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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헤맬 때 몸이 하는 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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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8*188mm
ISBN-10 : 1188248200
ISBN-13 : 9791188248209
마음이 헤맬 때 몸이 하는 말들 중고
저자 디아 | 출판사 웨일북(whale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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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1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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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구하기 어려운 책자 구해주셔서 잘쓰겠습니다. 고맙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sh34222*** 2019.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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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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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잊고 있던 몸을 되찾아야 할 때다! 힘든 사회생활 속에서 어느 날 문득 무너져가는 몸을 발견하고 요가를 시작해 가르치게까지 된 디아는 수련을 하면서 사람을 배우고 삶을 이해했다. 그러다 생각만으로 살 때는 요원했던 행복이 조용히 성큼 와 있는 것을 깨닫고, 글을 쓰기 시작했다. 마음을 돌보라는 메시지가 너무 강력해 몸이 더욱 등한시되는 듯한 요즘, 우리 몸은 점점 더 지쳐가고 있다. 그러다 몸이 아프고 나면 어떠한 강한 마음도, 온전치 않은 몸에서는 부질없음을 비로소 알게 된다. 『마음이 헤맬 때 몸이 하는 말들』에서 저자는 잊고 있던 몸을 되찾아야 한다고 이야기하면서 몸이야말로 자기존재감을 가장 확실하게 느낄 수 있게 하기에 몸을 먼저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몸이 부드러워지면 마음도 부드럽게 바뀌고, 내가 부드러워지면 세상도 부드럽게 다가온다는 깨달음을 전한다.

저자소개

저자 : 디아
저자 디아
영성 공부를 하러 헤매고 다니다가, 스물네 살부터는 밥벌이의 세계로 뛰어들었다. 북에디터로 출판사에서, 또 프리랜스로 열심히 일했다. 네모난 사무실의 네모난 컴퓨터 앞에서 몸-마음이 네모가 되어갈 즈음, 요가를 만났다.
몸 감각이 깨어나자 그간 읽었던 좋은 말들이 조금씩 삶으로 흘러들어왔다. 영성, 철학, 인문학 공부의 바탕에 몸이 있어야 한다, 몸은 언제나 더 많은 것을 알고 있다는 단순한 사실을 깨닫고 있다.
지금은 책을 만들고 요가를 가르치며 산다. 두 가지 일을 하지만 ‘몸-마음을 흔들어 깨우는 일’이므로 하나로 느끼고 있다.
디아(diya)는 소원을 빌며 물에 띄우는 작은 불이다. 영혼의 강 갠지스에서 그 불들의 물결을 보고 반해서 따온 이름이다.

목차

서문
몸을 잊은 그대에게

1 몸이 사라졌다
아, 나에게 다리가 있었지!
우주적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들
자기 존재감이 없는 사람들
꽃이 되고 산호가 된다면
몸은 세계를 경험하는 공간
몸을 뚫고 나오는 일
몸을 떠나지 말고 몸으로 떠나자
TIP 몰입을 경험하는 작은 일 해보기

2 식물이 햇볕 쪽으로 온몸을 향하듯이
따뜻한 연결이 그립다
언제 행복하세요?
몸이 공명해야 공감할 수 있다
몸은 나보다 창의적이다
TIP 어린아이 관찰하기

3 몸은 길을 알고 있다
불의 신화 속에서
물의 시간이 필요하다
몸 안에서 펼쳐지는 드라마
스치는 바람에서 때를 알다
몸이 원하는 것 들여다보기
몸은 기억하고, 나를 표현한다
몸은 언제나 나를 돕는다
TIP 수水 기운 끌어들이기

4 몸의 소리를 들으려면
삶으로서의 몸
드리티시, 내 몸을 응시한다는 것
중요한 메시지는 소리로 온다
몸만들기보다 몸과 함께하기
몸과 마음이 하나로 꿰어질 때
‘열심히’보다 ‘부드럽게’
‘산토샤’를 권함
TIP 생각에서 느낌으로 이동하기

5 비우고 채우는 일
감각을 버려야 감각을 되찾는다
소유에서 즐김으로
잘하려는 마음도 군더더기
보이지 않지만 느낀다
살아 있음을 의식한다
숨으로 고요를 부르다
TIP 카페에서 호흡 명상하기

6 수련이라는 여행
어린 새의 날기 연습처럼
인생을 실험해본다
재미있게 깨닫는다
아픔이 나를 나답게 한다
내 안의 적을 물리치는 습관
‘나’로부터의 자유
지금 할 수 있는 좀 더 나은 일
TIP 일상에서 수련하기

