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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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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쪽 | | 154*210*23mm
ISBN-10 : 8965822491
ISBN-13 : 9788965822493
세상을 바꾼 우주 중고
저자 원정현 | 출판사 리베르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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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2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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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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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출판진흥원 선정 우수 저작
지금까지 밝혀진 우주의 모습을 보려면 우주과학의 역사를 알아야 한다!
고대 그리스부터 지금까지 우주를 탐구하는 과학자들을 만나다! ‘과학’이라는 분야는 절대적이고 변하지 않는 진리를 품고 있는 것처럼 여겨진다. 하지만 학문은 언제나 다양한 이론이 등장하면 변화한다. 자연과학도 예외가 아니다. 과학 시간에 배우는 과학 개념은 많은 과학자가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을 두고 서로 논쟁하고 검증해 정리한 것이다. 《세상을 바꾼 우주》에서 저자는 우주 이론과 지구과학의 역사를 통해 과학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책에 실린 다양한 시각 자료는 독자가 천문 현상을 여러 방식으로 이해하도록 돕는다.
〈세상을 바꾼 과학〉 시리즈의 네 번째 책인 《세상을 바꾼 우주》는 고대 그리스의 아리스토텔레스의 우주 체계가 오늘날의 우주관으로 바뀌어 온 과정을 다룬다. 오랜 옛날부터 사람들은 세상이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하늘의 별은 어떤 원리로 움직이는지 궁금해했다. 망원경을 발명해 우주에 무수히 많은 별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아냈고, 아메리카 대륙의 모양을 알고 나서 대륙이 이동한다는 가설을 세우기도 했다. 이처럼 과학자들이 관측 자료를 바탕으로 가설을 세우고 수정해 온 과정을 안다면 진짜 우주의 모습을 쉽게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원정현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생물교육과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에서 교육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과학사?과학철학 협동과정에 진학해 박사 과정을 밟았다. 현재는 ‘해방 후 한국 지질학의 성립 과정’에 관한 박사 학위 논문을 쓰는 중이다. 자연사 분야 중 분류, 고생물학, 진화와 관련된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영재 교육원 강사로서 과학사와 과학 개념을 연결하는 수업을 꾸준히 시도해 왔다. 고등학교 과학사 교과서를 집필했고, 영재고등학교 과학문명사 교과서 편찬 프로젝트에도 참여했다. 과학 교육을 천직으로 생각해 청소년들에게 계속 과학을 가르치고 있고 홍익대학교 공과대학에서 겸임 교수로서 과학사를 강의하고 있다.

목차

저자의 말
들어가는 글

Chapter 1 우주의 중심에는 무엇이 있을까? | 지구 중심 우주 체계
ㆍ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 우주의 모습을 상상하다
ㆍ 프톨레마이오스, 행성의 역행 현상에 궁금증을 품다
ㆍ 고대와 중세, 지구 중심 우주 체계로 행성 운동을 설명하다

Chapter 2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돌고 있대! | 코페르니쿠스의 우주 체계
ㆍ 코페르니쿠스, 프톨레마이오스에게 반기를 들다
ㆍ 태양을 우주 중심에 두고 행성의 역행 운동을 설명하다
ㆍ 코페르니쿠스 체계, 혁명적이었지만 고대 천문학을 버리지 못하다
ㆍ 《천구의 회전에 관하여》, 과학 혁명의 신호탄을 올리다

Chapter 3 천문학 혁명, 150년 동안 진행되다 | 태양 중심 우주 체계의 수용
ㆍ 튀코 브라헤, 막대한 천문 관측 자료를 남기다
ㆍ 튀코가 태양은 지구를, 행성들은 태양을 도는 체계를 만들다
ㆍ 케플러, 신이 설계한 우주를 엿보려 하다
ㆍ 케플러가 화성과의 전투 끝에 공전 궤도를 알아내다
ㆍ 뉴턴, 행성 사이에 작용하는 힘을 증명하다
ㆍ 태양 중심 체계가 우주에 대한 관념을 바꾸다

