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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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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5
ISBN-10 : 893783376X
ISBN-13 : 9788937833762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중고
저자 존 그린 | 역자 김지원 | 출판사 북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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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2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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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10  / 초판 46쇄
[크기] 14.5 cm × 21 cm 내외 / 328쪽
[표지] 깨끗함/날개있음
[내부] 밑줄·메모·체크표시 없음/  깨끗한 책
[특기사항] 책밑 몇 장 얼룩/연한색바램/띠지있음
[책 소개]
 미국의 대표적인 젊은 스타 작가 존 그린의 소설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반짝이는 유머와 아련한 눈물이 어우러진 이 작품은 삶과 죽음의 의미, 일생일대의 사랑에 대해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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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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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에 가까운 두 아이가 전하는 보석 같은 이야기! 미국의 대표적인 젊은 스타 작가 존 그린의 소설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반짝이는 유머와 아련한 눈물이 어우러진 이 작품은 삶과 죽음의 의미, 일생일대의 사랑에 대해 이야기한다. 말기 암환자인 16세 소녀 헤이즐. 의학 덕분에 시간을 벌긴 했지만, 종양이 폐에 전이되어 늘 산소공급기를 상비해야 하는 처지다. 엄마의 권유로 암 환우 모임에 참가한 헤이즐은 골육종을 앓고 있는 어거스터스를 만나 첫눈에 서로 빠져든다. 또래에 비해 한없이 죽음에 가까운 두 사람은 “사람들은 나를 기억해 줄까? 우린 이 세계에 어떤 흔적을 남길 수 있을까?”와 같은 세상에서 가장 보편적인 질문에 관한 답을 함께 풀어간다. 그 과정에서 두 사람이 나누는 재기 넘치는 대화들은 이 작품의 또 다른 매력이다.

말기 암 환자인 열여섯 소녀 헤이즐은 종양이 폐에 전이된 후 늘 산소공급기를 상비해야 하는 처지다. 헤이즐은 엄마의 권유로 암 환자들이 서로 아픔을 나누고 격려하는 취지의 환우 모임에 참가하고 있지만 별다른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 유일하게 대화가 통하는 상대는 아이작이란 이름의 소년. 아이작은 안암으로 한쪽 눈을 적출했고, 곧 수술을 받고 나면 다른 눈까지 잃게 될 상황인데…….

저자소개

저자 : 존 그린
저자 존 그린은 미국도서관협회가 수여하는 마이클 L. 프린츠 상과 에드거 앨런 포 상 등 권위 있는 상을 여럿 수상했으며, 뉴욕타임스 선정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평단의 극찬과 독자의 사랑을 아울러 받은 첫 작품 『알래스카를 찾아서 Looking for Alaska』로 일약 유명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한해 가장 뛰어난 청소년 교양도서를 선정, 수여하는 프린츠 상과 가장 뛰어난 미스터리에 수여하는 에드거상을 동시에 수상한 것은 존 그린이 순문학과 장르 소설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재주꾼임을 증명한다. 한편 그의 넘치는 재능은 여기서 그치지 않아서, 그야말로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21세기형 지식인이자 명실상부한 스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예컨대 동생 행크 그린과 함께 운영하는 블로그브라더스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온라인 동영상 프로젝트 중 하나. 조회수는 무려 2억 이상이다. 블로그 '너드파이터'와 SNS로도 팬들과 활발히 소통 중이며, 특히 팔로어가 120만 명을 넘는 그의 트위터는 작가 존 그린의 매력을 더 알고 싶은 독자라면 누구나 방문해 볼 만한 명소다. 존 그린의 다른 작품으로는 『알래스카를 찾아서』(2005, 국내 출간)『An Abundance of Katherines』(2006)『종이 도시』(2008, 국내 출간)『Let It Snow: Three Holiday Romance』(공저, 2010)『Will Grayson, Will Grayson』(공저, 2010) 등이 있다.

