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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산스님 초기경전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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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쪽 | A5
ISBN-10 : 8976777050
ISBN-13 : 9788976777058
미산스님 초기경전 강의 중고
저자 미산 | 출판사 명진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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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4월 1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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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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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퍼드대 철학박사 마산스님의 명쾌한 해설로 읽는 초기경전! 한국 불자들의 공부 갈증을 채워주는 새로운 경전 읽기 『미산 스님 초기경전 강의』. 이 책은 누구나 쉽고 체계적으로 불교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중앙승가대학교 교수이며 상도선원장인 미산 스님이 초기경전을 명쾌한 해설을 통해 살펴볼 수 있도록 하였다. 연기법과 일체법, 삼법인, 사성제, 12연기와 연기법 실천 등 초기불교의 핵심교리를 중심으로 초기경전 말씀을 발췌하여 모두 8강으로 정리하였다.

저자소개

저자 : 미산
저자 미산 스님은 12년 동안 인도와 영국, 미국에서 공부하고 돌아온 불교계의 대표적 학승學僧. 백양사에서 수계한 이래 전통 교학과 수행에 전념해왔다. 동국대학교 선학과에서 공부한 후 더 넓은 현대불교의 세계에 눈을 뜨게 되었다. 그 후 부처님의 육성이 담긴 빨리어 경전을 공부하러 스리랑카로 향했다. 5년간 스리랑카와 인도에서 공부하고, 초기불교 연구의 중심지인 옥스퍼드대학교로 건너가 6년간의 연구 끝에 <테라와다 불교의 찰나설 연구-그 기원과 발전>이라는 논문으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1년간 하버드대학교 세계종교연구소에서 선임연구원으로 재직했다. 동서양을 넘나들며 쌓은 체계적인 지식으로 한국 불교의 세계화를 이끌고 있다. 귀국 후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부장을 역임하고, 중앙승가대학교 포교사회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현재 백운암 상도선원의 선원장으로서 현대인의 삶 속에 학문과 수행이 결합된 생활불교, 실천불교를 뿌리내리는 일에 정진하고 있다.

목차

책머리에|초기경전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프롤로그|나의 수행 도정

1강 올바른 경전 공부를 위한 로드맵
경전의 바다로 떠나는 여행|불교의 네 가지 핵심교리|왜 초기경전인가?

2강 연기법:삶과 우주의 이치
온 우주가 맺어준 인연의 그물|이것이 있으므로 저것이 있고|연기법의 기본공식

3강 일체법:모든 존재현상은 어떻게 분류되는가?
나라는 존재는 누구인가?|오온, 다섯 무더기|십이처와 십팔계

4강 삼법인:우주만유 진리의 도장
존재의 세 가지 특성|무상의 실천적 의미|무아의 실천적 의미

5강 사성제와 팔정도:처음 법의 바퀴를 굴리시다
고통에 관한 네 가지 진리|고苦, 모든 것은 괴롭다|집集과 멸滅, 원인과 소멸의 진리|팔정도, 행복에 이르는 8가지 길

6강 업과 윤회, 그리고 12연기
업과 윤회|12연기설|연기설로 본 죽음과 탄생|12연기와 3생

7강 생활 속의 연기법 수행 · 1:육방예경
시간적 차원에서 수행하기|공간적 차원에서 수행하기|여섯 방향에 절하기

8강 생활 속의 연기법 수행 · 2:자애경, 보배경, 행복경
사무량심 수행이란 무엇인가?|자애명상의 실제

책 속으로

부처님의 깨달음에 이르기 위해서는 제대로 수행을 해야 하는데 그 ‘제대로’ 가는 길이 바로 ‘팔정도八正道’, 즉 여덟 가지 바른 길입니다. 그 길을 따라가면 ‘우리도 부처님같이’ 걷게 됩니다. 팔정도의 첫 번째가 정견正見, 즉 바른 견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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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의 깨달음에 이르기 위해서는 제대로 수행을 해야 하는데 그 ‘제대로’ 가는 길이 바로 ‘팔정도八正道’, 즉 여덟 가지 바른 길입니다. 그 길을 따라가면 ‘우리도 부처님같이’ 걷게 됩니다.
팔정도의 첫 번째가 정견正見, 즉 바른 견해입니다. (중략) 정견을 세우려면 어떻게 할까요?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부처님 말씀, 즉 경전을 읽는 일입니다. 팔정도 수행을 위해 우선 경전, 그 중에서도 초기경전 공부는 필수입니다. 간화선 수행을 하든 위빠사나 수행을 하든 효과적으로 하려면 수행의 경전적 근거를 알아야 합니다. 부처님께서 수행을 왜 하라고 하셨는지, 어떻게 하라고 하셨는지를 알아야 제대로 수행할 수 있으니까요.

