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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만 느끼는 육아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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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쪽 | 규격外
ISBN-10 : 1186404000
ISBN-13 : 9791186404003
엄마만 느끼는 육아감정 중고
저자 정우열 | 출판사 팬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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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2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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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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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에 서툰 엄마들을 위한 엄마 심리서! 『엄마만 느끼는 육아감정』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두 아이의 아빠인 정우열이 힘들고 외롭기까지 한 엄마의 삶을 직접 경험하며 엄마로 살면서 느끼는 복잡한 감정들, 특히 엄마들이 유독 힘들어하는 불편한 감정에 집중하고 솔루션을 제공하는 엄마심리서이다. 저자는 엄마들이 힘들어 하는 고민을 사례로 제시해, 그 감정에 대해 심리적으로 알려주면서 충분히 인지하게 하고, 왜 육아하면서 그런 감정이 들 수밖에 없는지 분석하고, 그 감정의 이면에 숨어 있는 진짜 감정에 대해서 알려준다. 그리고 그 감정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간단한 솔루션을 제공해 엄마들이 육아하면서 느끼는 감정에 조금 유연해지도록 돕는다.

저자소개

저자 : 정우열
저자 정우열은 정신과건강의학과 전문의, 생각과느낌 클리닉 원장.
‘육아빠’라는 닉네임으로 엄마들 사이에 잘 알려진 파워블로거. 우연한 계기로 휴직을 하고 첫째 딸 은재의 주 양육자가 되어 ‘아빠 육아’의 길을 걷게 되었다. ‘하다 정 못 하겠으면 그때 그만두지, 뭐’ 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한 아빠 육아는 복직하고도 계속되었다. 지금은 16개월인 둘째까지 합세해 두 아이의 주 양육자이면서 워킹대디이다.
한양대학교 의학과를 졸업했고, 육아 전문지 《베스트베이비》, 《베이비뉴스》에서 칼럼니스트로 활동했으며, 현대-신세계-롯데백화점 문화센터 및 육아지원센터 강사이다.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정회원, 부부가족치료연구회 회원, 한국강사협회 정회원이기도 하다.
저자는 주 양육자가 되어 엄마로서의 삶을 살면서, 엄마로 사는 것이 얼마나 외롭고 힘든 일인지 알게 되었다. 엄마로 살면서 느낄 수밖에 없는 복잡한 감정들을 경험하고 난 뒤, 엄마들이 유독 힘들어하는 감정에 집중하면서 이 책을 집필하였다. 그동안 엄마들이 숨기고 싶어 했던 감정, 억압했던 감정을 발견할 수 있도록 이끌어, 육아하는 엄마의 삶이 좀 더 행복해지고 수월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EBS 《육아를 부탁해》,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KBS 《굿모닝 대한민국》, KBS 《아침마당》, KBS 《엄마의 탄생》, KBS 《TV, 책을 보다》, SBS 《좋은 아침》, SBS 《생활의 달인-육아의 달인》, SBS 《오! 마이 베이비》, SBS 《모닝와이드》, MBC 《컬투의 베란다쇼》, MBC 《굿모닝 FM 전현무입니다》 등에 출연했다. 최근엔 SBS 《한밤의 TV 연예》,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JTBC 《속사정 쌀롱》 등에 출연해 엄마 심리뿐 아니라 일반인들을 위한 재미있는 심리 분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외에도 다수의 TV, 라디오, 신문, 잡지 등에서 활동했으며, 저서로는 《아빠가 나서면 아이가 다르다》가 있다.

블로그 blog.naver.com/musice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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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instagram.com/6father

목차

프롤로그 : 이 시대의 육아, 그리고 엄마 노릇은 왜 이리도 힘든 것일까?

chapter 01.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육.아.감.정.

-어린 시절이 떠오르면서 자꾸 화가 나요 017
완벽하게 육아를 잘하고 싶은 엄마/엄마의 애착 경험은 대물림된다/엄마와 다른 엄마가 되어보자/어릴 적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만으로도 감정은 치유된다/그것은 엄마 잘못이 아니다
-엄마가 되고 자꾸 마음이 조급해져요 025
매순간 다음 할 일에 대한 생각으로 마음이 조급한 엄마/다중지능과 조급한 마음/멀티태스킹을 요구하는 육아/예측 불가능함이 엄마를 조급하게 만든다/ 엄마는 매일 긴장으로 인해 불안하다/긴장되고 조급해질 때마다 몸이 쉬는 시간 만들자
-아이가 자랄수록 매일이 불안해서 미칠 것 같아요 034
너무 많이 알아서 오히려 불안한 엄마들/부적절한 죄책감이 불안을 낳는다/엄마니까 불안하다/엄마의 불안은 정상이다/불안을 외면하지 말고 받아들이자/엄마의 인간적인 감정을 허락하자
-아이가 아프면 신경질부터 나요 043
아이가 아프면 짜증부터 나는 엄마/아이가 아플 때 엄마의 불안과 죄책감은 활개를 친다/엄마도 감정이 있는 사람이다/상반된 감정은 동시에 느껴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엄마로서 어떠한 감정을 느껴도 괜찮다/아이가 아프면 엄마는 더 아프다
-아이가 너무 예쁜데도 이상하게 우울해요 052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우울한 엄마/수면 패턴과 식사 패턴이 불규칙적인 엄마들은 우울할 수밖에 없다/육아 우울증에 예외는 없다/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엄마, 조금 우울해도 괜찮다/주변의 도움을 받고 적극적으로 치료받자
-아이를 키우면서 죄책감에서 벗어날 수 없어요 060
매일매일 죄책감에 시달리는 엄마들/꼬리에 꾸리를 무는 죄책감/도덕적인 엄마일수록 죄책감이 크다/죄책감을 가지지 말아야 하는 이유/ 엄마로 살다보면 아이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다/ 적당히 좋은 엄마가 되면 된다

- 분노 조절이 되지 않아서 너무 힘들어요 068
어린이집 적응 때문에 화를 주체 못하는 엄마/ 어린 시절 억압된 감정이 분노를 일으키다/감정을 억압할수록 분노는 활개친다/ 자기 감정에 대해 확신이 없는 엄마/아이 감정이 아닌 엄마 감정 제대로 알기
-육아 감정 내려놓기 01. 엄마라서 느리게 걷자!

chapter 02. 엄마에겐 감정이 많아도 너무나 많아
- 애착에 집착하면서 육아가 너무 두려워요 087
애착 육아에 집착하는 전업맘/애착, 중요하지만 함부로 평가할 수 없다/대물림되는 애착/애착은 성공해야 하는 목표가 아니다/결핍된 엄마의 욕구가 애착에 집착하게 만든다
만 3세에 집착할 필요없다/엄마의 안정이 안정된 애착 형성의 지름길

