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KYOBO 교보문고

sam 7.8 출시
[톡소다] 100% 공짜!
매일 500원 복돋움 캐시
아시아문학페스티벌
  • 교보손글쓰기대회 전시
  • 손글씨스타
  • 세이브더칠드런
  • 손글씨풍경
  • 북모닝 이벤트
조작된 시간
480쪽 | 규격外
ISBN-10 : 1195704852
ISBN-13 : 9791195704859
조작된 시간 [반양장] 중고
저자 사쿠 다쓰키 | 역자 이수미 | 출판사 몽실북스
정가
14,000원
판매가
7,500원 [46%↓, 6,500원 할인]
배송비
2,500원 (판매자 직접배송)
30,000원 이상 결제 시 무료배송
제주도 추가배송비 : 3,000원
도서산간지역 추가배송비 : 5,000원
배송일정
지금 주문하면 2일 이내 출고 예정
2017년 8월 1일 출간
제품상태
상태 상급 외형 상급 내형 상급
이 상품 최저가
6,000원 다른가격더보기
  • 6,000원 삼성동칠공주 새싹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7,500원 지리산. 특급셀러 상태 상급 외형 상급 내형 상급
  • 7,500원 dsbook 우수셀러 상태 상급 외형 상급 내형 상급
  • 9,300원 세렌디피티1 특급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9,300원 취중불문 우수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9,750원 소중한오늘 특급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11,200원 교보할인점 특급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12,600원 스테이 우수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12,600원 스떼 특급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새 상품
12,600원 [10%↓, 1,400원 할인] 새상품 바로가기
수량추가 수량빼기

중고장터에 등록된 판매상품과 제품의 상태는 개별 판매자들이 등록, 판매하는 것으로 중개시스템만을 제공하는 교보문고는 해당 상품과 내용에 대해 일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상단 제품상태와 하단 상품 상세를 꼭 확인하신 후 구입해주시기 바랍니다.

교보문고 결제 시스템을 이용하지 않은 직거래로 인한 피해 발생 시 교보문고는 일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중고장터에 등록된 판매 상품과 제품의 상태는 개별 오픈마켓 판매자들이 등록, 판매하는 것으로 중개 시스템만을 제공하는
인터넷 교보문고에서는 해당 상품과 내용에 대해 일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교보문고 결제시스템을 이용하지 않은 직거래로 인한 피해 발생시, 교보문고는 일체의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중고책 추천 (판매자 다른 상품)

더보기

판매자 상품 소개

※ 해당 상품은 교보문고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활용하여 안내하는 상품으로제품 상태를 반드시 확인하신 후 구입하여주시기 바랍니다.

판매자 배송 정책

  • 토/일, 공휴일을 제외한 영업일 기준으로 배송이 진행됩니다.

더보기

구매후기 목록
NO 구매후기 구매만족도 ID 등록일
39 씨디도 있고 좋기는 한데 배송에 2주나 걸렸네요. 사기당한줄 알고 조마조마했어요. 5점 만점에 3점 ekfrn*** 2020.05.26
38 약간 누래지고 밑부분이 약간 찌그러졌지만 속은 깨끗하고 볼만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omd*** 2019.01.26
37 빨리 도착했네요.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lv*** 2017.08.14
36 잘 읽을께요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san1*** 2017.05.02
35 상태 최상입니다. 고맙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fol*** 2017.04.05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상품구성 목록

현직 변호사가 날실과 씨실을 직조하듯 촘촘하게 써낸 법 한 소녀의 유괴, 그리고 죽음. 체포된 용의자와 그의 취조를 맡은 경찰. 재판 과정에서의 변호사, 검사, 판사. 소녀의 사망 추정 시각을 둘러싼 이들의 엇갈리는 주장들. 현직 변호사가 날실과 씨실을 직조하듯 촘촘하게 써낸 법정미스터리. 마치 한 편의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한 소설을 통해 사법체계의 부조리를 적나라하게 고발한다.

저자소개

저자 : 사쿠 다쓰키
저자 사쿠 다쓰키는 소설가 지망생이었으나 소설 집필을 위해 읽었던 ‘형사소송법’에 흥미를 느끼고 법조계에 몸을 담았다. 많은 형사사건을 다루면서 ‘세상 사람들의 일반적인 가치관과 동떨어진 모든 사건들도 결국은 보편적인 인간심리의 연장선상에서 발생한다’는 지론을 펼치게 되었다. 저자에 대해서는 성별을 포함하여 밝혀진 것이 거의 없지만, 특이한 이력을 지닌 것은 분명해 보인다.
≪조작된 시간≫은 사건, 수사, 재판의 실태가 전문가의 손에 의해 폭로된 최초의 소설로서, 그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에 한순간도 긴장감을 늦출 수가 없다. 일선형사의 충실한 직무 집행이 오히려 누군가에게 억울한 누명을 씌우게 되는 과정이 사실적으로 그려졌다.
저서로는,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재판관의 본모습을 그린 《잠든 나의 영혼》, 실제로 있었던 큰 사건의 진상을 파헤친 《심층》, 《생명의 끝을 결정하는 순간,》 《어두운 일요일》 등이 있다.