책 속으로

서문: 몸을 잊은 그대에게 中 <새로운 시작>이라는 프랑스 영화가 있다. 게임테스터라는 선망받는 직업을 가진 남자가 포클레인 운전기사가 되는 내용이다. 주인공은 자신이 불행한 건 흙의 감각, 몸의 감각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라고 판단한다. 그래서 게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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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몸을 잊은 그대에게 中
<새로운 시작>이라는 프랑스 영화가 있다. 게임테스터라는 선망받는 직업을 가진 남자가 포클레인 운전기사가 되는 내용이다. 주인공은 자신이 불행한 건 흙의 감각, 몸의 감각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라고 판단한다. 그래서 게임 속의 전투기를 조정하는 대신 실제 포클레인의 핸들을 잡는 훈련을 시작한다.
이와 비슷한 실제 예는 많다. 최근 한 철학자가 모터사이클 정비사가 되어 쓴 책도 유럽에서 주목을 받았다. 교편을 내려놓고 농사짓는 사람, 프로그래머를 하다가 목수로 전향한 사람을 알고 있다. 펀드매니저가 칼을 잡고 요리사가 되는 일도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지식 노동자로 모니터 앞에서 살다가, 무슨 이유에서인지 부모 세대가 그토록 벗어나고자 했던 몸으로 노동하는 삶으로 다시 돌아온 데 있다. (…)
우리 부모 세대는 지식 노동자가 되는 것이 삶을 한 단계 상승시켜주는 일이라 믿었다. 그 믿음은 실제 우리 삶에선 자주 흔들린다. 땀 흘리지 않고 온종일 컴퓨터와 마주 앉아 하는 일이 몸으로 하는 일보다 반드시 더 행복할까? (중략)
얼마 전에 연극배우인 지인이 박사 논문을 쓰느라 한동안 공부만 했더니 몸이 변했다는 이야기를 했다. 몸매가 바뀌고 어디가 아프다는 이야기를 할 줄 알았는데, 이렇게 말했다.
“몸이 바뀌었어. 공연을 봐도 감동이 없어. 뭘 봐도 재미가 없어. 느끼지를 못하는 거야. 머리로 분석하고 비판만 하게 돼.”
몸의 감각을 중요하게 여기며 살던 사람이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작업을 반복하면서 ‘모드’가 바뀌었다고 했다. 그는 머리로 생각하는 일이 몸의 감각을 앗아간 것 같다며, 한숨 쉬었다.
몸의 감각과 공감 능력은 연결되어 있다. 여행을 가면 몸도 마음도 이완된다. 감각이 되살아난다. 음식도 더 맛있고 별것 아닌 풍경에도 마음이 머문다. 마음은 보드라워진다. 웃음도 많아지고 사소한 것에도 눈물이 난다. 이로써 즐겁지도 슬프지도 않은 척 사는 일상의 단단한 봉인이 풀린다. (중략)
몸은 단지 마음을 싣고 다니는 도구가 아니다. 그 자체로 완벽한 지성을 갖고 있다. 몸은 마음이 길을 잃었을 때 어떻게 살면 좋은지 속삭여준다. 때로는 삶을 더 단순하고 가볍게 만들라고 주문하기도 한다.
그런가 하면 인문학을 공부할 때 느끼는 헛헛한 지점, 실은 매우 중요한 몇 퍼센트의 앎을 삶 속에서 일깨워준다.
몸을 자꾸 잊으라고 권하는 사회에 저항하고 싶다. 몸을 삶으로 더 가까이 데려오고 싶다.
몸이 부드러워지면 마음도 부드럽게 바뀐다. 내가 부드러워지면 세상도 부드럽게 다가온다. 이는 새로운 언어가 아니다. 단지 잊었거나 삶의 어느 시점에서 놓친, 몸이 건네 왔던 말들이다.

아, 나에게 다리가 있었지! 中
우리 세대야말로 생각, 사색, 사유, 공상 속에 살고 있다. 학교 다닐 때부터 문자를 보고 생각하는 일이 몸에 배도록 훈련받았고, 밥벌이도 문자와 서류로 한다. 거기다 인터넷의 화면 텍스트를 열심히 좇고 사니까, 사유의 세계에 최적화되어 있다.
사유의 세계에서 몸은 가만히 있으면 된다. 가만히 있을수록 더 좋다. 머리와 눈, 손가락을 살짝살짝 반응해주면 된다. 디지털 기기와 책상과 의자는 나를 계속 앉아 있도록 끌어당긴다. 집과 일터, 심지어 친구들을 만나서 노는 공간도 그런 동선과 원리로 디자인되어 있다.
출판사에서 일할 때 모니터에서 눈을 떼고 의자를 내려다보다가 가끔씩 놀라곤 했다.
‘아, 나에게 다리가 있었지!’

