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KYOBO 교보문고

sam 7.8 출시
[톡소다] 100% 공짜!
매일 500원 복돋움 캐시
아시아문학페스티벌
  • 교보손글쓰기대회 전시
  • 손글씨스타
  • 세이브더칠드런
  • 북모닝 책강
  • 교보인문학석강
  • 북모닝 이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세계문학전집 25)
244쪽 | A5
ISBN-10 : 8937460254
ISBN-13 : 9788937460258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세계문학전집 25) 중고
저자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역자 박찬기 | 출판사 민음사
정가
7,000원
판매가
6,300원 [10%↓, 700원 할인]
배송비
3,000원 (판매자 직접배송)
100,000원 이상 결제 시 무료배송
제주도 추가배송비 : 3,000원
도서산간지역 추가배송비 : 5,000원
배송일정
지금 주문하면 3일 이내 출고 예정
1999년 3월 20일 출간
제품상태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이 상품 최저가
3,000원 다른가격더보기
  • 3,000원 지혜서점 우수셀러 상태 중급 외형 중급 내형 중급
  • 3,500원 라라로로라라 새싹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4,000원 방냥이 새싹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4,000원 동훈서점 특급셀러 상태 상급 외형 상급 내형 상급
  • 4,000원 소나무 중고 ... 우수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상급
  • 4,300원 비밀의 책방 특급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4,500원 hithere 새싹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4,550원 행복한부부책방 새싹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4,700원 music f... 새싹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5,000원 okcava 우수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새 상품
6,300원 [10%↓, 700원 할인] 새상품 바로가기
수량추가 수량빼기

중고장터에 등록된 판매상품과 제품의 상태는 개별 판매자들이 등록, 판매하는 것으로 중개시스템만을 제공하는 교보문고는 해당 상품과 내용에 대해 일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상단 제품상태와 하단 상품 상세를 꼭 확인하신 후 구입해주시기 바랍니다.

교보문고 결제 시스템을 이용하지 않은 직거래로 인한 피해 발생 시 교보문고는 일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중고장터에 등록된 판매 상품과 제품의 상태는 개별 오픈마켓 판매자들이 등록, 판매하는 것으로 중개 시스템만을 제공하는
인터넷 교보문고에서는 해당 상품과 내용에 대해 일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교보문고 결제시스템을 이용하지 않은 직거래로 인한 피해 발생시, 교보문고는 일체의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중고책 추천 (판매자 다른 상품)

더보기

판매자 상품 소개

※ 해당 상품은 교보문고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활용하여 안내하는 상품으로제품 상태를 반드시 확인하신 후 구입하여주시기 바랍니다.

판매자 배송 정책

  • 토/일, 공휴일을 제외한 영업일 기준으로 배송이 진행됩니다.

더보기

구매후기 목록
NO 구매후기 구매만족도 ID 등록일
9 배송이 아주 많이 느려요 5점 만점에 4점 135*** 2020.01.12
8 1주일만에 받았는데 올려놓은 도서하고 다른 도서를 보내주셨습니다. International Edition으로 보내주셨습니다. 반품 신청합니다. 5점 만점에 1점 hg*** 2019.12.30
7 잘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4점 ikm00*** 2019.12.06
6 좋은 책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4점 sig*** 2019.08.29
5 빠른배송 매우 만족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dldu*** 2019.07.10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상품구성 목록

독일의 대문호인 저자가 25세 되던 해 봄, 이미 약혼자가 있는 샤로테 부프를 사랑하게 되면서, 그녀를 향한 이룰 수 없는 사랑에 절망하고 고통스러워하던 당시의 심정과 남편이 있는 부인을 사랑하다 자살한 친구의 이야기를 연결해 쓴 작품.

