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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사람도 바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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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쪽 | A5
ISBN-10 : 8962602792
ISBN-13 : 9788962602791
착한 사람도 바람난다 중고
저자 미라 커센바움 | 역자 김정민 | 출판사 라이프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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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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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잘 받았습니다. 깨끗해서 넘 좋아요. 5점 만점에 5점 ksycjb0*** 2019.06.24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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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없는 바람은 없다! 위험한 관계의 덫에 걸린 당신을 위한 극복의 심리학『착한 사람도 바람난다』. 이 책은 ‘바람’과 ‘외도’라는 주제를 다룬 심리서로, 다양한 형태의 바람과 외도에 대하여 살펴본다. 외도의 유형을 17가지로 나누고, 자신의 외도가 어느 형태에 속하며 그 의미가 무엇인지 알아내도록 이끌어 낸다. 이 책을 통해 모든 기만과 배신 행위의 원인에는 깊은 불만족이 자리잡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특히 일상에서 부딪히는 사례들을 통해 관계의 충실함에 대해 좀 더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미라 커센바움
저자 미라 커센바움은 보스턴에 소재한 심리치료 및 리서치 센터 체스넛힐 연구소의 임상디렉터다. 30년 이상 개인과 커플들을 위한 심리치료에 힘쓰고 있다. 레볼루션헬스닷컴(RevolutionHealth.com)의 관계 전문가로, 10여 권의 책을 저술했다. 대표작으로『뜨겁게 사랑하거나 쿨하게 떠나거나(Too Good to Leave, Too Bad to Stay)』, 『당신의 남자를 걷어찰 준비를 하라(Is He Mr. Right?)』등이 있다.

역자 : 김정민
역자 김정민은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하고 10여 년간 교직생활을 했다. 현재 캘리포니아 주에 거주하며 쿠퍼티노 시에 소재한 디안자칼리지에서 ESL과정을 마치고, 좋은 책을 독자들과 공유하는 친근한 번역가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최고의 삶을 살아라』, 『이브의 신부수업』, 『수학천재가 된 카이우스』 등이 있다.

목차

서문 _ 김병후(정신과 전문의)
머리말 _ 관계의 덫에서 모두를 구원하려면

01 후회는 소용없다
FIRST STEP 죄의식 극복하기
02 선(善)한 자신을 인정하라
SECOND STEP 감춰진 진실을 찾아서
03 17가지 유형의 어긋난 관계
THIRD STEP 당신의 참사랑은 누구일까
04 레이더는 정상 작동 중?
05 사과와 오렌지를 비교하는 법
06 사랑을 선택하는 6가지 체크포인트
07 궁합이 더 잘 맞는 사람과 더 나은 삶을
08 살며 사랑하며
09 내 안의 ‘나’
10 마지막 비교
11 당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
FOURTH STEP 아이들을 위한 최선
12 자녀양육 딜레마
FIFTH STEP 삼각관계 깨뜨리기
13 깔끔한 이별
14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라
SIXTH STEP 과거를 딛고 미래를 개척하기
15 미안하다고 말할 일이 아니다
16 망가진 신뢰 복구하기
17 저절로 치유되는 관계는 없다

부록 _ 이혼에 관해 당신이 알아야 할 사항들

책 속으로

드라마 속에서만 보는 이야기가 아니다. 제시카(37세)는 외도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죽었다 깨어나도 이런 상황은 원치 않았어요. 사랑을 저버리지 않겠다고 약속해놓고 어느 순간 제 자신이 딴사람을 만나고 있는 거 있죠. 이건 정말 저답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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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속에서만 보는 이야기가 아니다.
제시카(37세)는 외도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죽었다 깨어나도 이런 상황은 원치 않았어요. 사랑을 저버리지 않겠다고 약속해놓고 어느 순간 제 자신이 딴사람을 만나고 있는 거 있죠. 이건 정말 저답지 않아요. 하지만 그게 바로 저예요. 제가 그런 짓을 했죠. 이젠 두려워요. 제가 원한 건 얼마쯤의 사랑인데, 이제 이 일은 만천하에 드러날 거고, 전 제가 아끼는 모든 사람들을 잃고 말 거예요.”
제시카 같은 사람들은, 바람난 모든 사람들이 그렇듯, 자신이 완전히 혼자라고 느낀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사실을 말하자면 그들에게는 동지가 아주 많다. 영화배우 시에나 밀러가 2007년 <에스콰이어(Esquire)>와의 인터뷰에서, 남자친구 주드 로가 아이들 보모와 바람을 피운 일이 들통난 뒤 그와 헤어진 일에 대해 한 말을 보아도 알 만하다.
“제가 아는 모든 싱글들이 부정(不貞)을 경험했어요. 제가 이런 일을 처음 겪은 것도 아니고, 이런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야 늘 있죠.” (p.22)

