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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경제학
293쪽 | A5
ISBN-10 : 8959061018
ISBN-13 : 9788959061013
19금 경제학 중고
저자 조준현 | 출판사 인물과사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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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월 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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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lovelyps79님 책이 정말 깨끗합니다. 잘 읽겠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quikel*** 2020.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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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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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의 시대에는 '경제학'이 아니라 '세상을 바로 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이 책은 '게으르고 까칠하지만 통쾌한 경제학 이야기'를 들려준다. 게으른 게 행복한지, 아니면 부지런한 게 행복한지를 논의하며 야무지게 꽉 짜인 삶보다는 어딘가 느슨하고 헐렁한 삶을 안내한다. 인생을 대충대충, 적당히, 게으르게, 그러나 행복하게 살자고 주장한다. 저자는 대중들이 경제학을 왜 배워야 하는지에 의문을 품었다.

많은 사람들이 경제와 경제학을 혼동하고 있다고 말하며, 어려운 경제학이나 경제 이론이 아니라 세상을 바로 보는 눈을 키우라고 조언한다. 제목에 '19금'이라는 단어를 붙인 것은 외설이나 폭력과는 상관없다. '마음의 19금'을 의미한다. 애들은 알 수도 없고 알 필요도 없는 그런 지혜, 그래서 '19금'이라 명명하였다.

같은 의미로 제목의 '경제학'이란 말도 흔히 생각하는 경제학이 아니다. 경제가 어렵고 세상이 거꾸로 갈수록 우리들의 욕망은 더 많이 금지되므로 지금 한국경제는 '19금' 천지라 할 수 있다. 본문은 이런 '19금'의 시대를 똑바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혜인 '19금 경제학'을 소개한다. 이런저런 갈등과 고민에 빠지고, 좋든 싫든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는 현대인들이 다양한 삶의 문제 앞에서 보다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소개

조준현

부산대학교 경제학과를 나와 같은 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부산대학교 연구교수, 중국 인민대학 초청교수 등으로 있으면서 경제학과 돈 버는 일은 별개라는 사실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그러나 돈이 되든 안 되든 경제학은 교실에서, 교과서 속에서 화석처럼 죽어 있을 것이 아니라 동해 바다의 등 푸른 생선처럼 현실 속에서, 우리들의 삶 속에서 싱싱하게 살아 있어야 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저서로 '동아시아 경제발전의 논리와 쟁점', '중국의 개방정책과 한중관계' 등을 썼고, '생활인을 위한 경제학 이야기', '학교에서 어떻게 경제를 가르칠 것인가' 등을 엮었다.

목차

게으른 자들의 경제학 ...5

01.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 ...11
벼락부자가 되는 법 | 로또에 당첨되려면? |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 | 본능에 충실하라 | 자본주의적으루 삽시다 | 우리 마음속에 강이 있다 | 비합리적이어서 사람이다 | 상대적 행복? 절대적 행복? |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다 | 엄마가 더 좋아, 아빠가 더 좋아? | 대추나무가 있었더라면

02. 시장은 어디에 있는가 ...59
포르노의 유혹 | 시장은 어디에 있는가? | 내 마음은 하나요, 가격도 하나요 | 나라 경제가 어찌 돈 만 냥에 | 만 원의 행복 | 있는 밥상에 숟가락 하나 | 피서지에서 생긴 일 | 장안동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 룸살롱의 양주는 왜 비싼가 | 아줌마의 힘 | 아는 만큼 보인다 | 시식 코너는 몇 개까지 무료일까? | 바통 터치의 악몽 | 귤이 회수를 넘으면 탱자가 되고 | 그 소년은 지금 행복할까? | 청춘은 참혹하다 | 아버지 소 판 돈

03. 너희가 시장을 아느냐 ...129
능력이 안 되면 | 알아야 면장을 하지 | 원수야, 내 칼 받아라 | 춘향이의 자유, 심청이의 자유 | 뷰티플 마인드 | 엄마 친구 아들은 누구일까 | 경제학자가 가장 좋아하는 라면은? | 미라의 저주, 경제학의 저주 | 쓰레기를 많이 버리면 국민소득이 올라간다?

