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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일런트 페이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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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쪽 | 규격外
ISBN-10 : 8965746892
ISBN-13 : 9788965746898
사일런트 페이션트 중고
저자 알렉스 마이클리디스 | 역자 남명성 | 출판사 해냄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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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2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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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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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을 살해한 후 굳게 입을 닫은 여인! 사람의 마음에 생겨나는 어두운 감정을 심리 스릴러라는 장르를 통해 탁월하게 그려낸 『사일런트 페이션트』. 그리스 비극에 대한 해박한 지식, 정신병원에서 근무했던 경험, 그리고 시나리오 작가로서의 능력을 한데 섞어 완성해낸 데뷔작이다. 에우리피데스의 그리스 비극 《알케스티스》의 내용 일부로 시작되는 이 소설은 남편을 살해한 후 실어증에 걸린 화가 앨리샤 베런슨을 범죄 심리상담가 테오 파버가 치료를 맡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남편인 아드메토스를 대신해 기꺼이 목숨을 내준 알케스티스는 헤라클레스의 도움으로 지옥에서 되돌아오지만 살아난 이후로 침묵을 지킨다. 저자는 죽음에서 살아왔지만 더 이상 입을 열지 않았던 알케스티스의 이야기에서 여주인공 앨리샤 베런슨을 창조해 대표적인 심리학자 지크문트 프로이트, 앨리스 밀러와 도널드 위니캇, 그리고 실존주의 철학자 장 폴 사르트르의 말들을 인용하며, 침묵의 환자 뒤에 숨은 심리학적인 접근을 정교하게 연출해냈다.

화가와 사진가로 활동하는 예술가 부부 앨리샤 베런슨과 가브리엘 베런슨. 정열적으로 활동하는 남편과는 달리 앨리샤는 슬럼프에 빠져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나날이 이어지고, 가브리엘은 그런 아내를 위해 검은색 가죽 표지에 하얀 백지가 묶인 자그마한 노트를 선물해주었다. 그리고 앨리샤는 자신의 일상을 기록하며 지친 마음을 어루만진다. 그러던 어느 날 앨리샤가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다. 가브리엘이 일을 마치고 늦게 귀가한 날, 앨리샤가 그의 얼굴에 다섯 발이나 총을 쏴버린 것이다.

남편을 살해한 후 앨리샤는 침묵에 빠져들고 가정의 비극은 대중의 호기심을 자아내면서 언론에 대서특필되는 등 훨씬 큰 사건으로 변질된다. 앨리샤는 남편을 살해한 희대의 악녀로 악명을 떨치고 그녀가 그린 그림은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는다. ‘침묵의 환자’ 앨리샤는 오래전부터 정신적인 문제를 앓고 있었다는 이유로 북런던에 있는 정신질환 범죄자 감호 병원인 ‘그로브’에 수감되고, 범죄 심리상담가 테오 파버는 앨리샤의 이야기를 접한 후 그녀의 치료를 담당하고 싶다는 욕망에 사로잡힌다. 굳게 닫힌 앨리샤의 입을 열게 만들고 그녀가 왜 남편을 죽였는지에 대한 수수께끼를 풀겠다는 테오의 결심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끔찍하고 기대하지 않았던 방향으로 그를 끌고 가는데…….

저자소개

저자 : 알렉스 마이클리디스
사이프러스에서 그리스계 사이프러스인 아버지와 영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고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아메리칸 필름 인스티튜트에서 시나리오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사일런트 페이션트』가 첫 소설이다.

역자 : 남명성
한양대학교를 졸업하고 PD와 인터넷 기획자로 일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보헤미아 우주인』, 『아르테미스』, 『나이트 이터널』, 『거인들의 몰락』, 『세계의 겨울』, 『영원의 끝』, 『우리들의 반역자』, 『문신 속 여인과 사랑에 빠진 남자』, 『콜린 파월의 실전 리더십』, 『본 슈프리머시』, 『높은 성의 사내』, 『남겨진 자들』, 『스노크래시』, 『셜록 홈즈: 주홍색 연구』, 『셜록 홈즈: 바스커빌 가문의 개』, 『로빈슨 크루소』 등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 11
1부 침묵의 여인 … 15
2부 불꽃놀이 … 81
3부 앨리샤 베런슨의 일기 … 265
4부 알케스티스 … 295
5부 얼굴 없는 침입자 … 383

