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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 시인의 귀촌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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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격外
ISBN-10 : 8984075396
ISBN-13 : 9788984075399
명랑 시인의 귀촌 특강 중고
저자 남이영 | 출판사 세종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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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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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책 깨끗하고 배송도 빨랐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iew*** 2019.12.30
55 최고입니다최고입니다 5점 만점에 5점 gotsla5*** 2019.11.10
54 새책처럼 깔끔하네요 잘 받았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legnag*** 2019.11.09
53 새책 처럼 ?끗한 책이에요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kug0*** 2019.11.08
52 이쁜 새책같은 중고도서 잘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wof*** 201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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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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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 시인의 귀촌 특강』은 누구나 한 번은 꿈꾸는 귀촌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최근 귀농 및 귀촌 인구가 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각 지자체나 관련 단체도 박람회를 개최하거나 교육센터를 여는 등 귀농을 원하는 사람들에 대한 지원을 해준다. 그러나 준비 부족, 저소득, 농업활동 부적응 등으로 인해 정착에 실패하고 도시로 재주하는 사례 또한 늘고 있다. 저자는 귀촌하려는 사람들을 위해 자신이 귀촌 과정을 겪으면서 얻은 노하우를 공유해준다.

저자소개

저자 : 남이영
저자 남이영은 미술을 전공하고도 문학마당을 기웃거리며 살았다. 출판사에서 표지디자인을 하고, 기업체 사보편집 담당을 거쳐 갤러리를 운영하기도 했다. 30여 년 가까이 각종 매체에 글과 사진을 발표하며 이와 관련한 직업을 전전해도 생활은 나아지지 않았다. 시골에 오기 전까지 아등바등 살았지만 갈수록 글 쓰고, 발표하고, 책을 내며 먹고살기에는 세상이 벅찼다. 시골에 와서야 도시생활의 불안감을 잠재울 수 있어 이제야 내 길을 찾았다고 스스로 장하게 여긴다. 자연의 일정에 따라 살면서 날마다 행복을 맛보고 있다. 어제는 이래서 재미있고, 오늘은 이래서 즐겁고, 내일은 또 어떤 행복이 기다릴까. 시골생활이 날마다 신기하다. 현재는 시골에서 농업, 임업, 축산업이 아닌 ‘새로운 귀촌 라이프스타일’로 살아갈 방도를 궁리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시골에서도 농사짓지 않고, 지금까지 살아온 다양한 자신의 경륜을 살려 먹고살 수 있는 직업을 발굴해 귀촌하려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
시골집을 구하기 위해 9개월간 고군분투한 이야기를 담은 『1억으로 수도권에서 내 집 갖기』를 출간했다. 다른 이름으로 출간한 폴라로이드 사진시집 『사랑이 다시 올까』, 『폴라로이드 러브 포엠』, 『폴라로이드 로드 포엠』과 시집 몇 권이 있고, 수필집으로 『용인, 용인사람들』이 있다. 『사랑이 다시 올까』 사진시집으로 초대작가 사진전시회도 열었다.

목차

차례

들어가는 글 _ 소비하는 삶과 나누는 삶
귀촌 십계명

시골생활 맛보기
넘치고 넘쳐도 행복하지 않는 이유_ 보이는 것에 갈등하는 도시의 삶
용기가 이끌어 준 세상 _ 소소한 일상이 만족스러운 시골생활
함포고복으로 행복한 삶 _ 자연을 닮은 단순한 일상에서 찾은 행복

귀촌 제안서
시골이 답이야 _ 위기가 불러온 뜻밖의 기회
시골, 뭘 해서 먹고살까? _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자녀 교육, 어떻게 할까? _ 경쟁으로 지친 아이를 구출하라
지자체에 바란다 1 _ 농촌인구를 늘리는 방법이 있다
지자체에 바란다 2 _ 현실에 맞게 제도적으로 풀어야한다
부동산에 바란다 _ 도시인의 눈높이에 맞춰 매물을 소개하라

1. 알면 보인다
시골집만 구하면……
시골에도 알박기가 있다
시골집 시세에 겁먹을 필요 없다
이상하고 신기한 시골부동산
경매도 한 방법

2. 기다려라, 모르는 건 물어보라
정보를 숨기는 자
정의란 무엇인가?
파란만장 아파트 입주기
자신을 낮춰라

3. 바로 지금부터 시작이다
모든 게 공짜인데 뭘 망설여?
그림이 달라도 너무 달라
시인과 달 타령
촌사람이 어때서?
오늘도 부자, 내일도 부자

4. 시골, 또 다른 세상
다르다는 것에 대한 불편함
돈 없어도 당황하지 마
이상한 계산
가족의 의미
아줌마……, 아줌마……

5. 괜찮아, 시골이야!
청춘에 고함
냉장고도 행복하다
메리 크리스마스처럼
살기 좋은 곳은 죽기 좋은 곳?
사람이 그리워?

