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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를 연주하는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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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쪽 | 규격外
ISBN-10 : 8990982561
ISBN-13 : 9788990982568
무지개를 연주하는 소년 [양장] 중고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 | 역자 김난주 | 출판사 재인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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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9월 1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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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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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악’이라는 지극히 독특한 소재를 등장시킨 히가시노 게이고의 미스터리! ‘미스터리의 제왕’이라는 별칭 외에도 ‘사회파 미스터리 작가’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무지개를 연주하는 소년』. 기득권층이 자신들의 권력을 무기로 대중이 세상에 대해 눈뜨고 진화하는 것을 가로막고 있다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특수한 능력을 지닌 한 천재 소년이 빛을 통해 세상에 메시지를 전함으로써 인간을 진화시키고 새로운 세상을 열려고 했던 경이로운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빛에 메시지를 담아 연주하는 특수한 능력을 지닌 천재 소년 미쓰루는 밤마다 학교 옥상에서 자신의 빛 연주, 즉 ‘광악’에 메시지를 담아 발신함으로써 그것을 본 젊은이들의 마음을 매료시킨다. 그의 연주를 보러 하나둘 모여든 사람들이 마침내 하나의 커다란 집단을 형성하기에 이른다. 어느 날 미쓰루의 연주회장에 폭발물이 투척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부상을 입은 미쓰루는 병원으로 옮겨진다. 미쓰루의 병실을 지키던 고이치는 한밤중, 미쓰루가 정체를 알 수 없는 괴한들에게 납치되는 장면을 목격하고 미쓰루와 함께 감금된다. 고이치는 자신들을 납치한 자들이 미쓰루의 뇌수술을 계획하고 있다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되는데…….

저자소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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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미스터리의 제왕 히가시노 게이고가 새로운 세상에 대한 동경과 희망으로 그린, 빛과 색채로 가득한 한 편의 아름다운 서사시. 걸작 SF 판타지! “나는 사람들을 눈뜨게 하고 싶었어. 인간 모두가 다음 진화의 열쇠를 손에 쥐고 있거든.” 사...

[출판사서평 더 보기]

미스터리의 제왕 히가시노 게이고가 새로운 세상에 대한 동경과 희망으로 그린,
빛과 색채로 가득한 한 편의 아름다운 서사시.
걸작 SF 판타지!

“나는 사람들을 눈뜨게 하고 싶었어. 인간 모두가 다음 진화의 열쇠를 손에 쥐고 있거든.”

사람들을 눈뜨게 하고 새로운 세상을 열려고 한 어느 천재 소년의 경이로운 행적.
새로운 시대, 새로운 세상에 대한 환상의 오마주!


한국 내 작품 판매량이나 출간 종수에서 무라카미 하루키를 제치고 명실 공히 최고의 일본 작가로 등극한 히가시노 게이고에게는 잘 알려진 ‘미스터리의 제왕’이라는 별칭 외에도 그를 잘 표현한 또 하나의 수식어가 따라 붙곤 한다. 바로 ‘사회파 미스터리 작가’라는 것이다.
사회파 미스터리란 미스터리 소설이 트릭만을 중시하여 유희적인 경향에 빠지는 것을 경계하고 범죄의 사회적 동기를 깊이 파고들어 사회의 구조적인 모순과 거기서 소외되고 희생되는 인간의 내면의 심리를 묘사하는 소설이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 중에는 급속한 경제 발전이나 사회 변동에 따른 개인이나 집단의 소외, 계층이나 세대 간의 갈등 등 사회적 문제에서 비롯되는 범죄나 사건을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 속에서 그려낸 소설이 다수 있다.
『무지개를 연주하는 소년』역시 기득권층이 자신들의 권력을 무기로 대중이 세상에 대해 눈뜨고 진화하는 것을 가로막고 있다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특수한 능력을 지닌 한 천재 소년이 빛을 통해 세상에 메시지를 전함으로써 인간을 진화시키고 새로운 세상을 열려고 했던 경이로운 과정을 그리고 있다.

