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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아의 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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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쪽 | A5
ISBN-10 : 8984072532
ISBN-13 : 9788984072534
가이아의 복수 중고
저자 제임스 러브록 | 역자 이한음 | 출판사 세종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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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5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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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아 이론의 아버지가 말하는 현재의 가이아와 ‘지구온난화’

지구온난화를 다른 관점으로 설명한 책.《가이아의 복수》는 가이아 이론의 창시자이자 영국 과학자인 제임스 러브록이 지구 온난화를 지구의 복수로 보고 그 처방전을 제시한다.

1972년 가이아가설을 제시한 저자는 산업혁명으로 파생된 화석연료의 사용과 농업을 위한 지나친 개간과 남벌이 지구 온난화를 가중 시키고 있으며 그 결과 지구 스스로 더욱 온난화를 가속시키는 네거티브 피드백으로 나아간다고 말한다.

또한 러브록은 온건하지만 부분적이고 지엽적인 해법에 불과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포기하고, ‘지속가능한 후퇴’를 선택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유기농법을 포기하고 인간의 삶을 환경친화적으로 전환하는 일만이 지구온난화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설명한다.






1972년 영국의 과학자 제임스 러브록이 “가이아 가설Gaia Hypothesis”을 제시한 지 올해로 35년. 생물권ㆍ무생물 환경ㆍ인간적 요소 등이 한데 어울려 ‘지구’라는 여신(Gaia)의 자기조절 시스템을 만든다는 이 통섭(統攝, Consilience) 이론은, 발표 당시 진화론과 판(板)구조론이 받았던 거부감에 못지않은 홀대를 학계와 사회로부터 받았다. 지구를 거대 생명체로 보고, 지구가 자기 존재의 합목적적 의지에 따라 움직인다는 이 서정적(ㆍ) 이론은 객관성과 냉정을 무기로 하는 기존과학계의 시각에서 당혹스런 이단아일 수밖에 없었다. 그렇다면 지구가 대격변을 겪고 있는 21세기의 지금, 가이아 이론은 여전히 유효한가ㆍ 이 책 『가이아의 복수』는 시시각각 다가오는 지구온난화라는 환경 대재앙을 가이아가 인간에게 되돌려주는 ‘복수’라는 관점에서 분석하고 그 대책을 긴급 제안하고 있는 책이다.

저자소개

제임스 러브록 James Lovelock (1919~)
200편 이상의 과학 논문의 저자이자 ‘가이아 이론’의 창시자이다. 1961년 이후 독립 과학자로 일하면서 영국과 미국의 대학들과 관계를 맺어 왔다. 1974년 이후 영국 왕립학회 회원으로 발탁되었으며, 1994년 이후에는 옥스퍼드 대학교 그린칼리지의 명예초빙교수로 있다. 그는 ‘우리 시대의 가장 위대한 사상가 중 한 명’(『뉴사이언티스트』), ‘환경운동에 있어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하나’(『옵저버』)로 평가되어 왔다. 2003년에는 영국 여왕에게서 ‘명예 동료상’(Companion of Honour)을 받았고, 『프로스펙트』 2005년 9월호는 그를 ‘100명의 세계 대중지식인’ 중 하나로 꼽았다. 현재 영국 라운체스턴에 살고 있다.

옮긴이 이한음
서울대 생물학과 졸업. 소설 『해부의 목적』으로 1996년에 등단했다. 과학전문 저술가로 활동중이며, 저명한 과학자들의 대표작을 번역 소개했다. 『만들어진 신』으로 한국출판문화상(번역 부문)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호모 엑스페르투스』 『DNA, 더블댄스에 빠지다』 『신이 되고 싶은 컴퓨터』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만들어진 신』 『악마의 사도』(리처드 도킨스) 등이 있다.

목차

감사의 말
미국판 서문
서문

제1장. 지구의 현재 상태
제2장. 가이아란 무엇인가?
제3장. 가이아의 생활사
제4장. 21세기 예측
제5장. 에너지원
제6장. 화학물질, 식량, 원료
제7장. 지속 가능한 퇴보를 위한 기술
제8장. 환경론에 대한 개인적 견해
제9장. 종점 너머에

용어해설
참고도서
찾아보기
옮긴이의 말

책 속으로

20세기의 많은 문명은 종말을 맞을 것이다. 지금 구급상자를 준비하는 일에 나서지 않으면 우리는 곧 극소수의 서식 가능 지역에서 근근이 목숨을 유지하는 또 하나의 종에 속하게 될 것이다. 아마 가장 서글픈 일은 가이아가 우리보다 더 많은 것을 잃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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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의 많은 문명은 종말을 맞을 것이다. 지금 구급상자를 준비하는 일에 나서지 않으면 우리는 곧 극소수의 서식 가능 지역에서 근근이 목숨을 유지하는 또 하나의 종에 속하게 될 것이다. 아마 가장 서글픈 일은 가이아가 우리보다 더 많은 것을 잃는다는 점이리라. 야생생물들과 생태계 전체가 사라질 뿐 아니라, 고귀한 자원도 하나 잃게 된다. 바로 인류 문명 말이다. 인간은 그저 하나의 질병이 아니다. 우리는 지능과 의사소통을 통해 이 행성의 신경계가 되어 있다. 가이아는 우리를 통해 우주에서 자신의 모습을 보았고 자신이 우주의 어디에 있는지 알기 시작했다. 우리는 지구의 질병이 아니라 심장이자 정신이어야 한다. 따라서 인류의 욕구와 권리만 생각하는 짓을 당장 그만두고 우리가 살아 있는 지구에 피해를 입혀 왔으며 가이아와 화해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13쪽)

당신은 이렇게 말할지도 모르겠다. “뭐라고? 또 지구온난화 책이군. 전에는 겁만 주더니 이제는 대량 살상을 한다는 거야?” 이 책이 논증과 반론을 반복하는 것에 불과하다면 당신의 말이 옳을 것이며, 이미 많이 나와 있는 책에 또 한 권을 보태는 셈이 되리라. 이 책이 다른 점은 내가 행성의사로서 환자인 살아 있는 지구가 열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한다는 것이다. 나는 우리의 삶 자체가 건강한 지구에 의존하고 있기에 지구의 건강 악화가 우리의 가장 중요한 관심사라고 본다. 나는 또한 그것이 우리의 가장 중요한 관심사가 되어야 한다고 본다. 급증하는 인류의 복지가 건강한 행성에 의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24쪽)

