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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의 위증. 3: 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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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5
ISBN-10 : 8954621740
ISBN-13 : 9788954621748
솔로몬의 위증. 3: 법정 중고
저자 미야베 미유키 | 역자 이영미 | 출판사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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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7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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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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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베 미유키, 학교라는 성역을 파헤치다! 일본 미스터리의 여왕 미야베 미유키가 5년 만에 선보이는 현대 미스터리 『솔로몬의 위증』 제3권 《법정》. 2002년부터 2011년까지 《소설 신초》에 연재되었던 작품이다. 한 중학교에서 일어난 의문의 추락사를 시작으로 의혹과 진실 공방이 펼쳐지고, 그 속에 현대사회의 어둠과 병폐, 예민한 10대들의 심리를 담아냈다. 미야베 미유키 특유의 필력을 맛볼 수 있다.

기간은 단 5일. 교사와 학생, 학부모, 형사, 기자 등 모든 관계자가 모인 교내 법정에서 엇갈린 증언으로 사건이 새롭게 재구성된다. 학교라는 이름의 감옥 안을 유유히 떠다닌 고독, 반항, 자책, 질투의 감정. 사춘기라는 소리 없는 전쟁을 치르는 아이들이 각자 가슴속에 간직해온 비밀들. 이윽고 사건의 열쇠를 쥔 마지막 증인의 등장에 법정은 크게 술렁이는데….

저자소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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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화차』『모방범』을 잇는 5년 만의 현대 미스터리 구상 15년, 연재 9년, 작가생활 25년을 집대성한 역작의 탄생! 그날 밤 얼어붙은 학교 옥상에서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이 법정에서, 한 명은 위증을 하고 있다! 기간은 단 5일...

[출판사서평 더 보기]

『화차』『모방범』을 잇는 5년 만의 현대 미스터리
구상 15년, 연재 9년, 작가생활 25년을 집대성한 역작의 탄생!


그날 밤 얼어붙은 학교 옥상에서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이 법정에서, 한 명은 위증을 하고 있다!

기간은 단 5일. 교사와 학생, 학부모, 형사, 기자 등 모든 관계자가 모인 교내 법정에서 엇갈린 증언으로 사건이 새롭게 재구성된다. 학교라는 이름의 감옥 안을 유유히 떠다닌 고독, 반항, 자책, 질투의 감정. 사춘기라는 소리 없는 전쟁을 치르는 아이들이 각자 가슴속에 간직해온 비밀들. 이윽고 사건의 열쇠를 쥔 마지막 증인의 등장에 법정은 크게 술렁인다. 크리스마스이브 밤에 벌어진 목숨을 건 위험한 게임의 종착지. 배심원들의 천칭은 과연 어느 쪽으로 기울 것인가?

이 재판에서는 아무도 이길 수 없어.
모두 상처투성이야. 얻을 게 하나도 없어.
그래도 그냥 내버려둘 순 없으니까,
그냥 내버려두면 안 되니까 다들 노력하고 있는 거야.
올바른 일을 하고 싶으니까._본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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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의도적으로 일정한 행위를 함으로써 사람이 죽어버렸지만, 실행 당시에는 적극적으로 사람을 죽이고자 하는 의도가 없었다. 다만 ...

    "의도적으로 일정한 행위를 함으로써 사람이 죽어버렸지만, 실행 당시에는 적극적으로 사람을 죽이고자 하는 의도가 없었다. 다만 자신의 행위로 사람이 죽을지 모른다는 걸 알면서도 그래도 상관없다거나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것이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의의 인정 기준입니다."


    체육시간에 공놀이를 하다 절묘한 순간 패스를 받은 에이스의 눈빛이었다.


    "난 너 같은 애는 못봤어!"

    "넌 거기 없었어. 없었다고.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

    "아무것도 모르면서."

    주리의 뺨으로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아무것도 안 했으면서 나서지 말란 말이야. 날 방해하지 말라고."

    "네까짓 게 내 마음을 어떻게 알아!"

    급기야 주리는 울음을 터뜨리더니 허물어지기 일보 직전에 가까스로 자세를 다잡았다. 증인석 의자 등받이가 그녀의 구명줄이었다.

    "나쁜 짓은 하지 않았어요."

    울면서 말했다.

    "나쁜 짓은 하지 않았습니다."

    나쁜 짓은 하지 않았습니다. 주리가 다시 한번 말했다. 무슨 뜻이지? 주어가 빠졌다. '누가' 나쁜 짓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건가.

