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KYOBO 교보문고

금/토/일 주말특가
[고정]e캐시 더드림 이벤트
  • 교보 손글씨 2019 무료 폰트
  • 교보아트스페이스 5-6월 전시
  • 손글씨스타
  • 손글쓰기캠페인 메인
  • 손글씨풍경
현재의 충격
* 중고장터 판매상품은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우측의 제품상태와 하단의 상품상세를 꼭 확인하신 후 구입해주시기 바랍니다.
384쪽 | 규격外
ISBN-10 : 8935210153
ISBN-13 : 9788935210152
현재의 충격 중고
저자 더글러스 러시코프 | 역자 박종성 | 출판사 청림출판사
정가
16,000원
판매가
12,000원 [25%↓, 4,000원 할인]
배송비
2,500원 (판매자 직접배송)
30,000원 이상 결제 시 무료배송
지금 주문하시면 4일 이내 출고 가능합니다.
더보기
2014년 8월 18일 출간
제품상태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이 상품 최저가
12,000원 다른가격더보기
새 상품
14,400원 [10%↓, 1,600원 할인] 새상품 바로가기
수량추가 수량빼기
안내 :

중고장터에 등록된 판매 상품과 제품의 상태는 개별 오픈마켓 판매자들이 등록, 판매하는 것으로 중개 시스템만을 제공하는
인터넷 교보문고에서는 해당 상품과 내용에 대해 일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교보문고 결제시스템을 이용하지 않은 직거래로 인한 피해 발생시, 교보문고는 일체의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중고책 추천 (판매자 다른 상품)

더보기

판매자 상품 소개

※ 해당 상품은 교보문고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활용하여 안내하는 상품으로제품 상태를 반드시 확인하신 후 구입하여주시기 바랍니다.

판매자 배송 정책

  • 1. 토/일, 공휴일을 제외한 영업일 기준으로 배송이 진행됩니다. 2. 단순변심으로 인한 구매취소 및 환불에 대한 배송비는 구매자 부담입니다 3. 제주 산간지역에는 추가배송비용이 부과됩니다

더보기

구매후기 목록
NO 구매후기 구매만족도 ID 등록일
827 잘 받았습니다. 책 질이 좋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elio*** 2020.07.03
826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 5점 만점에 5점 ggoodd*** 2020.07.02
825 ('천계천헌책'의 문제가 아니고) 중고서적의 경우, 제품재고, 품절의 Update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아 주문및 주문취소가 빈번하다. 5점 만점에 4점 leep*** 2020.07.01
824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 5점 만점에 5점 ggoodd*** 2020.06.30
823 3일만에 도착했고, 책 상태 좋습니다. 종이질이 오랜 갱지느낌이 나지만, 원래 처음부터 그랬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5점 만점에 5점 kimsung*** 2020.06.29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상품구성 목록

현재의 충격 시대, 잠시 멈춤 버튼을 눌러라! 트위터, 이메일 그리고 이른바 실시간 기술의 변동 덕분에 우리는 끝없이 이어지는 '현재' 속에서 살아가게 됐다. 하지만 디지털 자아와 아날로그 육체의 불일치로 인해 우리는 새로운 불안 상태에 빠져들고 있는데, 이것이 바로 '현재의 충격'이다. 『현재의 충격』은 앨빈 토플러의 《미래의 충격》을 지표로 삼아 현재주의의 폐해를 심층 진단하고, 현재주의가 작게는 일상에서부터 크게는 전 세계적으로 어떻게 혼란을 가중시키는지 설명한다.

서사 구조를 갖춘 콘텐츠의 빈자리를 현재 진행 상태에 초점을 맞춘 리얼리티 TV가 채우고, 한 줄의 페이스북 게시물이 누군가가 30년 걸려 이룩한 학문적 성취에 맞먹는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현재의 충격' 시대. 이 책은 우리가 어떻게 전통적인 서사를 흡수하는 능력을 잃게 됐는지를 기술하는 것을 시작으로 디지털에 의해 야기된 정신적 혼란, 지금 당장을 추구함으로써 나타나는 스트레스와 비정상적인 행위, 그리고 이러한 현재의 충격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한다.

특히 저자는 현재의 충격 속에서 사는 일 가운데 가장 어려운 것은 여기에는 끝이 없다는 점이라고 말한다. 삶이란 항상 있어왔고 앞으로도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스트레스가 일정한 압력으로 계속 내리누른다는 것. 이에 끝없이 이어지는 현재 속에서 적정한 보폭과 전망을 유지하기 위해 문자 메시지가 아닌 대면 접촉을 선호하고, 속도가 아닌 삶의 질에 우위를 두며, 디지털적 완벽함 대신 인간적 불완전성을 감내한다면, 허위적인 '지금'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저자소개

저자 : 더글러스 러시코프
저자 더글러스 러시코프(Douglas Rushkoff)는 저명한 미디어 이론가로 미디어, 기술, 문화를 주제로 저술과 강연에서부터 다큐멘터리 제작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활동하고 있다. 바이럴 미디어(viral media),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 소셜 화폐(social currency) 등의 신조어를 만들어내며 미디어 흐름과 디지털 문화를 명쾌하게 읽어왔으며 X세대, 뉴미디어, 유대인 문화 등 미국 사회의 민감한 문제들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발언해왔다. 프린스턴대학교를 졸업하고 캘리포니아예술대학교와 위트레흐트대학교에서 예술학 석사 학위와 뉴미디어 분야 박사 학위를 받았다. 《사이버리아Cyberia》《미디어 바이러스Media Virus》《카오스의 아이들Playing the Future》《당신의 지갑이 텅 빈 데는 이유가 있다Coercion》《보이지 않는 주인Life Inc.》《통제하거나 통제되거나Program or Be Programmed》 등 전 세계 30여개 언어로 번역된 20여 권의 베스트셀러를 출간했다. 대중 계몽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제1회 닐 포스트먼 상을 받았고 《당신의 지갑이 텅 빈 데는 이유가 있다》로 마셜 매클루언 상을 수상했다.
현재 뉴욕대학교와 뉴욕 뉴스쿨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CNN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뉴욕타임스〉〈가디언〉〈타임〉〈디스커버〉를 비롯해 유수의 매체에서 칼럼니스트로 활동해왔으며 미국 공영 라디오 NPR과 CBS에서 논평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 공영 방송 PBS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인 〈프런트라인〉에서 “디지털의 나라”, “설득자들”, “쿨한 것들의 상인” 등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기도 했다. 아내 바버라, 딸 메이미와 함께 뉴욕에서 살고 있다.

역자 : 박종성
역자 박종성은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KBS 라디오 PD로 일하면서 다양한 분야의 외서를 번역해 국내에 소개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유쾌한 크리에이티브》《생각의 탄생》《인간생태보고서》《감각의 매혹》《경제학이 풀지 못한 시장의 비밀》《천재의 탄생》《안녕하세요, 기억력》 등이 있다.

역자 : 장석훈
역자 장석훈은 서강대학교에서 철학과 불문학을 공부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비교문학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출판기획과 평론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상식 밖의 경제학》《러쉬!》《감성의 리더십》《SQ 사회지능》《스티브 워즈니악》《백만장자 마인드》 등이 있다.

목차

1장 무너진 서사
서사의 붕괴 / 거대 담론 / 현재주의 대중문화의 탄생 / 가차 없는 현실 / 실시간 보도: CNN 효과 /
리얼리티를 점령하라 / 무한게임

2장 디지털 분열: 헤어짐은 쉽지 않다
시간은 기술이다 / 시간생물학 / 속도의 조절 / 찰ㅋ가하는 사이의 공간 / 무인 폭격기 조종사가 /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

3장 태엽 감기: 짧은 영원
시간 속박 / 흐름과 저장 / 매시업과 메이크업 / 지금 구매하세요 / 시간은 돈이다 / 더욱 강조되는 현실 세계
/ 감아올리기

4장 프랙털 강박: 피득백에서 패턴 찾기
피드백 회로: 비명의 분석 / 혼돈의 관리 / 존재하거나 존재하기

5장 대재앙
좀비와 인간 / 인간성을 넘어 / 이 바보야, 중요한 건 정보라고 / 오래된 모든 것은 다시 새롭다

후기 잠시 멈춤 버튼 누르기

참고문헌
감사의 말

책 속으로

1900년대에서 2000년대로 넘어가던 날 밤, 무언가 변한 것이 있었다. 미래를 향하던 모든 것이 수그러들기 시작했던 것이다. 미래에 대한 경도가 점점 더 현재를 굳건히 버티는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세상이 어디로 향하는가’에 대한 생각...