우리는 대형 항공기를 타고 대서양을 건너다가 문득 자신이 탄 비행기가 이미 지나치게 많은 이산화탄소를 지닌 공기에 이산화탄소를 더 쏟아내고 있다는 것을 깨달은 승객과 같다. 그 상황에서 조종사에게 엔진을 끄고 풍력만으로 글라이더처럼 활공하자고 요청해봤자 거의 도움이 안 될 것이다. 우리는 에너지 집약적이고 화석연료로 가동되는 문명을 끌 수가 없다. 끄는 순간 붕괴하고 말 테니까. 우리는 동력 하강을 통한 연착륙이 필요하다. (38쪽)

빅토리아 시대 영국의 사회 상황을 알고 싶을 때, 우리는 디킨슨나 트롤럽 등 당시 소설가들의 작품을 들춰본다. 더 나아가 우리는 그 작품들이 진정한 역사 기록인 것처럼 여긴다. 그것이 내가 마이클 크라이튼의 견해를 진지하게 다루는 이유다. 그것이 참이기 때문이 아니라, 그가 뛰어난 소설가이기 때문이다. 사실 그는 이야기를 잘 엮어내며, 내가 좋아하는 작가에 속한다(한 예로 그의 소설 『타임라인Time Line』은 중세 역사와 양자론을 잘 버무린 최고의 SF소설이다). 대중은 과학자에게서보다 마이클 크라이튼 같은 작가에게서 훨씬 더 많은 영향을 받는다. 소설가들과 영화감독들은 줄거리라는 지상 과제에 굴복하기 전에 자신이 말하는 것이 참임을 확신하는지 자문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예전보다 지금은 더욱 그래야 한다. 우리가 지금 치명적인 변화에 직면해 있기 때문이다. (90쪽)

현재 선진국 생활방식을 목표로 삼은 인간이 너무나 많은 나머지 우리는 이 행성에 있는 우리의 동반자들, 즉 다른 생명체들을 몰아내고 있다. 우리는 온실기체 배출량 감축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의 일부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또 우리만의 것인 양 지표면을 사용하는 짓도 중단해야 한다. 땅은 우리만의 것이 아니다. 지구의 기후와 화학 조성을 조절함으로써 모든 생명체에게 봉사하는 생태계의 공동체에 속한 것이다. (169쪽)

우리가 입으로는 환경정책과 계획을 말하면서도 평소처럼 계속 환경을 파괴하는 것은 우리 자신이 지구를 소유하고 있다거나 지구의 관리인이라는 이런 잘못된 믿음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아무 경제신문이라도 훑어보면 성장과 발전이 여전히 우리의 목표임을 확인할 수 있다. 우리는 새로운 천연가스나 석유 매장지가 발견되었다는 소식에 기뻐하며 현재의 원유 가격 상승을 오염을 줄일 수 있다고 환영하는 것이 아니라 재앙이 될 수 있다고 여긴다. (207쪽)

지구는 우주 비행사들이 바깥에서 우리를 위해 봐주기 전까지는 전체 모습을 보인 적이 없었으며, 그 뒤에야 우리는 공기와 물의 얇은 층 내에 있는 행성 크기의 돌덩어리겠거니 하고 예상하던 것과 전혀 다른 모습을 보았다. 일부 우주 비행사들, 특히 달까지의 먼 여행을 한 사람들은 지구를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지구를 고향이라고 했다. 어떻게 해서든 간에 우리는 그들처럼 생각해야 하며, 생명에 대한 본능적인 인식을 확장시켜 지구까지 포함시켜야 한다. (20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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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ㆍ최악의 환경재앙 ‘지구온난화’에 대한 진단과 대책 ㆍ섣부른 환경론이 가져오는 위험성에 대한 통렬한 비판 “지구온난화의 재앙을 경고하는 이 책은 지난 수십 년 동안 나온 책 중 가장 중요하다.” 데일리 텔레그라프 “러브록 박사는 지구에 대한 ...

[출판사서평 더 보기]

ㆍ최악의 환경재앙 ‘지구온난화’에 대한 진단과 대책
ㆍ섣부른 환경론이 가져오는 위험성에 대한 통렬한 비판

“지구온난화의 재앙을 경고하는 이 책은 지난 수십 년 동안 나온 책 중 가장 중요하다.” 데일리 텔레그라프
“러브록 박사는 지구에 대한 우리의 잘못된 인식을 변화시키려는 과학자의 입장에서 지구 역사를 다루고 있다.” 인디펜던트

가이아 이론의 아버지가 말하는 현재의 가이아와 ‘지구온난화’
1972년 영국의 과학자 제임스 러브록이 “가이아 가설Gaia Hypothesis”을 제시한 지 올해로 35년. 생물권ㆍ무생물 환경ㆍ인간적 요소 등이 한데 어울려 ‘지구’라는 여신(Gaia)의 자기조절 시스템을 만든다는 이 통섭(統攝, Consilience) 이론은, 발표 당시 진화론과 판(板)구조론이 받았던 거부감에 못지않은 홀대를 학계와 사회로부터 받았다. 지구를 거대 생명체로 보고, 지구가 자기 존재의 합목적적 의지에 따라 움직인다는 이 서정적(ㆍ) 이론은 객관성과 냉정을 무기로 하는 기존과학계의 시각에서 당혹스런 이단아일 수밖에 없었다. 그렇다면 지구가 대격변을 겪고 있는 21세기의 지금, 가이아 이론은 여전히 유효한가ㆍ 이 책 『가이아의 복수』는 시시각각 다가오는 지구온난화라는 환경 대재앙을 가이아가 인간에게 되돌려주는 ‘복수’라는 관점에서 분석하고 그 대책을 긴급 제안하고 있는 책이다.

