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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문화 공간과 도시 재생
248쪽 | 규격外
ISBN-10 : 1159011818
ISBN-13 : 9791159011818
책 문화 공간과 도시 재생 중고
저자 최준란 | 출판사 HU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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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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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내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출간 20170310, 판형 152x223(A5신), 쪽수 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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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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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앞에는 문화적 특성을 지닌 다양한 공간이 존재한다. 갤러리, 공방, 아트숍 등 미술 관련 문화공간과 라이브클럽, 공연장 등 음악 관련 문화공간이 공존한다. 여기에 출판사들이 운영하는 북카페와 서점, 아카데미 등 책 관련 문화공간도 눈에 띈다. 홍대앞은 국내 유수의 출판사들이 밀집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책 문화 공간과 도시 재생』은 홍대앞이 지금과 같은 모습을 갖게 된 역사적 과정과 홍대앞만의 독특한 문화, 특히 출판과 관련된 책문화공간의 특성을 조명해보았다. 홍대앞의 책문화공간을 분석함으로서 비산업적 도시재생의 의의를 정의해보고자 하였다.

저자소개

저자 : 최준란
저자 최준란은 한국외국어대학교 문화콘텐츠학 박사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문화콘텐츠학과 겸임교수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과를 졸업한 후, 책 만드는 일이 좋아 출판사에 입사했다. 이후 20여 년이 넘게 어학서와 다양한 단행본을 기획하고 만들어왔으며 현재도 편집자로서 더 나은 책을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출판 일을 하면서도 출판문화에도 폭넓게 관심을 갖게 되어 출판과 문화를 엮는 융합기획자가 되고자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문화콘텐츠학과에 입학해 공부를 이어나갔다. <비산업적 문화콘텐츠로서 도시재생 연구-'홍대앞' 책문화공간을 중심>라는 주제로 박사학위 논문을 받았다. 홍대앞 출판사에서 오랫동안 근무하면서 홍대앞의 지역적 특성과 특히 책문화공간에 관심을 갖고 출판과 공간이 지속적으로 어떻게 상생할지에 대한 연결점을 찾고 싶어 이와 같은 주제를 잡게 되었다. 이 논문으로 2016년 한국출판협회 주관의 우수논문상(제10회)를 수상하였다.
향후 지역의 문화적 특성에 기반을 둔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활용하여 도시재생 측면에서 어떤 효용성을 가져올 수 있을지에 대한 연구로 학문적 관심을 넓혀 가려 한다.

목차

머리말 ····················································································· 5

제1장 문화 공간과 도시재생 ························································ 13
1. 문화와 문화콘텐츠 ····················································· 15
2. 문화공간에 대한 이해 ················································· 18
3. 도시재생에 대한 이해 ················································· 21
4. 비산업적 도시재생의 개념 ··········································· 24
제2장 문화 공간을 활용한 비산업적 도시재생 ································ 29
1. 비산업적 도시재생의 특징 ··········································· 31
2. 공간 이론과 문화공간 연구 ·········································· 50
3. 비산업적 도시재생에 대한 이해 ···································· 70
제3장 비산업적 도시재생으로서 책문화공간 ···································· 89
1. 해외 책문화공간 ·························································· 95
2. 국내 책문화공간 ························································· 124
제4장 홍대앞 문화공간의 다양한 사례 ··········································· 153
1. 홍대앞 문화공간의 형성 배경 ······································· 155
2. 홍대앞 문화공간의 유형과 특징 ···································· 177
3. 비산업적 도시재생과 홍대앞 문화공간 ··························· 189
제5장 홍대앞 책문화공간의 미래 ···················································· 203
1. 비산업적 문화콘텐츠의 가치 ········································· 205
2. 홍대앞 책문화공간 vs. 파주출판단지 ······························ 212
3. 책문화공간의 발전 가능성 ············································· 218

맺음말 ·························································································· 223

참고문헌 ······················································································· 229
1. 단행본 ········································································· 231
2. 학술 논문 · ·································································· 236
3. 기타 자료 ····································································· 242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머리말 사람들이 문화적 요인에 의해 모이는 곳을 ‘문화공간’이라고 정의하며 이러한 공간에서는 강한 인구 응집력을 가진다. 문화공간은 문화적 요인에 의해 조성되는 동시에 문화적 관계에 영향을 미칠 때 비로소 사람들을 끌어들이면서 공간으로서의 진정...