역자 : 이수미
역자 이수미는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이다. 옮긴 책으로는 《그럭저럭 살고 있습니다》, 《무지개 곶의 찻집》, 《당신에게》, 《쓰가루 백년 식당,》 《문제가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날》, 《어젯밤 카레, 내일의 빵》, 《앙》, 《고양이의 눈으로 산책》, 《열여덟의 여름》, 《미싱》 등 다수가 있다.

목차

1부
2부
작가의 말
옮긴이의 말

책 속으로

“원죄사건을 다룰 때마다, 항상 생각나는 말이 있어. ‘인생의 화(禍)와 복(福)은 마치 꼬아놓은 새끼줄 같다.’는 말. 인생은 화와 복, 즉 재앙도 행복도 서로 뒤섞여 꼬인 새끼줄 같다는 의미인데, 수십 가닥의 짚이 꼬여서 굵은 밧줄이 되는 것처럼,...

[책 속으로 더 보기]

“원죄사건을 다룰 때마다, 항상 생각나는 말이 있어. ‘인생의 화(禍)와 복(福)은 마치 꼬아놓은 새끼줄 같다.’는 말. 인생은 화와 복, 즉 재앙도 행복도 서로 뒤섞여 꼬인 새끼줄 같다는 의미인데, 수십 가닥의 짚이 꼬여서 굵은 밧줄이 되는 것처럼, 수십 명의 인간이 한 일, 즉 악의뿐만이 아니라 일종의 선의, 배신이나 과실에다 일종의 의무에 충실한 행동이나 모범적인 행위도 모두 함께 꼬이고, 다양한 인간 활동이 섞이고 얽히고설켜, 그것이 어떨 땐 원죄가 되기도 한다는 말일세.”

[책 속으로 더 보기 닫기]

출판사 서평

후지산 기슭의 대저택 금어전의 주인 와타나베 쓰네조의 딸이 유괴되는 사건이 벌어진다. 유괴범의 목적은 소녀의 몸값 1억 엔. 하지만 1억 엔은 경찰들의 성급한 판단으로 유괴범에게 전달되지 못하고, 결국 소녀는 시신이 되어 돌아온다. 이에 분노한 쓰네조...

[출판사서평 더 보기]

후지산 기슭의 대저택 금어전의 주인 와타나베 쓰네조의 딸이 유괴되는 사건이 벌어진다. 유괴범의 목적은 소녀의 몸값 1억 엔. 하지만 1억 엔은 경찰들의 성급한 판단으로 유괴범에게 전달되지 못하고, 결국 소녀는 시신이 되어 돌아온다. 이에 분노한 쓰네조는 소녀의 사망 추정 시각이 소녀의 몸값 수수 실패 이전이었는지 이후였는지 집착하는데……. 한편 용의자로 고바야시 쇼지라는 청년이 체포되고 가혹한 취조가 시작된다. 이 취조 과정에서 쇼지의 범행 자백 및 소녀의 사망 추정 시각에 대한 진술은 취조 형사에 의해 조작되고 계속하여 뒤집히는데……. 고바야시 쇼지, 그는 정말 소녀를 유괴하여 살해했을까? 또한 소녀의 사망 추정 시각은 언제였을까? 그리고 여러 인물들에게 소녀의 사망 추정 시각은 왜 중요한 것일까? 사건이 벌어지고 형사나 탐정이 범인을 추적해 가는 소설은 많다. 용의자를 체포하여 조사와 취조의 과정을 치밀하게 그려내는 소설도 많다. 혹은 이미 모든 수사가 끝난 상태로, 이후의 재판 과정을 그리는 법정 소설 또한 많다. 하지만 이 모든 과정을 순서대로 세밀하게 그려나가는 소설은 흔치 않다. 그 흔치 않은 소설이 바로 일본의 유명한 현직 변호사인 사쿠 다쓰키가 쓴 <조작된 시간>이다. 사건의 발생부터 시작하여 용의자를 체포, 취조하고, 검찰에 송치, 1심 재판에 이은 항소심 재판까지의 과정을 매우 세밀하게 그려놓은 이 소설은 픽션이 아닌, 흡사 한 편의 다큐멘터리처럼 보인다. 현직 변호사라는 작가의 특이한 이력이 빛을 발한 소설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작가는 단조로울 수 있는 전개 과정 속에서 소설적 ‘재미’ 또한 놓치지 않는다. 다채로운 인물들의 등장과 이들을 통해 다각도에서 사건을 바라보며 작품에 입체성을 더한다. 왜 인물들은 소녀의 사망 추정 시각에 집착하는지, 진범은 누구인지에 대한 호기심 자극과 취조와 재판 과정 속에서의 긴장감 등은 추리 소설의 오락적 요소를 오롯이 드러내기도 한다. 또한 일본 사법 체계의 부조리를 낱낱이 파헤치는 과정 속에서의 문제 제기로 사회파 미스터리의 성향도 강하게 드러낸다. 독자들은 이를 통해 지적 욕구를 충족하는 동시에 재미와 여운까지 세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그 어느 때보다도 재판의 과정에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요즈음, 우리의 사법 체계와 크게 다르지 않은 일본의 그것을 보며 우리는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닫기]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원죄사건을 다룰 때마다, 항상 생각나는 말이 있어. '인생의 화와 복은 마치 꼬아 놓은 새끼줄 같다'는 말. (중략...