Chapter 4 망원경, 우주의 비밀을 보여 주다 | 망원경과 갈릴레오의 발견
ㆍ 망원경, 인간의 눈을 넘어 더 먼 세계를 보게 하다
ㆍ 갈릴레오, 망원경으로 목성의 위성을 발견하다
ㆍ 갈릴레오, 메디치가의 후원을 받는 데 성공하다
ㆍ 천문학 지식이 망원경과 함께 유럽 전역에 퍼지다
ㆍ 코페르니쿠스의 천문학 혁명, 지식의 출발점이 되다

Chapter 5 지구는 어떻게 이런 모양이 되었을까? | 판 구조론
ㆍ 남아메리카와 아프리카가 퍼즐처럼 맞춰지다
ㆍ 뜨거웠던 지구가 식으면서 대륙과 바다가 생겼다고?
ㆍ 베게너, 기후 변동이나 화석 분포로 대륙이 이동한다는 증거를 찾다
ㆍ 지질학자들, 바다 아래의 산맥에 주목하다
ㆍ 판 구조론, 땅이 여러 조각으로 나뉘어 있다
ㆍ 지구는 지금도 살아 움직인다

Chapter 6 먼 옛날 큰 폭발로 우주가 생겨났다고? | 빅뱅 이론
ㆍ 우리 은하 밖에도 은하가 있었다?
ㆍ 거대한 폭발로 우주가 태어나다
ㆍ 우주가 순간적으로 팽창해 물질이 고르게 분포하다
ㆍ 우주의 대부분인 암흑 물질과 암흑 에너지의 실체는 무엇일까?

Chapter 7 우리 행성에 위험이 닥치다 | 지구 온난화
ㆍ 지구가 뜨거워지기 이전에 빙하기가 있었다
ㆍ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가 지구의 기온을 좌우한다
ㆍ 지구 온난화를 늦추기 위해 세계가 힘을 합치다
ㆍ 지구 온난화의 과학적 근거를 공격하는 사람들이 등장하다
ㆍ 우리의 지구를 지키려면

참고 자료
사진 출처

책 속으로

과학 개념도 변한다고요? 흔히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먼저 과거를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는 과거를 분석해서 현재를 이해하기 위해 고조선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역사를 공부한다. 과학사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현재의 과학 이론을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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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개념도 변한다고요?
흔히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먼저 과거를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는 과거를 분석해서 현재를 이해하기 위해 고조선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역사를 공부한다. 과학사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현재의 과학 이론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과학사를 알아야 한다. 과학사에는 정답이 없다. 과학사는 다양한 사료를 이용해 과학적 사건의 역사적 의미를 찾는 학문이고, 역사 해석에는 다양한 관점이 있기 때문이다. 과학사 연구를 하다 보면 관점에 따라 역사적 사건의 중요도나 사건에 대한 해석이 달라지기도 한다. - 저자의 말, 8~9쪽

케플러는 천문학의 완성자인가?
《루돌프표》의 권두 삽화는 천문학의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 준다. 천문학의 여신 우라니아의 신전을 받친 기둥에는 천문학자들이 그려져 있다. 뒤쪽의 오래된 기둥에는 고대 그리스 천문학자인 히파르코스와 프톨레마이오스가, 앞쪽의 새 기둥에는 코페르니쿠스와 튀코가 새겨져 있다. 신전 지붕에는 여섯 뮤즈가 천문 관측기구를 들고 있다. 신전 하단 중간에는 튀코의 우라니보르 천문대가 있던 벤 섬이 있다. 그 왼쪽 그림에 앉아 있는 사람이 케플러이다. 케플러의 책상에는 신전 지붕 모형이 놓여 있는데, 이는 케플러가 천문학을 완성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Chapter 3 · 천문학 혁명, 150년 동안 진행되다, 113쪽