감사의 말 … 411
옮긴이의 말 … 412

책 속으로

그녀는 병원의 일인용 병실에 누워 있었다. 경찰이 그녀의 변호사가 동석한 가운데 심문을 했다. 앨리샤는 심문 내내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창백한 입술에는 핏기가 보이지 않았다. 가끔 입을 씰룩거렸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아무 소리도 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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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병원의 일인용 병실에 누워 있었다. 경찰이 그녀의 변호사가 동석한 가운데 심문을 했다. 앨리샤는 심문 내내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창백한 입술에는 핏기가 보이지 않았다. 가끔 입을 씰룩거렸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아무 소리도 내지 않았다. 어떤 질문에도 답하지 않았다. 그녀는 아무 말도 하지 않을 생각이었다. 가브리엘을 살해했다는 의심을 받았을 때도 아무 말을 하지 않았다. 체포당하는 순간에도 입을 다문 채 죄가 없다고 부인하지도, 그렇다고 자백하지도 않았다.
앨리샤는 다시는 입을 열지 않았다. _ 20쪽

앨리샤는 눈도 깜박거리지 않고 수수께끼 같은 눈빛으로 나를 쳐다보았다. 시간이 흘렀다. 상담 치료라기보다는 인내심 테스트처럼 느껴졌다.
어느 방향으로도 진전이 없는 것 같았다. 어쩌면 아예 희망이 없는 것인지도 몰랐다. 크리스티안이 쥐들은 가라앉는 배에서 탈출하는 법이라며 지적했던 말이 옳았다. 물에 가라앉고 있는 난파선에 기어올라 돛대에 몸을 묶고 있는 나는 도대체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것인가?
대답은 내 맞은편에 앉아 있었다. 디오메디스가 말한 대로 앨리샤는 침묵하는 세이렌이었고, 나를 파멸로 유혹하고 있었다.
갑자기 절망감이 느껴졌다. 앨리샤에게 소리치고 싶었다. 뭔가 말해봐. 뭐라도. 입이라도 열어. _ 126쪽

갑자기 아이 모습의 내가 떠올랐다. 불안감에, 온갖 공포와 온갖 고통을 끌어안은 채 터지기 직전인 아이. 끝도 없이 서성거리고 가만히 있지 못하면서 두려워하는 모습. 혼자서 미치광이 아버지에 대한 두려움을 견뎌내는 아이. 얘기할 사람은 없었다. 들어줄 사람이 없었다. 앨리샤는 나와 비슷하게 절망적인 기분이었을 것이다. 그렇지 않았더라면 바비에게 털어놓았을 리 없다.
몸이 떨렸다. 머리 뒤에서 나를 쳐다보는 눈길이 느껴졌다.
홱 돌아섰다. 하지만 뒤에는 아무도 없었다. 나는 혼자였다. 텅 빈 도로는 어둡고 조용했다. _ 253쪽

그 순간 뭔가를 알아차린 나는 숨이 훅 막히는 느낌이 들었다. 앨리샤의 뒤쪽 어둠 속, 눈을 가늘게 뜨고 그림을 열중해서 들여다보면 어둠 속에서도 가장 어두운 부분이 하나로 합쳐지면서 어둠 속에서 뭔가 모양이 튀어나오는 것처럼 보였다. 마치 2차원인 그림이 특정한 방향에서 보면 3차원 홀로그램으로 보이는 것처럼 어떤 사내의 모습이 드러났다. 한 사내가 어둠 속에 숨어 있었다. 지켜보고 있었다. 앨리샤를 감시하고 있었다. _ 316쪽

이제 돌아갈 수 없게 되었다고 생각한 기억이 난다. 우리는 상담가와 환자 사이에 존재하는 마지막 남은 모든 경계를 허물어뜨렸다. 머지않아 우리는 누가 누군지 구별하는 것이 불가능해질 것이다. _ 342쪽

그자였다.
그리고 내 몸속의 뭔가가, 일종의 들짐승과도 같은 본능이 날 압도했다.
그를 죽이고 싶었다. 죽이지 못하면 죽임을 당할 것이다. 그에게 뛰어올라 목을 조르고 눈알을 파내고, 머리를 박살내 바닥에 뿌리고 싶었다. 그러나 그를 죽이는 데 실패했고, 병원 사람들이 바닥에 날 넘어뜨리고 진정제를 주사하고 가두었다. 그리고 그 일이 있은 이후에는 기가 죽고 말았다. 나는 다시 자신을 믿지 못하게 되었다. 어쩌면 내가 실수를 한 것인지도 몰랐다. 어쩌면 내가 상상한 것인지도 몰랐다. 어쩌면 그자가 아닐지도 몰랐다. _ 386쪽

이제 알 수 있었다. 나는 절대로 안전하지 못할 것이다. 절대로 사랑받지 못할 것이다. 내 모든 희망은 꺾이고 모든 꿈은 부서져 아무것도 전혀 남지 않았다. _ 39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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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폭력과 집착, 열정의 어두운 심연을 들여다본 매혹적인 심리학 스릴러! 달콤한 어휘와 오싹한 연출, 그리고 놀라운 반전으로 애거서 크리스티의 미스터리에 맞먹는 엔딩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출판사서평 더 보기]

폭력과 집착, 열정의 어두운 심연을 들여다본
매혹적인 심리학 스릴러!