    겐이치는 문득 깨달았다.

    주어는 '너'다. 간바라 가즈히코다. 가즈히코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말하는 것이다.

    그녀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 아사이 마쓰코를 잃고 더는 거짓말할 이유가 없다고 하면서도 여전히 거짓말을 하고 있다. 그 거짓말을 믿어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가즈히코를 돕기 위해서.

    너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 가시와기 다쿠야에게 아무 짓도 하지 않았어. 그날 밤 너는 옥상에 없었어. 가시와기를 만나지도 않았어. 가시와기는 네가 모르는 것에서, 네가 모르는 이유로 죽었어. 넌 관계없어.

    주리는 오이데 ̊지가 살인을 저질렀다는 거짓말을 고집해서, 가즈히코에게 면죄부를 주려는 것이다.

    왜? 왜 그러는 거지?

    미움받던 미야케 주리를 그가 이해해주었기 때문이다 3중학교에서 그녀와 나란히 앉았던 그 누구도 아닌 가즈히코가 그녀를 이해했다. 같은 반의 그 누구도 진심으로 헤어려주지 않았던 그녀의 속마음을 그만이 헤아려주었다.

    이 법정에서 가즈히코는 오이데 ̊지가 고내에서 어떻게 학생들을 괴롭히고 폭력행위를 저질렀는지 실상을 폭로했다. 3중학교의 모두가 어느 정도 알면서도 모른 척했던 것, 보고도 못 본 척했던 것을 ̊지에게 직접 말로 들이대며 비난했다. 그리고 말했다. 그 고발장을 써서 피고인을 함정에 빠뜨린 게 누구냐는 질문은 의미가 없다고 고발자가 누구든 이상하지 않다. 피고인은 지금껏 그럴 만한 행동을 해왔으니까.

    그 마음이 주리에게 통했다. 그래서 그때 주리가 정신을 잃은 것이다. 간바라 변호인의 마음을 알아챘기 때문에. 그가 무엇을 위해 피고인에게 그런 신문을 했는지 알아챘기 때문에.

    너는 나쁘지 않다. 가즈히코는 신문에서 오이데 ̊지를 호되게 비난하며 주리에게 그렇게 전한 것이었다. 너는 거짓말을 했다. 하지만 너는 나쁘지 않다. 너는 그저 막다른 궁지에서 빠져나오려고 한 것뿐이다. 그러기 위해 생각나는 대로 행동했을 뿐이다. 너는 나쁘지 않다. 옳은 행동은 아니었지만, 나쁜 짓을 한 건 아니었다.

    다른 누구도 아닌 간바라 가즈히코가 유일하게 그런 말을 해주었다. 겉치레가 아니다. 그때뿐인 위로도 아니다. 오이데 ̊지를 비난함으로써, 가즈히코는 주리에게 그런 마음을 전했던 것이다.

    미야케 주리의 거짓말에서는 절실한 이유가 있었다. 영혼의 생사가 걸린 이유가 있었다. 주리는 ̊지에게 괴롭힘을 당했고 괴물이라고 멸시당했다. 학교라는 감옥 안에서는 그녀가 도망칠 곳이 없었다.

    주리의 증언은 거짓이지만 그 안에는 진실이 있다. 오이데가 떠들어대는 소리를 들었다고 한다. 깔깔거리는 웃음소리를 들었다고 한다. 그것은 분명 주리가 눈으로 본 광경이고 귀로 들었던 소리다. 그날 밤 어둠에 휩싸인 옥상에서 가시와기 다쿠야에게 던진 조소와 폭력이 아니아, 미야케 주리가 이 학교에서 보낸 세월 속에서 수도 없이 겪어온 것이었다.

    도망칠 수도 저항할 수도 없고 누구의 도움도 받을 수 없었던 미야케 주리에게 남은 선택지는 두 가지뿐이었다. 스스로 사라지거나, 오이데 ̊지의 존재를 지워버리거나.

    그런데 기회가 찾아왔다. 주리는 스스로 살아남기 위해 반격에 나섰다. 그것이 그 고발장이었다. 게다가 미야케 주리에게 그 기회를 준 것은 간바라 가즈히코였다. 가시와기 다쿠야가 죽은 직후 그가 바로 진실을 밝혔다면 주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궁지에 몰려 주위의 미움을 받는 상황에서 빠져나올 수는 없어도, 거짓말쟁이는 되지 않을 수 있었다. 아사이 마쓰코를 거짓으로 끌어들여 결국 잃고 마는 비극도 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오이데 ̊지를 가차없이 신문하며 가즈히코는 온 힘을 다해 주리에게 사과한 것이다.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왕따에다 거짓말쟁이인 미야케 주리를 간바라 가즈히코만이, 오직 그만이 용서하려 했다.

