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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나를 건져내랴(쉽게 풀어 쓴 로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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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1쪽 | A5
ISBN-10 : 8925538571
ISBN-13 : 9788925538570
누가 나를 건져내랴(쉽게 풀어 쓴 로마서) 중고
저자 조성기 | 출판사 랜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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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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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상태가 너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fkfl*** 2018.06.28
225 상태가 너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fkfl*** 2018.06.28
224 중고일줄 알았는데 중고가 아니드라구요 새책인듯한 느낌적인 느낌. 좋아요 5점 만점에 5점 aldud5*** 2018.02.23
223 상태가 아주 좋아여 5점 만점에 5점 cjsrh*** 2018.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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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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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를 통해 돌아보는 그리스도인의 삶! 쉽게 풀어 쓴 <로마서> 강해『누가 나를 건져내랴』. 교리가 집약되어 있고, 신약성경의 대부분을 이루고 있으며, 초기 기독교의 한 축을 담당한 바울이 집필했다는 점에서 <로마서>는 그리스도인들이라면 누구나 탐구해야 할 중요한 성경이다. 이 책은 로마서를 쉽게 풀이하고, 나아가 현대인들을 위한 삶의 지침을 전해준다. 총 16장으로 구성된 <로마서>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인한 구원의 도리가 정리되어 있는 1~8장을 강해하고 있다. 저자는 편안한 문장으로 그리스도인들이 보다 쉽게 로마서에 다가갈 수 있도록 풀어냈다.

저자소개

저자 : 조성기
저자 조성기는 1951년 3월 30일 경남 고성 출생. 부산중학교, 경기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법대를 졸업했다. 1971년 대학 재학 당시 단편소설 <만화경>으로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했다. 1983년 장로회신학대학원에 입학, 문학과 종교의 접점을 탐색하고 1985년 장편소설 ≪라하트하헤렙≫으로 제9회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했다. 1986년 젊은 날의 종교적 방황을 그린 ≪야훼의 밤≫으로 기독교문화상을 수상하고, 1991년에는 중편소설 <우리 시대의 소설가>로 제15회 이상문학상을 수상했다. ≪누가 나를 건져내랴≫는 소설가이자 성경 연구가, 교수 등 다양한 활동 영역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며 살아온 저자의 로마서 묵상집으로, 현대인이 로마서 말씀을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하는가 하는 고민과 철학이 담겨 있다. 주요 작품으로 장편소설 ≪슬픈듯이 조금 빠르게≫ ≪가시둥지≫ ≪욕망의 오감도≫ ≪베데스다≫ ≪우리 시대의 사랑≫ ≪잃어버린 공간을 찾아서≫ 등 다수와 창작집 ≪왕과 개≫ ≪통도사 가는 길≫ ≪실직자 욥의 묵시록≫ ≪안티고네의 밤≫, 소설시 ≪내 영혼의 백야≫, 평전 ≪한경직 평전≫ ≪유일한 평전≫, 번역서 ≪예수의 일기≫ ≪카를 융 자서전≫, 성경 강해서 ≪십일조를 넘어서≫ ≪성전을 넘어서≫ ≪권력을 넘어서≫ 등이 있다. 현재 숭실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여전히 창작 활동에 매진하고 있으며, 작은교회(www.sanul.or.kr)에서 교우들을 섬기며 성경말씀을 나누고 있다.

목차

초대하는 글
서론 -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1장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
바울의 자기인식
이 복음은
믿어 순종케 하나니
축복하는 인사

2장 하나님을 알 만한 것
피차 안위함을 얻으려
내가 빚진 자라
핑계할 수 없는 이유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내버려두사
남을 판단하는 사람아
심판하시는 그날
네 자신을 가르치지 아니하느냐
할례는 마음에 할지니
하나님의 말씀을 맡았음이니라