[출판사서평 더 보기]

머리말

사람들이 문화적 요인에 의해 모이는 곳을 ‘문화공간’이라고 정의하며 이러한 공간에서는 강한 인구 응집력을 가진다. 문화공간은 문화적 요인에 의해 조성되는 동시에 문화적 관계에 영향을 미칠 때 비로소 사람들을 끌어들이면서 공간으로서의 진정한 의미를 갖게 된다.
근대 이후 이러한 문화공간은 다양한 모습을 띠게 되었고, 최근 들어 문화를 바탕으로 한 도시재생 사업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1991년 지방자치제가 부활하면서 민관이 다양하게 협력하여 지역의 특색과 문화적 가치를 높이는 도시재생 사업에 더욱 활발하게 나서게 된 것이다. 1970년대 새마을운동으로 대표되는 경제개발 위주의 발전이 지역 발전 불균형과 지역민 이탈 및 소외현상을 낳게 되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타개하기 위해 지자체들은 각 지역이 가지는 역사적·장소적 특성과 가치를 문화콘텐츠로 활용한 도시재생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함으로써 지역민과 외부인을 끌어들여 도시의 균형 발전을 꾀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문화적 도시재생은 문화예술 측면에서 접근하든 건축예술 측면에서 접근하든 산업화와 밀접한 연관이 있었다. 도시재생 연구가 근대적 공업화 과정에서 초래된 생산과 분배의 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시작된 것이지만, 여전히 이윤 창출과 자산 가치 상승에
목적을 둔 산업화의 틀에서 연구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문화적 도시재생이라 해도 재건축·재개발 중심의 주거환경이 개선되었을 뿐 문화 주체인 인간은 오히려 존엄성을 잃게 되고, 결과적으로 심각한 인간정신의 상실을 낳게 되었다. 그러므로 지금까지의 도시재생 사업을 돌아보면서 문화적 도시재생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반추해보아야 한다.
도시재생이 경제개발 위주의 산업화로 인한 폐해에서 비롯된 연구라면 오히려 기존 산업화의 틀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비산업적 성격을 띠어야 하지 않을까? 그렇다면 비산업적 도시재생이란 무엇이며 어떤 가치를 지녀야 할까?
도시는 사람들이 삶을 일구는 터전이다. 도시를 되살리려면 인간 삶이 최우선으로 되어야 한다. 인간 삶은 관계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사람들 간의 관계를 새롭게 조직하고 활성화하여 사회적 가치(문화)를 창출함으로써 도시의 생동감을 복원하는 것이 도시재생의 진정한 가치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인간이 주체가 되어 이윤의 극대화뿐 아니라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여 도시를 재창조하는 것, 다시 말해 경제성장을 넘어 인간의 전면적 성장을 촉발하는 ‘인간 존중 도시재생’이야말로 진정한 비산업적 도시재생인 셈이다.
따라서 역동적이고 지속적인 도시재생의 동력으로서 비산업적 속성은 다음과 같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첫째, 스스로 즐기고 누리는 기쁨이 있어야 한다. (개인의 삶, 문화 향유)
둘째, 자신이 누린 즐거움을 기꺼이 나누어야 한다. (관계 조직, 자발적 공유와 소통)
셋째, 개인의 권리를 넘어 사회적 목적을 위해 연대해야 한다. (조직 활성화, 사회적 가치 창출)
넷째, 함께 삶터를 꾸려 공동체적 삶을 되살려야 한다. (도시재생, 인간의 존엄성 회복)

