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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리자를 사랑한 프로이트(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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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쪽 | 규격外
ISBN-10 : 1157610323
ISBN-13 : 9791157610327
모나리자를 사랑한 프로이트(양장본 HardCover) [양장] 중고
저자 지그문트 프로이트 | 역자 김성환 | 출판사 새로운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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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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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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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 천재성에 가려져 있던 다빈치의 숨겨진 욕망을 들여다보다! 프로이트는 인간 의식의 심층을 파헤쳐 외관상 터무니없어 보이는 현상들 배후의 의미를 드러낸 최초의 인물이었다. 그는 실수 행위나 꿈의 상징성을 탐색함으로써 그 현상들 배후에서 작용하는 정신 과정이 있음을 밝혀냈고, 이를 신경증 증상 해석에 적용함으로써 정신 질환을 이해하는 중대한 실마리를 제공해주었다.

『모나리자를 사랑한 프로이트』에서 프로이트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성격과 작품 성향을 상세히 해석한다. 그리고 그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레오나르도의 여성적 수동성과 강박 성향, 불안한 기질 등을 밝혀낸다. 마치 꿈의 의미를 해석하듯, 레오나르도의 신비한 면모를 이해 가능한 형태로 바꿔놓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레오나르도의 면모는 인간적 공감과 유대감을 불러일으킨다.

저자소개

저자 : 지그문트 프로이트
저자 지그문트 프로이트(Sigmund Freud)는 오스트리아의 신경과 의사이자 정신분석의 창시자이다. 히스테리 환자를 관찰하고 최면술을 행함으로써 인간의 마음에 무의식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꿈, 실수, 농담과 같은 정상 심리 분야로 연구를 확대하여 심층심리학을 확립했고, 말년에는 이드, 자아, 초자아라는 세 가지 심급을 도입하여 인간의 정신을 보다 체계적으로 이해하고자 시도했다. 20세기의 대표적 사상가 중 한 명으로 심리학과 정신의학 분야에 파장을 일으켰으며, 사회학, 문화인류학, 범죄학, 문예비평 분야에도 큰 영향을 주었다. 주요 저서로는 『꿈의 해석』, 『토템과 터부』, 『집단 심리학과 자아분석』 등이 있다.

역자 : 김성환
역자 김성환은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바른번역 아카데미 출판번역 과정을 수료하였다. 옮긴 책으로는 『지친 당신을 위한 인생 매뉴얼』, 『자비심 일깨우기』가 있다.

목차

모나리자를 사랑한 프로이트
옮긴이의 말

책 속으로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회화 예술 분야에서는 걸작들을 남기면서도 과학적 발견은 활용하지도 발표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그의 내면에 잠재된 탐구자로서의 기질은 예술적 재능을 가만 내버려두지 않았고, 종종 심각한 해를 입혔으며, 결국에는 그 예술가로서의 자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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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다빈치는 회화 예술 분야에서는 걸작들을 남기면서도 과학적 발견은 활용하지도 발표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그의 내면에 잠재된 탐구자로서의 기질은 예술적 재능을 가만 내버려두지 않았고, 종종 심각한 해를 입혔으며, 결국에는 그 예술가로서의 자기 자신을 완전히 억눌러버렸다.
(p. 26)

그럼에도 레오나르도의 내면에서 발견되는 현상들을 다 설명해주지는 못한다. 작품과의 고통스러운 투쟁, 작품으로부터의 도피, 그리고 그 작품의 운명에 대한 무관심 등은 다른 예술가들에게서도 발견되는 특징이지만, 이 행동이 레오나르도의 경우처럼 두드러지게 나타난 예는 찾아볼 수 없다.
(pp. 32)

레오나르도의 이 기억, 즉 독수리가 꼬리로 아기의 입을 연다는 내용은 매우 이상하고 믿기지 않는 것이므로, 두 종류의 난점을 한 번에 해결해주는 다른 해석에 의존하는 편이 좋을 듯하다. 그 독수리 장면은 레오나르도의 기억이 아니라 나중에 만들어낸 환상이 어린 시절로 전이된 것이다.
(pp. 60)