    주리도 알 수 있었다. 가즈히코의 의도를 알 수 있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그녀가 오늘 이 자리에 나타났을 리 없다.

    그리고 이번에는 주리가 그를 구하려 했다. 그를 용서하려는 것이다. 거짓말을 이어가고, 지어낸 죄에 매달리고, 없었던 일을 있었다고 주장해 가즈히코에게 면죄부를 주려는 것이다.

    간바라는 나쁜 짓을 하지 않았다고.

    "간바라는 이 사건과 아무 관계도 없어요."

    주리가 눈물에 젖은 얼굴로 목이 잠긴 채 신음하듯 말했다.

    "제 증언이 진실이에요. 믿어주세요.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거기까지 쏟아내자 힘이 빠져버린 듯 주저앉아 엉엉 울기 시작했다. 티끌만큼도 연기 같지 않은, 거리낌없는 통곡이었다.


    "다쿠야는 특별한 아이였어. 그래서 분명 특별한 사람이 될 줄 알았어. 주변에 넘쳐나는, 이 사회를 소비할 줄말 아는 시시한 인간들과는 다르다고 생각했어."




    p285 오다키 시즈코, 양호선생님

    p342 아사이 도시에, 아시아 마쓰코 모친

    p435 곤노 쓰토무, 변호사

    p516 다키자와 스구루, 학원 원장

    p530 가바야시 슈조, 가전제품점 주인

  • 드디어 솔로몬의 위증 3권 다 읽어서 너무 좋다.   역시 간바라가 뭔가가 있었네.. 사실 중학교 3학년 아이들...

    드디어 솔로몬의 위증 3권 다 읽어서 너무 좋다.

     

    역시 간바라가 뭔가가 있었네..

    사실 중학교 3학년 아이들 치곤 너무 어렵고 무거운 내용이지만

    어른들이 아이들한테 바라는 내용이 아닌가 싶다

     

    재판을 하면서 기존에 가지고 있던 선입견과 알고 있던 내용을 지워고

    하나부터 열까지 다 재판을 통해 나온 진실(?)된 이야기로만 나온 이야기로

    판결을 하게 되는데

     

    우리가 살아가면서 내가 직접 겪고 알지 못한다면 아니 알고 있다고 한들

    상대방의 입장 또한 생각해보는것 또한 중요한것 같다.

     

    물론 그게 너무 어려운 일이지만..

     

    그리고 미야케의 내용이 흐지부지 하게 넘어가는것도 아쉽고

    미야케의 고통(?)들이 너무 빠르게 지나가버리는 거 같아 쫌 그렇다.

     

    어떻게 보면 이 사건의 시작의 주인공인데...

     