3장 당신의 의로움 속으로 데려가
소서

오직 하나님은 참되시다
하나님의 의를 드러나게 하면
의인은 없나니
율법으로는
이제는 율법 외에
속량으로 말미암아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자랑할 데가 어디뇨
율법을 굳게 세우느니라
믿음으로 말미암는 복
믿음이 약하여지지 아니하고
화평을 누리자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4장 환난이 이루는 소망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아직 연약할 때에
사랑의 확증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5장 누가 나를 건져내랴
죄의 몸이 멸하여
너희 지체를 하나님께 드리라
의의 무기
누가 나를 건져내랴

6장 영광의 자유
생명과 평안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양자의 영
고난도 함께 받아야
장차 나타날 영광
성령의 탄식
모든 것이 합력하여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넉넉히 이기느니라

작가후기
추천의 글 - 죄와 벌의 이항대립을 초극한
하나님의 사랑 이야기

책 속으로

묘아문식(猫兒問食)이라는 한자 숙어가 있습니다. 새끼 고양이가 자기가 먹을 음식이 무엇인가 어미 고양이에게 물었다는 뜻입니다. 새끼 고양이가 어미의 젖을 먹고 자라나 어미에게서 독립할 때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새끼 고양이는 세상으로 나가 무엇을 먹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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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아문식(猫兒問食)이라는 한자 숙어가 있습니다. 새끼 고양이가 자기가 먹을 음식이 무엇인가 어미 고양이에게 물었다는 뜻입니다. 새끼 고양이가 어미의 젖을 먹고 자라나 어미에게서 독립할 때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새끼 고양이는 세상으로 나가 무엇을 먹고 무엇을 먹지 않아야 하는지 잘 몰랐습니다. 그래서 어미에게 물으니 어미가 자세히 가르쳐주지는 않고 짧게 한마디만 하였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너에게 알려줄 거야.”
새끼 고양이는 어미가 무슨 말을 하는지 잘 이해할 수 없었지만 아무튼 세상으로 나가야만 했습니다. 밤중에 어느 집 항아리들 사이에 숨어 들어가 있었습니다. 그러자 집 주인이 하인들에게 지시하는 소리들이 들려왔습니다.
“고양이가 올지 모르니 연유와 우유와 육류를 잘 덮어두어라. 그리고 닭과 병아리도 높이 올려놓아 고양이 밥이 되지 않도록 하여라.”
그제야 새끼 고양이는 자기가 먹을 음식이 어떤 것들인가를 알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아이들이 이 세상으로 나가 무엇을 해야 되고 무엇을 하지 않아야 하는지 일일이 가르쳐줄 수는 없습니다. 아이들이 만약 그런 질문을 우리에게 한다면 우리도 이렇게 대답해줄 수는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주로 하고 있는 것은 하지 말도록 하여라.” - 109쪽

*

“어떤 자들이 믿지 아니하였으면 어찌하리요. 그 믿지 아니함이 하나님의 미쁘심을 폐하겠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사람은 다 거짓되되 오직 하나님은 참되시다 할지어다.”
신자들이 신실하지 못하다고 해서 하나님의 신실하심이 폐하여질 수 없다고 바울은 힘주어 말하고 있습니다.
“그럴 수 없느니라.”
신자와 목사들마저, 크리스천 대학 교수라고 자처하는 자들마저 신실하지 못하다면 인간이라는 존재가 얼마나 거짓된가 하는 것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셈입니다. - 172쪽