- 나만 아이 마음을 공감해주지 못하는 것 같아 힘들어요 094
공감 육아에 안달 난 엄마들/섣부른 공감은 안 하는 것보다 못하다/공감보다 관찰이 먼저다/제대로 공감하려면 엄마 관리부터/공감받은 엄마가 아이에게 공감해줄 수 있다
- 완벽하게 육아하려는 마음 때문에 항상 긴장돼요 102
다른 사람을 의식하며 완벽하게 육아하려는 엄마/완벽주의는 육아에서만큼은 통하지 않는다/갓난아이처럼 엄마도 처음엔 갓난엄마/엄마가 되면 자연스럽게 완벽주의적 인간이 되어 간다/완벽하게 하려고 할수록 육아는 더 엉성해진다/완벽함보다 중요한 건 나의 부족함을 제대로 아는 것
-‘아이’가 아닌 ‘육아’에 집착하게 돼서 괴로워요 109
‘아이’가 아닌 ‘육아’에 매달리는 엄마들/육아에도 중독이 있다/아이 없이 견디지 못하는 육아 중독/예측 가능과 예측 불가능이 공존하기에 중독된다/결핍에 대한 보상 심리가 중독으로 나타난다/엄마로 살면서 인정받을 수 있는 유일한 무기, 육아/아이를 24시간 사랑하지 않아도 괜찮다
- 아이와 분리되면 불안해서 견딜 수가 없어요 119
아이와 떨어져 있으면 불안한 엄마들/아이를 위한 것일까, 나를 위한 것일까/심리적으로 아이와 분리되지 못하는 헬리콥터맘/분리불안이 있는 아이들은 대부분 의존적인 아이로 자란다/아이에게 올인하는 엄마는 삶이 공허하다는 증거
- 힘들어서 울고 싶어도 눈물이 나지 않아 괴로워요 126
울고 싶어도 울지 못하는 엄마/눈물을 참느라 감정까지 억제한 엄마들/문제는 눈무을 흘리고 싶을 때 흘리지 못하는 것/감정적인 눈물/눈물은 셀프 힐링 도구/엄마니까 마음껏 울자
-육아 감정 내려놓기 02. 엄마만의 고요한 시간을 사수하자!

chapter 03. 서툰 육아 감정에 나를 잃어가는 엄마들
- 아이뿐만 아니라 제 자신도 객관적으로 보지 못해 답답해요 145
자신과 아이를 동일시하는 엄마들/우리 아이에 대해 왜곡할 수밖에 없는 진짜 이유/육아가 힘들 때마다 생기는 생각 패턴/엄마들이 자주 경험하는 인지 왜곡/상황을 객관적으로 보기 위한 솔루션
- 나도 모르게 자꾸 아이를 가르치게 돼서 괴로워요 155
자신의 엄마에게 사랑받지 못한 엄마/도덕적인 엄마일수록 죄책감에 사로잡힐 가능성이 크다/가르치기보다 먼저 행동으로 보여주기/아이는 부모의 뒷모습을 보고 자란다/
아이는 가르치지 않아야 배운다/보여주기 전에는 건강한 애착을 맺자
-아이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엄마한테 실망할까 봐 두려워요 163
어린이집에 가기 싫다고 우는 아이 때문에 미안한 엄마/과잉보호와 방임 사이에서 흔들리는 엄마들/실패를 용납하지 않는 마음이 육아를 더 힘들게 한다/아이는 엄마의 행동보다 마음에 의미를 부여한다/행동은 통제해도 감정은 통제하지 않아야 한다/엄마 스스로가 자신에게 실망하지 않았는지 확인하자
- 아이가 까다로운 게 나 때문인 것 같아 괴로워요 170
아이 기질 때문에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엄마/아이가 까다로운 건 기질과 양육 방식 사이/아이의 기질이 엄마의 양육 방식에 영향을 준다/아이가 까다로우면 엄마도 까다로워진다/엄마 탓 하지 말자/
-엄마가 되고 내 자신이 없어지는 것 같아 슬퍼요 176
사회가 요구하는 좋은 엄마 기준대로 살아가는 엄마들/엄마라는 무거운 가면/너무 좋은 엄마가 되려고 하지 말자/엄마 마음속에도 아이가 있다/내면아이를 만나는 전제 조건/양가 감정 인정하기/매일 5분, 내면아이를 만나자
- 아이가 말을 듣지 않으면 무시하는 것 같은 느낌에 화가 나요 184
아이가 말을 듣지 않으면 화가 하는 엄마들/엄마들을 괴롭히는 어린시절 열등의식/끊임없는 아이와의 기싸움/이기는 것에 익숙해져 있는 우리/기싸움은 시작하는 것이 곧 지는 것/기싸움의 연료는 오래전 무시받은 느낌이다/기싸움을 하더라도 그 순간의 내 감정만은 놓치지 말자
-육아 감정 내려놓기 03. 양육 효능감을 높이기 위해 공부하자!

chapter 04. 감정적이어도 서툴러도 당신은 이미 충분히 좋은 엄마-단 하루도 SNS에 사진을 올리지 않으면 허전해요 203
육아하면서 셀피티스가 되어가는 엄마들/엄마인 자신을 드러내기 위한 수단, sns/아이는 엄마의 인격을 흡수한다/아이와의 동일시는 엄마의 욕구를 체우기 위한 목적/자기애적 엄마는 아이를 통제하고 착취하기까지 한다/SNS 주체가 중요하다
-다른 엄마와 비교될 때마다 우울해져요 211
어린이집 친구 엄마의 외모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엄마/엄마가 되고 나면 끊임없이 시기하게 된다/자신의 처지와 비교하는 엄마들/엄마가 되고 나서 외모에서 자유롭지 못한 엄마들/외모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는 아이에게도 적용된다/아이들이 말하는 엄마의 외모/자아 존중감이 높으면 외모 만족도가 높다/엄마가 되면 자아 존중감이 낮아지는 게 당연하다/비교하는 마음은 아이의 자존감에 영향을 미친다/엄마의 삶에서 비교는 득보다 실이 많다/그래도 외모 때문에 마음이 불편하다면
-일은 하고 싶은데 복직이 두려워요 222
이래도 저래도 마음이 무거운 워킹맘들/미생에서 보여주는 ‘대한민국에서 일하는 엄마로 산다는 것’/슈퍼맘을 요구하는 세상/일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에 육아 스트레스가 커진다/일을 하는 것은 정말 아이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까?/뻔뻔해지기, 거절과 부탁하기
-육아가 힘들 때마다 남편한테 화가 나요 230
아이 문제로 남편에게 화가 나는 엄마들/아이가 태어나면 어떤 부부든 위기가 온다/아이를 키우다보면 편의성과 효율성을 따지게 된다/둘째가 태어나면 대화가 더 힘들어진다/아이 있는 부부는 말하지 않으면 모른다/육아에 지칠수록 부부만의 대화 시간을 습관화하자
-아이 때문에 남편하고 자꾸 멀어져서 힘들어요 238
육아는 여자몫이라고 생각하는 남편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엄마들/육아가치관은 서로 다를 수 있다/아빠인 그는 남편이기 전에 남자다/해결하지 못할 문제는 무관심한 척 회피하는 것이 남자다/육아뿐 아니라 부부관계 역시 피하게 된다/육아 문제를 이야기할 땐 한번 물러서서 생각하자/
-아이 둘을 키우고 나서 매일 죄책감에 시달려요 245
죄인 된 느낌으로 매일을 사는 다둥이맘/둘이라서 힘든 건 각자에게 미안한 마음/아이는 혼자 키우는 게 아니다/엄마 혼자서는 아무리 노력해도 완벽하게 아이를 케어할 수 없다/
내가 가진 사랑을 나눠줘야 하는 미안함/두 아이를 서로 이용하는 것으로 보상할 수 있다/둘째를 고민하고 있는 엄마들에게