04. 시장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175
내가 하면 로맨스 | 이 책은 몇 권이나 팔릴까? | 시원한 맥주와 톡 쏘는 맥주 | 스타벅스에서 파는 것 | 환상 속에 그대가 있다 | 이슬만 먹는 남자 | 롯데도 가을에 야구 한다 | 비틀즈는 왜 해체되었나 | 내 딸은 내가 안다 | 다단계의 탄생 | 다 아는 거짓말은 거짓말이 아니다 | 조조는 되는데 유비, 관우, 장비는 왜 안 될까? | 우는 아이에게는 젖 물리고, 지는 개에게는 몽둥이를 | 나도 올림픽을 보고 싶다 | <전원일기>의 추억 | 금도끼 은도끼 | 고도리의 지혜 | 니가 가라, 하와이

05. 살림살이 좀 나아지셨습니까 ...251
대학은 왜 가는가 |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 | 상인과 사기꾼 | 한번은 가볼 만한 곳 | 부부는 무엇으로 사는가 | 남자가 뭐길래? | 내 마음대로 안 되는 것 | 죽어도 좋아

책 속으로

백만장자가 되는 비법 따위는 없다. 주식투자의 비법도 부동산투자의 비법도 없다. 복권에 당첨되고 싶으면 먼저 복권을 사야 하는 법이다. 복권을 살 형편도 못되는 사람들이 아무리 열심히 기도한다고 한들 복권에 당첨될 턱이 없다. 주식투자에 성공하는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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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장자가 되는 비법 따위는 없다. 주식투자의 비법도 부동산투자의 비법도 없다. 복권에 당첨되고 싶으면 먼저 복권을 사야 하는 법이다. 복권을 살 형편도 못되는 사람들이 아무리 열심히 기도한다고 한들 복권에 당첨될 턱이 없다. 주식투자에 성공하는 비법을 안들 주식에 투자할 만한 종자돈이나 있는가? 돈이 없는데 투자 가치가 높은 부동산이 다 무슨 소용인가? 그래서 오늘밤도 '백만장자가 되는 법' 따위나 읽으면서 대리만족을 즐기고 있는 것이다. 뭐, 그게 꼭 나쁜 건 아니겠지만.
- 벼락부자가 되는 법

애덤 스미스가 말한 것처럼 빵집 주인은 인류를 굶주림에서 구하겠다는 자비심 때문이 아니라 이익을 위하여 빵을 판다. 정육점 주인도 자비심이 아니라 이기심 때문에 쇠고기를 판다. 미국산이든 호주산이든……. 그러나 미국산 쇠고기를 걸어놓고 한우라고 속이거나 양 대가리를 걸어놓고 개고기를 팔지는 않는다. 이것이 자본주의 정신이다. 시장에는 ‘원리’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보다 먼저 ‘윤리’가 있기 때문이다.
- 자본주의적으루 삽시다

합리성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그곳에 사람에 대한 예의와 존중이 없다면 시장이 어떻게 사람을 행복하게 할 수 있을까? 요즘 많은 이들이 ‘시장 원리’를 들먹이면서 시장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한다. 대통령도 장관도 대학교수도 모두 시장에 대한 존중을 주장한다. 하지만 그 사람들의 주장 속에 사람에 대한 존중은 어디에 있는가? 지금 한국 사회에 필요한 것은 시장에 대한 존중이 아니라 바로 사람에 대한 예의가 아닐까?
- 비합리적이어서 사람이다

경제학의 가장 중요한 원리 가운데 하나는 ‘공짜 점심은 없다’는 것이다. 굳이 경제학을 들먹거리지 않더라도 세상을 40여 년 살아보면 누구나 안다. 얻는 것이 있으면 지불하는 것도 있어야 한다는 것을. 경제학자들은 이러한 지혜를 ‘비용 편익 분석’이라고 부른다. 아마 경제학 교과서가 가르치는 내용의 대부분은 바로 이것이라 해도 틀리지 않는다. 말 그대로 비용 편익 분석은 어떤 선택에 드는 비용과 그 선택을 통해 얻는 편익을 비교하여, 비용이 더 크면 포기하고 편익이 더 크면 선택하는 것이다.
- 엄마가 더 좋아, 아빠가 더 좋아?