불교는 질문의 종교, 수행의 종교, 깨달음의 종교입니다. 일찍이 2500여 년 전 깨달음을 얻고 설파하신 부처님의 말씀을 오늘의 좌표 위에서 정확히 읽고 습득하고 삶 속에서 그대로 구현하는 것이야말로 반드시 해야 할 일이며 사찰마다 불자 모임마다 경전을 제대로 알아야 할 것입니다. 제가 이번에 학문적 연구자들이 아닌 일반 불자들을 대상으로 초기경전을 강의하겠다고 결정한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 ‘프롤로그’ 중에서(33~34p)

불교는 신도들에게 그저 와서 믿으면 구원받는다고 말하는 종교가 아니라, 자기 스스로 생각하고 공부하고 수행하여 깨달으라고 합니다. 그래서 답부터 제시해서 믿음을 강요하지 않습니다.

‘불교’란 글자 그대로 ‘부처님의 가르침’입니다. 2600여 년 전 세상에 오셨던 석가모니 부처님이 어떤 가르침을 남기셨는가. 무어라 가르치셨기에 긴 세월 동안 수많은 불자들이 그 말씀을 따르며 수행하고 있는가. 그걸 알아야 비로소 불교에 입문하는 것입니다.
- ‘1강 올바른 경전 공부를 위한 로드맵’ 중에서(38~4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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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옥스퍼드대 철학박사 미산 스님의 명쾌한 해설로 읽는 초기경전 입문서 누구나 쉽고 체계적으로 불교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 중앙승가대학교 교수이며 상도선원장으로 계신 미산 스님의 명쾌한 해설로 읽는 초기경전 입문서. 2009년 6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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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퍼드대 철학박사 미산 스님의 명쾌한 해설로 읽는 초기경전 입문서
누구나 쉽고 체계적으로 불교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


중앙승가대학교 교수이며 상도선원장으로 계신 미산 스님의 명쾌한 해설로 읽는 초기경전 입문서. 2009년 6월부터 9월까지 8주에 걸쳐 상도선원 경전학당에서 진행된 강연 내용을 책으로 엮었다. 연기법과 일체법, 삼법인, 사성제 등 초기경전 안에 담긴 불교의 4가지 핵심교리가 총 8강에 걸쳐 펼쳐진다. 마음공부에 뜻이 있는 독자들에게 한 차원 높은 불교의 세계를 체계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초기경전은 부처님 말씀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과 같다
불교, 기독교, 이슬람교를 가리켜 흔히 ‘세계 3대 종교’라고 한다. 이 중 기독교의 경전은 신약과 구약 성서이며 이슬람교는 코란 한 권인데 비해, 불교에는 무척 방대한 양의 경전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많다’는 것을 강조해서 ‘8만 4천 경전’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그 가운데 부처님이 살아생전에 말씀하신 내용을 그의 제자들이 정리한 것을 초기경전이라고 한다. 흔히 알려진 대승경전은 더 먼 후대에 부처님의 말씀을 재해석해 정리한 것을 의미한다.
초기경전은 500~600년에 걸쳐 암송을 통해 전해져 내려왔다. 구전을 통해 전승되던 부처님의 말씀이 문자로 정착된 것은 기원전 1세기경 스리랑카에서였다. 이후 인도에서 필사에 의해 전해지다가 중국으로 건너갔고, B.C. 5~6세기경에는 대부분의 경전이 한문으로 번역되었다. 이처럼 초기경전은 부처님의 설법을 직접 들은 제자들이 후세로 전하고, 또 전하며 내려온 것이라 부처님의 원음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한마디로 초기경전은 재해석이나 가공의 손길이 닿지 않은 ‘부처님 말씀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인 것. 특히 많은 학자들이 “부처님께서는 당시에 빨리어를 사용하셨을 것”이라고 추측하므로, 빨리어로 된 경전을 읽으면 더 큰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불교의 발원지인 스리랑카와 인도에서 빨리어 경전을 공부하고, 다시 현대 불교 연구의 중심지인 영국의 옥스퍼드대학교에서 6년여의 연구 끝에 박사학위를 취득한 미산 스님은 누구보다 초기경전을 국내 독자들에게 체계적으로 풀이해주실 수 있는 분이다. 미산 스님의 쉽고 명쾌한 해설은 누구나 편안한 마음으로 한 차원 더 높은 불교의 세계로 들어설 수 있게끔 이끌어준다.