달콤한 어휘와 오싹한 연출, 그리고 놀라운 반전으로 애거서 크리스티의 미스터리에 맞먹는 엔딩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2위에 오른 『사일런트 페이션트』가 해냄에서 출간되었다. 혜성같이 등장하며 작가로서 이름을 알린 알렉스 마이클리디스는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후 아메리칸 필름 인스티튜트에서 시나리오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시나리오 작가 생활을 병행하며 처음으로 소설을 집필했는데 그 작품이 바로 『사일런트 페이션트』이다. 그는 그리스 비극에 대한 해박한 지식, 정신병원에서 근무했던 경험, 그리고 시나리오 작가로서의 능력을 한데 섞어서 이 데뷔작을 완성해냈다.

『사일런트 페이션트』는 2017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서 핫타이틀로 소개되며 정식 출간 전에 해외 판권을 계약하기 시작했고, 2019년 현재 미국을 비롯하여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일본 등 전 세계 42개국에 판권이 계약되었다. 2019년 2월 미국에서 첫선을 보인 후 단숨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으며, 15주 연속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라는 기염을 토한다. 독자는 물론이고 서점 MD, 유명 작가들의 사랑을 받으며 출간 한 달 후에는 브래드 피트의 A24와 안나푸르나 픽처스 공동 제작으로 영화 판권까지 계약이 체결되었다.

남편을 살해한 후 실어증에 걸린 화가 앨리샤 베런슨을 범죄 심리상담가 테오 파버가 치료를 맡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사일런트 페이션트』는 《피플》 이주의 책, 《타임》 이달의 책, 아마존 이달의 책에 선정되는 등 출판과 언론계를 뜨겁게 달구며 큰 화제가 되었다.

“브래드 피트 제작사는 차기작으로 마이클리디스의 작품을 선택했다.” _ 피플, 이주의 책
“비밀이 드러나는 순간 끝까지 질주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_ 아마존, 이달의 책
“지적이고 상상력 넘치는 엄청난 소설.” _ 타임, 이달의 책

★★★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출간 즉시 15주 연속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일본 등 전 세계 42개국 판권 계약
브래드 피트 제작사 계약 체결, 영화화 예정

볼 수 있는 눈과 들을 수 있는 귀가 있다면
그 어떤 인간도 비밀을 지킬 수 없을 것이다

“그 여인은 실어증에 걸린 사람처럼
굳게 입을 다물었으며 다시는 말을 하지 않았다.”

앨리샤 베런슨과 가브리엘 베런슨은 화가와 사진가로 활동하는 예술가 부부로, 공원이 내려다보이는 거대한 저택에서 살고 있다. 앨리샤는 가브리엘을 만나 행복해졌고, 남편이 세상의 전부가 되었다. 하지만 정열적으로 활동하는 남편과는 달리 앨리샤는 슬럼프에 빠져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나날이 이어지고, 가브리엘은 그런 아내를 위해 검은색 가죽 표지에 하얀 백지가 묶인 자그마한 노트를 선물해주었다. 그리고 앨리샤는 자신의 일상을 기록하며 지친 마음을 어루만진다.
그러던 어느 날 앨리샤가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가브리엘이 일을 마치고 늦게 귀가한 날, 앨리샤가 그의 얼굴에 다섯 발이나 총을 쏴버린 것이다. 남편을 살해한 후 앨리샤는 침묵에 빠져들고 가정의 비극은 대중의 호기심을 자아내면서 언론에 대서특필되는 등 훨씬 큰 사건으로 변질된다. 앨리샤는 남편을 살해한 희대의 악녀로 악명을 떨치고 그녀가 그린 그림은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는다.
‘침묵의 환자’ 앨리샤는 오래전부터 정신적인 문제를 앓고 있었다는 이유로 북런던에 있는 정신질환 범죄자 감호 병원인 ‘그로브’에 수감되고, 범죄 심리상담가 테오 파버는 앨리샤의 이야기를 접한 후 그녀의 치료를 담당하고 싶다는 욕망에 사로잡힌다. 굳게 닫힌 앨리샤의 입을 열게 만들고 그녀가 왜 남편을 죽였는지에 대한 수수께끼를 풀겠다는 테오의 결심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끔찍하고 기대하지 않았던 방향으로 그를 끌고 가는데…….