몸을 뚫고 나오는 일 中
촛불혁명이 가르쳐준 것이 하나 더 있다. 역사는 소셜 미디어로 바뀌는 게 아니었다. 아무리 열심히 읽고, 사유하고, 소통해도 몸 한번 움직이는 것에 못 따라갔다. 촛불만큼 작은 몸일지언정 그곳에 데려다놓았더니, 몸과 몸이 만나서 소리를 냈더니, 진짜로 세계가 움직였다.
혁명革命은 사전에서 이렇게 풀이한다. ‘이전의 관습이나 제도, 방식 따위를 단번에 깨뜨리고 질적으로 새로운 것을 급격하게 세우는 일.’ 깨뜨리고 세우는 일은 사상이 몸을 뚫고 나오는 일이다. 역사적으로 많은 몸이 움직여서 이런 일들을 해냈다.
그러고 보면 사유가 차고 넘치더라도 몸으로 나와야 변화한다. 한 사람의 삶에서 혁명의 순간도 그렇다. 변화해야 해, 하고 되뇌면서 많은 시간 동안 생각과 고민이 차고 넘치다가 어느 날 문득 한 걸음 내딛는다.
혼자만의 내밀한 혁명이라면 이런 그림이 떠오른다. 훗날 돌아보면 이 한 걸음이 진짜 변화의 시작점이다. ‘질적으로 새로운 것을 급격하게 세우는’ 첫 번째 행위치고는 너무 사소해 보이더라도.
어쩌면 삶에서 필요한 건 멋진 사유와 좋은 텍스트보다 한 걸음일지 모른다. 사유는 몸으로 나오라고 있는 것이다.

언제 행복하세요? 中
인생 사건이든, 소소한 일상이든 행복은 오감으로 몸과 함께 온다. 그 순간에 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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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오늘도 생각, 생각, 생각 속에 잠수된 당신에게, 당신의 몸은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몸이 먼저입니다. 몸을 잊지 말아요. 잊고 있던 몸을 되찾아야 잃어버린 마음도 돌아옵니다. 편집자 시절, 오랫동안 앉아 일을 하곤 일어서다가 자기에게...

[출판사서평 더 보기]

오늘도 생각, 생각, 생각 속에 잠수된 당신에게, 당신의 몸은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몸이 먼저입니다. 몸을 잊지 말아요.
잊고 있던 몸을 되찾아야 잃어버린 마음도 돌아옵니다.

편집자 시절, 오랫동안 앉아 일을 하곤 일어서다가 자기에게 다리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저자는 새삼 깜짝 놀랐다. 그만큼 우리는 생각에 빠져 있느라 몸을 까맣게 잊고 산다.
마음을 돌보라는 메시지가 너무 강력하여 몸이 더욱 등한시되는 듯한 요즘, 우리 몸은 점점 더 지쳐가고 있다. 그러다 몸이 아프고 나면 비로소 알게 된다. 어떠한 강한 마음도, 온전치 않은 몸에서는 부질없음을.
현대인들이 몸을 잊고 시각-생각(핸드폰만 보며 이런저런 생각에 빠져 있는 것)에만 몰두하는 것을 저자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등장하는 체셔고양이에 비유한다. 몸이 없는 채로 얼굴만 있는 고양이처럼 우리는 사유의 세계에서만 산다.
일상의 활동들을 생각해보자. 스마트폰을 필요 이상 들여다보거나, 계속 먹어대거나, 멍하니 TV를 시청하거나, 대책 없이 게임에 몰입한다. 스트레스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한 이러한 탐닉은 어떻게든 몸을 잊으려고 애쓰는 행위다. 하지만 몸을 잊은 삶은 반쪽짜리다.
니체는 “그대는 자아라고 말하면서 이 말에 자부심을 느낀다. 그러나 그보다 위대한 것은, 믿고 싶지 않겠지만, 그대의 몸이며 그대의 몸이라는 거대한 이성이다”라고 했다. 몸이야말로 자기존재감을 가장 확실하게 느낄 수 있게 한다. 단언컨대, 몸이 먼저다.
뻣뻣한 몸에서는 까칠한 마음이 생길 수밖에 없다. 지금 당신의 몸은 어떤가? 이제는 잊고 있던 몸을 되찾아야 할 때다. 그러면 분명, 마음도 함께 보드라워질 것이다.

식물이 햇볕 쪽으로 온몸을 향하듯
행복 쪽으로 몸을 돌려 사는 법에 관하여

이제 몸이 하는 말들에 귀를 기울이고,
행복해지기 위해 몸을 삶으로 데려오세요.

