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KYOBO 교보문고

금/토/일 주말특가
소셜리딩 프로모션
  • 교보아트스페이스
  • 교보 손글씨 2019 무료 폰트
청년을 위한 독서클럽 / 사쿠라바 가즈키 (제138회 나오키상 수상작가)
* 중고장터 판매상품은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우측의 제품상태와 하단의 상품상세를 꼭 확인하신 후 구입해주시기 바랍니다.
273쪽 | A5
ISBN-10 : 8901081881
ISBN-13 : 9788901081885
청년을 위한 독서클럽 / 사쿠라바 가즈키 (제138회 나오키상 수상작가) [양장] 중고
저자 사쿠라바 가즈키 | 역자 박수지 | 출판사 노블마인
정가
10,000원
판매가
2,980원 [70%↓, 7,020원 할인]
배송비
2,600원 (판매자 직접배송)
45,000원 이상 결제 시 무료배송
지금 주문하시면 3일 이내 출고 가능합니다.
더보기
2008년 5월 28일 출간
제품상태
상태 상급 외형 상급 내형 상급
이 상품 최저가
1,200원 다른가격더보기
  • 1,200원 hana525... 특급셀러 상태 상급 외형 상급 내형 상급
  • 2,980원 소중한오늘 특급셀러 상태 상급 외형 상급 내형 상급
  • 3,000원 Q군 새싹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3,000원 앤~북 전문셀러 상태 상급 외형 상급 내형 최상
  • 3,000원 한강중고서적 특급셀러 상태 중급 외형 중급 내형 중급
  • 3,000원 파아란 특급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3,000원 넘버원헌책방 전문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3,500원 지리산. 특급셀러 상태 상급 외형 상급 내형 상급
  • 4,500원 청계천헌책 특급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5,000원 Bree 새싹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새 상품
9,000원 [10%↓, 1,000원 할인] 새상품 바로가기
수량추가 수량빼기
안내 :

중고장터에 등록된 판매 상품과 제품의 상태는 개별 오픈마켓 판매자들이 등록, 판매하는 것으로 중개 시스템만을 제공하는
인터넷 교보문고에서는 해당 상품과 내용에 대해 일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교보문고 결제시스템을 이용하지 않은 직거래로 인한 피해 발생시, 교보문고는 일체의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중고책 추천 (판매자 다른 상품)

더보기

판매자 상품 소개

※ 해당 상품은 교보문고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활용하여 안내하는 상품으로제품 상태를 반드시 확인하신 후 구입하여주시기 바랍니다.

판매자 배송 정책

  • 1. 토/일, 공휴일을 제외한 영업일 기준으로 배송이 진행됩니다. 2. 단순변심으로 인한 구매취소 및 환불에 대한 배송비는 구매자 부담입니다. 3. 군부대 / 사서함은 편의점택배로 보내면 반송되어 우체국택배로만 가능하대요. 그래서 추가요금(1400원~ 무게에 따라 증가) 입금해주셔야 발송가능해요. 4. 겉띠지는 없는 경우가 많아요. 겉띠지 유무가 중요하신 분은 미리 문의주세요 5. 주문이 많은 날에는 비닐커버 못씌워 보낼 수도 있어요. 이해해주세요~

더보기

구매후기 목록
NO 구매후기 구매만족도 ID 등록일
381 좋아요 좋아요 좋아요 좋아요 5점 만점에 5점 kimsu*** 2020.04.09
380 정성스러운 포장과 편지 초콜렛까지, 엄청난 선물을 받은것만 같아요, 중고서적은 이런 색다른 즐거움이 있을수있군요^^ 5점 만점에 5점 chocola*** 2020.04.08
379 책 잘 받았습니다. 상태도 좋고 정말 마음에 듭니다! 5점 만점에 5점 arir*** 2020.04.07
378 배송이 빨라서 너무나 좋아요 5점 만점에 5점 mimi0*** 2020.04.07
377 웃을 일이 적은 요즘, 친절한 편지에 한 번 웃습니다. 신품도 이렇게 책을 깨끗하고 정성스럽게 보내주지 않아요. 고맙습니다. 또 이용하겠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Kr*** 2020.04.04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상품구성 목록

백 년 동안 감춰졌던 성마리아나 학원의 비밀스런 역사가 공개된다!