감사의 글 _ 내 인생의 버팀목, 유순재 님께!
귀촌 Q&A
텃밭 가꾸기

책 속으로

땅을 밟으며 살아보니까 아무리 편하고 좋아도 추억 하나 없는 아파트 생활과는 다르다는 걸 날마다 실감한다. 왜 진작 귀촌하지 못했을까, 하는 아쉬움마저도 즐겁다. 왜냐하면 내내 망설이기만 하다가 결국 도시생활을 청산하지 못하고 생을 마감했을지도 모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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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을 밟으며 살아보니까 아무리 편하고 좋아도 추억 하나 없는 아파트 생활과는 다르다는 걸 날마다 실감한다. 왜 진작 귀촌하지 못했을까, 하는 아쉬움마저도 즐겁다. 왜냐하면 내내 망설이기만 하다가 결국 도시생활을 청산하지 못하고 생을 마감했을지도 모를 일이기 때문이다. 긴 세월 소비하는 삶을 살다가 시골에 와서야 나누는 삶이 어떤 것이라는 인생철학을 배우고 익히면서 실천까지 하니까 삶이 오히려 풍요롭다.
― ‘들어가는 글’에서

시골에 오자 인생이 바뀌었다. 마음 졸이며 애면글면하던 때를 돌아보면 가슴 한편이 짠하다. 행복은커녕 바쁘기만 했던 지난날 도시생활이 안타깝다. 제대로 살고 있는 것인지 회의가 들어도 어쩔 수 없이 고단한 삶을 이어갈 수밖에 없던 긴 세월을 떠올리면 정말 아찔하다. 시골에서 맞이하는 나날은 콧노래가 절로 나온다. 생각지 못한 변화다. 만족한 하루를 보내고 잠자리에 들면 얼굴 가득 웃음이 번진다.
― ‘시골생활 맛보기’ 전문에서


간혹 집주인의 말만 듣고 매물을 소개하는 경우도 있다. 몇십 년, 혹은 몇 대를 살던 집주인은 자신의 집인데도 정확히 모를 수 있다. 이럴 때 부동산에서 등기부 등본까지는 아니라도 최소한 인터넷에서 토지이용계획확인서와 건축물대장만 준비해놓아도 웬만한 정보는 알 수 있다. 소재지의 지번에 대한 면적뿐만 아니라 지목이 대지인지 밭인지 논인지도 한눈에 알 수 있는데 소홀히 하는 경우를 보았다.
― ‘부동산에 바란다’에서

고향으로 가면 자신의 지인이나 부모님, 또는 친척들에게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직업뿐만 아니라 집도 비교적 쉽게 소개받을 수 있다. 빈집은 물론이고 매매로 나온 집과 전·월세도 속속들이 꿰고 있어서 큰 고생 없이 주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매매할 때도 문제가 있는 경우에 비교적 쉽게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권하고 싶다. 시골집을 구할 때 골 아프고 마음 졸이는 여러 문제들도 손쉽게 해결할 수 있다. 무엇보다 귀향하는 것을 모두들 반기기 때문에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 시도하는 게 여러모로 유리하다.
― ‘시골집만 구하면……’에서

시골집은 대도시 아파트와 달라서 시세라고 할 수 있는 게 거의 없다시피 하다. 누구나 공평하게 파는 줄 알았던 백화점에서도 깎아서 판다는 걸 알게 된 것처럼 일단 소개받은 후에 마음에 들면 얼마까지 깎아줄 수 있느냐고 부동산에 물어보는 것도 요령이다. 인터넷을 살펴보면 그 집이 다른 부동산에는 얼마에 나왔는지도 알 수 있다. 비교해보고 소개한 부동산보다 싼 경우에는 그 정보를 먼저 소개한 부동산에 알려주고 흥정해본다. 시골집은 아파트나 대도시 주택처럼 시세라는 것이 일정하지 않다는 걸 명심하라.
― ‘시골집 시세에 겁먹을 필요 없다’에서

나는 아직 시골 새내기라 나누는 것보다 얻는 게 더 많다. 이천으로 이사 와서 처음 맞이하는 겨울에 이웃들이 김장김치를 주었다. 김장김치를 넘치도록 많이 준 집에서 배추와 무까지 한 박스씩 얻어서 어찌할 바를 몰랐다. 서울내기 심정으로 감 한 상자를 사서 건넸다. 보자마자 당황하더니 손사래 치며 도로 가져가라고 해서 얼굴이 달아올랐다. 억지로 손에 건네고 돌아서는데 뭔가 뒤통수가 찌릿했다. 용인에서 수없이 경험한 일이 떠오르며 잘못했음을 깨달았다. 서울내기 계산법인 ‘기브 앤 테이크’를 여태 벗어나지 못했다는 걸 알았다. ‘시골 인심’과 ‘시골의 정’을 어쭙잖게 계산해 사례한답시고 선물하니 순간 당황하고 더 나아가 불쾌할 수도 있겠다 싶었다. 언제쯤에나 서울내기 때를 벗어낼 수 있을까. 시골이 좋다고 아무리 노래 불러도 아직 멀었다.
― ‘모든 게 공짜인데 뭘 망설여?’에서

