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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발달과 장애
295쪽 | A5
ISBN-10 : 8975814475
ISBN-13 : 9788975814471
인간 발달과 장애 중고
저자 정은 | 출판사 영남대학교출판부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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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3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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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발달과 장애』는 ‘장애’와 ‘장애인’으로 규정되는 내용과 형식들을 비판적으로 성찰하는 책이다. 장애인교육에 대하여 깊이있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인간과 인간활동 전반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장애에 대한 복합적인 이해가 선행되어야 함을 일깨운다. 장애를 생물학적 환원주의적 관점에서 바라볼 것이 아니라 같은 인간을 이해하는 또 다른 방식으로 바라볼 것을 제안하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정은
저자 정 은(鄭 恩)은 연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브레멘(Bremen)대학교에서 장애인교육학으로 디플롬(Diplom) 및 철학박사학위(Dr. phil.)를 받았다. 현재 영남대학교에 재직 중이며, 교육학과에서 교육심리와 특수교육을 강의하고 있다. 주요저서로는 <장애, 움직이는 시선>과 <왜 ‘특수’인가?>가 있으며, 번역서로 <중도중복장애인의 교육과 재활>(공역)이 있다. 이밖에 <학문일반론적논의를 통한 특수교육학의 위상 재조명>, <수화의 사회적 인정, 그 당위성에 관한 논의를 중심으로 의사소통권과 사회통합의 연관적 의미 고찰>, <(비)의사소통적 상황에 대한 대화적 접근의 중요성 연구>, <발달정신병리학적 관점에서 ‘문제행동’ 혹은 ‘행동장애’에 대한 이해 재구성>, <‘특수아동’(장애아동) 상담의 실천적 이해를 위한 방법론적 탐색>, <정신 장애에 대한 특수교육학적 이해: 정신기능의 역동적 연결에 관한 연구>, <개별화 교육을 중심으로 살펴본 아동교육권리 연구>, <주의력결핍 및 과잉행동장애(ADHD)에 대한 교육적 이해> 등 다수의 논문이 있다.

목차

책머리에

제1장 인간발달의 교육심리

1. 발달
사회적 환경과 발달
근접발달영역
U형 곡선의 발달 원리
피그말리온 효과
공동육아적 발상
살의 진화
2. 애착
애착발달
애착행동과 탐색행동의 상보성
은둔형 외톨이 현상을 통해 바라 본 탐색체계 비활성화
과보호 양육의 문제
3. 학대
아동학대
인간의 정체성과 신체상(bodyimage)
학대와 정체성
자폐인 Williams를 통해 살펴 본 학대와 신체상 발달

제2장 부족함 혹은 약함의 발달적 의미

1. Vygotsky의 손상학(Defectology) 이해
손상학과 인간발달 논리
손상학의 보완개념 성찰 : 모든 보완은 과(過)보완이다
장애아동 교육의 방향성
2. 손상학적 관점에서 바라 본 지적 장애아동의 발달
지적 장애아동의 보완적 발달
열등감과 보완자본
보다 높은 정신 기능의 발달
원초적 엉클어짐
지적 장애아동 교육의 과제

제3장 사회적인 뇌 : 인간화의 문제

1. 사회적 뇌
2. 장애아동 인성발달에 대한 사회신경과학적 접근

제4장 장애진단 : 개인에 대한 역사적 이해

1. 장애는 질병인가?
2. 장애진단과정의 근본적인 문제
진단자와 피진단자의 관계
“가능성”이라는 범주와 복원력
3. “재역사화(Rehistorisierung)” 개념에 기초한 존재긍정적 장애진단방법론
“재역사화”하는 진단학
“재역사화”하는 장애진단학이 갖는 존재긍정적 의미

제5장 언어 : 소통 그리고 장애

1. 인간과 언어
소외 환경 하의 언어 발달
유아의 언어적 잠재력
2. 사람과 말
베이비 사인
의사소통은 쌍방 통행
시청각장애인의 접촉수화
3. 사회적 참여 그리고 공유의 윤리
4. “끼리”와 “함께”

