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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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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쪽 | A5
ISBN-10 : 8967350147
ISBN-13 : 9788967350147
사마천평전 [양장] 중고
저자 지전화이 | 역자 김이식 | 출판사 글항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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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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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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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 그 불굴의 생애를 이야기하다! 중국 역사학의 거장 지전화이가 펴낸 최초의 평전『사마천평전』. 이 책은 중국 역사학자 지전화이가 쓴《사마천(司馬遷)》을 우리말로 옮긴 것이다. 《사기》의 ‘태사공자서’와 《한서》의 ‘사마천전’ 등 단편적으로 흩어져 있는 자료를 모아, 사마천의 집안 내력부터 출생 및 성장 과정, 그리고 출사에서 《사기》를 저술하기까지의 기나긴 여정을 사실적으로 묘사하였다. 특히 사마천의 ‘실록정신’을 토대로 한 구절 한 구절 철저한 고증을 거쳤으며, 《사기》의 특징과 가치를 짚으며 그가 위대한 역사가일 뿐 아니라 훌륭한 문학가라는 점을 부각하였다. 아울러 중국문화사에서 차지하는 사마천의 위치와 영향을 폭넓게 다루고, 역사와 문화뿐만 아니라 정치, 사상, 천문, 지리 등 다방면에서 활동했던 ‘문화 거인’으로서 사마천의 위상을 조명하였다.

저자소개

저자 : 지전화이
저자 지전화이(季鎭淮)는 1913년 장쑤江蘇성 화이안淮安에서 태어났다. 자는 내지來之다. 1941년 7월 시난西南연합대학 중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해 칭화淸華대학 대학원에 진학하여 원이두오聞一多, 주쯔칭朱自淸을 사사했다. 1952년부터 1986년까지 베이징北京대학 중문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 퇴임했다. 1997년 3월 14일 지병으로 생을 마쳤다. 주요 저서로는 『사마천司馬遷』 『한유전韓愈傳』 『문주연보聞朱年譜』 『내지문록來之聞錄』 등이 있다.

역자 : 김이식
역자 김이식은 계명대 중국어문학과를 졸업하고 국립타이완臺灣사범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2년 현재 계명대 등 여러 대학에 출강하고 있다. 주요 연구 업적으로는 박사논문인 『史記及其傳記文學之硏究』를 비롯하여 「略論司馬遷的史學思想及周易的關係」 「司馬遷對屈原及其作品的批評」 「史記·魏其武安侯列傳析論」 등이 있다.

역자 : 박정숙
역자 박정숙은 계명대 중국어문학과 및 동대학원 석사를 졸업하고 중국 난징南京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2년 현재 계명대에서 강의와 연구를 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 『체계적으로 이해하는 중국의 고전목록학』 『안씨가훈顔氏家訓』 『하나 둘 풀어보는 중국어 속어의 세계』 등이 있고, 주요 논문으로 「육조 ‘공연시公宴詩’와 문인집회, 그리고 세시절기」 「남조악부 ‘신현가神弦歌’와 성황신앙」 「중국 고대의 ‘막수莫愁’에 관한 일고찰」 등 다수가 있다.

목차

초판 서문
재판 서문
역자 서문

[제1부] 사마천, 그 불굴의 생애
1. 가계 오래된
세대|사마담
2. 어린시절
용문에서 태어나다|열 살에 고문을 암송하다|무릉으로 이사가다
3. 천하 유력과 출사
스무 살에 천하를 유력하다|벼슬길로 나아가다|사명을 받들어 서남이를 시찰하다
4. 태사령이 되다 -내정內廷 에서 외정外廷으로
황제를 수행하여 봉선에 참가하다|섶을 지고 황하의 터진 둑을 막다|태사령이 되다
5. 발분하여『사기』를 완성하다
저술을 시작하다|이릉의 화를 입다|궁형을 당하고도 화내지 않다|끝까지 저술의 이상을 견지하다.