2008년 나오키 상 수상작가 사쿠라바 가즈키의 본격 학원소설『청년을 위한 독서클럽』. 동성애 판타지를 기초로 다양하게 진화해온 소녀학원물의 세계를 소설 속으로 불러와 풍자적으로 다룬 작품이다. 성마리아나 학원에서 백 년 동안 벌어진 기상천외한 이야기들이 기록되어 있는 '청년을 위한 독서클럽'의 비밀 클럽지에 담긴 내용을 그리고 있다.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미션계 여학교 성마리아나 학원에는 이상한 소녀들이 모인 독서클럽이 있다. 학생회와 연극부의 권력 투쟁에서 비껴나 조용히 자신들만의 세계를 고수해온 독서클럽 부원들은 학교의 정식 역사에 기록되지 못하고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내려온 괴사건들을 비밀 클럽지에 기록하고 있었는데….

여학교의 '왕자님 만들기' 행사, 학원의 설립자 마리아나와 오빠 미셸의 비밀, 학생회의 주도권을 장악하려는 혁명파와 귀족파의 세력 싸움, 록스타로 활약한 '루비 더 스타' 야마구치 주고야의 삶, 독서클럽 건물이 붕괴되기 전 마지막 부원이었던 도와의 활약, 독서클럽 부원들의 졸업 이후의 삶 등 성마리아나 학원의 숨겨진 이야기들이 공개된다. [양장본]

작품 조금 더 살펴보기!
이 소설은 백 년이라는 시간을 넘나들고 있지만, 어느 시대에나 비슷한 사춘기 소녀들의 보편적인 모습과 심리를 묘사하고 있다. 작가는 소녀만화를 보고 자란 세대의 한 사람으로서 소설의 자양분으로 삼았던 세계를 새로운 스타일로 재구축하는 작업을 시도하였다. 기존 소녀만화의 전형적인 틀을 작가 특유의 이단적 상상력으로 과감하게 깨뜨리며, 소녀만화의 모티프에서 뽑아낸 소재들을 풍자적인 스토리로 풀어내고 있다.

저자소개

지은이 사쿠라바 가즈키(櫻庭一樹)
1999년 「밤하늘에 가득한 별」(『AD2015 격리도시 론리니스 가디안』으로 제목이 바뀌어 출간)로 제1회 페미통엔타메대상 가작에 입선하며 데뷔하였다. 이후 게임 등의 노벨라이즈 작업을 병행하면서 오리지널 소설을 발표하였다. 2003년부터 시리즈를 시작하였고, 2004년 『추정소녀』『사탕과자 탄환은 꿰뚫 수 없어』, 2005년 『소녀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직업』을 발표하였다. 2007년 『아카쿠치바 전설』로 제60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하였다. 그 밖의 작품으로『블루 스카이』『소녀 나나카마도와 일곱 명의 불쌍한 어른』등이 있다. 2008년『내 남자』로 제138회 나오키 상을 수상하였다.

옮긴이 박수지
1961년에 태어나, 일본 후쿠이대학 국어교육과를 졸업하였다. 영화 <전차남><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등과, 드라마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1리터의 눈물>을 비롯한 다수의 영상 작품을 번역하였다. 옮긴 책으로 사쿠라바 가즈키의『소녀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직업』『아카쿠치바 전설』, 온다 리쿠의 『메이즈』『클레오파트라의 꿈』이 있다.

목차

제1장 가라스마 베니코 연애사건
제2장 성녀 마리아나 실종사건
제3장 기묘한 손님들
제4장 초저녁 별
제5장 관습과 행위

옮긴이의 말

책 속으로

“사랑에, 사랑하는 데 성별이 상관있을까요? 수녀님,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외모 따위는 상관없습니다. 어느 쪽 성으로 태어났는지도 상관없습니다. 마음이 숭고하고 존경할 만한 인물이라면, 얼굴과 외모는 상관없습니다. 왜냐하면, 왜냐하면, 수녀님. 우...