비산업적 도시재생의 궁극적 가치는 도시를 공동체의 삶터로 되살림으로써 지역문화를 새롭게 창조하고 개인의 존엄성을 회복하는 데 있다. 비산업적 도시재생에서 ‘문화공간’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문 화를 형성·유지·발전·창조하는 모든 과정에서 활동의 근거가 되고 평가·
분석의 지표가 되기 때문이다. 경제 중심의 도시재생에서는 매출이나 고용 지수 등으로 지표를 삼지만, 인간 중심의 도시재생에서는 대안적 지표가 필요하다. 바로 ‘문화공간의 특성’이 그 지표가 될 수 있다.
비산업적 도시재생에 필수적인 문화공간의 특성은 앙리 르페브르(Henri Lefebvre)의 생동공간, 레이 올든버그(Ray Oldenburg)의 제3의 공간, 그리고 리처드 플로리다(Richard Florida)의 창조도시에서 시사점을 얻을 수 있다. 명칭은 다소 다르지만 생동공간, 제3의 공간, 창조도시의 핵심요소는 ‘사람’이다. 사람의, 사람에 의한, 사람을 위한 공간이야말로 비산업적 문화공간의 시작이자 끝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람들이 관계를 조직하는 ‘생동공간’은 다양한 사람들의 소통을 통해 ‘제3의 공간’으로 발전하고, 그 안에서 개인의 자율성과 공동체의 규범 원칙을 지키며 정체성을 찾아 나가는 ‘창조적 인재’에 의해 창조도시로 거듭난다. 그렇게 되살아난 공동체적 삶터는 역동적이고 지속적인 문화공간이 되는 동시에 비산업적 도시재생의 중요한 동력이 된다.
저자는 인간이 중심이 되는 지속 가능한 비산업적 도시재생을 다양한 개념과 배경 이론, 국내외 사례들, 특히 홍대앞 사례를 통해 한국적 도시재생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해보았다.
홍대앞은 최근 비산업적 도시재생에 가장 성공한 지역으로 볼 수 있다. 홍대앞은 홍대앞만이 지니고 있는 장소적 특성과 지역민들의 활동으로 새로운 문화공간이 활성화된 대표적인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인디문화 예술인이 자발적으로 모여들어 독자적인 문화를 이끌어가는 모습도 독특하고, 미술로 특화된 유명한 대학을 끼고 있어 예술적 향기도 짙게 풍기며 교통의 요충지라는 장점도 두드러진다. 또한 홍대앞에는 문화적 특성을 지닌 다양한 공간이 존재한다. 갤러리, 공방, 아트숍 등 미술 관련 문화공간과 라이브클럽, 공연장 등 음악 관련 문화공간이 공존한다.
여기에 출판사들이 운영하는 북카페와 서점, 아카데미 등 책 관련 문화공간도 눈에 띈다. 홍대앞은 국내 유수의 출판사들이 밀집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와 같은 특성을 지닌 홍대앞이야말로 비산업적 도시재생에 필수적인 ‘문화공간’으로서 최적화된 장소다. 따라서 홍대앞
이 지금과 같은 모습을 지니게 된 역사적 과정과 홍대앞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문화공간, 특히 출판과 관련된 책문화공간이 지니는 특성을 분석하다 보면 비산업적 도시재생 사업의 나아갈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성공적인 도시재생 사례로 손꼽히는 영국의 헤이온와이 마을과 일본의 츠타야 서점의 사례를 통해 향후 한국에서 추진할 문화적 도시재생의 방향성과 지속 가능한 문화적 도시재생의 요소가 무엇인지 모색해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홍대앞 책문화 공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위해서는 홍대앞과 인천 배다리역사마을과 파주출판단지를 비교해 보는 것도 꼭 필요하다.
책문화공간이 홍대의 문화적 특성과 맞물려 비산업적 도시재생을 가능하게 하는 공간으로 거듭나려면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까? 다시 자본주의 산업화에 물들어가는 홍대앞 문화의 성공적인 도시재생을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어떤 방향으로 변화해야 하는지 다시 한 번 모색해봐야 할 때이다.