*

언젠가 아내와 함께 텔레비전을 보았는데 집안일이라고는 조금도 거들지 않는 어떤 남편 이야기가 방영되고 있었습니다. 하도 집안일에 무심하고 게으른 그 남자가 답답하게 여겨져 내가 한마디 하였습니다.
“어떻게 저런 남편이 있지?”
그러자 집사람이 나를 가리키며 말했습니다.
“여기도 있잖아요?”
그때 얼마나 무안했는지 모릅니다. 나는 집사람이 이렇게 대답해줄 줄 기대했습니다.
“그러게 말이에요. 저 남자는 너무 하는군요. 당신은 그래도 빨래도 널어주고 설거지도 도와주고 집안 청소도 하는데 말이에요.”
그러나 집사람은 그 게을러빠진 사람과 내가 똑같다고 선포를 하였습니다. 나는 속으로 억울해서 변명을 막 하고 싶었습니다. 겨울에 보일러가 고장 나면 보일러도 고치고 수도가 고장 나면 수도도 고치고 온갖 집안일을 다 하고 있는데, 그 백수 같은 사람과 똑같이 취급을 하다니 말이 되느냐고 따지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집사람은 나름대로 어떤 기준을 가지고 그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에서 그 남자와 내가 똑같다고 말한 것입니다. (중략)
성경에서 죄라고 하는 것은 행위 개념이라기보다 상태 개념입니다. 빗나가 있는 상태가 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조금 빗나가거나 많이 빗나가거나 빗나가 있는 상태라는 점에서는 똑같습니다.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죄 아래 있다”고 하는 의미가 바로 그것입니다. - 186~18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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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로마서》를 통해 돌아보는 현대인의 삶과 구원 축복받은 그리스도인의 삶을 깊이 있게 탐구한 수년에 걸친 역작 성경에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올바르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교리와 율법이 담겨 있다. 때문에 성경은 고대부터 현대까지 그리스도인에게 삶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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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를 통해 돌아보는 현대인의 삶과 구원
축복받은 그리스도인의 삶을 깊이 있게 탐구한 수년에 걸친 역작


성경에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올바르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교리와 율법이 담겨 있다. 때문에 성경은 고대부터 현대까지 그리스도인에게 삶의 지침이 되고 빛이 되어 주었다. 특히 로마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의 서신으로 이루어진 중요한 책으로, 성경 가운데 가장 논리적이며 성경의 교리가 응축되어 있어 그리스도인이 반드시 공부해야 할 책으로 여겨져 왔다.

바울은 초기 기독교의 포교와 신학에 주춧돌을 놓은 사도로 신약성경의 대부분을 집필하였다. 천주교에서는 바오로, 성공회에서는 바울로 또는 바울이라 부르고 개신교에서는 바울로 알려져 있다. 북아프리카 지역을 제외한 로마 제국의 주요 도시들을 돌아다니며 선교 활동을 했으며, 설교 활동 중 여러 차례 죽을 위기를 넘기고 그리스도 교회를 세웠다.

바울이 로마서를 집필한 시기는 정확하지 않지만, 대략 기원후 57년경이라는 설이 우세하다. 성서학자들은 로마서 15장 22~29절과 사도행전을 참조했을 때 바울이 흉년으로 어려움을 당하는 예루살렘 성도들에게 전달할 연보를 모아가지고 고린도에 3개월 정도 머물던 때라는 추측이 가능하다고 이야기한다.

로마서는 교리가 집약된 책이라는 점과 신약성경의 대부분을 이루고 있다는 점 또 초기 기독교의 한 축을 담당한 바울이 집필했다는 점에서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탐구해야 할 중요한 성경이다. 하지만 바울의 사상과 교리가 응집되어 있기 때문에 읽기에 있어서는 쉽지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누가 나를 건져내랴>는 로마서를 쉽게 풀이하고 더 나아가 현대인의 삶의 지침을 일깨워준다.

로마서는 총 16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하지만 9장부터는 바울의 조국인 이스라엘의 구원, 구체적인 교회 생활에 대한 권면, 바울의 개인적인 전도 계획들이 기록되어 있는 만큼 1~8장은 로마1서, 9~16장은 로마2서로 구분하기도 한다. 로마1서로 구분되는 1~8장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인한 구원의 도리가 거의 완벽하게 정리되어 있다.