[책 속으로 더 보기]

“사랑에, 사랑하는 데 성별이 상관있을까요? 수녀님,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외모 따위는 상관없습니다. 어느 쪽 성으로 태어났는지도 상관없습니다. 마음이 숭고하고 존경할 만한 인물이라면, 얼굴과 외모는 상관없습니다. 왜냐하면, 왜냐하면, 수녀님. 우리는 한없이 정신적인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아, 다만 이곳에 정신이 있을 뿐이죠.” 베니코는 가슴에 손을 얹고 마지막 대사를 끝냈다. 52p.

“신 따위는, 없다. 악마도 없다. 제군, 세상은 호박처럼, 텅빈 것이다!”
“사람의 마음에는 욕망이 있다. 그 욕망은 사랑을 만들고 미움을 만들고 시간을 만들고 국경을 긋고 소유하고 자신을 경멸하는 것들을 발명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무거운 죄는, 오, 신을 만들고 악마를 만든 것이다!” 81p.

“너희, 그거 알아? 학생들 중에 가장 머리 좋은 놈들은 사회에 관심을 갖거든. 어른이 되면 정치가가 되거나 기업인이 되지. 다음 놈들은 철학으로 빠져. 그리고 세 번째가 문학. 제일 별 볼일 없는 놈들이 무정부주의자가 된다고 하지. 너희는 굳이 말하자면, 세 번째랑 네 번째의 짬뽕인 셈이야.” 151p.

“너희도 아마 그럴 거야. 소중한 사람. 가족은 물론 그 누구하고도 다른 사람. 누가 나타난다고 해도 결코 대신할 수 없는 존재. 친구라고 해야 하나,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해야 하나. 그건 너희 판단에 맡길게. 그래, 그 사람을 우리는 이렇게 부르자. ‘그 누군가’라고.” 182p.

우리는 이토록 늙었지만, 내일은 언제나 누군가의, 다시 말해 당신의 빛나는 미래인 것이다. 오, 그걸로 충분하지 않는가? 그것은 살아 있다는 것이 아닌가? 269p.

[책 속으로 더 보기 닫기]

출판사 서평

소녀학원물의 세계를 풍자한 학원소설의 걸작 『청년을 위한 독서클럽』은 ‘소녀’라는 존재의 불안한 심리와 내적 모순, 거기에서 파생된 사회와의 불화에 대해 탐구하는 소설을 꾸준히 발표하며 일약 스타 작가로 떠오른 사쿠라바 가즈키가 <베르사이유의 장...

[출판사서평 더 보기]

소녀학원물의 세계를 풍자한 학원소설의 걸작

『청년을 위한 독서클럽』은 ‘소녀’라는 존재의 불안한 심리와 내적 모순, 거기에서 파생된 사회와의 불화에 대해 탐구하는 소설을 꾸준히 발표하며 일약 스타 작가로 떠오른 사쿠라바 가즈키가 <베르사이유의 장미> 같은 소녀만화의 전통에서 시작되어 <마리아님이 보고 계셔>류의 백합물과 애니메이션 등으로 확장되어 온 소녀 학원물의 세계를 소설 속에 끌어들여 풍자적으로 다룬 작품이다.
서양의 <소공녀>류의 소설에 대한 동경에서 시작된 일본의 소녀 학원만화는 학창시절이라는 배경이 가진 독특한 분위기를 토대로 다양한 내용과 형태로 만들어지며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그 가운데 여성들만 모인 집단에서 억압된 성적 욕망을 발산하기 위한 돌파구로 남성적인 여성을 등장시켜 여성들의 우상으로 만들거나 고귀한 사랑으로 승화시키는 내용을 다룬 작품들이 등장하게 된다. 이처럼 동성애 판타지를 기조로 다양한 변주를 통해 진화한 소녀학원물은 일본 만화계의 중요한 한 축을 이루며 꾸준히 생산과 소비를 반복하고 있다.
사쿠라바 가즈키는 『청년을 위한 독서클럽』이란 작품을 통해 소녀만화를 보고 자란 세대의 한 사람으로서 소설의 자양분으로 삼았던 이와 같은 소녀만화적인 상상의 세계에 대한 경의를 바치는 동시에 작가가 꾸준히 천착해온 ‘소녀’라는 상상적 존재가 소녀학원물에서 어떤 맥락으로 다뤄지는지 그 가면을 벗기는 해체 작업을 벌이고 있다. ‘왕자님 만들기’ 행사를 다룬 「가라스마 베니코 연애사건」에서는 ‘가짜 남자’를 바라보는 ‘소녀’ 판타지가 어떻게 조작되고 조종되는지 과정을 밝히고, 「성녀 마리아나 실종사건」에서는 여학교 설립의 기원이 타자의 시선에 의한 판타지라는 것을 ‘양성구유’라는 소재를 빌려 까발리고 있다. 이처럼 ‘소녀’를 둘러싼 판타지를 우스꽝스러운 만화 같은 스토리로 비틀어 비판하는 한편 「초저녁 별」에 등장하는 이상한 소녀들의 불화와 극적인 연대나「관습과 행위」의 후일담을 통해 ‘소녀들의 공동체’에 대한 진한 애정도 드러낸다. 그런가 하면 「기묘한 손님들」에서는 “아름다운 것은 더럽고, 더러운 것은 아름답다”는 맥베스의 문장을 인용하며, 혼란했던 90년대의 정치 투쟁과 좌절된 세대 교체의 현실을 풍자하는 내용도 다루고 있다. 결국 이 작품은 ‘소녀’라는 복합적인 존재를 다각도로 다룬 소녀만화의 전통을 수혈 받은 세대가 자신의 세대를 회고하며 느끼는 복잡미묘한 감정을 학원만화의 다양한 모티프에서 뽑아낸 소재로 풍자적인 스토리에 담아 자신만의 색깔로 소설화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사쿠라바 가즈키의 시도는 소녀만화 세대의 로망을 유쾌하게 전복했다는 독자들의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2008년 나오키 상 수상에 빛나는 사쿠라바 가즈키의 화제작