생활불교, 실천불교의 뿌리는 초기경전에 있다
미산 스님은 초기경전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한다. “불교의 핵심교리는 연기법과 일체법, 삼법인, 사성제이며, 이 네 가지 핵심교리를 가장 명료하게 체득할 수 있는 비법이 바로 초기경전에 있다.” 초기경전을 꾸준히 읽다 보면 이 네 가지 교리가 계속 반복해서 나오기 때문에 불교의 기본 틀이 마음속에 확립된다는 것. 그 과정을 거치면 불교 공부의 참 재미를 느낄 수 있고, 대승경전이나 선어록을 읽어도 그 본질적 의미를 꿰뚫어보는 직관력을 얻을 수 있다. 따라서 좀더 체계적인 불교 공부에 관심을 갖고 있는 독자들이라면 초기경전 공부는 필수 코스인 셈이다.
특히 연기법과 일체법, 삼법인, 사성제는 모든 불교수행의 근간으로서, 오늘날 현대 사회에서 그 가치와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생활불교, 실천불교의 뿌리라고 볼 수 있다. 이 책은 이 네 가지 교리를 차근차근 설명하고, 그 중 핵심인 연기법을 다시 한 번 자세히 설명한 뒤,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연기법 수행으로 모든 내용을 마무리한다. 이 책은 이론과 실천이 하나가 된 올바른 수행 생활의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

우리도 부처님처럼 사는 길, 불교를 제대로 이해하고 삶 속에서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길은 무엇일까요? 제 생각에 가장 빠른 지름길이자 바른 길은 부처님께서 직접 하신 말씀을 기록한 경전을 공부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스님이든 재가불자이든 부처님의 경전, 특히 초기경전을 알고자 하는 것은 부처님이 어떻게 사셨으며, 당신의 제자인 우리가 지금 여기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알기 위해 그 말씀을 생생하게 듣고 싶기 때문입니다. 진리를 찾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이는 대단히 매력적이며, 또 반드시 해야만 하는 ‘시간여행’입니다.
- ‘1강 올바른 경전 공부를 위한 로드맵’ 중에서(42~43p)

‘팔정도’를 걷듯이 총 8강에 걸쳐 초기경전의 세계로 안내
이 책은 초기경전의 세계, 그 입문에 해당한다. 총 8강으로 이뤄지는데, 불교의 네 가지 핵심교리를 바탕으로 그에 해당하는 경전 내용을 풍부하게 발췌하여 수록하고 있다. 팔정도를 걷듯이 총 8강에 걸쳐 전개되는 친절한 해설은 독자들을 편안하게 초기경전의 세계로 안내한다.
1강은 책 전체의 로드맵에 해당한다. 초기경전의 어원과 발생, 종류 등 다양한 정보를 수록해 독자들이 이어지는 내용에 좀더 쉽게 몰입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2강에서는 불교의 핵심 가르침인 ‘연기법’을 얘기한다. 일체법과 삼법인, 사성제도 결국은 연기법을 다양한 관점에서 이해하고 실천하기 위한 부처님의 가르침이란 점을 강조한다.
3강에서는 ‘일체법’을 주제로, ‘오온, 십이처, 십팔계’를 얘기한다. 부처님은 세계의 존재현상과 인간을 오온으로 분석하기를 즐기셨다. ‘우리 존재란 무엇일까?’라는 물음을 탐색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4강에서는 ‘삼법인’에 대해 알아본다. ‘무상 · 고 · 무아’가 삼법인이다. 다양한 경전에서 이 내용을 발췌해 읽으며, 특히 괴로움의 본질과 실상에 대한 부처님의 말씀을 함께 읽어본다.
5강에서는 ‘사성제’에 대해 알아본다. 부처님이 성도 후 처음으로 교진여 등 다섯 비구에게 설한 것이 <초전법륜경>이다. 처음으로 법法의 바퀴를 굴려 포교하면서 설하신 이 경을 발췌하여 함께 공부한다.
6강에서는 ‘업과 윤회’를 주제로 12연기법을 공부한다.
7강에서는 ‘생활 속의 연기법 수행’을 주제로 삼으며, 이를 위해 특별히 <육방예경>을 인용한다.
8강에서도 연기법과 관련된 부처님 말씀을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행복경>과 <자애경>, <보석경>을 읽으며 생활 속에서의 구체적인 연기법 실천을 모색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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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최근에 불교관련된 서적을 많이 읽었다. <붓다를 만난 사람들>, <숲속의 문>, <...