역자 : 김지원
역자 김지원은 서울대 응용화학부 졸업, 동대학원 졸업. 현재 서울대 언어교육원 강사로 재직 중이며 전문 번역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 『나폴레옹의 영광』『손안에 담긴 세계사』『탑 시크릿』『라플라스의 악마』『통제불능』『하버드 환각 클럽』『비스틀리』『일곱 번째 내가 죽던 날』『인카세론』『블러드 레드 로드』등이 있고, 엮은 책으로 『바다기담』과 『세계사를 움직인 100인』등이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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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우리의 사랑 이야기를 할 수는 없으니까 수학 이야기를 할게요. 전 수학자가 아니지만, 이건 알아요. 0과 1 사이에는 무한대의 숫자들이 있습니다. 0.1도 있고 0.12도 있고 0.112도 있고 그 외에 무한대의 숫자들이 있죠. 물론 0과 2 사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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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사랑 이야기를 할 수는 없으니까 수학 이야기를 할게요. 전 수학자가 아니지만, 이건 알아요. 0과 1 사이에는 무한대의 숫자들이 있습니다. 0.1도 있고 0.12도 있고 0.112도 있고 그 외에 무한대의 숫자들이 있죠. 물론 0과 2 사이라든지 0과 백만 사이에는 더 ‘큰’ 무한대의 숫자들이 있습니다. 어떤 무한대는 다른 무한대보다 더 커요. 저희가 예전에 좋아했던 작가가 이걸 가르쳐줬죠. 제가 가진 무한대의 나날의 크기에 화를 내는 날도 꽤 많이 있습니다. 전 제가 가질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숫자를 원하고, 아, 어거스터스 워터스에게도 그가 가졌던 것보다 더 많은 숫자가 있었기를 바라요. 하지만, 내 사랑 거스, 우리의 작은 무한대에 대해 내가 얼마나 고맙게 생각하고 있는지 말로 다할 수가 없어. 난 이걸 세상을 다 준다 해도 바꾸지 않을 거야. 넌 나한테 한정된 나날 속에서 영원을 줬고, 난 거기에 대해 고맙게 생각해.”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중

“또 뭐가 있지? 그 애는 정말 아름다워요. 그 애를 아무리 봐도 질리지 않아요. 그 애가 나보다 더 똑똑하지 않을까 걱정할 필요도 없어요. 더 똑똑하다는 걸 이미 아니까. 그 애는 남을 헐뜯지 않으면서도 재미있어요. 난 그 애를 사랑해요. 그 애를 사랑할 수 있어서 난 정말로 행운아예요, 반 호텐. 이 세상을 살면서 상처를 받을지 안 받을지를 선택할 수는 없지만, 누구로부터 상처를 받을지는 고를 수 있어요. 난 내 선택이 좋아요. 그 애도 자기 선택을 좋아하면 좋겠어요."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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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상처를 받을지 안 받을지를 선택할 수는 없지만, 누구로부터 상처를 받을지는 고를 수 있어요. 난 내 선택이 좋아요. 그 애도 자기 선택을 좋아하면 좋겠어요.” 16세 소녀 헤이즐은 말기암환자다. '의학적 기적' 덕에 시간을 벌긴 했어도...

[출판사서평 더 보기]

“상처를 받을지 안 받을지를 선택할 수는 없지만,
누구로부터 상처를 받을지는 고를 수 있어요.
난 내 선택이 좋아요. 그 애도 자기 선택을 좋아하면 좋겠어요.”


16세 소녀 헤이즐은 말기암환자다. '의학적 기적' 덕에 시간을 벌긴 했어도, 헤이즐의 인생 마지막 장은 암 진단을 받는 순간 이미 쓰이고 만 셈이다. 다른 십 대와 달리 화장품 대신 산소탱크를 상비해야 하지만 매순간 유머를 잃지 않는 근사한 소녀. 암 환우 모임에서 만난 어거스터스와 헤이즐이 첫눈에 드라마틱하게 빠져든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 또래에 비해 한없이 죽음에 가까운 두 사람은, 지구에서 가장 보편적인 질문에 관한 답을 함께 풀어간다. “사람들은 나를 기억해 줄까? 우린 이 세계에 어떤 흔적을 남길 수 있을까?”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는 미국의 대표적인 젊은 스타 작가 존 그린의 최신작이자 최고작이다. 존 그린은 한해 가장 뛰어난 청소년 교양도서를 선정, 수여하는 프린츠 상과 가장 뛰어난 미스터리에 수여하는 에드거상을 동시에 수상한 다재다능한 소설가. 반짝이는 유머와 절절한 눈물이 어우러진 이 책은 존 그린의 검증된 문학성과 재기를 응축한 결정체라 할 만하다.
그런 점을 인정받아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가 된 것은 물론, 일일이 글로 옮기기 힘들 정도의 무수한 찬사를 받았다. 그 애정 고백의 상당수는 쟁쟁한 언론과 평론가, 그리고 동료 작가들로부터 나왔다. 가장 아름다운 것만이 가장 슬프다. 빛나는 유머와 생생한 슬픔으로 꽉 찬 보석 같은 소설. 현재 아마존닷컴 선정 2012년 최고의 책(Best Books of the Year So Far)에 올라 있기도 하다.