레오나르도의 독수리 환상이 아직도 우리를 사로잡고 있다. 레오나르도는 성적 행위를 노골적으로 연상시키는 표현(“꼬리로 내 입술을 여러 차례 두드렸다”)을 통해 어머니와 아이 사이에 맺어졌던 성적 관계의 강도를 강조한다. 이 환상이 또 다른 기억 내용을 담고 있다는 사실은 어머니(독수리)의 행동과 입술 부위가 강조되었다는 사실로부터 쉽게 추론해낼 수 있다.
(p. 101)

정신분석학은 비록 레오나르도가 예술적 업적을 달성한 이유를 설명해주지는 못하지만, 작품이 표현되고 제약을 받은 방식을 이해시켜줄 수는 있다. 아마도 유년기에 레오나르도와 같은 경험을 한 사람만이 <모나리자>나 <성 안나> 같은 작품을 그릴 수 있었을 것이고, 자신의 작품에 그토록 슬픈 운명을 부여
할 수 있었을 것이며, 자연 탐구자로서 전대미문의 명성을 획득할 수 있었을 것이다. 어떻게 보면 그의 모든 업적과 실패에 대한 열쇠는 어린 시절의 독수리 환상에 있는 듯하다.
(p. 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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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프로이트, 천재성에 가려져 있던 다빈치의 숨겨진 욕망을 들여다보다! 인류가 낳은 최고의 천재 예술가 레오나르도 다빈치. 그의 천재성과 기행, 성격적 특이성에 매료된 프로이트는 심리학과 정신분석학적 연구를 근거로 다빈치의 여성적 수동성과 강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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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
천재성에 가려져 있던 다빈치의 숨겨진 욕망을 들여다보다!


인류가 낳은 최고의 천재 예술가 레오나르도 다빈치. 그의 천재성과 기행, 성격적 특이성에 매료된 프로이트는 심리학과 정신분석학적 연구를 근거로 다빈치의 여성적 수동성과 강박, 불안한 기질, 성 정체성 등을 밝혀낸다. 이는 천재성에 가려진 다빈치의 내면과 욕망을 드러낸 유일하고도 소중한 자료인 동시에 정신분석학이 지닌 연구 범위의 한계를 뛰어넘은 인류의 또 다른 자산이다.

프로이트,
다빈치의 유년 시절 기억 한 조각을 통해 그의 내면을 모두 파헤쳤다!