     

    최근에 불교관련된 서적을 많이 읽었다. <붓다를 만난 사람들>, <숲속의 문>, <지리산 스님들의 못말리는 행복이야기> 등을 읽으면서 그전에 몰랐던 불교에 대해서 알아갔다. 팃낙한 스님이 쓰신 <그대 안의 호랑이를 길들여라>도 읽어봤고, <무소유로는 행복해질 수 없다>도 읽었다. 그리고 이번에는 『미산 스님 초기경전 강의』를 읽게 됐는데, 두 달 안에 이렇게 읽다보니 불교용어들도 차츰 익숙해지는 것 같다. 특히 이 책은 <지리산 스님들의 못말리는 행복이야기>에서 나왔던 사성제와 팔정도, 연기와 무아에 대한 이야기들이 있다보니 조금 더 가까운 느낌이 들었다.

     

    다른 책에 비해서 『미산 스님 초기경전 강의』는 쉽게 설명이 되어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물론 어려운 단어도 많고 모르는 단어도 많았지만, 이 책에서는 하나하나 설명을 조목조모고 해주어서 다른 책들에 비해서 이해도가 높았다. 최근에 불교책을 많이 읽은 것도 한 몫 했다고 생각이 든다. 어떤 책보다 신기했던 건 이 스님의 살아온 인생살이다. 동국대를 다니다가 스리랑카에 가셔서 3년 공부하시고, 그것도 모잘라 영국 옥스퍼드에서 6년간 공부하신 후 철학박사 학위를 따시고 또 하버드대학교 세계종교연구소에서 선임연구원으로 재직하셨다는 그의 일생은 스님의 업적치고는 놀라웠다. 일반인들도 이렇게 하기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여기서 미산 스님의 학구열이 남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짧은 지식으로나마 이렇게 불교에 관련된 책을 읽다보니, 법정스님이 말씀하셨던 '무소유'의 개념에 대해서 조금은 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불교에서는 무아를 지향하고 집착하지 말라고 얘기한다. 집착하면 괴롭고, 괴롭지 않으려면 집착하지 말라고 한다. 그러면 '죽음'에 대해서도 초월할 수 있다고 말이다. 세상에 '나'라는 존재는 생각하는 영혼으로 있을 뿐 '몸'은 중요하지 않다. 그리고 '나'라는 존재는 언제나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에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도, 어느 물건, 돈, 명예 등에도 집착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윤회설로 나는 돌고 돌아, 죽어도 죽는게 아니라고 얘기한다. 하지만 왠지 그렇게 얘기를 하면 지금 살아가는 동안이 너무 허탈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는 것은 아직 내가 공부가 부족해서일까?

     

    저는 어디에서도 오지 않고, 어디로도 가지 않습니다. 나타날 조건이 충분하면 모습을 드러낼 뿐이지요.

