 읽고 동물이란 참 사랑스럽구나 하고 생각해준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쁘겠습니다.” _ 작가의 말

#무레요코, #群ようこ, #고양이의주소록, #ネコの住所?, #에세이, #외국에세이, #카모메식당, #복간, #베스트셀러, #스테디셀러, #최장기스테디셀러, #50만부판매, #기쿠치치키, #어떠한가, #いかがなものか

일본 독자들의 찬사
★★★★★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도 그렇지 않은 사람도 웃고 싶을 때는 이 책을!
★★★★★ 동물들의 희비가 작가 특유의 경쾌하고 독특한 필체로 그려져 있다.
★★★★★ 시원시원하면서 때로는 신랄한 문장에 웃음이 난다.
★★★★★ 개그 만화 같은, 이런 책이 실제로 있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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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고양이의 주소록 | mi**311 | 2019.11.19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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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까이 있는 생명체들의 적나라한 실체와  사랑의 눈길이 듬뿍 담긴 포복절도 에세이

    [해냄] 고양이의 주소록


    처음 이 책의 제목 <고양이의 주소록>을 보고 어떤 이야기의 책일지 너무 궁금했어요.

    동물들의 이야기? 아님 저자와 동물들의 이야기? 그럼 왜 고양이의 주소록인건지..


    단순히 저자의 이름 '무레 요코'만 보고 선택한 이 책 <고양이의 주소록>

    저자 '무레 요코'는 <카모메 식당>으로 유명한 저자이죠?

    여성들의 소소한 일상을 경쾌하고 유머 넘치는 문장으로 표현하면서 '요코중독' 현상을 일으키기도 했던 저자

    <고양이의 주소록>은

    동물을 정말로 좋아하는 사람은 항상 그들의 이름을 묻는다 -길리언 잭슨 브라운

    라는 문구로 책의 첫장을 열고 있어요.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동물들을 만나게 되면 가까이 다가서고

    그 동물의 이름을 물어보게 되죠? 진심으로 무언가를 좋아하게 된다면 가까이 다가가

    살펴보고 함께 해야한다는 이야기인것 같아요.


    차례를 살펴보면 고양이, 멧돼지, 벼룩, 열대어, 원숭이, 개, 새, 거북이등이 등장해요

     

    무레 요코는 이 책에서 자신과 함께 했던 동물들을 등장시키고

    그녀의 눈으로 바라본 동물들의 모습을 글로 하나하나 옮기고 독자들로 하여금

    동물들로 인한 잔잔한 감동을 느끼길 바라고 있는 것 같아요.

    "동물들은 말은 못하는 것 같지만, 이렇게나 수다쟁이다!"

    동물과 인간에 관한 39편의 다양한 이야기들..

    소문을 듣는 걸 좋아하는 고양이, 이중적인 태도를 가진 고양이, 얼굴을 가리는 고양이

    사슴으로 유명한 도시에서 사슴에서 쫓긴 이야기, 멧돼지 가족의 이야기

    만년을 사는 거북이, 동물에서의 원숭이 이야기, 외로운 열대어 등

    여러 에피소드가 담긴 동물 에세인인 <고양이의 주소록>은

    저서의 내용의 반이 고양이의 이야기인 것 처럼 고양이를 사랑하는 작가가

    고양이를 비롯한 동물들을 자세히 관찰하며 사람이 동물들과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또 어떻게 함께 해야 하는지를 다정하고 재치 넘치는 문체로 생생하게 그려나가고 있어요.

    근래에 뉴스를 보거나 sns를 통해 이슈가 되는 이야기 중 동물들과 관련된 이야기가 많은 거 같아요.

    키우기 힘들어져 주인에게서 버려진 동물들의 이야기,

    떠도는 길고양이가 고양이를 싫어하는 이들이 놓아둔 쥐약을 먹고 죽은 이야기

    어두운 밤 로드퀵 당한 동물들의 이야기

    행복한 이야기보다는 조금은 짠하고 마음아픈 이야기들이죠?

    동물들도 자신들 나름의 생각이 있고.

    그것을 풀어나갈 것이라는 것을 '무레 요코"는 <고양이의 주소록>를 통해

    잘 표현하고 있는 것 같아요.