미국의 한 국회의원이 방글라데시 어린이들의 비참한 노동현실을 고발하면서 더 이상 아동 노동으로 생산된 상품을 수입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그런데 아동 노동을 금지하자 많은 어린이들의 금전적 수입의 기회를 상실했고 결국은 거지가 되거나 심지어는 성매매에 나서야만 했다. 이 이야기는 경제학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반성을 요구한다. 많은 경제학자들이 이 이야기를 시장에 대한 정부의 그릇된 개입의 증거로 들고 있기 때문이다.
- 바통 터치의 악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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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게으른 경제학자가 들려주는 세상에서 가장 통쾌하고 까칠한 경제학 이야기 :: 출간의 의의 불황의 시대, ‘경제학’은 던져버리고 ‘세상을 바로 보는 지혜’를 배우자 국회에서 정치인들이 난장판을 친다고 우리가 정치학을 배워야 할 필요는 없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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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경제학자가 들려주는 세상에서 가장 통쾌하고 까칠한 경제학 이야기

:: 출간의 의의
불황의 시대, ‘경제학’은 던져버리고 ‘세상을 바로 보는 지혜’를 배우자
국회에서 정치인들이 난장판을 친다고 우리가 정치학을 배워야 할 필요는 없다. 이 험난한 불황의 시대에 몸이라도 건강해야겠다고 우리가 체육학을 배워야 할 필요는 더욱 없다. 그런데 사람들은 경제를 잘 알려면, 특히 요즘처럼 경제가 어려울수록 경제학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경제학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대개 ‘경제’와 ‘경제학’을 혼동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단언하건대 우리가 지금까지 배워온 그 ‘경제학’은 일상의 행복에는 전혀 도움이 안 되는 학문이다. 경제학자처럼 경제학으로 밥 먹고 살아야 하는 불행한 운명을 타고난 사람이 아니라면 말이다. 경제를 잘 알고 싶다면 어려운 경제이론 따위를 배우려고 애쓸 것이 아니라 세상을 바로 보는 눈을 키울 일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경제학은 바로 그런 의미의 경제학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이 책에는 폭력도 없고 외설도 없다. 다만 세상을 보는, 경제를 보는 지혜가 있을 뿐이다. 그런데 왜 ‘19금’인가? 그것은 지금처럼 경제가 어렵고 세상이 거꾸로 갈수록 우리들의 욕망은 더 많이 금지되지 때문이다. 지금 한국 사회는 온통 ‘19금’이다. 길거리에서 젊은이들의 머리가 길다고 가위로 밀어버리고 치마 길이가 짧다고 남의 집 처자의 허벅지를 단속하고, 자정이면 통금 사이렌이 울리던 저 야만의 시대와 조금도 다르지 않다. 이런 ‘19금’의 시대를 똑바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혜는 당연히 ‘19금’일 수밖에 없다. 그래서 ‘19금 경제학’이다.


:: 이 책의 내용
“당신이 그렇게 경제를 잘 아는데 우리는 왜 이렇게 가난한가요?”
이 말은 쉽게 가늠되지 않는 경제학의 정체와 관련해 유명한 경제학 교과서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경제학자를 남편으로 둔 아내들의 핀잔이다. 이렇게 한탄하는 경제학자의 아내가 한둘이 아닌 걸 보면 경제학이 돈 버는 일과 무관한 공부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런 경제학을 공부하는 이유는 돈 버는 요령이 아니라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알려주는 학문이기 때문이다. 다양한 삶의 문제 앞에서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지혜를 빌려주는 학문이 바로 경제학이다.
이 책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고민하고 겪게 되는 다양한 경제적 문제들을 합리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지혜’를 주고 있다. “세상을 사는 지혜란 별게 아니다. 살아가면서 우리는 늘 이런저런 갈등과 고민에 빠지고, 좋건 싫건 선택의 순간을 맞이하게 된다. …… 삶의 고뇌 앞에서 합리적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지혜를 빌려주는 학문이 바로 경제학”이라고 지은이는 책에서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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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 박범석 님 2011.03.19

    시장에서 소비자가 제대로 대접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줄 나간 스타킹처럼 냉정하게 정을 끊으면 된다. 가끔은 단골집에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고, 오래된 연인에게 아직 내 인기가 시들지 않았음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 뜻이다. -p.227.

회원리뷰

  • 19금 경제학 | en**mata | 2009.10.20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최근에 읽은 책 중 내게 가장  큰 충격과 깨달음을 준 책이다. 또 이 책은 재미도 있다. 이 책은 경제학을...

    최근에 읽은 책 중 내게 가장  큰 충격과 깨달음을 준 책이다. 또 이 책은 재미도 있다. 이 책은 경제학을 가르쳐 주는 책이 아니다. 이 책은  세상사는 이야기를 그저 저자의 시각을 통해서 유머와 독설로 다시 풀어내고 있을 뿐이다. 그런데 읽다보면 왠지 통쾌하다. 때론 나의 옛 실수가 떠올라 창피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 책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 책이 더 많이 알려 졌으면 좋겠다.

