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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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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5
ISBN-10 : 8960171093
ISBN-13 : 9788960171091
아웃. 2 중고
저자 기리노 나쓰오 | 역자 김수현 | 출판사 황금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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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2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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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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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벼랑 끝에 다른 네 여자의 운명! '여자 하드보일러드 귀재'라 불리는 일본 추리 소설 작가, 기리노 나쓰오의 대표적 장편소설 『아웃』제2권 완결편. 1998년 일본 추리작가 협회상 수상작으로, 2004년 미국 에드가상 최종 후보에 오른 작품이다. 「타임」이 선정한 '반드시 읽어야 할 도서' 중 하나로, 할리우드 영화화가 결정되어 제작 중에 있다.

도박과 여자에 미친 남편 때문에 괴로운 야요이, 고약한 시어머니 수발과 철부지 딸 때문에 몸도 마음도 병든 요시에. 감당할 수 없는 사치로 카드빚만 잔뜩 진 구니코. 언제 깨질지 모르는 가정을 힘겹게 지탱하고 있는 마사코. 소설은 인생의 벼랑 끝에 다다른 네 여자가 주인공으로, 심야의 도시락 공장에서 함께 일하는 이들은 현실에 대한 불안과 실망으로 가득하다.

그러던 어느날, 더이상 남편의 폭력을 참아내지 못하게 된 야요이가 우발적으로 남편을 살해한다. 궁지에 몰린 그녀는 마사코에게 도움을 청하고, 마사코는 그녀를 돕기로 약속한다. 시체를 혼자 처리할 수 없던 마사코는 요시에와 구니코를 일에 끌어들인다. 하지만 구니코의 실수로 살인 사건은 만천하에 알려지고, 여기에 사채업자 주몬지와 야쿠자 출신의 사타케가 얽혀들면서 그녀들은 잔혹하고 위험한 범죄의 세계로 빠져드는데….

저자소개

저자 : 기리노 나쓰오
저자 기리노 나쓰오는1951년 출생, 본명은 하시오카 마리코이다. 세이케이 대학 법학부 졸업 후 1984년 로맨스 소설 [밤이 떠나간 자리]로 데뷔했다. 그후 약 10년간 노바라 노에미, 기리노 나쓰코 등의 필명으로 로맨스 소설, 청소년 소설, 만화 시나리오 분야의 작가로 활동하였다. 1993년 [얼굴에 내리는 비]로 일본 추리 소설의 등용문인 제39회 에도가와 란포 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으로 미스터리 추리 소설 작가로 뛰어들었다. 1998년 [아웃]으로 일본 추리 작가 협회상을 수상하였으며, 1999년 [부드러운 볼]로 나오키 상을, 2003년에는 [그로테스크]로 이즈미 교카 문학상을, 이어 2004년에는 [잔학기]로 제17회 시바타 렌자부로 상을 수상하였다. 같은 해에 [아웃]이 세계적인 추리상인 에드거 앨런 포 상 최고 소설 최종 후보에 올랐다. [아웃]은 높은 인기를 증명하듯 할리우드 영화화가 결정되어 제작 중에 있다.

역자 : 김수현
역자 김수현은 배화여자대학교 일어통역학과를 졸업하고 일본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목차

2권
보수.
412호실.
출구.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나오키 상, 교카 상, 란포 상, 일본 추리 작가 협회상 등 굵직굵직한 문학상들을 휩쓸고, 국경을 넘어 구미권에서도 널리 인정받는 작가 기리노 나쓰오의 작품들이 황금가지에서 나왔다. 장편 소설 『장학기』와 최신작 단편 모음집 『암보스 문도스』가 처음으...

[출판사서평 더 보기]

나오키 상, 교카 상, 란포 상, 일본 추리 작가 협회상 등 굵직굵직한 문학상들을 휩쓸고, 국경을 넘어 구미권에서도 널리 인정받는 작가 기리노 나쓰오의 작품들이 황금가지에서 나왔다. 장편 소설 『장학기』와 최신작 단편 모음집 『암보스 문도스』가 처음으로 한국 독자들을 만나며, 미국 《타임》지 선정 '놓쳐서는 안될 책 6권'에 들었던 『아웃』도 함께 출간되었다.

2006년 『아임 소리 마마』의 출간으로 국내에서도 놀라움과 관심을 끌어모았던 기리노 나쓰오는 현대의 암흑 속에 기괴하게 일그러진 인간성, 여성성을 날카롭게 해부하는 작가다. 일본에서 그녀의 작품은 주류 문단과 추리소설계 양측으로부터 주목받는다. 그녀의 작품은 이미 다수가 미국과 유럽에 소개되어 작가의 성가를 높였고, 할리우드에서 영화화 판권을 구입하기도 했다. 또한 아시아권 작가로서는 최초로 미국에서 최고의 추리 범죄 소설에 주어지는 '에드거 상'에 노미네이트된 바 있다.