<누가 나를 건져내랴>는 로마서 1~8장을 강해하고 있다. 저자 조성기의 편안한 문장들은 그리스도인이 로마서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고, 성경이라는 복음을 통해 하나님을 좇고 하나님의 사랑을 입고 하나님 안에서 은혜를 받고 하나님의 목적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는 서문을 통해 로마서를 공부하면 기독교의 진리를 총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 로마서를 읽은 후 깨달음을 얻는 어거스틴(아우구스티누스)은 세계사와 기독교 역사를 바꾸는 인물이 되었으며, 마틴 루터는 종교개혁을 일으킬 수 있었고, 감리교 창시자 요한 웨슬레가 중생을 체험하게 된 것도 로마서 강의를 듣던 가운데 일어난 일이었다고 한다. 이에 저자는 어거스틴과 루터와 웨슬레에게 일어난 일이 지금 여기서도 일어날 수 있으며, 이것이 로마서를 공부하는 목적이자 이유라고 밝히고 있다.

이 책은 성령이 충만한 은혜로운 삶, 하나님 안에서 사는 그리스도인에게 로마서로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수년에 걸친 조성기의 역작이다. 오롯이 담겨 있는 3년 동안의 목회 내용과 신앙공동체와의 고민은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던 소중한 기록이다. 일상에 지치고 삶의 갈피를 잡지 못하는 현대인에게 성령이 충만한 은혜로운 삶, 축복하는 그리스도인의 길을 안내하고 있다.

“누가 나를 건져내랴, 이 절실한 구조 요청은 일생에서 단 한 번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인생의 고비마다 신앙의 위기마다 터져 나올 수밖에 없는 외침이다. ‘무엇이 나를 건져내랴’ 외칠 때는 구원이 있을 수 없으나, ‘누가 나를 건져내랴’ 외칠 때는 구원의 여망이 있다. - <저자 후기>에서

추천평

이 강해서는 죄와 벌이라는 이항대립적인 악순환에서 인간을 끌어내어 마침내 구원을 베푸시는 하나님의 사랑이야기를 긴장감과 전진감을 갖고 추적하도록 도와준다. 저자는 상한 목자의 마음으로 죄와 사망의 세력들에 의해 부서진 개인들을 보듬고 회복시켜 주려고 애쓴다. 본문 강해 중간 중간에 종교심리학적인 통찰을 간간이 곁들임으로써 저자는 낮은 자존감과 비전과 묵시의 상실로 방황하거나, 막연한 운명의 힘에 휘둘리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삶의 자리를 목자의 시선으로 응시하며 그들을 은총의 빛 가운데로 은근히 이끌고 있다.
이 로마서 강해서는 신자유주의적인 무한경쟁 사회에서 삶의 좌표를 잃고 방황하는 불신자들은 물론이며 교회의 세속화와 타락 때문에 냉담자가 되어 버린 채 교회를 떠나가는 많은 애통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나님의 핏빛 사랑의 진실을 가슴 깊숙이 되울려 준다.
- 김회권 목사(숭실대학교 기독교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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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처음에는 그저 로마서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 놓은 책이겠거니 했습니다. 유진 피터슨의 메시지처럼 딱딱한 성...

    처음에는 그저 로마서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 놓은 책이겠거니 했습니다. 유진 피터슨의 메시지처럼 딱딱한 성경 원문을 저자의 탁월한 글솜씨로 풀어 놓은 새로운 번역 성경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왠지 소설가로서 뭔가 예전에 본 바 없는 새로운 스타일의 책을 썼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책이 도착했을 때, 그러한 심정은 더욱 굳어졌습니다. 소설책을 연상하게 하는 표지와 제본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읽어 보니 예상과는 달리 아주 깊이 있는 성경 강해서였습니다. 야훼의 밤이라는 저자의 책을 읽어 본 바 있기 때문에 저자가 신학대학원에서 공부하였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평신도 설교자로 교회를 섬겨오고 있었다는 사실은 전혀 알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무척이나 신기하게 느껴졌습니다. 소설가가 설교집이라니, 무엇인가 서로 연결되지 않는 듯한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책을 한 장 한 장 읽어가면서 그 수준과 깊이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건 왠만큼 설교를 잘한다고 하는 분들과 비교해서도 전혀 밀리지 않을 만한 수준이었습니다.