[재2부[ 위대한 현실주의 역사가 그리고 문학가
1. 위대한 저작
2. 기본 방법과 태도
3. 인물 중심
4. 평가의 척도인 민중성
5. 민중성의 근원과 그 한계
6. 집필 방법
7. 언어의 운용
8. 역사와 문학이 통합된 범례

[제3부] 중국 문화사에서의 지위와 영향
부록 1 사마천은 역사 인물의 전기를 어떻게 썼는가?-실록實錄에서 전형화典型化로
부록 2 반고는 사마천을 어떻게 보았는가?(『한서漢書』「사마천전」)
주註

책 속으로

글자 한 획에 목숨이 날아가는 엄혹한 환경에서 공부 어린 시절의 철저한 교육한 무제 때 석건石建이 낭중령으로 있을 때 어떤 일에 대해서 황제에게 상소를 올린 적이 있는데, 상소문이 결재를 거쳐 내려왔다. 석건이 그 글을 읽고 무척 두려워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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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한 획에 목숨이 날아가는 엄혹한 환경에서 공부
어린 시절의 철저한 교육한 무제 때 석건石建이 낭중령으로 있을 때 어떤 일에 대해서 황제에게 상소를 올린 적이 있는데, 상소문이 결재를 거쳐 내려왔다. 석건이 그 글을 읽고 무척 두려워했다.
“잘못 썼구나! 마馬자는 아래에 꼬리를 나타낸 획까지 총 5획이 되어야 하는데, 지금 보니 4획만 있고 한 획이 모자라는구나. 주상께서 잘못을 물으신다면 죽을죄에 해당된다.” 이처럼 글자 한 자를 잘못 쓰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심각한 결과를 부르기도 했다. 이렇게 문자를 중요시하는 관료제도와 사마담의 엄격한 가정교육 속에서 분명 사마천은 매우 어려서부터 글자를 배웠을 것이다. 9000자를 익히고 ‘팔체’의 글씨체를 배우는 게 어린 학동에게는 상당한 부담이지만 당시 벼슬길로 나아가려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요구 사항이었다.

동중서에게 『춘추』를 배우다
한 무제는 일찍이 격오格五(바둑놀이의 일종)에 능한 어린 오구수왕吾丘壽王으로 하여금 동중서에게 『춘추』를 배우게 했다. 이때 젊은 사마천이 어떤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직접 동중서에게 『춘추』를 배웠다. 이것은 아마도 한 무제 원광과 원삭 사이의 일로 여겨진다. 대략 이 시기에 공안국孔安國이 박사가 되었고 사마천은 또 공안국에게 『고문상서』를 배웠다. 동중서의 『춘추』 학설과 공안국의 『상서』 학설은 젊은 사마천에게 매우 깊은 영향을 미쳤다. 특히 동중서의 『춘추』 학설은 사마천이 나중에 『사기』를 저술할 때 사상적 뿌리가 되었다.

곽해 사건으로 「유협열전」의 모티프로 삼다
“곽해는 평민의 신분으로 남의 일에 간섭하기를 좋아하고 고을을 휘젓고 다니며 사소한 원한 때문에 사람을 죽였습니다. 이 사건을 곽해가 모른다고 하나 그 죄는 그가 직접 죽인 것보다 큽니다. 대역무도의 죄로 다스려야 합니다.”
이렇게 하여 한 무제는 곽해와 그의 가족들을 모두 죽였다. 젊은 사마천에게 곽해의 영향은 무형적인 것이었지만 굉장히 컸다. 훗날 사마천이 「유협열전」을 쓸 때 왕법에 맞선 곽해와 모든 유협을 찬양하고 심지어 전통적인 봉건주의 도덕을 부정한 것은 정말로 봉건사회의 지배계급 및 사대부들이 상상도 못 할 일이었다.

팽성, 패, 풍 일대 유력…초한전쟁의 경험적 자료 되다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사마천의 이천하유력은 그에게 하나의 배움이자 실천이었다. 그는 조국의 드넓은 산하를 두루 돌아다니면서 많은 백성과 접촉하고 역사유적을 현지답사하면서 수많은 역사 인물의 일화를 알게 되었고, 다른 한편으로는 여러 지역의 민정과 풍속 및 경제생활을 이해함으로써 시야를 넓히고 포부를 키웠다. 이것이 그가 훗날 육경六經에 대해 서로 다른 견해들을 정리하고, 백가百家의 잡다한 학설들을 정리하는 위대한 작업을 하는 데 굉장히 큰 도움이 된 것만은 틀림없다. 더욱 중요한 것은 그가 팽성, 패, 풍 일대를 유력하면서 얻은 수확이 그가 훗날 진나라 말과 초한전쟁의 형세와 유방을 중심으로 한 한 왕조 초기 통치 집단 내부의 면모를 묘사하는 데 커다란 영향을 주었다는 것이다.

