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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떻게 화학물질에 중독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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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5*226*25mm
ISBN-10 : 8965962374
ISBN-13 : 9788965962373
우리는 어떻게 화학물질에 중독되는가 중고
저자 로랑 슈발리에 | 역자 이주영 | 출판사 흐름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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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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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정말 새 제품인 것 같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sunghee*** 2018.04.30
3 aaaaaaaaass 5점 만점에 5점 skj7*** 2016.06.10
2 빠르고 좋습니다. 책 상태도 완전 좋구요 5점 만점에 5점 tlaehd*** 2016.06.07
1 아마존 서평이 상당히 좋은 책인데 저렴하게 구매하게 되어 기쁩니다. 5점 만점에 5점 swpa*** 2016.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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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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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물질은 어떻게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가! 오늘날 세상은 먹거리, 화장품, 생활용품, 가구, 집에 이르기까지 화학물질로 가득하지만 정작 소비자는 일상에서 화학물질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서는 거의 알지 못한다. 화학물질에 의해 누군가는 병들고 누군가는 죽음을 맞이하지만 소비자는 언제나 한발 늦는다. 프랑스에서 출간되었을 당시 숱한 화제를 일으킨 영양학 권위자이자 파리 몽펠리에 대학병원센터 의사인 로랑 슈발리에 박사의 『우리는 어떻게 화학물질에 중독되는가』. 이 책에서 저자는 화학물질로 가득 채워진 울타리 안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풍부한 사료와 과학적 분석을 바탕으로 건강을 치명적으로 위협하는 각종 화학물질에 대해 상세하게 알려준다.

화학물질이란 정확히 무엇이고, 화학물질이 지니고 있는 독성은 어떤 것이며, 그것들이 어떻게 소비자의 건강을 위협하는지 과학적 근거를 통해 자세하게 설명한다. 각종 가공식품에 함유된 식품첨가물에서부터 포장재, 쌀과 밀, 온갖 작물에 축적되어 있는 농약물질, 물을 정수하는 데 쓰이는 화학물질, 공기, 매연, 화장품과 옷에 이르기까지, 일상용품에 숨어 있는 유독 화학물질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하고 유독한 합성 화학물질이 일상에서 사용하는 각종 용품에 얼마나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미처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이러한 화학물질의 유독성에 속수무책으로 중독되어갈 수밖에 없는 현실을 경고한다.

저자소개

저자 : 로랑 슈발리에
저자 로랑 슈발리에는 영양학 전문의사이자 프랑스 몽펠리에 대학병원센터 의사로, 여러 진료소의 메디컬 영양 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아울러 몽펠리에 의과대학에서 약용식물요법 전문 과정 강의를 담당하고 있다. 프랑스 국영방송 <프랑스 블루(France Bleu)> 및 텔레비전 방송에 정기적으로 출연하고 있으며 『음식에 관한 거짓과 진실』, 『건강과 환경에 좋은 100대 음식』, 『나의 음식 처방전』, 『힘들이지 않고 하는 다이어트』, 『약은 적게 복용하고 식물을 더 섭취하자』 등을 집필했고 농학 전문가 클로드 오베르와 『임산부를 위한 해독 가이드』를 공동집필했다.

역자 : 이주영
역자 이주영은 숙명여자대학교에서 불어불문학을 전공했고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한불번역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이번에 『우리는 어떻게 화학물질에 중독되는가』를 번역하면서 건강한 음식과 소식에 본격적으로 관심이 많아져서 가공식품을 줄이고 집밥 요리와 걷기 운동을 실천 중이다. 『그러나 나는 살았고, 헛되이 살지 않았다』, 『Just me: 완벽한 여자는 멍청하다』, 『프랑스 엄마처럼』, 『행복을 부르는 기쁨의 힘』, 『지극히 적게』 등의 불어권 도서를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