     

    저자의 설교를 읽어가면서 가장 먼저 받았던 느낌은 이재철 목사님의 설교와 조금은 비슷한 느낌이 든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많은 책을 읽어 온 다독가라서인지 본문을 설명하기 위해 사용하는 자료들이나 예화들의 수준이 상당히 높았습니다. 무슨 예화집에서 베낀 예화 같은 것은 아예 찾아볼 수도 없었고, 또한 단어나 개념의 명확한 설명을 위해 사용한 자료 역시 자신의 지식 수준을 자랑하기 위해서 억지로 끌어다 붙힌 흔적이 전혀 없었습니다. 모든 논의의 전개가 억지스럽지 않고 물 흐르듯 자연스러웠습니다.

     

    본문의 내용을 더 자세하게 설명하기 위해 원어의 의미를 소개해 가며 설명하는 일들이 여러 차례 있었는데 꼭 필요한 설명이라는 생각이 들 만큼만 소개하고 있었기에 거부감이 들지 않았고, 오히려 좋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는 좋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자가 한문에도 능통하여서인지 중국 고전과 고사성어도 가끔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이 또한 과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연세가 많은 목사님들께서 설교 중에 지나칠 정도로 고전이나 고사성어를 끌어다 인용하시는 것으로 인해 많이 괴로웠던 경험이 있어서 그런 일에 대해 약간은 민감한 편인데, 이 책의 경우는 무난한 정도라서 그리 신경이 쓰이지는 않았습니다.

     

    이 책을 읽어 가면서 느낀 것은 저자가 '부르심'이라는 개념과 '하나님의 의'라는 개념을 매우 중요하게 보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그러한 개념들에 대한 저자의 설명을 통해 깊은 이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예수 그리스도와의 연합'이라는 개념 역시 저자가 중요하게 다루고 있었지만, 저로서는 이미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던 부분이었기에 앞의 두 개념에 대한 설명이 더 크게 다가왔습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많은 사람들이 로마서 8:28절을 오해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었는데,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라는 이 구절을, 많은 사람들이 "지금은 일들이 잘 풀리지 않고 있지만 나중에는 다 잘 풀리게 될 것이다"라는 의미로 오해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28절에 기록된 부르심의 의미를 제대로 알게 되면 이 구절을 오해하지 않을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28절에 기록된 부르심은 29절에 기록된 바와 같이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한 부르심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이 구절은 '지금의 고난이 마침내 우리로 하여금 그리스도의 형상을 본받게 하리라'는 의미라는 것입니다.

     