선택하든지 잃든지 둘 중 하나라는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하는 참에,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질문에 답하련다. 외도의 주인공이 배우자에게 외도를 고백해야 할까?
아니다. 상대방이 직설적으로 물어보더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죄가 좀 가벼워질까 싶어 고백한다. 하지만 고백이란 상대에게 고통을 가하는 행위임이 분명한데, 남에게 그토록 끔찍한 고통을 가하면서 어떻게 죄가 가벼워지겠는가? 상대방을 지울 수 없는 상처와 비애, 믿음의 상실과 불안감으로 몰아넣으면서 어떻게 죄가 가벼워지겠는가? 그간 쌓아온 관계에 엄청난 타격이 될 게 뻔한데 어떻게 죄가 누그러지겠는가? (p.39)

세상에는 완전히 인생을 망치는 사람도 있고, 우리 모두는 때때로 앞뒤 안 가리고 충동적으로 행동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런 경우가 지배적인 것은 아니다. 그 대신, 우리가 보기보다 더 똑똑할 뿐 아니라, 건전함과 성장을 더 지향한다는 것이 내 판단이다.
언젠가 인터뷰하는 자리에서, 심리학에 대해 내가 아는 모든 것을 열 단어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나는 이렇게 말했다.
“아니, 좀더 짧게 할 수도 있죠. ‘사람들은 극복하게 돼 있다’라고.”
그러니까 당신도 극복해낼 수 있다는 뜻이다. 당신은 과거에도 극복했고 미래에도 그럴 것이다. (p.59)

만일 당신과 맞지 않을 뿐더러 당신을 행복하게 해주지도 못할 사람에게 매력을 느낀다면 어쩌겠는가? 먹을 거라면 이런 사실도 받아들일 수 있다. 우리가 좋아하면서도 먹으면 허리가 두툼해지든가 우리를 아프게 하기 때문에 피하는 음식이 많다. 관계의 문제는 훨씬 어렵다. 우리가 좋아하는 패키지에 우리를 비참하게 만들 내용물이 들어 있는지 알아내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이다. 데이트할 때는 너무 재미있고 아찔한 도전의식을 느끼기도 했던 시원스럽고 털털하고 우락부락한 특질이, 함께 살기에는 인정사정없는 데다 사람의 진을 다 빼놓는 것이라는 사실을 클라리사는 알지 못했다. (p.131)

자신에게 물어보라. 당신의 배우자와 연인은 선하고 안정적인 사람들인가?
당신의 본능을 믿으라. 만일 두 사람 모두 또는 둘 중 한 사람이 똑똑하고, 분별 있고, 정상적이고, 친절하고, 매력적인 것과 거리가 멀기에 가슴이 철렁하기 시작했다면, 이건 엄청난 것이다. 당신의 딜레마가 끝난다는 뜻이다. 그가 이런 자질 중 하나라도 부족할 경우 당신이 그와의 관계를 지속하면 당신의 삶은 비참해지게 돼 있다. 바람직하고 안정적인 관계는 바람직하고 안정적인 사람을 선택하는 데서 시작된다. 그의 나쁜 면들이 정말 나쁘면 그의 좋은 면들이 아무리 좋아도 소용이 없다. 그가 멍청하다든가, 미치광이라든가, 어색하다든가, 성질이 고약하다면 조만간 당신의 삶을 엉망으로 만들고 말 것이다. 이 사람에 대해서는 이제 결정이 내려진 것이다. 그런데 만일 두 사람 다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면? 그렇다면 둘 다 당신에게 맞지 않는 사람들이다. 한 사람이 다른 사람보다 더 낫더라도. 덜 나쁜 게 좋은 것과 똑같지는 않다. (p.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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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위험한 관계의 덫에 걸린 당신을 위한 극복의 심리학” 부부이건 연인이건 간에 두 사람의 인생은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소유권 행사가 아니라 함께 일궈가는 토양의 유형과 이 토양을 유지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에 따라 그 수확량이 달라지는 정원이라고 할 ...