봄부터 가을까지는 마당부터 시작해서 산책 길이나 등산길마다 보물찾기하는 기분이다. 잠시 시골을 다녀가는 것만으로 알 수 없는 일이다. 그까짓 거 마트에 가면 얼마 하지도 않는다는 도시인들은 절대 모르는 즐거움이다. 두 손 가득, 호주머니 가득 나물거리나 열매를 채취하고 주워오는 날은 땀조차도 새로운 기쁨이다.
― ‘촌사람이 어때서?’

도시에서는 충분히 가져도 더 가지려고 한다. 왜냐하면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비교하고 경쟁하기 때문이다. 경쟁하지 않고서는 살아갈 수도 없다. 불안과 초조함을 안고 산다. 시골에서는 쬐끔만 가져도 만족이 따라온다. 자연을 바라보며 씨름 한판 벌일 마음이 들지 않기 때문이다. 편안한 마음으로 제 분수를 지키며 만족할 줄 안다는 안분지족(安分知足)한 삶이 따로 없다. 부자가 별건가. 바로 지금 내가 부자다.
―‘오늘도 부자, 내일도 부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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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1억으로 내 집 갖기’에 성공한 저자 남이영이 공개하는 실패 없는 귀촌 생활을 위한 생생한 실전 노하우! 터전 선정부터 생계, 적응에 이르기까지 귀촌에 관해 알아야 할 모든 것 귀촌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한 실전 가이드 해마다 귀농?귀촌...

[출판사서평 더 보기]

‘1억으로 내 집 갖기’에 성공한 저자 남이영이 공개하는
실패 없는 귀촌 생활을 위한 생생한 실전 노하우!
터전 선정부터 생계, 적응에 이르기까지 귀촌에 관해 알아야 할 모든 것

귀촌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한 실전 가이드

해마다 귀농?귀촌 인구가 늘고 있다. 2013년의 귀농·귀촌 가구수는 그 전년도에 비해 20퍼센트가 증가했고, 2014년에는 전년도보다 35퍼센트 이상 증가한 4만 5천여 가구에 이른다. 이런 추세에 발맞춰 각 지자체나 관련 단체도 박람회를 개최하거나 교육센터를 여는 등 귀농·귀촌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그러나 준비 부족, 저소득, 농업 활동 부적응, 지역 주민과의 불화 등으로 인해 정착에 실패하고 도시로 재이주하는 사례 또한 늘고 있다.
저자는 귀촌하려는 사람들, 시골생활을 꿈꾸면서도 선뜻 도시생활을 포기하지 못하는 사람들, 낯선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곤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자신이 귀촌 과정을 겪으면서 얻은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이 책을 썼다.
도시에서 직장생활을 했고, 시인(詩人)이기도 한 저자는 오래전부터 시골생활을 가슴에 품었으나 생계와 아이들 교육, 새로운 환경 적응 등으로 고민하며 망설이는 다른 사람들처럼 귀촌을 결심하고 실행에 옮기기까지 4년이라는 세월이 걸렸다. 지금 살고 있는 이천의 시골마을에 집을 구하기까지 장장 9개월 동안 고생을 했고, 정착한 후에도 창호, 도배장판 등 집수리로 속을 끓이기도 했으며, 잠시 동안 시골 정서에 적응하지 못해 동네 사람들을 이상한 사람들이라고 오해하며 이사를 잘못 왔다고 후회하기도 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시골동네에 익숙해지자 도시에서 날마다 달고 살던 근심 걱정과 불안, 초조, 울음이 콧노래와 웃음으로 변해갔다. 이제는 하늘과 산, 꽃과 열매, 강과 들판을 보며 감탄하고, 사소한 것에도 웃음 짓고 어깨를 들썩이며 흥얼거린다.
이 책에서는 시골집을 구하고 수리하는 과정에서 얻은 정보와, 농사일을 하지 않고도 귀촌해서 먹고살 수 있는 방도, 시골에서 왕따당하지 않고 어울려 사는 방법까지 저자가 실전에서 겪은 생생한 고생담을 에세이처럼 풀어내고 있다. 어떤 이유에서든지 귀촌할 마음은 있는데 길이 보이지 않는 귀촌 희망자들에게 분명히 좋은 안내서가 될 것이다.