“나는 그이를 완전하고도 완벽하게 사랑했고,
가끔은 그 사랑에 압도되는 것 같은 위협을 느꼈다.
가끔 드는 생각은…….”

이 소설은 에우리피데스의 그리스 비극 <알케스티스>의 내용 일부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남편인 아드메토스를 대신해 기꺼이 목숨을 내준 알케스티스는 헤라클레스의 도움으로 지옥에서 되돌아오지만 살아난 이후로 침묵을 지킨다. 알렉스 마이클리디스는 죽음에서 살아왔지만 더 이상 입을 열지 않았던 알케스티스의 이야기에서 여주인공 앨리샤 베런슨을 창조했는데, 대표적인 심리학자 지크문트 프로이트, 앨리스 밀러와 도널드 위니캇, 그리고 실존주의 철학자 장 폴 사르트르의 말들을 인용하며 ‘침묵의 환자’ 뒤에 숨은 심리학적인 접근도 정교하게 연출해냈다.
『사일런트 페이션트』의 화자는 두 명으로, 한 명은 심리상담가이고 다른 한 명은 화가였다가 살인 혐의로 범죄자 정신병원에 갇힌 환자이다. 심리상담가와 환자라는 정반대의 입장에 서 있는 두 사람의 이야기는 각자의 상황이 서술될수록 한 사람은 마리화나를 피웠던 젊은 시절의 후유증, 또 다른 사람은 정신병을 앓고 약물을 복용한 적이 있다는 일종의 공통점을 부여한다. 두 사람이 앓았던 과거의 상처는 현재의 고통으로 이어지고, 교차 서술을 통해 현실과 환상의 경계에서 묘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그리고 두 사람의 이야기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일 수 없게끔 독자로 하여금 의구심을 품게 하는데, 이런 연출은 작가가 심리를 통해 미스터리 기법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사람의 마음에 생겨나는 어두운 감정을 ‘심리 스릴러’라는 장르를 통해 탁월하게 그려낸 알렉스 마이클리디스, 그는 사이프러스에서 태어나 어렸을 때부터 연극을 쉽게 접했고, 자연스레 그리스 비극에 대한 사랑이 생겨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 사랑이 만들어낸 환상적인 데뷔작은 처음 쓴 장편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연출과 높은 완성도를 선보였다. 시나리오 집필 외에는 소설 경험이 전무했던 알렉스 마이클리디스가 『사일런트 페이션트』 외에도 앞으로 얼마나 흥미진진한 작품을 그려낼지 향후 행보가 기대된다.

“마이클리디스는 그리스 비극에 대한 지식과 관심, 그리고 젊은 시절 정신병원에서 일했던 경험, 나중에 직업 시나리오 작가로 일한 뒤 그 능력을 뒤섞어서 이 데뷔작을 썼다. 그는 대학원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정신과 의사인 누나의 도움으로 정신병원에서 2년 동안 일한 경험이 있다. 그 과정에서 유명인들을 많이 만났는데 그들 중 일부의 공감 능력이나 상식이라고는 전혀 없는 모습에 심리 치료 분야에 대한 정이 떨어져 일을 그만두게 되었다. ‘그로브’에서의 환자들과 의료진의 생활상이 생생하게 다가올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_ 옮긴이의 말

[언론의 극찬]

“이 긴장감 넘치고 복잡하게 얽힌 심리 스릴러는 마이클리디스를 이 분야의 주요 선수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_ 퍼블리셔스 위클리

“인상적인 데뷔작. 애거서 크리스티의 미스터리에 맞먹는 엔딩.” _ 월스트리트 저널

“뛰어난 사이코 스릴러.” _ 타임

“꼼꼼하게 짜인 강렬한 소설.” _ 옵저버

“『사일런트 페이션트』의 마지막 반전은 아무리 서스펜스에 익숙한 독자라도 식은땀을 흘리게 한다.” _ 북리스트

“어둡고 통렬하며, 읽을 수밖에 없는 작품.” _ 라이브러리 저널

“『사일런트 페이션트』는 데뷔작이면서도 장인의 스피드와 기교를 갖고 있다.” _ BBC

“잊을 수 없는, 할리우드 스타일의 새로운 스릴러.” _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올해에 가장 기대되는 소설 가운데 하나.” _ 데일리 익스프레스