메디치 가문이 우주를 점령했나?
1610년 1월에 갈릴레오는 목성의 위성을 관측했다. 갈릴레오는 이 발견을 자신을 위해 어떻게 이용할 수 있을지 바로 알아챘다. 목성의 이탈리아어 이름은 로마 신화의 최고신 유피테르(그리스 신화의 제우스)에서 따왔다. 메디치 가문의 코시모(Cosimo) 1세의 이름은 우주(cosmos)를 뜻하고, 그를 상징하는 별은 최고신의 이름을 가진 목성이다. 코시모 1세에게는 아들이 4명 있었는데, 그중 첫째가 갈릴레오가 가르친 코시모 2세였다. 목성과 4개의 위성, 코시모 1세와 그의 네 아들. 목성의 위성 발견은 그 어떤 정치적 시도보다도 메디치 가문의 권력에 정당성을 부여했다. 메디치가가 토스카나 대공국을 다스리는 것이 하늘이 정해 준 운명임을 보여 준 것이다.
-Chapter 4 · 망원경, 우주의 비밀을 보여 주다, 146쪽

왜 추운 지역에서 야자나무 화석이 나올까?
스피츠베르겐 섬에는 신생대 제3기 에오세(5,600만 년 전~3,390만 년 전)에 형성된 지층이 있다. 이 지층에서는 소나무, 전나무, 주목, 감귤나무, 너도밤나무, 미루나무, 떡갈나무, 느릅나무 등 아열대성 식물의 화석이 발견된다. 심지어 야자나무도 있다. 왜 스피츠베르겐 섬과 같이 추운 지역의 지층에서 아열대성 식물 화석이 발견될까? 이는 지층이 형성될 당시 이 지역의 기온이 오늘날보다 약 20℃는 더 높았고 습도도 높았다는 사실을 말해 준다. 베게너는 열대 지역에 있었던 섬이 점차 북쪽으로 올라가 오늘날의 한대 지역에 이르렀다고 생각했다.
-Chapter 5 · 지구는 어떻게 이런 모양이 되었을까?, 182쪽

우주가 ‘빵’ 하고 태어났다?
1930년대와 1940년대를 거치면서 르메트르의 우주 생성 이론은 ‘빅뱅’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빅뱅이라는 이름은 영국의 천문학자 프레드 호일에게서 나왔다. 대폭발 이론을 반대했던 호일은 한 라디오 방송에서 ‘우주가 빵(빅뱅, big bang) 하고 태어났을 리가 없다.’라고 조롱했는데, 이때 그가 말한 ‘빵’이 그대로 대폭발 이론의 이름으로 굳어졌다.
-Chapter 6 · 먼 옛날 큰 폭발로 우주가 생겨났다고?, 2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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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과학사 교수이자 영재 교육 전문 교사가 알려 주는 우주의 역사! 역사와 이론을 연결해 기존 과학사 책의 한계를 뛰어넘다! 뉴턴이 떨어지는 사과에 영감을 받아 중력을 떠올렸다는 일화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뉴턴은 흔히들 알고 있는 것처...

[출판사서평 더 보기]