사쿠라바 가즈키는 데뷔 초기 게임 시나리오 소설화 작업이나 만화 스토리를 쓰면서 소설가에 대한 꿈을 키우다가 유럽의 가상국가를 배경으로 미소녀 탐정의 활약을 그린 라이트노벨 시리즈의 대대적인 성공에 힘입어 『소녀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직업』을 발표하며 일반 문학계에 첫 발을 내딛게 된다. 그 후 작가는 『사탕과자 탄환은 꿰뚫 수 없어』『소녀 나나카마도와 일곱 명의 불쌍한 어른』과 같은 폐색상황에 놓인 소녀들의 불안한 심리를 그린 일련의 작품들로 문학계에서 조금씩 주목받기 시작하다가 2006년 고향 돗토리 현을 배경으로 50년대에서 21세기에 이르는 여인 삼대의 일대기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한 대작 『아카쿠치바 전설』을 발표하며 단숨에 나오키 상 후보에 오르면서 일본 문학의 차세대 작가 중 한 사람으로 손꼽히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2008년 아버지와 딸의 파격적인 사랑을 다룬 『내 남자』로 화제를 일으키며 제138회 나오키 상을 수상하여 일본 문학계를 이끌어갈 대형 작가로 떠오른다.
『청년을 위한 독서클럽』은 『아카쿠치바 전설』과 『내 남자』사이에 위치한 작가적 역량의 절정기에 발표한 작품으로 소녀만화 세대이자 타고난 독서광이었던 작가의 이력에서 비롯된 내용을 다룬다는 점에서 작가 활동의 한 시기를 정리하는 성격의 작품이라 파악할 수 있다. 특히 기존 소녀만화의 전형적인 틀을 작가 특유의 이단적 상상력으로 과감하게 깨부수는 작업이라는 점에서 자신이 몸담았던 세계를 새로운 스타일로 재구축하는 실험을 감행한 작품이라 짐작할 수 있다. 이러한 실험을 통해 작가는 두 남녀의 극단적인 사랑의 행로를 다룬 『내 남자』를 쓸 수 있었고, 그 결과 나오키 상을 수상하며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추진력을 얻었던 것이다.