“『사일런트 페이션트』는 충격적인 절정에 다다르면 여러분의 턱이 바닥까지 떨어지게 만들 것이다.” _ 레드 매거진

“죽여주는 반전.” _ 선데이 타임스 크라임 클럽

“『사일런트 페이션트』는 전혀 조용하지 않다. 이 소설은 알렉스 마이클리디스가 심리학 소설 분야에 새롭게 등장한 스타라는 점을 요란스럽게 알리고 있다.” _ 셸프 어웨어니스

“완벽할 정도로 뛰어나다. 긴장한 채로 숨쉬기도 어려울 정도로 흥분한 상태로 읽었다.” _ 스티븐 프라이

“이틀 밤에 걸쳐 읽으면서 모든 달콤한 단어와 오싹한 만남, 그리고 놀라운 반전을 음미했다.” _ 데이비드 발다치

“영리하고 정교한 서스펜스. 모든 면에서 매우 훌륭한 소설.” _ 리 차일드

“올해 읽은 최고의 스릴러 중 하나로 최고의 작가가 훌륭하게 속도를 조절하면서 능수능란하게 그려냈다.” _ 카라 헌터, 『클로스 투 홈』의 작가

“반전의 순간을 예감하지 못한 나 자신을 끊임없이 자책했다. 헛다리를 짚었던 것이 이렇게나 행복하다니. 아주 영리한 소설이다.” _ C. J. 튜더, 『초크맨』의 저자

“복잡한 트라우마와 인간 정신 문제를 가린 장막을 깔끔하게 걷어낸 지적 스릴러.” _ 알리 랜드, 『굿 미 배드 미』의 작가

“흥미진진이 뭔지 보여주는 소설. 반전은 뺨을 때리듯 강력하고 빠르다.” _ 존 마스, 『더 굿 사마리탄』의 저자

“진정으로 으스스하고 불시에 날아드는 반전을 가졌다.” _ 샤론 볼턴, 『더 크라프츠맨』의 저자

“엄청나게 인상적인 데뷔작.” _ 스티브 캐버나, 『열세 번째 배심원』의 저자

“알렉스 마이클리디스는 최고의 심리학 스릴러를 써냈다. 최근 기억 속에서 최고로 충격적이고 압도적인 결말로 남을 것이다.” _ 블레이크 크라우치, 『다크 매터』의 저자

“서서히 불타오르는 심리학 스릴러.” _ 조안 해리스

“당신이 아무리 훌륭한 탐정이라고 해도 반전의 결말을 예상하지는 못할 것이다.” _ 에밀리 코치, 『이프 아이 다이 비포 아이 웨이크』의 저자

“도저히 내려놓을 수 없는 책의 반전이 당신의 정신을 날려버린다.” _ 마크 에드워즈, 『더 맥파이』의 저자

“끝내준다. 책을 내려놓을 수 없었다.” _ 하이디 퍽스, 『나우 유 시 허』의 저자

“『사일런트 페이션트』는 독자의 머릿속으로 최고의 방식으로 기어 들어가면서 그림을 그린다.” _ 브래드 멜처, 『더 에스케이프 아티스트』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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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리뷰

  • 사일런트 페이션트_00800 | j2**on1 | 2019.08.24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큰 특색 없는 이야기자만 두 가지 이야기를 교차시킬 때 시간차 트릭을 활용하여 멋진 반전을 이루어 내는 작품이다. ...

    큰 특색 없는 이야기자만 두 가지 이야기를 교차시킬 때 시간차 트릭을 활용하여 멋진 반전을 이루어 내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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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 일한다고 미칠필요는 없다. 하지만 도움은 된다. - 정신병원

    다모클레스의 칼

    안정이 되고 행복해지자 나쁜 버릇은 장화에 들러붙었던 마른 진흙처럼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떨어져 나갔다.

    <엘케스티스>

    고대 그리스 에우리피데스의 초기 비극

    주인공인 아드메토스는 운명의 여신에게 죽음을 선고받는다. 그러나 아폴로의 협상에 힘입어 빠져나갈 구멍을 찾게 된다. 만일 다른 사람을 설득해서 대신 죽게 만들 수 있다면 아드메토스는 죽음을 피할 수 있었다. 그는 어머니와 아버지에게 대신 죽어달라고 부탁하지만 두 사람은 그럴 수 없다고 딱 잘라 말한다. 알케스티스는 남편보다 강인한 사람이었다. 그녀는 앞으로 나서서 남편 대신 죽겠다고 자처한다. 어쩌면 그녀는 아드메토스가 그녀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나 남편은 제안을 받아들였고 알케스티스는 죽어서 저승으로 떠나게 된다.