    짧은 글들로 이루어진 에세이집이라 틈나는 시간마다 읽을 수 있어 부담없고,

    짧은 시간 읽는 이야기지만 긴 여유를 남기는 따뜻한 이야기들~~~

    동물들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좋아할 이야기들~~~

    그리고 책 모서리도 헛으로 두지 않고 동물들의 발자국을 걸어가듯 남겨놓아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좋았어요.

    1993년 출간 이루 50만부이상 판매된 초특급 베스트셀러!

    '카모메 식당'의 무레 요코가 그려낸 동물 에세이

    차가운 바람이 부는 겨울의 초입이지만 

    감동적이고 재미난 이야기로 따뜻한 하루하루 되세요^^

  •  

    세마리 댕댕이의 견주이면서 평소 고양이를 너무 좋아하는 나이기에 절대 지나칠 수 없는 책이였다.


    이 책은 작가 무레 요코가 살아가면서 경험했던 다양한 동물들에 관한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이 가득하다.

    제목의 고양이 뿐만이 아닌 강아지, 생쥐, 벌, 새 , 거북이, 개미, 심지어는 파리까지 등장을 한다.


    보통사람 같으면 전혀 신경쓰지 않을 작은 곤충들까지도 세심히 관찰하며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낸

    작가 무레 요코의 뛰어난 관찰력과 생명에 대한 애정어린 마음이 대단하다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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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일 처음 만난 에피소드는 집에서 키우던 앵무새 피코에게 말을 가르치게 되었던 이야기였는데
    피코 또한 말을 엄청 배우고 싶어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결국에 피코는 그 좋아하는 말을 배우려다
    세 살밖에 되지 않은 나이에 단명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 이후로는 집에서 키우는 동물들에게
    절대로 재주를 가르치지 않았다는 .. 슬프면서도 재미있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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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처럼 꼬리를 흔들지도 않고, 애교를 부리지도 않지만 사람들은 고양이를 좋아한다.
    고양이를 싫어했던 사람도 언젠가는 꼭 고양이를 좋아하게 된다. 나 역시 예전에는
    고양이를 무서워했었다. 하지만 어느샌가 고양이는 정말 사랑스러운 동물이라는 것을
    알게되어버렸다. 고양이를 키우고도 싶은 마음이 굴뚝 같지만 이미 집에 댕댕이들이
    있기 때문에 쉽지가 않다. 아파트의 길고양이들을 돌보며 아쉬움을 대신하고 지낸다.

    정말 고양이에게는 사랑을 이끄는 마법같은 신기한 힘이 있는게 분명한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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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밖에도 아이들과 동물원에 구경온 아주머니들을 위해 몸으로 배려를 보여준 원숭이 이야기 ㅋ
    찰리라는 이름을 가진 고양이 부타오가 아내를 맞이하면서 가장다운 모습으로 바뀐 이야기,
    만 년 산다고 기뻐만 할 수 없는 징그러운 붉은 귀거북 이야기등 흥미롭고 신기한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읽으면서도 내내 미소가 절로 지어지고, 금방 읽히기에 읽는 시간 또한 오래 걸리지 않은것 같다.
    나는 책 한권 읽었을 뿐인데 마음의 힐링이 저절로 된것같다. 작가의 말처럼 - 동물이란 참 사랑스럽구나 !
     
  • 고양이의 주소록 | di**ni | 2019.11.17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해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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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냄 / 고양이의 주소록 / 무레 요코 에세이

    무레 요코의 팬이라면 그녀의 소설속에 어김없이 등장하는 고양이로 인해 평소 고양이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소설 속에 등장하는 고양이의 느낌에 동화되어 '고양이란 이런 느낌이겠구나'란 상상을 해보게 되는데 최근엔 고양이를 비롯한 동물 에세이를 많이 읽어서 그런지 무레 요코만의 독특한 동물 대화법이 유쾌하게 다가와 길에서 만나는 고양이를 보게 된다든지 창가로 비치는 따땃한 햇살에 몸이 자연스럽게 나른해질 땐 무레요코와 고양이들이 자연스럽게 떠오르곤 한다.