★★★★★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뉴욕타임스 북리뷰 Editors' Choice
아마존닷컴 선정 2012년 최고의 책
월스트리트저널 베스트셀러 1위

줄거리

말기 암 환자인 열여섯 소녀 헤이즐은 종양이 폐에 전이된 후 늘 산소공급기를 상비해야 하는 처지다. 헤이즐은 엄마의 권유로 암 환자들이 서로 아픔을 나누고 격려하는 취지의 환우 모임에 참가하고 있지만 별다른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 유일하게 대화가 통하는 상대는 아이작이란 이름의 소년. 아이작은 안암으로 한쪽 눈을 적출했고, 곧 수술을 받고 나면 다른 눈까지 잃게 될 상황이다. 어느 날 아이작은 골육종을 앓고 있는 친구 어거스터스를 모임에 데려온다. 그는 헤이즐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고, 헤이즐 역시 호리호리한 몸매에 파란 눈을 가진 그에게 호감을 느낀다. 어거스터스는 촉망받는 농구 선수였지만 어느 날 골육종 진단을 받고 일주일 만에 다리 한쪽을 잘라내야 했다. 서로에게서 아주 특별한 느낌을 감지한 두 사람은 가장 좋아하는 책을 바꿔 읽기로 합의하고, 책을 다 읽은 뒤 다시 만나기로 하는데…….

가장 아름다운 것이야말로 가장 슬프다
출간 즉시 신드롬이 된 보석 같은 소설!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는 미국의 대표적인 젊은 스타 작가 존 그린의 최신작이자 최고작이다. 존 그린은 한해 가장 뛰어난 청소년 교양도서를 선정, 수여하는 프린츠 상과 가장 뛰어난 미스터리에 수여하는 에드거상을 동시에 수상한 다재다능한 소설가. 그에 더해 조회수 무려 2억 이상을 자랑하는 유튜브(Youtube) 스타이기도 하다.
반짝이는 유머와 절절한 눈물이 어우러진 이 책은 존 그린의 검증된 문학성과 재기를 응축한 결정체라 할 만하다. 그런 점을 인정받아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가 된 것은 물론, 일일이 글로 옮기기 힘들 정도의 무수한 찬사를 받았다. 한편 이 소설에 대한 애정 고백의 상당수는 쟁쟁한 언론과 평론가, 그리고 동료 작가들로부터 나왔다. “삶과 죽음, 그 사이에 있는 인간에 관한 소설. 독자는 웃고 또 울면서 더 많은 것을 찾아 다시금 책을 펼치게 될 것.”이라고 쓴 마커스 주삭(『책도둑』작가)의 평이 그 예.

“우린 이 세계에 어떤 흔적을 남길 수 있을까?"
누구나 품는 물음에 관한 절실한 해답 찾기


불치병에 걸린 주인공이 등장한다고 해서 이 책을 암, 혹은 암 환자에 대한 소설이라고 말하기는 힘들다. 실지로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의 주인공 헤이즐은 책 속에서 특유의 멋들어진 재치를 담아 “암 이야기란 원래 재미대가리 없는 거 아닌가? 나 같은 사람은 누구에게나 찾아 올 죽음의 ‘부작용’일 뿐이다.”라고 비꼬기도 한다.
사실 웅장한 스펙터클도, 대중의 구미를 끌 만한 선정성도 없는 ‘단지 좀 특이한 두 십대’의 이야기가 이 정도의 반향을 불러일으킨 것은 실로 놀라운 일이다(『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는 아마존닷컴 종합 2위까지 올랐고, 2012년에 출간된 최고의 책(Best Books of the Year So Far)으로도 선정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이 거둔 쾌거는, 독자의 마음을 두드리는 진심과 누구나 공감할 만한 보편성에서 비롯한다고 해야 할 것이다.
주인공 헤이즐과 어거스터스는 병을 비관하는 대신 삶과 죽음의 의미를, 그리고 세계와 남겨질 사람들을 생각한다. "사람들은 나를 기억해 줄까? 우린 이 세계에 어떤 흔적을 남길 수 있을까? 지구에서 가장 보편적인 이 물음에 대한 그들의 의견은 각기 다르지만, 두 사람은 남아 있는 길지 않은 시간 동안 함께 최선을 다해 그 답을 찾아간다. 그 과정에서 넘쳐흐르는 재기 넘치는 대화들은 이 작품의 또 다른 백미. 예컨대 ‘무한대’에 관한 이야기가 그렇다. 헤이즐은 평균에 비해 너무도 짧은 자신의 생을 숫자에 비유하여 이렇게 말한다. ‘0과 1 사이에 소수점을 포함한 무수한 숫자가 있듯, 누구의 삶에나 무한대의 순간이 있다. 하지만 어떤 무한대는 다른 무한대보다 더 크다.’ 각자 어떤 사연을 가지고 있든, 인간이라면 그저 무력하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죽음에 대한 빼어난 정의가 아닐 수 없다.