[책 속으로 더 보기]

1900년대에서 2000년대로 넘어가던 날 밤, 무언가 변한 것이 있었다. 미래를 향하던 모든 것이 수그러들기 시작했던 것이다. 미래에 대한 경도가 점점 더 현재를 굳건히 버티는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세상이 어디로 향하는가’에 대한 생각을 멈추고 ‘지금 어디에 있는가’에 대한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금융 분야를 예로 들면, 투자의 미래가치가 현재가치보다 덜 중요하게 된 것이다. 뉴밀레니엄에 들어선 지 10주 정도 지났을 무렵, 기술중공업 중심의 미래 지향적인 나스닥 증시가 5100포인트를 넘는 사상 최고치를 갱신할 때 주요한 변화도 정점에 이르렀다. 장세가 기울기 시작했고 다시 회복되지 않았다. 닷컴 거품에 그 문제의 원인을 돌리긴 하지만, 장세 약화는 현재 잘 돌아가는(아닐 수도 있지만) 디지털 기술과 아무 관련이 없었다. 모든 것은 미래에 대한 기대로부터 현재가치로의 대규모 사회적 이동과 관련이 있었다. 사람들은 미래로부터 시선을 거두면서 현재를 바라보기 시작했다. 미래에 구현될 가치를 보고 투자하는 일은 수그러들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언젠가’보다 오늘에 대해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됐기 때문이다. 화제주(話題株)에 대한 얘기, 즉 왜 그 주가가 오를 것인지에 대한 근거 대기보다 지금 현재의 실제 가치가 더 중요해졌다. 지금 현재, 내 주식 가치는 어떻게 되는가? 내가 지금 보유하고 있는 건 어떤 주식인가? 지금 현재 내 포트폴리오의 가치는 어떻게 되는가? _pp.23∼24

디지털 기술과 달리 아날로그 기술은 우리를 일시적으로 붙잡아둔다. 책이나 두루마리에서 보면 과거는 우리 왼편에 있고, 미래는 우리 오른편에 있다. 책에서 지금 읽고 있는 부분을 기준으로 선형적 시간상에서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를 가늠한다. 낱장의 쪽으로 이루어진 책이 두루마리보다는 좀 더 순차적이긴 하지만, 컴퓨터 화면과 비교하면 둘 다 시간 지향적이다. 맥락 혹은 타임라인상의 위치와 관계없이 프로그램의 어떤 화면이 됐든 지금 우리가 열어보는 화면이 디지털의 관점에서는 현재다. 블로그상에서 미래는 화면상에서 오른쪽에 있지 않고 임시 저장된 포스트 형태로 위쪽에 놓여 있다. 그리고 과거는 왼쪽에 있는 게 아니라 예전 포스트들과 함께 아래쪽에 놓여 있거나 아니면 하이퍼텍스트 링크로 이어진 다른 화면에 놓여 있다. _pp.163∼164

유기적 흐름과 유기적 흐름과 디지털 과정을 구분 지으면 적절한 타이밍이 올 여지는 생기고 적절치 못한 실수를 범할 여지는 줄어든다. 루시가 작업대에서 미친 듯 초콜릿을 포장하는 유명한 텔레비전 장면처럼, 우리는 문자가 오는 대로 그리고 일이 주어지는 대로 일일이 답하고 처리하려고 한다. 그러다 결국 루시처럼 엉뚱한 곳에서 일을 엉뚱하게 망쳐놓고 만다. 지메일에선 잘못 보낸 메일을 몇 분 내에 발송 취소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기능이 있다고 해서 시간을 쪼개 서둘러 답을 하고 시그널보다 노이즈를 더 많이 만들어내는 짓까지 멈추게 할 순 없다. 댓글란을 채우고 있는 사람들은 생각의 속도보다 손놀림이 빠른 사람들이며 단지 이 토론을 다시 찾아와 볼 짬이 없음을 알기에 오히려 무언가를 끼적거리는 사람들이다. 자신이 단 댓글에 누군가 링크를 걸거나 리트윗을 할 수 있기에 사람들은 더 많은 댓글을 달게 되고, 결국 댓글 달기는 이메일을 열어보는 것만큼이나 강박적인 행동이 된다. 존경받는 저명인사라는 사람들이 트위터에 정말 무의미한 잡생각들을 올리는 것을 보면서 우리는 궁금해하지 않을 수 없다. 그들의 시간뿐만 아니라 우리들의 시간을 좀 더 잘 활용할 수 있을 텐데 왜 그러지 않을까 하고 말이다. 애슈턴 커처와 같이 대중문화의 단순성을 체현하고 있는 배우가 문득 생각 없이 올리는 포스트가 자신의 대중적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 우리로서도 잠시 숙고할 여지가 생길 것이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적어도 한두 순간이나마 카이로스에 따라 살아야 할 것이다. _pp.171∼172

[책 속으로 더 보기 닫기]

출판사 서평

앨빈 토플러 ‘미래의 충격’을 잇는 세계적 미디어 이론가 더글러스 러시코프의 현대사회에 대한 통찰 “지금 우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20세기 마지막을 ‘미래주의’가 장식했다면 21세기는 ‘현재주의’가 지배할 것이다! 미국 주...

[출판사서평 더 보기]

앨빈 토플러 ‘미래의 충격’을 잇는
세계적 미디어 이론가 더글러스 러시코프의 현대사회에 대한 통찰


“지금 우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20세기 마지막을 ‘미래주의’가 장식했다면 21세기는 ‘현재주의’가 지배할 것이다!
미국 주요 언론 매체가 한목소리로 격찬한 화제의 신간

모든 것이 라이브이고 실시간이며 현재진행형이다!

“우리 시대에는 변화의 가속화 그 자체가 하나의 기본적인 요소를 이루고 있다.”
1970년 출간된 앨빈 토플러의 《미래의 충격》(원제: Future Shock)은 이렇게 시작된다. 현대사회에 일대 혁명을 일으킨 기념비적 저작인 이 책에서 토플러는 미래에 예상되는 기술적ㆍ사회적 변화의 속도가 가속화되면서 개인과 사회가 적응하지 못하고 엄청난 충격에 빠질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앞을 내다보고 새로운 트렌드를 예상하는 일에 익숙해진다면, 변화 앞에서 크게 충격을 받는 일이 줄어들 거라고 주장한다.
그로부터 43년. 저명한 미디어 이론가 더글러스 러시코프는 《미래의 충격》의 연장선상에서 현대사회를 진단하고 새로운 통찰을 제시한다. 이 책 《현재의 충격》(원제: Present Shock)에서 러시코프는 사회가 과거의 순간이나 미래의 순간보다 지금 이 순간의 일시성에 크게 집중하고 있다고 말한다. 트위터, 이메일 그리고 이른바 실시간 기술의 변동 덕분에 우리는 끝없이 이어지는 ‘현재’ 속에서 살아가게 됐다. 24시간 연결 상태를 유지하며, 동시다발적인 자극에 대응하고, 순간적인 결정에 집중하다보니 앞을 내다보고 계획을 세우는 능력이 퇴화되고 있다. 디지털 자아와 아날로그 육체의 불일치로 인해 우리는 새로운 불안 상태에 빠져들고 있는데 이것이 바로 현재의 충격이다.
오늘날의 우리는 미디어가 양산해내는 과거와 미래가 혼재된 정보 속에서 철저하게 현재의 경험에 집중하며 살아간다. 저자는 이런 ‘현재주의(presentism)’가 사회 전반에 확산되어 새로운 사고방식과 생활양식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말한다. 서사 구조를 갖춘 콘텐츠가 사라지고, 동시에 여러 곳에 존재하면서 디지털 분열이 생겨난다. 시간을 초 단위로 잘게 쪼개 활용하며 무모한 시도를 계속한다. 다양성이라는 명목 하에 종합적인 현상 해석을 시도하지만 비슷한 결과물이 재생산되고,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판타지가 범람하고 있다. 저자는 이런 현재주의의 폐해를 심층 진단하고, 현재주의가 작게는 일상에서부터 크게는 전 세계적으로 어떻게 혼란을 가중시키는지 설명한다.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인간관계를 조정하고, 정치 행위를 하며, 미디어와 교류해 나가야 할지 논한다.
이 책은 지난해 영미권에서 출간된 직후 ‘지금 우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관해 깊이 있게 다뤘다’는 평가와 함께 주요 언론의 극찬을 받았다. 〈뉴욕타임스〉는 이 책을 두고 “우리가 그 절반만 알고 있는 것의 나머지를 온전하게 파악하게 해주는 아주 귀한 책”이라 평했으며, 미국의 저명 서평지 〈북리스트〉는 “환영받지 못하는 미래에 기습당하기 전에 시간과의 관계를 전면 재설정하라며, 정신이 번쩍 들게 해주는 모닝콜 같은 책”이라고 말했다. 어떤 소설보다 강력한 흡인력을 지닌 이 책은 현실의 시간 속에서 인간이란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폭넓고 깊이 있는 통찰의 결과물이다.

마셜 매클루언 상을 수상한 저명한 미디어 이론가

러시코프는 미디어, 기술, 문화를 주제로 저술과 강연에서부터 다큐멘터리 제작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활동하고 있다. 현재 뉴욕대학과 뉴스쿨에서 강의하고 있는 그는, 《현재의 충격》을 비롯하여 국내에도 번역되어 널리 알려진 《통제하거나 통제되거나》와 《미디어 바이러스》 등의 저자이기도 하다. 바이럴 미디어(viral media),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 소셜 화폐(social currency) 등의 신조어를 만들어내며 미디어 흐름과 디지털 문화를 명쾌하게 읽어온 그는 신간을 낼 때마다 주목받고 있다. 대중 계몽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제1회 닐 포스트먼 상을 받았으며 《당신의 지갑이 텅 빈 데는 이유가 있다》로 마셜 매클루언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다양한 이력을 통해 알 수 있듯, 러시코프는 전문적인 학자라기보다는 미디어 이론가나 언론인에 가깝다. 그가 쓴 책이나 글 또한 학술 서적이나 연구 논문이라기보다 신문이나 잡지에 실린 특집 기사 같은 느낌과 재미를 준다. 정통 학자가 아닌 신분에다, 한 가지 분야에 매몰되지 않고 다양한 인접 학문들을 두루 원용하면서 자신의 논지를 전개한다는 점 때문에 러시코프의 글은 매우 자유롭고 상상력이 풍부하며 구체적이고 재미있다.
《현재의 충격》 역시 어렵지 않고 딱딱하거나 추상적이지도 않다. 러시코프는 이 책에서도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부터 롤플레잉 게임, 좀비 소설, 월가 점령 운동, 시차 피로, 인터넷 매시업, 레이 커즈와일의 수확 가속의 법칙까지 표면적으론 서로 무관해 보이는 여러 개념들을 솜씨 좋게 연결하며 글을 풀어간다. 그는 기술의 진보를 따라잡아야 한다는 과제는 물론, 그것이 영원히 계속되는 현재 속에서 문화와 인간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의 칼날을 들이민다.