저자소개

저자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저자 요한 볼프강 폰 괴테는 독일 최대의 문호. 1749년 프랑크푸르트에서 황실 고문관인 아버지와 시장의 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여덟 살 때 조부모에게 신년시를 써보낼 정도로 문학적 천재성이 엿보였다. 열여덟 살 때 첫 희곡 '여인의 변덕'을 썼고, 1772년(23세) 약혼자가 있는 샤를로테와의 이루지 못한 사랑을 소재로 삼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발표하였으며, 이 작품으로 일약 유명해졌다. 1773년(24세) '파우스트'의 집필을 시작하였으며, 1775년(26세)에 희곡 '스텔라'를, 1778(29세)에 '에그몬트'를 집필하였고, 1779년(30세)에 '이피게니에'를 완성하였다. 1782년(39세)에 실러를 처음으로 만났으며, 후에 정식 부인이 된 평민 출신의 크리스티아네 불피우스를 만났다. 1808년(59세)에 '파우스트' 1부가 출간되었고, 나폴레옹과 두 차례 회견하였다. 1821년(72세)에 '빌헬름 마이스터의 편력시대'를 출간했으며, 1829년(80세) '이탈리아 기행'전편을 완결하였다. 1831년(82세)에 '파우스트'2부를 완성하였으며, 이듬해인 1832년 여든셋의 나이로 생을 마쳤다. 실러와 함께 독일문학의 황금시대를 이루었다. 괴테의 작품은 모두 자기 경험의 고백과 참회이며, 고전주의, 낭만주의에 의하여 거대한 업적을 남겼다.

목차

이 상품은 목차가 없습니다.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불멸의 작가 괴테의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여 갖가지 문화행사들이 열리고 있다 '괴테는 유럽의 징신적 전통이 마지막으로 구현된 작가였다. 그는 자연 연구가였고, 미술가였으며, 자신의 공국에 봉사한 정치 지도자이기도 했다. 그는 후세에 자유에의 의무,...

[출판사서평 더 보기]

불멸의 작가 괴테의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여 갖가지 문화행사들이 열리고 있다 '괴테는 유럽의 징신적 전통이 마지막으로 구현된 작가였다. 그는 자연 연구가였고, 미술가였으며, 자신의 공국에 봉사한 정치 지도자이기도 했다. 그는 후세에 자유에의 의무, 낯설고 이질적인 깃에 대한 긍정심, 존재하는 것에 대한 감사함. 그리고 장래의 것에 대한 비판적 개방성을 가르쳐준 현인'(베르너 켈러/바이마르 괴테 협회 회장)으로서 많은 저작을 남겼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여 민음사는 (민음사 시계문학전집) 속에 괴테의 대표작들을 특별 편성하여 출간한다. 출간되는 괴테의 작품은 [파우스트] (전2권),[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 (전2권),[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그리고 국내에 초역되는 작품들이 포함된 희곡집 [이피게니에·스텔라] 이다.

이번에 펴내는 괴테의 희곡집에는 괴테의 재치와 유머를 엿볼 수 있는 희극 '연인의 변덕' 과 '피장파장'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처럼 청년시절의 연애 체험에서 씌어진 멜러 드라마 '스텔라' , 독일 고전주의 드라마의 백미로 꼽히는 '타우리스의 이피게니에' , 그리고 난해하기로 이름이 있으며 괴테가 정치적, 역사적으로 독일의 미래를 예견한 작품이라고 해석되는 후기 문제작 '에피메니데스' 까지 다섯 작품이 실린다. 이가운데 '이피게니에' 를 제외한 네 작품은 국내 초역이며 '이피게니에' , '스텔라'는 낭송극의 형식으로 올해 국내에서 초연된다.

희곡집에는 괴테가 직접 그린 그림들의 화보를 실어 화가로서의 괴테를 만날 수 있게 편집했다.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닫기]

책 속 한 문장

  • 김수미 님 2009.06.07

    인간들이 서로 이다지도 쌀쌀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나는 내 가슴을 갈기갈기 찢고, 머리통을 부숴버리고 싶을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아아, 사랑이든, 기쁨이든, 정이든, 즐거움이든, 내가 남에게 베풀지 않는 한 나도 내게 주지 않는 법이다. 그리고 진심으로 남을 행복하게 하려고 해도 내 앞에 쌀쌀하고 힘없이 서 있는 사람에게는 어찌할 도리가 없다.(p.146)

  • 김수미 님 2009.06.07

    우리에게는 모자라는 것이 여러가지 있다고 우리는 느낀다. 그런데 우리에게 부족한 바로 그것이 다른 사람에게 부여되어 있는 것처럼 보인단 말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까지 모저리 그 사람에게 주어버리고, 그 사람에게는 어떤 이상적인 삶의 즐거움마저도 부여되고 있는 것처럼 생각하는 것이다. 이리하여 행복한 사람이 한 명 완성되는 것인데, 이처럼 완벽하게 이룩된 사람이란 사실은 우리 스스로의 창조물에 지나지 않는다.(p.104)

  • 조영재 님 2007.07.30

    '자비로운 신이여, 제게 그 모든 것을 아낌없이 베풀어주시면서, 어찌하여 그 반쯤을 보류해 두시고 저에게 스스로 믿는 힘과 만족감과 침착성을 부여해 주시지 않았습니까!'