『모나리자를 사랑한 프로이트』는 정신분석의 관점에서 바라본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내면생활 보고서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천재 예술가, 혁신적 탐구자, 동성애자, 기인, 장난꾸러기 그리고 한 명의 인간이었던 다빈치의 다양한 면모가 프로이트에 의해 드러난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천재성과 기행, 성격적 특이성에 매료된 지그문트 프로이트가 역사적 자료와 심리학 지식을 바탕으로 그의 심리 상태를 파헤쳐 들어간다.
프로이트는 당대 최고의 천재로 불린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다양한 면모와 비상식적인 행동들을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이 심리학과 정신분석학으로의 접근뿐이라고 생각했다. 당시 프로이트는 자기 영역에서 발견한 원리를 성급하고 부당하게 확장시켰다는 이유로 숱한 비난을 받고 있었다. 정신분석이라는 도구로 문화의 영역, 특히 종교와 예술의 영역을 건드릴 때마다 많은 사람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종교라는 주제에 접근할 때마다 드러나는 프로이트의 신랄함을 생각하면 사람들의 비판이 어느 정도 이해가 될 것이다. 이처럼 거침없고 과격한 프로이트가 신비로움을 간직한 인류 최고의 천재의 심리를 파헤친다고 했을 때 사람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사람들은 예술사에 있어 그 누구도 능가할 수 없을 것 같은 천재가 그 신비로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기를 바랐을 것이다. 때문에 이 책이 나온 1910년 당시, 사람들은 충격과 분노를 금치 못했다. 그러나 이 연구 결과는 현재까지도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내면과 욕망을 드러낸 유일한 자료가 되고 있다.
프로이트는 이 책을 통해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성격과 작품 성향을 상세히 해석해낸다. 프로이트는 레오나르도의 독수리 환상과, 일기, 예언 등을 단서삼아 이 거장의 괴팍한 행동들을 해명해내고, 독특한 성 정체성을 밝혀내면서, 베일에 가려져 있던 그의 내면생활을 엿볼 수 있게 해준다. 또한 모나리자, 성 안나, 세례요한 같은 그림의 특성들을 실마리 삼아 인간 레오나르도의 욕망과 고뇌 등을 들여다보고, 모나리자 미소의 숨겨진 의미를 밝혀보고자 시도한다. 그리고 그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다빈치의 여성적 수동성과 강박 성향, 불안한 기질 등을 밝혀낸다. 마치 꿈의 의미를 해석하듯, 레오나르도의 신비한 면모를 이해 가능한 형태로 바꿔놓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해석이 예술가로서 다빈치의 매력을 다소 감소시키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결과로 밝혀지는 다빈치의 면모는 인간적 공감과 유대감을 불러일으켜준다. 실제로, 애지중지하는 대상 앞에서 조심스레 숨죽여본 사람이라면, 웃음이나 울음 등을 참기 위해 손가락에 힘을 주는 등의 행동을 해본 사람이라면, 아마도 레오나르도의 불안과 강박에 상당 부분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은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레오나르도 다빈치라는 위대한 두 인물과 훨씬 가까워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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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세계 3대 심리학자로 알려진 지그문트 프로이트가 모나리자를 사랑하다니? 도대체 무슨이야길까 궁즘증이 일어나지 않을 수가 없었...

    세계 3대 심리학자로 알려진 지그문트 프로이트가 모나리자를 사랑하다니? 도대체 무슨이야길까

    궁즘증이 일어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물론 심리학적 측면으로 그러한 제목을 붙이고 이야기를 풀어 갔으리라는 생각은 해 보았지만

    정작 책을 펼치고 읽는 동안 나는 모나리자가 아닌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그의 예술적 세계에 대한

    심층적 분석과 현상들을 알려주는 예술 심리학이라고 느낌을 갖게 되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무수히 많은 작품들을 남긴 인류역사에서 몇안되는 예술가이자 과학자로

    평가된다.

    그러한 인물과 그의 작품들은 오늘날 우리에게 수 많은 영감과 예술 혼을 불러 일으키고 있지만

    프로이트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들이 어떻게 탄생했는지에 대한 영감과 작업과정들 그리고

    예술 작품에 대한 다빈치의 예술혼인 정신을 정신분석학 측면에서 파악하고 있어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명화 작품들에 대한 사유가 어떤 학문적 영향아래 놓여 새롭게 해석되고 재생산

    되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의미를 갖는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동성애적인 성향과 작품속에 드러난 그의 성적 취향과 성애의 경향들을

    읽으며 어쩌면 너무도 매몰찬 평가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칼 융이 프로이트를 평가한

    말처럼 프로이트는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거의 난도질하는 수준으로 그를 폄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어쩌면  수 많은 작품들을 만들어온 신적 존재감을 가진 신비로운 인물에대한

    분석과 그의 작품들을 재해석 하면서 그가 신이 아닌 인간적 존재에 머물러 있음을 우리에게 시사

    하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레오나르도의 성격에 비쳐지는 수동적 성향과 강박적 성향, 불안증세 등은 그를 인간적으로 더욱

    공감하게 되고 타자와 동일하다는 유대감을 갖도록해 더욱더 그의 작품에 천착하게 되는 효과를

    역설적으로 갖게하는것은 아닌지 무척 궁금증이 든다.

  • 심리학을 개인적으로 참 좋아한다 인간의 내면을  유추해본다는 심리학만의 매력때문이다 하지만 인간의 감정과 ...
    심리학을 개인적으로 참 좋아한다 인간의 내면을 
    유추해본다는 심리학만의 매력때문이다 하지만 인간의 감정과 
    내면은 매우 복잡해서 그런지 심리학이라는 학문이
    존재하고 아직까지 확실하다 라는 것이 안나왔을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때로는 심리학에 대한 상반된 이론들이 아직까지도
    논쟁이 되는것도 그런것이 아닐까? 