빛에 메시지를 담아 연주하는 특수한 능력을 지닌 천재 소년 미쓰루는 밤마다 학교 옥상에서 자신의 빛 연주, 즉 광악에 메시지를 담아 발신함으로써 그것을 본 젊은이들의 마음을 매료시킨다.
그의 연주를 보러 하나둘 모여든 사람들이 마침내 하나의 커다란 집단을 형성하기에 이르고, 그들은 한동안 빛의 연주를 보지 못하면 금단 증세와 유사한 증상을 일으키게 된다.
어느 날 미쓰루의 연주회장에 폭발물이 투척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부상을 입은 미쓰루는 병원으로 옮겨진다.
미쓰루의 병실을 지키던 고이치는 한밤중, 미쓰루가 정체를 알 수 없는 괴한들에게 납치되는 장면을 목격하고 그들을 쫓아갔다가 미쓰루와 함께 감금된다. 고이치는 자신들을 납치한 자들이 미쓰루의 뇌수술을 계획하고 있다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된다.

“내 생각에는 지금 여기저기에 눈뜨기 직전의 아이들이 있을 거야. 아니, 이미 눈떴을 가능성이 많아. 문제는 눈뜰 가능성이 없는 사람들을 어떻게 하느냐지. ……나는 그들을 배척할 생각은 없어. 하지만 그들은 나를 받아들이려 하지 않아. 과거 교조가 나타났을 때, 인간은 진화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 그러나 늘 당대 권력자들의 방해를 받았어. 왜냐하면 권력자들은 이미 눈뜰 가능성이 없는 자들이었기 때문이지. 사람을 기만하고 죽여서 권력을 차지했고, 그 권력으로 원하는 것을 모두 얻었던 그들이 순수하게 빛을 추구할 리 없으니까 말이야.”
―본문 중에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발한 상상력과 엄청나게 다양한 소재, 예측 불가의 반전, 따뜻한 인간미를 바탕으로 미스터리 소설의 새 지평을 연 히가시노 게이고는 이번 소설에서도 ‘광악’이라는 지극히 독특한 소재를 등장시켰으며 그것을 또한 누구도 전혀 예측할 수 없었던 ‘인간을 진화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도구로 승화한다.
작가는 아무도 흉내 낼 수 없는 이 기발하면서도 깊이 있는 소설을 그 자신이 ‘유니트 방식’이라고 명명한 기법으로 쓴다고 한다. 그리고 놀랍게도 이 ‘유니트 방식은 말하자면 ‘일단 쓰고 보는’ 방식이라고 한다. 즉, 먼저 작품 전체를 구상해 놓고 거기에 맞추어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일단 첫 줄을 쓰고 그 첫 줄에 이끌려 가듯 다음 줄을 쓰고 또 다음 줄을 쓰는 것이다. 그래서 엄청난 반전이 나오면 독자에 앞서 작가 자신이 놀라곤 한다는 것. 이러한 작가의 천재성 앞에서는 그 누구도 혀를 내두르지 않을 수 없다.
젊은 히가시노 게이고가 새로운 세상에 대한 동경과 희망을 그려 낸 『무지개를 연주하는 소년』은 빛과 색채로 가득한 한 편의 아름다운 서사시이자 걸작 SF 판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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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무지개를 연주하는 소년 | rl**d0329 | 2019.06.25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가장 재미있게 읽은 책중 하나를 고르라하면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 중 이 무지개를 연주하는 소년을 선택할것이다. 사...

    가장 재미있게 읽은 책중 하나를 고르라하면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 중 이 무지개를 연주하는 소년을 선택할것이다.