회원리뷰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ki**sm | 2020.03.13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이 책도 고등학교다닐때 처음 읽었던 것 같다. 정말로 오랜만에 다시 읽으니 그때 느꼈었던 그런 감정과는 다른 새로운 느낌을 받...

    이 책도 고등학교다닐때 처음 읽었던 것 같다. 정말로 오랜만에 다시 읽으니 그때 느꼈었던 그런 감정과는 다른 새로운 느낌을 받았다. 아마 그때는 그저 베르테르의 잘못된 방향으로 향한 사랑이 결국 그를 죽음으로 이끌었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지금은 베르테르가 느꼈던 그 감정이 왠지 이해가되는 것 같다. 어느날 아름다운 여성 샤로테를 보고 사랑에 빠진다. 그런데 알고보니 그녀는 이미 약혼자가 있었고, 곧 결혼을 하게 되었다. 남편되는 사람도 훌륭한 사람이고, 로테와 로테의 남편은 또한 충분히 서로를 사랑하고 존중한다. 그럼에도 사랑에 빠진 베르테르는 도저히 로테를 잊을 수 없는 것이다. 그렇다고해서 베르테르가 악인이 아니라 반대로 정말 착하고, 순수하고, 마음씨가 고운사람이다. 그러기에 로테를 사랑하는 마음과 로테의 남편에 대한 질투심, 그 질투심을 느끼는 본인에 대한 죄책감등의 감정들에 휩싸이며 고통을 받게된다. 결국 베르테르는 이 모든 고통의 고리를 끊어내기 위하여 자살을 선택한다. 이 소설 주인공들은 모두 이상적이다. 베르테르와 로테, 그리고 로테의 남편인 알베르트까지도 모두 훌륭한 인격의 소유자다. 특히 알베르트는 로테에 대한 베르테르의 감정을 잘 알고 있음에도 둘을 곤란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 아주 조심스럽게 행동한다. 그저 로테에게 베르테르와의 만남이 다른 사람들 눈에 좋지 않게 보일 수 있으니 약간은 조심해서 만나면 좋겠다는 정도로 돌려서 이야기할 뿐이다. 어찌보면 감정이 없었으면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고, 훌륭한 교제를 나눌수 있었던 이 세사람이 어째서 이런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할 수 밖에 없었을까? 베르테르는 단지 아름다운 여성을 사랑했을뿐이고, 로테는 알베르트라는 훌륭한 남편과 베르테르라는 훌륭한 친구를 두었을뿐이다. 이 책을 보면서, 바로 전에 읽었던 시지프신화의 부조리 개념이 생각났다. 이미 결혼한 여성 로테를 사랑하는 베르테르라는 인간이 있고, 결혼한 여성을 사랑하면 안되는 사회가 있다. 여기에 부조리가 나타난다. 부조리를 없애기 위해서는 카뮈가 말한대로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한가지는 베르테르가 사회의 순응하여 로테를 포기하는 방법이 있고, 베르테르라는 인간이 사라지는 방법이 있다. 작가인 괴테는 후자를 선택한 것이다. 전자의 방법을 선택했다면, 소설이 만들어지지 않았을테니까 말이다. 만약, 저자가 카뮈였다면, 베르테르는 자살을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고, 그 사회에 맞서서 투쟁하는 방향을 선택했을 것이다. 즉, 로테에 대한 마음을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그녀를 사랑하고, 그 과정에서 사회가 비난한다면, 이에 맞서 싸우며 사랑하는 로테를 지켰을것이고, 그 과정에서도 알베르트와의 관계또한 아주 깊은 우정은 아니어도 같은 여성을 사랑하는 것에 대한 공감대정도는 형성하며 관계를 유지하지 않았을까? 아무튼 괴테의 베르테르는 자살을 했고, 그것으로 소설은 끝난다. 아마 그의 자살은 로테와 알베르트에게 또한 깊은 상처를 주었을 것이다.