-육아 감정 내려놓기 04. 남편을 육아하는 아빠로 만들자

에필로그 : 왜 엄마들은 복잡한 감정에 사로잡힐까? 260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KBS 《엄마의 탄생》, EBS 《육아를 부탁해》 SBS 《생활의 달인- 육아의 달인》의 정신과 전문의 정우열 원장이 엄마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건네다! 화내고 소리 지르고 후회하는 엄마, 유독 육아 감정에 취약...

[출판사서평 더 보기]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KBS 《엄마의 탄생》,
EBS 《육아를 부탁해》 SBS 《생활의 달인- 육아의 달인》의 정신과 전문의 정우열 원장이 엄마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건네다!

화내고 소리 지르고 후회하는 엄마,
유독 육아 감정에 취약하고
육아에 서툰 엄마들을 위한 엄마 심리서!

-어린이집 학대 사건으로 감정이 폭발한 대한민국 엄마들

얼마 전 발생한 인천 어린이집 학대 사건은 육아하는 많은 엄마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하루 종일 텔레비전 뉴스를 통해 흘러나오는 학대 영상을 보며 마치 내 아이가 학대를 당한 듯 화를 주체하지 못하는 엄마들이 많았다. 급기야 많은 엄마들의 SNS에는 학대 가해자의 신상정보는 물론 개인적인 사진들이 공개가 되었고, 학대한 가해자를 사형시켜야 한다는 극단적인 내용이 담긴 글들과 함께 서명운동도 급속도로 퍼졌다. 물론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입장에서 혹시나 내 아이에게도 발생할지 모를 사건이라는 불안감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이해의 범위를 넘어서서 스트레스를 받을 정도로 유독 이 사건에 지나치게 감정 이입하고 분노하는 엄마들의 감정은 백프로 납득하기가 어렵다. 엄마들이 어린이집 학대 사건으로 인해 화를 삭이지 못하는 이유는, 단지 내 자식 같은 아이들이 받았을 정신적·육체적 고통이 그대로 느껴져서인 것만은 아닌 것 같다. 진짜 이유는 어린이집 학대 영상의 가해자를 보며 아이에게 감정적으로 화내고 소리 지르고 때론 체벌까지 했던 엄마 자신의 모습이 오버랩되어 떠오르기 때문이다.
학대 가해자와 자신을 무의식적으로 동일시해서 감정적으로 아이를 대하고 체벌했던 죄책감이 이 사건을 통해 분노로 바뀌어 수면 위로 올라온 것이다. 인간의 본성인 공격성은 자신을 향하면 죄책감이 되고 남을 향하면 분노가 된다. 결과적으로 엄마들이 무의식적으로 숨기고 싶었던 불편한 감정을 건드렸기에 더욱 감정적이고 민감한 반응을 보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_ 왜 육아는 숨기고 싶은 불편한 감정을 건드리는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그리고 35개월, 17개월 두 아이의 주양육자이면서 ‘육아빠’로 유명한 파워블로거인 정우열 원장은 힘들고 외롭기까지 한 엄마의 삶을 직접 경험하며 엄마로 살면서 느끼는 복잡한 감정들, 특히 엄마들이 유독 힘들어하는 불편한 감정에 집중하면서 엄마심리서를 집필하게 되었다. 정 원장은 심리 상담을 통해 만난 많은 엄마들, 직접 육아하면서 소통하게 된 엄마들과의 만남에서 엄마들이 유독 분노 조절에 취약하고, 죄책감에 매일 시달리는 등 감정에 취약하다는 것을 발견한다.
저자는 엄마들이 힘들어 하는 고민을 사례로 제시해, 그 감정에 대해 심리적으로 알려주면서 충분히 인지하게 하고, 왜 육아하면서 그런 감정이 들 수밖에 없는지 분석하고, 그 감정의 이면에 숨어 있는 진짜 감정에 대해서 알려준다. 그리고 그 감정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간단한 솔루션을 제공해 엄마들이 육아하면서 느끼는 감정에 조금 유연해지도록 돕는다.
예를 들어, 1장에서는 엄마들이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죄책감에 대해 알려준다. 아이를 키우면 가장 많이 드는 감정인 죄책감은 엄마들이 육아를 하는데 힘들게 하는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감정이다. 또 한 번의 죄책감에서 끝나지 않고 죄책감이 죄책감을 불러오는 식으로 꼬리에 꼬리를 물어 엄마들을 더 힘들게 한다. 특히나 도덕적인 엄마일수록 죄책감을 가질 확률이 높은데, 이때 저자는 엄마들이 엄마로 살다보면 아이에게 상처를 주는 일도 있으며 너무 좋은 엄마, 완벽한 엄마가 되려고 하면 죄책감이 들 확률이 높기 때문에 적당히 좋은 엄마가 되면 된다고 완벽한 마음 내려놓기를 권해준다.