추천의 글 머리말 1장_ 유독 화학물질이란 무엇인가 화학물질, 왜 위험한가 과학 연구의 혜택 화학물질에 대한 연구 화학물질의 분류와 측정 화학물질에 관한 법규 2장_ 우리가 먹는 유독 화학물질: 식품 첨가물과 포장재 나노 입자 첨가물의 역할과 부작용 피해야 할 첨가물 가이드 플라스틱 포장재와 주방용품 레토르트 식품 3장_ 유독 화학물질의 이동: 농약과 환경 호르몬 농약과 그 잔류물 건강을 위협하는 농약 우리가 알아야 할 농약에 대한 진실 내분비를 교란하는 주범, 환경 호르몬 환경 호르몬이 일으키는 대표적 질병 환경 호르몬을 배출하는 제품 미량 금속과 유독 혼합물 4장_ 우리가 마시는 유독 화학물질: 물 물, 과연 안전한가 수돗물에 대해 알아야 할 것들 수돗물과 생수, 무엇이 더 안전한가 5장_ 우리가 흡입하는 유독 화학물질: 공기, 매연, 담배 연기 암을 유발하는 오염 물질 실내 공기를 오염하는 위험 인자 실외 공기를 오염하는 위험 인자 6장_ 우리가 입고 바르는 유독 화학물질: 화장품과 의류 화장품 의류 7장_ 우리 몸은 화학물질에 어떻게 반응하는가 몸속의 해독 기관 유독 물질의 위협에서 벗어나는 법 결론_ 건강한 미래 사회를 위한 제언 유독 물질 연구에 대한 객관성 확보 친환경 사회를 위한 공동의 노력 부록_ 유독 물질 가이드 유독 화학 물질을 피하는 10가지 방법 ┃ 간을 보호하는 방법 ┃ 첨가물에 대한 기본 정보 ┃ 식탁의 유전자 조작 물질 ┃ 포장재와 주방 도구 ┃ 향료 ┃ 유기농 제품의 선택 ┃ 환경 호르몬(내분비계 교란 물질) ┃ 주요 미량 금속과 기타 혼합 물질 ┃ 수돗물과 생수 ┃ 집 안의 작은 불청객 ┃ 실내 공기의 오염 ┃ 페인트와 벽지 ┃ 집 안의 섬유 ┃ 집 안의 바닥 ┃ 어린이 장난감 ┃ 화장품 ┃ 의류 ┃ 임신한 여성을 위한 가이드 옮긴이의 글

책 속으로

우리 몸은 각종 합성 화학 물질에 아주 조금이라도 노출되면 불편해진다. 당뇨, 알레르기, 과체중, 암 등 일부 만성 질병은 주변 환경에 존재하는 다양한 합성 화학 물질 때문에 생긴다. 현재 사용되는 많은 화학 물질은 인간의 건강을 방해하고 생식·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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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은 각종 합성 화학 물질에 아주 조금이라도 노출되면 불편해진다. 당뇨, 알레르기, 과체중, 암 등 일부 만성 질병은 주변 환경에 존재하는 다양한 합성 화학 물질 때문에 생긴다. 현재 사용되는 많은 화학 물질은 인간의 건강을 방해하고 생식·신경·면역 체계를 교란해 여러 가지 병을 일으키는 부작용을 갖고 있다. 적은 양의 화학 물질은 괜찮다고 알려져 있지만 잘못된 상식이다. 화학 물질이 서로 만나 반응하고(칵테일 효과) 오랜 기간 화학 물질에 노출되면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난다.
어쩌다가 이 지경까지 왔을까? 각 나라의 정부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세계보건기구의 보고서는 빠르게 발전하는 화학 물질에 비해 기술 발전이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화학 물질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건강과 환경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밝혀진 화학 물질의 수는 매우 적다. 화학 물질이 일상을 지배하기 시작한 1960년대부터 이미 경고의 목소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 <머리말> 중에서
가공 식품이 얼마나 첨가물로 범벅되어 있는지 알고 나면 놀랄 것이다. 그러니 첨가물이 많이 들어간 가공 식품은 가능한 한 피하는 수밖에 없다. 첨가물 함량은 라벨에 표기되어 있다. BHA, 일명 산화 방지제 E320은 인간의 암을 유발하는 물질로 분류된다. 산화 방지용으로 가공품에 사용되는 BHA는 에스트로겐 호르몬의 작용을 방해하고 내분비계를 교란할 수 있다. 또한 아이를 과도하게 흥분시키는 부작용도 있을 수 있다. 그렇다면 BHA는 어디에 들어 있을까? 껌, 퓌레, 인스턴트 스프, 그 외 가공 식품, 특히 아이들이 즐겨 먹는 가공 식품에 들어 있다.
- <2장_ 우리가 먹는 유독 화학물질: 식품 첨가물과 포장재> 중에서
환경 호르몬은 수년 전부터 다양한 생식 장애를 일으키고 있다. 환경 호르몬은 여성에게 자궁내막증과 다낭성 난소 증후군을 일으켜 불임의 원인이 된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비만 여성이 이 병에 잘 걸린다. 또한 태아 때부터 환경 호르몬에 노출되면 성인이 된 훗날 불임이 될 수 있다.
남성의 경우 환경 호르몬은 테스토스테론과 정자의 수 및 기능을 감소시킨다. 1990년대 중반부터 많은 과학자들이 경고했으나 그다지 주목을 끌지 못했는데 이제 그 대가를 치르고 있다. 정자의 수가 5년 만에 절반이나 줄어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잠복고환, 요도밑열림증 같은 생식기 기형도 증가하고 있다. 모두 합성 화학 물질 때문에 생긴 장애다.
- <3장_ 유독 화학물질의 이동: 농약과 환경 호르몬> 중에서
프랑스 국립보건의학연구소의 전염병 연구원 아니 사스코는 “물에 발암 물질이 들어 있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의심스러운 화학 물질은 도처에 널려 있다. 특히 플라스틱병에 담긴 생수가 우려스럽다. 독일의 연구원들은 “플라스틱병에 담긴 미네랄워터를 마시면 환경 호르몬에 노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페트병을 만들 때 촉매제로 사용되는 안티모니가 내분비를 교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하수(생수는 지하수를 병에 담은 것이다)를 분석한 결과 55%의 지하수에서 농약이 검출되었다. 측정된 농약 함유량이 매우 낮기는 하지만(수질에 영향을 거의 미치지 않는 정도) 그래도 이 같은 분석 결과는 농약 성분이 여러 지하수에 전반적으로 조금씩 퍼졌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준다. … 지표수는 이러한 상황이 개선되고 있으나 지하수는 그럴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지하수에 함유된 농약 성분은 예나 지금이나 큰 변화가 없으니 농약 성분이 그대로 남아 있다는 뜻이다.”
- <4장_ 우리가 마시는 유독 화학물질: 물> 중에서
가정에서 사용하는 살충제가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 또한 실내 공기를 오염시킨다. 개미, 진드기, 모기, 벼룩을 퇴치하는 살충제가 어린이에게 유해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유해 성분 가운데 프로폭수르는 위험성 때문에 사용이 금지되었다. 바퀴벌레를 잡기 위해 사용하는 제품도 무해함과는 거리가 멀다. 극도로 위생을 강조하고 모든 세균을 박멸하겠다며 유난 떨면서 집 안을 병원처럼 만들어봐야 아무 소용없다. 예를 들어 세균 증식을 억제하는 다양한 가정용 청소 세제에 함유된 트리콜산은 매우 유해하다. 트리콜산은 액체비누, 위생 제품, 가정용 제품, 보디케어 제품 등 다양한 제품에 들어 있다. 트리콜산은 환경 호르몬 물질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여러 과학 자료들은 공통적으로 말하고 있다.
- <5장_ 우리가 흡입하는 유독 화학물질: 공기, 매연, 담배 연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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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출간 후 프랑스 아마존 건강 분야 1위! 살충제 계란에서 간염 유발 소시지, 발암물질 함유 생리대까지 케미포비아의 시대, 유해 화학물질의 세계에서 건강하게 살아가는 법! 먹거리, 화장품, 생활용품, 가구, 집에 이르기까지, 오늘날 세상은 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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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후 프랑스 아마존 건강 분야 1위!
살충제 계란에서 간염 유발 소시지, 발암물질 함유 생리대까지
케미포비아의 시대, 유해 화학물질의 세계에서 건강하게 살아가는 법!