  •   구석 책꽂이에 먼지를 뒤집어쓴 채 놓여진 책들을 정리하다가 이 책을 집어 들었다. 오래전에 읽은 책인데 내용이 잘...
      구석 책꽂이에 먼지를 뒤집어쓴 채 놓여진 책들을 정리하다가 이 책을 집어 들었다. 오래전에 읽은 책인데 내용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 괴테가 쓴 소설이고 자기가 사랑한 여자를 얻지 못해 자살한 애절한 사랑이야기...
     
      존경받는 유명인사나 자신이 좋아하고 사랑한 사람이 자살할 경우, 그 사람과 자신을 동일시해서 자살을 시도하는 현상을 '베르테르 효과'라고 한다. '동조자살' 또는 '모방자살'이라고도 하는 이것은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서 기인한다. 바로 베르테르가 실연의 슬픔과 고독을 못 이겨 권총자살을 한 것에서 비롯되었기 때문.
     
      독일의 대문호 괴테가 25세 때 쓴 이 소설은 당시 유럽 전역에서 베스트셀러가 됐는데 소설 속 베르테르의 상실감과 고독에 공감한 유럽 젊은이들이 잇달아 자살하는 사태가 벌어지자 유럽 일부 지역에서는 발간이 중단되는 일까지 발생했다. 한때 전 유럽을 휩쓸었던 이 소설은 예술이 가진 힘의 일부를 극단적으로 보여준 사례이기도 하다.
     
      실제로 괴테는 1772년(23세) 베츨라르에서 제국고등법원 실습생으로 5개월여 근무하던 시기인 6월 9일, 샤로테 부프라는 아름다운 여인을 만나게 된다. 샤로테 부프는 당시 약혼한 상태였는데 약혼자는 요한 크리스티안 케스트너라는 사람이었다. 물론 괴테도 이 남자와 알고 지냈으나 샤로테에 대한 애정의 갈증은 지울 수 없었다.
     
      사랑고백은 실패로 끝났다. 괴테는 그해 9월 베츨라르를 떠나게 된다. 그런데 한 달 뒤에 공교로운 사건이 벌어진다. 칼 헬름 예루살렘이라는 청년이 엘리자베스 헬트라는 유부녀를 연모(戀慕)했는데 그 사랑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권총으로 자신의 머리를 쏘아 자살한 것이다. 당시 예루살렘은 그 권총을 샤로테의 약혼자인 케스트너에게 빌려 자살했다고 한다. 이 책 마지막에 나오는 《에밀리아 갈로티》라는 극작품이 베르테르의 책상에 놓여 있었다고 하는데 실제로 예루살렘이 자살하던 그 장소의 책상에 이 책이 펼쳐져 있었다.
     
      이 책의 내용도 1771년 5월부터 1772년 12월 크리스마스 전까지의 일들을 담고 있다.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오시앙의 시>는 이 연인들의 관계를 함축적으로 표현한다. 지금에서야 이런 연애소설이 오히려 고루하고 도식적인 것으로 생각될 수도 있겠지만 인간 본연의 심성(心性)은 결코 사라질 수도, 폄훼될 수도 없는 것이다. 200년 훨씬 전의 소설이 오늘에 와서도 가볍지 않은 것은 바로 그 점 때문일 것이다.
     
      사족; 갑자기 롯데그룹의 이미지가 떠올랐다. 롯데의 신격호 회장은 일본에서 처음으로 제과회사를 창립했을 때, 회사 이름을 무엇으로 지을까 무척 고민했다고 한다. 그런데 당시 일본사회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던 소설이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었다. 그는 껌의 이미지와 이 소설의 여주인공 이름을 매치시켜 롯데라는 회사를 탄생시켰다고 한다.
     
     
  • 괴테는 파우스트로 불멸의 작품을 남겼을 지 몰라도 세상 사람들에게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 더 각인되어 있다. 슬프게도 좋...

    괴테는 파우스트로 불멸의 작품을 남겼을 지 몰라도 세상 사람들에게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 더 각인되어 있다. 슬프게도 좋은 의미가 아니라 '베르테르 효과'라고 불리는 자살효과에 대해 이야기할 때 어김없이 빠지지 않고 등장하기 때문이다. 유명인이 자살을 선택할 때 - 특히, 연예인 - 이를 보고 자살을 생각하고 있던 사람들이 함께 자살을 선택할 우려가 있을 때 '베르테르 효과'라고 하니 괴테가 이런 효과를 원하지도 의도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자살이라는 행위 자체는 지금도 물론이지만 과거에도 분명히 인정할 수 있는 삶의 선택은 아니였을 것이다. 더구나, 기독교 문명이 퍼져있던 유럽에서 자살은 더더욱 금지되는 행동이였을 것이다. 그런데, 괴테는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작품속에 넣었다. 주인공이 자살을 선택한 작품중에 이처럼 인기를 끈 작품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 최초였을 것이다.