21세기에 오히려 진가를 발하는 환경이론 ‘가이아’
생물권과 무생물권이 서로 교섭하며 지구의 적절한 대기조성과 온도의 항상성을 유지한다는 가이아 이론의 핵심주장은 기존과학계에 당혹감을 불러일으켰던 게 사실이다. 익숙하게 생각해온 대로 무생물환경→생물의 방향만이 아니라 생물권→무생물환경의 영향 관계도 지구 유지에 필수적이라는 주장은 종래에는 낯선 가설이었다. 그러나 가이아 이론의 이런 주장은 지금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가령 바닷말(해조류)의 역할을 이해하면 쉽다.

바닷말은 해양 전체에서 대량 번식하는 생물이다. 전세계 바다의 얕은 층에 분포되어 있는 바닷말은 빗물을 통해 바다에 녹아든 이산화탄소(온실가스)를 섭취하고 황화디메틸(DMS)이라는 구름의 응결핵을 발산하여 대기의 구름층을 만드는 데 지대한 역할을 한다. 이 구름층은 태양광선을 가려서 지구의 온실효과를 낮추는 데 일조하고, 빗물로 바뀌어 대기의 산소/온실가스 비율을 일정하게 조절한다. 그러나 인간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이 가속화되면서, 해양은 검푸른 바다에서 맑디맑은 열대바다(조류의 대량폐사)로 바뀌고, 찬 바다에서만 잘 번식하는 조류가 급속히 줄어드는 결과가 빚어지고 있다. 결과적으로 온실가스 배출은 지구가 유지할 수 있는 자기조절 메커니즘의 한도를 벗어나서, 네거티브 피드백을 가속화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본문 61-66쪽 요약)

구름과 대기조성이 생물의 활동에 따라 변화한다는 이 부분적 증거만으로도 가이아 이론의 참신성을 느낄 수 있다. 이미 35년 전에 이 같은 메커니즘을 간파했던 가이아 이론은 현재 과학계의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나아가 현재의 지구 환경변화에 대한 세계 과학자들의 선언문인 2001년 〈암스테르담 선언〉에 고스란히 반영되었다.

지구 시스템은 물리적ㆍ화학적ㆍ생물학적ㆍ인간적 요소로 이루어지는 단일한 자기 조절 시스템으로서 행동한다. 구성부분들 사이의 상호작용과 되먹임(feedback)은 복잡하며, 시공간적으로 다양한 규모에서 가변적으로 나타난다. (본문 14쪽, 2001 암스테르담 선언의 부분)

거대한 생물 ‘가이아’는 지구에 생명체가 탄생한 이래, 빙하기나 운석충돌 등의 엄청난 격변을 잘 견뎌내면서 생명체들이 생존할 수 있는 환경을 (일반인의 상상과 달리) 나름대로 유지해 왔다고 한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들 인간(특히 일부 환경론자들)이 호들갑을 떨곤 하는 특정 종의 절멸 현상은 그리 큰 문제가 아니다. 문제는 지구온난화가 생명체 자체를 대량 말살시킬 정도까지 왔다는 점이다. ‘행성의사’(Planetary Physician)를 자처하는 제임스 러브록은 이 책에서 지구 생명 자체가 병들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가이아는 어떻게 병들어 있는가?
현재 대지의 여신 가이아가 병들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말할 것도 없이 ‘지구온난화’ 때문이다. 인류의 산업 활동으로 급격히 증가한 온실가스(이산화탄소, 메탄)가 지구를 덥히고 있는 데서 모든 재앙이 출발한다.
대표적인 온실기체인 이산화탄소는 매년 270억 톤씩 생겨나고 있다. 이를 냉동시켜 고체로 만들면 높이 약 1.7킬로미터, 원주 약 20킬로미터에 달하는 산이 될 정도다. 현실이 이러함에도 미국, 중국, 인도 등 인구가 많은 나라들은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한 사회적ㆍ산업적 구조조정이 힘들다고 주장한다. 또한 인류의 생활수준을 향상시킨다는 ‘발전’의 개념은 화석연료의 끝없는 소비 증가와 농업을 위한 지나친 개간과 남벌을 야기하고 있다. 난개발에 따른 자연환경 파괴, 온실기체를 제거하는 숲의 감소로 이어져 지구온난화를 심화시키는 것이다. 지구온난화가 바닷말(해조)이 모두 죽어버린 ‘사막 바다’를 만들어 더욱 온난화를 가속시키는 네거티브 피드백으로 나아간다는 것은 위에서 이미 이야기한 바와 같다.
제임스 러브록은 이 모든 현상을 결국 가이아의 ‘복수’로 파악한다. 지구가 자신의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인간이 살 수 없는 극한 상황을 조성함으로써만이 자기 회복을 할 수 있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지구는 인류가 극도로 협소해진 생존 가능 지역(가령 온대화된 북극권)에서 근근이 목숨을 유지하는 소수의 종으로 전락한 다음에야 아주 긴 시간(수백만 년ㆍ)에 걸쳐 서서히 자신을 회복할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는 지구의 생명과,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 자신의 생존을 지키기 위해서 지금 어떻게 해야 하는가?

광우병 파동에 던지는 가이아의 시사점
이 책 『가이아의 복수』를 읽다보면, 현재 우리 한국사회를 온통 들끓게 하는 광우병 등의 문제를 전혀 다른 차원에서 바라보게 된다. 러브록의 견해를 현재 이슈로 확장해보면, 우리가 관심을 갖는 먹거리 오염과 유전자 조작 식품, 광우병 등의 환경 문제는 어쩌면 매우 지엽적인 문제에 불과함을 알 수 있다. 물론 국민의 안전을 위해 광우병 등의 위험요소는 최대한 막아야 하고, 검역주권이 절대적으로 보장되어야 함은 당연하다. 그러나 시야를 확대해보면 문제는 쉽지 않다.
가령 광우병의 최초 원인인 소의 대량사육과 동물사료 문제, 더 나아가 농약 등을 이용한 식량의 집약적 생산은 무조건 ‘악’이요, 소의 방목과 이른바 ‘친환경적’ 유기농법은 무조건 ‘선’인가ㆍ 미국에서 사육되는 소의 사육두수는 1억 마리이다. 그러면 이 엄청난 식량을 ‘친환경적으로’ 생산한다면, 그로 인해 파괴될 숲은 얼마나 클 것인가ㆍ 인류의 안전을 도모하는 환경론자들의 많은 주장들이 실상은 인류 전체의 생존과는 무관한 지엽적이고 단기적인 해법에 그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친환경 및 웰빙(Well-Being)과 관련된 환경적 관심이 사실은 현재 일부 나라의 부자국민들이 누리고 있는 생활의 수준을 좀더 높이는 데나 복무하는 것이 아닌가 의심해볼 수 있다.