사쿠라바 가즈키의 현재와 과거, 그리고 미래가 담긴 작품

현재 일본 문단의 가장 ‘핫’한 작가로 주목받고 있는 사쿠라바 가즈키의 『청년을 위한 독서클럽』은 그동안 발표한 소설에서 보여줬던 창작의 원천을 재발견하는 계기가 된 동시에 젊은 세대의 감각적 주파수를 예민하게 관찰하는 작가적 시선이 도달한 현재적인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다. 그리고 작가가 발전해가는 현재진행형의 모습뿐만 아니라 작가가 과거의 어떤 것을 자양분 삼아 창작하게 되었는지, 더 나아가 미래에는 어떤 소설을 쓰게 될 것인지에 대한 단서를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다. 『청년을 위한 독서클럽』은 독자의 판타지를 때로는 무심하게 때로는 과감하게 때로는 유쾌하게 뒤흔들며 뜻밖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자유로운 상상력의 ‘소녀’ 작가 사쿠라바 가즈키의 세계에 입문하기에 가장 적합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닫기]

책 속 한 문장

  • 김수미 님 2010.02.14

    장소가 바뀌면 다른 얼굴이 저절로 나오는 거야. 인간은 아수라처럼 여러 개의 얼굴을 가지고 있어. 너도 마찬가지야. 스스로 깨닫지 못하고 있을 뿐이지. (p.177)

  • 김수미 님 2010.02.14

    사람의 마음에는 욕망이 있다. 그 욕망은 사랑을 만들고 미움을 만들고 시간을 만들고 국경을 긋고 소유하고 자신을 경멸하는 것들을 발명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무거운 죄는, 오, 신을 만들고 악마를 만든 것이다. (p.81)

회원리뷰

  • 청년을 위한 독서클럽 | sh**rave | 2010.09.25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 너무나너무나너무나 즐거웠다. 같은 해에 나온 똑같은 시대물(?)인데도 아카쿠치바 전설...

     

       . 너무나너무나너무나 즐거웠다. 같은 해에 나온 똑같은 시대물(?)인데도 아카쿠치바 전설은 읽는내내 지루하고 억지스러워서 견딜수가 없을 정도였는데, 이 책에선 서사에 욕심내지 않고 그 시대에서 이야기거리가 될 만한 글감만을 쏙쏙 고른 것도 좋았고, 여기에다 소녀와 여학교가 주는 판타지에 작가의 코믹센스를 마구 섞어낸 것도 좋은 선택이었다. 사쿠라바 가즈키도 요즘 젊은작가들이 그렇듯 재미있게 글을 쓰는 스킬을 많이 알고 있는데, 내용은 둘째치고라도 그런 작가의 기술이 한껏 발휘된 소설이라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 무엇보다 첫 단편인 '가라스마 베니코 연애사건'부터 단연 압권. 아주 날을 박박 갈아와서 니가 이래도 안 웃는지 어디 한 번 두고보자고 작심하고 쓴 단편이다. 명문자제들만 입학하는 전통있는 여학교인 '성마리아나 학원'의 그늘에서 암약하는 독서클럽의 부장인 세노오 아자미가 지독한 추녀인 자신을 대신하여 허우대 멀쩡하고 미모 하나만은 알아주지만 오사카 사투리를 팍팍 써대고 묘한 냄새까지 나는 가라스마 베니코를 학교의 우상, 히어로, 인기 톱인 일명 '왕자'로 만드는 난이도 최상의 프로젝트. 한껏 대중들이 들끓어오르던 1960년대 후반의 분위기를 타고 온갖 닭살돋는 대사와 상황극이 난무하고 연극과 뒷거래가 오가는 가운데, '진정 소녀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청년의 모습은 어떤 것인가'에 대한 작가의 자신만만한 대답은 어떤것이었는지. 이 책에는 각각의 시대를 배경으로 다섯편의 이야기가 있고 각각 이야기마다 편차가 존재하지만, 이야기로서의 매력으로 본다면 '가라스마 베니코 사건'의 별점은 단연 만점이다. 만점.