     

    괴테는 이 작품으로 단숨에 인기 작가로 떠 오르게 되었는데 당시의 시대상을 볼 때면 다소 의아하다. 오히려, 이런 결말을 보여준다면 지탄받고 외면받을 것이라고 보이는데 괴테는 이 작품을 통해 작가로써의 명성을 얻게 되고 결국에는 '파우스트'라는 불멸의 작품까지 완성하는 것을 볼 때 당시 시대가 미처 이야기하지 못했지만 사람들의 무의식적으로 의식적으로 하고 싶은 바를 건드린 것이 아닐까 싶다.

     

    과거 서양이나 동양이나 똑같이 지금과 같이 평균 수명이 길지 않을 때는 10대에 이미 결혼을 했다. 결혼을 하지 않아도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집에서 정해진 짝이 있었다. 원하지 않는 짝은 사실 복불복에 가깝지 않았나 싶다. 어떤 인간이 내 짝이 되어 여생을 살아가게 될련지 어떤 사전 정보도 없는 뽑기였다.

     

    내 의지와 상관없이 정해진 짝은 평생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과 같이 두번의 기회가 오는 경우는 극히 희박하다고 할 수 있다. 더구나, 아직 결혼을 하지도 않았는데 단지 약혼을 하거나 결혼을 하기로 정해진 사람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다른 이성에 대해 무감각할 수 있다는 것은 인간의 본능에 역행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일부러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서만 머물게 했는지도 모른다.

     

    이성에 대해 가장 왕성한 호르몬이 생기는 10대에서 20대 시절에 이런 경험을 겪는다는 것은 끔찍한 일이라 할 수 있다. 자신의 의지대로 선택한 반려자가 아니라는 것은 운명이라 할지라도 어쩔 수 없이 체념하는 것이지 결코 담담히 받아들인 감정은 아닐 것이다. 지금보다 감정표현을 자제했던 시대라고 해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청춘 남녀이든 나이가 든 남녀이든 사랑이라는 것이 재미있는 것은 본인의 의지대로 할 수 있는 감정이 아니라는 것이다. 결혼을 한 후에는 사회적 합의와 도덕교육에 의해 스스로 억제하려 노력하고 엄청난 불만이 있지 않다면 지금의 반려자가 있다는 감정은 다른 이성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는 것 또한 신기한 체험일 수 있고 놀라운 경험이다.

    현재, 자신의 반려자가 없다는 사실은 인간에게 엄청난 에너지를 선사한다. 자신이 바라보는 이성이 자신의 반쪽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은 자신도 모르게 마음에 드는 상대방을 만났을 때 저절로 모든 감각이 집중하게 된다. 보자마자 그런 경우도 있고 만나다보니 어느 순간 그럴 수 도 있다. 어느 순간이든지 사랑이라는 감정은 오늘부터 시작한다고 이야기하는 성질이 아니다.

    현재는 수많은 사람들이 존재하고 과거와 달리 행동반경이 워낙 넓어져서 그만큼 선택의 폭이 넓었지만 과거에는 선택의 폭이라는 상대적으로 엄청나게 제한적이였다. 결국, 자기 눈에 콩깍지가 씌워여 한다는 의미라 사람이 많고 적고의 의미는 퇴색될지 몰라도 적은 인원이 있을 때는 그만큼 괜찮다 생각되는 이성이 나타나면 더욱 모든 감각이 곤두서지 않았을까 한다.

    베르테르는 자신이 언제 어떤 방법으로 사랑에 빠질 것이라 예상하지도 않았지만 늘 그렇듯이 사랑은 자신이 인식하지도 못하는 순간에 불현듯 찾아온다. 호감을 느낀다는 감정은 여전히 미스테리하다. 호감이라는 것이 개인적으로 차별성은 존재하겠지만 딱히 정해져 있는 획일화된 감정으로 상대방을 바라보는 감정이 아니라 호감은 비슷하면서도 다른 이미지로 나에게 찾아온다.