    사실 처음 제목을 보고는 취향과 거리가 멀어서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없었지만 히가시노 게이고라는 작가를 좋아하기때문에 반신반의 하면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가 옳았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냥 단지 빛에 대한 연구와 이론의 이야기인줄만 알았는데 완전히 내 생각과 반대였다. 한 천재적인 소년이 빛으로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기위해 끈임없이 연구하고 실패하고 결국 많은 이들의 각자 말못할 아픔을 공통된 빛 하나로 연주를 하는 이야기였다.  책 중간부터 나오는 한장정도의 빛에 대한 이론적인 이야기를 문과생인 나는 이해하지못하였지만, 그부분을 이해하지않더라도 쉽게 이야기를 이해할수있었다. 그리고 남에게 말하지못할 내 마음속에 있던 것들이 나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이 책을 읽음으로써 치유되는기분을 느꼈다.  나처럼 다른 사람들도

    이 책을 읽음으로써 편안한 마음이 들었으면 좋겠다. 편하게 읽기 좋고 다른 스타일의 추리소설을 찾는다면 히가시노 게이고의

    무지개를 연주하는 소년을 추천한다.

  • 히가시노 게이고 - 무지개를 연주하는 소년    우리가 많이 들어본 '절대음감'과 비슷한 것 처럼, 온갖...

    히가시노 게이고 - 무지개를 연주하는 소년

     

     우리가 많이 들어본 '절대음감'과 비슷한 것 처럼, 온갖 색을 구별할 수 있는 주인공의 이야기이다. 아주 어릴때 부터 이런 능력이 있다. 눈앞에 선 사람이 입고 있는 옷의 색에 각 색이 정확히 몇 퍼센트 섞였는지 등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능력자의 이야기이다. 또한 주인공은 지능도 아주 높다. 너무나 탁월한 주인공이라 학교에서도 전학을 종용할 정도이다. 주인공은 자신의 능력과 지능을 활용하여 광악기라는 것을 만들어 연주한다. 그 빛 속에 메시지를 담아 퍼뜨림으로서 인간을 진화시키고 더 나은 존재와 사회를 만드려고 노력한다.

     난 작품을 읽을 때 대게 언제 쓰였는지를 꼭 확인한다. 이 작품은 1994년에 쓰였다. 2017년 현재로부터는 약 24년 전에 쓰인 이야기이다. 특히 이 작가의 책은 작품이 쓰여진 해를 볼수록 작가의 위대함과 천재성에 감탄한다. 지금 세상에도 존재하지 않고 상상조차 힘든 소재를 20여년 전에 벌써 상상해내고 써내다니! 게다가 작가의 묘사가 워낙 뛰어나서 실제 존재하지 않지만 이미 머릿속으로는 다 그려질 정도이다.

     작품속에 이런 말이 나온다. '과거에도 능력자가 나타나 인간이 진화할 수 있는 기회는 이미 있었다. 하지만 늘 당대 권력자들의 방해를 받았다. 권력자들은 이미 눈뜰 가능성이 없는 자들이었기 때문이다. 사람들을 기만하고 죽여서 권력을 차지했고, 그 권력으로 원하는 것을 모두 얻었던 그들이 순수하게 빛을 추구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 작품 전체와 이 부분을 읽고 두어가지 생각이 떠올랐다. 우선은, 교육사회학 중 갈등론이 떠올랐고 경제적 재생산이론, 문화적 헤게모니 이론, 그리고 문화적 재생산론 등인 교육과정 사회학이 떠올랐다.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수단 등 관련해서 이 작품도 쓰여진 것이 아닐까 싶었다. 둘째로는 '빛을 다룬다'는 것의 상징성이었다. 작품 속의 빛은 특별하지만서도 누구나 충분히 가질 수 있는 능력이다. 인간과 사회를 이롭게 할 수 있는 것이였다. 난 이 작품을 읽으며 공부, 또는 공부가 아니더라도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떠올렸다. 물론 읽는 사람의 입장마다 느낌은 다 다르겠지만, 교사로서 나는 이 작품을 읽고는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그것을 가꾸어서 스스로 행복한 삶을 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다.(물론 공부가 재능일 수도 있고, 다른 것이 재능일 수도 있다. 다만 재능의 위아래는 없다.)