    나에게 있어 프로이트 는 내가 가장 신뢰하는 심리학적인 이론을
    창시한 사람이다 물론 그의 주장에 모두다 찬성하는건 아니지만
    대체적으로 어릴적에 겪은 일련의 사건들과 감정이 성인이 되어서까지
    영향을 준다는 큰틀은 나에게 큰공감을 주었다 

    이책에서는 그런 나의 프로이트(?) 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에 대한
    분석을 한 책이다 그는 왜 레오나르도 다빈치에 대해 분석을 하려했을까?
    아마도 다방면에서 천재성을 발휘한 레오나르도 다빈치에 대한 심리를
    분석하고자 하는 프로이트의 도전정신(?)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프로이트 뿐만 아니라 개개인마다 한번씩은 누군가를 연구해보고 싶은
    경험이 있을테니 말이다

    이책은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을 토대로 한 시대를 풍미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예술작품을 토대로 그의 내면을 유추해보는듯한 느낌이 드는 책이었다
    같은 시대를 살아오지 않았음에도 그리고 서로 대화가 없는 다른 시공간에 
    존재했던 프로이트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들을 토대로 그의 심리상태를
    유추해낸것에 대해서는 의문점이 들기도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우리가 흔히 보는 역사서도 기록으로 혹은남겨진 유물로써 유추해보는것처럼
    프로이트도 그가 정립한 심리학 그리고 남겨진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들로
    그의 내면의 역사를 들춰보는 시도였다고 생각해본다..

    이책에서도 역시나 프로이트의 심리학에 자주 등장하는 꿈에 대한 해석과
    다빈치에 대한 유년시절에 대한 유추가 눈에띄었고 작품속에서 다빈치의
    내면을 알아가고자 했던 정신분석학의 아버지 프로이트의 열정또한 엿볼
    수있는 책이었다
  • 모나리자를 사랑한 프로이트         '그림을 그릴 때면 그는 항상 몸...

    모나리자를 사랑한 프로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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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을 그릴 때면 그는 항상 몸을 떨었고, 시작한 작업을 끝낸 경우가 거의 없었다.

    예술을 너무 위대하게 여기고 있었기 때문이다.' (본문 33쪽 중에서)

     

       제목부터 흥미가 느껴지는 책이었다.  정신분석학의 대가인 '프로이트'가  예술가이자 천재적 인물이었던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걸작 '모나리자'를 사랑했다니 과연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지 궁금하기만 했다.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적인 해석이 모든 이들에게 지지를 받지 못하고 때로는 강력하게 비난을 받기도 한다는 사실을 우리는 그동안 많은 저서를 통해 들어왔다. 그런 이유로 책장을 넘기면서 모든 것을 프로이트의 해석대로 긍정할 수만은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나 역시 지배적이었다.  이런 선입견을 가지고 조금은 결심을 하고 책을 읽어나갔고, 읽으면서 의외로  부정적인 생각보다 그럴 수도 있겠구나 하는 긍정적인 생각을 더 많이 갖게 되었다.

       너무나 천재적이어서 한 가지 분야에만  집중할 수 없었던  예술가는  다양한 분야에서 그의 천재성을  드러낸다. 하지만,  그런 그의 내면에는  유년기에 겪은 그의 가족사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저자는  레오나르도의 충동적인 성향과 불안감이  예술작품에 많은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아버지 없이 어머니의 손에서 자라다가 다시 아버지의 집에서 계모의 손에 길러지게 된 과정이 그의 작품에도 그대로  드러나 있다고 설명한다.  그가 예술 영역을 위해 필요했던 탐구의 영역이 주객이 전도되어서 호기심이 가는 다양한 분야로 시각을 돌리게 된 이유도 프로이트는  성적인 것들과의 연관성으로 본다.   성적인 철저한 회피가 억압을 통해 승화되어 끊임없는 탐구욕으로  드러난다는 것이다. 