     

    실제로 우리들은 '나'라는 존재로 개념된 내 이름을 가진 몸뚱아리와 내 이름으로 된 경력, 돈, 능력, 명예, 학력 등을 중시하면서 살아간다. 단순히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즐겁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게 중요하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가끔 사람들은 행복하려면 돈, 명예 등이 필요하다고 얘기하는데, 단순히 부정하기란 쉽지 않다. 그래도 돈과 명예 등이 없어도 즐겁게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나는 생각해본다. 여기서 불교에서 말하는 연기설을 접목해보면 언젠가는 만나게 되어 있고, 가질 물건, 돈, 능력, 명예라면 언젠가는 나에게 올 것 이라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미산 스님은 이러한 불교적 이야기를 현실에 접목하여 살아가는 예시를 들며, 우리 또한 그렇게 하라고 얘기해주신다. 물론 쉽지 않겠지만, 단순하게 즐겁고 행복하게 그리고 집착하지 않으면서 살아간다면 어느 정도 그것을 따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종교가 없지만, 이렇게 책으로나마 조금씩 접하고 배워서 내가 좋은 기운을 얻는다면 그걸로 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또 한 권의 좋은 사람을 만나고 좋은 기운을 얻어간다.

     

  • 미산스님 초기경전 강의 | mi**y0320 | 2010.05.26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미산스님의 명쾌한 해설로 읽는 초기경전 입문서... 미산스님 초기경전강의... 최근 법정 스님의 책을 읽고 이 책을 ...

    미산스님의 명쾌한 해설로 읽는 초기경전 입문서... 

    미산스님 초기경전강의... 최근 법정 스님의 책을 읽고 이 책을 읽어서인지는 몰라도 특별함이 느껴졌습니다. 몇일 전 석가탄신일이 있었던 것도 있구요... 아무래도 필연적으로 만난게 아닌가는 생각이 드는군요... 경전이기에 어려울 거라는 각오를 하고 펼쳐들었는데 400여 페이지의 두꺼운 분량도 한몫 했지만 처음 접하는 경전이었기에 예상대로 결코 쉽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특별히 어느 한 종교를 믿고 있지는 않고 종교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지만 어머니의 영향인지는 몰라도 불교에 가장 마음이 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불교에 대해 아는 것이 없는데 마음이 가는것은 참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군요... 생각해 보면 사찰의 위치적인 요소와 목탁의 소리 그리고 동양적인 느낌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 같기도 합니다. 특별히 종교에 대해 아는 것도 없어 특정 종교에 대해 폄하하고 싶지는 않지만 책을 통하여 만난 우리나라의 기독교는 너무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 이유가 있기도 해 상대적인 것도 있구요.

    이 책의 저자 미산스님은 스무살까지 살기 힘들다는 말을 듣고 열두살의 어린나이에 절에 들어가 수행하게 되는데 몸이 좋지 않아 병원을 다니면서 동국대 선학과를 졸업한 이후 부처님의 초기경전 공부를 위해 스리랑카, 인도 등에서 공부하고 옥스퍼드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고 합니다. 지금은 생활불교, 실천불교를 뿌리내리는 일에 정진하고 있구요. 동양의 인도에서 생겨난 종교를 영국의 대학에서 배운다... 의아함과 궁금함이 동시에 생겨나기도 했는데 영국은 식민지였던 인도와 스리랑카를 통해 경전을 입수할 수 있었고 지금은 불교학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불교의 핵심교리는 연기법, 일체법, 삼법인, 사성제의 네가지로 분류됩니다. 연기법은 인연이라고 하는데 세상의 모든 존재현상들이 원인과 조건에 따라 형성되었다는 것입니다. 일체법은 모든 존재현사을 말하고 삼법인은 무아의 마음 그리고 사성제는 모든 것은 괴롭고 괴로움의 원인은 쌓임에 있으며 모든 괴로움은 소멸되는데 그 소멸시키는 방법을 네가지 성스러운 진리라 하여 사성제라 합니다. 연기법을 중심으로 설명되어 있어 책을 읽고 나니 연기법은 조금 알 것 같네요...