    내용을 너무 과하게 풀어논거 같고 마무리가 급하게 정리하는거 같음..ㅠㅠ

    이제 영화로도 봐야징~

  • 솔로몬의 위증 1-3 | zi**37 | 2013.10.22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읽을까말까 망설였던책   미야베 미유키 작가는 유명하지만 아직 책을 읽어본적은 없고 화차가 영화화된것만...
    읽을까말까 망설였던책  
    미야베 미유키 작가는 유명하지만 아직 책을 읽어본적은 없고
    화차가 영화화된것만 봤기때문이다 모방범을 봐야지 하고 마음만 먹고 미루고있었는데
    워낙 두껍고 한권이 아니라서..
    역시나 솔로몬의 위증도 세권이나 되는데다가 두께가 만만치않아서 미루다가 드디어 맘먹고 읽었다
    1권은 사건 2권은 결의 3권은 법정이라는 소제목을 달고있다
    언뜻보기엔 무슨이야기가 이렇게 긴가 시놉을 읽고서는 잘이해가 되지않았다
    크리스마스 이브 자정 한학생이 학교 옥상에서 떨어져서 죽었다
    자살이라고 잠정결론이 났는데
    난데없이 고발장이 등장한다
    학교의 문제아패거리 세명이 그를 죽게했다는것이다
    중학생의 자살사건만이 아닌 학교시스템 자체와 불량학생
    그리고 모범생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지만 있는듯없는듯 소심하고 얌전한 학생
    학교에는 다양한 아이들이 있다
    그리고 다양한 선생들이 있다
    폭력적인선생 우습게 보이는 선생 학생들을 편애하는 선생...
    처음 사건편을 읽을때는 약 칠백페이지에 질려서 사건하나 얘기하는데 이정도인건가? 싶었지만
    막상 읽다보니 쉴새없이 넘어가는페이지에 정신을 차릴수없을정도였다
    전혀 지루하지않다 오히려 이렇게 이야기를 꼬아놔도 괜찮은건가싶을정도
    쉴새없이 터지는 사건에 멍해질무렵
    나역시 궁금했다
    자살한 가시와기 다쿠야는 어떤아이였을까
    그는 어쩌다 자살한걸까 자살한게 맞는걸까
    그는 이런 소동이 일어날것이라고 짐작은 했을까
    사건이 일어나고 일년이 지나고 가시와기와 같은반이었던 학생들도 학년이 올라가고 반은 흩어졌지만
    그들에게 영향을 끼친건 무시할수없었다
    결국 가시와기 다쿠야의 사건의 진실을 알아내기위해
    학생들끼리 교내법정을 열게된다 법정은 단 5일
    불량학생패거리의 우두머리격인 오이데 슌지를 피고인으로 하고 그의 유죄를 주장하는 검사측은
    아버지가 경찰인 후지노 료코가 검사
    변호인은 외부인이라고 할수있는 다른학교학생이지만 가시와기 다쿠야와 같은 학원은 다녔던 간바라 가즈히코 변호인조수는 노다 겐이치
    판사와 배심원 법정정리까지 갖춘 중학생들이라고 무시할게 아니다
    양측다 증거를 모으거나 증인을 심문하는것들 모두 중학생이라고 하기 무색하게 박력이 넘친다
    그리고 서서히 드러나는 그날의 진실...
    시점은 노다의 시점이기도 하고 후지노의 시점이기도 하고 다양한사람의 시점이 번갈아가며 나온다
    그렇지만 시간상으로 흐르기때문에 그렇게 혼란스럽거나 하지않았으며
    결말이 궁금해서 쉬지않고 읽었지만
    다 읽고난 지금은 시원섭섭하다
    진실은 진실일뿐이고 아름답거나 그렇지않다는건 알고있지만
    상처를 입더라도 결국 그 진실은 딛고 나가야한다는것은 변함없는것같다
    아마 이 재판을 통해 학생들은 그것을 꺠닫지않았을까
    사실 유쾌하지않은 내용이 많다 특히 처음1권은
    너무 적나라한 현실? 그러고보면 일본이나 우리나라나  사람사는덴 어디나 비슷한건지
    중학생 너무 어리지도 않고 성숙하지도 않는 그나이대 아이들은 놀랍도록 잔인하기도 하고
    어리숙하기도 하며 교활하기도 했다
    물론 소심하기도 하고
    학교와 학생과 교사의 관계도 이미 모두 지난시절 겪은일이기도 하지만 읽고있자니 불쾌해지는건 사실이었다  
    학교가 필요악이라고 하는데 이소설의 배경인 1990년대나 지금이나 그다지 변하지않은것같다는 느낌
    그러고보니 다 읽고나니 이 아이들의 현재가 궁금해졌다
    작가는 그렇게까지 친절하지는 않았지만 
  • 솔로몬의 위증 3. 법정 | an**hysi | 2013.09.08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드디어 긴긴 3권이 끝났다. 학교에서 일어났던 한 학생의 자살이 불고온 파장은 쉬 끝나지 않을듯 했다. 주변 사람들이 많은...
    드디어 긴긴 3권이 끝났다.
    학교에서 일어났던 한 학생의 자살이 불고온 파장은 쉬 끝나지 않을듯 했다.
    주변 사람들이 많은 상처를 받았고, 그 사건이 여러가지 다른 사건을 야기했으며,
    그들을 당황시켰다. 그러나 학생들 스스로 그 일의 진실을 밝힘으로써 상처를
    직접 바라볼 수 있는 힘과 사건의 진실이 주는 교훈을 얻게 되었다.
    학교도 하나의 또 다른 사회이므로 많은 일들이 일어날것이며, 그러고 있다.
    이 책을 통해서 학교안에서의 문제점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았으며, 그안에 왕따며
    문제학생들에게 접근하는 방법도 다시 한번 생각하는 기회가 될 수 있었다.
    역시 미야베 미유키는 음~~~~일권에서 이미 나온 결론이라고 생각했지만
    끝까지 책을 놓을수 없는 그런 능력을 가진 작가...다시 그녀의 신작을 기대하며
  • 솔로몬의 위증 2 | to**to4335 | 2013.07.15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이보다 멋진 제목이 또 있을까? 싶다. 솔로몬의 위증... 솔로몬하면 이스라엘의 지혜의 왕으로 꼽히고 있다. 누구나 들어봤을 ...
    이보다 멋진 제목이 또 있을까? 싶다. 솔로몬의 위증... 솔로몬하면 이스라엘의 지혜의 왕으로 꼽히고 있다. 누구나 들어봤을 솔로몬 왕 앞에 나선 두명의 매춘부가 한 아이를 두고 자신들의 아이라고 주장한 이야기.... 여기에 거짓을 말하거나 거짓된 증거를 제시하는 위증.. 아이들이 죽은 친구를 둘러싼 진실을 파헤쳐 가는 교내재판을 실행하는 과정을 통해서 다양한 인물들이 서로가 마음속에 담고 있는 진실을 넘어서 피해자, 가해자의 마음과 그들을 둘러싼 인물들까지 들여다 보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진행된다.  
     