       본문에는  레오나르도의 다양한 그림들을  함께 담고 있다.  우리가 많이 봐왔던 이 위대한 예술가의 작품이 탄생하는 과정에도, 다른 작품에서 볼 수 없는 그만의 구도나 작품의 특징에서도  예술가의  무의식 속 유년기의 여러 가지 부재들에 의한 관계들이  담겨있다.  그가  잘생긴 미소년들을 제자로 두게 된 이유도, 그의 작품에서만 볼 수 있는 도무지 설명하기 힘든  여인들의 미소도,  그의 작품들이 대부분 미완성으로  남겨진 이유까지도 모두   그것들과 연관 지어진다.  책 말미에 담긴 옮긴이의 글에서 '그는 자신이 존경하는 인물의 숨겨진 면모를 악의 없이 들춰내는 데서 일종의 만족감을 느꼈을 것'이라는 표현은 이 책을 쓴 저자에 대해, 그가  레오나르도와 그의 작품은 물론 유년기의  예술가까지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책장을 넘기면서 그의 해석의 방식으로  인해  이해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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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신분석의 창시자 프로이트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무의식을 해부하다!

     

     

    프로이트의 이론에 대해 많이 듣고, 읽고, 배웠는데, 정작 프로이트의 저작을 읽어본 것은 이 책이 처음입니다. 정신분석의 창시자이자 대가의 책을 읽는다는 한 가지 의미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다른 설명이나 초판 판권이 없어 이 책의 원제를 확인하지 못하는 건 아쉬웠습니다. 프로이트가 이 책의 제목을 <모나리자를 사랑한 프로이트>라고 지었을 것 같지는 않은데 말입니다.

     

    이 책은 프로이트의 논문처럼 읽히는 책입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과 그에 대해 알려진 몇 가지 사실, 그리고 어린 시절에 그가 꾼 꿈의 기록을 바탕으로 그의 생애와 작품에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쳤던 것은 무엇이며, 그것이 어떻게 작품에 반영되었는지를 분석합니다. 달리 말해, 레오나르도라는 거장의 생애와 작품을 정신분석학적 입장에서 재해석함으로써 어린 시절 초기 중요성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프로이트는 먼저 레오나르도에 대해 알려진 사실을 정리하는데, 레오나르도는 활동 초반에는 쾌활하고 유쾌한 성격이었지만 후기로 갈수록 충동적 기절과 불안정성이 예술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합니다(29, 35). 특히 수동적 성향과 무관심이 매우 두드러지게 발견되는데, 작품과의 고퉁스러운 투쟁, 작품으로부터의 도피, 그리고 그 작품의 운명에 대한 무관심 등이 레오나르도의 경우처럼 두드러지게 나타난 예는 찾아볼 수 없다고 단언합니다(32). 창작욕을 억제하려는 성향을 보이기도 하는데 이것은 정신분석학적으로 "억제"의 징후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35). 또 성욕을 가볍게 무시하는 성향도 보이는데, 프로이트는 "레오나르도가 여성에게 사랑의 감정을 한 번이라도 품어본 적이 있는지 의심스럽고, 미켈란젤로나 비토리아 콜론나처럼 여성과 깊은 정신적 교감을 나눠본 적이 있는지 의문스럽다"(40)고 합니다.

     

    프로이트는 레오나르도의 어린 시절에 주목하여 괴벽, 동성애 기질, 어린아이 같은 장난기, 여성적 수동성, 강박 성향, 불안한 기질 등 레오나르도의 심리 기제를 분석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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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독수리에 완전히 매혹당하도록 오래전부터 운명 지어진 것 같다. 아주 어린 시절에 독수리의 방문을 받았기 때문이다. 내가 아직 요람에 누워 있을 때, 독수리 한 마리가 내 옆에 내려앉더니, 꼬리로 내 입을 열고는 그 꼬리로 내 입술을 몇 차례 두드렸다"(59-60).