그리고 분노 조절에 취약한 엄마들의 고민을 사례로 언급하며, 보통 분노 조절이 힘든 엄마들의 공통점은 어린 시절 억압된 감정이 많다고 한다. 어린 시절 부모와 형제자매 사이에서 느꼈던 시기심이나 경쟁심, 또 인정의 욕구, 열등의식 같은 것들이 해결되지 않고 남아 있어 육아하면서 다시 떠오르고 가장 해소하기 쉬운 아이에게 분노를 표출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아이 감정이 아닌 엄마의 감정을 분리해서 보고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의 감정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SNS에 하루라도 사진을 올리지 않으면 허전한 엄마들의 심리를 분석한 부분은 요즘 엄마들의 입장에서 굉장히 흥미롭다. SNS에 사진을 게시하는 것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고 타인과 친밀감을 높이려고 하는 신조어 ‘셀피티스(selfitis)’, 육아하면서 엄마들은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 SNS이기 때문에 더욱이 셀피티스가 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그러면서 동시에 아이 사진을 올리면서 아이와 자신을 동일시하는 자기애적 엄마가 된다며, 자기애적 엄마는 아이의 감정을 통제하고 착취할 수 있다는 위험성을 경고한다. SNS는 분명 매일의 일상이 같은 엄마들에게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엄마의 욕구를 채우기 위한 SNS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알려준다.
또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워킹맘들의 복직 관련 심리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대한민국은 특히나 육아는 엄마의 몫이라고 생각하는 사회 분위기이기 때문에 워킹맘들은 늘 마음이 무거울 수밖에 없다. 슈퍼맘을 요구하는 사회분위기는 엄마가 완벽해야 하고 희생해야 한다는 강박적 사고를 심어준다. 특히 아이가 자라면서 아플 수 있는 상황에서도 자신이 일을 하기 때문에 아이가 아픈 것이라는 왜곡된 죄책감을 갖게 하기도 한다.
저자는 워킹맘들에게 먼저 일에 대한 확신이 있는지 자신에게 솔직히 물어보기를 권유한다. 그리고 일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슈퍼맘을 요구하는 사회나 가족에게 조금은 뻔뻔해질 필요가 있다고 알려준다. 그리고 모든 걸 다 해야 한다는 의식을 버리고 거절하는 연습과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 되면 부탁하는 연습도 필요하다고 알려준다.

_ 그동안 억압했던 감정을 발견하면,
놓아버리고 싶던 육아가 훨씬 즐거워진다!


이처럼 매일 나 아닌 누군가를 케어하는 삶, 분명 쉽지 않은 일이다. 엄마도 어린이집 선생님도 아이를 케어하면서 복잡한 감정을 경험하기는 마찬가지일 것이다. 엄마로 사는 것은 누구에게나 힘들다. 하지만 육아하면서 엄마와 아이와의 균형을 맞춘다면 육아는 지금보다 수월해질 것이다. 아이를 사랑하는 만큼 엄마 스스로를 사랑해야 하는 것, 이것이 저자가 말하는 육아 균형이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엄마들이 육아 균형을 되찾고, 엄마라는 이유만으로 그동안 묻어두어야만 했던 여러 가지 감정들에서 조금은 유연해지고 자유로워지길 바란다. 좋은 엄마라는 기준은 어디에도 없다. ‘엄마’라는 이름에는 이미 ‘좋은’이라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엄마는 서툴러도 감정적이어도 당신의 아이에겐 충분히 좋은 엄마니까, 더 이상 불안해하지 말고 조급해 하지도 말고 나를 사랑하는 진짜 좋은 엄마가 되자. 이 책을 통해 억압했던 감정을 인정하고 받아들인다면 엄마로서 성장할 뿐만 아니라 당신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엄마가 될 것이다. 당신은 아이보다 당신을 더 사랑할 권리가 있다!

-추천사

“아이 마음을 헤아리는 수많은 육아 지침서 가운데 엄마 마음을 헤아려줘서 반가운 책. 정답이 없고 어렵기만 한 육아에서 혼란을 겪는 많은 엄마들이 이 책을 통해 마음 편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MC, 아나운서 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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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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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동안 읽었던 대부분의 육아서적들에는 육아의 힘겨움, 어려움 보다는 즐거움, 기쁨에 대해 더 많이 담겨있었다. 좋은 육아를 하...

    그동안 읽었던 대부분의 육아서적들에는 육아의 힘겨움, 어려움 보다는 즐거움, 기쁨에 대해 더 많이 담겨있었다. 좋은 육아를 하는 방법, 좋은 엄마가 되는 방법들이 주를 이루었고, 그런 걸 보면서 육아를 하면서 느끼는 힘겨움이나 어려움을 당연시 여기기는 힘들었다. 물론 육아가 쉽지만은 않다는 것은 어느 정도 공감을 했지만, 육아가 힘들다고 하는 것에 대해서 그래서 마음 또한 너무 힘들다는 것에 대해 적혀있는 책은 없었다. 육아를 겪게 되는 엄마들에게 임신 우울증, 산후 우울증, 육아 우울증이 있다는 것은 공공연하게 인정을 하면서도 그런 엄마들의 마음을 진정으로 알아주고 보듬어주는 책을 난 찾을 수 없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엄마로서 겪게 되는 수많은 힘겨움들을 공감 받고 또 그로 인해 힘겨웠던 나의 마음을 진정으로 위로받는 느낌이 들었다.

     

    임신, 출산, 육아를 경험하면서 여자들은 몸의 변화뿐 아니라 생활, 삶의 변화를 많이 겪게 된다. 그리고 그와 함께 찾아오는 것은 불면증, 우울증, 과민성, 예민함 등등. 엄마가 아니라면 굳이 느끼거나 경험하지 않을 일들을 겪게 된다. 하지만 이를 대놓고 말하기 힘든 가장 큰 이유는 육아는 나만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 아니었다. 주변에는 많은 아이 엄마들이 있었고, 우리보다 더 어렵고 힘겨운 시절에 육아를 경험하신 어머니와 할머니들도 계셨다. 그런데 현대 문명의 혜택을 다 누리고 정부의 다양한 육아 지원을 받으면서, 힘들다고 대놓고 말하기란 참 어려웠다. 게다가 요즘처럼 엄마가 육아도 담당하면서 일도 하고 살림도 하는 맞벌이 가정도 많은데, 집에서 오로지 육아와 살림만 하면서 힘들다고 하긴 좀 부끄럽기도 했다. 그렇지만 남들이야 어떻든지 간에 내가 힘들면 힘든 것이었다.

     

    그렇게 힘겨움이 깊어지다 우울증까지 경험하게 되면서 느낀 것은 불행하다 정도는 아니지만 행복하지 않다 였다. 하지만 이 역시도 누군가에게 대놓고 말하기도 참 어려웠다. 특히 엄마를 세상의 전부인 줄 알고 엄마밖에 모르는 아이들을 볼 때면 더 그랬다. 아이들을 사랑하는 것과 엄마로서 행복한 것은 항상 같을 수만은 없었으니까. 그런 괴리감 때문에도 스스로를 힘들게 하면서 엄마들의 산후우울증, 육아우울증은 점점 깊어지는 것은 아닌가 싶다. 그런데다가 육아와 살림에는 휴가도 없고 사표도 쓸 수 없기 때문에도 더 그랬다. 끝이 보이지 않는 길을 가는 듯 한 느낌. 하지만 그 길에서 벗어날 수도 없고, 뛰어갈 수도 없고 그저 그 길에 몸을 맡긴 채 묵묵히 걸어가야만 하는 답답함.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고 했지만,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너무 고단하여 피할 여력도 즐길 여력도 남아 있지 않은 것이 바로 엄마들이었다. 옛날에는 아이를 낳자마자 바로 밭에 가서 일을 했던 시절도 있었다지만, 출산을 하고 산후조리원을 가고 좀 키운 뒤에는 어린이집 유치원까지 보내는 요즘 엄마임에도 참 힘들었다.