서사가 사라지고 리얼리티쇼가 넘쳐난다

이 책은 우리가 어떻게 전통적인 서사를 흡수하는 능력을 잃게 됐는지를 기술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무엇으로 그것을 대체했는지 말한다. 한 줄로 꿰어지는 이야기를 하려면 시간이란 요소가 필요하다. 시간 개념이 없다면 우리는 어떻게 이야기를 할 것이며 중요한 의미를 담아낼 것인가? 전통적인 줄거리가 없다면 대중문화가 제 기능을 다할 수 있을까? 대서사가 없다면 정체적 논의는 어떻게 할 수 있을까? 러시코프는 숱한 대중문화 콘텐츠와 다양한 사례, 뜻밖의 통찰을 통해 각 분야에서 서사의 몰락 과정을 설득력 있게 풀어내 보인다.
모든 것이 서사 구조를 갖추고 있었을 때는 TV 광고조차도 주인공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졌고 시청자들은 이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문제가 해결되고 나면 그 해결 수단이 된 제품을 선전하는 형식이었다. 좋은 광고란 적어도 광고업자의 관점에선 일관된 서사 구조를 갖추고 있는 것이었다. 그러나 ‘지금’ 시청자들은 그런 광고를 외면한다. 그것에 지루해하기보다는 화를 내고 있는 실정이다. 시청자들은 ‘내가 믿지 않는 누군가가 내 구매 욕구를 자극하려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이에 따라 광고가 미처 나가기도 전에 채널을 돌려버린다.
저자는 서사 구조를 갖춘 콘텐츠의 빈자리를 현재 진행 상태에 초점을 맞춘 리얼리티 TV가 채우고 있다고 말한다. 이 대목에서 미국의 인기 TV 만화 시리즈 〈심슨 가족〉을 사례로 소개한다. 미국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와 페이소스를 담고 있는 〈심슨 가족〉은 영화나 TV 드라마 등 다른 양식의 미디어를 패러디하는 구성을 띠고 있다. 저자는 고대 그리스인들이 호머의 서사시에서 영웅들의 행적을 배웠다면 우리에겐 〈심슨 가족〉의 호머 심슨이 있다고 말한다. 심슨은 흐르지 않는 무한한 현재에 체류하고 있으나 시청자들은 모든 것을 알고 있다. 〈심슨 가족〉은 서사에 까다로운 시청자에게 비서사적 방식으로 전통적인 스토리가 제공해온 만족감을 채워준다.
뉴스 보도에서의 변화는 더욱 극적이다. 오늘날 세상은 24시간 네트워크가 제공하는 뉴스로 모두 연결돼 있다. 이 책에 따르면 1980년대에 시작된 ‘CNN 효과’, 즉 24시간 실시간 보도로 인해 정치인들은 현재 충격을 겪고 있다. CNN의 출범으로 시청자들은 전국 네트워크 방송사들이 세심하게 다듬어 깔끔한 결말이 있는 스토리로 바꿔놓은 뉴스를 받아보는 대신,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중요한 사건을 실시간으로 전해 들을 수 있게 됐다. 파급력을 고려하지 않은 채 걸러지지 않은 영상이 쏟아지자 여론은 심각하게 반응했고, 결국 신속한 결정을 내리도록 정치인들을 압박하기에 이르렀다. 주로 충격적이고 부정적인 사건들이 부각되는 이런 뉴스를 접하고 시청자들은 처음에는 위기감을 느끼다가 차츰 둔감해지기 시작했다. 저자는 진보를 대변하는 미래 지향의 정치적 좌파와 전통 가치를 수호하는 우파, 양쪽 진영 모두 현재로부터 벗어나려 한다고 말한다.

동시에 여러 곳에 존재하면서 디지털 분열이 생겨난다

러시코프는 이어 자신이 ‘디지털 분열(digiphrenia)’이라 명명한 것에 대해 설파한다. 이는 디지털에 의해 야기된 정신적 혼란을 일컬으며, 미디어와 기술 덕분에 우리는 동시에 여러 곳에 존재할 수 있게 됐다. 러시코프는 현재 충격 현상이 만인에게 평등하게 기회를 부여한다고 말한다. 이제 한 줄의 페이스북 게시물이 누군가가 30년 걸려 이룩한 학문적 성취에 맞먹는 영향력을 행사하는 시대가 됐다. 아날로그적 피조물인 우리는 어떻게 디지털 공간을 순항할 수 있을까? 어떻게 주의를 산만하게 하는 것으로부터 벗어나 정말로 중요한 것에 집중할 수 있을까?
여기서 러시코프는 민첩하게 시간생물학으로 방향을 튼다. 우리 몸 안에는 신체의 신진대사와 생화학적 작용을 지배하는 시계가 존재한다. 인간의 몸은 수천 개의 서로 다른 시계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시계들은 서로 복잡하게 얽혀 있다. 체온이 빠르게 상승하는 사람들은 아침에 일이 잘 되는 반면, 체온이 서서히 오르는 사람들은 초저녁이 돼야 가장 정신이 맑은 상태가 된다. 게다가 시간은 중립적이지 않아 인체의 생리 기능 주기에 따라 일이 잘 되는 시간이 바뀐다.
기술 덕분에 우리는 언제 어떻게 일할 것인가에 관한 선택의 여지가 넓어졌다. 하지만 인간의 몸은 스마트폰 일정표처럼 프로그래밍 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 기술은 빠른 속도로 발전할 수 있지만 우리 몸은 오랜 시간에 걸쳐 진화한다. 지금 우리는 우울증, 자살, 생산력 저하, 사회적 병폐 등 시간생물학적 위기를 겪고 있다. 이는 우리 삶을 지탱해주고 세상과 조화를 이루게 해주는 리듬을 무시하거나 악용했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저자는 디지털 기술이 만들어내는 인위적 리듬에 적응하기보다는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우리 몸의 생리 기능 주기에 맞춰 삶을 다시 설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시간생물학은 이제 막 발아한 학문 분야로서 아직까지 대중적인 인지도는 높지 않다. 그러나 시간과 생리학 간의 상관성은 향후 보다 심도 있는 연구가 필요할 만큼 성숙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러시코프는 스스로가 실험 대상이 되고 있는데, 이 책을 쓰면서도 월 단위의 주기에 맞춰 주별로 집필 작업을 할당한 바 있다.

과도하게 시간을 압축하며 무모한 시도를 계속한다

영원한 현재라는 새로운 형태의 시간 속에서 지금 당장을 추구하는 경향은 현재 충격의 또 다른 형태가 될 수 있다. 우리는 시간이라는 큰 단위의 개념을 매우 작은 부분으로 잘게 나누어 활용한다. 앞으로 벌어질 일의 결과에 대한 책임을 현재에 부과하는 것이다. 저자는 이를 시계태엽 감기에 비유한다. 시계가 오랫동안 잘 돌아갈 수 있도록 끊어지기 직전까지 태엽을 감는 것처럼 사람들은 시간을 압축한다.
이런 과도한 태엽 감기는 여러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다. 우리는 즉흥적인 재미를 추구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잘 짜인 5막극에서나 기대할 수 있는 ‘발단-전개-위기-절정-결말’로 이어지는 카타르시스를 경험하고 싶어 한다. 헤지펀드가 장기적으로 수익성이 있는 자산이 아니라 투기성 있는 파생상품에 투자함으로써 회사를 위태롭게 만드는 경우에도 같은 현상이 일어난다. 끝없이 이어지는 현재 속에서 나이와 외모 간의 불일치가 점점 커지고 있다. 이 책에선 열두 살짜리 여자아이나 TV 드라마 〈베버리힐스의 주부들〉에 나오는 보톡스 중독의 중년 여성 모두 열아홉 살처럼 보이고 싶어 한다는 점을 지적한다. 그런가 하면 유행을 좇는 사십 대 힙스터들은 이십 대 스타일로 꾸미고 다닌다.
저자는 어떤 경우든 과도한 태엽 감기로 인해 스트레스와 비정상적인 행위가 나타날 것이며 이는 자아고갈과 실패로 이어질 거라고 말한다. 그리고 지금 당장을 추구하는 삶은 오래갈 수 없으므로 시간을 과도하게 감지 않는 수준에서 장전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고 조언한다. 시간을 압축하고 풀되, 미래를 훔치거나 보존된 과거를 고갈시키지 않고 현재적 순간을 부양해야 한다.