     

     

    프로이트는 모나리자의 미소에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레오나르도의 그림이라고 하면 무엇보다도 그가 모든 여인들의 입술 주변에 그려 넣은 그 매혹적이고 당황스러운 미소부터 떠올리게 될 것이다"(102). 모나리자의 미소가 비평가들을 당황스럽게 하는 것은 "이 아름다운 피린체 숙녀가 나타내는 형상의 유희 속에 여성들만의 모순된 애정 생활이 극명하게 표현되어 있는 것을 발견"(105)했기 때문입니다. 그 상방된 두 요소는, "수줍음과 요염함, 다정다감함과 격렬한 관능성"입니다.

     

    프로이트는 이 미소 속에 감추어진 프로이트의 무의식 세계를 들여다 보기 위해 그의 어린 시절을 살펴보는데, 그가 주목한 것은 레오나르도의 유아기 기억 속에 숨어 있는 "독수리 환상"입니다. 프로이트는 "레오나르도의 어린 시절 환상에 등장하는 독수리는 실제로 경험한 기억 내용에 바탕을 둔 것"(75)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한 장의 그림에 레오나르도의 어린 시절 역사 전체가 응촉된 채 담겨져 있음을 발견합니다. (위에 사진) "루브르의 성 안나"라는 작품을 보면, 성 안나 - 마리아 - 아기 예수가 등장합니다. 이것은 할머니 - 어머니 - 아기(레오나르도 자신)로 볼 수 있습니다. 정신분석가(프로이트)는 이 작품을 이렇게 해석합니다. "레오나르도는 사실상 아기에게 두 명의 어머니, 즉 아이를 향해 팔을 뻗는 여인과 뒤에 물러서서 바라보는 또 다른 여인을 준 셈인데, 이 두 여인 모두는 어머니 특유의 행복감에 젖은 채로 축복의 미소를 머금고 있다"(115). 실제로 레오나르도에게는 두 명의 어머니가 있었습니다. ​첫 번째 어머니는 친모였던 카테리나인데 세 살에서 다섯 살 사이에 헤어졌고, 이어서 계모와 함께 지내게 되는데 그녀도 레오나르도를 자상하게 대해주었다고 합니다(116).

     

    "우연히 처했던 어린 시절의 환경이 레오나르도의 인생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쳤다는 사실을 밝혀낼 수 있었다. 레오나르도는 사생아였기 때문에 다섯 살이 되기 전까지 아버지의 영향을 받을 수 없었고, 그 대신 아들만 바라보던 어머니의 부드러운 유혹에 전적으로 내맡겨졌다. 어머니에게 입맞춤을 받으며 성적으로 조숙하게 된 레오나르도는 유년기 성행위의 단계로 접어들게 되는데, 이는 오직 한 가지 현상, 즉 그의 유년기 성적 탐구가 매우 강렬했다는 점을 통해서만 입증되는 사실이다"(150).

     

    프로이트는 사생아로 태어난 레오나르도의 운명과 어머니에게서 받은 과도한 사랑이 그의 성격 형성에 가장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분석합니다. 이 요인들이 영향력을 행사하여 "유년기가 끝날 무렵 성욕을 억압하게 만들었고, 그 성 충동을 지식에 대한 갈증으로 승화시키게 만들었으며, 이를 통해 평생 성에 무관심한 상태로 살아가도록 만들었다"(158)는 것입니다.

     

    그런데 "장년기에 접어든 레오나르도가 어머니의 입가에서 본 것과 같은 그 황홀하고 축복에 찬 미소와 다시 마주쳤을 때, (그는 여인의 입술을 대상으로 그런 부드러움을 다시는 욕망하지 못하도록 자기 자신을 이미 오래도록 억눌러온 상태였기에) 그 미소를 붓으로 재현하고자 시도했고 자신의 모든 그림에 그 미소를 그려 넣었다"(119)는 것이 프로이트의 분석입니다.

     

    "위대한 레오나르도였지만 사실 그는 어떤 의미에서는 평생을 어린아이로 살았다"(140).