‘지속가능한 발전’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후퇴’를 선택하라
이른바 ‘지속가능한 발전’(Sustainable Development)이라는 개념이 갖고 있는 함정이 바로 이것이다. 러브록은 온건하지만 부분적이고 지엽적인 해법에 불과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포기하고, ‘지속가능한 후퇴’(Sustainable Regression)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한다. 가령 그것은 나폴레옹 전쟁 때 러시아군이 프랑스군을 막기 위해 힘이 남아있을 때 자신의 근거지를 모조리 불태워버린 것과 같은 방법이다.(본문 226, 233쪽)
유기농법은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한 대안이 되고 있지만, 그로 인한 생산성 저하는 경작지 확대라는 더 큰 폐해를 가져올 수밖에 없다. 화석연료 소비를 감축하기 위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바이오 연료(알콜, 메탄 등)는 옥수수 등의 엄청난 경작지를 요구한다. 이런 섣부른 환경론의 대표적 사례가 바로 레이첼 카슨의 1962년 저서 『침묵의 봄』에서 비롯된 소동이다. 카슨의 명저 『침묵의 봄』은 DDT 남용으로 인해 새의 지저귐이 사라져버린 들판을 그려냄으로써 화학살충제ㆍ제초제에 대한 극단적 혐오감을 불러일으켰고 환경론의 효시가 되었다. 그러나 DDT는 아프리카 후진국들이 겪는 열대 말라리아를 값싸게 예방할 수 있는 일등공신이었으며, 그 사용금지로 인해 얻은 이득은 손실에 비해 미미한 것이었다. 문제는 이미 새들의 숲을 경작지로 개간할 때부터 시작되었던 것이다.(본문 165-171쪽)
러브록은 말한다. 결국 문제는 광우병이 아니라 소의 대량사육 현실에 있으며, 농약이 아니라 개간과 남벌에 있다는 것이다. 온실가스의 주범인 화석연료를 대체할 해법으로 원자력이 아닌 풍력ㆍ조력ㆍ바이오에너지를 거론하는 것도 같은 의미에서 안일한 해법에 불과하다.

극단의 환경 처방만이 가이아를 살린다
따라서 저자는 이 책 『가이아의 복수』에서 우리의 상식과는 상반되는 극단의 처방을 제안한다. 그것은 프랑스군을 막아낸 러시아군처럼 보통의 방어책으로 해결하기에는 ‘가이아’의 위기가 너무나 심각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인류 스스로에게 약간의 위험을 안겨줄지라도 인류 자체를 지켜낼 해법이기도 하다.

처방 1. 재생에너지 개발을 멈춰라
2008년 들어 한국을 비롯한 각국은 국제 곡물가격 폭등으로 식량난을 겪고 있다. 가장 큰 원인으로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주목받아온 바이오연료가 꼽히고 있다. 바이오연료는 교통용으로만 사용하더라도 매년 약 2~3기가톤이 요구된다(식량용 소비량은 연간 0.5기가톤). 식량 때문에 광대한 숲이 농경지로 바뀌는 판에, 벌써부터 바이오연료 개발은 지구에 치명적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앞으로는 지구 몇 개에 상당하는 면적의 땅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풍력ㆍ조력ㆍ수력ㆍ태양에너지 같은 기존의 재생에너지 시스템 역시 현명한 대책이 아니다. 태양광 발전기는 제조 단가가 높고 수명도 10년 정도다. 효율은 아직 25퍼센트에도 미치지 못한다. 수력발전을 위한 댐의 건설은 지형 파괴와 지리적 한계를 갖고 있다. 조력발전은 빨라도 20년, 넉넉잡아 40년이 걸려야 일반화될 수 있다. 풍력발전은 미관상 흉물은 별개로 치더라도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키려면 2.6평방킬로미터에 3개씩 전국을 메워야 한다. 게다가 장기적으로는 대기 흐름을 변화시켜 기후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기까지 한다. 러브록은 이렇게 한탄한다.

“안타깝게도 많은 녹색주의자들은 시골 문제의 최종 해결책이라는 것을 공공연히 지지하고 있다. 시골을 산업 규모의 재생에너지 단지화하고, 도시의 불빛을 밝히며 도시의 수송수단들을 계속 가동시키는 바이오 연료용 환금작물을 재배하고, 풍력발전을 하는 데 쓰자는 것이다.”(본문 170쪽)

처방 2. 원자력은 독이 아니라 가장 효과적인 처방전이다
러브록이 원자력을 옹호하는 것에 대해 어떤 사람들은 그가 ‘변절했다’고 말하기까지 한다. 그러나 그는 원자력을 반대하는 환경운동이 핵무기에 대한 공포와 체르노빌 사건, 원자로와 방사선에 대한 왜곡된 정보에서 비롯됐다고 하면서 그 진실을 파헤친다. 하나의 실례로, 체르노빌 사고의 직접적인 피해로 죽은 사람은 몇 명이나 될까ㆍ 75명이다. 전세계 화석연료의 굴뚝에서 나오는 탄소와 황으로 인해 치명적 질병에 걸린 사례들에 비하면 극히 미미한 숫자이다. 결국 환경의 독은 원자력이 아니라 일부 언론의 선정주의이다.(본문 151-156쪽)
러브록은 안전해보이지만 아직 입증은 안 된 신약(재생에너지)까지 실험할 여유가 가이아에게는 없다고 말한다. 극단적인 다이어트(에너지 절약)도 해법이 될 수 있지만 60억 인류 모두가 따르기는 힘들다. 결국 온실가스를 만들지 않으면서 효율이 높은 원자력이야말로 현재 유일하게 효과적인 치료약이다. 원자로는 화석연료에 비해 200만분의 1에 불과한 폐기물만을 배출할 뿐이다. 더 효과적인 재생에너지가 개발될 때까지는 원자력발전으로 생산된 전기만이 유일한 대안이라는 것이다.