    "원죄사건을 다룰 때마다, 항상 생각나는 말이 있어. '인생의 화와 복은 마치 꼬아 놓은 새끼줄 같다'는 말. (중략) 수십 명의 인간이 한 일. 즉 악의뿐만이 아니라 일종의 선의, 배신이나 과실에게 일종의 의무에 충실한 행동이나 모범적인 행위도 모두 함께 꼬이고, 다양한 인간 활동이 섞이고 얽히고 설켜, 그것이 어떨 땐 원죄가 되기도 한다는 말일세" (p.469)

    화를 부르는 것과 복을 부르는 것이 꼬아 놓은 새끼줄 같아서 화와 복의 원인이 되는 그 무언가가 서로 다르지 않음을, 같은 출발점에 있음을 무겁게 암시하고 있다. 사건의 중요한 단서가 되는 시간의 조작이 화와 복을 부르고 있다는 의미인건 아닌지... 제목과 묘하게 연결되어 있다.

    광활한 대지 위에 저택 금어전의 넓은 주방, 다른날과 달리 귀가할 시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는 딸아이를 기다리는 미키코의 안절부절하는 모습으로 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때 걸려온 한통의 전화, 금어전의 주인 와타나베 쓰네조가 받은 전화는 말없이 끊어져 버리고... 곧이어 걸려온 전화는 금어전의 외동딸 미카의 몸값을 요구한다. 오로지 미키코와의 통화를 요구하며 몸값을 주지 않으면 미카를 없애버린다고 협박한다. 납치, 협박, 신고 그리고 살해, 범인검거 평범한 유괴처럼 보여지는 이 사건에는 살인사건 못지 않은 어두운 부조리가 존재한다. 힘없고 약한 사람은 잘짜여진 그들의 판에서 살인자가 되어 일상을 빼앗겨 버린다.

    "그자의 분노를 모리타 자신과 경찰이 아니라 범인에게 향하도록 만들기 위해서는, 범인이 강에 1억 엔을 떨어뜨리라고 지시한 시점에 이미 와타나메 미카를 살해했었다는 사실을 밝혀야 한다. 즉, 미카의 사망 시각에 모든 것이 달려 있다. 앞으로 실시된 시체 검시와 감정,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 것인가?" (p.92)

    사건의 단서를 조작하기 위해 아무렇지도 않게 조작되는 증거와 심문 그리고 그들은 모두 하나가 되어, 겁에 질려 살인현장을 목도하고도 숨겨버린 평범한 청년 고바야시 쇼지를 살인범으로 몰아간다. 철없던 어린시절 저질렀던 전과와 사건현장을 보존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말이다. 조직을 위해서는 잘못된 판단임을 알고 있음에도 눈을 감고, 귀를 막고, 입을 닫아버린다. 정의를 지키는 것을 가장한 부조리의 민낯일 뿐이다.

    어린시절 철없던 시절의 단순절도 전과를 가진 지극히 평범한 청년을 아무런 죄의식 없이 살인범으로 몰아간다. 억울한 누명을 쓰게된 청년의 절규도, 그런 자식을 바라보는 부모의 애닳픔도, 딸 아이를 잃은 부모의 진실을 알고 싶은 마음도 공권력이라는 미명하에 가뿐히 넘어선다.

    숲속에 버려진 가방에서 4천엔을 훔치고, 살인현장을 신고하지 않은 어쩌면 아주 사소한 실수로 사형을 선고 받은 고바야시에게 마지막 구명의 빛처럼 국선변호인이 나타나지만, 혼자의 힘으로 철옹성같은 부조리를 넘기에는 역부족이다. 부정한 방법으로 얽혀있는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조작, 돈이 되지 않는 사건에는 소홀한 변호인, 우수하지만 그 우수함은 오로지 조직을 위해서만 존재하는 경찰. 후반부로 넘어갈수록 유괴사건에 대한 안타까움보다는 부조리한 조직의 모습에 분노하게 된다.

    "이런 불합리한 일로 한 사람의 생명을 없애고도 태연한 사람들. 그런 세상이랄까, 사법제도랄까, 그런 것에 대한 제 오기입니다." (p.357)

    소설을 읽고 있는 것이 아니라 정말 한편의 범죄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은 글이다. 전혀 낯설치 않은 어쩌면 일상에서 쉽게 일어나고 있는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현장을 보는 것같다. 얼마전 진범 논란을 빚었던 화성연쇄살인범 사건이 떠오른다. 28년이 지난 이제서야 진범이 밝혀지고, 무고한 옥살이를 했던 윤모씨의 재심의가 이루어진다고는 하지만 누명을 벗는다해도 그의 28년은 아무도 책임질 수 없는 안타까운 현실을 말이다.

