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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본질 논쟁
164쪽 | 규격外
ISBN-10 : 8997090763
ISBN-13 : 9788997090761
기독교 본질 논쟁 중고
저자 토머스 베일리 손더스 | 역자 김재현 | 출판사 한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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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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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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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기독교 본질 논쟁』이 우리말로 번역되었다. 이 책은 20세기 초 영국에서 토머스 베일리 손더스(Thomas Bailey Saunders, 1860-1928)가 쓴 책 『하르낙 교수와 그의 옥스퍼드 비평가들』(Professor Harnack and his Oxford Critics)의 번역서이다. 손더스의 『기독교 본질 논쟁』이 출판되게 된 경위는 다음과 같다. 독일 베를린 대학교의 유명한 하르낙(A. von Harnack, 1851-1930) 교수가 ‘기독교의 본질’이라는 제목의 강의를 했고, 그 강의록을 『기독교의 본질』이라는 제목의 책으로 출판했다. 그 책은 독일뿐 아니라 여러 나라에 널리 알려졌다. 이에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학자들은 하르낙을 격렬하게 비판했고, 『기독교 본질 논쟁』의 저자인 손더스는 이 책에서 하르낙의 편에 서서 옥스퍼드 학자들을 재반박했다.

종교개혁 400여 년 뒤, 베를린 대학과 옥스퍼드 대학 학자들 사이에 있었던 이 역사적 논쟁은, 지금 여러모로 위기에 처한 한국 기독교, 특히 개신교에 ‘기독교의 본질’을 성찰할 수 있는 영감을 준다. 스스로 ‘본질’을 묻는 질문은 종교개혁을 진정으로 ‘반복’하는 길을 열어 준다. 역자들에 따르면, 종교개혁은 새롭게 원점으로 되돌아가서 기독교를 발견하고자 하는 대담한 시도였다. 그리고 종교개혁은 언제나 진행형이다. 가톨릭에서 전통이 존중받고 그만큼 중요하다면, 개신교의 핵심은 바로 항상 개혁하고 개혁된다는 것에 있다. 그 때문에 개혁이 멈춰진 개신교회는 죽은 교회다. 신학과 철학을 전공한 김재현 교수(계명대)가 쓴 해제 「예수의 얼굴을 참되게 그리려는 시도」가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저자소개

저자 : 토머스 베일리 손더스
저자 토머스 베일리 손더스는 1860년 12월 2일 케이프콜로니 앨리스에서 태어났다. 런던의 킹스 칼리지와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교육 받았다. 1889년부터 1896년까지 쇼펜하우어의 에세이를 여러 권 번역했다. 1896년부터 1901년까지 하르낙의 『기독교의 본질』 등 주요 작품을 번역했다. 이후 그는 하르낙의 『기독교의 본질』을 비판한 센데이 교수와 정통 학자들을 다룬 본서 『기독교 본질 논쟁 - 하르낙 교수와 그의 옥스퍼드 비평가들』을 출판했다.
손더스는 철학과 윤리를 주제로 한 저작 『신앙에 대한 탐구』(The Quest of Faith)를 썼으나 독창적인 사상가라기보다는 건실한 번역가로서 더 이름이 높았다. 그는 이후에 킹스 칼리지와 런던 대학교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67세에 세상을 떠났다.

역자 : 김재현
역자 김재현은 신학과 철학을 공부했다. 현재 계명대학교 Tabula Rasa College 조교수로 있으며, 인문학 스터디 모임과 서양철학 고전 강독 모임에서 서양의 고전을 읽고 있다. 저서로는 『Q의 예수 이야기 - 최초의 내러티브 신학을 찾아서』, 『얼굴·국가·사건 - 들뢰즈/가타리와 사유하기』(공저)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스티븐 웹의 『기독교 교실에 말걸다』(공역)가 있다.

역자 : 김태익
역자 김태익은 심리학을 공부하고 있으며, 화이트헤드 철학과 종교에 관심이 많다. 현재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대학원에서 문화 및 사회심리를 전공하고 있다. 유엔환경계획, 국제워크캠프 등 다양한 국제기구 및 NGO 단체에서 통·번역 일을 했다.