처방 3. 유기농법을 포기하라
유기농식품 생산을 위해 더 많은 농경지를 만드는 행위도 중단해야 한다. 살충제와 화학비료에 대한 과다한 규제도 풀어야 한다. 농경지를 만드느라 이산화탄소와 메탄 같은 온실기체를 흡수하여 지구온난화를 막아주는 숲을 파괴하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 특히 집약농업에 비해 생산성이 낮은 유기농업이 현재 60억에 달하는 인구를 먹여 살릴 수 있는가를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그래도 자신의 건강만 염려하는 사람들에게 러브록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먹는 자연식품에도 발암물질과 보조발암물질이 흔하다고 말한다. 심지어 천연 발암물질이 화학산업이 만드는 발암물질보다 농도가 수천 배 더 높은 경우도 흔하다. ‘건강한’ 유기농식품만 먹겠다는 사람은 인체에 해를 입힐 수 있는 다양한 천연물질도 먹는 셈이다.
러브록은 지구 환경을 유지하는 가이아의 능력에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농경지를 만들 방법은 없다고 말한다. 그린피스 창설자 중 한 명인 패트릭 무어도 러브록의 이 생각에 동의한다. 궁극적으로는 이산화탄소, 물, 질소, 황, 미량원소 등을 활용하는 화학적ㆍ생화학적 공법으로 이제 곧 80억으로 늘어날 인류를 위한 식량을 합성하거나 식품 원료의 조직배양을 해야 한다. 건강을 염려하여 생산성 낮은 유기농 식품을 고집할 경우, 우리 자손들은 더 극한의 더위와 굶주림을 참아내야 할 것이다. 화학물질로 식량을 생산하여 현재의 농경지가 다시 숲이 되게 하는 것이 더 올바른 해법이다.

처방 4. 치명적인 3C(연소combustion, 소cattle, 전기톱chainsaw)를 중단하라
화석연료를 연소시키는 것과 마찬가지로, 식량 증산을 위해 전기톱으로 정글을 없애 농경지를 만들거나 소를 대량 방목하는 것도 지구에 치명적이다. 동남아시아에서는 더 넓은 농경지의 확보를 위해 정글을 없애고 개간하면서 이탄지(泥炭地)가 드러났다. 여기서 난 들불은 세계 화석연료 연소로 인한 이산화탄소 총량의 40퍼센트에 육박하는 온실가스를 만들었다. 이렇게 증가된 이산화탄소를 제거할 정글의 나무들은 이미 전기톱에 사라지거나 들불에 타버렸다. 소의 대량 방목은 소가 내뿜는 트림과 방귀에도 메탄이 함유되어 있음을 생각할 때 치명적이다. 이런 이유로 지금 당장 치명적인 3C를 제한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러브록은 권고한다.

처방 5. 인간의 삶 자체를 가이아 친화적으로 바꿔야 한다
러브록은 우리 생활 전반을 가이아 친화적, 즉 환경친화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집 전체에 난방을 하고 자가용으로 돌아다니는 사치스런 행위를 이제 포기해야 한다. 화학물질로 식량을 생산하여 현재의 농경지를 가이아에게 돌려줘야 함은 물론, 우리의 생활 전반이 가이아를 위한 일에 맞춰져야 한다. 도시계획조차 치밀하고도 잘 집적된 형태로 바뀌어야 한다. 인류가 소비하는 에너지 중 75퍼센트가 건물과 교통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걷기가 일상화된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 자동화된 기기를 장비하고 바람을 최대한 이용하는 신개념 범선, 무역풍을 이용한 비행선을 장거리 여행 수단으로 삼아야 한다. 이미 인터넷과 휴대폰은 최첨단 저에너지 문명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휴대폰 전자파를 걱정하는 어리석음은 버려야 한다. 또한 출산율을 낮춰 가이아의 부양 능력에 알맞은 수준으로 인구를 늘 일정하게 유지해야 한다.

처방 6. 행성 규모의 거시공학으로 해법을 모색한다
러브록은 우주 계획과 첨단 기술에서 얻은 능력으로 기술적인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다고 본다. 목표는 이산화탄소나 메탄 등 온실기체를 제거하는 것과 지구가 태양에게서 받는 열의 양을 줄이는 것이다. 이산화탄소를 굴뚝이나 대기에서 직접 추출하여 사문암과 반응시켜 탄산마그네슘을 만들어낼 수 있다. 태양 광선의 열을 줄이기 위해 바다 상공에 구름을 만들어 햇빛을 반사시키거나, 지름이 약 11킬로미터인 햇빛 반사 원반을 지구와 태양 사이에 설치할 수도 있다. 날아가는 항공기의 연료에 약간의 황을 섞어 뿜어내게 하여 성층권에 황산 기체로 된 막을 형성, 햇빛을 반사시켜 온실효과를 상쇄시킬 수도 있다. 이런 방법은 앞의 처방을 실행하기 위해 시간을 벌어주는 보조적 처방이 될 수 있다고 러브록은 말한다.