“너를 만나 내 짧은 생은 영원이 됐어.”
꿈에서도 그려 볼 일생일대의 사랑 이야기


오래 전 출간된 한 만화의 등장인물은 이렇게 말했다. “두 사람이 같은 마음으로 서로를 바라본다는 건 흔하지 않은 기적이잖아. 우주적인 이벤트지.” 우주적인 기적이라는 표현에 가장 잘 어울리는 연인이 있다면 바로 이 소설의 주인공 헤이즐과 어거스터스일 것이다.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에는 사랑하고 사랑받기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부러워 할 만한 일생일대의 사랑이 있다. 인생에는 무한대로 쪼갤 수 있는 다양한 순간이 있고, 사람마다 그 무한대의 크기는 각각 다르다. 그 사실을 일찍 납득한 이 영리한 연인들은 그래서 이렇게 말한다. 너는 내 작은 무한대를 영원으로 만들어 주었고, 그 사실에 다만 감사한다고. 책 말미에서 헤이즐과 어거스터스가 서로를 위해 추도사를 써 주는 것은, 진정한 의미에서 나를 애도하고 기억해 줄 사람이 서로뿐이라는 믿음이자 자부심에서 나온 의식이다. 그렇게 둘은 추도사에 자신의 소중한 기억을 담아낸다. 다른 말, 같은 마음으로.
마지막으로, 이 소설에 바친 NPR(미국 공영방송)의 평은 책을 읽은 사람이라면 모두가 공감할 만하다. “누구든 이 책을 읽느라 들인 작은 무한대의 시간에 감사하게 될 것이다.” 어떤 책들은 작은 목소리로 이야기하지만 그 속삭임은 종종 인생을 바꾼다. 책을 읽으며 흘리게 될 눈물을 독자들은 오랜 시간 소중하게 기억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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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 Om Do Young 님 2013.09.26

    치료가

회원리뷰

  •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 ga**hbs | 2016.09.18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내게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 구체적으로는 내가 말기 암환자라면 나는 그 남은 시간을 무엇을 하며 보낼...

     

    내게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 구체적으로는 내가 말기 암환자라면 나는 그 남은 시간을 무엇을 하며 보낼까? 더군다나 에너지 넘치는 10대 소녀라면,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며 노는게 아니라 산소탱크 없이는 살 수 없가 없다면 그래도 난 미소와 유머를 잃지 않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이 책에 등장하는 열여섯 살 소녀 헤이즐이 처한 상황을 보면 문득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던것 같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누군가에 대한 마음은 생길 수 있을텐데, 어거스터스와 만난 것이 그럴 것이다.

     

    종양이 폐에 까지 전이된 채 말기 암 환자로 살아가는 헤이즐은 암 환자들의 모임에 엄마의 권유로 나가게 된다. 그다지 흥미조차 느끼지 못하고 있는 헤이즐은 또래의 안암 환자인 아이작과 대화를 하며 시간을 보내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아이작은 환우 모임에 골육종을 앓고 있는 어거스터스라는 친구를 데리고 온다. 그렇게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헤이즐과 어거스터스는 서로에게 빠져든다. 아이작이 눈 수술로 한쪽 눈을 적출한 상태에서 나머지 눈까지도 잃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 놓여 있어 안타깝다면, 어거스터스는 미래가 촉망받는 농구 선수였지만 골육종으로 인해서 한쪽 다리를 절단한 상황이다.