과학사 교수이자 영재 교육 전문 교사가 알려 주는 우주의 역사!
역사와 이론을 연결해 기존 과학사 책의 한계를 뛰어넘다!
뉴턴이 떨어지는 사과에 영감을 받아 중력을 떠올렸다는 일화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뉴턴은 흔히들 알고 있는 것처럼 혼자만의 천재성만으로 중력을 떠올린 것이 아니다. 뉴턴은 자신이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서 있었기 때문’에 위대한 업적을 세우는 것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전에 활동했던 과학자들의 영향을 받아 자신의 이론을 만들었고, 그 또한 이후 과학 이론이 성립하는 데 많은 영향을 끼쳤다.
이처럼 과학 수업에서 배우는 과학 이론은 과거의 수많은 과학자들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형성된 것이다. 따라서 과학 이론의 변화 과정을 살펴보는 것은 과학 개념을 이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대다수 기존 과학사 도서는 이론 변화를 통합적으로 보여 주기보다는, 흥미로운 일화와 위인 중심의 단편적인 이야기만을 싣는다. 이런 방식으로는 현재의 과학 이론과 역사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기 어렵다.
저자 원정현 교수는 독자가 과학사를 통해 과학의 개념까지 배울 수 있도록 둘 사이의 균형점을 찾아냈다. 저자는 과학사학자이자 과학 영재 교육을 담당하던 교사로서, 과학 교육에 과학사를 재미있게 접목할 방법을 오랜 기간 고민해 왔다. 그 고민의 결과물이 바로 〈세상을 바꾼 과학〉 시리즈이다. 독자는 이 시리즈를 통해 과학의 역사와 과학 개념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서로를 보완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우주 체계의 발전 과정을 알면 우주의 모습이 보인다!
자연과학은 자연 현상이 왜, 어떻게 일어나는지 질문을 던지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세상을 바꾼 과학〉 시리즈에서는 과학을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분야로 나눈 뒤, 그 분야의 중요한 핵심 개념들이 변화해 가는 과정을 좇는다. 책에서 다루는 과학의 핵심 개념은 과학 교과서를 참고하여 선별했다. 그만큼 과학을 이해하는 데 있어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이론들이다. 인류가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은 시대에 따라 끊임없이 달라져 왔다. 그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오늘날의 과학에 이른다.
<세상을 바꾼 과학> 시리즈의 네 번째 책인 《세상을 바꾼 우주》는 천문학과 지구과학의 중요한 발견이 어떻게 이루어졌고, 주요 가설이 어떻게 정립되었는지를 알려 준다. 옛사람들은 땅과 하늘이 어떤 모습을 하고 있다고 상상했을까? 오랫동안 땅은 고정되어 있고 하늘이 움직인다고 믿었던 사람들은 코페르니쿠스가 시작한 천문학 혁명을 겪으며 자신들이 아는 우주의 모습을 계속 수정했다. 한편 바다 위아래 땅의 모양이 알려지자 지구의 비밀도 밝혀졌다. 사람들은 지구의 환경이 계속 변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우주와 지구의 모습이 밝혀지는 과정을 담은 이 책을 읽으면, 오늘날의 우주 이론과 지구과학을 쉽게 이해하고 과학적으로 사고하고 추론하는 법도 익히게 될 것이다.

다양한 자료로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다!
《세상을 바꾼 우주》는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한 장치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역사 현장을 담은 사진과 옛 천문학자들의 관측 기록 등의 이미지 자료는 과학적 발견들을 생생하게 체험하게 한다. 본문 중간에 들어가는 도식과 삽화는 어렵게 느껴질지도 모를 내용을 시각적으로 쉽게 정리해 준다. 또한 중간에 핵심 내용을 요약하는 메모를 넣어 꼭 알아야 할 과학 개념과 역사적 배경을 놓치지 않게 했다.
각 장의 끝부분에는 본문에서 다루지 못한 짧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덧붙였다. 중국과 한국에서는 하늘을 어떻게 나누고 별자리에 어떤 이름을 붙였는지, 서양의 우주 이론을 어떻게 받아들였는지 알 수 있다. 또한 눈덩이 지구 이론이나 외계 생명체 연구 같은 본문과 관련이 있는 흥미로운 지식도 접할 수 있다. 각 장의 마지막 부분에는 요점 정리 코너가 마련되어 있어 중요한 내용을 되짚어 볼 수 있다. 이 책을 읽고 과학의 역사와 과학 이론을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시선을 갖춘다면, 과학적으로 사고하고 비판하는 힘도 자라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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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ϻ...

    ϻ

    과학사라면, 졸업 필수 교양 영역 3학점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로 들은 강의로 접한 게 전부입니다. 존함도 기억나지 않는 강사님께는 죄송하지만, 족히 200여 수강생을 욱여넣은 대형 강의실에서 매주 150분이 어찌나 지루했던지 배배 몸을 꼬다 못해 영화 월간지를 뒤적이며 시간을 때웠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 게으른 무관심에 상응하는 학점을 받았기에 인과응보이긴 합니다만....... 대학에서 과학사를 강의하고, 고등학교 과학사 교과서를 집필한 원정현 저자는 기존 출간된 과학사 책들에서 아쉬움을 느꼈나 봅니다. 그녀에 따르면 기존 출간물은 크게 두 종류, 즉 연대기 순 아니면 과학자라는 인물 중심으로 과학사를 서술하는 방식 중 하나를 따랐다고 합니다. 저자는 이 두 방식으로는 시대가 요구하는 과학사 서적으로는 아쉬움을 남긴다고 생각했나 봅니다.