     

     

    그렇다면 엄마로 사는 것은 과연 행복한가? 이 질문에 대해 별 고민 없이 그렇다고 대답할 수 있는 엄마는 아마도 많지 않을 것이다. 아이가 엄마에게 다른 것에서 결코 느낄 수 없었던 큰 기쁨을 주는 점은 분명한데, 엄마로 사는 것이 행복하다는 대답이 바로 나오기가 어려운 이유는 왜일까? 그런 아마도 행복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은 복잡한 감정들이 뒤죽박죽 엉켜 실타래마냥 나를 지배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 <엄마만 느끼는 육아감정> p5 중에서 

    <엄마만 느끼는 육아감정>이라는 이 책의 제목에서도 육아로 인해 내가 느끼는 감정들을 공감 받는 느낌이 들었는데, 책장을 넘기자마자 나는 내가 느끼는 감정들과 바로 직면하게 되었다. 엄마로 사는 것이 행복하냐는 질문에 나는 별 고민 없이 그렇다고 대답할 수 없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너무 사랑스럽고 예뻤지만, 나는 엄마로만 사는 것만으로 삶의 행복을 찾을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어디에서도 누구에게도 쉽게 이런 말들을 할 수 없었다. 설사 한다 하더라도 충분히 공감받기 이전에 내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에 대한 설명을 들어야 했으니 말이다. 요즘처럼 불임이 많은 시대에 쉽게 두 아이들을 가진 것이며, 이제는 딸을 많이 선호한다고는 해도 아직까지도 좋다고 하는 아들들을 가진 것, 어릴 때 좀 아프기는 했지만 큰 병 없이 튼튼하게 잘 자라고 있는 것, 아들들이라 힘들기는 해도 착하고 순한 아이들이라는 것, 연년생이라 어릴 때는 많이 힘들었지만 이제는 친구처럼 둘이 잘 노니 편하다는 것 등등 내가 행복할 수밖에 없는 여러 이유들을 되짚어야 했다.

     

    그렇게 다른 이들의 위로 아닌 위로의 말들을 듣다보면 난 절대 행복하지 않으면 안 되는 사람이 되어버리는 것이었다. 내 마음은 행복하다는 말이 쉽게 나오지 않을 정도로 힘들고 지쳐있고, 내 얼굴은 누가 봐도 행복한 사람의 얼굴이 아닌데도 말이다. 그러다보니 나중에는 누구에게도 힘들다는 말을 하지 않게 되었다. 육아라는 게 원래 힘들지, 아이들을 키우면서 어디 나만큼 안 힘든 사람이 있을까라고 스스로 합리화 하면서 말이다. 내 마음에서 힘겨움이 느껴질 때마다 나는 왜 유독 이런 마음을 느끼는 걸까 이상하게 생각하고 그걸로 인해 더 힘들어해야 했다. 그리고 육아를 하면서 힘들다고 행복하지 않다고 하면 아이들에게 미안했다. 그렇다고 아이들을 사랑하지 않는 것이 아님에도 말이다.

     

     

    엄마들은 마음을 붙잡아줄 사람이 필요하다. 친한 친구에게 위로받고 싶지만 아이를 키우는 친구는 그럴 만한 여유가 없고, 육아를 경험해보지 않은 친구의 한마디는 솔직히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가장 의지하고 사랑하는 남편조차도 내 상황을 겪어보지 않았기에 나를 붙잡아주기는커녕 엄마로서의 나를 이해하는 정도가 턱없이 부족한 느낌이다. 베스트 프랜드도 남편도 나를 이해하고 위로해줄 수 없다니, 그런 면에서 엄마는 외톨이나 다름없다. 엄마가 되고 나서야 난생 처음 외톨이 경험을 하는 것은 나를 외톨이로 만든 주변 사람들에 대한 분노로 이어진다.

    - <엄마만 느끼는 육아감정> p6 중에서 

    정신과의사로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사람의 행동에 영향을 주는 것은 신체적 요인보다 심리적 요인이 더 크다. 그리고 심리적 요인 중 가장 강력한 것은 불안이다. 적절한 불안감은 심리적.신체적 에너지를 일으킬 정도로 효과적인 반면 지나친 불안감은 수많은 심리적.신체적 문제를 일으킨다.

    - <엄마만 느끼는 육아감정> p40 중에서 

    판에 박힌 듯 반복되는 엄마의 일상에서 해방시켜주는 아이들의 행동을 잘 관찰해보자. 어느덧 나도 어른이 되어 누리지 못하고 있던 아이였을 때의 행동 패턴을 조금씩 찾아보자. 아이와 있다 보면 평소 가지고 있던 시간 개념이 허물어져 시간을 허비해버리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지만 그냥 그렇게 몇 시간을 때우는 게 생각보다 그리 어렵지도 않다는 걸 알게 된다. 인간관계도 일도 엄밀히 따져보면 그 순간, 현재만을 위한 일은 없다. 대부분 미래를 보고 투자하는 시간일 경우가 많다. 아이와 함께 하며 어쩔 수 없이 지금 이 순간을 있는 그대로 즐기는 여유를 누리자. 만약 엄마가 아니었다면 인생에서 이런 시간은 누리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 <엄마만 느끼는 육아감정> p82 중에서-

    이 책은 내가 느꼈던 힘겨움들을 모두 인정해주었고 공감해주었고 위로해주었다. 그동안 미술심리수업을 통해 내가 어떤 사람인지 나 자신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 되면서 내가 이상하기 때문이 아니라는 것을 자각하게 되기는 했지만, 이 책들은 그런 내가 혼자가 아님을 나와 같은 이들이 있음을 알게 해주었다. 이 책의 이야기들이 더 마음에 와 닿았던 것은 이 책의 작가가 남자였기 때문에 더 그랬다. 육아를 하면서 겪게 되는 감정들이 여자이기 때문이 아니라는 것은 나에게 더 위로가 되었다. 내가 느꼈던 감정들이 남자가 육아를 담당하다보면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이라는 것은 마치 내가 이상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주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암 전문의인 이병옥 박사는 소위 눈물 예찬론자인데, 암 환자분들이 고통스러운 감정을 쏟아놓으며 마음껏 울게 한다. 많이 울고 크게 우는 환자가 회복과 치유가 빠른 것을 수없이 보아왔기 때문이다. 웃음치료도 좋지만 그보다는 눈물치료가 더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암 전문의로서 고치기 어려운 환자는 말기 암 환자가 아니라 감정이 말라버린 환자라고했다.