의학자 강신익은 몸을 인문학과 자연과학이 만나는 공간이라고 했다. 사람답게 사는 ‘삶으로서의 몸’과 자연과학의 원리로 작동되는 ‘기계로서의 몸’이 교차한다는 뜻이다. 그런데 실제로 몸에 관한 우리의 시선은 건강, 미용 등 기계로서의 몸에 치우쳐 있다.
그러나 삶으로서의 몸을 잊을 때, 타자의 눈으로만 평가받으려 할 때, 몸부터 삶까지 서서히 망가진다. 그렇다면 자기계발의 대상이 아닌 살아 있는, 사람다운 몸은 어떻게 가능한가?
이는 단순히 인문학을 공부한다고 해서, 운동이나 마음 수련을 한다고 해서 도달하기 어렵다. 내 삶에서 몸을 재발견하는 토대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몸의 감각을 깨우면서 천천히, 그러나 꾸준히 몸을 삶으로 데려오는 일을 해야 한다. 내 몸을 공부하고, 몸과 마음을 연결해야 한다.
저자는 힘든 사회생활 속에서 어느 날 문득 무너져가는 몸을 발견하고 요가를 시작해 가르치게까지 되었다. 수련을 하면서 사람을 배우고 삶을 이해했다. 그러다 생각만으로 살 때는 요원했던 행복이 조용히 성큼 와 있는 것을 깨닫고, 글을 쓰기 시작했다.
우리가 그토록 찾아 헤매는 행복은 오감을 통해 몸과 함께 온다. 저자는 말한다. “행복감은 몸을 훑고 지나가는 감각이다.
몸의 감각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들은 식물이 햇볕 쪽으로 온몸을 향하듯이, 행복한 감정을 일으키는 쪽으로 몸을 돌려가며 산다.” 몸을 알아가는 일은 결국 자기만의 행복을 찾는 일이다.

[책속으로 이어서]

‘열심히’보다 ‘부드럽게’ 中
사람이 언제 부드러워질까? 행복한 상태에서 경직되는 사람은 없다. 몸도 생각도 감정도 인간관계도 부드럽다. 느슨하게 풀어진다. 반대로 뻣뻣하다는 건 몸-마음이 편하지 않은, 행복하지 않은 긴장 상황에 자주 머물렀다는 이야기다.
사회에서는 어떻게든 힘주는 훈련을 하며 산다. ‘열심히’ 하려 할 때 몸에 힘이 들어간다. 또 마음이 풀어질까 봐 그 힘을 계속 붙든다. 이렇게 경직된 상태가 평소의 모드가 된다. 일은 당연히 열심히 해야 하고, 놀기도 열심히, 심지어 사랑도 열심히.
다른 문화권 사람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강박이기도 하다. 일터에서, 삶에서 열심히 해왔을수록 힘 빼는 걸 잘 못한다.

잘하려는 마음도 군더더기 中
인도 고대 서사시로 이루어진 경전 《바가바드 기타》에서는 바라는 마음이 없는 순수한 열망에 대해서 이렇게 이야기한다. ‘기대하지 말고 그저 하라.’ 이렇게 하면 연인이 더 고마워하겠지, 이렇게 해주면 직원들이 좋아하겠지, 이렇게 하면 잘했다고 칭찬받겠지, 결과가 이번에는 더 좋아야 할 텐데 하며 행하는 행위는 기대 심리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무언가를 기대하는 마음을 가질 때 몸은 무거워진다. 어딘가에 불필요한 긴장이 들어간다. (…) 잘하려는 마음은 군더더기라고 몸은 긴장으로 이야기해준다. 마음을 쓸수록 비효율적으로 움직이게 된다.
오히려 집중력을 키우면 잘하려는 마음이 끼어들 틈이 없다. ‘무심으로 행하라’는 불교의 교훈과 비슷하다. 집중하지 못할수록 마음의 군더더기는 셀 수 없이 많이 붙는다. 잘하려는 마음, 불안감, 질투심, 산만함, 죄책감…… 그럴수록 몸은 길을 잃고 호흡은 흐트러진다.

인생을 실험해본다 中
캘리포니아 한 초등학교에서는 체육 시간 말고 매주 운동장을 달리는 ‘나의 달리기My Run’ 시간을 갖는다. 각자의 리듬대로 운동장 4바퀴 1마일(1.6킬로미터)을 뛴다. 매번 기록을 재고 자신의 ‘나의 달리기’ 카드에 적는다.
달리기 파트너가 있어서 서로 기록을 재준다. 이 카드는 성적표에 반영되거나 상을 주는 데 쓰이지 않는다. 그저 자신만 볼 수 있는, 자신만을 위한 카드다.
처음에 운동을 싫어하는 학생은 이 시간을 매우 지루해한다. 그러나 자신의 기록과 컨디션, 그때그때 달라지는 마음 등을 경험하면서 자세가 달라진다. 이 시간은 스스로를 위한 배움의 장으로 바뀐다. 그 시간을 즐기게 된다. 수련의 길로 들어선 것이다.
단순한 달리기일 뿐인데, 마음까지 들여다보게 되고 발전을 경험한다. 누구와의 경쟁이 아니라 자기 들여다보기로 모드를 만들어주니까 학생들의 태도가 바뀐다. 외부로 향한 시선이 내부로 향한다. 서로 간의 경쟁이 아닌 각자 마음의 평화가 생긴다.

