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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프랑스 역사가들(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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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쪽 | 규격外
ISBN-10 : 8994898387
ISBN-13 : 9788994898384
20세기 프랑스 역사가들(양장본 HardCover) [양장] 중고
저자 필립 데일리더 (엮음) | 역자 김응종 | 출판사 삼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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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2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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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외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미선택 제본불량 미선택 부록있음 [중고 아닌 신간입니다.]

2.내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출간 20160527, 판형 155x233, 쪽수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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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역사학을 일군 프랑스 역사가들의 집단 초상! 20세기가 역사학의 세기였다면, 전성기 서양 역사학의 한복판에는 프랑스 역사가들이 있었다. 프랑스의 역사학은 첨단 ‘융복합’ 인문학의 지평을 열었다. 이른바 ‘포스트모던’ 시대로 넘어서는 20세기 후반에 마르크스주의의 몰락은 물론 아날학파의 위기가 언급될 때에도, 프랑스 역사학자들은 ‘역사’에서 ‘기억’으로, ‘사회’에서 ‘문화’로 시야를 넓히면서 역사학을 쇄신하는 데 앞장섰다.

『20세기 프랑스 역사가들』에는 지난 세기 현대 역사학을 풍미한 프랑스 역사가들의 삶과 학문을 녹여낸 책이다. 책에 등장하는 42명의 역사가들은 모두 자신이 사는 시대에 얽매여 치열하게 고민하고 사회 문제와 대결하면서 학문적 성과를 일구어 낸 역사학의 거장들이다. 탁월한 업적과 명성을 남긴 그들의 삶을 통해 우리는 20세기라는 한 시대의 집단 초상을 마주할 수 있다.

저자소개

저자 : 필립 데일리더 (엮음)
엮은이 필립 데일리더는 윌리엄앤메리칼리대학(버지니아) 역사학과 교수. 중세 지중해 유럽, 특히 남부 프랑스와 에스파냐의 사회사·종교사·문화사를 연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성 빈첸시오 페레리오, 그의 시대와 삶》(Saint Vincent Ferrer, His World and Life: Religion and Society in Late Medieval Europe, 2016), 《진정한 시민들: 1162~1397년 중세 페르피냥 공동체의 폭력과 기억, 정체성》(True Citizens: Violence, Memory, and Identity in the Medieval Community of Perpignan, 1162-1397, 2000) 등이 있다.

저자 : 필립 월런 (엮음)
엮은이 필립 윌런은 코스털캐롤라이나대학 역사학과 교수. 프랑스 지방사와 관련하여 여행, 음식, 민중 축제 그리고 부르고뉴 지방의 포도 농장에 관한 역사생태학을 연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가스통 루프넬: 농민의 심성과 인문학》(Gaston Roupnel: ?me paysanne et sciences humaines, 2001), 엮은 책으로 《편대 프랑스의 장소와 로컬리티》(Place and Locality in Modern France, 2014) 등이 있다.

역자 : 김응종
역자 김응종은 충남대 사학과 교수. 프랑슈콩테대학 대학원에서 〈뤼시앵 페브르와 역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역자 : 김정인
역자 김정인은 서울대 서양사학과 강사. 파리4대학 대학원에서 〈프랑스 19세기의 ‘좋은 선생님들’ : 초등교사 포상제도 문서를 통해 살펴본 5세대의 남녀 교사들〉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역자 : 문지영
역자 문지영은 숙명여대 역사문화학과 교수. 프랑스 사회과학고등연구원에서 〈양차대전기 프랑스의 전력노동자와 노동조합주의〉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목차