비슷한 결과물이 재생산된다

다음으로 저자는 현재 시제로 세상을 이해하려고 들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살펴본다. 원인과 결과로 분석할 수 있는 토대가 되는 시간적 흐름을 전제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정지 상태의 시간 속에서 한 점과 다른 한 점을 잇고자 할 수밖에 없다. 비록 그런 잇기가 억지이거나 꾸며진 것일지라도 말이다. 이는 실시간 형태의 인지 활동에 집착하는 것으로, 저자는 이를 가리켜 ‘프랙털 강박(fractalnoia)’이라 부른다.
프랙털은 부분과 전체가 똑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는 자기유사성 개념을 기하학적으로 푼 구조를 말한다. 나뭇가지 모양이나 동물의 혈관 분포 형태, 창문에 성에가 자라는 모습도 모두 프랙털이다. 저자는 프랙털에는 우리를 어떤 방향으로 이끄는 동시에 어떤 척도와 적합성에 대한 감각에 도전하는 이중 속성이 존재한다고 말한다. 그것은 우리로 하여금 복잡계의 기저에 내재된 패턴에 접근할 수 있게 해주는 동시에 우리를 꾀어내어 어떤 것도 존재하지 않는 곳의 패턴에 주목하게 만든다. 이런 특성으로 인해 프랙털은 현재의 충격과 관련된 모종의 패턴 찾기 아이콘이 될 수 있다.
저자는 전적으로 프랙털 강박에 빠지지 않으면서 패턴을 찾고 이를 이용하는 방법을 아는 것이 개인과 기업 그리고 국가의 생존 조건으로 대두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우리는 다양한 요소들 사이의 관계를 분석함으로써 세상을 해석하려 하지만 그 요소들 자체가 부적합한 경우가 많다. 웹에서 생겨나는 음모론, 거대 단위의 트렌드를 분석하기 위해 사용하는 빅데이터의 모순, 큰 밑그림 없이 기능하는 정부의 두서없는 정책은 요소이자 원인인 동시에 결과라 할 수 있다. 하지만 패턴 찾기 방법론의 괄목할 만한 성장과 전 세계를 관계로 맺어진 네트워크로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의 노력도 늘어나고 있다.

미래에 대한 긍정적 판타지가 범람한다

지금까지 우리는 인간의 스토리에서 서사가 붕괴되어 끝없는 유보 상태나 무한게임으로 환치되는 것을 지켜봐왔다. 우리의 생리와 심리를 규정했던 디지털 기술이 자연의 리듬에 대한 우리의 결착과 연결에 어떻게 도전하는지를 목격해왔다. 은행과 기업이 시간을 시간 속에 응축해 넣고, 과도하게 감은 태엽처럼 지금 이 순간에 힘을 싣는 걸 지켜봐왔다. 우리의 정체성이 비개인화된 프랙털 공간에서 중심을 잃은 패턴으로 변화하는 걸 보아왔다. ‘아포칼립토(apocalyto)’는 여기서 빠져나갈 길을 제시한다.
아포칼립토는 끝없이 이어지는 현재 때문에 종말을 갈망하게 되는 현상을 가리킨다. 저자는 현재 충격 속에서 사는 일 가운데 가장 어려운 것은 여기에는 끝이 없다는 점이라고 말한다. 그런 점에서 시작 또한 없다. 삶이란 항상 있어왔고 앞으로도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스트레스가 일정한 압력으로 계속 내리누르는 것이다. 따지고 들 근원도 없으며 끝도 보이지 않는다. 극단적인 시나리오가 제시하는 단순성으로의 회귀에 많은 사람들이 그토록 매혹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결과적으로 현재주의는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판타지를 갖게 해주며, 최고 수준의 과학자와 사상가들마저 이를 간과하고 있다.

잠시 멈춤 버튼 누르기

그렇다면 끝없이 이어지는 현재 속에서 적정한 보폭과 전망을 유지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개인과 조직 차원에서 우리에겐 몇 가지 선택지가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우리는 내습하는 정보와 싸워가면서 시간과 변화 따라잡기라는 영원한 게임을 할 수 있다. 혹은 현재에 머무는 쪽을 선택할 수 있다. 문자 메시지가 아닌 대면 접촉을 선호하고, 속도가 아닌 삶의 질에 우위를 두며, 디지털적 완벽함 대신 인간적 불완전성을 감내하는 길이 그것이다. 러시코프는 허위적인 ‘지금’을 뛰어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제시한다.
현재 충격에 관해 저자가 제시하는 가장 큰 사례는 이 책 자체라고 할 수 있다. 그의 현재는 과거보다 방해되는 것들로 가득 차 있고, 그로 인해 그는 이 책을 쓰는 데 더 많은 시간이 걸렸기 때문이다. 쉽게 써지지 않았던지 책의 말미에서 그는 이렇게 말한다. “사람들이 싱글 음반을 듣고 있을 때 정작 나는 오페라를 쓰고 있었다.” 디지털 데이터에 짓눌려 살아가는 독자들이 이 책을 완독하려면 시간이 많이 걸릴 거라는 점을 그는 간파하고 있다. “시간을 내줘서 고맙다”는 그의 말에서 그걸 알 수 있다. 러시코프는 우리 주변의 미디어와 문화가 변했다고 말한다.

추천의 글

우리가 그 절반만 알고 있는 것의 나머지를 온전히 파악하게 해주는 아주 귀한 책. 토플러가 한 개인이 짧은 시간 동안 지나치게 많은 변화를 지각해야 하는 일과 관련해 경종을 울리고자 했다면 러시코프는 전혀 다른 현상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펼쳐 보인다. -〈뉴욕타임스〉

사유를 불러일으키는 놀라운 책! 디지털 시대를 막연히 비판하거나 찬양하는 여타 사회이론가들과는 달리 러시코프는 디지털 시대가 어떻게 즉각적 순간을 주목하도록 했는지 탐색하고 있으며 그 순간 속에서 우리가 길을 잃을 수도, 힘을 얻을 수도 있음을 깊이 있게 설파하고 있다. -월터 아이작슨, 《스티브 잡스》의 저자

환영받지 못하는 미래에 기습당하기 전에 시간과의 관계를 전면 재검토하라며, 정신이 번쩍 들게 하는 모닝콜 같은 책! -〈북리스트〉

사회 병폐에 관한 무서운 예측을 담은 책. 현대인의 삶을 나쁜 방향으로 몰고 간 매우 중요한 다섯 가지 개념을 담았다. -〈커커스 리뷰〉

러시코프는 독자들에게 적정한 수준의 전망과 통찰 그리고 비판적 분석을 펼쳐 보이는데, 그것들을 모두 흡수하고 나면 머리가 핑 돌고 혀에선 끝없는 찬사가 쏟아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러시코프는 일찍이 선보였던 통찰력을 다시 한번 드러내며 우리로 하여금 현재주의의 신세계와 대면하게 한다. 우리의 시선이 미래에서 현재로 옮겨 갔다는 것, 지평선을 향한 원거리 전망이 아닌 지금 이 순간을 중시하게 됐다는 사실을 일깨워주면서 현재주의의 징후들이 우리를 에워싸고 있음을 경고한다.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정치 행위를 하고, 미디어와 교류하며, 인간관계를 조정해 나가야 할지 논한다.
-마리나 고비스, 미래연구소장

현재 순간을 이해하기 위해 올해 읽을 책 한 권을 꼽는다면 그것은 《현재의 충격》일 것이다. -〈포브스닷컴〉

디지털 유토피아라는 지나친 낙관론에 일침을 가하는 신선한 책. 러시코프는 방대한 지식이 뒷받침된 숙고의 결과를 유려한 문체로 표현하고 있다. 우리는 매우 신중해질 필요가 있다. 그렇게 할 수 있을 때.
-조지 다이슨, 《기계들 사이의 다윈》의 저자

새로운 렌즈를 들고 지금 우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관한 새로운 서사를 확대 제시하는 책. 독자로 하여금 오늘날 기술이 중재하는 사회적 습성, 즉 문자 메시지에서부터 위치 기반 서비스, 시차 피로, 〈심슨 가족〉에 이르는 디지털 요인들이 야기한 광대한 반향을 주목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하워드 라인골드, 《넷 스마트》의 저자

광범위한 영역을 다루고 있는 사회문화 비평서. 러시코프는 다양한 소재를 능숙하게 엮어 자신의 주장을 관철한다. ‘현재’라는 것이 우리를 기분 좋게 하거나, 마비시키거나 혹은 소모시키고 있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우리 앞에 놓인 미래에 주목해야 하며 보다 건설적인 방식으로 현재를 포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셰리 터클, 《외로워지는 사람들》의 저자