먹거리, 화장품, 생활용품, 가구, 집에 이르기까지, 오늘날 세상은 화학물질로 가득하다. 하지만 정작 소비자는 일상에서 화학물질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서는 거의 알지 못한다. 그 사실을 알게 되는 건 뉴스나 신문보도를 통해서다. 당뇨, 알레르기, 과체중, 암 등을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이 바로 화학물질이라는 걸. 화학물질에 의해 누군가는 병들고 누군가는 죽음을 맞이한다. 중요한 건 소비자는 언제나 한발 늦는다는 것이다.
프랑스에서 출간되었을 당시 숱한 화제를 일으키며 아마존 프랑스 건강 분야 1위에 올랐던 이 책의 저자는 영양학 권위자이자 파리 몽펠리에 대학병원센터 의사인 로랑 슈발리에 박사다. 프랑스에서 가장 오래되고, 세계 10대 신문 중 하나로 꼽히는 <르 피가로>에서는 이 책을 ‘넘쳐나는 화학물질의 세계에서 합리적이고 현명하게, 그리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알게 하는 책’이라고 평가했다.
로랑 슈발리에 박사는 이 책에서 화학물질이란 정확히 무엇이고, 화학물질이 지니고 있는 독성은 어떤 것이며, 그것들이 어떻게 소비자의 건강을 위협하는지 과학적 근거를 통해 밝히고 있다. 이 책에는 각종 가공식품에 함유된 식품첨가물에서부터 포장재, 쌀과 밀, 온갖 작물에 축적되어 있는 농약물질, 물을 정수하는 데 쓰이는 화학물질, 공기, 매연, 화장품과 옷에 이르기까지, 일상용품에 숨어 있는 유독 화학물질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가 제시되어 있다. 또한 이 책의 마지막 부분인 <유독 물질 가이드>에는 식품첨가물 및 다양한 일상용품에 사용되는 수백 가지 합성 화학물질의 자세한 명칭과 ‘유독 화학물질을 피하는 방법’, ‘식탁의 유전자 조작 물질’, ‘어린이 장난감’, ‘임신한 여성을 위한 가이드’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정보들이 담겨 있으며, 이 정보들은 조금 더 똑똑한 소비자가 되게끔 안내한다.