    저자는 이 구절에 대한 설명을 책의 앞부분에서 한 번 다루고, 또 다시 책의 마지막 부분인 8장에 대한 설명에서 다시 한 번 다루고 있었는데, 이상하게 눈에 계속 들어오는 것이 제게 무슨 중요한 의미를 가르쳐 주려는 것이 아닌가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자는 또한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라는 구절을, '복음에는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길이 제시되어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라야 하나님께 온전히 나아갈 수 있다'는 진리가 제시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설명 역시 마음에 깊이 공감이 되는 데다가, 책의 여러 곳에서 몇 차례 반복해서 언급되고 있었기에 마음에 깊이 새겨 놓을 수 있었습니다. 역시 학교교육과 마찬가지로 설교 역시 중요한 내용은 여러 차례 반복해서 소개하고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진리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아쉬움 한 가지는 8장에 기록된 승리의 비결에 대한 설명이 여타 다른 설교자들의 설교와 다를 바 없이 약간은 막연하게 정리되어 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저자는 로마서 7장에서 율법을 지키는 일에 대해 설명하면서, "우리 스스로 노력하면 노력할수록 우리를 기다리는 것은 여지없는 실패뿐입니다. 다시 결심을 하고 다짐을 하고 노력을 하지만 또 여지없이 실패하고 맙니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나. "우리 안에 계신 그리스도께서 율법의 요구를 친히 이루시도록 우리는 자신을 그리스도에게 드리기만 하면 됩니다" 이것이 바로 저자의 결론이었습니다. 그런데 저로서는 이 대답이 약간은 뜬 구름 잡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스럽게도 이 아쉬운 설명이 로마서 8장에 대한 설명에 와서 조금은 구체화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저자는 자신을 그리스도에게 드리는 일을 영을 따르는 삶과 동일한 것으로 보고 있었고, 따라서 승리의 비결은 육신을 따르지 않고 영을 따라 사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영을 따라 사는 것에 대해서는 우리 안에 계신 성령을 해방시켜 드리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로서는 이러한 설명 역시 충분히 만족스럽지 않게 느껴졌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스스로 노력하는 것과, 자신을 그리스도에게 드리려고 노력하는 것, 영을 따라 살려고 노력하는 것, 우리 안에 계신 성령을 해방시켜 드리려고 노력하는 것은 무엇이 어떻게 다른가'라는 의문이 생겼습니다. 저자 스스로도 '영을 따라 살려고 노력하는 데에는 날마다 순간순간마다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결국 모든 영역에 있어서 우리의 노력이 필요하다 이야기가 아니냐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 나름대로 저자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정리해 보려고 노력해 본 결과는, '우리 스스로 노력한다는 것은 어떤 죄의 문제를 지엽적인 측면에서 하나 하나 해결하려는 노력을 의미하는 것이고, 자신을 그리스도에게 드리려고 노력한다는 것은 내 삶의 총체적인 영역에서 죄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 뿐 아니라 선을 행하는 일까지를 포함해서 모든 면에 있어서 성령께 순종하려는 태도를 의미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저자의 직접적인 정리가 없었기 때문에 저자가 실제로 이렇게 말하려고 했던 것인지에 대해 분명한 확신이 서지 않았습니다.

     

    또, 저자의 주장에 따르면 '율법은 지킬 수 있기 때문에 지키라고 주신 것이고, 문제는 지키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하였는데, 바울 사도가 자신에 대하여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었다고 스스로 밝히고 있는 것을 보면 율법도 지키려고 노력하면 지킬 수 있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결국 '율법은 처음부터 구원얻는 조건이 아니었다'는 이야기가 아닌가 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또한 저자가 말하고자 했던 것인지에 대해 분명한 확신이 서지 않았습니다. 그런 점에서 다시 한 번 차근차근 정독해 보는 것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이러한 문제는 로마서에 관한 여타 설교집에서도 쉽게 발견되는 문제로서, 각각의 본문에 관한 설명과 로마서 전체를 관통하는 교리적 진술을 하나로 엮어 설명하고자 하는 노력이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 책이 본문의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 보는 데에 있어서 상당히 탁월한 면을 드러내고 있는 수준 높은 설교집이라는 점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저처럼 교리적인 문제에 관한 고민을 가지고 로마서에 접근하고자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많은 깨달음과 도전을 얻을 수 있는 귀한 설교집이라 생각됩니다. 

  • 누가 나를 건져내랴 | ce**1 | 2010.06.13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성경은 위대하면서도 위험한 책입니다. 어느 유명한 학자의 용어를...

     

     


     

     

    성경은 위대하면서도 위험한 책입니다.

    어느 유명한 학자의 용어를 빌린다면 '위대한 위험'입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위대한 위험'은 <로마서>일 것입니다.

    (초대하는 글 中에서)

     

     