    하지만 이야기는 그렇게 끝나지 않는다. 헤라클레스가 저승에서 알케스티스를 찾아내 의기양양하게 이승으로 데려온다. 알케스티스는 다시 살아난 것이다. 아내와 다시 만난 아드메토스는 감동해 눈물을 흘린다. 알케스티스의 감정은 읽어내기가 어렵다. 그녀는 침묵으로 일관한다. 그녀는 말하지 않는다.

    아드메토스는 절망해서 헤라클레스에게 요구한다.

    "제 아내는 여기 있는데 왜 말하지 않는 것입니까?"

    대답은 없었다. 비극은 아드메토스가 알케스티스를 집 안으로 데려가는 것으로 끝난다. 침묵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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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오 파버(법의학 심리상담가) / 앨리샤 베런슨(화가) / 가브리엘 베런슨(피살, 사진 작가) / 맥스 베런슨(변호사, 가브리엘의 형) / 장 펠릭스 마틴(화랑 대표)

  • 사일런트 페이션트 | bw**08 | 2019.08.02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달콤한 어휘와 오싹한 연출, 그리고 놀라운 반전으로 애거서 크리스티의 미스터리에 맞먹는 엔딩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출간 즉시 뉴...

    달콤한 어휘와 오싹한 연출, 그리고 놀라운 반전으로 애거서 크리스티의 미스터리에 맞먹는 엔딩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2위에 오른 『사일런트 페이션트』가 해냄에서 출간되었다. 혜성같이 등장하며 작가로서 이름을 알린 알렉스 마이클리디스는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후 아메리칸 필름 인스티튜트에서 시나리오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시나리오 작가 생활을 병행하며 처음으로 소설을 집필했는데 그 작품이 바로 『사일런트 페이션트』이다. 그는 그리스 비극에 대한 해박한 지식, 정신병원에서 근무했던 경험, 그리고 시나리오 작가로서의 능력을 한데 섞어서 이 데뷔작을 완성해냈다.

    『사일런트 페이션트』는 2017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서 핫타이틀로 소개되며 정식 출간 전에 해외 판권을 계약하기 시작했고, 2019년 현재 미국을 비롯하여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일본 등 전 세계 42개국에 판권이 계약되었다. 2019년 2월 미국에서 첫선을 보인 후 단숨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으며, 15주 연속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라는 기염을 토한다. 독자는 물론이고 서점 MD, 유명 작가들의 사랑을 받으며 출간 한 달 후에는 브래드 피트의 A24와 안나푸르나 픽처스 공동 제작으로 영화 판권까지 계약이 체결되었다.

    남편을 살해한 후 실어증에 걸린 화가 앨리샤 베런슨을 범죄 심리상담가 테오 파버가 치료를 맡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사일런트 페이션트』는 《피플》 이주의 책, 《타임》 이달의 책, 아마존 이달의 책에 선정되는 등 출판과 언론계를 뜨겁게 달구며 큰 화제가 되었다.

    “브래드 피트 제작사는 차기작으로 마이클리디스의 작품을 선택했다.” _ 피플, 이주의 책
    “비밀이 드러나는 순간 끝까지 질주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_ 아마존, 이달의 책
    “지적이고 상상력 넘치는 엄청난 소설.” _ 타임, 이달의 책

  • 그이는 계속 잔소리를 했지만 나는 꼼작도 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며칠이 지나자 그이는 글을 쓰라면서 이 작은 노트를 주었다. ...

    그이는 계속 잔소리를 했지만 나는 꼼작도 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며칠이 지나자 그이는 글을 쓰라면서 이 작은 노트를 주었다. 검은색 가죽 표지에 두껍고 하얀 백지가 묶인 노트. 나는 첫 번째 페이지를 손으로 어루만지면서 부드러운 감촉을 느꼈다. 그리고 연필을 뾰족하게 갈고 글을 쓰기 시작했다. - '프롤로그' 중에서

     

     

    왜 그녀는 침묵했을까?

     

    작가 알렉스 마이클리디스는 사이프러스에서 그리스계 사이프러스인 아버지와 영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고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아메리칸 필름 인스티튜트에서 시나리오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 소설 <사일런트 페이션트>가 그의 첫 발표작임에도 불구하고 전세계 언론에서 극찬한 화제의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영화로 제작된다고 한다.