책속으로 추가

흐르는 정보와 저장된 정보를 뒤섞어 처리할 때 문제가 발생한다. 특히 디지털 환경에서 그런 문제가 발생하기 쉽다. 디지털 환경에선 근본적으로 다른 성격의 정보와 활동들을 겉보기에 다름이 없는 것으로 만들어버린다. 그래서 우리는 전자책이나 논문을 읽을 때도 마치 트위터 스트림이나 페이스북 업데이트 목록을 볼 때처럼 쓱 일별하고 마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이런 식이기에 긴 글을 읽을 때도 골자만 잡아내고자 빠르게 훑고 지나간다. 그러나 골자는 행간에 깊이 스며 있으므로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기 어렵다. 서두르다보니 우리는 심오한 사고를 우리의 기억 체계 가운데 일시적인 것을 담당하는 영역으로 몰아넣게 되고 결국 숙고라는 것을 할 수 없게 된다. 선형적으로 길게 이어지는 과정을 흐름의 한순간으로 압축하고자 한다는 의미에서 우리는 과도하게 태엽 감기를 하고 있는 셈이다.
혹은 우리는 헛되게도 트위터 피드를 따라잡으려고 한다. 마치 놓치고 못 본 텔레비전 연속극을 챙겨 보듯 어제 날짜의 트윗을 보려고 한다. 그러나 트위터는 흐름 자체로 받아들여질 필요가 있다. 사람들의 살아 있는 흐름이자 그 적정성 여부는 순간순간의 조건에 따라 달라지는 그런 것으로 받아들여져야 한다. 트위터란 스포츠 중계방송 중에 문제가 되는 장면을 바로 돌려보기 해주지 않는다고 불평을 늘어놓거나, 속보로 전해진 교내 총격 사건을 두고 불안한 마음을 나누거나, 지금 벌어지고 있는 시위에 대해 연대의 목소리를 내거나 혹은 시위대에게 경찰이 지키고 있는 장소를 알려주는 등의 것이다. 지나간 트위터를 따라잡는 것은 어제의 주식시세 라이브 스트리밍을 밤새 지켜보고 있는 것과 같다. 그것들이 지닌 가치는 ‘현재’에 있었다. 그 ‘현재’란 지금의 시점으로 보자면 ‘그때’인 것이다. _p.201

피드백과 반복의 세계, 프랙털이 기반하고 있는 주기적 순환 과정의 세계로 가보자. 정상적 상황이라면 피드백은 누군가가 행한 것에 대한 반응을 의미할 것이다. 그것은 계곡에 대고 소리를 지를 때 되돌아오는 메아리 같은 것이고, 생소한 것을 알려줬을 때 학생들의 얼굴에 떠오르는 야릇한 표정 같은 것이며, 새로 나온 비료를 뿌린 후에 거두게 되는 수확량 같은 것이다. 우리는 행동을 하고 피드백을 얻는다. 그리고 이 피드백을 가지고 다음에는 어떻게 조절하고 적응해야 할지 파악한다. 화살을 쐈는데 과녁 중심의 왼쪽에 박히면 다음에는 중심에서 오른쪽을 겨냥해 시위를 당긴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매 순간 조정을 하며 우리와 과녁 사이에 생긴 피드백 순환회로를 다시 돌린다.
피드백이 유용해지기 위해서는 우리가 행한 것과 그것이 초래한 결과 사이에 일정한 시간 간격이 존재해야 한다. 어떤 일이 일어났고 무엇을 조정해야 하는지 파악하려면 시간이 필요한데 현재주의 세계에서는 이 피드백 회로가 너무 촘촘하다. 피드백이 너무 빨라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가늠하기가 어렵다. 마이크를 쥐고 있는데 갑자기 스피커에서 찢어지는 소리가 나는 상황을 누구나 경험해봤을 것이다. 이때 어떻게 해야 그 소리가 멈출지 아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이것이 바로 지금 우리가 다뤄야 하고 제어해야 할 피드백의 모습이다. 정상적인 경우, 마이크는 우리의 음성을 수음해 그것을 확성 스피커에게 전달한다. 그러나 우리가 이 스피커와 지나치게 가까운 위치에 있으면 마이크가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를 듣게 되고, 이 소리(소음)는 다시 증폭되어 스피커로 되돌아간다. 바로 이 순간에 마이크는 또다시 증폭된 소음을 받아들여 다시 증폭시킨 뒤 스피커로 되돌려 보내고, 또다시 이 소리는 마이크로… 다시 스피커로… 다시 마이크로… 이렇게 반복된다. 반복되는 각 단계에서 소리는 증폭을 거듭하고 수천 번 이런 일이 일어나면 우리는 무한하면서도 즉각적인 피드백 회로가 내는 합성되고 혼란스런 비명을 듣게 된다. _pp.285∼286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닫기]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현재의 충격 | aq**0317 | 2014.09.1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이 책을 읽는다는 건 내게 주어진 현재라는 시간 중 일정부분을 소비하는 행위이다.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시간과 비교...

    이 책을 읽는다는 건 내게 주어진 현재라는 시간 중 일정부분을 소비하는 행위이다.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시간과 비교한다면 그리 많은 시간은 아니지만 동일한 시간이었다고 해도 내용면에서는 극과 극의 차이를 느낄 것이다. 수시로 짧은 시간을 할애해도 무리가 없는 스마트폰과 달리 이 책을 읽는다는 건 좀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 것 같다.

    이것이 우리가 인식하지 못했던 현재의 충격을 말해주는 하나의 예가 아닐까 싶다.

    디지털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는 많은 정보들을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다. 항상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뉴스와 정보를 일일이 따라잡기에는 벅차지만 누군가 어떤 정보를 말할 때 미처 확인하지 못하면 개운치 않은 느낌이 든다. 실시간으로 벌어지는 디지털 세상에 속해있지 않으면 불안감 내지 불편함을 느끼는 것이다. 요즘에는 스마트폰 중독이 남의 일만은 아니란 생각이 든다. 일부러 휴일에는 스마트폰을 아예 안 보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텔레비전과 스마트폰, 컴퓨터로 쏟아지는 정보들 속에서 우리는 얼마나 자유로운가?  가끔은 세뇌당하는 기분이 들 정도다. 디지털 기기에 익숙해져서 모든 정보를 여과없이 받아들이게 되는 건 아닌지 걱정스럽다. 저자는 현재의 충격을 무너진 서사와 디지털 분열, 태엽 감기, 프랙털 강박, 종말론과 대재앙으로 설명하고 있다. 각 장에서 설명하는 내용은 우리가 현재 겪고 있는 충격인데 중요한 건 우리 스스로가 그것을 충격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어쩌면 충격을 충격으로 인식하지 못한다는 것이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큰 충격이 아닌가 싶다.

    우리나라에서도 SNS 초창기에 연예인이 자신의 개인적인 의견을 온라인상에 올렸다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적이 있다. 오프라인 상에서 말하는 건 흔적이 남지 않지만 온라인 상에서는 동시다발적으로 퍼져나가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다. 온라인이 가진 파급효과는 정말 엄청난 것 같다. 이제는 개인이 자발적으로 올린 것이 아니더라도 누군가에 의해서 개인의 정보가 한순간에 퍼져서 문제가 되는 경우가 더 많아진 것 같다. 더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로 변질된 것이다.

    물론 SNS를 통해 전세계 사람들과 많은 것을 동시간에 공유할 수 있어서 유익한 부분도 많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현재의 충격이 존재하고 있다는 걸 간과해서는 안 된다.

    백화점이나 마트에서 쇼핑을 하는 일과 같은 소비행위 속에서 현재 충격을 살펴보는 일은 좀더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다. 시간을 압축하고 풀면서 미래나 과거에 매이지 않으면서 현재의 삶을 접근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절대적인 현재주의 접근이 아니라 자신과 다른 사람, 사물들을 이어주는 것들에 대해서 더 많이 의식하고 생각하는 힘을 가지라는 의미다. 미래를 너무 멀리 내다보고 걱정하다가는 현재를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무기력해질 수 있다.

    지금 사회가 이뤄낸 급속한 기술 진보는 우리가 만든 현재이며 다가올 미래에 실행될 프로그램 역시 우리가 쓰고 있다. 여기서는 영속적인 지금에 집중하라고 말한다. 이제는 먼 미래가 아닌 당장 현재의 충격을 감당해야 한다는 것이다.  제대로 현재의 충격을 마주하는 것이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순간에 대해 책임지고 통제하는 길이다.

  • 현재의 충격을 읽고 | my**3 | 2014.09.03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현재의 충격』을 읽고 내 자신이 좋아하는 말 중에 ‘과거는 이미 지나가버려 다시 되돌릴 수가 없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