처방 7. 우리들 인류 문명에 대한 대책들
마지막으로 러브록은 지구 기후가 지옥 직전까지 와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들이 나오고 있다고 말한다. 해수면 상승과 극도의 폭염, 전례 없이 심한 폭풍우가 그것들이다. 러브록은 당면한 이들 상황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는 국지적ㆍ광역적 재앙에도 대비를 시작해야 한다. 전쟁 때 볼 수 있는 배급제와 징용 같은 제한적인 조치들도 필요할지 모르며, 잠시 자유를 잃을 각오도 해야 한다. 재앙을 예측하고 이에 대비할 소규모 상설 전략가 집단도 구성해야 한다.
또한 닥쳐올 암흑기에 생존자들이 우리의 전철을 밟지 않고 문명을 재건할 수 있게끔 안내서(생존지침서)를 준비해야 한다. 안내서는 불 피우기 같은 단순한 것부터 태양계와 우주에서의 우리 위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해줄 수 있어야 한다. 이는 성서처럼 행동과 건강을 규제하면서 모든 과학적 사실(편견 없고 정확하며 최신의)을 담고 있어야 한다. 우리 자손들에게는 바로 이런 것이 대물림되어야만 한다고 러브록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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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 김규한 님 2010.02.04

    우리는 자신이 가이아의 일부이며,그녀가 진정으로 우리의 고향임을 명심해야한다.-p11

회원리뷰

  • 지구의 역습 | to**cret09 | 2012.07.23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엘 고어의 '불편한 진실'이라는 영상물이 있다. 다양한 자료와 수치를 통해 그가 전하고자 하는 것은 단 하나이다. '현재의 지...
    엘 고어의 '불편한 진실'이라는 영상물이 있다. 다양한 자료와 수치를 통해 그가 전하고자 하는 것은 단 하나이다. '현재의 지구 상태는 그 정도를 훨씬 벗어나 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환경론자들의 말을 들으면 당장 내일이라도 무슨 큰일이 날 것 같지만, 사실 그 변화라는 것이 직접적으로 다가오지는 않는다. 저 멀리에 있는 어느 섬은 매년 조금씩 잠겨 몇 년 후에는 없어진다고 해도 그야말로 남의 나라 이야기일뿐이다. 그런데, 최근 이웃나라들의 지진과 해일, 멀리서 들려오는 폭염과 폭설, 대홍수는 심각해 보인다. 그럼 환경론자의 말대로 지금 지구의 상태는 정말 심각한 수준일까?
     
    이 책의 저자는 이에 대해 지금 지구의 상태는 심각한 수준을 넘어서 어쩔수 없는 지경이라고 가감히 단언한다. 그야말로 암에 걸린 흡연자가 이 암을 발견하기 바로 전 단계라는 것이다. 그리고 저자는 이 주장을 설명하고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가이아 이론'이라는 것을 말한다. 간단히 여기서 말하는 가이아는 지구를 뜻한다. 그런데 이 가이아가 살아 움직이고 진화하는 생명체라는 것이 이 이론의 실체이다. 우리가 생각하기에 이 지구의 주인은 인간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고 문명을 발전시키고 지금까지 이어온 인간. 그러자 저자는 가이아라는 지구가 자신에게 맞게 인간을 진화 시킨것이라고 한다. 쉽게 말해 인간이 주인이 아니라 지구자체가 주인이라는 개념이다.
     
    그럼 왜 지금의 지구는 위험한 상태인가? 현재 이산화탄소 농도가 500ppm에 근접해 가고 있다고 한다. 근데 이 CO2 농도가 500ppm을 넘어서면 지구의 평균 기온이 6~8도가 상승하여 지구의 대부분(남·북극을 제외한)이 사막화 되어 인간의 대부분이 멸종상태에 이르게 된다고 한다. 여기서 저자는 가이아 이론에 따라 CO2 농도가 500ppm을 넘어서면 가이아의 자기조절 시스템이 가동되어 인류를 없애버리고 스스로 자정상태로 들어간다고 한다. 예상기간은 몇 십만년이 될지 몇 천만년이 될지는 정확하지 않다.(지구의 나이는 30~40억년) 최근 일어나고 있는 지진, 해일, 폭염, 폭설, 대홍수가 굉장히 상징적으로 느껴진다.
     
    그럼 벌써 늦었다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는 가이아가 좀더 편하게 자기조절을 할수 있도록 인간이 도와야 한다고 한다. 그런데 여기서 이 책이 환경론에 입각한 책이 아니라는 것을 느낄수 있다. 대표적인 해결방법 첫번째가 핵발전소의 건설이고, 두번째가 환경론적 자연식품, 유기농제배의 배제이다. 좀 당황스러울수도 있다. 그동안의 해결방법과 근본적으로 다르지 않는가! 처음으로 돌아가 지금 현 상태가 죽기 일보직전의 상태라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해보자. 지금은 10년, 50년후를 바라보고 무엇을 할 상태가 아니다. 그래서 가장 경제적이면서도 안전한 핵발전소와 더이상의 삼림 파괴를 방지하기 위해 유기농식품을 위한 개관작업을 그만두자는 것이다.
     
    이 책은 부분적으로 황당하게 느껴질수도 있다. 핵발전소는 굉장히 안전하는 것이나(체르노빌의 진실) 천연식품보다 합성 음식물을 먹어야 하는다는 것들. 참 생각만으로도 텁텁해진다. 그러나 저자는 궁극적으로 이런 것들이 인간을 위해 어쩔수 없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환경관련 책이지만 해결방법으로 제시하는 것들은 기존의 것들과 다르다. 색다른 환경론에 관심이 있으신 분께 추천합니다.(참고로 이 책 내용 쉽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솔직히 제가 제대로 이해는 하고 있는지 조차 의심스럽습니다. ㅎㅎ)
  • 대지의 어머니 | am**rie | 2010.02.04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요즘 지구는 인간이 저지른 무분별한 개발에 의한 지구온난화를 스스로의 자정능력으로 치유하고 있는 중인거 같다. 근 10년 만에...

    요즘 지구는 인간이 저지른 무분별한 개발에 의한 지구온난화를 스스로의 자정능력으로 치유하고 있는 중인거 같다. 근 10년 만에 찾아온 한국의 추위, 아이티의지진, 북미와 유럽의 한파등을 보면 따뜻한 바닷물에서는 생물의 영양분이 없어 많은 수의 개체가 사라지는데 지구는 이를 보완이라도 하는듯 올 겨울 매서운 한파를 보이고있다. 또한 이번 추위는 북극의 매서운 추위가 극지방의 제트기류에 갖혀 극지방에만 한파를 보이다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제트기류에 구멍이 나서 극지방의추위가 여러곳에서 한파의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지구는 스스로의 자정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이의 한계를 넘어서면 엄청난 재난이 닥칠거라는 경고의 메세지를 담고 있는 이 책은 이를 대비하기위해 화석에너지의 대체에너지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담고있다.