    저는 출간되어 있는 과학사 책들을 보고 새로운 책의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과학사가 도구로써 이용되는 기존 도서의 한계를 넘고, 과학사와 과학적 개념이 서로를 보충하며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책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독자들이 과학사를 통해 좀 더 재미있고 쉽게 과학 개념들에 접근하기를 바랐습니다.

    『세상을 바꾼 우주』, 6쪽 '저자의 말'



    먼저, 과학사 공부 시작하면서 주의할 점을 과학사학자로서 친절히 안내해줍니다. 1) 과거의 과학은 현대의 관점으로 접근해서는 아니 되며, 2) 용어와 호칭의 문제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3) 마지막으로 유럽 중심의 과학에 함몰되지 말고 시야를 넓혀 유럽 이외의 지역에서 이뤄진 과학 활동에도 관심을 기울이라고 합니다.

    총 5장으로 구성된 『세상을 바꾸는 우주』, 첫 장에는 프톨레마이오스가 등장하지요. 이어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돌고 있다!"라는 제목의 2장에서는 당연히 코페르니쿠스가 등장합니다. 이어 3장 "천문학 혁명, 150년 동안 진행되다"에서는 튀코와 그의 제자였다는 케플러가, 4장 "망원경, 우주의 비밀을 보여주다"에서는 갈릴레오가 마지막 5장 "판 구조론"에서는 베게너가 등장합니다.


    비딱하게 틈새 비집기를 좋아하는 독자로서 제가 『세상을 바꾼 우주』 덕분에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은, 갈릴레오가 자신의 전문 지식을 적극적으로 정치인에게 어필하려 들었다는 부분입니다. 원정현 저자는 이렇게 적고 있습니다.

    처음에 갈릴레오는 망원경이 군사적 목적으로 쓰기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자신의 망원경을 당시에 파도바를 통치하던 베네치아 총독과 의원들에게 보여 주었다. 하지만 망원경을 총독에게 바치는 대가로 연구 후원을 받고자 했던 갈릴레오의 요청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세상을 바꾼 우주』, 131쪽

    하긴, 오늘날에도 각종 장학금과 연구지원비가 없다면 과학사에서 멋진 성취들 이뤄내는 속도가 더뎌지겠지요? 다만, 그 바쁜 갈릴레오가 정치인들을 일부러 만나면서 자신의 연구성과를 어필하여 후원을 확보하려 적극적으로 노력했다는 점은 의외여서 기억하게 됩니다. 원정현 저자는 연구하랴, 후학 양성하랴, 박사 논문 집필하랴 바쁜 와중에 『세상을 바꾼 물리』, 『세상을 바꾼 화학』, 『세상을 바꾼 생물』까지 펴내주었네요. 이 "세상을 바꾼" 시리즈 4권을 완독하면 과연 '과학이 세상을 바꾸었는지'를 좀 더 깊이 있게 알게 되겠네요. 차근차근 읽기에, 도전해보겠습니다!

  • 세상을 바꾼 우주 | aq**0317 | 2018.11.24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세상을 바꾼 우주>는 과학사와 과학 개념을 연결하여 설명해주는 과학책입니다. 저자는 학생들에게 과학을 가르치면서 논리와 재...

    <세상을 바꾼 우주>는 과학사와 과학 개념을 연결하여 설명해주는 과학책입니다.

    저자는 학생들에게 과학을 가르치면서 논리와 재미, 둘 다 잡는 수업을 위해 늘 고민했다고 합니다.

    그 고민 결과 만들어진 책이 <세상을 바꾼 과학> 시리즈라고 합니다. 역시나 청소년들뿐 아니라 일반인들이 쉽게 읽을 수 있는 과학책입니다.