    마지막 책장을 덮으면서 그래도 다행이라고 여기게 되는건, 힘들지만 조작된 증거들을 하나둘씩 밝혀내고자 고군분투하는 윤리적이고 명쾌한 변호사 윤명 가와이 도모야키가 쇼지 곁을 끝까지 지켜주고 있다는 사실이다. 작은 여명들이 모여 밝은 빛이 되어, 더이상 억울한 사람이 없는 세상을 상상해 본다.

  • [서평]조작된 시간 | sh**lokion | 2020.03.19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

    1584534179768.jpg

     

    광활한 대지위에 우뚝 서있는 저택을 보고 사람들은 '금어전'이라 한다.

    그곳에 와타나베 토건 회사의 사장 와타나베 쓰네조가 살고 있다.

    야비하며 돈밖에 모르는 그는 안하무인이지만 그의 딸인 와타나베 미키는 애지중지하는 편이다

    그런 딸이 어느날 유괴를 당했다

    집으로 걸려온 전화 한 통에 쓰네조가 아닌 부인 미키코하고만 이야기 하겠다며 1억엔을 준비하라 그렇지 않으면 딸 미키는 죽이겠다는 이야기였다.

    1억엔을 준비했지만 결국 경찰에 의해 1억엔을 주지 못하고 미키는 살해 당하고 만다.

    쓰네조는 딸의 죽음을 슬퍼하는 한편으론 딸의 사망시간에 집착을 한다.

    애지중지하는 딸이 유괴당해 죽었는데도 사망시간에만 집착하는 와타나베 쓰네조와 딸을 유괴했다는 유괴범의 전화목소리를 들었던 엄마 미키코의 초반 이야기만 봐도 왠지 범인이 누구인지 아는 듯한 느낌이 들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아부라를 따서 용돈벌이나 해볼까 해서 산에 올라갔다가 산에서 주은 지갑에서 현금만 훔쳤을 뿐인 고바야시 소지가 와타나베 미키의 유괴 및 살인 용의자로 체포되었다.

    약간은 지능이 모자란거 같이 보이던 고바야시 소지에게 몸과 고함소리로 몰아붙이는 형사들에게 주눅이 들고 몰아치던 조서꾸미기에 그는 미키를 유괴 및 살인을 했다는 범인으로 그렇게 정해졌다.

    조서 꾸미는 과정에서도 그가 하지 않았다는 사실과 어제의 조서내용과 오늘의 조서 내용이 달라졌다는걸 알면서도 목을 조르며 협박에 그리고 강압에 못이겨 말한마디 하지 못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다시 새로운 국선변호인 도모아키가 유괴사건을 맡게 되었다

    사건을 아무리 찾아보아도 무언가 어설프고 변호인으로 선임되었던 앞선 변호인은 고바야시 소지의 변호를 할 생각이 없어 보였던 서류들만 가득했다.

    대충 열람만 하자고 했던 사건에 빠져 버리고 고바야시 소지의 접견을 신청하지만 고바야시는 변호사를 믿지 못하게 된다 열열히 구애하는 편지에 감동으로 소지는 변호사 접견을 맞고 그에게 그날 있었던 일을 이야기 하며 그제서야 울음을 터트리고 만다. 아직 20대 밖에 안된 사람이 너무 무섭고 얼마나 억울했으면 참고 참았던 울음을 저렇게 터트릴까 싶은 생각에 같이 눈물이 났었던 장면이었다.

    읽는 내내 조서를 꾸미던 형사도 생각엔 범인이 아닌거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지만 윗선의 지시로 그냥 무시해버리고 만다. 형사를 글로 배운것도 아닐텐데 어떻게 무고한 시민을 범인으로 만들생각을 하는지... 그것도 2천년대 초반인데.. 아직도 저런 만연한 행동들이 있다는데 대해 내가 더 억울함을 느끼고 불쾌함과 화를 억누를수가 없었던거 같았다.

    조작된 시간에서는 원죄에 대해서 중요함을 이야기 한다

    물론 구설수에 휘말리지 않는 것이 제일 중요하겠지만 원심에서 어떻게 되느냐가 제일 중요한거 같았다.

    한번 판결을 받은 사건은 최종고등재판까지 갈수 있겠지만.. 아무리 내가 범인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형의 감량은 될수는 있지만 원심을 파기할수 있는 일은 극히 드물다

    만약 와타나베 쓰네조가 사망추정시간에 집착을 하지 않았다면 무고한 사람이 범인으로 지목되는 일은 없었을까?

    그리고 사건의 진짜 범인은 밝혀졌을지 ...

    지금도 무고했던 사람이 무작정 잡혀와서 강압적인 수사에 못이겨 범인이 되어 버리고 세월이 지나서 이 사건의 무죄가 밝혀졌다는 이야기가 가끔 나왔던 뉴스를 봤지만.. 뒤에 밝혀진들 그게 무슨 상관인가 이미 세월이 지나버렸고 그 사람의 가슴엔 억울함이 낙인처럼 찍혔을뿐이다

    아무도 그 사람이 무죄라는 사실에는 관심이 없고 어떤어떤 사건으로 인해 감옥에 갔다더라 하는 이야기만이 남아서 유령처럼 떠돌고 사람들의 차가운 냉담만 남아있는데...