    천연가스,풍력,태양,조력,수력,바이오,핵에너지중에서 가장 효율적인 에너지원이 핵융합에너지라는의견을 피력하고있다. 새롭게 알게된 사실은 천연가스는 에너지를 쓰는 과정에서의 누출이 화석에너지보다 더 지구에 위험하다는 것과 천연가스수송배관을 정치적분쟁에의해 파괴할 경우 더 큰 재앙이 올수있다는 것과 풍력발전을 하기위한 비용 대 효율성이 낮다는 것, 태양에너지를 저장할 배터리가 아직 미완성인점, 바이오 에너지를 얻기위한 무분별한 숲의 벌목은 지구의 자정 능력을 크게 떨어드리는 일이라는 점을 알았고, 이에 반해 핵융합에너지는 비용대비 최대의 효과를 올릴수있음을 알았다. 이는 지구의 환경,생태에도 엄청난 도움이 된다는 것도 함께 알수있는 유익한 책읽기였다.
    화학살충제의 위험성,산성비와 오염된 식재료가 세포변이와 우리몸에 암이라는 병을 발병시킨다는 부분도 공감가는 부분이다.
    20억년전 보다 건강하지 못한 지구를 위해 범 세계적으로 해야할일이 무었일까?
    지구는 인구증가, 지력쇠퇴,자원고갈,폐기물축적,온갖 오염,기후 변화,기술 남용,생물 다양성파괴등이 종합적으로 작용함으로 인류는 유례없는 위협에 직면하고 있음을 또한 이의 근본원인인 인류는 다음세대를 위해 지구의 건강함을 찾는 일 자연과의조화, 다양한 생물종과의 조화를 우선해야 한다는 것을 깊이 인식하게 됐다.

  • 오랜동안 리뷰를 써야 하지 하면서도 이제야 다 읽고 리뷰를 씁니다...최근 아니 몇년전부터 끊임없이 이슈가 되었던 문제가 바로...
    오랜동안 리뷰를 써야 하지 하면서도 이제야 다 읽고 리뷰를 씁니다...

    최근 아니 몇년전부터 끊임없이 이슈가 되었던 문제가 바로 지구 환경에 대한 문제였다.
    특히 산업 발전에 따른 공해와 그로 인해 파괴되는 자연 환경... 북극의 얼음은 점점 녹아 해수면의 높아지면서 해수면이 낮은 섬나라들을 위협하고 아마존의 밀림은 점점 황폐화 됨으로써 우리의 건강 자체를 위협하고 있다...

    또한 화석연료의 고갈에 대해서 전 세계적으로 대체 가능한 녹색 에너지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그로 인해 풍력 수력 태양력등 지금까지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해주었던 화석에너지와 석유 등등 점점 그 자리를 잃어 갈수 밖에 없을 것이다 아니 이제 그 양도 점점 줄어서 우리가 사용하고 싶어도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다 .

    2009년을 돌아보면 자연재해가 많았던것 같다 . 동남아시아에서 쓰나미로 인해 몇십만명이 죽고 들어나지 않지만 수많은 자연재해로 인해 우리의 삶은 점점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

    난 이 책을 통해 가이아가 지구 환경 생태계 자연 그리고 우리가 터를 잡고 살고 있는 기본이 되는 땅에서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모든 것이 바로 가이아란 의미가 아닐까 싶다.

    우리에게 주기만 하고 우리가 그녀에게 준 것은 바로 황폐함뿐이었다.
    이 책을 통해 나는 가이아가 어떤 의미인지 그리고 지난 세월동안 가이아에게 우리가 무엇을 받아았고 또한 우리는 그녀에게 어떤 나쁜 짓을 했는지 조금이나마 알수 있었다 .

    인간이 살고 있는 그리고 뿌리는 내리고 숨을 쉬고 있는 땅 공기 그리고 자연환경 등은 모두 우리에게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모든 것을 에너지의 형태로 나누어 주었다 . 먹을것 입을 것 그리고 주거할 수 잇는 집까지도 하지만 점점 우리는 우리가 많은 것을 누리면 한편으로는 가이아가 아파한다는 것을 간과하여 왔다.

    최근에 북극의 눈물, 지구라는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나 스스로도 많은 것을 반성하면서 환경에 대한 생각을 하는 계기가 되었다 . 이책을 통하여서 조금은 어렵게 느껴졌던 환경보전과 그리고 녹색에너지에 대한 의미를 알게 되었고 나아가 나부터 지금이라도 인식의 변화를 통해서 행동도 변화하여 죽어가는 자연을 지켜가야 겠다고 느꼈다. 얼마전 전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도 동참하여 전 세계적인 위기라는 것을 공감하고 지속적으로 탄소배출을 줄이고 자연환경을 걔선하겠다는 의지를 보인것을 신문을 통해 읽었다. 앞으로 정말 가이아의 복수가 현실이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함을 다짐하며 이 책에 대한 리뷰를 마감한다
  • 가이아의 복수를 읽고 | bo**choi | 2009.02.0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가이아의 복수]를 읽고   가이아 이론의 창시자인 저자의 저작이다.가이아는 그리스 신화의 대지의 여신인 가이아 ...