    책을 받아보았을 때 첫 느낌은 소설책인가 했습니다. 아마도 저자 조성기 작가를 소설가로 먼저 만난 탓일 것입니다. 책의 판형이나, 표지나, 구성이 소설 같은 느낌을 주는 책인데, 이 책은 로마서 설교집이면서 동시에 로마서 강해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저자가 유명한 작가이기도 하다는 선입견 때문인지 문학적인 상상력이 가득한 바울의 독백을 기대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누가 나를 건져내랴>는 설교집이면서 동시에 로마서를 쉽게 풀이해주는 주석에 가깝습니다. 문체는 독특하게 '나에게 직접 말을 걸어오는' 평존칭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누가 나를 건져내랴>에서 가장 빛나는 부분은 지성인의 날카로움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성경 본문에 대한 정확한 이해는 물론 동서양 고전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현대 신학에서 로마서 최근 연구 동향까지 폭넓은 시야에서 <로마서>를 읽어내고 있습니다. <누가 나를 건져내랴>를 읽으며 처음 알게 된 재밌는 사실이 있습니다. "미국의 법학 대학들 중에서는 법적인 논증 훈련을 위하여 로마서를 교과서로 택하는 대학도 있다고 합니다"(18). 그만큼 <로마서>가 조직적이고 이론적인 논증서라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큰 도움이 되었던 것은 헬라어 원어를 중심으로 한 정확한 개념 정리였습니다. 저자는 매 장마다 헬라어 원어로 개념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수고를 해주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로마서 6장 1-11절에 반복되는 '죄에 대하여 죽은 자'라는 표현을 이렇게 풀이합니다. "2절과 10절의 '죽은'이라는 동사의 시제를 따져보면 직설 능동 과거입니다. 이미 죄에 대하여 죽어버린 자라는 뜻입니다. 11절의 '죽은'은 동사형이 아니고 시체를 말할 때 사용하는 헬라어 형용사 '네크로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죄에 대해여는 시체라는 말입니다. 죄에 대해여 죽은 척하는 것이 아니라, 죄에 대하여 죽은 시늉을 하는 것이 아니라, 죄에 대하여 완전히 죽었다는 것입니다"(336).

     

    이러한 개념 정리 외에도 잘못 번역된 부분을 지적해주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로마서 8장 12-13절에서 '빚진 자로되' 하는 구절은 잘못 번역된 구절이라고 합니다. 표준새번역이 비교적 정확하게 번역을 해놓았습니다. "그러므로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는 육신을 따라 살도록 육신에 빚을 진 사람이 아닙니다." 세상 사람들은 육신에 빚을 진 사람처럼 육신의 요구에 이리끌려 다니고 저리 끌려 다니고 있지만, 우리는 육신을 따라 살도록 육신에 빚을 진 사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394). 이렇게 이해를 하면 이해가 전혀 달라지게 됩니다. 헬라어를 통한 본문 이해는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지만, 그 중요성을 알면서도 등한히 다루어지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누가 나를 건져내랴>는 471페이지나 되는 두꺼운 책이지만, 로마서 8장까지의 강해를 싣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만 보아도 얼마나 세밀하게 로마서를 읽어내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어떤 본문도 가볍게 다루는 법 없이 같은 무게감으로 로마서를 읽어내려옵니다. 저자는 로마서의 가치에 대해 이런 표현을 썼습니다. "바울이 다른 서신들을 쓰지 않고 로마서 하나만 썼다고 하여도 그는 신약 성경 저자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 저자로 여겨졌을 것입니다"(17-18). 이와 마찬가지로, 이 책은 로마서 8장까지를 다루고 있지만, 이 안에 복음의 핵심 중의 핵심이 모두 들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움이 남는다면 앞서도 이야기했지만, 제목이 주는 뉘앙스 때문인지 문학적 상상력에 의해 "누가 나를 건져내랴" 절규하는 바울의 독백이 재구성 되어 있기를 기대하기도 했습니다. 죄의 세력과 하나님의 법 사이에 낀 '인간 바울', 복음의 능력을 덧입고 죄의 세력과 맞서 싸우는 '사도 바울'의 몸부림과 인간적인 체취를 보기 원했습니다. 그러나 이 책은 오히려 그 건조함이 지나칠 정도로 개관적인 해석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저에게는 오히려 작가적 상상력이 더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아마도 조성기 '작가'에 대한 순전히 개인적인 기대 때문일 것입니다.