아침 일곱 시에 일어나 폼클렌징으로 세수를 하고 샴푸로 머리를 감는다. 스킨과 로션을 바르고, 헤어드라이어로 말린 머리를 스프레이로 마무리한다. 주말에 백화점에서 산 새 옷을 입고 회사에서 간식으로 먹을 과일을 플라스틱 용기에 넣어 가방에 넣는다. 그리고 향수를 살짝 뿌리고 문을 나서 출근길에 오른다.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평범한 직장인의 아침 모습이다. 건강을 해칠 만한 요소는 어디에도 없어 보인다. 하지만 이 특별할 것 없는 일상 속에 삶을 위협하는 ‘독소’가 가득하다면?

당뇨, 알레르기, 불임, 과체중, 각종 암의 원인인 화학물질!
당신은 오늘 하루 얼마나 많은 ‘독’을 먹었습니까?


최근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사태는 합성 화학물질의 위험성을 여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정부 추산 사망자를 포함해 5만여 명의 피해자를 낳은 가습기 살균제 사태, 발암물질이 함유된 생리대, 구토와 설사를 비롯해 장기 손상을 유발하는 살충제 계란, E형 간염을 유발하는 소시지에 이르기까지, 화학물질로 인한 위협은 더 이상 두고 볼 수만은 없는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
현대사회는 화학물질로 가득하다. 집은 물론이고, 온갖 화장품, 음식(달걀에서부터 소시지, 베이컨과 같은 각종 가공육 등), 옷, 민감한 생리용품에 이르기까지, 화학물질에 노출되지 않은 것을 찾는 일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 되었을 정도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소비자는 이러한 화학물질이 어떻게 건강을 위협하는지 거의 알지 못한다.
이 책에 따르면, 20세기 초, 전 세계에서 매년 생산되던 합성 화학물질의 양은 수십 톤에 불과했지만 21세기를 넘어서면서 그 양은 수백 톤에 이르렀다. 합성 화학물질은 1리터당 몇 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그램), 아니 그보다 더 작은 양이 함유되어 있어도 충분히 위험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비유하자면, 올림픽 수영경기장 물속에 소금 알갱이 하나를 넣은 정도다. 즉, 지금 현대인들은 화학물질로 가득 채워진 울타리 안에서 살아가고 있는 셈이다.

프랑스 아마존 건강 분야 1위!
합성 화학물질의 A부터 Z까지, 효능과 부작용에 대한 상세한 정보 망라!


이 책은 현대사회에 깊숙하게 침투해 있는 화학물질이란 과연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부터 시작한다. 화학물질이 무엇인지 그 개념을 정확히 파악해야만 대책을 세울 수 있다. 흔히 화학물질을 산업화나 기계화 과정의 부산물로 생겨난 전혀 새로운 물질이라고 오해하지만 화학물질은 기본적으로 자연상에도 존재한다. 화학물질의 기본적인 정의는 ‘질량을 가지고 있고, 하나 혹은 여러 개의 구성요소에 친화력을 가진 특별한 개체’다. 물에 함유되어 있는 수소 역시 화학물질 중 하나다.
모든 화학물질이 인간의 건강을 크게 위협하는 건 아니다. 생존을 위해 인간은 화학물질을 섭취할 수밖에 없으며, 신체 유지를 위해 허용된 양 이상이 축적되지 않는 한 건강에도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하지만 허용된 수치 이상을 섭취하면 건강에 치명적인 해를 끼치게 된다.
화학물질은 ‘친화성’이라 불리는, 다른 화학물질과 결합하려는 고유의 특성을 갖고 있는데, 이 특성은 다른 화학물질들과 결합되어 독성을 띠게 된다. 이 과정을 통해 인위적으로 생성된 합성 화학물질이 바로 건강을 위협하는 위험인자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환경호르몬, 살충제, 식품첨가물 등이다. 이 합성 화학물질의 안전성에 대한 연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 가장 심각한 문제라고 로랑 슈발리에 박사는 지적한다.