서남지역 유력, "화식열전"의 기반을 이루다
그 뒤로 사마천은 낭관의 신분으로 궁궐 안의 다른 관리들처럼 황제를 가까이에서 수행해야 했다. (중략) 사마천이 서남으로 가는 교통 조건은 굉장히 좋았다. 여러 해 동안 파촉의 백성들이 자연과 투쟁하면서 흘린 피땀과 노동의 대가로 파촉 이남으로 통하는 길이 개통되어 있었다. 사마천은 당시 장안에서 출발해 아마 남쪽으로 한중을 나와 파군과 촉군을 경유해 심이군에 이르렀다가 다시 월전군으로 갔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사마천이 자서에서 “칙명을 받들어 서쪽으로는 파와 촉 남쪽 지역을 정벌하고, 남쪽으로는 공.작.곤명昆明(지금의 윈난성雲南省 취징曲靖 일대)을 공략했다”고 한 부분이다. 사마천은 이번 서남이 출사로 풍성한 수확을 얻은 게 틀림없다. 이때부터 사마천은 서남지역의 지리.물산.민정.풍속 등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다. 이것은 그가 훗날 "화식열전貨殖列傳" 등을 쓸 때 큰 도움이 되었다.

사마천, 둑 공사에 뛰어들다
“내 봉선을 행하지 않았으면 황하의 범람을 어찌 알았으리.” 무제는 부질없이 막대한 인력과 물력을 낭비하고 백성들을 우혹시킨 봉선에 대해 변호와 찬사를 늘어놓고 있다. 호자의 둑을 막는 공정은 무제가 몸소 감독하는 가운데 수행한 문무백관 모두가 노동의 대열에 동참했고 실질적으로 둑을 막는 일에 참여한 수만 대군의 사기 또한 고무되면서 여러 해 동안 수해로 터진 호자의 둑이 마침내 막혔다. 황하의 둑을 막는 이번 공정을 기념하기 위해 무제는 새로 막은 호자의 둑 위에 건물을 짓고 ‘선방궁宣房宮’이라고 불렀다. 사마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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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사기』는 운율 없는「이소離騷」_루쉰 사마천은 “역사의 조물주” _량치차오 사마천, 그는 대체 누구이고 어떠한 삶속에서 『사기』를 탄생시켰는가? 중국 역사학의 거장 지전화이가 펴낸 최초의 사마천 평전 “사마천의 전기를 쓰는 것도 이런 약간의...

[출판사서평 더 보기]

『사기』는 운율 없는「이소離騷」_루쉰
사마천은 “역사의 조물주” _량치차오
사마천, 그는 대체 누구이고 어떠한 삶속에서 『사기』를 탄생시켰는가?
중국 역사학의 거장 지전화이가 펴낸 최초의 사마천 평전


“사마천의 전기를 쓰는 것도 이런 약간의 자료에 근거해서 말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공백은 그대로 남겨두는 것 외에 도리가 없다. 그렇지만 이 약간의 자료라도 필자가 십분 활용하려고 하면, 비록 말은 쉽게 해도 이런 내용들이 어마어마하게 넓은 지식의 영역, 즉 고대의 사회문화 전체와 매우 광범위하게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어디서부터 실마리를 찾아 풀어야 할지 막막함을 느끼게 된다. (…) 이 책은 뼈처럼 앙상하게 남아 있는 역사적 사실에 피와 살을 입혀 이 위대한 ‘문화 거인’의 형상을 좀더 두드러지게 하려고 한 것뿐이다.” _초판 서문

▲ 사마천의 삶을 다룬 최초의 연구로 이후 연구의 길잡이가 된 책
▲ 사마천의 실록정신 이어받아 한 구절 한 구절 모두 철저한 고증
▲ 문학과 역사의 절묘한 결합으로 『사기』의 문장을 구체적으로 해석
▲ 기전체 역사의 탄생을 일군 현실주의자의 의식적 노력 집중 조명
▲ 역사가의 진정한 모습이 무엇인지에 대한 도전적 문제제기도

■1955년 출간 이후 사마천 전기의 고전으로 역할■
이 책은 지전화이季鎭淮의 『사마천司馬遷』(베이징출판사北京出版社, 2004년판)을 우리말로 옮긴 것이다. 이 책의 초판본은 1955년 상하이인민출판사에서 간행되고 1979년에 개정판이 나왔다. 이후 2002년 베이징출판사에서 기획한 시리즈인 ‘대학자의 저술, 대중을 위한 포켓북’에 포함되어 다시 출간되었다. 이러한 지속적인 출판은 중국에서 이 책이 얼마나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지를 말해준다. 실제 저자는 현대 『사기』 연구의 선구자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이 출판되기 전까지만 해도 사마천 및 『사기』와 관련된 전문 연구서가 거의 전무한 터였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을 뿐 아니라 일반 독자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 이후의 각종 사마천과 『사기』 관련 연구는 대부분 이 책을 밑거름으로 삼아 이루어졌다. 즉, 이 책은 사마천 연구의 고전인 셈이다.