     

    이 소설의 모티브는 에우리피데스의 유명한 그리스 비극 <알케스티스>에서 차용했다. 즉, 사랑하는 연인을 대신해서 죽은 여인 알케스티스를 연상시키게 한다. 신화에 따르면 남편인 아드메토스를 대신해 기꺼이 목숨을 내준 알케스티스는 헤라클레스의 도움으로 지옥에서 현세로 되돌아오지만 살아난 이후로 침묵을 고수한다.

     

    <p align="center" style="text-align: center;">"하지만 그녀는 왜 말하지 않는가?"</p> <p align="center" style="text-align: center;">- 에우리피데스, <알케스티스></p> <p> </p>

     

    일반적으로 미스테리나 스릴러 소설의 경우, 일정한 프레임을 지니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즉 잔잔한 일상의 흐름에서 갑자기 충격적인 사건이나 일이 발생되는 도입부가 있고, 이어서 이 사건이나 일의 실마리를 풀어나가는 전개과정을 거친다. 중간중간에 등장인물의 캐릭터나 성장 배경들을 서술함으로써 독자들의 스토리 이해를 돕고 나아가 향후 전개 과정을 미리 엿보게 만든다. 그리고 반드시 포함되는 게 있으니 바로 '반전'이다. 스토리의 클라이막스이자 독자의 집중을 최대한 끌어들인다. 이 소설도 그 틀을 벗어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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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의 주인공 베린슨 부부는 결혼 7년 차의 예술가 부부로 큰 저택에 살고 있다. 남편 기브리엘 베린슨은 사진가로, 아내 앨리샤 베린슨은 화가로 활동하고 있다. 앨리샤는 현재의 남편을 만나 행복한 삶을 이어가고 있으며, 나아가 남편 가브리엘은 그녀 세상의 전부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늘 슬럼프에 빠져 어무것도 하지 못하는 그런 날의 연속이었다. 이는 심리적인 병으로 전형적인 우울증세로 보인다.

     

    이에 남편 가브리엘은 아내 앨리샤의 기분 전환을 위해 예쁜 선물을 건넨다. 검은색 가죽 표지에 히얀 백지가 묶인 그런 노트였다. 남편의 의도를 알아챘는지, 앨리샤는 하루의 일상을 낱낱이 노트에 기록하면서 스스로 지친 마음을 어루만진다. 남편이 일하러 나간 후 넓은 저택에 홀로 외롭게 남겨진 그녀의 일상은 그리 거창할 것도 사실상 없다. 그림을 그리는 일외에는 고작 집 밖에 비치는 광경을 바라보거나 이웃 사람들과의 수다 정도다.

     

    평범한 일상의 흐름에서 갑자기 충격적인 사고가 발생한다. 앨리샤가 그토록 사랑하는 남편을 총기 발사로 살해한 것이다. 더구나 늦게 귀가한 남편 가브리엘의 얼굴에 다섯 발이나 쏘았다니 도저히 믿기지 않는 사건이지만 이웃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가브리엘은 손발목이 철사줄로 묶인 채 총에 맞아 절명해 있었던 것이다.

     

    남편의 죽음 때문에 정신적으로 충격이 큰 탓인지 이후 그녀는 마치 실어증에 걸린 사람처럼 말문을 닫아 버린다. 침묵에 빠진 그녀는 과거 정신질환을 앓은 사실이 있었다는 이유로 북런던에 위치한 정신질환 범죄자 감호 병원 '그로브'에 수감된다. 가브리엘의 살해 사건은 그 진실이 외면된 채 앨리샤가 진범임을 기정 사실화하면서 그대로 묻히고 말 것인가?

     

    그녀는 병원의 일인용 병실에 누워 있었다. 경찰이 그녀의 변호사가 동석한 가운데 심문을 했다. 앨리샤는 심문 내내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창백한 입술에는 핏기가 보이지 않았다. 가끔 입을 씰룩거렸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아무 소리도 내지 않았다. 어떤 질문에도 답하지 않았다. 그녀는 아무 말도 하지 않을 생각이었다. 가브리엘을 살해했다는 의심을 받았을 때도 아무 말을 하지 않았다. 체포당하는 순간에도 입을 다문 채 죄가 없다고 부인하지도, 그렇다고 자백하지도 않았다.앨리샤는 다시는 입을 열지 않았다. - 20쪽 중에서

     

    이후 앨리샤의 사건에 관심을 가진 한 범죄 심리상담가가 등장한다. 테오 파버라는 인물이다. 그는 앨리샤의 이야기를 접한 후 그녀의 심리 치료를 담당하고 싶은 욕망이 일었다는 것이다. 사고 발생 후 지금껏 어느 누구도 엘리샤의 닫힌 말문을 열지 못했는데, 과연 이 상담가는 침묵의 환자 앨리샤의 입을 열게 할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이 사건의 전모를 파헤칠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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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침내, 앨리샤는 입을 연다