사회 밑바닥을 흘러 다니며 범죄와 도피를 거듭하는 '괴물 같은 중년 여성'을 그린 『아임 소리 마마』에 뒤이어, 이번에 출간되는 작품들 또한 날선 시선을 간직한 사회파 작가의 면모를 여실히 드러낸다. 『잔학기』는 소녀 납치 감금이라는 선정적인 범죄극을, 『아웃』은 일상에 짓눌린 주부들의 파괴적 일탈을 다루고 있다. 단편집 『암보스 문도스』에 실린 일곱 편의 단편 역시 집단 괴롭힘, 노숙자, 붕괴된 가정 등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첨예한 이슈들을 소재로 삼는다.

줄거리

인생의 벼랑 끝에 다다른 네 여자. 도박과 여자에 미친 남편 때문에 괴로운 야요이, 고약한 시어머니 수발과 철부지 딸 때문에 몸도 마음도 병든 요시에. 감당할 수 없는 사치로 카드빚만 잔뜩 진 구니코. 언제 깨질지 모르는 가정을 힘겹게 지탱하고 있는 마사코. 심야의 도시락 공장에서 함께 일하는 이들은 현실에 대한 불안과 실망으로 가득하다.
"이런 생활로부터 벗어나고 싶어!"
마음 속에서 이렇게 외치는 그들을 새로운 세상으로 인도한 것은, 생각지도 못한 살인사건이었다.
남편의 폭력에 못견뎌 우발적으로 그를 살해한 야요이는 궁지에 몰려 마사코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마사코는 시체를 혼자 처리할 수 없자 급전이 필요한 요시에와 구니코를 일에 끌어들인다. 하지만 구니코의 실수로 살인 사건은 만천하에 알려지고, 여기에 사채업자 주몬지와 야쿠자 출신의 사타케가 얽혀들면서 네 여인의 운명은 격랑 속으로 빨려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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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사태가 뜻하지 않게 빨리 움직이고 있다. 순조롭게 되었다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기 시작하자 파탄은 정확히...
     

    사태가 뜻하지 않게 빨리 움직이고 있다.

    순조롭게 되었다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기 시작하자

    파탄은 정확히 준비되어 있다가 다리후리기를 하듯이

    앞길에서 갑자기 모습을 나타낸다. 뭔가를 돌파한다는 것은 이런 것이다.

    아마도 잇따라 칠흙같은 어둠이 모습을 드러내며 자신들을 집어심키려 할 것이다.

     - 본문중에서

     

    *

    세상은 빛난다. 그러나 그 빛이 마저 다 미치지 못하는 곳에는 당연히 어둠이 있다. 그래서 어떤 곳의 어둠은 그 어떤 빛도 닿은 적이 없이 깊고 또 깊다. 하지만 어둠으로 가득한 방에 아주 작은  바늘만한 구멍만 있어도 빛은 스민다. 우리는 그런 빛을 희망이라 말한다.

    어둠이 깊으면 빛이 더욱 빛나고 빛이 강해지면 어둠도 깊어진다. 자신안의 어둠이 깊어질대로 깊어도 희망의 빛은 어디선가 만나게 될 것이고. 빛의 세계에서 안도하고 있을 때라면 어디선가 어둠이 스미고 있을 것이다. 세상에는 그저 밝기만한 빛의 세계도 그저 어둡기만한 어둠의 세계도 없는 법이니까.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라. 그러면 알게 될 것이다. 어둠과 빛이 어떤 식으로 공존하고 있는지.  

    <아웃>은 상당히 긴 이야기지만 그래도 쉽게 금방 다 읽힌다. 평범하게 그러나 조금은 불행하게 살아가는 주부들의 일상에 살인과 사체토막 유기라는 일이 벌어진다. 주부와 시체 유기라는 서로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 단어의 조합은 의외로 무섭고 섬뜩하면서 또 설득력이 있게 다가온다. 누구나 그렇듯 조금씩은 불행하게 살아가는 우리들의 일상이 어느 날  기다렸다는 듯이  어둠속으로 곤부박질 친다. 그리고 그 속도는 누구도 겉잡을 수 없이 빨라져 간다.

    그런데 무서운 건 살인과 그 일들을 둘러싼 등장인물들의 마음의 변화가 남의 일 같지 않다고 여겨진다는 것이다.(ㅜ.ㅜ) 무서운 여자들이 주인공으로 자주 등장하는 기리노 나쓰오의 대표적인 소설 <아웃>이다.

    우리가 단단하다고 여기는 일상의 안락함은 마치 살얼음 같다. 보기엔 단단해 보이지만 어느 수위를 넘어가면 순식간에 차가운 물 속으로 풍덩~! 그 속은 위태로운 지경까지 차가워진 현대인들의 고독과 외로움과 폭력과 무감각이라는 얼음물이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역시 사람인걸까. 책을 덮으면 그런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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