    가끔씩 들려주는 미산스님의 이야기를 보면 모든 사물과 사람, 세상의 모든 것에는 흘러가는 이치가 있고 순서가 있기 때문에 놓을 수 있어야 함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불교 경전을 올바르게 공부하는 방법에서부터 자신의 업과 유희 그리고 생활 혹은 공간에서 수행하는 것을 알려주고 있는데 경전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쉽게 풀어써 놓아 읽는 데에는 큰 어려움이 없었으나 앞서 언급했듯이 그 속에 담긴 뜻을 모두 이해한다는 것은 저에게 상당히 어렵게 느껴지더군요... 한번 읽어서는 뜻을 제대로 파악하기 힘들기에 몇 번은 읽어야 제대로 그 뜻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불교에 대해 조금 더 알고 가르침을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 미산 스님 초기경전 강의 | to**1 | 2010.05.26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며칠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부모님과 함께 절에 가서 올해 무사안녕을 기원하였다. 어릴때 교회도 가보고 성당에도 가보았는데...
    며칠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부모님과 함께 절에 가서 올해 무사안녕을 기원하였다. 어릴때 교회도 가보고 성당에도 가보았는데 마음이 편해지는 곳은 절이었던 것 같다. 완전히 부처를 믿는다고 말할 수는 없지는 않지만 여러 종교 중에서는 불교에 가깝다고 봐야 할 것 같다. 석가탄신일에 절에 가지만 그 교리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저자의 어머니가 사주를 여러 군데 보았는데 하나같이 스무살까지 살기 힘들다는 말을 듣고 미산스님은 열두살이란 어린 나이에 절에 들어가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수행을 하면서 몸이 좋지 않아 병원을 다니기도 하고 동국대 선학과를 졸업하고 부처님의 초기경전 공부를 위해 스리랑카, 인도 등지에서 공부하고 옥스포드대학 박사학위까지 받고 생활불교, 실천불교를 뿌리내리는 일에 정진하고 있다고 한다. 

    책에는 초기경전에 대한 공부, 불교의 핵심교리인 연기법, 일체법, 삼법인, 사성제, 팔정도, 업과 윤회, 생활 속 연기법 수행방법 등을 다루고 있다. 연기법이란 부처님이 성도하셔서 삶의 이치와 우주 만유의 이법의 깨달음의 내용으로 세상의 모든 존재현상들이 원인과 조건, 즉 인연에 따라 형성되었다는 것이라고 한다. 일체법은 세상 만물이 펼쳐지는 현상을 말하는데 오온, 십이처, 십팔계로 분류해 놓았다. 삼법인은 진리의 세 도장으로 제행무상, 제법무아, 일체개고라는 존재의 세가지 특징을 담고 있다. 사성제란 고집멸도(苦集滅道)로 네가지 성스러운 진리라고 한다. 팔정도는 행복에 이르는 8가지 길로서 바른 견해, 바른 사유, 바른 말, 바른 행위, 바른 생계, 바른 정진, 바른 마음챙김, 바른 삼매이다. 

    여러 많은 이야기를 쉽게 풀어내고 있는데 완전히 이해하기에는 상당히 어렵다고 느껴지기도 하지만 생활 속 연기법 수행법은 실천해보면 좋을 것 같다. 감사와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며 행복한 공간에서 상대방을 배려하고 봉사하며 명상하면 마음이 편해질 것 같다. 누구나 행복하게 살고 싶어하는데 행복경을 보며 마음을 가다듬어 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

    <행복경> 
    "많은 신과 사람들은 행복을 바라고 있습니다. 으뜸가는 행복을 말씀해 주십시오."

    "어리석은 사람들을 가까이 하지 말고 어진이와 가깝게 지내며 존경할 만한 사람을 존경하는 것, 이것이 더없는 행복이다... 
    지식과 기술을 쌓고 그 위에 말솜씨가 뛰어난 것 이것이 더없는 행복이다. 
    부모를 섬기고 아내와 자식을 사랑하고 보호하는 것 일에 질서가 있어 혼란스럽지 않는 것 이것이 행복이다.
    남에게 베풀고 이치에 맞게 행동하며 적을 사랑하고 보호하는 것 비난을 받지 않게 처신하는 것 이것이 더없는 행복이다. 
    악을 싫어해 멀리하고 술을 절제하고 덕행을 소홀히 하지 않는 것 이것이 더없는 행복이다. 
    존경과 겸손과 만족과 감사와 때로는 가르침을 듣는 것 이것이 더없는 행복이다.
    세상일에 부딪혀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고 걱정과 티가 없이 편안한 것 이것이 더없는 행복이다.
    이러한 일을 한다면 어떤 일이 닥쳐도 실패하지 않는다. 어느 곳에서나 행복할 수 있다. 이것이 더없는 행복이다."
  • 미산 스님 초기 경전 강의 | do**50 | 2010.05.25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이번학기 수업 중에 <문화와 예술과 종교>란 과목이 있다. 그 학과목 강의 교수님도 크리스천이시고 내가 만난 웬만한...