    현재의 충격을 읽고

    내 자신이 좋아하는 말 중에 과거는 이미 지나가버려 다시 되돌릴 수가 없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기에 어떻게 변할 줄 모르고, 현재에 모든 것을 쏟아서 즐겨야 한다,’가 있다. 현재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다. 맞는 말이다. 과거의 사실을 통해서 현재를 더 충실히 하고, 현재를 충실히 한다는 것은 미래를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바탕이 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과거에 대한 향수나 미래만을 생각하면서 현재를 소홀히 한다면 결과는 뻔한 일이다. 그런 면에서도 주어진 현재에 충실하자는 것이 내 자신이 갖고 있는 그래서 열심히 실천하려는 사람이다. 이런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이 책은 많은 점을 시사하고 있다. 오늘날은 말 그대로 디지털 시대이다. 디지털을 알지 못하고서는 도저히 함께 살아갈 수 없을 정도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모든 사람들과의 연계는 물론이고 산업체에서의 기계가 기구 작동도 마찬가지이다. 이런 디지털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모든 것이 황금일 수밖에 없다는 사실과 잘못하면 독약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바탕 하에 이 책을 통해서 디지털 시대에 대한 확실한 이해와 함께 바른 자세를 익힐 수 있다면 아주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과거에 가장 선호하였던 미래보다는 현재는 지금현재주의가 앞으로는 지배할 것이고, 모든 것이 라이브이고 실시간이며 현재진행형이라고 하는 현재의 모습에 대해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미디어 흐름이나 디지털 기술,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주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저자가 내리는 현대사회에 대한 통찰이기에 더욱 더 믿음과 함께 많은 것들을 실감할 수가 있다. 주변을 돌아보면 미디어와 디지털기기가 판을 치고 있다. 집에서는 티비를 포함하여 컴퓨터 등 정보기기 활용에 매달리고, 밖으로 나가서도 휴대폰에 매달리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이메일과 트위터, 밴드, 각종 인터넷 광고 등에 마음과 눈을 집중하고 있다. 이런 모습이 거의 매일 매 순간 반복이 된다는 점이다. 갈수록 더 우리 인간들에게 편리를 제공하는 등의 빠르게 변화하는 추세가 우리들로 하여금 현재속에 살아 가겠 끔 만들고 있다는 사실이다. 종일 이러다보면 자연스럽게 미래에 대한 계획이나 목표, 준비 등에 소홀할 수밖에 없게 된다. 현재의 화려함과 편리함과 우선스러움이 결국은 자신의 미래에 대한 소홀로 이어진다면 이것을 심각한 문제일 수가 있다. 특히 디지털 시대의 자신과 아날로그 시대의 자신의 불일치로 인한 불안 상태도 분명 고려해야 하는 책 제목 <현재의 충격>이다. 바로 이런 현재에 대한 확실한 진단을 통해서 자신만의 노하우를 만드는 기회가 되리라 확신하면서 일독을 강력하게 권해본다. 디지털의 현실 세계 속에서 우리 인간의 폭넓고 깊이 있는 통찰을 얻을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     블로그 다음 : http://blog.daum.net/eoqkrtnzl/15427636블로그 네이...

     

     

    블로그 다음 : http://blog.daum.net/eoqkrtnzl/15427636
    블로그 네이버 : http://blog.naver.com/eoqkrtnzl/220110584382

     

     

     

     

    앨빈 토플러가 쓴 "미래의 충격"을 떠오르게 한 더글러스 러시코프가 쓴 책 "현재의 충격"이 되겠다.

    미래의 충격은 1970년에 발간된 책인데 그 시절을 돌아보면 지금과는 비교할 수가 없다.

    1970년 대에 학창시절을 보낸 나는 지금의 아이들은 그때와 달리 많은 혜택을 입고 있는데...

    우리 윗세대들이 우리에게 너희는 복 받은 세대란 말을 했듯... 참 부러운 세대가 아닐 수가 없는 것이다.

    입시며 취업에 휘둘리는 것이 부러운 것이 아니고 IP가 발달된 시대에 사는 것이 무척 부러운 일이기 때문이다.

    우리 학교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컴퓨터 지정학교가 되어 처음으로 컴퓨터란 것에 대하여 배우게 되었는데...

    궤짝보다 큰 컴퓨터를 구경하기는커녕 겨우 교과서로 컴퓨터의 역사에 대한 것을 맛만 보았었는데...

    우리 아이들 세대는 컴퓨터를 학교에서 직접 만지면서 배우고 컴퓨터로 오락도 하는 시대가 되었고...

    2014년 현재 우리 집도 1인 1컴퓨터 시대에, 1인 1스마트 폰 시대로 아주 스피디하고 스마트한 세상이 돼버린 것이다.

    앨빈 토플러는 지금 이런 놀라운 시대의 현상을 미리 예측을 했을까? 이 대목에서 급 궁금해지지 않을 수가 없다.

     

     

     

     

     

    과거로 돌아가고 싶으냐는 질문을 가끔 보게 되는데... 답은 아니올시다!이다.

    결코 답답했던 과거로는 절대 돌아가고 싶지가 않는 것이 내 솔직한 질문에 대한 답이다.

    물론 과거, 그 시절이 훨씬 더 나았다는 부분이 전혀 없지는 않지만 지금이 더 마음에 든다.

    특히 지금도 들여다보고 있는 이 컴퓨터라는 신기하고도 놀라운 기기를 결코 포기하고 싶지가 않다.

    그렇다고 해서 현재가 완벽하게 마음에 드는 것이 아니라서 미래가 어떻게 발전을 할지...

    기다려지고 궁금해지기에 일단 건강하고 풍유하게 오래오래 살고 싶다는 것이 내 바람이기는 하다.

    앨빈 토플러는 미래의 충격에서 토플러는 미래에 예상되는 기술적·사회적 변화의 속도가 가속화되면서...

    개인과 사회가 적응하지 못하고 엄청난 충격에 빠질 것이라고 이야기를 했다. (지금 그런가...?)

    또 그는 앞을 내다보고 새로운 트렌드를 예상하는 일에 익숙해진다면,

    변화 앞에서 크게 충격을 받는 일이 줄어들 거라고 주장을 했었다. (사실 그렇기는 하다. 우선 나부터도...)

    그렇다면 더글러스 러시코프가 쓴 이 책 현재의 충격은 과연 무엇을 말하는지 궁금해졌다.

    현재라면 우리가 적응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이 순간을 말하는데... 도대체 무엇이 우리에게 충격이 된다는 말인가?

     

     

     

     

     

    꽤 흥미롭고 다양한 주제가 읽어 생각보다 재밌게 읽을 수 있는 현재의 충격이다.

    현재를...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 중에는 아직도 변화를 받아들이기 힘든 사람도 있을 것이겠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의 사람들은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며 살아가고 변화를 기대하고 있을 것이란 생각을 해본다.

    앨빈 토플러가 미래의 충격에 대한 글을 썼던 무렵에 나는 다양한 책에서 미래 사회에 대한 예측을 읽었더랬다.

    주로 먼 친척이 운영하던 만화방의 산더미처럼 쌓여있던 다락방의 낡은 어린이 잡지들을 통해서였는데...

    세상의 온갖 미스터리며 다가올 미래 사회의 변화된 모습에 가슴을 두근거리며 내 나름의 상상을 이어가곤 했었다.

    그러다 삐삐 시대를 거치고 손 전화로 못 하는 것이 없을 정도로 발전되고 변화된 시대를 사는 지금이 왔다.

    영화나 외화 역시도 네트와 같은 영화에 흥미를 느끼며 다양한 발전된 미래 기기에 대한 동경을 가지기도 했었다.

    그 당시 상상 속의 미래 모습이 오늘에는 없을 것이 없을 정도로 모두 현실화가 되어 현재가 충격이기보다는...

    내게 있어 왜 그때 상상하던 것이 아직 실용화되지를 못하느냐며 은근한 불만감도 생겼지만 여전히 현재는 즐겁다.

    현재의 내 삶이 만족스럽다기보다는 발전된 인간이 만들어낸 문명의 이기들을 사용하기가 너무 편하다는 것이다.

     

     

     

     

     

    서사가 사라지고 리얼리티쇼가 넘쳐난다며 이 책 현재의 충격을 통해 저자는...

    우리가 어떻게 전통적인 서사를 흡수하는 능력을 잃게 됐는지를 말하고 있는데... 결국  현재의 충격이란...

    기술의 진보를 따라잡아야 한다는 과제는 물론이고 그것이 영원히 계속되는 현재 속에서...

    문화와 인간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을 하고 잃어버린 서사에 대하여 풀어나가는 그런 책이 되겠다.

    즉흥적이고 순간적인 현재의 세태에 대하여 심슨가족이란 만화영화 속의 등장인물을 들어 설명하는 부분이 있는데...

    전에 가끔 즐겨 보았던 적이 있어서 내가 심슨가족을 보면서 느꼈던 생각들과 이 책 속에서의 사례에서처럼...

    인간이 잃어가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하여 생각을 하게 되고...

    현대 과학과 문명의 이기들의 발전으로 인하여 우리에게 끼치게 되는 부정적 영향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막연히 딱딱하고 재미없을 것이라고만 생각을 했던 현재의 충격이란 책이었는데...

    막상 페이지를 열어 읽다 보니 뜻밖으로 다양하고 흥미로운 주제들이 많아서 참 재밌게 읽었다.

    미래의 충격이란 책이 나왔던 시대에서부터는 지금이 바로 그 미래일 것이다.

    그래서 연관 지어 말을 하자면 앨빈 토플러가 예측을 했던 그 미래... 즉 지금 현재이며 현재의 충격일 것이다.

    아직도 아날로그가 익숙한 사람이 있을 것이며 디지털에 익숙하고 만족하며 사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분명한 것은 지구에 예상하지 못 할 일이 생겨 원시 시대로 돌아가지 않는 다음에야 발전은 꾸준할 것이다.

    그러므로 더 변화될 디지털 시대를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가 아마도 현재의 충격이 말하고자 하는 것일 것이다.

    저자의 말처럼 우리가 어떻게 인간관계를 조정하고, 정치 행위를 하며, 미디어와 교류해 나가야 할지 논해야 할 것이다.

    더글러스 러시코프의 현재의 충격... 생각보다 참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그런 책이 되겠다. :-)

     

     

     

     

     

    ♣ 네이버 대표 북카페, 북뉴스의 서평단으로...