    누구를 위해 법이 존재하는 것인지 법은 사건의 진실만을 봐줬으면 좋겠다.

    나이 인생엔 복이 많은 새끼줄이었으면 좋겠다.

    인생의 화(禍)와 복(福)은 마치 꼬아놓은 새끼줄 같다.

  • ϻ http://blog.naver.com/eoqkrtnzl/221097999157 http://blog...



    ϻ

    http://blog.naver.com/eoqkrtnzl/221097999157

    http://blog.daum.net/eoqkrtnzl/15427907







    이 소설의 제목만 딱 봐도 고구마 100개를 물 없이 먹은 듯할 것이라고 짐작은 했다마는...

    아니나 다를까... 책을 읽는 내내 스멀스멀 속에서부터 울화가 치밀어 오르는 내용이었다.

    블로그 지인들의 서평에 올라온 내용도... 책을 읽고 나누는 댓글에서도 거의 유사한 내용이 오갔다.

    마치 우리나라의 삼례 슈퍼 3인조 강도 살인 사건과도 비슷하고...

    약천 5거리 택시 기사 살인 사건도 마찬가지다. 비록 두 사건 모두 재심에서 무죄 판결이 났었지만...

    이미 두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되어 오래도록 억울하게 옥살이를 한 사실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다.

    그들이 조작된 시간의 고바야시 쇼지처럼 왜 억울하게 죄를 뒤집어써야만 했을까?

    그들이나 이 소설에 등장하는 고바야시 쇼지나 일종의 사회적 약자라서 그랬던 것은 아니었을까?

    든든한 집안의 배경이 있고 그들이 많이 배워 똑똑한 사람이었다면 결코 당하지 않았을 일이었다.

    후지산기슭의 대저택 금어전의 주인 와타나베 쓰네조는 돈을 벌기 위해서는 어떠한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

    심지어 나이 어린 골프장의 캐디를 강제로 취하고 그녀에게서 딸을 얻는데 끔찍이도 사랑을 한다.

    그가 저질러 왔던 악행의 결과였을까? 어린 딸이 하굣길에 유괴를 당하고 참혹하게 살해된 채 발견이 된다.

    유괴범은 현금 1억 엔을 요구하는데... 여기에 복선이 깔려 있음을 짐작하게 만드는 부분이다.

    왜냐면 돈을 요구하는 유괴범의 태도가 왠지 수상쩍었고 요구 금액이 하필 1억 엔인가에 의구심이 생겼다.

    소설의 도입 부분에 잠깐 등장하는 한 인물이 범인일 거라는 의심을 했는데... 역시 그랬다.

    워낙에 돈이 흘러넘쳐 그랬을 수도 있지만 경찰에게 내 돈인데 왜 안 줬냐는 와타나베 쓰네조의 말에도...

    왠지 범인이 누구인지를 짐작하고 있다는 듯한 느낌을 받았더랬다.

    소설의 초반에는 범인이 누구인가를 유추하느라 머리를 썼더랬지만...

    고바야시 쇼지의 얼빵한 행동에 범인으로 지목 당하고 조사와 재판을 받는 과정이 소설의 대부분이었다.

    결국에는 누가 범인이었고 왜 그랬었냐가 밝혀졌지만... 왠지 떨떠름해지는 소설의 결말이었다.

    추리소설이나 스릴러물을 기대하며 이 소설을 읽는다면 많이 실망하겠다 싶은 내용이라고 할까?

    솔직하게 평을 하자면 내게는 쏘쏘... 나쁘지도 썩 흥미롭지도 않은 그럭저럭 읽을만한 그런 책이었다.

    한 대 줘 패고 싶은 인간들은 또 어찌나 많은지... 주어진 책임을 다하지 않은 경찰, 검사, 변호사, 판사...

    결국엔 내 예상대로 사건은 흘러갔고... 책임감 넘치는 한 변호사에 의하여 사건을 재심 청구하려는 방향으로...

    소설에서는 결말 부분이 대법원까지 가지는 않고 항소하려고 동분서주하는 장면에서 끝났지만...

    삼례 슈퍼나 약천 5거리 살인 사건처럼 누명을 벗게 될지 아닐지는 작가의 마음이겠다.

    에이휴... 조작된 시간을 읽으면서 "유전무죄 무전유죄"를 외치던 지강헌 생각은 왜 났는지 몰라... 쩝...;;;

    * 도서 제공: 연꽃폴라리스 님!





    * 책 소개 글에서...


    현직 변호사가 날실과 씨실을 직조하듯 촘촘하게 써낸 법정 소설

    한 소녀의 유괴, 그리고 죽음. 체포된 용의자와 그의 취조를 맡은 경찰.

