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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담명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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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쪽 | A5
ISBN-10 : 8930005756
ISBN-13 : 9788930005753
화담명월 중고
저자 최학 | 출판사 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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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1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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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이는 서경덕의 둘째 부인이었다!

송도삼절이자 조선 최고의 철학자, 30년 면벽수도하던 지족선사를 파계시켰던 황진이의 유혹에도 넘어가지 않았다는 전설의 유학자, 화담 서경덕의 이야기를 다룬 최학 장편 역사소설. <서북풍>, <역류>, <미륵을 기다리며>를 펴낸 작가가 왜곡된 서경덕과 황진이의 모습이 아닌 진실된 그들의 참모습을 새롭게 조명하고 있다.

한 여인이 어린아이와 함께 화담 서경덕의 제자 서기가 있는 지리산 함박골의 초옥을 찾아든다. 얼굴에 난 깊은 상처를 보고 서기는 그 여인이 스승인 화담의 둘째 부인임을 알게 되고, 결국 스승의 옛 자취를 좇아 금강산으로 가는 머나먼 여정에 동행하게 되는데….

총 16장으로 구성된 소설은 두 개의 서로 다른 시간대를 현재로 삼아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서경덕이 살아 있을때의 시간대와 서경덕의 제자 서기와 그가 거주하는 지리산에 찾아온 화담의 둘째 부인이 서경덕의 과거 행로를 쫓는 서경덕 사후의 시간대로 나뉜다. 서경덕의 현재 시간에서는 당시의 정치상황과 화담의 철학적 이념이, 사후 시간대에서는 화담 서경덕의 실체를 온전히 드러내는 서기와 화담 제자들의 생애가 펼쳐진다.

저자소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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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신화와 전설 속에서 핍진한 삶을 살 수밖에 없는 서경덕과 황진이 《서북풍》으로 우리에게 널리 알려지고,《역류》,《미륵을 기다리며》등의 책을 낸 중견작가 최학이 이번에는 화담 서경덕과 황진이의 이야기를 소설로 꾸몄다. ...

[출판사서평 더 보기]

신화와 전설 속에서 핍진한 삶을 살 수밖에 없는 서경덕과 황진이 《서북풍》으로 우리에게 널리 알려지고,《역류》,《미륵을 기다리며》등의 책을 낸 중견작가 최학이 이번에는 화담 서경덕과 황진이의 이야기를 소설로 꾸몄다. 이태준과 유주현뿐만 아니라 숱한 작가들에 의해서 각색되었던 황진이와 서경덕의 이야기지만 일반 사람들의 뇌리에 박힌 이야기의 서사구조는 대개 비슷하다. 이미 전설이 된 이야기의 구조는 개성 명기(名妓) 황진이가 당시 개성의 명사인 고승(高僧) 지족선사(知足禪師), 30년 면벽수도하던 바로 그 고승을 유혹하여 파계시켰다는 것, 그러나 서경덕은 그 황진이의 유혹에도 넘어가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런 전설 속에서 서경덕은 바로 금욕적 군자의 사표(師表)로 육체적 사랑과는 거리가 먼 존재로 신화화된다. 천기(賤妓)로 태어나 조선의 견고한 양반사회의 질서를 흔들었다는 명기 황진이에 대한 전설도 거개 비슷하다. 그런 전설(傳說)은 바로 사람들이 바라는 꿈에 다름 아니라고 작가는 말한다. 일반 사람들의 꿈과 사랑 그리고 좌절의 한이 그 전설에 투영됨으로써, 역사상의 인물 화담 서경덕과 명월 황진이는 전설 속에서 더욱 핍진한 삶을 살게 된다고 저자는 지적하고 있다. 작가는 이런 전설의 장막을 걷어내고 인간 서경덕의 모습을, 그리고 그 전설상의 황진이의 이면(裏面)을 보고자 한다. 화석화된 화담과 명월 사이의 숨겨진 비밀을 찾는 기쁨 모두 열여섯 개의 장으로 구성된 이 소설은 두 개의 서로 다른 시간대를 현재로 삼아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하나는 서경덕 살아 생전의 시간대며, 또 다른 하나는 서경덕의 제자 서기(徐起; 조선 중기 문인. 토정 이지함과 가까운 화담 서경덕의 제자)와 서기가 거주하는 지리산에 찾아온 한 여인이(화담의 둘째 부인) 서경덕의 과거 행로를 좇으며 그의 생애와 사고를 더듬는 서경덕 사후의 시간대다. 서경덕의 현재 시간을 통해서는 당시의 정치상황, 화담의 철학적 이념 등이 그려지며 아울러 뒷날 조선 중기 정치현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그의 제자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리고 여인과 서기가 함께 하는 사후 시간대에서는 다른 시간대에서 미처 하지 못한 화담 서경덕의 생애가 보완된다. 또한 여인에 집중되는 서기의 관심과 함께 서기 및 토정 이지함과 같은 화담 제자들의 생애 이야기가 보태지면서 화담 서경덕의 실체를 더욱 온전히 드러내고 있다. 작가의 이런 노력은 조선 최고의 기(氣)철학자 화담 서경덕의 철학적 사유가 고상한 철학적 담론으로뿐만 아니라 인간들의 희노애락애오욕의 감정들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데 집중되고 있다. 제자와 스승의 둘째 부인이 스승의 발자취를 찾아 떠나는 여로(旅路)는 바로 인간의 본성과 천지의 조화의 道 그리고 性과 사랑의 본성을 찾아가는 길임을 이 소설은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그 이야기 속에서 전설이 되어 화석화된 화담 서경덕과 명월 황진이 사이에 숨겨진 비밀을 찾는 기쁨은 독자들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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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화담명월 | em**rorhs | 2007.04.28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반전이 최고. 중간부분의 약간의 지루함을 말끔히 씻어버려줄 정도로. 화담 서경덕과 명월 황진이의 사랑. 자기 스스로 전설...

    반전이 최고.

    중간부분의 약간의 지루함을 말끔히 씻어버려줄 정도로.

    화담 서경덕과 명월 황진이의 사랑.

    자기 스스로 전설을 만들어버린 여자.

    그녀가 궁금하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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