귀촌, 어디로 가서 어떻게 먹고살며 생활할 것인가?
시골집을 장만한다면 귀촌 과정의 반을 넘어선 것이나 다름없다. 대부분 귀촌을 꿈꾸는 사람들은 전 재산이나 마찬가지인 예산을 쪼개 아늑하고 그림 같은 집을 마련하려 한다. 그러나 꿈에 그리던 내 집 마련은 결코 만만하지 않다. 매물로 나온 집이 맹지 또는 무허가건물이거나 상속 문제로 복잡한 경우도 있고, 주변에 축사가 있는 곳도 있다. 이와 같이 시골집을 보러 다니면서 온갖 마음고생을 겪은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주택을 구하려는 사람들의 발품과 생고생을 최소한으로 덜어주고자 여러 가지 구체적인 정보와 방법을 제공한다. 무허가건물인지 아닌지 알 수 있는 건축물대장이나 맹지를 확인할 수 있는 지적도, 매물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알 수 있는 토지이용계획확인서 등을 미리 알아볼 수 있는 팁도 일러준다. 또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는 정부 산하의 빈집 정보센터나 농지로만 쓸 수 있는 토지에 올린 무허가건물을 비롯해 부동산과 거래할 때 주의해야 할 점, 정착할 터전을 정하는 법, 들쑥날쑥한 시골집 시세에 대처하는 법, 시골집 매매계약서를 쓸 때 주의할 점 등도 알려준다.
농사를 짓지 않고(귀농이 아닌) 귀촌하려는 사람들에게 가장 큰 관건은 먹고사는 문제다. 글을 쓰는 저자 역시 귀촌하기 전까지는 생계 걱정으로 속앓이를 했으나 여기저기 알아보니 생각보다 많은 일들이 널려 있음을 깨닫는다. 자신의 경륜을 살린 번역자나 웹디자이너, 출판업부터 만물 수리사나 부동산중개사, 농사철 일용직, 농기계 운전사, 저장식품 판매, 염색방, 복권방, 음식 배달업, 방과후 교사, 재무설계사에 이르기까지 무궁무진한 일자리를 소개한다.
자녀 교육도 문제없다. 시골의 여러 학교들이 아토피 안심학교나 골프 수업 등 지역의 강점을 살려 특성화하는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또한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각종 문화예술을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도 풍부하여 학원이 따로 필요 없다.

도시생활에 지친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시골살이의 기쁨
주택과 자녀 교육, 생계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되면 제일 두려운 ‘왕따 문제’가 남는다. 시골 정서와 문화를 모르고 시골생활을 시작하면 주민들과 갈등을 겪기 마련이다. 시골생활은 개인이 아닌 공동체가 중심이 되므로 도시인의 계산법에 따른다면 큰 낭패를 당할 수 있다. 시골 새내기가 입주하여 흔히 겪게 되는 갈등 중 하나인 마을회비와, 마을 청소와 같은 공동체 작업, 대동회와 같은 마을 모임에 대해서는 마음자세를 새롭게 정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웃의 넉넉한 인심과 여유로운 삶을 따라가다 보면 도시생활과는 완전히 다른 만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
저자는 점차 시골내기로 변하면서 도시에서라면 신경 쓰였을 옆집의 재채기 소리, 트럭 장사꾼의 확성기 소리에도 웃음 짓고, 비와 바람을 기다리고, 꽃과 나무를 보며 감동한다. 그림 같은 풍경, 저절로 자라는 반찬거리, 넉넉한 시골 인심 등을 손꼽아보며 시골생활의 즐거움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귀촌해서 느낀 행복을 설명하기엔 한없이 부족하다고 말한다. 이 즐거움을 모두와 함께 나누고 싶은 저자는 시종일관 독자들의 용기를 북돋우며 ‘버리고 나면 비로소 보이는’ 귀촌에 대해 진솔한 삶을 안내한다.

[책속으로 추가]
Q 시골에는 무허가건물이 많다는데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A 물론 있어요. 부동산에서 소개할 때 대부분 무허가라는 걸 알려주니까 딱히 염려할 부분은 아니어요. 그래도 확실히 알고 싶다면 온나라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 부동산정보에 들어가 지번을 넣고 알아보면 돼요. 여기에서 건물과 토지에 대해 공시지가도 확인할 수 있어요. 건축대장이 없다면 무허가건물입니다.
― ‘귀촌 Q&A'에서