[출판사서평 더 보기]

“위험한 관계의 덫에 걸린 당신을 위한 극복의 심리학”
부부이건 연인이건 간에 두 사람의 인생은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소유권 행사가 아니라 함께 일궈가는 토양의 유형과 이 토양을 유지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에 따라 그 수확량이 달라지는 정원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특히 ‘바람’과 ‘외도’라는 주제를 다루면서 그 다양한 양상을 검토하고 모든 기만과 배신 행위의 원인이 깊은 불만족에 있다는 사실을 입증해 보인다. 또한 이를 통해 우리로 하여금 관계의 충실함에 대해 좀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준다.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심리치료 전문가 미라 커센바움은 외도라는 엄청난 드라마에 휘말려 괴로워하는 수많은 남녀들에게 그녀의 오랜 임상경험을 통해 얻은 지혜의 길을 안내하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우리 일상에서 부딪히는 사례들을 차분한 어조로 분명하게 풀어나가며 관계의 늪에 빠진 이들을 진흙탕에서 끌어올려주는 동아줄 역할을 한다. 허락된 사람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 눈길과 마음이 머무는 당신이 자신에게 맞는 사람과 더 견고한 관계 속에서 보다 행복해지는 길을 찾는 것을 돕기 위해, 그들에게 두려움과 아픔, 혼돈의 숲을 뚫고 나아가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해준다. 책은 외도의 유형을 17가지로 나누고, 당신으로 하여금 자신의 외도가 어느 형태에 속하며 그 의미가 무엇인지 알아내도록 이끌어준다.

새로운 사랑을 찾았다고 오래오래 행복할 수 있을까?
상대가 바뀌어도 어긋난 관계는 반복된다


그리스 신화의 제우스와 헤라 부부 이래 얼마나 많은 커플이 상대방의 외도 때문에 고통받아왔을까. 빌 클린턴과 힐러리 클린턴 & 모니카 르윈스키, 브래드 피트와 제니퍼 애니스톤 & 안젤리나 졸리, 아놀드 슈워제네거와 마리아 슈라이버 & 가정부…. 고금(古今)과 동서(東西)를 막론하고 셀러브리티와 필부필부(匹夫匹婦)를 가리지 않고 외도는 우리 주변에서 너무도 비일비재하게 일어난다. 그리고 일단 상황이 벌어지면 관계는 유혈이 낭자한 전쟁터로 변한다. 저격당하고, 반격당하고, 유탄에 맞기도 한다. 자녀가 있는 경우라면 죄 없는 아이들이 상처입는 것도 수순이다.
외도의 당사자, 반려자, 외도 상대까지,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만신창이가 된다. 천신만고 끝에 상황이 일단락되어도 전부 끝난 게 아니다. 그 앞에는 더 많은 장해물들이 남아있다. 위태롭게 달려온 2인3각의 상황이 종료되고, 이제 두 사람만 남았다고 해도 그 관계 속에서 살아남은 자에겐 책임져야 하는 감정과 평생을 지고 가야 할 감정들이 산처럼 내리 누른다. ‘이해할 수 있어도 용서할 수 없다’, ‘용서할 수 있어도 믿을 수 없다’, ‘믿을 수 있어도 잊을 수 없다’는 등의 수많은 감정들이 서로를 괴롭힌다.
게다가 외도 문제의 가장 아이러니한 점은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날 리 없어’라며 고집스럽게 믿던 선량하고 이성적인 사람들마저 정신을 차리고 보면 어느새 이 덫에 걸려 있다는 것이다. 피해자에게 있어서는 심장을 깨뜨리는 극악무도한 범죄지만 가해자는 갈대처럼 흔들리는 연약한 인간일 따름이다. 세계적인 심리치료 전문가 미라 커센바움은 이 같은 관계의 수렁에 빠져 괴로워하는 평범한 사람들에게 탈출과 회복을 위한 6단계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풍부한 사례, 지혜와 유머가 넘치는 이 책을 통해 과거 외도 경험이 있는 사람, 지금 외도 중인 사람, 외도를 고려하는 사람, 파트너가 외도에 빠진 사람, 외도의 대상이 되어본 사람 모두 혼란과 방황을 멈추고 후회와 흔들림 없는 선택으로 나아갈 수 있다.