    <고양이의 주소록>은 1993년 출간 된 이후 50만 부 이상의 판매를 올린 베스트셀러인데 비교적 최근에 무레 요코의 팬이 된 나로서는 내가 중학생 때 출간된 이 책을 이제서야 만나게 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책 속에 등장하는 작가를 비롯한 고양이 이야기들이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감을 느낄 수 있다. 비교적 최근 에세이를 많이 읽었던 나로서는 책 속에 등장하는 출근하는 장면이라든지 부모님과 남동생이 자주 등장하는 것을 보면서 최근 에세이와는 확실히 느낌은 다르지만 이 또한 색다르게 다가와 기분 좋게 읽혔던 것 같다.

    동물을 키우지 않는 나도 아파트에 자주 출몰하는 고양이에게는 사람처럼 말을 걸곤하는데 1년이 지나도록 냐아옹이라는 대꾸는커녕 눈길조차 주지 않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말을 걸어대는 내 모습이 문득 재밌게 느껴지기도하는데 무레 요코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단연 그녀만의 독특한 동물 대화법에 매료되지 않고는 못배길 듯하다. 모든 살아있는 생명체를 소중히 여기며 인간의 이기적 욕심에서 출발한 혈통서에 대한 견해는 일치하는 부분이 있어 공감하게 되는 부분이 많을 수 밖에 없다. 그럼에도 고양이나 개에 국한되지 않고 벌이나 개미같은 곤충이나 새처럼 다양한 동물들을 바라보는 관점은 인간이 동물을 대하는 관점이 아닌, 왠지 동등한 생명체로 여기고 있음이 느껴져 왠지 모르게 깨달아지는 것들도 있다.

    사람만큼이나 동물들도 다양한 성격이 있어 그녀의 눈을 통해 바라보는 동물들의 이야기는 항상 즐겁고 유쾌하게 다가온다. 그리고 이야기를 읽다보면 나라면 그냥 지나칠 것들을 참 잘 관찰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데 내가 미처 알지 못했던 관찰을 통해 인간과 함께 상생할 그들의 습성을 알아가는 것 또한 색다르게 다가오는 것 같다.

    무언가에 깊은 애정을 줄 여력도 인성도 안돼 동물을 키우는 것에 다소 부정적이게 되는데 그런 메마른 마음에도 무레 요코의 동물 에세이는 따뜻하고 잔잔하게 다가와 인간적이고 동물적인 각각의 삶에 대한 짧은 고찰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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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의 주소록 | yk**umm | 2019.11.17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고양이의 주소록

    "카모메 식당"의 무레 요코가 그려낸 동물 에세이.

    카모메 식당은 많이들 알고 있죠.


    고양이의 주소록

    고양이들에 관한 에세이일까? 생각하며 책을 펼쳤다.

    고양이뿐만 아니라 우리가 흔히 주위에서 많이 본 동물 친구들.

    강아지도, 새, 고양이, 사슴 등등..



    동물을 정말로 좋아하는 사람은 항상 그들의 이름을 묻는다 -길리언 잭슨 브라운


    생각해보니, 동물도 이름이 있다 생각하기에~  지나치다가도 이름을 묻게 된다.

    지나가는~ 고양이, 강아지며 인사하고,

    우리집에도 "칸" 이란 이름의 반려견이 함께하기에...

    고양이의 주소록 책을 더 재미있게~ 어머 어쩜 그럴수도 있겠다 생각하며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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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지 161 견도적 배려

    나는 동물을 좋아하지만 가끔 "이놈" 하고 소리치고 싶을 때가 있다.

    사람처럼 악랄하지 않은 동물.

    익숙한 길을 지나가는 개 한마리가 줄이 풀려서 맞은편집 문에 줄이 걸린것을 봤다.

    엉킨 줄을 풀 수가 없던 개는  가만히 있었다.

    어쩔 수 없이 나는 그 개의 엉킨 줄을 풀어주었다.

    개는 풀린 후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다음 날,  어제의 엉킨줄을 풀어준 걸 기억하는지 꼬리를 파닥파닥 흔다.


    견도적 배려를 읽으면서, 개는 정말 영리하다 생각이 들었다.