옮긴이의 말
서론 프랑스 역사학의 전문화

1. 앙리 피렌(1862~1935)
2. 앙리 세(1864~1936)
3. 엘리 알레비(1870~1937)
4. 가스통 루프넬(1871~1946)
5. 프랑수아 시미앙(1873~1935)
6. 알베르 마티에즈(1874~1932)
7. 조르주 르페브르(1874~1959)
8. 폴 아자르(1878~1944)
9. 뤼시앵 페브르(1878~1956)
10. 에티엔 질송(1884~1978)
11. 마르크 블로크(1886~1944)
12. 베르나르 파이(1893~1978)
13. 에르네스트 라브루스(1895~1988)
14. 페르낭 브로델(1902~1985)
15. 피에르 드 생자콥(1905~1960)
16. 자크 고드쇼(1907~1989)
17. 롤랑 무니에(1907~1993)
18. 자크 드로(1909~1988)
19. 자크 베르크(1910~1995)
20. 루이 슈발리에(1911~2001)
21. 알베르 소불(1914~1982)
22. 필리프 아리에스(1914~1984)
23. 피에르 구베르(1915~2012)
24. 르네 레몽(1918~2007)
25. 조르주 뒤비(1919~1996)
26. 피에르 쇼뉘(1923~2009)
27. 장 들뤼모(1923~ )
28. 자크 르고프(1924~2014)
29. 마르크 페로(1924~)
30. 미셸 드 세르토(1925~1986)
31. 미셸 푸코(1926~1984)
32. 모리스 아귈롱(1926~2014)
33. 프랑수아 퓌레(1927~1997)
34. 미셸 페로(1928~ )
35. 에마뉘엘 르루아 라뒤리(1929~ )
36. 피에르 노라(1931~ )
37. 모나 오주프(1931~ )
38. 미셸 보벨(1933~ )
39. 다니엘 로슈(1935~ )
40. 알랭 코르뱅(1936~ )
41. 로제 샤르티에(1945~ )
42. 앙리 루소(19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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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역사학이 학문의 제왕이었을 때 20세기가 역사학의 세기였다면, 전성기 서양 역사학의 한복판에는 프랑스 역사가들이 있었다. 19세기 말 우여곡절 끝에 제3공화국이 성립한 이후, 프랑스에서 역사학은 대외적으로 적성국 독일에 맞서 국력을 키우고 대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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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학이 학문의 제왕이었을 때

20세기가 역사학의 세기였다면, 전성기 서양 역사학의 한복판에는 프랑스 역사가들이 있었다. 19세기 말 우여곡절 끝에 제3공화국이 성립한 이후, 프랑스에서 역사학은 대외적으로 적성국 독일에 맞서 국력을 키우고 대내적으로 공화주의 시민의식을 함양하는 공교육 체제와 나란히 발전했다. 역사학은 마침내 철학이나 문학의 글쓰기와는 구별되는 학문적 소양과 방법론을 갖춘 학문 분야로 발돋움했으며, 역사를 연구하고 가르치는 전문 역사가들이 대학과 교육기관에서 교편을 잡기 시작했다.
이 책에서 나오는 역사학자들이 본격적으로 활약하기 전 19세기 말 무렵 프랑스에서는 역사학이 독립된 분과학문으로 자리 잡지 못했고, 사실 독일 역사가들이 서양사 연구를 주도하고 있었다. 실증주의 과학적 역사학의 기틀을 잡으며 시대의 총아로 떠오른 독일 역사가 레오폴트 폰 랑케의 역사 연구 방법과 저술은 앙리 피렌을 비롯하여 이 책 앞부분에 나오는 프랑스 역사가들에게 큰 영향을 끼치며 얼마간 열등감을 가져다주기도 했다.
20세기에 접어들며 프랑스 역사가들은 미슐레(1798~1874), 쿨랑주(1830~1889) 같은 앞 세대 역사가들을 뛰어넘었고, 토크빌(1805~1859) 드라블라슈(1845~1918), 뒤르켐(1858~1917) 같은 대가들의 문제의식을 확대하며 역사학을 학문의 제왕 자리에 올려놓는다. 어느덧 역사가들은 프랑스의 주요 일간지에 기사나 논설을 즐겨 썼으며, 당대의 주요 현안에 대해 논평을 내놓았다. 많은 역사가들이 저명인사가 되고 스타가 되었으며, 심지어 라디오와 텔레비전 황금시간대에 출현하여 대중들과 소통하는 문화를 만들어 갔다.

로운 역사학, 전통적인 역사서술의 틀을 벗다

역사학 방법론에서 크게 마르크스주의(조르주 르페브르, 조르주 소불), 아날학파(마르크 블로크, 페르낭 브로델, 조르주 뒤비, 엠마뉘엘 르루아 라뒤리), 수정주의(프랑수아 퓌레, 미셸 페로)가 서로 경쟁하며 극복해 나갔다. 또한 다채로운 혁신을 통해 역사 연구의 대상을 풍부하게 하며 ‘새로운 역사학’의 기틀을 다져 나갔다. 지리학과 인류학, 인구학을 종합하며 새로운 역사학의 토대를 마련한 뤼시앵 페브르, 중세사 연구의 자크 르고프, 가족과 사생활의 역사를 주목한 필리프 아리에스, 기억과 장소의 개념과 역사학의 자유를 부르짖은 피에르 노라, 감정과 욕망 영역을 개척한 알랭 코르뱅에 이르기까지 저마다 전통을 뛰어넘어 혁신을 꾀한 개성 넘치는 역사가들이었다.
프랑스 역사학의 깊고 폭넓은 상상력은 사회과학과 인문학 전반에도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20세기 후반 인문학 전반에 엄청난 영향을 준 미셸 푸코, 역사학보다는 사회과학 분야에서 더 널리 알려진 프랑수아 시미앙, 클리퍼드 기어츠를 비롯한 인류학자들의 이론적 기반을 제공한 자크 베르크, 문화 연구를 비롯해 사상적 흐름 전반에 영향을 준 미셸 드 세르토 같은 이들은 역사학자 그 이상이었다.