‘외도’는 미친 짓인가?
그렇다면, 세상은 이런 광증(狂症)이 난무하는 지옥도(地獄道)다


유혹이나 연애심리에 대한 책은 쏟아져 나오지만, 실제로 연애나 결혼생활을 가장 위태롭게 만드는 ‘바람(외도)’의 문제를 다루는 책은 거의 볼 수 없다. 물론 주부를 대상으로 하는 아침 TV프로그램에서나 인터넷 여성 토론방에서는 단골로 등장하는 주제이지만, 이 문제에 대한 접근과 반응은 흔히 분노와 공감에 머물거나 ‘가족’ 또는 ‘아이들’을 위한 끝없는 인내만을 권하는 것으로 그칠 때가 많다. 그나마도 주로 외도의 피해자들에 대해 다루지, 외도를 한 사람의 심리까지 되짚어보는 경우는 없다. 도덕적으로 보자면 외도를 한 사람은 ‘죽일-’이란 수식어가 붙는 악인일 것이다. 그렇지만 이유 없는 바람은 없다. 절망적인 부부관계나 부부관계의 어느 영역에서의 문제 때문에 시작된 외도도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미 엎지른 물이 된 관계라면, 우리는 그 안에서 무엇이 우리에게 이로우며 무엇이 우리를 행복으로 이끄는지 분명한 판단을 내려야 한다.
책은 인간심리와 관계, 사회현상에 대한 이해를 통해 사회적으로 용납되기 어려운 외도와 두 연인 사이에서 방황하는 마음의 핵심을 꿰뚫는다. 수년간의 임상실험과 경험을 통해 외도를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주변 사람 모두에게 최선이 되는 길을 원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절대적인 수용과 지혜를 발휘하며, 우리가 외도라는 혼란에 빠져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중에서도, 어떻게 하면 자신을 신뢰하면서 삼각관계를 해결해 후회 없고 흔들림 없는 선택을 할 수 있는지 가르쳐준다. 각 연인이나 부부는 어떤 유형에 해당하는가? 또 이런 결합 속에서 상호적이고 동일한 강도로 사랑하는가? 특히 ‘바람’과 ‘외도’라는 주제를 다루면서 다양한 양상을 검토하며 그 해법을 제시한다. 또한 부부 간의 결속을 유지하면서도 스스로에게 충실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따뜻한 조언도 담고 있다. 우리는 곁에 있는 이의 말에 귀 기울일 줄도 알아야 한다. 예고 없이 찾아오는 바람과 외도는 없기 때문이다.

서문 - 김병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87년 정신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현재 ‘김병후 정신과의원’과 ‘부부클리닉 후’에 참여하여 진료하고 있다. KBS <아침마당>과 EBS <60분 부모>에 고정패널로 출연하여 많은 부부와 가족 문제를 상담해왔다. 전문가로서 이론에 치우치지 않는 살아있는 상담으로 갈등과 좌절에 부딪힌 여러 부부와 가족들을 위기에서 구해주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우리 부부, 정말 괜찮은 걸까?』, 『아버지를 위한 변명』이 있다.