      

    저자는 로마서 연구의 의의를 이렇게 말합니다. "로마서를 연구하고 공부하는 곳에서는 개인을 바꾸고 세계를 바꾸고 기독교 역사를 바꾸는 놀라운 일들이 일어났습니니다. 이것이 로마서를 공부하는 목적이요 이유이기도 합니다"(20). 구원은 공짜이기 때문에 구원받기가 참 쉽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구원 역사에 담긴 하나님의 구속의 원리는 깊고도 깊으며 높고도 높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신앙생활을 한다고 하지만, 그 구속의 원리를 깊이 이해하고 있는 신앙인은 많지 않습니다. 문학작품에서도 엿볼 수 있었듯이 조성기 작가는 날카로운 비판력을 가진 분입니다. 이 책에서도 역시 그 날카로운 비판력이 돋보입니다. 성경(복음)을 해석하는 차원에서 머물지 아니하고, '지금 여기' 우리의 상황 속으로 끌고 들어옵니다. <로마서>를 '아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변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모쪼록 이러한 수고가 한국 교회를 변화시키고, 이 땅을 변화시키는 동력이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 누가 나를 건져내랴 | jh**jy | 2010.06.09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성경 로마서는 사도 바울의 신앙고백이라고 말할 수 있다. 사도 바울이 자신이 신앙생활해오면 느끼고 깨달았던 것을 이 한 권의 책에 담아두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기독교의 모든 교리가 로마서에서 나왔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기독교의 교리뿐만 아니라, 우리가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의 원리도 가르쳐 주는 책이 바로 로마서이다. 그래서 인지 로마서는 매우 흥미로운 책이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깨달을 수 있고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칫 지루하거나 어렵게 느껴지는 것도 피할 수는 없다. 그것은 아마도 율법학자출신인 바울이 쓴 서신서이기 때문일 것이다.   ...

    성경 로마서는 사도 바울의 신앙고백이라고 말할 수 있다. 사도 바울이 자신이 신앙생활해오면 느끼고 깨달았던 것을 이 한 권의 책에 담아두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기독교의 모든 교리가 로마서에서 나왔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기독교의 교리뿐만 아니라, 우리가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의 원리도 가르쳐 주는 책이 바로 로마서이다. 그래서 인지 로마서는 매우 흥미로운 책이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깨달을 수 있고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칫 지루하거나 어렵게 느껴지는 것도 피할 수는 없다. 그것은 아마도 율법학자출신인 바울이 쓴 서신서이기 때문일 것이다.

     

    ‘누가 나를 건져내랴’이 책은 어렵게 다가오는 이러한 로마서를 쉽게 쓰려고 접근한 책이다. 저자는 로마교회에 보내진 이 서신서가 당시 로마교회가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쓰여졌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러므로 당시의 교회가 안고 있는 문제가 어떠한 것인지 알고, 그 문제와 같은 현대 교회의 문제들을 짚어내고 있다. 물론 교회의 문제뿐만 아니라, 현대의 사회가 가지고 있는 문제들을 꼬집어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문제의 해결책을 로마서에서 찾아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사도 바울의 심정으로 서신을 띄우고 있다. 엄밀히 말하면 로마서를 본문으로 하는 설교문이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단순히 성경을 해석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우리의 삶을 짚어주고 있으며, 딱딱하고 지루한 기독교의 원리를 저자가 삶속에서 느끼고 경험했던 예들을 들어서 독자로 하여금 로마서를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소개하고 있다. 바로 이 책이 흥미로운 것과 쉽게 쓰였다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이 책은 다른 어떤 신학적인 책과는 달리 우리의 삶의 모습을 담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멀게만 느껴지고 우리와 상관없이 다가오는 약 2천 년 전의 편지가 우리의 삶으로 확 다가오는 것을 읽는 사람이라면 누구나가 느끼게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로마서를 향한 저자의 사랑과 고민의 흔적이 느껴지게 될 것이다. 이 책은 불신자들에게도 좋은 선물이 될만한 책이라고 생각되어 질 정도이지만, 무엇보다 교회에 새롭게 등록되어 처음 성경을 접하게 되는 사람들에게 선물하게 된다면 그들에게 하나님의 뜻을 잘 전달하는 좋은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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