    - <엄마만 느끼는 육아감정> p131 중에서 

    보통은 학생을 가르친다는 직업적 특성이 부모의 역할과 구분되지 않을 경우, 그 자녀는 상대적으로 초자아가 강하게 형성되어 초자아 불안을 잘 느낀다. 삶의 태도에 대한 기준이 높기 때문에 사소한 일에도 지나친 죄책감을 가지거나 반대로 죄책감을 떨쳐버리고자 반항하는 아이로 자라기도 한다. 정신과의사로 지낸 초창기 때에는 이런 점을 이해하지 못하고, ‘엄마가 선생님이면 아이 교육도 잘 한 텐데 왜 그럴까라는 생각을 할 때가 있었다. 그런데 점점 많은 사람들을 상담하고 만나며, 특히 내 아이를 직접 키워보며 확실히 깨달았다. 선생님은 수십 명의 학생들을 대할 때 각각의 아이들의 정서를 받아줄 수 없는 상황에서 가르쳐야 하지만 부모는 자신의 아이를 판단하고 가르치기 전에 아이를 수용하고 정서적 표현을 들어줘야 한다는 걸 말이다. 그리고 아이에게 뭔가 가르쳐야 한다면 정서적 상호작용을 바탕으로 직접 본을 보이는 방법으로 코칭해야 하는 존재라는 걸 깨달았다.

    - <엄마만 느끼는 육아감정> p157 중에서 

    이처럼 해결하지 못할 것을 아는 남자는 피하고, 공감 받지 못한 여자는 따라가고, 따라오니까 더 도망가고, 도망가니까 더 따라가는 악순환의 고리가 많은 가정에서 반복된다. 어떻게 하면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을까? 답은 간단하면서도 쉽지 않은데, 악순환의 고리 자체를 공공의 적으로 만드는 것이다. 해결하기 힘들어 피하는 것은 남자의 본능이고, 공감 받지 못하면 그 상처를 분노로 바꾸면서 더 쫓아가는 것 역시 여자의 본능에 가깝다. 관계개선을 위해 각자가 굳이 본능을 억누르려고 애쓰다보면 쉽게 되지 않아 오히려 실망하게 되고, 결국은 성격 차이로 인한 문제라고 단정 짓고 섣불리 가정을 깨뜨리는 경우까지 생긴다. 사실 남편이든 아내든 배우자와의 정서적 유대감을 원한다. 그렇지 않았다면 결혼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 유대감을 그나마 지금 상태로라도 유지하기 위한 본능적인 해결책으로 아내는 쫓아가고 남편은 도망가고 있는 것이다. 둘 다 가정을 지키기 위한 목적인데, 다만 방식이 다를 뿐이다.

    - <엄마만 느끼는 육아감정> p242중에서- 

    이렇게 감정 노동을 하는 입장에서는 자신의 감정을 늘 숨겨야 한다. 때문에 이런 분들의 스트레스는 아주 크다. 그런데 이게 남일 같지가 않다. 바로 요즘 엄마들의 모습이기 때문이다. 요즘 엄마들도 일종의 감정 노동자다. 자신의 감정을 숨기고 서비스 정신으로 아이를 대해야만 할 것 같은 강박에 사로잡혀 산다. 하지만 그동안 엄마 마음은 병들어간다.

    - <엄마만 느끼는 육아감정> p260중에서-

    그동안 왜 엄마로서 느끼는 힘겨움과 어려움에 대한 책은 없나 궁금했다. 아이를 키우면서 행복해요라는 책은 많은데, 왜 아이를 키우면서도 행복하지 않아요라는 책은 없는지 말이다. 모든 사람이 다 나 같지는 않겠지만, 세상에는 나 같은 사람도 있음을, 아이를 키우면서 힘들다고 말하는 것이 나쁜 것이 아님을 알았으면 싶다. 이 책의 표지에 적힌 것처럼 왜 나만 육아가 힘든 걸까?”라는 생각을 하는 이들에게 이 책을 꼭 권해주고 싶다. 그래서 엄마라서 힘들었고, 엄마라서 위로받지 못했던 이들이 조금이라도 마음의 위안을 얻길 바란다. 나처럼..






    - 연필과 지우개 -

  •     안녕하세요.. 사랑여왕이에요... 아이둘키우는 엄마로서... 요즘.. 아니 지금까지 계속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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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사랑여왕이에요...

    아이둘키우는 엄마로서... 요즘.. 아니 지금까지 계속 넘 힘들어요...

    준비도 안하고서 엄마가 된것 같아요..

    육아라는게 이렇게 힘들줄은 정말 몰랐어요...ㅠㅠ

    오늘은 책에 대한 내용보다.. 제 한탄을 할려구요...

    어디에 말할때도 없고.. 오늘은 날도 좋은데.. 왜이리 우울한건지...

    "왜 나만 육아가 힘든걸까?"

    그런데.. 책에서도 나오는 것 보면... 나만 힘든 건 아니라는 생각도 들어요..

    나만 나쁜 엄마가 아니고.. 나만 우울한 건 아니라는 생각에 위안?을 받기도 하네요..

    이러면 안되는데 말이죠...

    육아서적을 많이 잃은 건 아니지만...

    읽다보면 화가날때가 많았어요..

    아이의 잘못은 100% 엄마잘못이라고 나와있거든요..

    넘 억울하고 서운하고.. 그랬는데요...

    이번에 따랑해님 블로그를 통해서 읽게 된

    <엄마만 느끼는 육아감정>은 엄마를 보듬어주는 책이에요..

    요즘 케이블채널에서도 <엄마사람>이라는 프로가 하던데요..

    다른채널 프로그램하고는 달리..<엄마사람>은 엄마가 초점이라고 하더라구요...

    <엄마만 느끼는 육아감정>을 읽으면서 위안도 받고 도움도 받고..

    어쩜 나하고 똑같은 맘들이 많구나...

    나만 힘든건 아니구나.. 다들 고민하고 싸워가며... 견디며 이겨내고 있구나.. 라는 생각을 했어요..

    책중에 정말 놓치고 싶지않은 말들이 정말 많았는데요..

    그중에 두세개만 적어볼게요..

    적당히 좋은 엄마가 되면 된다.