“혼란스러운 이중의 관계를 벗어나 삶을 가지런하게 재정리하는 법”
“바람이 났기 때문에 결혼생활이 불행해진 건 아니다. 오히려 반대다. 결혼생활에 정말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당신이 외도에 노출되었던 것이다.” 이런 저자의 관점에 마음 상하고 격분할 사람도 많을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는 감히 이런 글을 쓰지 못할 것이다. 바람난 사람들을 위 한 지침이며, 외도의 피해자 입장에서는 뻔뻔한 내용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외도를 하기 직전의 사람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예방기능을 할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배신당한 적 있다면 그 진짜 이유를 알게 될 것이다. 재미있는 책이다. 냉정한 충고와 더불어 따뜻한 위로 또한 잊지 않는다. _ 서문 中에서

[책속으로 추가]

우리에게 소중한 것들을 포기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당신이 또한 가장 소중한 것을 선택한다는 점을 기억하기만 하면 괜찮아질 것이다. 가장 소중한 것을 선택함으로써, 행복해질 가능성이 가장 높은 길을 선택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때로는 어느 길이 당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얻는 길인지 즉각적으로 알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내가 최근에 이야기를 나눈 여성처럼, 당신이 이런 심정이라면?
“전 그저 평화를 좀 맛보고 싶을 뿐이에요.”
그것도 좋지만, 평화를 얻으려면 배우자와의 관계를 지속해야 하는가, 연인을 선택해야 하는가? 이 문제를 어떻게 정리해야 할까? 두 사람 중 누구 한 사람을 결정하는 게 너무 어렵다면, 당신에게 최선이 될 길은 두 사람 중 누구도 선택하지 않는 것인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을 고려해봐야 한다. (p.241)

믿을 만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아이들에게 해를 끼치는 건 이혼이 아니라 문제부모들이라고 한다. 이혼 때문에 상처입은 아이들이 실제로는 정신적으로 심각한 문제를 가지고 있는 어머니나 아버지 때문에 상처입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부모의 결혼생활이 유지되기 어려운 것도 이런 문제를 가진 부모 때문이며, 이들은 이혼을 하든 안 하든 아이들에게 해악을 끼치게 된다. (p.259)

관계에는 두 단계만 존재한다. 무지의 단계. 그리고 치유의 단계. 서로를 속속들이 알지 못하는 게 약이 되는, 모든 것이 새롭기만 한 단계가 있다. 새로운 건 대개 즐겁기 마련이다. 그리고 어찌어찌 하다 서로 감정을 상하게 했음을 깨닫고, 이제 상한 마음을 돌이켜 더 이상 다치지 않게 예방하는 단계가 있다.
무지 단계는 몇 달밖에 안 가므로, 우리는 거의 관계의 치유 단계를 살고 있다. 이건 대체로 만족스럽고 행복한 치유이긴 하지만, 그래도 치유는 치유다. 내가 이런 말을 하는 이유는 당신이 불행해 하는 것을 바라지 않기 때문이다. 돌이킨다는 게 언제나 먼 길처럼 느껴지겠지만, 적어도 당신은 그 길을 거의 모든 사람들과 동행하는 셈이다. (p.307)

신뢰회복 과정에 지름길이 있을까? 그렇다. 요는 당신이 신뢰를 회복하는 일에 밍그적거려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당신이 열의와 적극적인 태도를 가질 때 지름길이 열린다. 이를 위해, 그에게 궁극적으로 행복과 평화를 선사하겠다는 각오로 당신 자신의 편안함과 자유를 희생할 방법들을 강구해야 한다. 우리는 보통 이런 일들을 꺼린다. 그러나 당신이 스스로의 다짐을 기준으로 자신을 평가하고 있지만, 당신은 실질적으로 행위에 의해 평가받고 있음을 명심하라. 억울하다는 심정을 다스릴 최선책은 그가 정신이 온전한 사람인지 아닌지를 잘 보고, 정신이 온전한 사람이라면 이것이 신뢰를 회복하는 지름길을 여는 현명한 방법임을 받아들이라.
신뢰를 회복하는 데 필요한 방법이 또 하나 있다. 상처를 치유할 때 썼던 방법과 똑같은 것, 즉 경청이다. 당신 때문에 가슴 아팠던 일들을 그가 모조리 털어놓을 때 잘 들어줘야 한다. 이것은 신뢰회복에 필수적이다. 당신이 저지른 일이 그에게 얼마나 충격적이었는지 당신이 충분히, 충분히, 정말 충분히 이해한다는 점을 알기 전에는 그가 어떻게 안심할 수 있겠는가? (p.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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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 장예주 님 2011.11.26