Q 옛날에 들은 이야기인데요, 지인이 시골에 갔는데 이장이라면서 대뜸 ‘이비’를 내라고 했대요. 거절했더니 화를 내고 갔다며 은근히 걱정하던 일이 떠올라요. 당시에 몇만 원이면 적은 돈도 아니고 거두절미 돈을 내라고 하니까 믿을 수도 없고, 무슨 말인지도 모르겠다고 한 말이 생각나요. 이비가 대체 뭐죠? 이런 걸 꼭 내야 하나요?
A 거두절미 돈을 내라고 하니까 낯설어서 몹시 당황했겠군요. 시골은 당연하니까 그리 말한 거 같아요. 그리고 ‘이비’가 아니고 아마 ‘리비’를 말씀하시는 거 같은데요. 마을마다 처음 이사하면 마을회비 같은 형식으로 돈을 냅니다. 통과의례 같은 것이니 받아들여야 하고요. 이 부분 때문에 마을 주민과 마찰이 있어 다시 대도시로 가는 사연도 인터넷에 꽤 있더군요. 내가 사는 마을은 처음 입주비라고 해서 20만 원을 내고 일 년에 한 번 대동회비로 5만 원을 냅니다. 살아보니까 그 이상의 혜택을 받더군요. 꼭 계산해서가 아니라 시골에 살면 이웃과 어울려 살아야겠다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 ‘귀촌 Q&A'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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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명랑시인의 귀촌 특강 | sh**san | 2016.05.14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명랑시인의 귀촌 특강시인이 쓴 귀촌 책이다.시인이 시골이야기를 썼다니 당연히 귀촌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엮은 에세이라고 생...
    명랑시인의 귀촌 특강

    시인이 쓴 귀촌 책이다.
    시인이 시골이야기를 썼다니 당연히 귀촌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엮은 에세이라고 생각했다.
    시골에서의 사람사는 향기와 흙내음이 뭍어나고 그 가운데 몇가지 실수 에피소드들이 웃음을 담담할 것이라 지레 짐작했다.
    그런데 이 책은 그런 나의 기대(?)와는 다르게 전개된다.
    에세이라기보다는 귀촌에대한 정보를 담은 실용서에 가깝다.
    사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만 실용서와 에세이의 중간쯤에 어중간하게 걸쳐 있다는 게 맞을듯하다.
    그렇다고 실망하거나 왜 에세이가 아니고 실용서냐고 따질 일도 아니다.
    저자 남이영은 귀촌을 준비하며 이미'1억으로 수도권에서 내집 갖기'를 출간하며 실용서계에 입문(?)했다.
    그러면서 실용서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문학서적을 필요로하는 사람보다 많다는 것을 깨우쳤다.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를 잘 정리해서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기여하겠다는 생각에서 두번쩨 실용서 '명랑 시인 귀촌 특강'을 준비했다.

    책은 귀촌하면 뭐가 좋은지를 혹은 귀촌할 때 뭐가 걱정되는지를 소상히 밝힌다.
    아직 귀촌 1년차 밖에 안된 초보 귀촌자인 저자의 글이지만, 귀촌을 꿈꾸는 이들에겐 귀를 솔깃하게 만든다.
    교육문제는 어떻고, 집은 어떻게 구해야하고, 이웃 분들과는 어떻게 사귀야하는지....

    을 보며 결론을 정리해보면 단순하다.
    " 대부분 많은 사람들이 시골에 정착한 뒤 만족해한다. 적게 벌고 적게 쓴다는 것을 실천하기 때문이다.'
    귀촌해서 도시처럼 살아간다면 그것은 귀촌이 아니다.

    저자가 정리한 "귀촌 십계명"
    1. 시골로 가려는 목적이 무엇인지 분명히 하라.
    2. 귀농할 것인지 귀촌할 것인지 명확히 하라.
    3. 가족 모두의 찬성을 이끌어내라.
    4. 시골에서 먹고 살 직업을 구하라.
    5. 자녀가 있다면 교육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라.
    6. 도시생활과 확연히 다르다는 점을 인정하라.
    7. 시골생활을 어떻게 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정해두라.
    8. 아는 길도 묻고, 모르는 건 당연히 물어봐라.
    9. 낯선 시골문화를 익히고, 봉사하려는 마음을 길러라.
    10. 시간이 해결해준다는 믿음을 잊지 마라.

  • 명랑시인의 귀촌특강 | pi**hanbi | 2016.03.09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귀촌이란 말에 솔깃해지는 마음이 든 것은 마흔이 넘어서 부터였던 것 같다 친가 외가 모두 서울이 고향인 나로서는 시골은 그...

    귀촌이란 말에 솔깃해지는 마음이 든 것은 마흔이 넘어서 부터였던 것 같다

    친가 외가 모두 서울이 고향인 나로서는 시골은 그냥 TV에 나오는 막연한 곳으로 나이가 먹는다고 특별히 좋아질 것 같지 않았고 그저 잠깐 휴가차 며칠 다녀오는 그런 곳이었다.

    그러던 내가 나이 듦에 산이 좋아지고 등산이 제일 취미로 자리 잡고 귀농, 귀촌정보를 찾아보기 시작했다.