‘나’로부터의 자유 中
하루키는 달리기를 좋아한다. 한번은 100킬로 울트라 마라톤 대회에 출전해, 11시간 42분 만에 결승점을 통과했다. 그런데 그는 이 대회에서 75킬로미터를 지나면서 묘한 심리 상태를 겪었다.
피로감이 사라지면서 생각이 텅 비었다. 너무 지쳐서 아무 생각이 나지 않았다. 그의 표현을 빌리면 ‘철학적이고 종교적인’ 기운을 느꼈다. 그러면서 자신이 가진 생각이 중요하지 않구나 하는 고요한 경지를 체험했다.
(중략) 하루키는 달리다 보니 나라는 감옥에 갇혀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그 순간에 ‘나’에서 잠시 벗어날 수 있었다. 감옥 밖을 나와 하늘도 보고 바람 냄새도 맡았다. 그 순간 여행자가 되었다. 물론 달리기가 끝나고 다시 나라는 감옥으로 잰걸음으로 걸어 들어갈지라도.
그러나 감옥 밖을 자주 나와 본다면, 감옥에 갇혀 있구나 하고 알고 있다면, 조금은 달라질지 모른다. 나중에는 완전히 감옥에서 나오는 법을 터득할지도 모른다. 이 해방감을 맛보려고 마라토너는 길 위에, 요기는 매트 위에, 화가는 캔버스 앞에, 농부는 땅을 밟고 선다.
또 누군가는 그저 가만히 눈을 감는다. 그 순간에 붙일 이름 따위는 필요 없지만, 만약 붙여야 한다면 그것은 곧 ‘자유’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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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흔히 가슴 뛰는 일을 하라, 가슴이 시키는 대로 하라, 가슴이 열려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모두 같은 말이다. 아이...

    흔히 가슴 뛰는 일을 하라, 가슴이 시키는 대로 하라, 가슴이 열려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모두 같은 말이다. 아이처럼 기쁜 일·사람·공간·시간을 만나라는 말이다. 삶에서 기쁨을 잃어버렸다면, 혹은 많이 줄었다면 가슴 뛰는 느낌을 찾아야 하고, 가슴을 펴는 자세를 일부러 해야 한다. 127쪽



    어느 해보다 지난해는 잔병이 많았다. 마음이 아프니 몸까지 아팠던 것이다. 덕분에 이 책을 늘 가까이에 두고 아파 누워있을 때 마다 펼쳐보았다. 차례대로 읽지 않고 그때그때 마치 점치듯 그렇게 읽었다. 그러던 어느 날 위의 문장이 나오는 페이지를 읽었다. 기쁨을 잃었다면 일부러라도 가슴 펴는 자세를 해야한다고. 가슴을 피기 위해서는 저자말처럼 기분이 일단 화이팅 해야만 가능하다. 우울하고 의기소침한데다 불안한 상태에서는 결코 가슴이 펴지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순서를 바꿔서 가슴부터 펴보는 것이다. 이 책의 표지를 보면 혹은 저자의 약력을 보면 운동하라는 말이겠거니 하고 쉽게 치부할 수도 있다. 사실 나도 그랬다. 운동좀 해볼까 싶어서 이 책을 집어들었던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딱히 리뷰를 쓸 맘이 들진 않았다. 움직일 수 있도록 나를 일으켜주긴 했지만 딱 거기까지 였다. 저자가 이 책을 집필한 가장 큰 목적에 닿지는 못했던 것이다.


    몸이 부드러워지면 마음도 부드럽게 바뀐다. 내가 부드러워지면 세상도 부드럽게 다가온다. 서문


    책을 다 읽은 후 다시 저자서문을 보았을 때 비로소 저 문장이 보였다. 단순히 나 혼자 화이팅을 외치기 위해, 내 마음만 다스리기 위해 내 몸을 가눠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그것이 아니었다. 나 혼자가 아니라 이 세상에서 잘 어울리기 위해서라도 내 몸을 부드럽게 해야만 했던 것이다. 만약 당신이 뚱뚱하다면 다이어트를 해서 타인들에게 부러움을 사기 위해, 누군가에게 나를 자랑하기 위해 내 몸을 가꾸는 것이 아니었다. 운동을 하는 것, 내 몸을 돌보면서 소중함을 느끼는 순간 나 자신뿐 아니라 타인에 대한, 사회에 대해 여유가 생기는 것이었다. 몸이나 마음, 혹은 둘 모두가 정상적으로 움직여지지 않을 때 펼쳐봤을 때는 나만 보였기에 이 책의 진가를 제대로 알 수 없었던 것이다.