    위니콧은 안정적인 애착형성을 위해 필요한 부모를 충분히 좋은 부모라고 일컬었다. 여기에서 충분하다는 말은 완벽하다는 뜻이 아니다. 흔히 '그 정도면 충분하다'라는 말을 언제 쓰는지 생각해보면 '그 정도면 된다', 웬만큼하면 된다는 뜻이다. 전반적으로 좋은 엄마가 되면 된다.

    그래도 분노조절이 힘들다면

    만약 우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내 감정을 인지하기 불가능할 정도로 감정의 홍수에 빠져 있다면 '마인드 쉬프트'를 이용해보자. '지금 저 아이는 내 아이가 아니다'라고 생각하는 것인데 이러한 생각의 전환은 길어야 10초면 충분하다.내가 문제를 해결해야 할 내 아이라는 심리적 부담감만 덜어도 보다 빨리 내 감정을 알아차릴 수 있다. 그래야 객관적인 마음으로 아이를 대할 수 있다. 아이가 원하는 것도 잘 파악이 되고 엄마 생각도 아이에게 잘 전달되어 나를 힘들게 했던 아이의 행동도 금방 멈추기까지 한다.

    ​'육아빠'라는 닉네임으로 유명한 파워블로거라시던데. 휴직을 하고 주 양육자가 되어 '아빠 육아'의 길을 걷고. 복직후 지금은 워킹대디로 활동하며.. 방송에서도 많이 나오신다던데.. 저는 티비를 안보다 보니 잘 몰랐어요..

    역시 육아를 해봐야.. 엄마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것 같아요..

    ㅋㅋ 저도 아이를 키우다보니.. 저희부모님이 이해가 되더라능요...

    <엄마만 느끼는 육아감정>은 엄마로써.. 힘든 저를..

    조금이나마 이해해주고 안아주고 보듬어주고 어루만져주는...

    마음의 힐링시간을 가질수 있는 책이었어요..

    한번 읽고나서.. 천국의 길로 들어서지는 않겠지만...

    조금씩 조금씩 마음의 여유를 느끼고 나아가다보면...

    충분히 좋은 엄마가 될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         요즘 육아서의 중요한 화두는 감정육아, 공감육아, 애착육아 등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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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육아서의 중요한 화두는 감정육아, 공감육아, 애착육아 등 '아이의 마음 돌보기'일 것이다. 점점 핵가족 중심으로 변해가며 타인과의 소통이 줄어들고, 자라면서 무한한 경쟁에 뛰어들어야 하는 각박한 사회를 아이가 스스로 헤쳐나가려면 사회성과 자존감을 길러야 하기 때문이다. 부모의 마음으로는 언제까지나 아이의 편에서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싶지만, 부모가 아이보다 오래 살며 끝까지 지켜줄 수도 없는 노릇이고 아이도 언젠가는 부모로부터 독립해서 한 사람의 성인으로써 삶을 살아야 한다. 사회에서 논란이 되는 유명인사의 이슈를 보면 능력과 실력은 있지만 '인성' 문제 때문에 사람들의 질타를 받는 경우를 종종 본다. 그러므로 원만한 사회 생활을 위해서는 실력과 학습 능력에 앞서 '인성'이 그 밑바탕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렇듯 아이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돌보며 한 사람의 멋진 어른으로 성장시키는데는 부모의 노력과 관심이 꼭 필요하다. 하지만 육아를 처음 하는 부모 역시 부모가 갓 된 초보이다. 초보 부모는 아이를 키우며 작은 일에도 놀라고 새로운 것을 배워가며 천천히 더 성숙한 어른이 된다. 그 과정에서 부모의 마음 또한 다치고 힘들어질 수 있다. 하지만 아이의 마음을 돌보는 책에 비해 부모의 마음을 돌봐주는 책은 많지 않다.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는 말이 있듯이, 부모의 마음 건강이 우선이 돼야 아이도 건강하게 자랄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아이의 주양육자인 '엄마의 마음'을 보듬고 안아주는 책이라는 점에서 꼭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저자는 '아빠 육아'를 하며 육아의 고충을 직접 느껴보았고, 다양한 사례로 내원한 엄마들과 상담을 통해 육아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마음의 혼란을 많이 보았다.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육아를 하며 마음이 피로하고 괴로운 경우를 이 책에 네가지 챕터로 나누어서 상황별 처방전을 제시하고 있다. 외로움, 어린 시절의 억압된 감정이 일으키는 분노, 애착의 되물림, 엄마의 분리불안, 초자아와 죄책감, 진정한 공감 방법, 아이와의 기싸움  여러 가지 갈등 상황, 원인, 솔류션을 읽다 보면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여러 주제 중 '나도 모르게 자꾸 아이를 가르치게 돼서 괴로워요'라는 주제를 읽으며 나도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는 부모의 뒷모습을 보고 자란다. 특히 삶에 대한 태도 및 평소 생활 습관은 가르치려고 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보면서 터득할 수 있도록 부모가 본보기가 되어야겠다. 그 전에 아이와의 애착을 든든하게 형성해서 아이가 부모를 통해 좀더 호기심을 가지고 세상을 맑은 눈으로 바라보도록 해 주고 싶다. 또, '아이는 엄마의 행동보다 마음에 의미를 부여한다', '행동은 통제해도 감정은 통제하지 않아야 한다'를 읽으며 아이의 마음을 공감해주고, 내가 한 공감을 아이가 다시 공감했는지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것도 잊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육아의 주 양육자가 누가 되었든, 이 책에서 말하는 '엄마'는 아이의 양육을 책임지는 주 양육자를 의미한다. 이 '엄마'와 '아이'의 관계는 주변에서 함부로 논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엄마'가 어렸을 때 받아온 육아 방식과 평소 성격, 생활 습관, 배우자와의 관계, 경제상황 등과 '아이'의 타고난 기질, 성격, 애착 관계 등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는 것이 엄마와 아이의 관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육아를 하면서 특히 힘들고 어려운 점이 '엄마'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이 책은 그렇게 육아 때문에 마음이 힘든 '엄마'를 치유해주는 힐링 육아서이다.

     

     

  • 엄마만 느끼는 육아감정 | to**7530 | 2015.04.02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엄마로 살면서 단 한번도 화내고 소리 지르지 않았던 사람은 아마도 없을거라고 생각하는데 문제는 그렇게 폭발하고 나서 ...

    엄마로 살면서 단 한번도 화내고 소리 지르지 않았던 사람은 아마도

    없을거라고 생각하는데 문제는 그렇게 폭발하고 나서 후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특히나 애가 잠든 얼굴만 봐도 낮에 혼냈던 생각이 나서 잠들기 전에 눈물 지어본 엄마라면

    아마 그런 육아에서 느끼는 복잡한 감정들을 충분히 공감하실거예요. 문제는 바로 이런 감정이 죄책감이 되거든요.