     

        . 사쿠라바 가즈키는 그렇게 명문 여학교의 으슥한 독서클럽을 배경으로 시대에 따라 여러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그것은 곧 꺼져버릴 호황의 마지막 절정기를 배경으로 유서깊은 성마리아나 학원의 심장에 비수를 꽂기위해 학생회를 탈취하려는 신흥 부유층 - 이제는 드라마나 만화에서나 볼 수 있는 부채를 들고 파라파라춤을 추는 - 과 이를 사수하려는 문벌귀족들 간의 혈투이기도 하고, 때로는 시대에 좀 뒤떨어진 게 아닌가 싶은 비주얼 록스타 소녀의 흥망성쇠이기도 하다. 그 이야기 속에서 그녀가 그려내는 독서클럽은 아주 가끔씩 세상을 뒤흔들어 놓을 기회가 오는 것을 마다하지도 않지만 대부분은 그저 초연하고 때로는 빛바랜 것 같이 보이는 먼지냄새를 풍기면서 클럽지에 담을 이야기를 써내려가고 있다. 언젠가 아주 오랜 후에라도 좋고, 아쉽게 아무도 읽지 않는다면 그것 역시도 어쩔 수 없다는 자세로, "세상이 아무리 변하더라도 시궁쥐처럼 계속 달리고, 티끌이 되어 사라질 그날까지 슬퍼도 씩씩하게 서로 도우며 살자"고 이야기하자고 작가는 읽는 것에 대해, 쓰는 것에 대해, 또 살아가는 것에 대해 나름대로의 마무리를 짓고 있다.... 라지만, 사실 작가 역시도 독자가 이런 조금은 낯뜨거운 마무리에 대해 생각하기보다는, 그저 웃고 뒹굴고 남은 페이지를 아쉬워하면서 읽어주길 바라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 만큼, 그렇게 처음부터 끝까지 흠뻑 빠져 정신없이 읽어내려간 책이었다. :)

     

     

  • 청년을 위한 독서클럽 | rn**udnsxh | 2010.02.27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사쿠라바 카즈키 지음     1919년부터 2019년까지 성마리아나 학원에 있는 독서클럽에 대한 이야...

    사쿠라바 카즈키 지음

     

     

    1919년부터 2019년까지 성마리아나 학원에 있는 독서클럽에 대한 이야기. 100년의 전통을 가지고있는 독서클럽이라는 동아리.

    보는 내내 나도 독서클럽에 가입하고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100년이란 시간을 300페이지 안팎에 추려놓은 작가의 능력이 대단한듯!  개인적으로 이런 성장소설과 소녀적인 소설을 좋아하기 때문에 혼자 키득대면서 읽었다.

     

    연극부와 학생회와 독서클럽의 대립구도도 좋았고, 가짜왕자도 좋았다. 여고시절을 보낸 학생이라면! 이해할수있는 이런저런이야기들.

     

    처음에 나왔던 소녀들이 노파까지 되었을때-

    내가 왜 이렇게 공감되고 슬퍼지는지..

     

    생각보다 꽤 괜찮다.!

    천국에는 미남도 추남도 없겠지?

  • 책의 제목만 보았을 때는 청년들의 독서에 대한 조언이 담겨 있을것만 같은 책이다. 하지만 생각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

    책의 제목만 보았을 때는 청년들의 독서에 대한 조언이 담겨 있을것만 같은 책이다. 하지만 생각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이야기는 흘러갔다. ^^

     

    도쿄 중심에 위치한 20세기 초에 설립된 성마리아 여자 학원.

    이 학원은 프랑스에서 태어난 성직자 성마리아나가 설립한 학교로, 오래된 전통을 가지고 있다. 크림색 교복에. 명문가의 자제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학원으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까지 건물내에 모두 포함되어 있다. 오랜시간동안 일본의 혼란스러운 시대에도 이 학원은 변함없이 여학생들이 있었고, 그곳만은 겉으로 보기에 조용한 모습으로 그 자리를  지켜온다.

     

    그리고 성마리아나 학원에 그다지 인기가 많지는 않지만 학원이 생겨난 이래 꾸준하게 존재해온 독서 클럽이 있었다. 학생회의 권력 투쟁에서 벗어나 붉은 색 어두컴컴한 벽돌건물 한쪽에 존재한 독서 클럽. 그곳에서 여학생들은 각자 책을 읽으며 홍차를 마시고 시간을 보냈고, 학교 내에 존재하거나, 혹은 독서 클럽 회원이 관여한 사건이 있을때에는 독서 클럽 자체에 존재한 독서 클럽지에 그 사건들을 기재하곤 했다. 단 한명만이-

     

    그 독서 클럽지에 기재된 사건 5개를 중심으로 제5장으로 나뉘어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뭐랄까. 내가 생각했던 책에 대한 조언보다는 하나의 책 이야기가 항상 나오고 거기에 성 마리아나 학원의 존재이력에 관한 이야기가 대부분이었다. 그런데, 상당히 재미있게 읽힌다.