    그런 상황에 남이영 작가님의 명랑시인의 귀촌특강이란 책은 제목부터 솔깃하지 않을 수 없었다. 고향도 서울이고 연고도 없는 나로서는 막연하고 당장 어디로 가야할지도 잡히지 않는 것이 문제였다. 등산을 다니면서 산수는 여기도 좋은 것 같고 저기도 좋은 것 같은데 그 마을에 뜬끔없이 어울려서 살 자신감은 요원해 보였다.

    이 책은 작가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적으로 시골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많은 팁을 담고 있다. 집구하기부터 부동산 이용하기, 무엇보다 먹고 살수 있는 거리를 마련하고 소일할 수 있는 거리를 마련한다는 문제가 큰데 시골에서 직업으로 삼을수 있는 직종이라던가

    교육에 관한 전반적으로 걱정부터 하는 문제에 무작정 쫄지 말고 도전해 볼 것을 권한다.

    괜찬아 시골이야! 특히 이 말은 나에게 시작도 해 보기 전에 단념부터 했던 것이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 시골생활에서 적응할 수 있도록 이해하기 좋게 여러 가지 닥쳐 올 문제점을 돌파할 방법과 용기를 내서 도전해 본다면 넘어 설수 있고 빨리 실행하지 않은 것을 후회할 것이라는 시골예찬론에 절로 도전해 봐야겠다는 의지가 생기게 만드는 정보를 준다. 작가님이 말했듯이 더 많이 귀촌에 대한 정보를 담은 책들이 나와야 하겠지만 시작이 반이라고 지금부터 너무 막연하고 어렵다고 난 안될 것 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도전해 보겠다는 결심을 해본다.

  • 명랑시인 귀촌 특강 | ne**orea21 | 2016.03.04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도시생활은 그 나름대로의 이익과 편리함이 존재하며 사람들은 그러한 편의를 위해 점차 시골보다는 도시행활을 선호하고 도시로...

    도시생활은 그 나름대로의 이익과 편리함이 존재하며 사람들은 그러한 편의를 위해 점차

    시골보다는 도시행활을 선호하고 도시로 몰려 살고 있다.

    그러나 도시생활에서 우리는 삶의 각박함과 힘겨움을 겪기에 귀농, 귀촌에 대한 로망에

    까까운 생각들을 하며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귀농이나 귀촌이 전부 일수는 없지만 그래도 조금은 여유롭고 사람사는 듯한 느낌을

    가질 수 있는것은 그것이 가지는 장점이자 사람들 마음속 희망과도 같은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도시 생활자가 귀농,귀촌을 생각할때 가장 크게 고민하는 것이 "뭘 해먹고 살지?"에

    대한 물음과 답변이 될것이다.

    강박적인 도시의 삶에서 탈출해 버리고 나면 비로소 보이는 귀촌에 대해, 진정한 귀촌에서

    행복을 찾는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도시의 삶은 강박적이다. 강박은 불안에서 야기되며 그 불안의 원인은 한국사회 전체를

    아우르는 것이기도 하겠지만 도시에서의 삶은 가장 큰 불안에 노출되 있는것이며 그런

    도시 사람들은 밀리면 끝이거나, 뒤쳐지면 끝이라는 강박증세에 농락당하고 있는 실정

    이다.

    보이는 것에 갈등하기에 행복하지 않다 생각하는 도시 삶을 벗어나 소소한 일상의 만족을,

    자연을 닮는 삶으로 시골 생활의 묘미를 드러낸다.

    목차를 지나 첫장에 실려있는 '귀촌 십계명'이 그저 막연하게든 아니면 도시생활을 접고

    시골생활을 시작하려는 사람이든 귀촌 십계명을 충분히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다면

    이 책 한 권을 고스란히 읽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것이라 믿는다.


    그래도 믿지 못할 사람들, 여전히 시골에서 뭘 해먹고 살까를 고민 할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을 위해 저자는 '궁즉통' 즉 궁하면 통한다는 사실을 시골에 와서야 절감하게

    된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집수리, 시골집연구소, 시골 부동산중개...각종 분양사업, 염색방, 재무설계사, 방과 후

    교사 및 방과 후 교실 운영, 음식배달, 정치인, 복권방 등 일일이 손꼽을 수 없는 많은

    직업과 직종들이 기다리고 있음을 알게 된다면 뭘 해먹고 살것인지에 대한 고민은

    접어두고 어떻게 시골생활을 하며 지역 사람들과 융화되어 함께 하는 삶을 살것인지를

    더 고민하고 그 실천 방향을 생각해야 할 듯 하다.


    귀촌 Q&A를 통해 시골집 구하기와 먹고 사는법, 시골 생활 즐기기로 점차 시골사람으로

    환골탈퇴 할 수 있는 조언을 얻을 수 있기에 더욱 시골 생활이나 귀촌이 현실적으로

    다가 온다고 하겠다.