    1권의 마지막에 후지노 로코가 자신이 할 일이 무엇인지 인식하면서 끝이난다. 2권은 이런 마음을 먹은 로코가 여름방학을 앞둔 시점에서 전교생이 다 모여 졸업작품을 만드는 의논을 하는 자리에서 자신이 의문을 품었고 여러가지 사건을 만든 발단이 된 가시와기 도쿠야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히자는 의견을 내놓게 된다. 이 일로 인해 선생님에게 예기치 못하게 폭력을 당하게 되고 그로인해 교내재판을 할 기회가 생기게 된다.
     
    로코는 도쿠야의 죽음에 대한 의혹과 억측, 조작된 편지의 최대 피해자인 오이데 슌지의 변호인을 맡으려는 처음 의도와 달리 검사를 맡게 된다. 피해자 슌지의 변호인은 다른 학교 학생이며 도쿠야와 초등학교와 학원을 같이 다녀 안면이 있있던 명문사립 학교 재학생인 간바라 가즈히코다. 간바라를 도와줄 조수로 겐이치가 자청한다.
     
    어른들의 재판을 모방했지만 죽은 친구에 대한 진실은 물론이고 그들이 의문점을 가졌던 것들에 대한 진실을 교내재판에서 제대로 밝혀내고자 로코와 간바라, 겐이치의 노력은 서서히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기 시작한다.
    성격대로 처음에 욱하던 것과는 달리 피해자 슌지 역시 교내재판에서 자신의 무죄가 인정 받기를 원하게 된다. 로코 역시 조작된 편지를 보낸 범인이라고 생각했던 인물에 대한 의심을 넘어 믿음을 갖게 되면서 2권은 끝이 난다.
     
    가정이란 특수한 공간... 혈연으로 맺어진 가족이지만 남보다 못할때도 있다. 남이 보는 것과 그 속에 살고 있는 사람이 느끼는 서로 다른 시선과 감정... 말썽쟁이이며 가해자로 알려져 피해자로 교내재판에 서기로 한 슌지의 가정에 얽힌 사연들이 스토리를 이끌고 있는 또 다른 축으로 나타난다.
     
    오랜 시간을 공을 들인 미미여사의 수고가 책을 읽는 독자에게 고스란히 전해진다. 한 권당 650페이지가 넘어서는 분량이지만 책 속에 빠져 읽다보면 어느새 끝장에 다다를 만큼 재미를 갖추고 있다. 등장인물들은 각자의 시선으로 사건을 바라보고 그 속에 담겨진 진실을 찾아 나름의 가설을 세운다. 그들이 만들어 놓은 가설에  나도 모르게 수긍하게 되고 특정 인물들에 대해서는 좋은 인상과 나쁜 인상을 가지게 된다. 이러한 섵부른 판단이 제 2의 혹은 제 3의 피해자를 만든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아니 나는 어쩔 수 없이 이런 오류를 경험하다 나중에서야 아니구나 하는 반전과 만나게 된다. 솔로몬의 위증 3부에서는 어떤 반전이 숨어 있을지 벌써부터 궁금증과 기대감을 갖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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