     

    헤이즐에게 찾아 온 상황도 너무 슬픈데, 두 소년에게 일어난 일들 역시도 그것을 지켜보는 이들에겐 아픔일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그속에서도 헤이즐과 어거스터스는 책이라는 주제로 친해지고, 가장 좋아하는 책을 바뀌 읽기로 한다.

     

    게다가 헤이즐은 자신이 좋아했던 <장엄한 고뇌>라는 책의 작가에게 이야기를 결말을 알고 싶다는 연락을 여러번 취한 끝에 작가의 초대를 받기에 이른다. 산소통을 항상 지녀야 됨에도 불구하고 결국 그 작가를 만나러 가고 결국 실망만을 안고 돌아 온다. 하지만 그 여행은 둘에게 용기와 사랑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완치될 줄 알았던 어거스터스가 오히려 더 심각한 상황에 놓이고, 헤이즐에게 추도사를 부탁하는 장면이나 그 추도사를 다르게 읽는 헤이즐, 결국 자신이 잊혀질까 두렵다고 말하는 그것이 어쩌면 더 슬픈 일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럼에도 자신이 감당해야 하는 현실을 꿋꿋하게 지켜내려 하는것 같아 더 마음이 아프게 느껴지는 책이다.

     

  • '암'이라는 소재는 자꾸 뒤로 미루고 싶어진다. 슬프고, 무겁고, 아프고, 속상한 느낌일 듯해서, 어떤 것이든 감당할 상태가 ...

    '암'이라는 소재는 자꾸 뒤로 미루고 싶어진다. 슬프고, 무겁고, 아프고, 속상한 느낌일 듯해서, 어떤 것이든 감당할 상태가 되었을 때 접하려고 한다. 안 그러면 한없이 가라앉는 느낌에서 헤어나올 수 없으니까. 몇 년 전, 이 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안녕, 헤이즐>이라는 영화가 개봉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하지만 그 후로도 한참 지난 지금에야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언젠가는 읽으려고 했던 책, 2012년부터 마음에 담아두었다가 2016년 봄날 이 책《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를 읽었다.

     

    이 책의 저자는 존 그린. 미국도서관협회가 수여하는 마이클 L. 프린츠 상과 에드거 앨런 포 상 등 권위 있는 상을 여럿 수상했으며, 뉴욕타임스 선정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한해 가장 뛰어난 청소년 교양도서를 선정, 수여하는 프린츠 상과 가장 뛰어난 미스터리에 수여하는 에드거상을 동시에 수상한 것은 존 그린이 순문학과 장르 소설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재주꾼임을 증명한다.

     

    이 책의 맨 앞에는 '작가의 말'이 있다. 보통 소설은 현실에서 있을 법한 허구를 담은 것으로 소설가는 독자가 진실처럼 느끼도록 유도해야할 것이다. 하지만 저자는 말한다. '이 책은 픽션이다. 내가 만들어 낸 내용이다. 이야기 안에 뭔가 사실이 숨겨져 있지 않을까 찾아내겠다고 노력해 봐야 소설에도, 소설을 읽는 독자들에게도 하등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런 시도는 우리 인류가 기본적으로 가정하고 있는 '가공의 이야기도 현실적일 수 있다'는 개념 그 자체를 공격하는 것이다.'

    작가의 말이 신선해서 이 책을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이 소설에 나오는 헤이즐은 말기암환자다. 다른 십대와 달리 화장품 대신 산소탱크를 상비해야 하는 소녀이다. 엄마는 딸의 우울증 치료를 위해 주치의인 짐 선생님에게 데려갔고, 선생님은 일주일에 한 번씩 열리는 서포트 그룹 집회에 참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포트 그룹 모임은 따분하다. 그 날도 마지못해 서포트 그룹 집회에 참석하게 되었다. 그저 부모님을 행복하게 하고 싶어서. '세상에서 나이 열여섯에 암에 걸리는 것보다 더 지랄맞은 일이 딱 하나 있는데, 그건 암에 걸린 자식을 갖는 거다. (12쪽)' 그렇게 헤이즐 그레이스 랭카스터와 어거스터스 워터스는 만나게 되었다.

     

    이 소설을 읽다보니 암환자 또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인식한다. 십대 암환자에게도 첫사랑이 있고, 둘이 주고 받는 대화에 웃음이 나오는 것도 이 소설이 주는 강약조절인 셈이다. 암이라는 소재자체가 주는 우울하고 어두운 상황을 이들의 알콩달콩한 대화로 분위기를 살린다. 생명력을 불어넣어 두근두근 유쾌하게 읽어나갈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매력이다.