    재판 과정에서의 변호사, 검사, 판사. 소녀의 사망 추정 시각을 둘러싼 이들의 엇갈리는 주장들.

    현직 변호사가 날실과 씨실을 직조하듯 촘촘하게 써낸 법정미스터리.

    마치 한 편의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한 소설을 통해 사법체계의 부조리를 적나라하게 고발한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 저자 소개에서...

    ≪조작된 시간≫은 사건, 수사, 재판의 실태가 전문가의 손에 의해 폭로된 최초의 소설로서,

    그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에 한순간도 긴장감을 늦출 수가 없다.

    일선형사의 충실한 직무 집행이 오히려 누군가에게 억울한 누명을 씌우게 되는 과정이 사실적으로 그려졌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 책 속으로에서...


    “원죄사건을 다룰 때마다, 항상 생각나는 말이 있어.

    ‘인생의 화(禍)와 복(福)은 마치 꼬아놓은 새끼줄 같다.’는 말.

    인생은 화와 복, 즉 재앙도 행복도 서로 뒤섞여 꼬인 새끼줄 같다는 의미인데,

    수십 가닥의 짚이 꼬여서 굵은 밧줄이 되는 것처럼, 수십 명의 인간이 한 일,

    즉 악의뿐만이 아니라 일종의 선의, 배신이나 과실에다

    일종의 의무에 충실한 행동이나 모범적인 행위도 모두 함께 꼬이고,

    다양한 인간 활동이 섞이고 얽히고설켜,

    그것이 어떨 땐 원죄가 되기도 한다는 말일세.” --- 본문 중에서

    [예스24 제공]


























  •   "아뇨, 이것만큼은 꼭 받아 주십시오. 이건 저의.......뭐랄까. 오기 같은 것입니다." ...
     

    "아뇨, 이것만큼은 꼭 받아 주십시오. 이건 저의.......뭐랄까. 오기 같은 것입니다."

    "오기?"

    ". 뭐랄까, 이런 불합리한 일로 한 사람의 생명을 없애고도 태연한 사람들, 그런 세상이랄까, 사법제도랄까. 그런 것에 대한 제 오기입니다."

    "가와이 씨는.........진짜 변호사야. 정말 감동적이군."

    정재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와타나베 토건의 사장 와타나베 쓰네조의 외동딸이 유괴되는 사건이 벌어진다. 몸값으로 1억 엔을 내놓으면 미카를 보내주겠다는 유괴범의 말에 아내인 미키코가 지시대로 돈을 준비해서 약속 장소로 나간다. 하지만 애초에 경찰은 범인 검거 전에 몸값을 줄 생각이 없었고, 그들의 판단으로 돈은 유괴범에게 전달되지 못한다. 이후 범인에게선 연락이 딱 끊기고, 결국 미카는 시신으로 발견되고 만다. 그런데 만약 경찰의 잘못된 판단으로 몸값을 주지 못해서 딸이 그렇게 된 거라면? 와타나베 쓰네조는 그럴 경우 지시를 한 모리타 본부장을 가만두지 않겠다고 벼른다. 모리타 역시 그와 뇌물 수수 등으로 연결된 사이였기에, 그가 사실 관계를 폭로하게 되면 모든 것이 끝장날 수밖에 없었다. 그러니 그는 범인이 강에 1억 엔을 떨어뜨리라고 지시한 시점에 이미 미카를 살해했었다는 사실을 밝혀야만 한다. 시체 검시와 감정에 따라 밝혀질 미카의 사망 시각에 모든 것이 달려있다. 살인 사건에서 '누가 범인인가' 보다 '언제 죽었나'가 더 중요해진 상황이 되어 버린 것이다.

    당연히 이야기는 실제 범인이 누구인가, 왜 그런 범죄를 저질렀는가와 상관없이 진행되어 간다. 게다가 작가는 초반부터 체포된 남자가 범인이 아니라는 점을 알려주고 시작한다. 하지만 만약 우리가 그 사실을 알지 못한 채로, 전과 3범인데다 현장에서 지문까지 나왔고, 자백까지 한 용의자가 자신이 범인이 아니라, 자백을 강요당한 거라고 말했을 때 그 말을 백퍼센트 믿을 확률은 얼마나 될까. 그렇게 사건의 발생부터 시작하여 용의자를 체포, 취조하고, 검찰에 송치, 1심 재판에 이은 항소심 재판까지의 과정을 매우 세밀하게 그려놓은 이 작품은 픽션이 아닌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치밀하다. 일본 사법 체계의 부조리는 비단 그곳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내의 그것 또한 다를 바가 없기에 더욱 감정적으로 몰입할 수밖에 없었던 이야기이기도 했다.

    "인생은 화와 복, 즉 재앙도 행복도 서로 뒤섞여 꼬인 새끼줄 같다는 의미인데, 내가 원죄사건을 만날 때마다 이 말을 떠올리는 이유는 원죄라는 건 결코 한두 사람의 악인이 품은 악의나 누군가 한 사람의 실수만으로 일어나는 게 아니기 때문이지. 수십 가닥의 짚이 꼬여서 굵은 밧줄이 되는 것처럼, 수십 명의 인간이 한 일, 즉 악의뿐만이 아니라 일종의 선의, 배신이나 과실에다 일종의 의무에 충실한 행동이나 모범적인 행위도 모두 함께 꼬이고, 다양한 인간 활동이 섞이고 얽히고설켜, 그것이 어떨 땐 원죄가 되기도 한다는 말일세. 그걸 항상 통감해."