■역사의 공백은 공백으로 남겨둔 실록정신 발휘■
사마천의 주요 전기 자료는 『사기史記』의 「태사공자서太史公自敍」와 『한서漢書』의 「사마천전司馬遷傳」 두 편에 있을 뿐이고 나머지는 『사기』 여러 편의 논찬과 『사기』 이외의 몇 가지 자료인데 모두 단편적이고 완정하지가 않다.
저자는 “역사 인물의 전기를 쓰는 데 중요한 것은 인물의 구체적인 행적의 서술을 통해 생동감 있고 선명한 형상을 만들어내며 확실히 믿을 만한 결론을 끌어내야 한다는 것이다. 조금 전 언급한 자료에서 드러나는 사마천의 일생과 활동은 마치 잎과 가지가 무성한 한 그루의 나무가 2100년이라는 세월의 풍상을 겪으며 무수한 가지와 낙엽이 잘리고 떨어져나가 이제 단지 약간의 뿌리와 줄기만 남아 있는 것 같다. 이것이 바로 오늘날 우리가 본 사마천의 행적 전부인데, 사소한 부분은 물론이고 간략한 줄거리를 만들기에도 전혀 온전히 갖춰지지 않은 자료다. 그러므로 이에 근거해 사마천의 전기 한 편을 상세하게 쓴다는 것은 분명 어려운 일이다”라고 초판 서문에서 밝히고 있다.
그렇다면 저자는 어떻게 사마천이란 인물에 접근했을까? “인물 전기는 기본적으로 역사과학의 범주에 속하는 것으로 상상을 개입시켜서는 안 된다. 사마천의 전기를 쓰는 것도 이런 약간의 자료에 근거해서 말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공백은 그대로 남겨두는 것 외에 도리가 없다. 그렇지만 이 약간의 자료라도 필자가 십분 활용하려고 하면, 비록 말은 쉽게 해도 이런 내용들이 어마어마하게 넓은 지식의 영역, 즉 고대의 사회문화 전체와 매우 광범위하게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어디서부터 실마리를 찾아 풀어야 할지 막막함을 느끼게 된다. 사마천의 전기를 쓰는 데 있어서 필자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학식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사마천의 전기는 고대문화를 연구할 수 있고 또 그럴 만한 역량을 갖춘 전문가가 써야 한다.”
저자가 저술하는 데 가장 큰 도움을 준 것은 여러 학자가 작성한 사마천 연보年譜다. 그 가운데 저자는 왕궈웨이王國維의 「태사공행년고太史公行年考」가 많은 난제를 대부분 해결해주었다고 밝히고 있다.

■빈약한 사료로 빚어낸 한 문화거인의 상像■
저자는 사마천의 실록정신을 본받아 사료를 매우 엄격하게 다루었고, 자신의 연구가 그저 정리일 뿐이라며 겸손한 자세를 잃지 않는다. “이 책은 단지 여기저기 단편적으로 흩어져 있는 자료들을 한데 모아 필요한 정리와 설명을 덧보태 사실을 충분히 이해시키고, 뼈처럼 앙상하게 남아 있는 역사적 사실에 피와 살을 입혀 이 위대한 ‘문화 거인’의 형상을 좀더 두드러지게 하려고 한 것뿐이다. 이와 함께 자료를 정리하고 설명하는 과정을 통해 당시 사회 상황의 어떤 한 면을 반영함으로써 공백으로 남겨진 사회 배경의 서술을 대신하고자 했다. 그러나 필자의 역량이 모자라 종종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았다.”
사마천과 『사기』는 따로 떼어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 『사기』에서 해결되지 않은 문제는 아직까지 많이 남아 있으면서 또한 지난날의 고증이나 연구도 많이 누적되어 있다. 저자는 “결코 이 작은 책으로 『사기』와 관련된 문제를 전부 해결하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 까닭에 과거의 고증이나 연구 자료들을 필요로 해서 참고한 것은 많지 않다. 단지 사마천에서 출발해서 『사기』에 대해 약간의 내 나름의 견해들을 제시했다”라고 말을 맺고 있다.