    이번학기 수업 중에 <문화와 예술과 종교>란 과목이 있다. 그 학과목 강의 교수님도 크리스천이시고 내가 만난 웬만한 교수님들은 모두 크리스천이시다. 또한 대한민국 모든 연예인들은 김민종을 제외하고 다 크리스천인거 같다. 내가 알기로는...모두들 시상식때 먼저 하나님께 이 영광을 돌린다는 멘트를 많이 하기에...

    그래서 일까? 난 어려서부터 크리스천이 부러웠고 엄마 눈을 피해 몰래 교회도 제법 열심히 다녔다.

    근데 종교에도 궁합이 있는 거 같다. 내가 아무리 교회를 다니고 성경연구반이라는 특별활동을 해 보기도 하고, 성당에서 세례공부를 해 보아도...절을 찾는만큼 마음이 편한것이 없었다.

    아마도 모태신앙(?)이 불교를 바탕으로 한 샤먼이였기 때문인거 같다. 울 엄마는 지독히도 샤먼에 가까운 붓다이셨다. 그 덕분에 어린 꼬마는 절밥을 제법 좋아하였고, 성인이 되어서도 부처님 오시는 날이 되면 꼭 절을 찾아서 법회 듣는 시늉을 하곤 절밥을 꼭 시식하고 온다.

    요번 부처님 오시는 날도 마찬가지였다. 인천으로 이사를 온지 제법 되지만 근처 지리를 전혀 모르는 나는 시어머님을 모시고 - 아니 따라서 주안역에 있는 절을 다녀왔다.

    벌써 받아놓고 아직 손도 대지 못한 이 책을 옆구리에 끼고 앉아서 잘 모르는 법회를 들었다.

    물론, 반이상은 이해를 못하는 - 간간히 '아제아제 바라아제'와 같은 이야기는 귀에 들어오곤 했지만 말이다.

     

    참으로 아이러니 하게도 불교는 인도를 비롯한 아시아 문화권에서 발생한 종교임에도 미산 스님이 공부를 위해서 영국 옥스퍼드 대학을 가셨다는게 놀랍다. 허긴 나도 불교의 발생지는 왠지 모르게 인도보다는 중국일거라 알고 있었다. 아마도 중국을 통해서 여러 문화가 들어오다보니...

    암튼, 불교학계에서는 영국을 특히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한다. 영국의 식민지 였던 인도와 스리랑카로부터 빨리어 경전을 입수하였다. 이 두 나라는 불교외에 여러 가지를 영국에 선물했던 모양이다. 당시 스리랑카 집정관이였던 리즈 데이비드라는 이가 경전을 보고 크게 감탄하여 집정관의 지위도 버리고 사비를 몽땅 털어서 불교연구소를 설립했다고 한다. 그러기에 영국은 불교학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듯하다.

    또한 갠적인 생각이지만 흐린 날씨로 액티브함 보다는 사색이 더 어울리는 영국이 불교 문화가 발달하기 딱 좋았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 한국의 문화재도 많이 외국으로 팔려 나가서 차후에 동양학이나 한국학을 공부하기 위해서 한국이 아니라 외국을 나가게 될 지도 모른다는 우려의 말을 했던 모 교수님의 말씀이 생각 나기도 했다.

     

    학교에서 불교를 대승불교와 소승불교 이렇게 배웠는데, 소승이라는 말을 쓰면 안된다고 한다. 이 외에도 여러 가르침을 말하고 있지만 성경보다 더 어려운 것이 경전인거 같다. 아마도 성경은 번역하여 한글로 이해를 돕고 있지만, 경전은 한역한 것도 있지만 빨리어 원어를 직접 함께 알아두면 - 마치 아브라카다브라 같은 주문을 외는 것처럼 - 공부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한 번 읽어서는 절대 이해 할 수 없는 경전 공부이긴 하지만, 생활속의 연기법에서 힌트를 얻은 것은 있다.