    이 책은 과학사를 통해서 우주와 지구, 천문학 등의 과학 개념들이 어떠한 변화 과정을 거치면서 확립되었는지를 알기 쉽게 잘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이 상상했던 우주는 아리스토텔레스 - 프톨레마이오스 체계, 즉 지구 중심 우주 체계였습니다. 이후 1543년, 코페르니쿠스의 <천구의 회전에 관하여>가 출판되면서 태양 중심 우주 체계라는 놀라운 과학 혁명이 시작됐습니다. 코페르니쿠스 다음 세대에는 튀코가 있었습니다. 튀코는 1584년 마침내 튀코 체계라고 불리는 새로운 우주 체계를 창안했습니다. 태양과 달은 지구를 중심으로 공전하지만 다른 행성들은 태양 주위를 돈다고 봤습니다. 튀코의 관측 자료를 전해 받은 케플러는 화성의 궤도를 알아냄으로써 행성들이 태양을 하나의 초점으로 하는 타원 궤도를 그리며 공전한다는 '행성 운동에 관한 케플러의 제1법칙'을 발견합니다. 케플러는 행성 운동의 규칙성과 조화로움을 설명하는 3개의 법칙과 루돌프표를 만듦으로써 근대 천문학의 탄생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태양 중심설에 대한 마지막 의문은 뉴턴이 해결했습니다. 뉴턴은 케플러의 행성 운동 법칙과 보편 중력의 법칙을 연결함으로써 타원 궤도 법칙과 면적 속도 일정의 법칙을 증명했습니다.

    케플러와 동시대에 살았던 갈릴레오는 일반 대중이 태양 중심설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다양한 시각적 증거를 제시했습니다. 망원경을 이용한 갈릴레오의 발견 중 그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은 목성의 위성 발견입니다. 이 발견을 계기로 사회적 신분이 대학교의 수학 교수에서 자연철학자로 한 단계 상승했습니다. 갈릴레오의 천문학 발견은 망원경과 함께 유럽 전역에 퍼졌으며, 천문학의 대중화를 이끌었습니다.

    여기까지는 다른 과학책과 비슷한 내용을 담고 있지만, 이 책은 좀더 시야를 넓혀서 유럽 이외의 지역에서는 어떠한 의미 있는 과학 활동이 있었는지 알려줍니다. 각 단원의 마지막 부분에 <또 다른 이야기>와 <정리해 보자>라는 코너로 중국, 인도, 우리나라의 과학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실제 과학 수업을 듣는 것처럼 앞서 배운 내용을 다시금 요약, 정리해주면서 새로운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해줍니다.

    또한 지구는 어떻게 이런 모양이 되었는지 판 구조론으로 설명해주고, 우주의 탄생을 빅뱅 이론으로 알려줍니다.

    가장 마지막 단원은 지구 온난화를 다루고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는 우리 행성에 닥친 위험이라는 점에서 주목해야 합니다. 지구 온난화는 과학자들의 노력만으로는 막을 수 없기 때문에 정부 차원의 전 지구적 노력뿐 아니라 개개인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구 온난화는 사기'라면서 파리기후변화협정 탈퇴를 선언했고, 근래 한파 소식에 "이렇게 추운데 무슨 지구온난화냐"라는 트윗을 올려 논란이 됐습니다. 기후(지구 온난화)와 날씨(한파)를 혼동하는 미국 대통령을 보면서, 과학적 무지가 얼마나 큰 비극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그가 <세상을 바꾼 과학> 시리즈를 한 권이라도 읽었더라면.....  우리가 과학을 반드시 배워야 하는 결정적 이유일 듯.

  • 세상을 바꾼 우주 | ne**orea21 | 2018.11.13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세상을 바꾼 존재들은 무척이나 많지만 특별히 논하자면 '과학'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싶다.과학은 합리적이지 못한 인간과 인간의...