목차

해제
- 예수의 얼굴을 참되게 그리려는 시도

Ⅰ. 본질 물음: 앎에서 모름으로, 대답에서 물음으로
Ⅱ. 종교개혁: 본질 물음으로 말미암는 진정한 반복
Ⅲ. 문화개신교
Ⅳ. 하르낙의 『기독교의 본질』
Ⅴ. 기독교 본질 논쟁
Ⅵ. 예수의 얼굴을 참되게 그리기 위한 시도
Ⅶ. 기독교 인문학, 교양기독교를 위하여


기독교 본질 논쟁
- 하르낙 교수와 그의 옥스퍼드 비평가들

서문
Ⅰ. ‘환원’ 문제와 관련된 논쟁
Ⅱ. 센데이의 ‘총체’에 대한 반박
Ⅲ. 요한복음과 기독론에 관한 논쟁
Ⅳ. 스트롱과의 논쟁
Ⅴ. 나가면서

책 속으로

2017년은 종교개혁 5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종교개혁은 ‘기독교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을 던졌고, 1500여 년의 시간을 가로질러 성서로, 초대교회로 되돌아가고자 했다. 이런 의미에서 종교개혁은 새롭게 원점으로 되돌아가서 기독교를 발견하고자 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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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은 종교개혁 5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종교개혁은 ‘기독교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을 던졌고, 1500여 년의 시간을 가로질러 성서로, 초대교회로 되돌아가고자 했다. 이런 의미에서 종교개혁은 새롭게 원점으로 되돌아가서 기독교를 발견하고자 하는 대담한 시도였다.
종교개혁은 언제나 진행형이다. 가톨릭에서 전통이 존중받고 그만큼 중요하다면, 개신교의 핵심은 바로 항상 개혁하고 개혁된다는 것에 있다. 그 때문에 개혁이 멈춰진 개신교회는 죽은 교회다.
다양한 패러다임으로 펼쳐졌던 2000여 년 기독교의 역사는 나름대로 기독교의 본질에 도달하려는 노력이었고, 예수의 얼굴을 그리려는 노력이었다.
하르낙의 『기독교의 본질』을 둘러싼 논쟁은 기독교 인문학과 관련된 영감을 줄 수 있다. 종교개혁 시대만 하더라도 개신교는 인문학적 요소를 적극 수용하였고 유럽의 인문학적 발전에 기여하였다. 한국의 초기 기독교도 다소간 그러한 면모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오늘날 기독교의 현장을 살펴보면 그러한 인문학적·교양적 측면이 많이 후퇴되고 있다. 그럼에도 다시금 최근 한국 인문학의 대중적 파급과 아울러서 교회에서도 기독교 고전을 탐독하는 일이 퍼져나가는 작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소식을 조금씩 듣고 있다.
이 작은 번역서가 한국 기독교에서 예수의 얼굴을 참되게 그리는 일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특히 기독교 인문학의 흐름에 미약하게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
- 김재현, 「해제 : 예수의 얼굴을 참되게 그리려는 시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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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기독교란 무엇인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다시 묻는다 20세기 초, 베를린 대학과 옥스퍼드 대학의 신학자들 사이에 벌어졌던 ‘기독교 본질 논쟁’을 통해 지금, 한국의 기독교와 교회를 성찰한다 ‘개혁’의 대상이 된 한국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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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란 무엇인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다시 묻는다

20세기 초, 베를린 대학과 옥스퍼드 대학의
신학자들 사이에 벌어졌던 ‘기독교 본질 논쟁’을 통해
지금, 한국의 기독교와 교회를 성찰한다

‘개혁’의 대상이 된 한국의 개신교

이 책의 번역 출판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 교회, 특히 개신교에 뜻깊은 일이다. 한국 개신교가 여러 측면에서 위기를 겪고 있다는 진단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한마디로 한국 개신교는 지금 극심한 어려움에 처해 있다. 내부적으로는 교회 내의 갈등과 분란으로 몸살을 겪고 있는 데다 ‘이단’들이 창궐하고 있다. 외부적으로는 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지 못하고 여러 면에서 사회의 질타를 받고 있다. 이러한 위기를 증명이라도 하듯, 한국 개신교인의 숫자는 해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여기저기에서 한국 개신교를 성토하는 목소리, 개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바야흐로, 500년 전 종교개혁을 부르짖었던 이들을 신앙의 선조로 추앙하는 한국의 개신교가 이제 개혁의 대상이 된 형국이다.