    평소 자주 다니던 숲길을 지나다가 가방을 발견하고, 호기심에 열어 봤더니 소지품과 지갑이 있었다. 지갑에는 지폐가 몇 장 있었고, 아무도 보는 사람이 없었기에 나도 몰래 돈을 꺼냈을 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더 걸어가려는데, 낙엽 위에서 누군가 자고 있는 것을 발견한다. 무심코 다가가 몸을 만졌는데, 너무도 차가웠다. 자는 게 아니라 시체였던 거다. 너무 놀라고 무서워 그 순간을 모면하려 도망쳤을 수도, 혹은 경찰에 신고를 했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경찰은 당연히 최초 발견자에 대한 의심을 버리지 않고 취조를 하게 되고, 겁 많고 당황한 나의 반응에 용의자로 의심받게 될지도 모른다. 이렇게 결백한 사람이 그럴듯한 상황 증거만으로 기소되어, 끝내 사형 판결을 받게 되는 일이 과연 말도 안 되는 일일까? 극중 고바야시가 처한 상황은 너무도 리얼해서 읽는 내내 남의 일 같지 않다고 느껴졌다. 바보가 아닌 이상 자기가 하지도 않은 일을 했다고 자백할 리가 없지 않나 싶다가도, 혹독한 취조와 강압에 의해 정신 못 차리는 그의 처지에 어느 순간 말도 안 되는 판단을 할 수도 있겠다 싶었으니 말이다.

    그리고, 실제로 현실에서도 무고한 사람이 판결을 받고, 수감되어 아주 오랜 시간이 흐른 뒤 무죄로 판결되는 경우가 종종 있어 왔다. 평범한 일반인들에게는 법에 대한 지식이 없거나 돈으로 지원해 줄 수 있는 배경이 없을 경우에는, 그저 속수무책으로 이런 불합리한 일을 겪을 수도 있다는 것이 현실이라는 사실에 막막한 기분마저 든다. 작가인 사쿠 다쓰키는 현직 변호사라는 자신의 장기를 마음껏 발휘해서 수많은 형사사건을 다루면서 겪어 왔던 과정을 매우 리얼하게 그려내고 있다. 일선형사의 성실한 직무 집행이 오히려 누군가에게 억울한 누명을 씌우게 된다는 사실 또한 서글픈 아이러니를 보여주어 안타까운 마음이 들게 한다. 악의뿐만이 아니라 일종의 선의, 배신이나 과실에다 일종의 의무에 충실한 행동이나 모범적인 행위도 모두 함께 꼬이고 얽히고설켜 원죄사건이 만들어진다는 극중 대사가 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나서도 쉽사리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여운이 많이 남는 작품이었다.

     

  • <사망추정시각>의 개정판이다. 원제보다 바뀐 제목이 훨씬 좋다. 처음에는 이 조작된 시간이 의미하는 바를 몰랐는데 ...

    <사망추정시각>의 개정판이다. 원제보다 바뀐 제목이 훨씬 좋다. 처음에는 이 조작된 시간이 의미하는 바를 몰랐는데 소설을 읽다가 알게 되었다. 원제를 봤을 때 법의학적 공방이 나올 것이란 예상을 하게 되는데 실제 이 소설은 그런 내용이 아니다. 한 소녀의 유괴 살인이라는 범죄를 둘러싼 국가 권력의 비리와 공범 행위를 다룬다. 이 행위 속에서 무고한 한 청년은 자신의 권리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범인으로 몰리고, 자백을 강요받고, 법정에 서게 된다. 이 과정에서 누군가가 의심을 품고, 문제를 한 번이라고 제기했다면 그런 지경까지 가지 않았을 것이다. 읽으면서 분노하고, 또 분노했다. 이 장면들이 한국의 법정과 경찰로 옮겨지면 그대로 붙여넣기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적수공권으로 성공한 사업가 와타나베 쓰네조의 딸이 유괴된다. 범인이 원하는 금액은 1억 엔이다. 쓰네조는 이 돈을 주더라도 딸을 구하고 싶다. 하지만 경찰은 자신들의 위신이 우선이다. 범인의 잘 짠 계획은 경찰로 인해 무산된다. 그리고 쓰네조의 딸 미카는 죽은 채 돌아온다. 이 시체를 처음 발견한 인물은 마을 청년 고바야시 쇼지다. 용돈벌이용으로 산나물을 따러 왔다가 미카를 발견한다. 신고를 했다면 문제가 없을 텐데 시체를 만지고, 지갑에서 돈을 끄집어낸다. 놀아 돌아오다가 다른 차를 만나기도 한다. 그의 몇 가지 실수와 과거의 범죄 기록이 그의 삶을 바꾼다. 경찰이 그에게 오는 데는 그렇게 긴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바뀐 제목 <조작된 시간>은 범인을 잡기 위한 사망추정시각이 아니다. 범인을 만들기 위해, 경찰 간부가 자신의 안위를 위해 시간을 조작한다. 심문을 하는 형사가 바뀐 사망추정시각에 의문을 크게 품지 않고 자신의 정의로 범인을 만들어간다. 쇼지는 공포심에 그 어떤 반항도 하지 못한다. 경찰의 굿캅, 배드캅 전략에 그냥 넘어간다. 자신이 저지르지 않은 범죄를 자백하고, 납치 장소를 만들고, 누명을 뒤집어쓴다. 비극은 어머니가 변호사를 선입했지만 그 변호사가 제대로 된 변호사가 아니란 것이다. 국선보다 못한 변호사는 변론하려는 의지조차 없다. 법원도 아주 간결하게 처리한다. 한 사람의 인생이 이렇게 망가진다.