    전체의 질서 속에서 나의 소유를 따져보자. 하지만 여전히 쉽지 않다. 꼭 필요한 만큼 갖자는 주장에서 필요란 무엇인가? 나에겐 빨간 옷도 필요하고 크리스털 그릇도 필요할 수 있다. 나는 이것을 '필요'라고 불렀지만, 누군가는 '쓸데없는 욕구'라고 부를 수도 있다. 필요는 어디까지나 상대적이다. 172쪽


    미니멀리즘이 유행하더니 어느샌가 맥시멀리즘이 유행하고 있다. 애초에 저마다 개성이 다른데 라이프스타일을 두고 마치 자신의 방식이 가장 옳다는 듯 주장하는 것이 정상적이진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런저런 방식에 자신의 삶을 끼어맞추려는 많고, 나역시 그런 사람들에게서 완벽하게 떨어져 있진 못하다. 덕분에 모든 것이 이도저도 아닌 상태가 되어버렸다. 결국 문제는 나였다. 그렇기에 다시 처음으로 돌아간다.


    어쩌면 삶에서 필요한 건 멋진 사유와 좋은 텍스트보다 한 걸음일지 모른다. 사유는 몸으로 나오라고 있는 것이다. 39쪽


    지나치게 오랜 세월을 사유하기만 했다. 제대로된 사유였다고 확신할 수도 없었던 시간들이었다. 덕분에 망설일까닭도 없었다. 몸의 말을 들어야 한다. 저마다 방식이 다른데 어쩌자고 또 다시 누군가의 말에 휘둘리냐고 묻는다면 이렇게 말하고 싶다. 이래저래 흔들렸으니 이번에는 몸의 말을 듣고 가슴을 펴보니 분명 이전보다는 훨씬 더 행복해졌노라고. 사유하기를 멈추는 것이 아니라 그저 몸밖으로 조금씩 나오려는 것 뿐이라고 말이다.

  • 올해 산 책 중에 가장 좋았다. 잘읽었다 생각햇다. 주변에 3권을 선물할 만큼. 내 마음을 알아주는것 같다.. 올초에 ...

    올해 산 책 중에 가장 좋았다.

    잘읽었다 생각햇다. 주변에 3권을 선물할 만큼.

    내 마음을 알아주는것 같다..

    올초에 몸이 하도 안좋아서 한의원도ㅈ다니고 했지만,

    기가 달려 그렇다, 병원에서는 신경성 이런 말만 들었다.

    아마 사실이 그렇다해도 달라지는건 별로 없었다.

    남들처럼 회사 다니고 별탈없이 사는데

    나는 왜 우울하고 그냥 계속 힘들까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고 몸으로 마음을 돌봐야겠다,

    그러면 몸도 마음도 다 조아진다는 걸 느꼈다.

     

    통찰도 많이 얻엇다.

    몸마음 연결이 곧 치유라는 사실을 이야기할때

    밑줄을 그으면서 놀랏다 그렇구나.

    몸이 갈때 마음도 가야하는구나.

    그리고 천천히 습관을 아주 조금씩 바꿔나가면

    삶이 바뀐다는것도 희망을 보앗다.

    그렇다, 진정으로 힘을 주는 책이었다!

     

    책에는 철학, 명리학, 요가 이야기 등

    인문학적인 이야기가 많다, 결코 가벼운 에세이가 아니다.

    문장도 참 좋다.

    오램난에 취향 저격 책이었다.

  • 나의 마음은 수시로 고장 난다. 남들보다 약한 마음을 타고 났다는 사실이 나는 억울하다. 태어남이 선택이 아니듯 내 마음이 이...

    나의 마음은 수시로 고장 난다. 남들보다 약한 마음을 타고 났다는 사실이 나는 억울하다. 태어남이 선택이 아니듯 내 마음이 이렇다는 것 또한 내 선택과는 거리가 멀다. 어쨌건 살아가는 동안 나는 이 마음을 잘 다독여야만 한다. 주변 사람들에게 본의 아니게 언짢은 감정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무엇보다도 내 자신이 괴롭기 때문이다. 기분이 바닥을 칠 때마다 나는 밖으로 나간다. 비 오고 눈 쏟아지고 바람이 부는 날씨 따윈 고려치 아니 한다. 때론 터져 나오는 눈물이 흐르도록 내버려 둔 채로 뛰다시피 걷는다. 숨이 턱까지 차오르고 더는 못 걷겠다 싶을 무렵이면 기분이 조금 나아졌음을 느낀다. 본질적인 문제는 전혀 해결되지 않았지만 왠지 조금은 참을 수 있을 것도 같다. 딱히 좋은 방법은 아닐 수도 있지만 내 경우엔 늘 이런 식이었다. 마음이 움직여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일 때면 몸을 움직였다. 직접적으로 마음을 건드릴 수 있으면 참 좋겠지만, 아직까지는 방법을 모르기에.