  • 귀촌... 지금 자신이 교통이 혼잡한 곳에 살거나.. 아님 맨날 복잡한 도시와 시끄러운 소음이 가득한 환경에서 살고 있다면...

    귀촌...

    지금 자신이 교통이 혼잡한 곳에 살거나..

    아님 맨날 복잡한 도시와 시끄러운 소음이 가득한 환경에서 살고 있다면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해 보았을 단어라고

    생각이 든다.

    여유로운 생활을 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북적거리지 않고 여유로운 시골생활의 모습을 생각해 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거라고 생각한다.

    특히나 젊은층에서 보다는 나이가 들어서 도시생활에 실증을 느끼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시골에서의 전원생활을

    꿈꿔보지 않은 사람도 없을것이다..

    하지만 이 책 저자의 말처럼 귀촌해서 시골생활을 한다고 생각하면 일단 떠오르는 문제가 어디 지역을 선택하고

    무엇을 하면서 먹고 살아야 할까?

    하는 원초적인 의식주 문제가 제일 고민이라고 생각한다.

    사람이란 모름지기 잘먹고 생활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의식주를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복잡한 도시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항상 바쁜 일상에 쫒기어 식사시간을 지키지도 못하고 매일 매일 무엇에

    쫒기듯이 달라가는 자신을 바라보게 된다.

    이 책의 저자도 자신의 위치에서 열심히 살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더욱더 바뻐지고 먹는시간 조차 없을정도로 여유가

    없어지는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고 가족모두 시골로 귀촌하는 것을 과감하게 결정해서 현재의 귀촌의 즐거움을 만끽하면서

    자신이 현재 누리는 삶의 즐거움 다른이들에게 전하고 싶어서 이렇게 책을 썼다는것이 현재의 저자에게 부러울뿐이다..

    특히 이 책은 이제까지 나온 귀촌을 다루는 책이 감상적인 내용을 위주로 책이 쓰여졌기 때문에 귀촌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읽었을때 감상적인 면을 많이 부각시키기 때문에 막상 귀촌을 하려고 결심해도 다음에 이어지기 힘들게 쓰여진 책이

    전부라고 생각되었다면 이 책은 귀촌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직접 현실적인 면을 객관적으로 바라볼수 있도록 저자가

    장장 9개월이라는 기간동안 시골집을 알아보고, 알아보면서 부딪치는 현실적인 문제점을 이 책에서 표현된 부분이

    다른 나와 있는 책과 정말 달랐다.

    특히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비어있는 시골집이 왜 비어 있는가에 대한 궁금증을 알수 있도록 시골에 비어있는 집들의

    이유를 사실적으로 적은 부분이 공감이 가게 되었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그냥 시골 생활이 힘드니까 집을 버리고 도시로 들어왔겠지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현실적인 부분은 전혀 다른 문제가 발생하고 있었다..

    그래서 저자가 관공서에 시골집 구입하는데 필요한 사항을 자세하게 적어놓은 부분을 읽어보았을때는 저자 말처럼

    비어있는 농가 주택 해결 방안을 어서 빨리 실행해서 귀촌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저자처럼 집을 알아보면서 겪을수 있는

    웬만한 문제들을 해결해주지 않는다면 귀촌을 꿈꿨던 사람들이 포기하지 않고 자신만의 귀촌의 터전을 만들수 있다는

    저자의 말이 현실적인 부분을 빼먹지 않고 다루어 주어서 이 책이 더욱더 마음에 들었던것 같다..

    그냥 시골 살면 좋다라는 내용보다는 어떻게 좋다는 자세한 표현과 시골에서 느낄수 있는 장점과 단점을 현재까지 시골생활을

    하면서 느꼈던 점을 하나하나 빼 놓지 않고 이 책에 쓰여졌다는 것으로 이 책이 다른 귀촌을 바라는 책과 제일 다른 점이라고

    생각했다..

    저자의 말처럼 시골생활이 자신과 맞지 않을수도 있다는 점을 미리 생각해서 무작정 시골로 옮기는 판단을 하게 되면

    실패할수도 있으므로 이곳 저곳 시골 체험생활을 직접 해보고 한번에 시골에 터를 잡을 생각 보다는 시간을 두고 자연스럽게

    시골이 자신의 고향이 되도록 정하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실패하지 않는 귀촌이라는 말이 가슴에 와 닿았다.

    현재의 도시에서 생활이 힘들고 피곤하니까 도피형식의 귀촌을 결정하지 않고 진정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마음으로 귀촌을

    결정한다면 시골생활을 즐거움 함껏 만끽 할수 있다는 저자의 말이 이 책을 읽는동안 기억에 남았다.

  • '수많은 사람들이 귀촌을 희망한다. 그런데도 용기를 내지 못하는 것은 시골에서 뭘 해서 먹고 사느냐, 자녀 교육은 어떻게 하느...