    엄마들이 특히 힘들어하는 불편한 감정을 누구에게도 말 못하고 같은 육아맘들에게

    하소연 하는 경우는 주변에서 아주 쉽게 만나게 되지만 전문가가 아니라서 제대로 된 조언보다는

    나도 그랬다라는 일종의 공감을 하면서 서로를 다독여주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어요.

     

     

     

     

     

    하지만 이제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정우열님의 엄마심리서를 읽으면서

    도대체 왜 엄마들이 분노 조절에 취약한지 원인을 이해하고 그런 분노폭발이후에

     죄책감에 시달며 힘들어 하는 육아맘들의 고민을 사례로 제시하고 있어요.

    나와 똑같은 경험을 하고 있는 육아맘들의 고민에 저도 공감하고 또 그 해결책을 배울 수 있었어요.

    부정적인 감정이라고 생각해서 누구에게도 내색하지 못하고

    혼자만 고민했던 나 자신조차도 알지 못했던 감정이 나를 어떻게 상처주는지

    미해결된 감정이 어떻게 분노를 불러일으키는지 원리를 이해할 수 있었어요.

    육아라는 과정에서 생기는 육아감정을 충분히 인지하게 하고 육아하면서 자연스럽게

    그런 감정이 생길 수밖에 없는지 저도 읽으면서 이해했고 

    제 자신도 몰랐던 숨겨진 진짜 감정을 만나게 되었어요.

    저의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너무 좋은 엄마가 되고 싶었던 것 같아요.

    제 자신도 몰랐던 것은 바로 육아 욕심이었으며 왜 아이를 보기만 해도 눈물이 나고

    이유없이 죄책감이 드는지 나 스스로도 이해하기 힘든 순간이 있었는데

    이제는 적당히 좋은 엄마가 되면 된다는 ​솔루션을 받아들이게 되었어요.

    완벽해지려고 하는 엄마들이 육아에서 느끼는 감정으로

    자책하지 않고 조금 유연해지면서 단순해지고 느려질 수 있도록 조언하고 있는데

    육아감정내려놓기 페이지를 통해서 저도 정말 많은 저의 감정과

    저는 알지 못했었지만 나 스스로 육아에 대해서 가졌던 책임감을 넘어선 욕심을

    스스로 인정하고 느리게 살기 힘든 엄마의 삶이지만 노력해보려고 해요.

    사실 그전에는 엄마가 되고 나서 갑자기 저에게 찾아온 신체적인

    심리적인 갑작스러운 변화를 받아들이기 힘들어서 고통스러웠어요.

    하지만 이제는 출산후에 엄마의 신체적인 호르몬의 변화가 어떻게 진행되어서

    내가 이렇게 몸과 마음이 모두 소진될 수 밖에 없는지 부정적인 감정이 왜 자연스러운 것인지를

    과학적인 원리를 알게 되어서 차라리 마음이 가벼워진 것 같아요.

    엄마의 감정이 어떤 것이든 나의 감정을 인지하고 헤아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모성애만큼이나 중요한 나 스스로를 사랑하는 자기애를 키울 수 있는 해법을 찾은 것 같아요.

    육아가 힘들지만 육체적인 피곤함보다 감정적인 불안감으로 힘드시다면 이 책을 추천해요.

  • 힐링이 필요한 요즘 읽기 딱 좋은 책 엄마만 느끼는 육아 감정이 출간되었어요.   출근은 했으나 오늘따라 한가...

    힐링이 필요한 요즘 읽기 딱 좋은 책

    엄마만 느끼는 육아 감정이 출간되었어요.

     

    출근은 했으나 오늘따라 한가해 틈틈이 읽었네요~


    이 책의 저자 정우열 선생님은 정신과 전문의이신데

    큰 아이의 예민함과 저의 감당 안됨으로 한 번 찾아가본 적도 있답니다.


    그 때 30분 남짓 나눈 피가되고 살이 되는 이야기가 지금 저의 육아를 한결 편안하게 만들어 줬기에

    그 기대감에 힐링 육아서인 엄마만 느끼는 육아감정에 대한 기대감도 컸던 것 같네요~


    읽은 내용 중 특히 좀 담아두면 좋겠다 싶은 내용 몇 개만 소개할게요~




     

    도덕적인 엄마일수록 죄책감이 크다


    저는 자두 처음 키울 때 워킹맘으로서 아이 육아에 소홀할 수 밖에 없었고

    그 미안함 때문에 모유 수유, 특히 직접 수유에 더욱 집착했어요.

    그래서 퇴근 시간이 가까워오면 배고파해도 기다리게 해서 집에 도착하자마자 수유했는데

    먹고 싶을 때 먹지 못하게 했던 구강기 욕구 불충족이

    지금의 예민한 자두를 만들지 않았나 하는 생각에 늘 죄책감에 시달렸어요.


    물론 개연성 있는 이야기일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지금 바꿀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부적절한 죄책감은 엄마로서의 능력 자체에도 지장을 주고

    아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으로까지 이어진다고 하니

    과도한 죄책감은 빨리 떨쳐 내는 것도 중요할 것 같네요..

     

     


    육아하며 화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은 많이 들어보셨죠?

    하지만 육아하다 화가 안 날 수 있나요 ㅠ.ㅠ

    이 아이는 내 아이가 아니다. 나는 관대하다. 하고 아무리 되뇌어 봐도

    정말 화가 치미는 순간순간이 있는데요.

    이 때 화를 내고 후회하며 슬퍼하는 대신 빨리 사과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사실 이 조언은 진료 시간에 들어보기도 했는데요,

    확실히 화를 내고 조금 가라앉았을 때 바로 아이에게

    "엄마가 방금 화내서 미안해~ 엄마는 이것때문에 무척 속상했어.

    그래도 화 안 냈으면 좋았을텐데 소리지른 건 미안해" 하고 얘기하면

    자두도 쿨하게 괜찮다고 해 주고 저 역시 후회가 길지 않게 되어 맘이 편하더라고요.



     


    감정에 솔직해지기.


    육아하는 엄마라는 이유로 내 감정을 숨기게 되면

    감정이 점차 메말라 버릴 수 있다고 하네요.


    시험을 망쳤을 때, 남자친구와 헤어졌을 때, 억울한 피해를 입었을 때..

    펑펑 울고 나면 왠지 마음이 풀리는 경험 다들 해 보셨을거라 생각해요.

    나는 육아하는 엄마이지만, 나 자신이기도 합니다.


    내 감정을 직면하고 그 감정에 솔직해 지고 그를 마음껏 표출할 때

    우리는 쉽게 소진되지 않을 것 같네요.




    육아에 지친 엄마들, 나만 잘못하고 있나 두려운 엄마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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