    샤로테는 이미 약혼자가 있어 늘 경계막을 마음속에 치고 남자들을 만났을 것이다. 당시 시대상황을 볼 때 당연하다. 정분이라는 것은 볼 때 생기는 것이다. 보지 않고 생기지 않는다. 자꾸 마주치고 만나고 이야기하면서 어느순간 자신도 모르게 떠오르는 인물이 있다면 바로 그 사람이 현재 내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인물이다. 바로 그 사람이 베르테르가 된 것이다.

    초판 - 저작자표시: "Wikipedia: Foto H.-P.Haack"

    보지 않으면 멀어진다는 표현처럼 베르테르는 샤로테에서 멀어지기 위해 노력했다. 보이지 않는 곳으로 일하러 갔으나 여러 이유가 있기는 하지만 결국에는 샤로테를 보고 싶은 마음이 그를 다시 샤로테에게 끌어당겨졌다. 차라리, 애초부터 계속 봤다면 오히려 좋았을지도 모르는데 한동안 보지 못한 기간동안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확신하고 벼랑끝에 서게 된다.

     

    샤로테의 약혼자인 알베르트가 있어도 집에 가고 그가 없을 때는 자신의 마음을 여러 방면으로 표현했다. 샤로테도 베르테르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완전히 숨기지는 못한다. 그게 바로 사랑이다. 숨길려고 해서 숨길수 없는 감정. 당시에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을 것이다. 베르테르는 그저 옆에 있기만 원했을지도 모른다. 샤로테가 자신이 움직이는 마음에 흔들려 베르테르를 흔든 것이 베르테르를 극한의 상황까지 몰고 간 것으로 보인다.

     

    샤로테, 알베르트, 베르테르 이렇게 세명은 함께 공존할 수 없다고 믿는다. 누군가 한 명이 사라져야만 한다는 믿음은 자살이라는 선택을 하는데 어떻게 보면 강요당했다고 할 수도 있다. 분명히 베르테르가 무엇을 할 것인지를 알고 있었지만 적극적으로 행동하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 적극적 동조자가 있고 방임자가 있다. 이 둘의 관계는 과연 계속 이어지는 삶에서는 어떻게 흘러가게 되었을까?

     

    죽은 자는 불멸의 명성을 얻고 지고지순한 사랑의 대표자가 되었지만 남은 자들은 그 운명과 무게를 오롯이 전부 온 몸으로 받아 견뎌야만 한다. 더구나,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은 지탄받을 수 있지만 그가 선택한 이유를 알게 되면 모든 사람들은 베르테르를 아름답게 여기고 그가 살아온 삶의 궤적을 칭송할 수 있어도 남은 자들에게는 비난과 힐난을 받게 될 것이다. 실제로, 딱히 잘못한 것도 없는데 말이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단순히 한 남자의 사랑이야기에 그치는 것도 아니고 흔히 보는 삼각관계에 의한 치정 이야기도 아니다. 워낙 극단적인 선택을 해서 유명해졌지만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해 알려주는 고전이다. 사랑이 전부가 아닌 사람들이 있다. 사랑이 전부인 사람들이 있다. 둘 다 힘든 사람들이다. 사랑하는 삶만큼 행복하고 풍족한 인생을 즐기는 삶도 없겠지만 그 사랑이 자신이 열렬히 사랑하는 이성간의 사랑만으로 그친다면 이와 같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될 것이다. 사랑은 이성간의 사랑에만 그치는 것은 분명히 아니다.

     

    모든 사람들이 첫 사랑에 실패한다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것도 아니고 자시의 사랑이 짝사랑이라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것도 아니다. 여전히 삶은 지속되어야 한다. 지금 만나는 또는 애타게 그리워 하는 사람은 시간이 지나면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을 나이를 먹으면 알게 되는데 이렇게 이야기하면 참 재미없고 고리타분한 아저씨가 된다는 것이 문제다.