     

  • 무지개를 연주하는 소년 | ks**592 | 2016.08.22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광악’이라는 지극히 독특한 소재를 등장시킨 히가시노 게이고의 미스터...

    ‘광악’이라는 지극히 독특한 소재를 등장시킨 히가시노 게이고의 미스터리!

    ‘미스터리의 제왕’이라는 별칭 외에도 ‘사회파 미스터리 작가’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무지개를 연주하는 소년』. 기득권층이 자신들의 권력을 무기로 대중이 세상에 대해 눈뜨고 진화하는 것을 가로막고 있다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특수한 능력을 지닌 한 천재 소년이 빛을 통해 세상에 메시지를 전함으로써 인간을 진화시키고 새로운 세상을 열려고 했던 경이로운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 소년소녀들은 한밤중에 발하는 수수께끼 빛을 보고 기묘한 힘을 얻는다. 그 빛은 무수한 색이 혼합되어 있고 신비하고 부드럽게 점...

    소년소녀들은 한밤중에 발하는 수수께끼 빛을 보고 기묘한 힘을 얻는다. 그 빛은 무수한 색이 혼합되어 있고 신비하고 부드럽게 점멸하며 어떤 신호를 보내고 있었다. 그 빛에 이끌려 도착한 곳에는 광악가(光樂家), 시리카와 미쓰루가 있었다. 그는 평범한 사람, 즉 기존의 인류가 갖지 못 한 특수능력을 갖고 있었다. 단순히 영재나 신동의 차원을 뛰어넘어 맨눈으로 볼 수 없는 빛을 발견하고 자유롭게 창조할 수 있던 것이다. 책에서는 '바이오포톤(식물이 싹이 틀 때 늘어나는 발광량)'이라는 용어가 등장하는데 놀랍게도 미쓰루는 이 빛을 사람에게서 볼 수 있었다. 감정과 사고에 따라 몸에서 발산하는 빛의 색감과 정도가 달라진다고 하니, 미쓰루의 이런 통찰을 기존 지배계급에 대한 위협과 도전으로 본 자들로서는 탐탁지 않은 일이었으리라. 생각하기에 따라서 내용이 마냥 비현실적일 수 있지만 나도 모르게 깊게 빠져들고 몇 시간 만에 완독하였다. 미쓰루의 범상치 않은 능력은 물론이거니와 그의 광악 연주를 보고 변하는 소년소녀들의 모습도 꽤나 흥미로웠던 것이다. 지난번에 읽었던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님의 <변신>에서는 뇌를 다루었는데 이번엔 눈을 다루니 나 혼자 재미있기도 하다. 나는 미쓰루처럼 특별한 눈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어떤 사물의 모양새나 움직임만 보았다 뿐이지 색 자체만 시간을 들여 관찰한 적은 드물었다. 색깔이란 게 짧게 생각하면 미(美)와 관련되겠지만, 굉장히 옛날부터 인류의 생사와 직결된 사항이었다. 신선한 과일의 색이라든가, 어딘가 아픈 환자의 혈색을 예로 들 수 있겠다. 그래서인지 미쓰루의 광악연주는 어쩐지 우주의 탄생처럼 경이로운 느낌이 들었달까. 살면서 그 환상적인 광악연주를 감상할 기회는 없겠지만 적어도 내가 접할 수 있는 한정된 색깔만큼은 예전보다 진지하게 대할 수 있겠다. 이 또한 살아있는 자가 누릴 수 있는 호사니깐! 마음껏 보고 마음껏 구분하고 마음껏 느꼈으면.

  • 무지개를 연주하는 소년 | ia**2 | 2015.01.19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무지개를 연주하는 소년히가시노 게이고 지음재인상상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간이다. 지난해에 유난히 히가...