제6장 배려와 폭력

1. 집합적 생존 양식의 차원에서 바라 본 (특수)교육
2. 우리 아이들의 일과 사랑
3. 마주 보고 꾸는 꿈
4. 서로 서로 서로
5. “나는 HIV 감염인이다!”
6. 성소수자와 에이즈
7. 장애아동복지지원법의 제정 의미와 향후 과제
8. 단풍잎 같은 아이들, 학습부진아
9. ‘사회부모’ 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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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장애인이라는 존재에 대해 우리가 방점을 찍어야 할 부분은 장애가 아니라 인(人)이며 특수교육에서 방점을 찍어야 할 부분 또한 특수가 아니라 교육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특수교육보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장애인교육을 제대로 고민하고 이해하기 위해서는 인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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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이라는 존재에 대해 우리가 방점을 찍어야 할 부분은 장애가 아니라 인(人)이며 특수교육에서 방점을 찍어야 할 부분 또한 특수가 아니라 교육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특수교육보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장애인교육을 제대로 고민하고 이해하기 위해서는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해 또 교육이라는 인간 활동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와 더불어 장애에 대한 복합적인 이해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맥락에서 인간발달과정에서 중요하게 바라봐야 할 몇 가지 보편적인 문제들을 시작으로 지금 우리시대에 장애 또 장애인으로 규정되는 내용과 그 형식들에 대해 비판적으로 성찰하고자 쓴 것이다.”

“인식대상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보고 고민하는 것, 무궁무진하게 다양한 각도를 생산해 내는 것, 이것이 비판적 성찰의 핵심이고 이런 점에서 비판적인 관점은 창의적이다. 이전까지는 동쪽에서만 봐 왔으니 이제는 서쪽에서도 좀 봐야한다는 식의 반대급부적인 발상을 넘어, 어떤 인식대상에 대해서건 그 대상의 본질을 알기 위해 끊임없이 자신(관찰자)의 위치와 상태를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이 곧 비판적 성찰의 능력이고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이것이다.
이 책을 통해 내가 드러내고자 한 것은 바로 이렇게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을 시도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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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이 책은 특수교육에 관한 책임에도 불구하고 뭇 개론서들처럼 장애유형별 특징이나 발달에 치중하지 않고 인간발달의 보편적 원리를 함께 고민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인간이라는 존재를, 하나의 생명체로서 자신의 신체적 가능성에 기초하지만, 동시에...

[출판사서평 더 보기]

이 책은 특수교육에 관한 책임에도 불구하고 뭇 개론서들처럼 장애유형별 특징이나 발달에 치중하지 않고 인간발달의 보편적 원리를 함께 고민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인간이라는 존재를, 하나의 생명체로서 자신의 신체적 가능성에 기초하지만, 동시에 생물적 차원을 넘어 타인을 중심으로 세계와 교감하고 이를 통해 자신을 다양하게 형성해 나가는 매우 유연한 사회적 존재로 인식하고 있다. 이에 저자는 한 인간의 실존과 관련된 ‘장애’라는 것 또한 이러한 이해 속에서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우리시대 ‘장애’, ‘장애인’으로 규정되는 내용과 형식에 대해 방법론적으로 새롭게 접근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애착이나 학대, 손상(개인적 콤플렉스)과 같은 기본적인 발달심리학적 주제를 넘어, 사회신경과학이나 언어인류학적 차원에서 인간존재를 새롭게 탐색하고, 나아가 존재긍정적 장애진단 방법론을 제안하고 있다. 과보호 양육문제나 새롭게 제정된 장애관련 법률과 같은 시대적 이슈들까지 아우르는 이 책은 우리 모두가 한 인간으로서 인간들의 문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독려하고 있다.