     

    내 주변에는 세 걸음 이상이면 무조건 차를 실천하는 이들이 있다. 그들이 하루에 걷는 걸음이 하루에 세 걸음일 리는 없지만, 그들의 생활을 유심히 보면 참으로 편리하겠구나 싶다. 운전면허조차 없는 나는 머리 위에 태양을 인 채로 땀 흘려 걸을 때 그들은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며 자가용 운전을 한다. 어차피 내려올 산 왜 올라가는지 모르겠다는 말이 그들에겐 농담 아닌 진담일 가능성이 높다. 아니, 꼭 그와 같은 생활 패턴을 고수하지 않는 이들조차도 과거에 비한다면 덜 움직이는 것만은 분명하다. 일단 우리는 몸을 써 하는 일을 경시한다. 이른바 배우지 못한 이들이 종사하는 업종 즈음으로 몸 쓰는 일을 여긴다. 대부분이 희망하는 자리는 사무실에 앉아 고상하게 키보드를 두드리며 하는 종류의 것일 때가 많다. 우리 대부분은 아예 액정이나 모니터 안으로 들어가지 않을까 싶은 자세를 유지한 채 장시간 일하곤 한다. 그 결과 우리는 여느 시기보다도 잦은 소화불량에 시달리고 있다. 목뒤가 뻐근하고 어깨가 묵직하며 허리와 다리가 저린다. 왠지 몸을 버린 대가로 돈을 번 것만 같다.

     

    머리는 고차원적인 반면 몸은 왠지 원시적일 것만 같다. 몸을 앞세우지 말고 생각부터 하라는 식의 조언을 어린 시절 종종 들으며 성장해서 그런지 몸의 반응은 일단 억누르고 보는 때가 잦아졌다. 하지만 몸은 배척해야 하는 무언가가 아니다. 몸은 세상을 받아들이는 직접적인 통로다. 정말로 중요한 건 보고 듣고 만질 수 있다. 가끔씩 나는 본능적인 반응이 생각보다 꽤 정확하다는 걸 깨닫는다. 왠지 그렇게 해야만 할 것 같다며 몸이 보낸 신호를 따랐는데 신기하게도 내 생각대로 아귀가 맞아 떨어진다. 그럴 때마다 몸이 원하는 것, 몸이 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들여다보는 일은 세상을 살아갈 때 필요로 하는 지혜를 구하는 일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고 나는 생각한다. 그럼에도 몸을 외면하는 까닭은 설명이 쉽지 않아서다. “그냥이라는 말보다는 뭔가 멋드러진 설명을 덧붙여보고 싶은데, 몸이 시킨 일은 그게 힘들다. 어쩌면 그래서 조금 더 마음이 편할 수 있는 기회를 내 스스로 많이도 날려 버린 게 아닐까 싶다.

     

    지금 난 고장 난 마음을 마치 타인의 것인 양 물끄러미 바라보는 중이다. 속이 부글거린다. 갑자기 숨이 가빠온다. 몸이 마음을 닮아 아프기로 작정한 건 아닐까 싶다. 지금보다 조금은 편해지길 바란다. 내 몸이, 내 마음이 부디 그랬으면 좋겠다

  • 마음이 헤맬 때. 우리는 힘든 일이 있거나 불행할 때 마음이 헤매곤 한다. 거의 매일 10시간 가까이 일을 하다보면 나라는 존...

    마음이 헤맬 때. 우리는 힘든 일이 있거나 불행할 때 마음이 헤매곤 한다. 거의 매일 10시간 가까이 일을 하다보면 나라는 존재는 찾기 힘들다. 특히 컴퓨터 화면이나 스마트폰 화면에 점점 더 의지하고 있는 요즘에는 내 몸을 지각하고 신경쓰는 시간이 점점 더 사라지고 있다.

    <마음이 헤맬 때 몸이 하는 말들>은 생각만으로 살다가 몸으로 사는 삶을 선택한 요가인 디아의 작지만 확실한 깨달음에 관한 이야기다. 저자의 깨달음이긴 하지만 현대인들에게 모두 공감이 되고 도움이 되는 이야기들인 것이다.


    생명과학에 따르면 행복과 고통은 단지 그 순간에 어떤 신체 감각이 우세한가의 문제이다. 우리는 외부세계에서 일어나는 사건에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몸에서 일어나는 감각에 반응할 뿐이다. ...... 사람들을 비참하게 만드는 유일한 것은 몸에서 일어나는 불쾌한 감각이다.