프랑스에서 출간되었을 당시 숱한 화제를 일으키며 아마존 프랑스 건강 분야 1위에 올랐던 이 책의 저자는 영양학 권위자이자 파리 몽펠리에 대학병원센터 의사인 로랑 슈발리에 박사다. 프랑스에서 가장 오래되고, 세계 10대 신문 중 하나로 꼽히는 <르 피가로>에서는 이 책을 ‘넘쳐나는 화학물질의 세계에서 합리적이고 현명하게, 그리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알게 하는 책’이라고 평가했다.
로랑 슈발리에 박사는 이 책에서 풍부한 사료와 과학적 분석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건강을 치명적으로 위협하는 각종 화학물질에 대해 상세하게 서술하고 있다. 아울러 유독한 합성 화학물질이 일상에서 사용하는 각종 용품에 얼마나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미처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이러한 화학물질의 유독성에 속수무책으로 중독되어갈 수밖에 없는 현실을 경고하고 있다.

이 책에서 밝히고 있는 유독 화학물질에 노출된 일상 속 대표적인 물품 리스트
▶ 색소, 방부제, 유화제, 감미료 등 각종 식품첨가물
▶ 인스턴트식품, 각종 가공육, 통조림 등 다양한 가공식품
▶ 식품을 저장하는 플라스틱 용기 및 각종 주방용품
▶ 각종 암을 유발하는 농약 및 환경 호르몬이 첨가된 농산물
▶ 물(수돗물, 생수 등)
▶ 공기(실내공기, 실외공기), 담배연기와 같은 각종 유해 연기
▶ 선크림, 향수를 포함한 각종 화장품
▶ 섬유 및 의류
이 외 다수

오늘날 유통되는 가공식품에는 모양이나 식감, 맛을 좋게 하기 위해 각종 식품첨가물이 첨가되어 있는데, 대부분이 합성첨가물이다. 대표적으로, 산화방지제 BHA는 껌이나 인스턴트 수프, 퓌레처럼 아이들이 즐겨먹는 음식에 첨가되는데, 이는 내분비계를 교란하고 암을 유발한다. 또한 식품에서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알루미늄은 내벽을 손상해 장에 염증을 일으키고, 퇴행성 신경 장애를 일으킬 확률이 높은 물질로 간주되고 있다. 알루미늄은 조린 과일이나 베이킹파우더, 식용 색소에 함유되어 있다. 이러한 식품첨가물은 장기가 형성되는 태아 시기나 유년기, 성장기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해충을 없애기 위해 사용하는 농약의 위험성에 대해 모르는 사람은 이제 거의 없을 것이다. 살충제, 제초제, 살균제 및 쥐약 등의 농약은 강한 독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이 독성 물질에 허용치 이상으로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파킨슨병이나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기억장애가 일어나며, 불임이나 선천적 기형, 혈액암이나 뇌종양 같은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커진다. 또한 당뇨뿐만 아니라 천식이나 기관지염 같은 호흡장애를 가져오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치명적인 부작용임에도 불구하고 농약 사용량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최근 건강을 위협하는 가장 위험한 물질로 환경 호르몬이 지적되고 있다. 환경 호르몬이 다른 화학물질보다 무서운 건 세대에 걸쳐 그 영향을 전달한다는 점이다. 환경 호르몬에 노출되어 물질대사 장애와 각종 질환을 앓게 된 사람은 동일한 질병을 다음 세대에 전달할 가능성이 높다. 전립샘암, 갑상샘암 등이 환경 호르몬으로 인한 대표적인 질병으로 지목되고 있다. 문제는 환경 호르몬을 배출하는 제품들이 전방위적으로 일상을 잠식하고 있다는 것이다. 치과 치료에 사용하는 레진에 함유된 비스페놀 A라는 환경 호르몬은 유방암 등을 유발하며, 유아의 과다 행동 장애를 일으키는 주범으로 지목된다.
물은 과연 안전할까? 물은 생존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요소다. 체내에 있어야 할 적정 수분의 1~2%만 부족해져도 신체와 두뇌의 다양한 기능이 타격을 입는다. 하지만 수돗물에 함유되어 있는 여러 화학물질(염소, 석회질, 질산염)은 장염을 일으키거나 피부를 상하게 하며, 신생아나 임산부의 건강에 이상을 일으킨다. 그렇다면 생수는 어떨까? 생수 역시 상황이 그리 좋지는 않다. 시중에 팔리는 대부분의 생수는 플라스틱병에 담겨 있는데, 이 플라스틱은 프탈레이트를 비롯한 다양한 화학물질로 만들어졌다. 이 물질들은 서로 상호작용을 일으켜 다양한 형태로 변형되는데 포장이나 유통 과정에서 유독한 물질을 발생시켜 향후 불임이나 과체중을 유발할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집안과 사무실을 청소하는 데 사용되는 세제, 탈취제 등은 오염물질로 실내에 쌓여 알레르기, 기관지염, 피부염 등의 질환을 일으킨다. 선크림, 향수, 염색약, 보습제품이나 클렌징오일, 디오더런트 같은 화장 제품 속 화학물질은 피부암을 유발하며, 환경을 오염시킨다.
의류 역시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하지 못하다. 염색에 쓰이는 아조 화합물, 표백제나 세탁에 사용되는 차아염소산염이나 각종 산성화합물은 내분비를 교란하는 심각한 유독물질이다.