    요가를 하다보면 호흡법에서 들숨과 날숨에 신경을 쓰게 되는데, 들숨에 '감사합니다', 날숨에 '사랑합니다'를 하라고 한다. 이것이야말로 생활속에서 연기법을 실천하는 것이다로 하니...

    당장 오늘 아침 요가 시간에도 난 이 호흡법을 해 보았다. 기분일까? 다른때보다 훨씬 더 이완을 경험하였던거 같다.

  •   『미산스님 초기 경전 강의』를 읽고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오랜 역사를 지녀 온 세계에서도  그 유래...
     

    『미산스님 초기 경전 강의』를 읽고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오랜 역사를 지녀 온 세계에서도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이다. 그러다 보니 문화적인 요소도 그대로 전승되어 온 것도 많다. 그러나 외국의 문화요소를 받아들여서 우리의 것으로 만들어 우리 문화에 큰 영향을 끼친 것도 많다. 바로 불교도 그런 경우이다. 우리나라 삼국 시대인 고구려와 백제 시대에 전진의 순도와 동진의 마라난타가 불교를 전래하였고, 그 이후 신라, 통일 신라, 고려에 이르러서는 호국불교로써 국가의 가장 중요 이념이 되었다. 물론 조선 왕조에 이르러서는 유교라는 새로운 이념에 밀려서 결국 대부분 산속으로 들어가 명맥을 유지하면서 오늘에까지 이르고 있다. 물론 중간에 국가의 위기일 때는 일당백으로 싸워 낸 휴정 서산대사나 유정 사명대사 등의 활동도 있었다. 어쨌든 우리나라의 국민들의 사상적 바탕에 가잘 오래 동안 많은 영향을 주었던 것은 결국 불교였던 것이다. 그 이후 서구로부터 가톨릭, 기독교 등 다수의 종교가 유입 되었고, 또한 토착 신앙도 많이 자리 잡고 있었지만 불교만큼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한 것 같다. 나 자신에도 십 여 년 전에 돌아가신 어머님께서 시골 마을 뒷산에 있는 절에 다니시면서 지극한 마음으로 부처님으로 모시면서 정성을 다하시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 특히 새벽에 집 뒤편 장독대 위에 정한수를 떠놓고 열심히 두 손 모아 기원을 하시던 모습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그래서 그런지 지금도 주로 산에 가게 되면 반드시 절에 들려서 일정한 예의를 취하곤 한다. 그리고 솔직히 부처님의 신성한 깨달음을 잘 알지 못한 상황 하에서는 조금은 어색할 수밖에 없다. 그냥 형식적으로 대략만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나에게 바로 이 책은 불교에서 부처님의 깨달음에 이르기까지 알아야 할 가장 기본적인 지식은 역시 경전 공부일 것이다. 그러나 솔직히 경전은 우선 어렵다는 선입견을 갖게 되기 마련이다. 일찍이 이 방면에 투신하였고, 가장 전형적인 불교국가인 스리랑카에서 그리고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철학박사까지 받은 학구파로서 저자가 초기 경전의 입문서를 학문적 연구자들이 아니라 일반 불자들이나 보통 사람들에 알리기 위해서 쓴 책이어서 그런지 이해하기가 매우 쉬워서 매우 유익하였다. 특히 불교는 질문의, 수행의, 깨달음의 종교이기 때문에 부처님의 말씀을 오늘의 시점에서 정확히 읽고 습득하고, 삶 속에서 그 설법대로 구현해 나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할 것이다. 이제 얼마 안 있으면 ‘부처님 오신 날’이다. 이 날을 계기로 부처님의 말씀대로 자비가 널리 베풀어져서, 소외와 갈등이 없는 평화롭고 서로 배려하는 그런 좋은 세상 만들기에 적극 노력했으면 좋겠다. 특히 우리 불자들이 앞장을 서서 이런 운동을 전개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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