    청림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

     

     

     

  • [서평] 현재의 충격 | ci**bard | 2014.08.2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근미래에 다가올 일들을 예견하는 책이 아닌 현재 우리들이 사는 주변 환경에서 일...


     

    L (7).jpg

     

     

    근미래에 다가올 일들을 예견하는 책이 아닌 현재 우리들이 사는 주변 환경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규칙과 환경을 관한 책이다. 즉, 현재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가에 집중한 책인데 조금은 읽기 어려웠던 책이다. 우리들이 사는 시대는 스마트폰으로 씨줄처럼 연결되어서 다른 공간의 사람들과 대화하고 쉴 새없이 공유를 한다.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글 아래에 댓글이 달리면서 자연스럽게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진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유투브라는 SNS는 디지털 기기와 인공위성의 발달로 인해 지구 반대편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내 스마트폰 속에서 들여다볼 수 있게 되었다. 저자는 무너진 서사, 디지털 분열, 태엽 감기, 프랙털 강박, 대재양이라는 주제를 파트별로 우리에게 벌어지는 일들을 하나하나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술술 재미있게 읽다가도 한 번 흐름을 놓치면 여러번 되풀이 해 읽어야 겨우 이해가 갈 정도로 어려운 부분도 중간중간 존재한다. 즉, 한 번에 이 안의 내용을 다 이해하기엔 무리가 있다. 무너진 서사라는 파트는 영화나 드라마처럼 대중적인 소재에 관해서 조목조목 예를 들어 설명하는데 기존에는 기승전결이 뚜렷해서 어떻게 전개될 지에 대한 예상이 쉬웠다면 현재는 그 구조 자체를 파괴하는 형식의 영화나 드라마들이 종종 나오곤 하는데 인물에 더욱 중점을 두어서 그 인물을 둘러싼 상황과 구조들이 과거와 어떤 차이점을 두고 있는지를 알게 되었다.


    즉, 시간의 연속성에 기이한 과거의 일선형 패턴이 이제는 다변화되고 탈시공간이 자주 이뤄지다보니 디지털 공간에서도 과거에는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 매번 다르게 전개되곤 하는 것이다. 물론 아닐로그에서 디지털로 전환되면서 찾아오는 부작용도 분명히 존재한다. 디지털 분열이 바로 그러한데 변화라는 건 발생하고 있는 사건이 아닌 존재의 일반적인 상태로 정의하는 점을 눈여겨보자. 하루가 따르게 빨리 변화하는 흐름만을 따라간다면 인간성도 상실해갈 수 있음을 경고한다. 무엇이 주가 되고 부가 되는지를 분간하지 못한다면 내 삶의 진정한 의미를 찾지 못한 채 주변부만 맴도는 상태가 될 수 있다. 디지털이 가치관을 지배하는 이 시대에 우리는 디지털에 종속될 것인가 아니면 다스릴 것인가는 어디까지 우리들의 선택에 달려있다. 하지만 조금도 근본적으로 인간성을 회복하려면 자신의 대한 성찰이 필요하며 요즘처럼 디지털 환경의 문제점을 알고 싶은 사람에겐 한 번쯤 읽어볼만한 책이다.

  • 현재의 충격 | wo**tory | 2014.08.21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현재의 충격 1970년대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미래 충격’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앞으로 변화될 규칙...

     

    현재의 충격


    1970년대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미래 충격’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앞으로 변화될 규칙과 환경에 대해 심도 있는 전망을 내놓았다. 그 전망은 제법 들어맞는 듯 하지만, 그것이 언제 어떻게 구체적으로 현실이 되는가 라는 관점에서 살펴보면 두루뭉술하고 막연해서, 전망이 구체적으로 적시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그 전망을 얼마나 가치 있게 볼 수 있는가 라는 판단을 다시 해야 한다. 그건 마치 당신은 미래에 죽게 될 것이다 라는 것을 전망이라고 할 수 없는 것과 같다. 만약 당신은 2025년 7월 3일 어디에서 교통사고로 죽게 될 것이다 이런 말을 했고 실제 그 날이 왔을 때 그 사람이 그 지점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다면 그건 전망을 넘어 예언 수준이다. 그 정도의 구체성을 띄진 않더라도 당신은 2020년대 중반에 교통사고로 사망할 것이다 라고 했고 실제로 그 즈음에 교통사고로 사망한다면 그건 가치있는 전망이라 할 만하다. 물론 평범한 개인의 사망을 미리 전망하는 것이 그 개인과 가족외에 얼마나 가치있는가 라는 관점에서 살펴보면 타인에겐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다만 그런 식의 가치판단을 앨빈 토플러의 미래 충격이라고 표현된 변화무쌍한 변화된 규칙과 환경에도 확대 적용할 수 있는 것이다. 여기선 그것이 얼마나 들어맞는가를 따지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 앨빈 토플러가 언급된 이유는 <현재의 충격>의 저자가 서문에서 그를 언급하며, 현재의 충격이라는 말이, 앨빈 토플러가 말한 미래 충격 이라는 표현에 대응하는 개념으로 나왔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이다.


    앨빈 토플러가 1970년대 전망한 미래 충격이 제법 비슷하게 현실화 되었다. 그가 충격이라고 표현한 것은 그 당시의 관점에서 충격인 것이다. 1970년대와는 확연히 다른 규칙과 환경이 지배하는 미래사회 모습이 그 시점의 사람들에겐 충격적으로 다가올 만 하다. 그렇다면 우리는 앨빈 토플러가 말한 충격 사회에 살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충격도 내성이 생기면 그것을 인식하기 쉽지 않다. 10년 단위로 끊어서 살펴보면 변화된 규칙과 환경이 충격적으로 다가올 만큼 당황스러울 수 있지만, 인간의 삶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연속적이다. 짧은 시기에 많은 변화가 있더라도 그런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살고 있었다면 그 충격이 그렇게 충격적이지 않을 수 있는 것이다. 특별한 경우란 식물인간으로 십년 이상을 지내다가 갑자기 상태가 호전되어 의식을 찾는 경우나 혹은 현재 문명과 동떨어진 공간에서 오랫동안 생활하다가 다시 현대 문명 속으로 복귀한 경우를 들 수 있다. 그런 특별한 경우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에겐 충격적으로 다가올 법한 짧은 시간 동안의 많은 변화에 대한 반응이 무뎌질 수 밖에 없다. 3D 프리터가 생산해 내는 물건과 효용성이 놀랍긴 하지만, 관련 뉴스를 계속 해서 접하다보면 실제 3D 프린터의 결과물에 맞닥뜨리더라도 크게 당황하지 않을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당황하지 않는다는 것이 그로 인한 변화에 잘 적응하고 문제점을 인식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토플러는 미래 충격을 말했지만, 러시코프는 현재 충격을 말한다고 할 수 있다.


    지금 이 순간의 충격이다. 다소 과격한 표현이긴 하지만, 러시코프의 표현대로 충격이라고 받아들인다면 충격이 될 수도 있는 것들에 대해, 그것을 간과한 독자가 그 내용을 인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가 생각했을 때의 충격적인 상황과 간과되었지만 비판적으로 바라볼 수도 있는 것들에 대한 사례를 언급하기도 하고, 그것을 자신의 생각과 가치판단으로 정리하기도 한다. 책에서 말하는 내용은 크게 다섯 가지다. 서사성의 붕괴, 디지털 분열, 시간의 압축, 과도한 연결과 실시간 인지 활동에 집착하는 프랙털 강박 fractalnoia, 대재앙을 수반하는 아포칼립토를 기대하고 대비하는 사람들을 다룬다. 저자가 언급하는 내용은 현재의 한국 사회에서도 그대로 드러나는 내용이다. 저자가 제시하는 내용이 충격적인지 아닌지에 대한 판단은 다를 수 있지만, 현재 우리 삶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것은 분명하다. 물론 대재앙에 대한 내용은 일부 한정된 사람들에게만 해당되는 내용이지만, 자신만의 과도한 몰입과 판단을 디지털 환경에서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연결되어 그들의 활동과 목소리가 확대되거나 적어도 사그라들지 않게 할 수 있다. 책의 목적은 저자가 말하는 내용이 충격이라고 할 때, 현재의 충격이 이렇게 현재의 삶에서 펼쳐지고 있으니, 최소한 그 내용을 인식 정도는 하라는 것이다.


    현재의 충격이 아주 충격적이고 위험하다면, 현재를 사는 우리는 미지근한 물에 천천히 데워지는 개구리 신세와 같을 수 있다. 변화 혹은 그 충격의 소용돌이 안에 있다보니 그것에 대한 판단이 무뎌지고, 위험성에 대한 감각에 내성이 생겨 자신이 처한 현실속 위험을 알지 못한다. 그러다보면 냄비속에서 천천히 삶기는 개구리 신세가 될 수도 있다. 저자는 다섯 가지 현재의 충격을 말하면서, 냄비 속에 있는 개구리를 꺼내주진 않지만, 개구리에게 당신이 천천히 데워지는 냄비 안에 있음을 알려준다. 냄비 안 개구리는 극단적인 비유다. 하지만 그런 방향으로 조금씩 진행되고 있을 수는 있다. 우리 삶 곳곳에 저자가 책에서 다루는 주제로 인해 망가지거나 상처받는 수많은 개인이 있을 수 있다. SNS 에 별 생각 없이 올린 짧은 글 때문에 큰 곤욕을 치르기도 하고, 페이스북에 올린 과거 글 때문에 회사 면접에서 떨어질 수도 있다. 인터넷 디지털 세상에서 수없이 맞닥뜨리는 수많은 디지털 쓰레기와 정보를 구분하기 힘들어지고, 긴 호흡이 필요한 일에도 짧은 시간만 주어진 채 변화를 강요당할 수 있다. 사그라들어야 할 음모론과 불필요한 내용들이 인터넷을 통해 퍼져 확산되고 그들끼리 그것을 확대 재생산한다. 요 며칠 사이 벌어지고 있는 유명인들의 아이스버킷챌린지도 마찬가지다. 취지는 좋지만 그 방법과 내용이 불편하고 어리석다. 유투브, 인터넷, SNS, 그리고 그것을 취재원으로 삼는 가볍기 그지 없는 뉴스 등으로 확대 재생산하며, 선한 목적이라는 포장지로 싼 채, 자기의사와 상관없는 3명이 포로로 지목된다.