케미포비아의 확산, 합성 화학물질로 범벅된 세계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살아가는 법!


이 책은 합성 화학물질의 유해함과 얼마나 많은 일상용품에 합성 화학물질이 침투해 있는지를 분석하는 데에 그치지 않는다. 이 책에는 유해함이 입증된 합성 화학물질에서부터 잠재적 위협이 되는 합성 화학물질의 목록까지 자세하게 기술되어 있다. 이 유용한 정보들은 케미포비아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훌륭한 지침들을 소비자 스스로가 주도적으로 마련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이 책의 마지막 부분인 <유독 물질 가이드>에는 식품첨가물 및 다양한 일상용품에 사용되는 수백 가지 합성 화학물질의 자세한 명칭과 ‘유독 화학물질을 피하는 방법’, ‘식탁의 유전자 조작 물질’, ‘어린이 장난감’, ‘임신한 여성을 위한 가이드’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정보들이 담겨 있으며, 이 정보들은 조금 더 똑똑한 소비자가 되게끔 안내한다.
로랑 슈발리에 박사는 여기에서 더 나아가 오늘날 화학물질이 통제 불능의 상태가 된 데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고 그 해결책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한다. 제대로 된 연구와 조사 없이 유독한 화학물질이 버젓이 첨가되고 가공되어 유통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기업은 자사의 상품에 어떤 화학물질을 넣었는가를 왜 밝히지 않고, 이러한 은닉은 왜 생활의 편리와 다수의 이익을 위한다는 명목하에 묵인되고 있는가? 정부는 어째서 이에 대한 규제와 대책을 마련하지 않은 채 뒷짐만 지고 있는가?
로랑 슈발리에 박사는 기업이 주도하는 현대경제사회에서 양심적이고 소비자를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기업들은 거의 없다고 말한다. 설령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근거를 가진 정보들이 밝혀지더라도 기업의 마케팅 전략에 의해 왜곡되고 사라진다. 정부 역시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지만 시장의 침체를 염려하며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않고 있으며, 심지어 기업과 결탁해 소비자가 알아야 할 진짜 정보들을 은폐하고 축소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장 피해를 받는 건 언제나 소비자이다. 때문에 가장 능동적으로 행동해야 하는 것 역시 소비자일 수밖에 없다.
지구상에 있는 합성 화학물질은 대부분 눈에 보이지도 않는다. 하지만 합성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곳은 그 어디에도 없다. 태평양, 오스트레일리아 남쪽 태즈메이니아의 가장 외딴 곳에 위치한, 산업화가 거의 되지 않은 섬의 서식 동물조차 꽤 심각한 수준으로 화학 물질에 오염되어 있을 정도다. 면역 교란으로 인해 안면 종양 질환을 앓는 주머니곰을 채혈한 결과, 유독한 내화성 물질이 그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결국 이 화학물질의 세계에서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화학물질의 영향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수밖에 없다. 가장 간단하면서 효과 좋은 방법은 현명하게 소비하는 것이다. 화학물질의 위험성에 대해 직시하고, 화학물질의 생산과 유통에 대해 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야 한다.
이 책은 지금을 살아가는 세대뿐만 미래 세대를 위한 귀중한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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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화학물질과 건강... | ho**7080 | 2018.06.15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북리그 리뷰를 쓰려고 들어와서 놀란 것은 리뷰수이다. 107개의 리뷰가 이미 등록되어있다니... 그런데 클로버 평점은 17개 ...
    북리그 리뷰를 쓰려고 들어와서 놀란 것은 리뷰수이다. 107개의 리뷰가 이미 등록되어있다니... 그런데 클로버 평점은 17개 밖에 되지 않는다. 아마 이벤트로 책을 받고 북로그 리뷰에 글을 올린 이가 많은 모양이다. 실구매자들은 대개 북로그 리뷰도 쓰고 클로버 리뷰도 쓴다. 왜냐하면 그렇게 쓰면 적립금이 조금 생기기 때문이다. 