     

    쇼지가 사형을 받는 과정을 보면서 분노했다. 쓰네조의 협박에 겁에 질린 경찰 간부와 그 간부의 요청에 사망추정시각을 바꾼 검시관과 저지르지도 않은 범죄를 강요하는 형사 모두에게. 범인을 만든다는 의미를 이렇게 잘 보여주는 소설이 과연 얼마나 될까? 공권력이 지닌 힘은 약자에게 집중된다. 쓰네조의 협박이 두려워, 조직 비리와 자신의 앞날을 위해, 잘못된 정의감과 선입견으로 중첩되어 한 곳으로 집중된다. 좋은 변호사가 나타나 이 모든 비리의 연결고리 속에서 문제점을 지적해도 이들은 공모자가 되어 꼼짝도 하지 않는다. 법정도 마찬가지다. 이 거대한 절벽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통곡하고 절망했을까. 이것과 과거가 아닌 현재진행형이란 점이 더 무섭다.

     

    한줄기 희망은 변호사 가와이의 열정과 정의다. 자비를 들여 문제점을 파헤치고, 사식비를 넣어주고, 절망에 빠진 쇼지를 일으켜 세운다. 그가 보여준 정의와 열정은 남다르다. 그를 통해 우리는 사법절차 속 문제점을 알게 되고, 조직이란 거대한 괴물이 밖에서 볼 때와 어떻게 다른지 깨닫는다. 조직을 지킨다고 하지만 실제는 개인의 비리를 감추기 위한 것이다. 이 때문에 알면서도 무죄의 한 청년을 감옥으로 보냈다. 절망과 통곡의 벽은 정의로운 변호사 한 사람의 능력으로 무너트릴 수도 넘어갈 수도 없다. 진범을 알아도 그를 고소할 수도 없다. 복잡하게 엮인 관계들은 쉽게 풀리지 않는다.

     

    사건 발생과 시체 발견과 사법 부검과 용의자 발견으로 빠르게 이어진다. 심문 과정을 자세히 보여주고, 조서 작성하는 과정이 나온다. 검찰에 넘어간 후 빠르게 재판에 회부되고 판결이 내려진다. 이 일련의 과정을 다루는 소설이 흔하지 않다. 각 부분이나 몇 가지 부분만 다룰 뿐이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특이한 소설이다. 무고한 시민을 범죄자로 만들어가는 과정은 분노를 자아내게 하지만 우리 사회의 한 단면을 적나라하게 드러내 보여주는 역할도 한다. 조직이 비리를 만났을 때 어떻게 행동하는지 이미 잘 알고 있기에 낯설지도 않다. 다만 분노하고 답답할 뿐이다. 억울한 누명을 쓴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알 수 없지만 사법부는 이것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현재 한국에서 진행되는 것을 보면 아직 요원하다. 소설은 재미있지만 답답하다. 너무 현실적이라 더 그런지도 모르겠다.

교환/반품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교환/반품안내
반품/교환방법

[판매자 페이지>취소/반품관리>반품요청] 접수
또는 [1:1상담>반품/교환/환불], 고객센터 (1544-1900)

※ 중고도서의 경우 재고가 한정되어 있으므로 교환이 불가할 수 있으며, 해당 상품의 경우 상품에 대한 책임은 판매자에게 있으며 교환/반품 접수 전에 반드시 판매자와 사전 협의를 하여주시기 바랍니다.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중고도서의 경우 판매자와 사전의 협의하여주신 후 교환/반품 접수가 가능합니다.

반품/교환비용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반품/교환 불가 사유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1) 해외주문도서 : 이용자의 요청에 의한 개인주문상품이므로 단순 변심 및 착오로 인한 취소/교환/반품 시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고객 부담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는 판매정가의 20%를 적용

2) 중고도서 : 반품/교환접수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접수되어 상품 확인이 어려운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판매자
dsbook
판매등급
우수셀러
판매자구분
일반
구매만족도
5점 만점에 5점
평균 출고일 안내
2일 이내
품절 통보율 안내
6%

바로가기

최근 본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