    당신의 파트너가 당신이 벌인 일로 상처를 입고 배신당했다고 느낀다면 그것은 부정이다.

  • 장예주 님 2011.11.26

    외도는 주변 사람 모두를 다치게 한다

회원리뷰

  •     이 책을 보면 누군가는 딱 "이거 확마 궁디를 또 주 차삐까!" 하는 심정일테고, 또다른 누군...
     
     
    이 책을 보면 누군가는 딱 "이거 확마 궁디를 또 주 차삐까!" 하는 심정일테고, 또다른 누군가는 "그래 나도 원래는 착한 사람이라니까. 전부 내 잘못만은 아니라구!" 할 것이다.
     
    이 책 배우자의 바람으로 뼛속깊이 한(恨)에 사무친 사람들에겐 돌 맞을 각오로 썼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다. 그동안 바람난 배우자로 인해서 심리적, 육체적 고통을 당한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는 많이 들어 왔다. 그들의 심경고백을 비롯해서 다른 유사 사례자들의 경험을 모아서 유형별 외도를 소개하고 그에 대처하는 방법과 관계 회복법, 이도 저도 안 될때에 대비한 이혼에 대처하는 현명(?)한 방법에 이르기까지 말이다.
     
    하지만 이 책은 완전한 역발상의 책이다. 바람의 피해자가 아닌 바람핀 사람들의 입장에서 책을 저술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통의 우리들 상식으로 따져보면 뭐 이런 책이 다 있나 싶다. 이 책의 저자 미라 커센바움 역시 바람의 피해자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남편의 정신적 외도(보통 남자는 육체적 관계를 했을 경우에 비로소 바람이라 여기지만 여자는 정신적 교감만으로도 충분히 바람의 기준을 잡는다. 그렇기 때문에 남자들이 자신들의 외도에 대해서 조금 가볍게 생각하는지도 모르겠다.
     
    실제 저자도 책에서 외도의 기준을 다음과 같이 제시한다."당신의 파트너가 당신이 벌인 일로 상처를 입고 배신당했다고 느낀다면 그것은 부정이다."라고)에 비참함, 정신적 충격 등 보통의 피해자가 겪었을 경험을 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한다. 그리고 이 책을 저술하는 이유는 가해자들을 비난하기 위해서도 피해자를 위로하기 위해서도 아니라고 말한다. 진짜 목적은 바로 바람에 대한 제대로된 해결을 통해서 모두가 행복한(이 상황에서 어찌 행복할까마는) 최선의 결론을 짓도록 하기 위함이란다.
     
    외도한 행위로 인해서 죄책감에 시달리다 아무런 결정을 내리지도 못하는 사이 오히려 배우자와  외도 상대자, 나아가 다른 가족(대표적으로 자녀들)이 더 큰 상처를 입을 수 있으니 외도의 상대와 마무리를 짓고 가정으로 돌아와 용서를 빌고 다시 관계회복에 노력하든지 아니면 더 큰 고통을 주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배우자와의 결별을 하든지 양단간에 결정을 내리는 것이 가장 최선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철저히 가해자의 입장에서 미래를 위해 최선의 선택을 하는 외도의 상황을 정리하는 방법, 아이들과의 관계를 위한 방법, 더 나아가 이혼에 대한 이야기까지 많은 것들을 말하고 있긴 하지만 난, 저자의 장황한 설명과 그들의 행동에 대한 여러 근거와 이유에도 불구하고 이 모든 것들이 비겁한 변명으로 밖에 들리지 않는다. 착한 사람도 바람이 나면 배우자는 그 착한 사람 바람나게 한 하나의 요인이란 말인가? 저자의 의도가 무엇인지는 알겠다. 전혀 다른 입장에의 말도 들어 보고 싶겠지. "처녀가 애를 배고 할 말이 있다."고는 하지만 이건 재론의 여지가 없다. 모든 가족, 친지 앞에서 서로에게 신의와 성실을 약속한 사람이(심지어 둘은 법적으로도 인정받은 사이다.) 외도의 근거로 들기엔 어불성설이라는 말이다.
     