    - 유발 하라리, <호모데우스>


    불행한 것은 불행한 상황이나 환경에 따른 반응이라기 보다는 불쾌한 감각에 우리가 반응하는 것이다. 물론 정신적으로 여유가 있고 건강한 상태에서는 불쾌한 감각에 민감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정신적으로도 지친 상태에서는 불쾌한 감각에 더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상태에서 회복하는게 더디게 되는 것이다.


    행복에 대한 센서는 살아 있는, 더 생생하게 살고자 하는 몸에서 나온다. 행복감은 몸을 훑고 지나가는 감각이다. 몸 감각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들은 식물이 햇볕 쪽으로 온몸을 향하듯이, 행복한 감정을 일으키는 쪽으로 몸을 돌려가며 산다.


    저자는 행복은 몸에서 나온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정확하게는 행복에 대한 센서가 몸에서 나온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누구나 행복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누구나 행복을 향한 본능을 갖고 산다는 것이다. 그것이 몸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의 몸에 더 귀기울이며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몸의 소리를 듣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가? 부위별로 잘 바라보아야 한다. 얼굴, 어깨, 가슴, 골반, 천골, 발 등을 잘 살펴보고 변화를 느껴야 한다. 또한 단기간에 몸을 만들거나 욕심을 부려 변화하려하지 말고 지속가능한 재미를 통해 몸과 함께하는 길에 힘써야 한다.


    몸을 잘 바라보고 관찰함을 통해 나를 알게 되었다면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수련이라는 과정이 필요하다. 천천히 꾸준히 내게 맞는 수련을 통해서 스스로 자유로워지고 행복해지는 일을 반복하는 것이다. 일상에서 수련하기 위해서는 간단한 규칙이 필요하다.


    - 늘 일정한 시간에 한다.

    - 꾸준히 한다.

    - 슬슬 한다.

    - 주 4~6일은 한다.

    - 동료와 함께한다.


    일시적인 수련은 일시적인 효과만 가져다 줄 뿐이다. 진정으로 변화하기 원한다면 꾸준한 수련을 통해서 나의 몸과 마음을 찾고 진정으로 내게 필요한 것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 마음과 몸은 동체라고 한다. 일심동체가 바로 그러함을 뜻하는 말일것이라 생각한다면 아마도 틀리지 않을것이다.존재 자체는 다를 ...

    마음과 몸은 동체라고 한다. 일심동체가 바로 그러함을 뜻하는 말일것이라 생각
    한다면 아마도 틀리지 않을것이다.
    존재 자체는 다를 지언정 동일한 존재에 깃들어 있음을 말하는 것이고 그렇게
    우리는 마음의 어지러움과 헤맬 때의 몸의 변화를 알아야 한다.
    마음이 흔들린다는 것은 세상의 수 많은 변수들이 나를 흔드는것과 같은 일이며
    우리의 마음은 몸과 연결된 그 어떤 반응을 분명코 보여주기에 조용히 몸이 하는
    말을 듣는다면 우리의 마음과 몸을 함께 어루만지고 다스릴 수 있는 기회를 만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이 책 " 마음이 헤맬 때 몸이 하는 말들"은 몸과 마음이 연결된 우리에게 삶의
    흔들림이 가져다 주는 흔들림으로 상처받고 아파하지 않도록 무게중심을 잡고
    살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도움주는 책이다.


    절대적인 자유를 선사하는 몸의 기능성은 건강함을 표본으로 하는 기능성을 수용하며
    부적절한 건강상의 이유로 제한 받는 자유로움에 대한 부정적 기능성을 심각한
    두려움으로 느끼게 한다.
    몸이라는 이성을 수련하는 과정은 삶의 자세를 달리하는 과정이며 우리의 삶에 대한
    마음을 평화롭고 흔들리지 않는 중심잡힌 삶으로 이끌어 준다.


    우리 삶의 지향점이 행복한 삶이라는 것을 누구라도 알 수 있다.
    그러한 삶은 행복을 누리는 형태보다 행복을 누리는 현상적인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식물들이 햇빛 쪽으로 몸을 돌리듯 인간 역시 행복이라는 태양 쪽으로 몸을 돌리며
    살아가는 방법에 몸과 마음이 결합된 삶의 이야기들을 수용하며 살아가는 길도
    중요한 삶이 될 것이라 믿고 싶다.
    몸은 그렇게 우리의 삶에서 마음이 향하는 방향으로 우리를 이끌어 가고 움직일 수
    있는 현장체험의 실질적 존재이다.
    그야말로 살아있음을 실감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몸이기에 마음이 헤맬 때 몸이 하는
    말들을 통해 부드럽고 행복한 삶을 사는 방법을 터득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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