    현재 분위기에선 지목당한 순간 물을 뒤집어 쓰지 않으면 ‘나쁜 사람’이라는 딱지가 붙기 딱 좋다. 특히나 대중적인 시선에 민감한 유명인이라면 지목되는 순간 내키지 않더라도 할 수 있다. 내키지 않을 때 즐거운 표정으로 물을 뒤집어 쓴다면 그건 가식적인 쇼일 뿐이다. 이런 바보같은 분위기가 기부 라는 그럴 듯한 포장지에 싸여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고, 확산하고 서로 부추긴다. 그걸 유쾌한 놀이처럼 말하지만, 이 책의 표현대로라면 그런 상황이 전개되는 건 충격적이라 할 만하다. 누군가에게 아이스버킷챌린지 에 지목되기 전에, 루게릭병 환자든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고 기부나 자원봉사 활동을 이미 하고 있었다면, 자신의 스타일 대로 좋은 일을 하면 된다. 반대로 지목되기 전에는 루게릭병 환자에 대해 어떤 관심이 없었던 사람이라면 물한번 뒤집어 쓰는 걸로 갑자기 그런 관심이나 좋은 일을 했다는 포장지가 붙는 게 얼마나 가식적인가. 아픈 환자의 고통을 함께 한다는 취지인 듯 하지만, 더운 날 물을 뒤집어 쓰는 건 원하는 사람에게는 그저 수영장에 몸을 담그는 것과 다를 바 없는 고통이 아닌 놀이일 뿐이다. 겨울철 냉수마찰 정도라면 그나마 이해가 간다. 아니면 직접 루게릭병 환자를 찾아가 하루 정도 수발을 들어준다면 진정성을 인정할 만하다. 셀카로 찍어도 되고 매니저나 친구가 그것을 영상이나 사진으로 남기면 된다. 지금 분위기는 본래의 취지보다는 남이 하니 나도 한다는 그런 분위기다.


    기부도 마케팅인데, 그런 면에서 아이스버킷챌린지는 좋은 취지보다는 너무 마케팅적으로 흘러 갔다. 이런 식이면 종교단체에서 마케팅 차원으로 뿅망치 3대 맞으면 죄를 사하는 이벤트를 할 수 있다. 스스로 때리거나, 누군가가 때려주거나 해서 뿅망치 3대 맞은 후, 또다른 누군가 3명을 지목하는 뿅망치 릴레이가 펼쳐질 수 있다. 뿅망치 맞는다고 죄가 없어지는 게 아니듯, 물뒤집어 쓴다고 갑자기 착한 사람이 되는 건 아니다. 특히나 공개적으로 3명을 지목하는 장치를 넣은 것은 좋은 취지와 달리 나쁜 방법이다. 행운의 편지처럼 자발적 의지와 상관없이 행하지 않으면 찝찝하게 만들어 행하지 않기 힘든 장치를 만들었다. 그나마 행운의 편지는 개인이 편지의 형태로 받는 것이지만, 아이스버킷챌린지는 유투브나 SNS 등으로 공개적으로 3명을 지목하고 지목당한다. 지목한 사람이 유명인이고 지목당한 3명이 유명인이면 그것이 기사화 된다. 사람들 특히 기자들은 지목된 사람이 아이스버킷챌린지에 참여하나 안하나 과도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본다. 좋은 기부나 활동이 강제성을 띄는 것이다. 책에는 특정한 사고나 사건이 갑자기 많이 늘어나는 것을 말하며, 그것이 실제 늘어났다기보다는 그 시점에 그런 사고를 집중적으로 보도했기 때문에 늘어난 것처럼 보일 수 있음을 지적한다. 윤일병 사건이 터지자, 군대내 각종 폭행이나 괴롭힘 사례가 계속 보도되었다. 그런 사례가 갑자기 늘어난 게 아니라, 윤일병 사건을 기점으로 군대내 폭력과 괴롭힘에 대해 사회적 관심이 커졌고, 관련 뉴스가 기사화 됐거나 이전이라면 그냥 군대내에서 쉬쉬하며 넘어갈 일이 세상 밖에 드러난 것이다. 기부를 하건 다른 방식으로 좋은 일을 하든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지목당해서 할 게 아니라, 자발적으로 하는 게 맞다. 개인적으로 좋은 일을 권유할 순 있지만, 공개적으로 지목하는 방식은 좋지 않다. 좋은 일 하는 사람중에는 요란하게 그 행위를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조용히 남모르게 선행을 실천하고 싶은 사람이 더 많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은 물을 뒤집어 쓰는 모습을 영상에 담아 요란하게 생색내는 것을 불편하게 여길 수도 있다. 그런 사람이 지목 당한 후, 물을 뒤집어 쓰지 않았다고 그 사람을 나쁘다고 할 수 있는가. 반면 평소에 어려운 사람이나 아픈 사람에게 전혀 관심도 없다가, 그런 지목을 받는 순간 기사화 될 것까지 예상하고 아주 요란하게 물을 뒤집어 쓰면 착한 사람이 되는 것인가.


    빌 게이츠, 마크 주커버그가 동참했더라도 불편한 건 불편한 것이다. 어쩌면 그들도 공개적인 수많은 시선을 의식해서 바보같다고 여기면서도 참여했을 지도 모른다. 루게릭병 환자의 고통을 경험할 생각이 있다면, 짧고 재미있는 놀이가 아니라, 실제적인 불편함과 고통을 1시간이라도 경험하는 내용으로 이뤄져야 한다. 시각장애인을 이해하기 위해 1시간 정도 안대 등으로 눈을 가리는 경험 정도는 해야 그들의 입장에서 이해하겠다는 진정성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며칠동안 기사가치가 없는 아이스버킷챌린지 뉴스를 계속 쏟아내며 누가 참여했고, 누굴 지목했다는 식의 뉴스도 그만 보내야 한다. 빈수레가 요란하듯이 아이스버킷챌린지가 책에서 말하는 현재의 충격의 단적인 사례라 할 만하다. 아이스버킷 챌린지가 미국에서 건너왔듯이, 한국이 그런 게 좀 심하긴 하지만, 전세계적인 현상이라 할 만하다. 그런 식으로 이벤트성으로 가다보면 좋은 일의 진정한 의미는 퇴색되고 물뒤집어 쓰는 그 모습 자체만 남을 수 있다. 러시코프는 서문에서 헤지펀드 매니저 이야기로 시작한다. 기업분석, 기업의 미래가치 등을 통해 주문을 내지만, 그보다 더 빠르고 성능좋은 컴퓨터로 무장한 대형 증권사 트레이드들이 그것을 먼저 선취해서 제때 매수하지 못하고 높은 가격에 매수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면 기업의 미래를 따지기보다는 컴퓨터 성능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수단이 목적을 지배하는 것이다. 처음에는 충격 정도로 인식하지 못했지만, 지금 현실에서 벌어지는 것을 보면 충격, 혹은 위험경고 정도로 생각하는 게 과도하지 않다. 책을 통해 현재의 충격을 인지한다고 해서, 그것을 벗어날 순 없지만, 그 충격에 대한 좀더 나은 가치판단과 때로는 약간의 대비, 현실인식을 할 수 있다.

교환/반품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교환/반품안내
반품/교환방법

[판매자 페이지>취소/반품관리>반품요청] 접수
또는 [1:1상담>반품/교환/환불], 고객센터 (1544-1900)

※ 중고도서의 경우 재고가 한정되어 있으므로 교환이 불가할 수 있으며, 해당 상품의 경우 상품에 대한 책임은 판매자에게 있으며 교환/반품 접수 전에 반드시 판매자와 사전 협의를 하여주시기 바랍니다.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중고도서의 경우 판매자와 사전의 협의하여주신 후 교환/반품 접수가 가능합니다.

반품/교환비용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반품/교환 불가 사유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1) 해외주문도서 : 이용자의 요청에 의한 개인주문상품이므로 단순 변심 및 착오로 인한 취소/교환/반품 시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고객 부담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는 판매정가의 20%를 적용

2) 중고도서 : 반품/교환접수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접수되어 상품 확인이 어려운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판매자
청계천헌책
판매등급
특급셀러
판매자구분
사업자
구매만족도
5점 만점에 5점
평균 출고일 안내
1일 이내
품절 통보율 안내
9%

바로가기

최근 본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