    세상을 바꾼 존재들은 무척이나 많지만 특별히 논하자면 '과학'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과학은 합리적이지 못한 인간과 인간의 삶을 수학과 실험이라는 방법으로 체계적 지식으로
    직조되 학문적 근간이 되었으며 그러한 과학과 과학사는 우리의 아이들이 학교에서
    배움을 얻는 과목으로 현재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이 책 "세상을 바꾼 우주" 는 어느 누구이건 인간의 삶이 어떤 원인으로 분기해 나가고
    이후 생각지도 않았던 삶을 살게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저자의 삶을 통해 확인하는가
    하면 크게 재미를 느끼지 못할 수도 있는 과학과 단편적 서술로만 그치는 과학사에 대해
    자신의 진로가 바뀌었듯 아이들의 관심과 사랑이 바뀔 수 있음을 기대하는 과학사 책이다.


    어쩌면 과학이라는 학문에 흥미를 잃거나 재미없어 하는 아이들이라면 과학의 역사를
    공부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새로운 세상을 만나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과학적 사건들에서 의미를 찾고 합리적 방법론을 중심으로 과학사를 연구하는가 하면
    과학 역시 자연의 일부임을 인식하고 사상적 관점의 변화에 대한 수용을 꾀하는가 하면
    사회적 배경을 중요시해 인간의 삶에 구축된 다양한 과학적 결과에 대한 지식을 흡수할
    수도 있음을 알려준다.


    역사를 공부하는 관점에는 여러가지 관점이 있을 수 있다.
    과학사 역시 역사의 일부이지만 과학에 대한 역사라는 점이 조금 다를뿐이다.
    과거로부터 현재까지의 과학과 과학사를 살펴보고 과학의 변화가 어떻게 변해 나갈지를
    예상해 보는것도 학습에 도움이 될것이다.
    이러한 관점의 변화를 통해 과학을 더 깊이 이해하고 활용하는 유익함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우주와 지구, 천문학혁명, 망원경의 탄생과 비밀, 지구의 비밀, 빅뱅이론, 지구 온난화로
    인한 현실의 문제를 상기함과 동시에 지구를 지키기 위한 제언까지 만나 볼 수 있는
    이 책을 활용해 세상을 바꾼 우주의 비밀을 파헤쳐 보길 바란다.

  • '우주'. 사실 그 막연함만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알쓸신잡>을 통해 막연했던 '우주'의 의미를 알아보...

    '우주'.

    사실 그 막연함만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알쓸신잡>을 통해 막연했던 '우주'의 의미를 알아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만나게 된 이 책, 『세상을 바꾼 우주』.


     

    20181111_140223.jpg


     


    많은 책들 가운데 이 책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 책의 서술 방식은 기존의 과학사 책들과는 상당히 다릅니다. <세상을 바꾼 과학>은 중요한 과학 개념들이 어떠한 변화 과정을 거치면서 확립되어 왔는지를 서술의 중심으로 삼고 있습니다.

    ...

    각 분야의 중요한 개념을 선정해, 각 장에서 그 개념이 정립되어 나가는 과정을 서술했습니다. - page 6

    사실 다른 과학분야 책들을 접하면 과학적 개념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하곤 합니다.

    그래서 그 개념이 일어난 배경이라든지, 개념이 확립되어 가는 과정을 모르기에 그저 단순 암기식으로 '이해'를 했다기 보다는 '암기'라는 이미지가 더 강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어보면 역사적 배경과 함께 개념이 정립되어 가는 과정을 읽어내려갈 수 있기에 과학적 이론에 대한 '이해'와 동시에 '역사'를 배울 수 있어서 딱딱한 전공책이 아닌 마치 한 편의 '소설'과도 같은 느낌을 받곤 하였습니다.


    옛날 사람들은 참으로 지혜로웠습니다.

    그 당시엔 지금과도 같은 첨단 장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끊임없는 관찰과 실험을 통해 하나의 이론을 정립했다는 점에서 놀랍기만 합니다.

    특히나 모두가 알다시피 '지구' 중심의 우주 체계에서 '태양' 중심의 우주 체계로의 전환 시점.