     

     

    그 책에 실려 있는 내용을 잠깐 보자면, 저자가 가르쳐 주는 가장 확실한 재테크는 "적금 들어라"이다. 저자 말대로 적금들면 돈 안날리고 부자될 수 있을까, 부자는 못되도 쌩돈은 안날려도 된다는 말일까?

     

    사람은 합리적인 존재가 아니라고 한다. 사람은 상당히 비이성적이며 편견에 사로잡혀 있는 존재다. 그러므로 가장 경제학적으로 산다는 것은 저자의 말처럼 "그냥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사세요." 이다. 과소비도 있는 놈이 하고 충동구매도 있는 년이 하듯이 비범하지 못한 평범한 우리는 그냥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살자.

     

    한 경제학자가 학생들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했다

    "나는 5만 달러를 갖고 다른 사람들은 2만 5천 달러를 갖는 사회에 살고 싶은가? 아니면 나는 10만 달러를 갖고 다른 사람들은 20만 달러를 갖는 사회에 살고 싶은가?"

    대부분의 사람들이 전자를 선택했단다. 따져보면 5만 달러를 갖는 것보단 10만 달러를 갖는 것이 더 현명함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대적 박탈감 때문에 비이성적으로 5만 달러를 선택한다.

     

    이렇게 비이성적이고 감정적인 우리 일반인들은 남보다 갖지 못했다는 박탈감이 우리의 경제 행동의 원동력이 된다.

     

    중국에서 한 상인에게 한 물건을 샀는데, 어떤 사람에게는 하나에 100 위안에 팔고 어떤 사람에게는 하나에 50 위안에 팔았다고 한다. 그러자 100 위안에 산 사람이 왜 비싸게 팔았느냐고 따졌더니 그 상인은 "나는 당신과는 100위안에 계약했고, 다른 사람과는 50위안에 계약했을 뿐."이라고 대답한다. 과연 그 중국상인의 대답이 합리적인가?

     

    우리가 어떤 물건에 대해 일정한 댓가를 지불하는 것은 당연한 것으로 보인다. 그 가격의 결정이 시장의 결정에 의한 즉,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의해서 결정된 가격이라고 한다면 그 가격은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 그 가격이 일정치 않고, 사는 사람에 따라 혹은 파는 상인의 기분따라 가격이 변한다면 그것은 합리적인 가격일까?. 어떤 일부 상품들의 가격은 어떻게 결정되었는지 일반인들이 전혀 알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의료가 그렇고 아파트가 그렇다.

     

    일반인들은 중국집 주인들의 일방적인 가격결정에 밀가루 얼마, 단무지 얼마, 춘장 얼마 등등 조목조목의 항목별 원가가 얼마냐고 따지지 않고, 대체로 수긍한다. 그것은 많은 일반인들도 밀가루가 얼마나 하는지, 단무지가 얼마나 하는지 춘장이 얼마인지 알거나 알 수 있기 때문에 조목조목 따지지 않고 자장면 값을 내고 자장면을 먹는 것이다.

     

    한때, 개원가의 의사들이 자장면 먹을 때는 그렇게 안따지면서 왜 구멍가게 의원에서 치료받을 때는 뭐 얼마 뭐 얼마 따지느냐고 항의했던 적이 있었다. (나도 그 때는 그 말이 맞는다고 생각했었는데, 그 때의 나의 어리석음에 얼굴이 화끈거린다.) 일반인들이 그 세세한 항목에 대해서 잘 모르니까 얼마냐고 묻는 것인데, 값을 속이려는 의도가 없다면 그냥 대답해주면 안되나?

     

    아파트 분양가 원가를 공개한다고 했다가 원가를 공개하면 시장 원리에 맞지않아 공개를 안한다고 취소한다. 공급가격을 자기 마음대로 정하는 것이 시장원리인가?  값을 아무렇게나 정하는 중국상인하고 뭐가 다른가?

     

    진정한 자본주의란 자신의 이기심을 달성하기 위하여 다른 사람을 해치지 않는다. 미국산 쇠고기를 걸어놓고 한우라고 속이거나 양 대가리를 걸어놓고 개고기를 팔지 않는다. 돈을 벌기 위해 속이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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