종교개혁은 언제나 진행형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루터와 칼뱅, 그리고 츠빙글리를 주제로 한 다양한 토론이 학계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관련한 출판물도 줄을 잇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독교 본질 논쟁』의 역자들은 다른 접근을 제시한다. 이 책의 역자들은 종교개혁보다 400여 년 뒤에 있었던 ‘하르낙 교수와 그의 옥스퍼드 비평가들’(이 책의 원제목이다) 사이의 논쟁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 논쟁을 통해 ‘기독교의 본질’을 깊게 성찰하고 참된 기독교로 나아가는 것이 종교개혁을 진정으로 ‘반복’하는 길이라고 주장한다.
이 책 『기독교 본질 논쟁』은 20세기 초 영국에서 토머스 베일리 손더스(Thomas Bailey Saunders, 1860-1928)가 쓴 책 『하르낙 교수와 그의 옥스퍼드 비평가들』(Professor Harnack and his Oxford Critics)의 번역서이다. 손더스의 『기독교 본질 논쟁』이 출판되게 된 경위는 다음과 같다.
독일 베를린 대학교의 유명한 하르낙(A. von Harnack, 1851-1930) 교수가 ‘기독교의 본질’이라는 제목의 강의를 했고, 그 강의록을 『기독교의 본질』이라는 제목의 책으로 1900년 출판했다. 그 책은 독일뿐 아니라 여러 나라에 널리 알려졌다. 이에 영국의 옥스퍼드 대학의 학자들은 하르낙을 격렬하게 비판했고, 『기독교 본질 논쟁』의 저자인 손더스는 이 책에서 하르낙의 편에 서서 옥스퍼드 학자들을 재반박했다.

문화개신교, 기독교 인문학을 위하여

역자들은 이 논쟁을 번역 소개하며 한국 기독교와 사회에 어떤 메시지를 전하려고 한 것일까? 먼저 역자들은 이 책의 번역을 통해 ‘기독교의 본질’에 대한 물음이 일깨워져야 함을 강조한다. 소크라테스적 맥락에서 ‘본질에 대한 물음’은 우리에게 ‘모름’을 일깨운다. 이 ‘모름’은 다시금 ‘물음의 기도’와 ‘기도의 물음’이 된다. 둘째, 역자들은 종교개혁의 성격을 ‘기독교의 본질’로 되돌아가려는 근본적인 운동으로 이해한다. 그리고 이러한 본질로의 회귀는 단순한 모방이 되어서는 안 되며 시원(始原)에 대한 참된 반복이 되어야 함을 강조한다. 셋째, 역자들은 한국에서 ‘자유주의’로 터부시되는 ‘문화개신교’의 가치를 되새기며, 근대 신학의 담론이 활발해지기를 바란다. 넷째, 역자들은 한국의 기독교가 한국 사회의 병폐와 왜곡을 부채질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의 얼굴을 참되게 그리려는 시도’를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다섯째, 역자들은 한국 개신교가 이제는 신앙지상주의를 벗어나 기독교 교양, 혹은 기독교 인문학을 형성하는 데 이 번역이 기여하기를 바란다.
이 책에는 원래의 본문에 상세한 ‘해제’가 붙어 있다. 본문의 함축적인 내용을 지금, 한국 사회와 개신교의 상황에 비추어 비판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독교 신자들뿐만 아니라, 이미 세계 종교이자 한국 사회에도 막강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기독교의 본질을 탐구하고자 하는 독자들, 지금 한국 교회의 모습이 기독교의 본질로부터 벗어나 왜곡되고 있는 것이 아닌지 회의하고 고민하는 독자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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