    [가이아의 복수]를 읽고

     

    가이아 이론의 창시자인 저자의 저작이다.
    가이아는 그리스 신화의 대지의 여신인 가이아 여신의 이름에서 온듯하다.
    저자는 과학자로서 가이아라는 거대한 생명체에 대한 의미있는 이론을 제시하고 있다.
    가이아란 우리가 딛고 서있는 지구 표면을 중심으로 위로 160킬로미터 아래로 즉 지구 중심을 향하여 160킬로미터에 이르는 거대한 생명 시스템이다.
    여기서 위는 대기권 밖과의 경계와 아래는 지구내부의 마그마와의 경게를 말한다.
    그러므로 얇고 둥근 껍데기정도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40억년전 부터 이 지구라는 시스템은 자기조절 능력을 가지고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자기조절을 진행해 왔다.
    가이아 이론은 가이아가 자연선택에 의한 진화론적인 역사를 가지며 물리적 화학적 생물학적 인간적 구성요소로 이루어진 자기 조절 시스템으로 행동한다는 이론적 가설이다.
    물론 이에 대한 학계의 논의는 진행 중이다.

    그런데 지구에서 생명이 시작되었던 지난 40억년간 지속되어온 자기조절에 대한 심각한 도전을 최근의 수백년사이에 받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징조는 인간이 약 10만년전부터 숲에 불을 놓는 방식의 게으른 사냥방식을 택할때 이미 시작되었다고 할수 있다.
    지금 지구상의 권위있는 기후정보에 관한 정보와 예측을 내놓는 기관들은 지구온난화에  대한 의미있는 Data들을 내놓고 있다.
    이는 지구 북반구의 온도 분포가 저자의 비유대로 하키스틱모양으로 끝부분이 하늘을 향해 치솟는 형태로 최근 발달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기온 1도 상승은 어마어마한 재앙의 전주곡이다.
    북반구평균 이므로 이러한 추세가 5도 정도만 진행된다면 예측할수 없는 상태로 인간은 재앙을 맞이하게 된다.

    우리는 에너지원으로 다양한 방식을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중 대부분은 화석연료를 연소시키는 방식에의해 에너지를 얻고 있다.
    영국의 BBC방송에서 예상했다시피 전기가 나간다면 우리 인류는 끔찍한 결과를 초래하게 될지도 모른다.
    저자는 이책에서 화석연료의 하나하나에 대하여 가기아에 어떤 악영향을 줄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결국 인류는 핵분열에 의한 에너지원을 이용하는 현재로서는 유일한 방법만이 존재한다.
    이는 에너지원의 오염이나 해악 또는 가용성을 충분히 검토해봤을대 가장 타당성있는 결론이 아닌가 싶다.
    그만큼 인류는 너무 턱없이 불어나 버렸다.
    우리에게는 지금 당장 오염물질이 없는 에너지원이 필요하고 거기에는 핵분열에 의한 에너지 만한 것이 없다는 것이다.
    지금 각계에서 우려하는 안전성에 대한 의구심은 화석연료를 통해서 에너지를 얻는 방식에 비해 약 40배정도 안전하다는 것이 저자의 분석이다.

    저자는 마지막에 지속가능한 퇴보를 통한 우리의 안전성에 대한 노력을 이야기 하고 있다.
    각종 화학먹거리와 위험한 식품들에 의한 병의 전파라든가 하는것들은 우리의 생활방식에 대한 전면적 수정없이는 매우 힘들다.
    친 가이아적 생활방식으로의 회귀를 뜻하는 말이 바로 지속가능한 퇴보인것이다.

    이책은 개인적으로 우리 문명에 대한 재앙을 예측한다기 보다는 우리 문명의 발전 추구 방식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책으로 받아들여야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의 후손에게서 잠시 빌려쓰는 이 지구의 미래에 우리 후손들의 원망만 남지 않을 까하는 두려운생각이 든다.

  •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인체를 지구의 축소판으로, 지구를 인체의 확대판으로 보았듯이 이 거대한 지구도 지표면에서 약 160킬로미...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인체를 지구의 축소판으로, 지구를 인체의 확대판으로 보았듯이 이 거대한 지구도 지표면에서 약 160킬로미터 아래 지각의 암석이 마그마와 만나는 지점에서 시작해 바다와 대기를 포함하고 우주와 접하는 상공인 약 160킬로미터에 이르는 부분을 우리의 생명을 지속시키기 위해 세포 하나하나가 살아 움직이듯 구성하고 있는 많은 것들을 통해 끊임없이 투쟁하고 있는 '가이아'로 정의합니다.

    읽다보면 살아있는 그녀의 노력이 애처롭게 여겨지기만 합니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생각나기도 했는데 산업화로, 도시화로, 증가한 인구를 먹여살리고, 육식(고기를 얻기 위해 사육하는 동물에서 나오는 메탄이 지구 온난화를 부추기는 큰 원인 중 하나랍니다.)을 추구하는 등의 우리의 욕심으로 인해 많은 것을 잃고 힘들어하는 그녀에게 이제부턴 우리가 남은 것을 경영하여 어려움이 없도록, 부족함이 없도록 만들겠다고 외치며 더욱 그녀를 힘들게 하는 우리의 모습을 잘 표현하고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또는 의도하지 않고 발생시키고 있는 막대한 양의 탄소에 의해 극지방의 빙하가 녹고 그에 따라 반사되는 태양열이 줄어드는 등, 양의 되먹임이 계속되어 가고 있는 시점에서 실제로 우리가 컨트롤하려고 하는 것들이 오히려 양의 되먹임을 부추기게 되는 것들에 대해서도 지적하고 있습니다.

    읽을수록 기술의 발전을 자랑하고 있는 우리이지만 자연의 그것에는 한참 못 미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가장 놀라웠던 부분은 우리가 친환경적이라는 수식어를 붙여놓은 자연에너지를 활용한 풍력, 조력, 수력, 수소융합 등의 기술적, 제한적, 비용적인 한계와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우리가 그렇게 두려워하고 어렵게 생각하고 있던 원자력을 제시하고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이 책은 지속가능한 발전이 아닌 '살아남기 위해' 지속가능한 퇴보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가이아가 사는 길이 바로 우리가 살아남는 길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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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외주문도서 : 이용자의 요청에 의한 개인주문상품이므로 단순 변심 및 착오로 인한 취소/교환/반품 시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고객 부담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는 판매정가의 20%를 적용

2) 중고도서 : 반품/교환접수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접수되어 상품 확인이 어려운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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