    건강 서적을 최근 몇 달간 수 십 권 탐독하다가 어떤 음식을 먹는가 못지않게 우리에게 노출된 화학물질의 독성을 막을 방법이 무엇인가 생각하게 되었다. 프랑스의 의사인 저자가 쓴 책이라 일단 믿음이 갔다. 하지만 아직 읽어보지 않았다. 최근에 읽은 책들을 조금 소화하고자 쉬고 있다. 이 책을 통해 기대하는 것은 먹는 음식 외에 다른 요소가 건강에 어떤 해를 끼치고 그것을 막을 방법을 찾아 건강을 지키는 것이다.
  •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가습기 살균제부터 살충제 계란, 발암물질 생리대 등 우리 주위를 둘러보면 화학물질의 울타리 속에...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가습기 살균제부터 살충제 계란, 발암물질 생리대 등 우리 주위를 둘러보면 화학물질의 울타리 속에서 살아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 할 수 있습니다. 화학물질로 이한 위협은 아주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고, 소비자는 이러한 화학물질이 어떻게 건강을 위협하는지 거의 알지 못합니다.
    이 책에서는 화학물질이란 무엇이고,  왜 위험한지 자세히 알려줍니다.  식품첨가물, 농약, 물, 공기, 매연, 담배 연기, 화장품과 의류 등의 구체적인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어서 이해하기 쉽습니다.  그리고 유독 화학물질을 피할 수 있는 10가지 방법도 알려주고 있어서 실생활에서 정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어떤 물질이 위험한지 정확하게 알게 된다면 넘쳐나는 화학물질 속에서도 올바른 판단으로 신중하고 안전한 소비로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살충제 계란, 간염 소시지...TV 고발 프로그램을 보고나서 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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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충제 계란, 간염 소시지...TV 고발 프로그램을 보고나서 다들 하는 소리들, 이제 먹을 게 없는 세상이 되어 버렸다. 비단 음식뿐만 아니다. 발암 생리대와 독성 화장품까지...이제 의식주를 통틀어서 화학물질 없는 곳을 찾기란 매우 어려운 세상이 되어 버린 것이다. 그만큼 우리 생활에 화학물질이 깊숙하게 침투하고 있다.

    <우리는 어떻게 화학물질에 중독되는가>는 '의식주와 일상을 뒤덮은 독성물질의 모든 것'이라는 부제하에 영양학 전문의사인 로랑 슈발리에(Laurent Chevaliioer)가 집필한 책이다. 프랑스의 상황을 기술하고 있지만, 이것은 프랑스에만 국한되는 게 아닌 전세계적인 흐름이기에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

    유독 화학물질이 무엇인지 개념을 소개해주고, 식품 첨가물과 포장재, 농약과 환경 호르몬, 물, 공기, 매연, 담배 연기, 화장품과 의류 등 우리 생활을 이루고 있는 의식주의 근간에 대해 두루 다루고 있다. 대략적인 느낌은 있었지만, 이 책을 보고 충격이 컸다. 실제로 화학물질이 우리 생활에 없는 부분이 없고, 그 독성도 어마어마한데 사람들이 그만큼 심각성을 못 느끼고 있다는 게 충격이었다. 그만큼 화학물질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기도 했고, 심각하지 않을 거라 생각을 하기 때문이었다.

    아이들이 물고 빠는 장난감도 유심히 살펴봐야 하고, 통조림 캔보다는 병을, 페트병은 재활용하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마트에서 손쉽게 구입하는 가공식품 구매를 가급적 줄여야겠다고 생각했다. 조리하기 쉽고 편해서 무심코 집어드는 가공식품이 실은 첨가물의 온상이란 말을 듣고, 소름이 돋기까지 했다. 불량주부에서 탈출해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책은 여러모로 심각성을 일깨워주는 유용한 내용이 많았다. 특히 맨 뒤에 부록에는 '유독 화학물질을 피하는 10가지 방법', '첨가물에 대한 기본 정보'. '간을 보호하는 방법','어린이 장난감' 등 화학물질이 있는지 판단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가 모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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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는 화학물질에 안전한 곳이 어디에도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식품, 화장품, 물...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는 화학물질에 안전한 곳이 어디에도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식품, 화장품, 물, 주방도구, 가구, 옷, 지금 만지고 있는 컴퓨터와 휴대폰 등 무엇하나 화학물질로부터 거리가 먼 것이 없습니다. 이 책에선 그냥 막연하게 느껴지는 화학물질이 아닌 ‘유독물질’을 말합니다. 사람이 노출될 수 있는, 유기체가 아닌 그 외의 모든 물질을 가리켜 유독 물질이라고 합니다. 특히 유독 물질은 합성 화학 물질을 통해 노출된다고 합니다.



    이 책은 제목처럼 우리가 어떻게 화학물질에 중독되어가는지와 유의해야할 물질, 그리고 보다 안전한 소비법을 알려 줍니다.