    저자 역시 외도의 피해자였다 하더라도 같은 경험을 한 사람들의 마음을 전부 헤아일 수는 없는 것이다. 왜냐면 애초에 서로 다른 존재이기 때문에 같은 경험을 했다고 해서 그 충격, 배신감, 모멸감까지 같을 수는 없으니 말이다. 그래서 난 그들의 주장이 "비겁한 변명"으로 밖에는 안 들린다.
     
    나라마다 다르기도 하겠지만 그저 외도의 당사자에 대한 집중 연구 분석에 대한 참신성 정도는 높이 산다.
     
    만약 지금도 일탈을 꿈꾸거나 일탈이 주는 쾌감에 빠져 있는 사람이라면 "외도는 주변 사람 모두를 다치게 한다" 는 말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다.
  • 이 책이 눈에 띈 건, 그러니까 길지 않은 내 인생에서 가장 힘겨웠던 순간.미처 상상해보지도 못했던 지독한 기만과 배신이 삶을...
    이 책이 눈에 띈 건, 그러니까 길지 않은 내 인생에서 가장 힘겨웠던 순간.
    미처 상상해보지도 못했던 지독한 기만과 배신이 삶을 송두리째 흔들어버렸던 순간이다.
    적당히 이기적이긴 해도 세상에 그런 사람 또 없을 것만 같았던 사람이,
    나 자신보다 더 믿었던 가장 가까운 사람이,
    뒷통수를 벽돌로 내리찍었을 때의 그 당황스러움을
    알 만한 사람들이... 꽤 있을지도 모르겠다.
    통속드라마에나 등장하는 그 뻔한 설정이 눈앞의 내 일이 될 수도 있음을.
    얼어서 깨져버릴 것 같은 심장을 부여잡고 나는 끝없이 되물었다.
    '너, 이제 어떻게 살래?'
    사랑이야 빛바래고 관계야 끝나버릴 수 있다지만
    사람한테 배신당한 그 너덜너덜한 마음으로 어떻게 이 세상 살아갈 수 있을런지.
    그때 사포처럼 까끌까끌한 표지로 공허한 내 마음을 문지르던 이 책이 나에게 말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인간은 스스로를 치유하고 극복할 수 있는 존재다.'
    예전에 참 재밌게 봤던 김삼순이라는 드라마에 이런 대사가 나왔던 것 같다.
    '몸이 마음에게 물었다.
    나는 아프고 다치면 의사선생님이 치료해주지만
    넌 어떻게 하니?
    마음이 말했다.
    난 나 스스로 치유해야 해.'
    이 책은 그런 책이었다.
    자가치유해야만 하는 마음이 그 이유를 알 수 있게 해주는.
    많이 위로받고, 많이 차분해졌다.
    세상에서 나만 이런 경우를 당한 게 아니라고,
    인간 누구나 같은 고민과 힘겨움을 안고 산다고,
    사랑에 일방적인 가해자와 피해자는 없다고,
    그렇게 인정할 수 있게 해주었다.
    이 책에 나온 한 문장, 꼭 지금 나의 마음을 표현해주었다.
    '이해할 수 있어도 용서할 수 없다.
    용서할 수 있어도 믿을 수 없다.
    믿을 수 있어도 잊을 수 없다.'
    그래서 나는, 결코 뒤돌아보지 않고, 미련 따위 강물에 띄워버리고,
    나 자신의 인생을 살아갈 것이다.
    한 시절의 자아를 휘끈 뛰어넘은 마음으로.
  • 바람은 바람이다 | hy**gim | 2011.08.26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꽤 오래 전의 어느날, 누군가 내게 물었다. "넌 불륜과 로맨스의 차이가 뭐라고 생각해?" 음, 한순간 놀라긴 했지만, 그...
    꽤 오래 전의 어느날, 누군가 내게 물었다.
    "넌 불륜과 로맨스의 차이가 뭐라고 생각해?"
    음, 한순간 놀라긴 했지만, 그때 나는 꽤 멋진 대답을 내놓았던 것 같다.
    "그야 물론 누군가에게 걸리기 전까지는 지고지순한 로맨스일테고, 누군가 내 로맨스를 알아버린 순간
    바로 불륜이 되는 것 아니겠어"라고.
    그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
    처음부터 바람이 난거다, 이건 불륜이야 라고 사랑을 시작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테니 말이다.
     