    코페르니쿠스가 고향의 교회에서 천문 연구에 심취해 있을 때, 유럽인들은 대항해 시대라고 불리는 탐험의 시대를 거치며 활동 영역을 전 세계로 확대하고 있었다. 또 종교적으로는 종교 계혁이라는 대변혁이 일어나고 있었다. 한편 당시 사용하던 달력인 율리우스력은 오차가 심했기 때문에 달력 개혁의 필요성도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런 시대적 분위기 속에서 학자들은 고대의 지식이 당대에 적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느꼈고, 이는 지식 체계를 바꿔야 한다는 믿음으로 이어졌다. 코페르니쿠스가 천문 연구에 매진하던 당시 유럽은 이처럼 거대한 지적 변화를 위한 잠재력이 극대화된 상태였다. - page 52

    이런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코페르니쿠스 체계는 혁명적이나 고대 천문학의 순수한 형태를 간직하고 있음에 그에 대한 해석은 시대에 따라 다르게 평가되고 있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 책에서 / 빅뱅 이론>이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과연 우주는 언제,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이를 뒷받침해 줄 수 있는 이론은 '빅뱅 이론'임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워낙 방대한 내용이고 전문적 내용이라 선뜻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지니고 있던 저에게 조금은 '출구'를 제시해 주었습니다.

    17세기 초,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망원경을 이용해 우주의 모습을 이해한 것부터 시작하여 우리가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에드윈 파월 허블의 우주는 팽창한다는 이론.

    그리고 이를 수학적으로 계산한 물리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까지.

    무수히 많은 공식과 이론들이 있을텐데 독자들에게 그것보단 과학의 이론과 개념의 과정에 대한 이론을 중시하였기에 부담없이 읽고 내려갈 수 있게 해 주어서 오히려 읽고 난 뒤 그 이론에 대해 알아보고 싶은 궁금증을 유발시키곤 하였습니다.


    한 권의 책으로 담기엔 너무나 광범위한 이야기, 우주.

    하지만 우주과학의 역사를 한 권의 책으로 정리하다보니 우주의 비밀이 조금씩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더 우주에 대해 알고싶은 욕구를 심어주었습니다.


    오늘 밤 무수히 떠 있는 별들이 궁금하였습니다.

    과연 그 별들은 언제, 어떻게 만들어졌을지.

    그리고 앞으로의 우주의 모습이 궁금해집니다.

     

  • 세상을 바꾼 우주 | hy**y | 2018.11.11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이 책은 과학사와 과학적 개념이 서로 보충하며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세상을 바꾼 과학> 시리즈중 지구과학 부분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은 과학사와 과학적 개념이 서로 보충하며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세상을 바꾼 과학> 시리즈중 지구과학 부분을 다루고 있다.

    세상을바꾼우주.jpg


    그런데
    이 책은 다른 우주과학 책과 구성에서 약간 특이함이 있다.
    기존의 많은 책들이 고대 과학자들의 우주론으로 시작해  망원경의 발견과 발전으로 인해 태양중심의 우주론으로 발전하고 우주로 확장되어가는 순서거나, 책 전체가 우주과학을 설명하고 있는데
    이 책은  목차와는 내가 임의로 정리하자면, 우주체계의 발전, 망원경과 갈릴레오의 발견, 그리고 판구조론 과 지구 온난화 에 대해 다루고 있다.
    즉, 고등학교 지구과학 교과서 목차를 보면 아~하 ! 하게 된다.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지구과학 목차는 다음과 같다.(출판사 마다 다를 수는 있다)


    이 책의 이러한 목차는 저자가 지구과학 교과서에서 과학사를 일화 중심의 단편적인 서술로 이용하고  과학사를 개념을 학습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하고 있는 것에 아쉬움을 느끼고 과학사와 과학적 개념이 서로 보충하며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책의 필요성으로 만들어진것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이해를 돕기 위한 다양한 그림과 사진 자료가 있고,

    [또다른 이야기], [정리해보자] 라는 코너를 두어서  새로운 이야기를 소개하고,
     앞서 다룬 이야기를 정리해 놓아 머리속으로 이야기를 정리하고 기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책의 목적이 확실하다보니 딱 고등학교 [지구과학]을 공부하는 학생이나, 공부할 계획이 있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도 확실하다.  물론 [물리]를 좋아하는 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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