     

    독서 클럽 부원들의 몇몇 특별한 여학생들의 이야기. 그리고 내내 읽으면서 느꼈던건 특별한 존재감이 없는 그들이 성마리아나 학원의 오래된 건물 구석의 한 공간에서 각자 나름대로 자리를 잡고 손에는 한권의 책과 오래도록 내려온 찾잔에 홍차가 담긴 잔을 홀짝이며 읽는 그들만의 시간. 그 공간이 너무도 부러워서 숨죽여 읽었다.

     

    그 잔잔한 공간에도 여러 사건들이 발생했지만. 나는 조용한 그 시간에 마음을 빼앗겼던 것이 아닐까. 성마리아나에 관한 이야기도 좋았다. 그녀가 학원을 설립하기 까지의 이야기와 그녀의 오빠에 관한 이야기들.  책에 관한 이야기는 왜 이다지도 나를 설레게 하는 걸까.

    오늘은 나도 오래된 낡은 잔과 찾잔에 홍차 한잔을 홀짝이며, 책을 읽고 싶다.

     

  •   나는 책을 좋아해서 학창 시절에 내내 독서반이었던 적이 많다.  독서반은 약간 변두리 지대...
     

    나는 책을 좋아해서 학창 시절에 내내 독서반이었던 적이 많다. 

    독서반은 약간 변두리 지대였다. 이 책에 나오는 설명처럼.

    책을 좋아하는 아이가 드물었고, 독서반이라고 하면 고리타분하게 생각하는 아이들도 많았다.

    하지만 이 책은 독서와 사유가 얼마나 흥미진진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듯 했다.

    책 한 권이 얼마나 무서운 무기가 될 수 있는지, 어떻게 영웅을 탄생시킬 수 있는지,

    지성이 얼마나 번뜩일 수 있는지, 평범한 소녀들을 통해서 보여준다.

    피 튀기는 독서 토론과 면도날 같이 예리한 비판들로 무장한 혁명가적 성향을 지닌 소녀들의

    모습을 보면서 공부만 하는, 그래서 정작 책 읽을 시간이 없는 현대의 개성 없는 학생들과는 참

    대조적인 것이 이 책이 성장소설이 아니라 판타지 같다고도 느껴졌다.

     

    나는 또 여고를 나왔는데, 이 책에 나오는 '왕자'이야기에 완전공감했다.

    소녀들은 왕자를 꿈꾼다. 특히나 여고라면 더욱. 여자밖에 없기 때문에

    미소년(대개 짧은 커트 머리를 한, 보이쉬한 매력을 풍기는 소녀)은 왕자로 소비된다.

    왕자를 꿈꾸는 와중에 자신의 성 정체성을 찾기도 한다. 가짜 s와 진성 s로 갈리면서.

    때문에 가짜 왕자 편은 심히 공감해서 읽을 수 있었다.

     

    여자아이들의 마음을 잘 읽어내는 작가라고 생각했다.

    여고 시절- 그 꿈 많던 때가 새록 새록 떠올랐다.

    이 책의 매력은 또 있다. 일관적으로 이어지는 과장된 문체가 책의 내용과 맞물려

    우스꽝스럽고, 해학적이며, 풍자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소녀 시절에 마음에 품었던 이상적이고 아름다운 꿈같은 문체다. 

     

    그리고 세상 어디에나 정치와 권력은 존재하며 때로 부패한다는 내용도 담고 있다.

    꿈 많은 소녀라 할 지라도, 학교라는 작은 사회 안에서도

    밖에서 분류해 놓은 이득과 이익, 계급에 따라 움직이며, 대접해 준다.

    라는 면을 읽어낼 수 있었는데, 익살맞으면서도 풍자의 냄새가 풍겨나는

    작가의 서술 방식이 초콜렛처럼 달콤하면서 쌉쌀했다.

     

    새로운 형식의 성장 소설을 원하는 사람에게 일독을 권할 만 하다.