    지식수준은 낮지만(...) 평소 과학에 관심이 많은 저는 제목부터 흥미로웠습니다. 어려운 책일지도 모른다는 염려도 살짝 되었고요. 저자는 저처럼 세상 물정 모르고 상식도 좀 없는 사람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주고 있어요. 의외로 두껍지 않은 책이라 지루하지도 않고요. 적절한 사례와 사실들, 영양학자라는 타이틀에서 느껴지는 신빙성, 소비자와 노동자는 물론 모든 ‘사람’을 걱정하여 꼼꼼하게 살펴보고 종합해 엮어낸 책이라 감동적이기까지 했어요. 현대에 살고있는 모든 사람이 이 책을 읽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분야의 책을 좀 재미없다, 꺼려진다하는 분들도 꼭 읽으셨으면 할만큼 중요한 이야기가 있어요. 바로 기업과 정부가 유독물질에 대해 어떤 대응을 하고 있는가에 관한 이야긴데요. 책에는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이 나오지만 아시아라고 해서 별 다를 바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도 그럴 것이, 화학물질은 정말 셀 수 없이 인간이 다 알지도 못하는 것들이 많죠. 게다가 이미 발견된 화학물질이라 하더라도 무엇과 반응하여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를 몰라요. 더 많은 과학 실험과 연구, 그에 따른 정책과 법안 등 해야할 게 너무나 많은데요. 여기서 정말 중요한 것은 저자의 말마따나 기업과 정부가 안일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기업에선 그들만의 영업비밀이라며 전 성분과 레시피를 숨기고, 정부에 로비를 하며, 기관들은 그걸 또 받아들이고 대충 이런 저런 게 있으니 조심하라, 괜찮다 수준의 답변을 내놓고 있다는 게 현실입니다. 믿고 소비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죠.

    책을 읽다보면 정말 안전한 것이 하나도 없다고 여겨져요. 도대체 뭘 먹고 입고 쓰란 건지 어이가 없을 정도로요. 자연 그대로에도 유독 물질이 존재하는데 이렇게 공업 기술이 발달한 현대엔 더 위험한 물질들로만 가득하겠죠. 그래서 저자는 대체방법이 있는데도 실행하지 않는 기업과 정부를 우리 소비자가 어떻게 할 수가 없으니 현명하게 소비를 할 수 있게끔 안내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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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제부터인가 여행지를 고를 때, ‘광대한 자연’이라는 표현에 솔깃할 때가 많았죠. 그런데 <우리는 어떻게 화학물질에 중독...

    언제부터인가 여행지를 고를 때, ‘광대한 자연이라는 표현에 솔깃할 때가 많았죠. 그런데 <우리는 어떻게 화학물질에 중독되는가>라는 책을 읽으며 머리 속에서 광대한 화학물질에 둘러 쌓여 살아가는 일상이라는 표현이 자꾸 떠오르더군요. 정말 우리의 일상에서 우리가 접하게 되는 화학물질은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이라고 밖에는 할 수 없네요.

    나름 화학물질이나 환경호르몬에 덜 노출되기 위해서, 신경 써서 물건을 고르곤 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노력이 무색하게 화학물질들은 우리의 눈에 보이지 않은 상태로 우리 바로 곁에 존재하고 있더군요. 인터넷을 하다 보면 의사들이 절대 먹지 않는 몸에 해로운 음식같은 게시물을 보게 되는데요. 제일 먼저 거론되는 것이 바로 가공된 육류였어요. 사실 제가 베이컨, 하몽, 살라미 같은 가공육을 즐겨 먹는 편이라 뜨끔하긴 했지만요. 그렇게 많은 양을 먹는 것은 아니니까 하며 외면하곤 했지요. 하지만 양의 문제도 있지만, 기간의 문제도 있고요. 또한 가공육 뿐 아니라 각종 식품 첨가물, 주방용품, 농산물, 유해한 연기, 화장품, 섬유에 이어 심지어 물까지 정말 다양한 화학물질에 노출되는 상황에서는 그러한 화학물질들이 어떻게 칵테일 효과를 만들어낼지 예측하기 힘들다는 것도 큰 문제였습니다. 그 중에 제가 가장 당황했던 것이 바로 물인데요. 수돗물에도 다양한 화학물질이 섞여있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고요. 생수가 주로 유통되는 형태인 플라스틱 병도 그러하지만, 지하수 자체에서도 농약이 검출되고 있다는 것이죠. 물론 이 양은 수질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 정도로 미미하기는 하지만, 티끌 모아 태산이 될 수 있는 상황인 것이죠.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화학물질을 피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 아닌가 싶어서 걱정스러워지더군요. 하지만 아는 것이 힘이라고 하잖아요. 어떠한 화학물질들이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지 제대로 알아야, 유독한 화학물질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을 찾을 수 있으니 말이죠. 그런 면에서 부록으로 나온 유독 물질 가이드가 정말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나 몸을 해독해주는 간을 보호해줘야 하기 때문에, 간을 보호하는 차에 관심이 많이 가고요. 가정에서 살충제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천연 퇴치법이나, 그 것이 어려울 경우 사용하는 천연제품에 대한 정리도 눈길이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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