    우리의 손이 책을 건네는 동안 살짝 엉켰고, 그가 내 손을 잡았다.

    "차갑네." 그가 내 창백한 손목에 손가락 하나를 얹은 채 말했다.

    "산소포화도가 떨어졌을 때만큼 차갑진 않아."

    "네가 의학용어를 말하는 게 정말 좋더라."

    그는 일어서서 나를 잡아당겨 일으켜 세웠고, 계단에 도착할 때까지 손을 놓아주지 않았다. (40쪽)

     

    이 소설을 읽으며 감정의 기복이 심해진다. 처음에는 생각보다 무겁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틈틈이 웃다가도 먹먹해진다. 안타깝고 마음이 아파 속이 답답하기도 하고, 어거스터스 워터스의 죽음 후에는 쿵 하고 내려앉는 마음을 주체할 수가 없었다. 결국 마지막 장을 덮으니 비까지 내리는 바깥 날씨가 한몫 더해서 한없이 가라앉는다. 작가가 왜 이 책을 픽션이라고 강조했는지 어렴풋이 알 듯하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이 책의 뒷날개에 있는 추천사를 읽어보았다. 나의 느낌과 비슷한 것을 골라본다.

    -"매 페이지 독자를 매혹시켜 정신을 혼미하게 한다. 신중하게 짜인 대사와 생생한 캐릭터 속에 순수한 지성과 유머가 묻어난다." _커커스 리뷰

    -삶과 죽음이라는 거대한 문제에 관한 가벼우면서도 긴 명상록 _혼 북

     

    이 책을 읽으며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던 것이 다른 입장에서 보면 불쾌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한다. 여러모로 생각에 잠기게 되는 부분이 많다.

    넌 우리 가슴 속에 영원히 남아 있을거야, 훌륭한 친구야.

    (이 문장이 특히 나를 불쾌하게 만들었는데, 이 말은 살아 있는 사람들은 불멸이라는 주장을 내포하기 때문이다. '넌 내 기억 속에서 영원할거야, 왜냐하면 난 영원히 살 거니까! 난 이제 너의 신이지, 죽은 놈아! 내가 널 소유했어!' 자신이 죽지 않을 거라는 생각은 죽음의 도 다른 부작용이다.) (276쪽)

     

    여운이 남는 책이다. 다 읽고나니 머리가 무겁고 멍한 느낌이 지속된다. 소설 속에 푹 빠져들어버린 것이다. 소설을 읽을 때, 그것은 장점이 되기도 하고 단점이 되기도 한다. 할 일이 많은데 복잡한 감정에서 헤어나오기 힘들 때 그것은 단점이 되기도 한다. 그래도 아무 감흥이 없는 소설보다 이렇게 일상에 지장을 주는 소설을 읽고 싶다. 리뷰를 쓰는 손이 떨리고 먹먹하게 만드는 이 소설이 오래 기억될 것이다.

  • [행복한 책방]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안녕 헤이즐]의 원작 소설인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는 다른 ...

    [행복한 책방]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안녕 헤이즐]의 원작 소설인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는 다른 투병기를 다룬 소설들에 비해서 조금 더 솔직한 시선으로 쓰여서 매력적입니다. 사실 다른 투병기의 소설들은 너무 아름답게만 쓰여있습니다. 물론 그 아픈 사람들을 위로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당연할 겁니다. 하지만 누가 뭐라고 하더라도 그 상황은 너무나도 끔찍한 상황이고 절대로 아름답게 미화되어서도 안 되는 부분인데 말이죠. 오랜 시간 투병을 하던 헤이즐이 사랑하는 남자친구를 만나서 벌어지는 일상적인 에피소드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물론 일상이라고 하기에는 헤이즐에게 너무나도 버거운 것이기는 하지만 말이죠. 단단히 잠근 자신만의 성에서만 살던 한 소녀를 구해준 멋진 왕자님. 서로의 아픔을 위로하면서 조금씩 어른이 되어가고. 자신들의 아픔을 어루만지는 이야기이기에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는 오히려 힘을 지닙니다.