    '수많은 사람들이 귀촌을 희망한다. 그런데도 용기를 내지 못하는 것은 시골에서 뭘 해서 먹고 사느냐, 자녀 교육은 어떻게 하느냐, 라는 문제에 부닥치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는 들어가는 글에서 이렇게 시작한다. 귀촌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곳에서 삶을 꾸려가는 것이다. 그렇기에 당장이라도 하고 싶지만 막상 저지르자면 현실적인 문제가 발목을 잡게 마련이다. 결국은 고민만 조금 하다가 주저앉기 쉽다.

    『명랑 시인의 귀촌 특강』은 어떤 이유에서든지 귀촌할 마음은 있는데 길이 보이지 않는 귀촌 희망자들에게 좋은 안내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 책은 오랜 망설임 끝에 귀촌에 성공해서 얻은 생생하고 구체적인 정보와 방법을 빠짐없이 실었다. 앞으로 귀촌하려는 사람들, 시골 생활을 가슴에 품고 있으면서도 선뜻 도시생활을 포기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지표가 될 것이다. (6쪽)

     

    처음에는 그저 귀촌한 경험담에 그치는 이야기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귀촌에 대한 정보를 깨알같이 담아냈다. 귀촌을 꿈꾸는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할 정보인 '시골에서 뭘 해서 먹고 살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일감에 대해 나열하고 있고, 자녀교육 문제에 대해서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해주며 '무한한 자연과 애정 넘치는 지역 사회가 책임진다. 내 아이가 행복해한다!'고 이야기한다. 지자체에 바라는 점이나 부동산에 바라는 점까지 정리하여 책에 담았으니 이 정도면 귀촌 전도사라 칭할 만하다. 애정을 가지고 귀촌에 대해 만족하며 더 좋은 방향으로 사람들을 이끌고 싶어하는 의지가 보인다.

     

    그밖에 시골집 구하는 법, 시골 생활 적응법 등 기본적인 정보부터 직접 경험한 세세한 감상까지 골고루 들려준다. 사실 나도 귀촌인 중 하나이기 때문에 이 책을 읽으며 동의하는 부분에서는 키득키득 웃으며 읽게 되었다. '이미 마을에는 새로 이사 온 사람들에 대해 소문이 다 나 있다.'라는 문장에서 특히 그랬다. 또한 취향이 비슷한 사람이기에 귀촌 생활이 성공적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저자는 혼자 잘 노는 편이고, 백화점에 가서도 패션이나 화장품에는 아예 관심이 없고 장난감이나 문구류, 각종 공구를 파는 가게에 관심이 있다는데 그것도 얼추 비슷하다. 백화점 쇼핑이 취미인 사람은 백화점 냄새라도 맡아야 숨통이 터진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귀촌인 중에서도 1년, 3년의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다시 도시로 돌아가는 사람들도 많다고 하니 신중하게 결정해야할 것이다. 이 책의 맨 앞에 있는 '귀촌 십계명'을 하나씩 점검해보고 귀촌을 시도해야할 것이다.

     

    귀촌 십계명

    1. 시골로 가려는 목적이 무엇인지 분명히 하라.

    2. 귀농할 것인지 귀촌할 것인지 명확히 하라.

    3. 가족 모두의 찬성을 이끌어 내라.

    4. 시골에서 먹고살 직업을 구하라.

    5. 자녀가 있다면 교육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라.

    6. 도시생활과 확연히 다르다는 점을 인정하라.

    7. 시골생활을 어떻게 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정해두라.

    8. 아는 길도 묻고, 모르는 건 당연히 물어봐라.

    9. 낯선 시골문화를 익히고, 봉사하려는 마음을 길러라.

    10. 시간이 해결해준다는 믿음을 잊지 마라.

     

    귀촌 십계명 중 3번이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가족 중 한 명이라도 반대하면 귀촌은 성공할 수 없다. 3번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해서 힘든 사람들을 보면 안타깝다. 귀촌 전에 가족과 충분히 대화를 해서 결정해야 할 것이다. 특히 5번 문제도 마찬가지다. 교육 방법에 대해 부모가 알아보는 것도 필수지만, 자녀와도 충분히 상의해서 결정해야 한다. 귀촌 전에 여행으로 가거나 한 달 살기를 해보는 것도 방법일 것이다. 귀촌을 하는 것은 행복해지려는 것이니 가족 모두가 결정에 참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책을 통해서 귀촌에 대한 정보를 볼 수 있는 것은 유용하다. 이 책에서는 궁금하지만 잘 알지 못했던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주며 알려준다. 미리 정보를 알고 있으면 시행착오가 줄어들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 막막하던 생각이 정리되는 느낌이 들 것이다. 이 책에서는 귀촌에 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서 '이런 것도 있었구나' 생각하며 앞으로 어떤 길을 선택할지 스스로 생각을 굳힐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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