최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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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산업화 이후 인구가 집중되며 도시는 팽창적 성장을 지속해 왔다. 과밀화를 개선하기 위해 기존의 도심 외곽에 신도시...

      산업화 이후 인구가 집중되며 도시는 팽창적 성장을 지속해 왔다. 과밀화를 개선하기 위해 기존의 도심 외곽에 신도시를 만들었고, 인구는 다시 또 신도시로 집중되며 도시는 거대 도시로 성장했다. 신도시는 기존 도심의 기능을 분담했다. 과밀화는 억제 되었지만 기존 도심에서 새로운 문제들이 생겨났다. 주거 기능의 이전으로 저녁이 되면 거리가 텅비게 된 것이다. 거기다 건물은 노후화 되어 안전문제는 물론 미관상으로도 좋지 않았다. 재개발과 재건축이 시작됐다. 도시는 부분부분 새로운 생명력을 갖게 되었다. 하지만, 여기에는 부작용이 따랐다. 새로움을 갈망하던 다수로부터 소수가 소외된 것이다. 충분한 준비보다 신속한 결과가 사회적으로 용인 됐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며 사람들은 물리적, 심리적으로 서로를 구분하고 경계하게 된다. 이와 같은 문제를 개선하고자 도시재생이라는 화두가 떠올랐다. 사업의 접근 방식과 실행 과정이 개선 되기도 했지만, 여전히 기존의 산업적 측면이 우선시 됐다. 사업은 결국 사업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저자 최준란은 20년 넘게 출판일을 했다. 홍대앞 출판사에서 근무하며 출판과 문화를 연결하는 일에 관심이 많았다. 지역적 특성을 살리며 출판과 공간이 지속적으로 상생할지에 대한 고민은 <비산업적 문화콘텐츠로서 도시재생 연구-'홍대앞' 책문화공간을 중심>이라는 연구 과제가 됐다. 저자의 논문은 2016년 한국출판협회 주관의 우수논문상을 수상했고, 최근 단행본으로 출간 됐다.


      "비산업적 도시재생은 인간의 존엄을 희생시키지 않으면서 상호의존적인 관계망을 형성·강화함으로써 예상치 못한 새로운 방식의 문화를 창조하며 사회의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기도 한다. 이것이야말로 역동적이며 지속적인 도시재생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 37p


      저자가 제안하는 도시재생은 비산업적 도시재생이다. 산업적 도시재생은 비교적 짧은 시간에 도시를 개선하는데 효과적이었다. 하지만, 그 효과가 일부 사람들에게만 돌아갔고, 소외되는 사람이 생기기 시작했다. 공동체가 훼손된 것이다. 사람들은 전보다 쾌적하고 넓게 정비된 공간에서 살았지만, 이웃과 단절되면서 오히려 개인 공간으로 활동 반경은 좁아지게 됐다. 소속감을 갖지 못했고, 자신이 사는 곳에 대한 애정도 쉽사리 갖지 못했다. 멀지 않아 떠날 곳이라는 생각을 갖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한 비산업적 도시재생의 키워드는 소통, 참여, 창조, 지속가능성이다. 영국의 헤이온와이 책마을, 일본의 이마리 시민도서관, 일본의 츠타야 서점, 인천 배다리역사마을, 파주출판단지 등 국내외 도시재생 사례를 "비산업적 도시재생 분석 틀"을 통해 분석하며 시사점을 이끌어낸다. 끝으로는 홍대앞 문화공간에 대한 분석과 책 문화 공간이 비산업적 도시재생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한다. 


      "이익 창출만이 아니라 삶의 재미와 끈끈한 인간관계를 되살려야 진정한 공동체로서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을 할 수 있다. 그래야만 단시일적, 편향적 도시재생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지역에 깊이 뿌리내릴 수 있다. 진정한 도시재생은 단지 거주자의 증가, 현대화된 건물이 아니라 창의성과 문화를 되살리는 삶의 재건이 되고 있는지를 기준으로 평가해야 한다." 13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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