‘인간발달’의 관점에서 ‘장애인교육’ 문제를 어떻게 풀어가야 하는지를 인문 사회학적 시각으로 연구
교육의 핵심은 한마디로 말해 ‘인간들’이다. 인간은 인간과 함께 살아가야만 인간다운 삶이 가능하고 이러한 인간들 ‘사이’에서의 삶은 이미 태아 때부터 시작된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의 주요한 학문적 틀이라고 할 수 있는 발달심리학은 인문학적 소양에 바탕을 둔 학제 간 연구가 반드시 필요한 학문분야이다. 하지만 교육학이 인류사에 하나의 분과학문으로 자리를 잡은 지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국외에서나 국내에서나 이러한 학문적 시도들은 드물었다. 특히 지금의 한국 사회처럼 교육이 사회경제적 상품이 되고 이런 관점에서 후세대를 훈련하는 하나의 방법으로 전락해 가고 있는 시점에서, 교육학이 이러한 시대적 논리에 편승하여 교육 주체들을 객체화시키고 있는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다. 이 책은 이러한 교육학의 위기 속에서 ‘인간발달’의 보편적 과정들을 새롭게 살피고 이 속에서 ‘장애인교육’ 문제를 어떻게 풀어가야 하는지를 인문 사회학적 시각으로 되짚어 보고 있다.

장애유형별 특징이나 발달에 치중하지 않고 인간발달의 보편 원리를 함께 고민할 수 있도록 구성
이 책은 교육 주체들을 쉽게 객관화시켜버리는 비교육적인 교육의 현실 속에서, 다양한 교육 주체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돌려주고, 이들의 다양함을 통해 ‘인간’의 이름이 보다 뚜렷하게 드러나도록 하기 위해 쓰였다. 이런 이유로 이 책은 특수교육에 관한 책임에도 불구하고 뭇 개론서들처럼 장애유형별 특징이나 발달에 치중하지 않고 인간발달의 보편적 원리를 함께 고민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인간이라는 존재를, 하나의 생명체로서 자신의 신체적 가능성에 기초하지만, 동시에 생물적 차원을 넘어 타인을 중심으로 세계와 교감하고 이를 통해 자신을 새롭게 또 다양하게 형성해 나가는 매우 유연한 사회적 존재로 인식하고 있다. 한 인간의 실존과 관련된 ‘장애’라는 것 또한 이러한 이해 속에서 고민해야 할 것이며, 이러한 관점에서 저자는 우리시대 ‘장애’, ‘장애인’으로 규정되는 내용들과 형식들에 대해 비판적으로 성찰하고 있다.

우리사회 구성원들이 겪는 다양한 사회적 소외 경험이 야기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해 면밀하게 검토
저자는 인간을 이해함에 있어서 생물학적 환원주의에 대한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하면서 여성이나 남성 혹은 노인, 어린이, 장애인과 같은 이름하에 우리사회 구성원들이 겪는 다양한 사회적 소외 경험이 야기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해 면밀하게 검토하였다. 또한 인간의 삶 가운데 발생하는 모든 사건, 사고 혹은 모든 성취되고 좌절되는 일들은 어떤 특정 개인의 태생적 특징에 의해서가 아니라, 사람들 ‘사이’에서 발생되고 그 시대와 사회의 관념이나 지식에 의해 해석되는 것으로 보았다. 저자의 이러한 접근방식은 인간발달과 장애라는 주제에 대한 새로운 인식론적 시도이며, 이런 점에서 이 책은 학문방법론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사회신경과학이나 언어인류학적 차원에서 인간존재를 새롭게 탐색하고 이에 기초해 존재긍정적 장애진단 방법론을 제안
이 책은 내용면에서 애착이나 학대, 손상(개인적 콤플렉스)과 같은 기본적인 발달심리학적 주제를 넘어, 사회신경과학이나 언어인류학적 차원에서 인간존재를 새롭게 탐색하고 이에 기초해 존재긍정적 장애진단 방법론을 제안하고 있다. 나아가 저자는 과보호 양육문제나 새롭게 제정된 장애관련 법률과 같은 시대적 이슈들까지 아우르는 광범위한 작업을 통해 우리 모두가 한 인간으로서 인간들의 문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독려하고 있다.
교육은 인간과 인간을 잇고 이를 통해 인간의 역사를 가능하게 하는 인간의 문화적 행동이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특수교육이나 장애 관련 전문인뿐만 아니라 타인과 또 세상과 윤리적인 관계를 맺고자 노력하는 모든 지식인들에게 소중한 학문적 자산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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