    요즘 한창 듣고있는 박명수의 <바람났어>를 흥얼거리다 눈에 들어온 책이긴 하지만
    제목이 꽤 선정적이다. 착한사람도? 다행이다 착한사람이가 아니어서.
    책의 첫장을 넘기는 순간, 아 바람이라는 거 이런거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바람을 피우고 있는 누군가를 보면 경멸스러웠지만, 어느새 내가 그 누군가의 모습이 되어있을 때
    그 자신의 실체를 알게되면 얼마나 경악스러울까.
    큐피드가 와서 사랑의 묘약을 잘못된 상대가 보이도록 눈꺼풀에 발라놓았을지도 모르는데,
    그렇다고 큐피드의 잘잘못을 따지기엔 살아가는 일이 힘에 겨울 때가 훨씬 많지 않을까.
    사실 책 제목처럼 이 안에 담긴 사람들이 그다지 착해보이진 않는다.
    삶에 지쳐, 생활에 지쳤을 때 돌파구를 찾기 위해 여기저기 눈을 돌린 사람들의 이야기지
    선하디 선한 사람이 다른 데 눈을 판다는 건 좀 어불성설이다.
    본시 인간이라는 존재가 약하디 약한 존재여서 어떤 미혹에도 흔들릴 수 있다는 전제에서 출발하는 거지
    뭐 그렇게 착한 사람이 다른 사람 핑계를 대면서 저만 좋은 일을 할 리는 없을테니 말이다.
    그리고 이 책 상당히 뻔뻔스럽다.
    그러니까 바람을 피는 이유가 있는 거고, 바람을 핀다는 건 어쩌면 소위 쌍방과실이라는 거 아닌가.
    아니, 여기저기 눈돌리는 이유가 두 사람안에 있으니 너무 죄책감 갖지 말고 이왕 이렇게 된거
    자신한테 유리한 선택을 해라, 뭐 그런 내용을 가득 담고 있는 것 아닌가.
    ㅎㅎ 이 책 음지의 외도인들에게 바이블이 되겠구만.
    "그래 맞아, 내 책임만은 아니잖아"라고 면죄부를 주는!!!
     
    주부들이 좋아라한다는 아침방송에서 배우자의 외도때문에 울고짜고 하는 이들의 모습만 봤던 내게
    신성일과 엄앵란부부의 공방전이 쇼킹했던 것처럼,
    학창시절에 콧대를 높이며 절대 자신만을 사랑한다는 남자랑 결혼하는, 아니 결혼해준 친구가
    막상 남편의 외도 앞에서 자신 대신 자식을 앞세우며 그야말로 막장드라마의 대사처럼
    "내가 누구 좋으라고 이혼을 해, 이제 좀 살만한데"라고 악다구니를 쓰던 모습을 보며
    새삼 세월이 얼마나 사람을 바꿔놓는지를 실감했던 것처럼.
    그래도 묘하게 중독성이 있다.
    백프로 공감했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아하~하면서 무릎을 칠 정도는 된다.
    내 남자에게서 낯선 여자의 향기가 난다 싶을 때, 미리 읽어두면 적어도 예방접종은 한 셈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아마 좀 쿨~한 상대방이 되지 않을까?
    흐흐 왜 이러셔, 나 책 좀 읽는 여자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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