시대와 맞서고 사회문제에 응답한 42명의 역사학자

역사란 무엇인가? 영국 역사가 에드워드 카는 “역사를 알려면 먼저 역사가를 알아야 하고, 역사가를 알려면 우선 그가 살았던 사회를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자기가 사는 시대에서 얻은 통찰력이 과거에 대한 시야를 밝혀주는 바로 그때 역사가는 위대한 역사를 쓸 수 있다. 역사와 역사가, 역사가와 그가 사는 시대의 관련성, 달리 말해서 역사(과거), 역사가, 사회(현재) 사이의 작용과 반작용에 대한 이해와 탐색은 이 책의 기본전제이자 목표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이들은 프랑스라는 ‘공간’과 당대라는 ‘시간’을 초월한 위인으로 그려지지 않는다. 42명의 역사학자는 하나같이 자신이 사는 시대에 얽매여 치열하게 사회 문제와 대결하면서 학문적 성과를 일구어 낸 역사학의 거장들이다. 이 책의 궁극적인 취지는 시대의 변화와 현재의 필요에 따라 역사학이 어떻게 쇄신되어 나가는가를 밝히는 데 있다. 과거를 연구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우리 시대의 의미를 발견하는 것이 역사학이라고 믿는 독자라면, 현재를 사는 역사가의 시대 의식이 과거를 보는 시야를 쇄신해서 끊임없이 ‘새로운’ 역사학을 만들어 내는 생생한 사례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제1차 세계대전 이후 불모의 세월 속에 등장한 마르크스주의 역사학은 전통 역사학의 외피를 벗어던지고 ‘이데올로기적인’ 동시에 ‘과학적인’ 역사학의 토대를 닦았다. 제2차 세계대전의 패배를 딛고 성장한 아날학파 역사학은 역사의 시간성에 대한 새로운 성찰을 통해 역사학의 지평을 넓히고 세계 역사학을 선도해 나갔다. 20세기 식민 제국의 성장과 몰락을 눈앞에서 지켜본 프랑스 역사가들은 중동과 마그레브 지방의 역사 문화, 더 나아가 적도아프리카와 아시아의 문명을 탐색하면서 제3세계 역사인류학의 기틀을 마련했다. 그런가 하면 지역 풍물과 지리 환경에 대한 고찰을 통해 프랑스 고유의 인문지리학 발전에 널리 이바지하기도 했다.
이렇게 프랑스 역사학은 일찍부터 인류학이나 지리학을 비롯한 인접 사회과학과 서슴없이 뒤섞이면서 사회 전반을 총체적으로 조명하는 이른바 ‘융복합’ 학문의 지위로 역사학을 끌어올렸다. 이른바 ‘포스트모던’ 시대로 넘어오던 20세기 후반에 접어들어, 마르크스주의 역사학의 몰락은 물론 아날학파 역사학의 위기가 언급될 때에도, 그들은 ‘역사’에서 ‘기억’으로, ‘사회’에서 ‘문화’로 시야를 확대하면서 끊임없이 역사학을 쇄신하는 데 앞장섰다.

전환의 시대, 역사학의 시대는 끝났는가!

이 책은 영국의 인문학 출판사 블랙웰(Blackwell)이 기획하고 전 세계에서 활약하는 프랑스사 전공자 30여 명이 참여하여 20세기 프랑스 ‘역사학의 역사’를 집대성한 작업이다. 프랑스 외부의 연구자들이 집필했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객관성을 확보할 뿐 아니라 세계사의 시야에서 폭넓은 논의를 펼치고 있다.
“새삼, 이 책을 번역하기로 한 까닭은 전환의 시대에 접어들어 역사학의 새로운 과제를 가늠하는 데 지난날의 성과를 되돌아볼 필요가 절실했기 때문이다”(옮긴이의 말에서). 이런 문제의식에서 현재 프랑스사 연구를 주도하는 학자들이 번역에 참여하고, 한국프랑스사학회 회장을 비롯한 운영진이 감수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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