     

    누군가가 아파서 죽어가는 이야기를 읽는다면 사실 유쾌한 기분이 들기 어려울 겁니다. 더군다나 그것이 청소년이나 아이라면 말이죠.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는 아픈 아이가 주인공임에도 불구하고 아픈 것에만 포커스를 맞추지 않기에 더욱 응원하며 지켜보게 됩니다. 물론 아픈 그 과정을 대충 묘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억지로 아픈 것에 포인트를 주기 보다는 그냥 그 자체를 그려내는데요. 그러다 보니까 어떤 아픈 아이의 이야기를 특별하게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 그냥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려내는 느낌입니다. 커다란 산소통. 그리고 힘든 상황. 그 모든 것을 억지로 꾸며내지 않고 덤덤하게 그려내는 느낌. 그러다 보니 이게 더 마음으로 다가옵니다. 이 아이는 아무렇지도 않게 세상을 살아가는 것 같으면서도 자기 나름대로는 최선을 다 해서 살아가고 있는 거구나. 죽을 힘을 다 해서 버티는 거구나. 이런 느낌을 말이죠.

     

    두 청춘의 로맨스인 만큼 달달하면서도 서툴고, 또 솔직한 것이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의 또 다른 매력입니다. 두 주인공의 달달한 로맨스가 십대 청소년들이 이 소설을 사랑하게 만드는 부분일 텐데요. 억지로 화려한 에피소드가 생기지는 않습니다. 애초에 아픈 두 아이의 이야기를 그려내는 데다가 10대의 로맨스가 뭐 대단하게 화려할 게 있겠어요? 하지만 서로를 배려하면서 천천히 서로를 이해하고 상처를 보듬는 두 아이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충분히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게다가 특별한 기적까지 일어나고 두 사람의 관계는 더욱 가까워지는데요. 실제로 두 아이가 있는 것처럼 느껴지기에 두 아이에게 일어나는 기적이 더욱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서로의 아픔을 고스란히 안을 수 있단 사실에 두 사람이 정말로 축복받은 거구나. 이런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자신의 감정에 대해서 솔직히 말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부러운 거겠죠?

     

    청소년을 주인공으로 삼고 있는 만큼 그리 어렵게 쓰이지 않았기에 그리 부담스럽지 않게 읽으실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사실 다소 두꺼운 분량에 겁을 내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소설은 두꺼운 분량에도 불구하고 다음이 궁금해서 빠르게 책장을 넘기게 됩니다. 암에 걸려서 죽어가는 소녀인 헤이즐과 그녀의 남자친구 어거스터스가 하루하루 세상에 흔적을 남겨가는 이야기를 보다 보면 저절로 푹 빠지게 되거든요. 살아가는 하루 자체가 특별한 두 아이의 이야기. 사실 이런 소설을 읽으면서 이런 애들도 있는데 너는 왜 그렇게 열심히 살지 않는 거니? 라는 질문을 던지는 것을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던지고 싶은 말은. 너도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더 이상 망설이지 말고 고백해! 라는 부분입니다. 진짜 서로를 사랑하는 두 사람의 이야기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였습니다.

     

    20082009201020112012년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Pungdo: 풍도 http://blog.daum.net/pungdo/

     

  •     헤이즐은 폐에 암이 전이되어 산소호흡기에 의존하는 16살 소녀이다. 서포트 그룹에 참석하여 참석자...

     

     