    무지개를 연주하는 소년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재인

    상상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간이다. 지난해에 유난히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간이 쏟아져 나온 탓에 이 책이 새로 출간되었다는 사실조차도 모른채, 뒤늦게 발견하고, 고양시도서관 전체에서 검색을 하다가 상호대차를 기다릴 틈도 없이 이웃 도서관에서 예약해 놓고 직접 찾아가서 받아왔다.

    이번 책을 통해서 다루고 있는 이야기는 새로운 감각의 초인이다. 빛에 메시지를 담아 연주하는 특수한 능력을 지닌 천재 소년 시라카와 미쓰루는 밤마다 학교 옥상에서 자신의 빛 연주, 즉 광악에 메시지를 담아 발신함으로써 그것을 본 젊은이들, 소마 고이치, 우노 데쓰야와 고2의 시노 마사시와 중2의 고즈카 테루미를 비롯한 다수의 청소년의 마음을 매료시킨다. 그의 연주를 보러 하나둘 모여든 사람들이 마침내 하나의 커다란 집단을 형성하기에 이르고, 그들은 한동안 빛의 연주를 보지 못하면 금단 증세와 유사한 증상을 일으키게 된다.

    도대체 히가시노 게이고는 어디까지 그 영역을 펼쳐갈 것인가? 그의 새로운 작품을 대할 때마다 샘솟는 의구심이다. 전공과 별다른 관계없는 영역까지 섭렵하는 그의 실력이 놀라울 뿐이다. 주종목은 추리소설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작품은 나에게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을 떠올리게 했다. 물론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처럼 전체적으로 따스하고 훈훈한 분위기를 풍기는 것은 아니지만, 초반에는 시라카와 미쓰루라는 천재 소년에 대한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펼쳐내는가? 했는데, 마스크트 반달리즘의 뒤를 밀어주는 사부리가 등장하면서, 이야기는 사회적인 문제가 들어나기 시작한다.
    사회파 미스터리란 미스터리 소설이 트릭만을 중시하여 유희적인 경향에 빠지는 것을 경계하고 범죄의 사회적 동기를 깊이 파고들어 사회의 구조적인 모순과 거기서 소외되고 희생되는 인간의 내면의 심리를 묘사하는 소설을 말한다고 한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 중에는 급속한 경제 발전이나 사회 변동에 따른 개인이나 집단의 소외, 계층이나 세대 간의 갈등 등 사회적 문제에서 비롯되는 범죄나 사건을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 속에서 그려낸 소설이 다수 있다. 『방황하는 칼날』 방황하는 칼날,『신참자』 신참자 onerror, 『용의자 X의 헌신』 용의자 X의 헌신, 『새벽 거리에서』  새벽 거리에서 등을 떠올릴 수 있겠다.
    『무지개를 연주하는 소년』역시 기득권층(여기에서는 소마 고이치의 아버지인 소마 다다히로가 이들 기득권층을 대표하는 인물로 등장해서 아들인 고이치와 대결을 펼친다.)이 자신들의 권력을 무기로 대중이 세상에 대해 눈뜨고 진화하는 것을 가로막고 있다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특수한 능력을 지닌 한 천재 소년이 빛을 통해 세상에 메시지를 전함으로써 인간을 진화시키고 새로운 세상을 열려고 했던 경이로운 과정을 그리고 있다. 결말에 이르러도 별다른 반전이 없다는 점은 아쉽기는 하다. ㅎㅎ 너무 추리소설에 매달리고 있는 탓일까?

    여기에 바이오포톤이라는 새로운 용어가 등장하는데, 바이오(bio)는 생명, 생물(바이오테크놀로지)이고, 포톤(photon)은 광자, 광양자(양자론에서 빛을 입자로 생각하는 경우의 개념)이므로, 생광양자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

    2015.1.17.  두뽀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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