  • 소녀여, 영원하라! | sa**ria | 2008.07.17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소녀라는 건, 영원하지 않다.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어른, 여자가 되어 인생을 살아나간다.여자로 살아가는 시간이 더 많다...

    소녀라는 건, 영원하지 않다.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어른, 여자가 되어 인생을 살아나간다.
    여자로 살아가는 시간이 더 많다고 볼 수 있다.
    소녀라는 건 짧게는 고등학교 때까지? 조금 길게 본다면 사회 초년생까지?
    (물론 평생 소녀같은 마음으로 살아가는 분들도 있지만..)

     

    그 소중하디 소중한 시간을 과연 나는 어떻게 보냈을까?
    적어도 나는 그리 즐겁지는 않았던 것 같다.

    좋은 대학교를 들어가야 된다는 강박관념.
    그 하나만이 나를 죄어왔기 때문에 공부에만 매달렸었다.

    그렇다고 해도 소소한 추억이 없는 건 아니지만, 그리 커다란 사건도 없었다.

    그리 살아와보니, 뒤돌아 생각해보면 조금 심심한 생활이었다.
    뒤돌아 생각할 때 조금 아쉬운 생활이었다.

     

    언제부터일까, 나는 청소년기의 성장소설을 읽는 것을 좋아하였다.
    내가 하고 싶었으나 하지 못한 길을 그들은 가고 있었으니까.
    존경이라고 해야 할까? 열망이라고 해야 할까?
    그러나 차츰 그런 소설들을 많이 읽게 되면서 따분해 지기 시작했다.
    대게 그런 책들의 패턴은 비슷하기 때문이다.
    (아니면 내가 그런 패턴이라고 생각해 버리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래서 무언가 다를 소설이 없을까 찾아 해메던 중에 이 책을 찾았다.
    작가가 내가 아는 작품의 작가라는데서 일단 점수를 먹고 들어갔지만 책 소개가 굉장히 내 마음을 끌었다.
    "격동의 세기를 온몸으로 껴안고 살아온 진짜배기‘소녀’들의 이상야릇한 기록"
    이거 무언가 수상하면서도 재미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들지 않는가?

     

    주저 하지 않고 선택하였다.
    역시 재미있었다.

     

    작가의 빠른 전개력과 실감나는 표현력.
    그리고 약간은 다른 시각으로 다가가는 학원물에 대한 이야기.

     

    착하면서 정의로운 주인공은 없다.
    그저 살아가는 소녀들이 있을 뿐이다.

     

    상당히 가슴에 와닿는 말이 많아 일일히 열거하기는 힘들어서 하나만 써보겠다.

     

    아름다운 것은 더럽고, 더러운 것은 아름답다.
    세상이 언제까지나 반짝일 수 있기를.
    -p155


    정통적인 성장소설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읽으면 색다른 재미에 눈을 때지 못할 것이고,
    성장소설을 좋아하지 않는 분이라도 색다른 시각에 책을 놓지 못할 것이다.

     

    무조건 강력추천한다.
    꼭 읽어보시길 권하고 싶다.

교환/반품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교환/반품안내
반품/교환방법

[판매자 페이지>취소/반품관리>반품요청] 접수
또는 [1:1상담>반품/교환/환불], 고객센터 (1544-1900)

※ 중고도서의 경우 재고가 한정되어 있으므로 교환이 불가할 수 있으며, 해당 상품의 경우 상품에 대한 책임은 판매자에게 있으며 교환/반품 접수 전에 반드시 판매자와 사전 협의를 하여주시기 바랍니다.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중고도서의 경우 판매자와 사전의 협의하여주신 후 교환/반품 접수가 가능합니다.

반품/교환비용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반품/교환 불가 사유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1) 해외주문도서 : 이용자의 요청에 의한 개인주문상품이므로 단순 변심 및 착오로 인한 취소/교환/반품 시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고객 부담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는 판매정가의 20%를 적용

2) 중고도서 : 반품/교환접수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접수되어 상품 확인이 어려운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판매자
소중한오늘
판매등급
특급셀러
판매자구분
일반
구매만족도
5점 만점에 5점
평균 출고일 안내
1일 이내
품절 통보율 안내
0%

바로가기

최근 본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