■통섭적 사유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전기문학의 창출■
1979년에 나온 재판본은 이 초판본에서 몇가지 달라진 것이 있다. 저자는 본모습을 바꾸지 않는 바탕 위에 약간의 수정과 증보를 했다. 문장을 다듬고 또한 독자들이 참고하는 데 편리하도록 사마담의 「논육가요지論六家要旨」와 사마천의 「보임안서報任安書」 전편을 책 속에 고스란히 옮겨놓았다. 편집상의 제약으로 주석을 달지는 않았지만 앞뒤 문장을 함께 읽어보면 독자들은 대체로 그 내용과 뜻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이 출판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저자는 「사마천은 역사 인물의 전기를 어떻게 썼는가」라는 글을 한 편 썼는데, 이 글은 사마천의 뛰어난 문장과 서술전략이 『사기』의 위대한 문학성을 만들어냈다는 것을 매우 구체적이면서도 다채롭게 입증하고 있다. 재판본에서는 이 글이 책 뒤에 부록으로 실렸다.
재판본 서문에서 저자는 말한다. “내가 여러 해 동안 『사기』를 읽고 나서 마음속에 느낀 점이 있다고 말한다면 다음의 세 가지다. 하나는 사마천이 전국시대와 진·한사秦漢史, 즉 그 시대의 근대사와 당대사에 대한 ‘실록정신實錄精神’과 실천을 중시했다는 것, 다음은 끝까지 자신의 저술 이상을 굽히지 않고 견지했다는 것, 셋째 역사학과 문학을 교묘하게 결합하여 기전체 사학과 전기문학을 새롭게 만들어냈다는 것 등이다. 이 셋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에 따로 떼어놓고 얘기할 수 없다.”
이번 한국어판 번역판에서는 여기에 부록으로 『한서』 「사마천전」을 덧붙여 사마천과 가장 근접한 시대를 살았던 역사가 반고가 사마천의 삶을 어떻게 평가하고 정리했는지도 독자들이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사마천의 생애부터 문화사에 미친 영향까지■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뉜다. 먼저 제1부에서는 사마천의 일대기를 이야기하고 있다. 사료가 턱없이 부족한데도 불구하고 저자는 사마천의 집안 내력과 그의 출생 및 성장 과정, 또 출사出仕에서 『사기』를 저술하기까지의 기나긴 여정을 마치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이야기하듯 자상하면서도 영사기로 찍어놓은 듯 사실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제2부에서는 『사기』의 특징과 가치를 짚으면서 그가 위대한 역사가일 뿐 아니라 훌륭한 문학가라는 점을 부각시켰다. 저자는 사마천의 ‘실록實錄’정신을 이어받아 한 구절 한 구절 모두 철저한 고증을 통해 말하고 있기에 그 학문적 깊이에 몇 번이고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마지막 제3부에서는 중국문화사에서 차지하는 그의 위치와 영향을 폭넓게 다루고 있다. 역사와 문학뿐 아니라 정치, 사상, 천문, 지리 등 다방면에서 활동했던 그의 삶을 정리하며 ‘문화 거인’으로서의 위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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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사마천 평전』은 이번 11월 초에 있게 될 『사기』 테마 여행의 준비을 하면서 알게 되었고 읽게 되었다. 『사기』 하면 무...

    『사마천 평전』은 이번 11월 초에 있게 될 『사기』 테마 여행의 준비을 하면서 알게 되었고 읽게 되었다.

    『사기』 하면 무슨 생각이 들까?

    사마천, 기전체, 궁형, 발분 저서...

    『사기』를 읽다 보면 마치 자신을 변호하는 듯한 내용을 수도 없이 만나게 된다.

    「백이열전」을 보면 하늘이 과연 정의의 편인가 하는 문제를 제기한다.

    그리고 「노중련열전」을 보면 관중과 조말은 작은 수치를 딛고 일어서서 큰일을 했음을 강조하는 대목이 나온다.

    많은 편이 그가 궁형을 당하기 전에도 완성이 되었을 테지만 그런 내용을 반영한 것은 아마 그의 심정을 제대로 드러낸 것이리라.

     

    이 책의 제목은 『사마천 평전』이다.

    그러나 원제목은 그냥 『사마천』이고 사실상 내용을 가지고 보면 "사마천과 사기" 정도로 해두는 것이 옳을 것이다.