    우리집 칸이도 보면~ 기억력 하나는 짱 좋은데. ^^


    페이지 135 툇마루 아래의 강아지

    무쿠는 점점 커가는데 쿠리는 나이를 먹어가잖아요.

    그래서 풀이 죽어 있어요. 요즘은 줄곧 툇마루 아래에서 생활해요.

    10년을 넘게 사는 개.. 어느 순간 개도 늙어가고 있음을 알게 된다.

    2015년생 칸이도, 아니 우리도 이렇게 되겠지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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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지 154 태풍이 지나간 후

    태풍이 오는 줄 동물은 사람보다 더 빠르게 안다.

    자연속의 신비로움.

    비가와서 너무나 좋았던 두꺼비들일까.

    도로 위에 쭈욱 늘어서 건너가는 광경.

    맑게 개인 다음 날. 도로에는 엄청난 수의 두꺼비 사체가 뒹굴고 있었다.

    돌아가지 못한걸까...


    동물에게 보이는 따뜻한 시선. 동물에 대한 사랑이 가득한 마음을 가진 작가.

    지금도 어떤 말을 하고 있을까? 생각해본다.

    그나저나 오늘같이럼 비오는날 밖에 있는 동물들이 좀 걱정이 된다.

    따뜻한 책 고양이의 주소록.

     

     

  • 전설의 동물 에세이 | jd**hine | 2019.11.13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오랫만에 소설을 읽었네요!! 요즘 주로 읽는 책이 아이들과 함께 보는 그림책, 동화책, 학습만화, 자기 개발서, 마음위...

    오랫만에 소설을 읽었네요!!

    요즘 주로 읽는 책이 아이들과 함께 보는 그림책,

    동화책, 학습만화, 자기 개발서, 마음위로서적을 주로

    읽었는데...

    동물들도 어찌 수다수러운지요^^

    정말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자꾸 들더라고요^^

    고양이1.jpg

     표지가 너무 예뻐요!!

    정형화된 그림은 아니지만

    수묵화로 쓰윽~~~ 얼룩무늬도 붓 터치로 그려진 모습이 너무 정감이 들어요!!

    골목 골목에 고양이들이 이야기 하며

    사람들을 평가하는...ㅋㅋㅋ

    그런데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고양이2.jpg

    정말 많은 에피소드가 있어요!!

    고양이들의 이야기부터 원숭이, 강아지, 새, 생쥐, 벌, 거북이, 열대어 등등...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우리의 모습에 딱!! 맞는 소설이에요~

    우리집 거북이 친구들도 세 아이들과 엄마, 아빠의 모습을 보며

    열심히 수다를 떨고 있겠죠!! ㅎㅎ

    고양이3.jpg

    제 머리를 스치듯 강하게 이야기

    "이중반려묘" ㅋㅋㅋ

    이중인격은 참 많이 들어 보았는데...

    이중반려묘라... 상상만으로도 너무 재미있더라고요!!

    그런데... 역쉬 이중반려고양이가 맞았네요!!

    이사하는 동네에 수컷고양이가 죽은듯이 쭉!! 뻗어 있어요.

    차에 치였나? 그런데 주인이 부르는 소리에

    벌떡 일어나는!! 녀석 !!

    고양이 곤의 이중생활이랍니다. ㅋㅋ

    가끔 시체놀이를 좋아하는 곤!! 책을 읽은 후에도 머릿속에 지워지지

    않네요^^ ㅎㅎ

    고양이4.jpg

    책을 읽는 재미를 더 주는 책 끄트머리에 있는 발자국들!!

    처음엔 반절, 두개, 세개, 네게, 열개.... 등등 점차적으로 늘다가

    점차적으로 주는...ㅋㅋ 차르르 책을 넘기면 옛날 애니메이션작업하듯!!

    추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는 엄마 때문에 반려동물은 키울 수가 없는 상황이니...

    아파트 안에서 사는(?) 고양이에게 참치캔도 사주고, 소시지도 주는...ㅋㅋ

    그래서 그런지 제목만 보고도

    "엄마!! 나 이 책 읽을꺼니까... 내 책상에 올려줘!!"

    오랫만에 고양이의 이야기 속으로 여행을 떠날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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