    헤이즐은 폐에 암이 전이되어 산소호흡기에 의존하는 16 소녀이다. 서포트 그룹에 참석하여 참석자간 교류를 하던 헤이즐은 어느날 그룹에서 골육종을 앓고 있는 어거스터스 워터스를 만난다.  헤이즐은 그에게 피터 호텐의 <장엄한 고뇌> 추천하고 그는 비디오 게임을 소설화한 <새벽의 대가> 그녀에게 추천한다. 그들은 서로 책을 읽고 대화하면서 점점 호감을 가지게 된다. 그녀는 <장엄한 고뇌> 등장하여 백혈병으로 고통받는 안나의 이야기가 갑자기 중단되자, 후속 이야기에 대하여 관심이 많아 여러번 출판사에 편지를 보내지만 답장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어거스터스는 출판사가 아니라 호텐 비서의 이메일을 알게되고 작가와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그녀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마련하다. 소원을 들어주는 지니재단에 그의 소원을 네덜란드에 가서 피터 호텐을 만나는 것으로 제시하고 결국 승인을 받는다. 네널란드에 꿈이 생긴 헤이즐은 상태가 악화되면서 그녀의 소원이 무산되는 듯하더니 결국 어거스터스와 헤이즐, 그리고 그녀와 어머니와 함께 네덜란드로 날아가서 호텐을 만난다. 예상외로 알콜중독자인 호텐을 만나고 무례한 그의 말을 들으면서 그녀는 상처를 받는다.  하지만 어거스터스와 헤이즐은 서로 재미있게 지내기로 하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고향으로 돌아온다. 그녀는 어거스터스에게 암이 전신으로 전이된 것을 알게 된다. 어거스터스는 결국 친구와 그녀의 추모사를 듣고 며칠뒤 인간이라는 특성으로부터 받는 고통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으로 떠난다. 그의 장례식장에 의외로 피터 반호텐이 참석하지만, 그녀는 그와 대화를 반기지 않는다. 며칠뒤 그를 다시 만난 헤이즐은 그가 <장엄한 고뇌> 안나와 같이 백혈병으로 딸을 잃었고, 결국 <장엄한 고뇌> 딸을 다시 살려낸 작품임을 깨닫는다.  헤이즐은 어거스터스가 생전에 <장엄한 고뇌> 후반부를 그녀를 위해 다시 써주려 했다는 것을 알게되고 가족과 함께 추적하지만 결국 찢어진 노트만 발견한다. 그녀는 그가 글을 발견할 있을까 ?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한 멋진 글이다. 남자가 이미 다른 세상으로 떠났고, 다른 여자도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라 안타까움은 남지만…… 16 정도라면 정도 사랑하는 감정을 느낄 있다는 것인가? 아득한 옛날이다. 산소호흡기를 달고, 상태로 운전을 하고, 키스도 하고…. 삶을 즐기라니 과연 쉬운 일일까 ? 쉬운 일이 아니니까 특별한 감동이 있는지도 모르겠다.

     

    奇山

     

  •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   영화 "안녕 헤이즐" 덕분에 소설이 유명해졌다. 솔직히 영화를...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

     

    영화 "안녕 헤이즐" 덕분에 소설이 유명해졌다.

    솔직히 영화를 못봐서 비교는 못하겠지만..

    OST를 들어보니.. 소설보다는 영화가 더 어울리는 이야기 갔다.

     

    우리는 하루 하루 죽어가지만...

    '암'이라는 녀석 때문에 그 죽음이 더욱 특별해진...

    헤이즐과 어거스트.

     

    산소통에 고무관... 폐 스스로 기능을 할 수 없기에

    산소통에 의지해야서 지내는 헤이즐.

     

    어느날.. 그녀에게 사랑이 된 '거스'

     

    결국 소설은 '어거스트'가 먼저 세상을 떠나면서 끝이 나지만...

     

    음.. 뭐랄까.. '미 비포 유'랑 비슷하랄까?

     

    요즘 미국쪽에서는 이런 신파가 유행인가보다.

    사랑과 이별.

    삶과 죽음에 대해서 다루는..

     

    심각한 고찰 보다는 사랑으로 풀어내는 그런 소설...

     

    그리고 삶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만드는...

     

    암적 이득과, 장엄한 고뇌와, 안나가 묘하게 조화를 이루는게 참 신기하기도 했다.

     

    아무래도..."안녕 헤이즐"을 봐야 될것 같다.

     

    소설을 읽으면서 이런 느낌? 기분은 오랜만이다.

     

    뭔가 마음을 사로잡는 단 하나의 문장도 없이

    그냥 쭉 읽어 내려간 소설...

     

    다양한 암과 사투하고

    "암"이라는 녀석 덕분에 생기는

    마치 '암'에 걸렸다는 것에 대한 보상

    아니 어쩌먼 남은 삶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에대한 목숨값일 수도 있는

    '암적이득'이라는 말....

     

    희망고문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통속에서도..

    사랑은 찾아 왔고.. 또... 이별을 맞이한다는 이야기...

     

    그래!  고통을 알아야 삶을 안다는 말이 있었던 듯 싶다.

     

    결국 사는 것이 고통인가?

    우리는 사는 것일까? 죽어가는 것일까?

     

    괜스레 철학적 생각을 해보게 되기도 한다...

     

    음.. 아무래도.. "안녕 헤이즐"을 봐야될 것 같다.

    책과는 다른 감동과.. 어쩌면.. 눈물 한방울 흘릴지도 모를 것 같다는 생각에.

     

    "안녕 헤이즐~"

    "잘 못은 우리별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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