     

    이것이 하나의 논문이라면 프로이트가 궁극적으로 증명하고자 하는 테제는 '어린 시절 초기의 중요성'일 것입니다. "프로이드"라는 대가의 책을 비평할 만한 지식이 저게는 없음으로 비평은 생략하겠지만, 레오나르도의 작품을 해석하고 이해하는 데 중요한 실마리 내지는 흥미로운 시각을 제공해주는 것은 분명합니다. 이 책이 프로이트의 저작이라는 것만으로도 읽어볼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정신분석학적 관심이 아니라, 미술 전공자들에게도 흥미로운 독서가 될 것입니다.

     

     

     

     

  • -정신분석학으로 해부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예술세계   제목이 [모나리자를 사랑한 프로이트]인데 난 왜 그 그림을...

    -정신분석학으로 해부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예술세계

     

    제목이 [모나리자를 사랑한 프로이트]인데 난 왜 그 그림을 그린 예술가를 사랑한다고 착각하며 이 책을 읽었는지 모르겠다. 여튼 다양한 방면에서 천재적인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한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정신분석학의 창시자인 프로이트가 그의 이론을 토대로 분석한 도서이다.  레오나르도와 프로이트의 만남이라... 별 상관없어 보이는 두 인물이지만 제목 그대로 명화 모나리자를 사랑한 프로이트였기에  그 그림을 그린 레오나르도 다빈치에게도 당연히 지대한 관심이 있었으리라 생각되어진다.  발달심리학을 공부하면서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을 처음 공부하게 되었다. 낯선 단어들과 그 의미들이 어찌나 생소하던지 근 20년 만에 새로 시작한 학업이 무척이나 힘들었었다. 더군다나  많은 학자들의 이론은 정말 엄청난 스트레스를 내게 안겨 주었다. 지금은 반복되는 내용들의 공부로 인해서 많이 익숙해는 졌으나 아쉽게도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아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는 못하다. 아직 그의 저서인 '꿈의 해석'도 읽지를 않았는데 호락호락한 도서는 절대 아닌 듯하여 선뜻 시작하기가 쉽지 않다.  신경과 의사인 프로이트는 그의 환자들을 관찰하면서 인간의 마음에 무의식이 존재함을 밝혀 내어  그의 연구를 이론으로 확립하였다.  이 책은 모나리자를 그린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현재 남아 있는 자료들을 토대로 프로이트가 정신분석학으로 분석한 내용을 담고 있다. 책에는 다빈치의 작품들을 함께 싣고 있는데 왠지모를 엄숙함과 기품들이 넘치는 느낌의 작품들도 있었고, 아주 섬세한 느낌과 신비스러움이 느껴지는 작품들도 있었다.  아주 유명한 몇몇의 작품들을 빼고는 처음보는 작품들이었는데 이 책을 계기로 그의 작품들에 대해 더 알고자 하는 마음이 생겼음에 감사한다.  유럽으로 휙 날아가서 울 아이들과 직접 이 위대한 거장의 예술작품을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정신분석학자인 프로이트가 분석한 레오나르도 다빈치에 대한 내용 중 -성적 요구의 대부분이 지식에 대한 갈망으로 승화되어 억압을 피할 수 있었다(p. 151)는 대목이 ​가장 수긍이 갔다. 화가, 조각가, 발명가, 건축가, 공학자, 해부학자, 식물학자, 도시계획가 등으로 활약했던 다빈치의 일생을 통해서 충분히 인정할 수 있는 해석이지 않을까 싶다. 또한, 다빈치의 동성애적 성향에 대한 분석도 날카로우면서 과학적이었는데 그의 행적을 보니 과연 그러함에 충분히 수긍할 수 있었다.  이러한 점이 그의 일생에 많은 영향을 준 것이 틀림 없으며 한 편으로 생각해보니 그 성향으로 인해 천재적인 재능을 그나마 맘껏 발휘하며 일생을 보낼 수 있었던 것 아니었을까. 내용이 많지 않은 도서이지만 쉽게 읽혀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프로이트가 다빈치의 일생을 분석하는 내용들은 흥미진진하였으며,  분석한 다빈치의 일생을 통해서 그의 작품세계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다빈치의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어 소장하기에 가치있는 도서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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