    이책은 모두 3부로 나뉘어져 있는데 전형적인 논문 방식으로 전개하고 있다.

    곧 작자에 대한 고찰인 1부 사마천 그 불굴의 생애, 본론격인 2부 위대한 현실주의 역사가 그리고 문학가, 결론격인 3부 중국문화사에서의 지위와 영향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인 사마천 소개는 사실상 사마천에 대한 전기 자료가 『사기』의 「태사공서」와 『한서』 「사마천전」, 그리고 「보임안서」, 그가 지은 부 몇 편 정도가 다이기에 이에 대한 해설 정도로 그치고 있다.

    그렇게 저명한 문학사학가가 죽음마저도 베일에 가렸는지 얼른 납득이 가지 않는다.

    1편에서는 사마담의 「논육가요지」와 「보임안서」를 인용하고 있는데 원문까지 다 제시하였다.

    다른 원문 인용에 있어서는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것은 모두 주석으로 돌렸다.

    중국 책의 특성상 원문을 그대로 인용하였음에 분명할 것인데 어떤 것은 본편에 원문을 제시하고 어떤 것은 부록으로 돌렸는지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

    특히 2부의 집필 방법에서 제시한 『상서』 「요전」과 『사기』 「오제본기」의 비교 같은 것은 바로 본문을 인용하였더라면 훨씬 더 친절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부록에서는 나중에 증보하면서 추가한 글들을 수록하였다.

    하나는 「사마천은 역사 인물의 전기를 어떻게 썼는가?」이고 하나는 「반고는 사마천을 어떻게 보았는가?」인데 곧 『한서』 「사마천전」이다.

    『한서』 「사마천전」에도 「보임안서」가 인용되었는데, 앞에 수록하였으므로 생략한다고 밝혀놓았다.

    아마 원문에서 그렇게 처리한 대로 번역을 하였을 테지만 앞 부록의 내용에서도 중복되는 내용이 무수히 많이 나와 복습을 할 기회가 많은데도 그대로 살린 것을 보면 일관성이 조금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초판이 1954년에, 그리고 중판은 1979년에 나왔으니 무려 25년 만에 나온 것이다.

    그리고 국내에 번역판으로 소개된 것은 2012년이니 중판이 나오고서도 또 33년이나 지나서였다.

    이 부분은 참 많은 것을 생각나게 한다.

    그러니까 이 책을 읽는 시점까지 무려 60년이 흐르도록 이 책을 뛰어넘을 만한 저작이 나오지 않았다는 것에 대한 생각이다.

    이 책이 완벽해서일까, 아니면 사계의 연구를 게을리하여 그간 더 밝혀낸 것이 없어서일까 하는...

    저자의 초판과 중판의 서문을 읽어보면 저자 스스로는 가치없는 책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역자들(대구 계명대 출신 2인)은 그와는 반대로 이 책을 한껏 추어올리고 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많은 것을 배웠다.

    많지 않은 지극히 한정된 자료를 잘 버무려 이 책을 써낸 지은이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이 책이 나온 시점이 1954년인만큼 반봉건적 기치를 내건 점이 눈에 띈다.

    그리고 번역은 그냥 보기에는 무난한 것 같은데 장악(掌握, 장워)이라는 말의 번역어는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는다.

    경우에 따라 "파악"이나 "확보" 정도로 번역을 하면 독자들이 이해하기가 훨씬 쉬웠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그리고 외래어 표기 규정을 따라서인지 현대의 지명은 중국의 현재 발음대로, 또 『사기』에 나온 원래 지명은 그대로 우리 한자음으로 풀어서 좀 헷갈리기도 한다.

    또한 같은 인물인 曹參을 앞에서는 조삼이라고 표기하다가 뒤에 가서는 조참이라고 한 것도 눈에 띈다.

    그러나 이러한 것은 지극히 사소한 일부이고 이 책 전체는 그 자체로 훌륭한 가치가 있다.

    이번 『사기』 테마 여행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만한 책임에 분명하다.

    두고두고 곁에 두고 참고를 해도 괜찮을 것 같다.

     

    ※ 이 책은 글항아리에서 낸 책인데 올해만 벌써 『D데이』(871쪽)와 『진시황평전』(1152쪽)에 이어 3권째이다.

    그러나 이 책은 위의 두 책에 비하여 쪽수(323쪽)가 얼마되지 않아 읽기가 수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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