     

    그런 이유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도 그렇고 그 이후의 많은 작품에서 여전히 사랑은 모든 것을 버리고 모든 것을 갖고 하는 원동력이 되어준다. 사랑을 매개로 이뤄지는 많은 것들로 인해 역사는 발전하고 퇴보를 했다. 우리들은 그런 소설을 읽으면서 대리만족을 하고 내가 차마 선택하지 못한 행동에 대한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 가슴이 먹먹하다. | su**keun84 | 2013.03.12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원래 사랑과 관련된 책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다. 이 책은 대문호인 괴테의 책이고 내용도 짧아보여서 읽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원래 사랑과 관련된 책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다.
    이 책은 대문호인 괴테의 책이고 내용도 짧아보여서 읽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약혼자가 있는 여자를 사랑한 베르테르가 참 한심하게 보였다.
    하지만 어느순간 사랑에 눈이멀어 조금씩 이성을 잃고
    미쳐가는 그를 보면서 안타깝고 동정이 갔다.
    끝내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만 베르테르를 보면서 가슴이 먹먹했다.
     
    괴테가 일생에 걸쳐 완성한 걸작 파우스트는 아직 읽지 못했지만
    젊었을때 큰 반향을 일으킨 이 작품을 보면서
    괴테가 괜히 유명한 작가가 아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ja**ungss | 2013.01.03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인간이 서로를 괴롭히는 것처럼 불쾌한 일도 없다. 그중에서도 화가 치밀 정도로 지긋...
     
     
     
    인간이 서로를 괴롭히는 것처럼 불쾌한 일도 없다. 그중에서도 화가 치밀 정도로 지긋지긋한 일은 젊은이들이 온갖 즐거움에 스스로의 문을 활짝 열어놓을 수 있는 인생의 꽃다운 청춘기임에도 불구하고, 서로 얼굴을 찌푸리고 즐거운 나날을 망쳐버리는 일이다. 그들은 상당한 시일이 지난 다음에야 비로소 돌이킬 수 없이 좋은 시간을 낭비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러나 그때는 이미 늦은 것이다. 54
    우울증이란 꼭 게으름과 같다고 할 수 있지요. 그것은 게으름의 일종입니다. 우리 인간의 천성은 게으름으로 기울어지기 쉽습니다. 그러나 일단 마음을 가다듬고 분발하기만 하면, 일은 잘 진척되고 활동 속에서 참다운 기쁨을 찾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 55
    첫인상은 우리에게 쉽게 받아들여지게 마련이다. 인간은 원래 어떤 신기한 일이라도 쉽게 곧이듣게끔 만들어져 있다. 그러나 일단 곧이듣고 믿게 되기만 하면 단단히 달라붙어서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 법이다. 그것을 다시 지우거나 말소시키려고 한다는 것은 딱한 일이 아닐 수 없다 85
    우리가 우리 자신을 잃는다는 것은, 모든 것을 잃는 거나 마찬가지다. 89
    형광석은 햇빛 속에 놓아두면 햇빛을 흡수하고 밤에도 잠시 동안 빛을 발한다고 한다. 내게는 이 젊은 하인이 바로 그런 형광석이었다. 로테가 그의 얼굴과 뺨, 윗도리의 단추와 외투의 깃에다가 시선을 던졌으리라고 생각하면, 이 모든 것이 내게는 아주 신성하고 귀중하게 느껴진다. 나는 그 순간 누가 천 달러의 돈을 준다고 하더라도 그 젊은 하인을 내놓지는 않았을 것이다. 66

교환/반품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교환/반품안내
반품/교환방법

[판매자 페이지>취소/반품관리>반품요청] 접수
또는 [1:1상담>반품/교환/환불], 고객센터 (1544-1900)

※ 중고도서의 경우 재고가 한정되어 있으므로 교환이 불가할 수 있으며, 해당 상품의 경우 상품에 대한 책임은 판매자에게 있으며 교환/반품 접수 전에 반드시 판매자와 사전 협의를 하여주시기 바랍니다.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중고도서의 경우 판매자와 사전의 협의하여주신 후 교환/반품 접수가 가능합니다.

반품/교환비용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반품/교환 불가 사유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1) 해외주문도서 : 이용자의 요청에 의한 개인주문상품이므로 단순 변심 및 착오로 인한 취소/교환/반품 시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고객 부담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는 판매정가의 20%를 적용

2) 중고도서 : 반품/교환접수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접수되어 상품 확인이 어려운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판매자
종이밥책벌레
판매등급
우수셀러
판매자구분
일반
구매만족도
5점 만점에 5점
평균 출고일 안내
3일 이내
품절 통보율 안내
84%

이 책의 e| 오디오

바로가기

최근 본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