     

    한편, 소설의 전개는 화자話者 두 명에 의해 진행되고 있다. 그렇다. 한 명은 주인공인 침묵의 환자 앨리샤이고, 또 다른 한 명은 심리상담가 테오 파버다.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수감자와 심리치료를 맡은 상담가의 입장은 정반대이지만, 스토리의 전개가 이어지면서 둘 사이엔 공교롭게도 곤통점이 숨어 있다. 즉 한 사람은 젊은 시절 마리화나를 흡연했던 후유증을, 다른 한 사람은 정신병을 앓고 약물을 복용한 경험을 가졌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소설이 그렇듯, 스토리의 전개가 후반으로 치닫을수록 사건의 결말이나 사건의 진범 등을 캐치할 수 있는 내용을 살짝 드러내 놓는다. 예를 들면, 심리상담을 진행하던 테오 파버가 엘리샤에게서 두려움을 느끼는 장면, 테오 파버가 아내의 불륜을 의심하며 추적한 끝에 그 현장을 목격하는 장면, 혐의를 입증할 앨리샤의 일기 등이 바로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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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앨리샤에 두려움을 느끼는 테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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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오, 아내의 불륜현장을 목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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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앨리샤의 일기

     

    <p align="center" style="text-align: center;">압도적인 데뷔작이다</p> <p align="center" style="text-align: center;">
    </p> <p align="left" style="text-align: left;">그리스의 비극 <알케스티스>의 내용에 의하면, 헤라클레스의 도움으로 지옥에서 다시 현세로 귀환된 아드메토스의 아내 알케스티스는 말을 하지 않는다. 이를 궁금해하는 아드메토스에게 헤라클레스는 마음을 달래는 제사를 올려야 하며 세 번째 햇빛이 다가와야 말을 할 수 있다고 답한다. 아마도 죽었다가 살아난 사람이라서 다소 회복 시간이 필요함을 언급하는 듯하다. 이에 힌트를 얻는 작가는 앨리샤가 남편으로부터 배신당한 마음 때문에 입을 닫는 것으로 설정하고 있다.</p> <p align="left"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center;"> </p> <p style="text-align: center;">20190604_050309저자소개.jpg</p> <p align="left" style="text-align: left;"></p> <p align="left" style="text-align: left;">작가는 젊은 시절 정신병원에서 일했던 경험과 나중에 직업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했던 경력 등을 되살려 압도적인 데뷔작을 창작했다. 또 대학원에서 심리학을 전공했고, 정신과 의사인 누나의 도움으로 정신병원에서 2년간 근무한 적도 있었기에 정신질환자들과 의료진에 관한 상황도 생생하게 묘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곧 여름이다. 휴가 때 시원한 물에 발 담그고 이 책을 읽는다면 더위도 잊을 수 있을 듯해 강추한다.</p> <p align="left"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center;"> </p> <p style="text-align: center;">리뷰클럽배너.png</p>
    <p> </p>

     

  •   저는 스릴러를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아요.

    아마도 그 긴장감과 무서움 때문인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점점 스릴러 소설의 재미에 빠져들어서 그런지

    요즘 읽은 책, [사일런트 페이션트]는 무척이나 흥미진진하더라고요.

     

    얼마전 기분도 풀고 싶고 복잡한 생각을 다 떨쳐보고 싶은 날이 있었는데요.

    그 날 햇볕을 쬐면 카페에서 읽었더니 무척이나 속도를 내면서 잘 읽어내려갔어요.

    무척이나 흥미진진하더라고요. 탄탄한 구성이라서 저도 모르게 책 속에 빠져 들어서 시간가는 줄 몰랐는데요.

    출간 즉기 12주 연속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가 될만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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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래트피트 제작사가 영화로 만들어진다고 하니, 책을 읽고 나서 그 다음에 영화로 다시

    그 재미를 느껴봐도 좋을 것 같아요. 아마존, 피플, 타임, 뉴욕타임스등

    많은 곳에서 인기있는 책으로 선정되어서 더욱 궁금증을 더했는데요.

    책장을 덮고 나니, 그럴만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는 책을 천천히 읽는 편인데, 무척이나 빠르게 읽어내려갔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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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릴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놓치지 말고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작가의 첫작품이라고 하는데요. 그리스의 비극에 대한 해박과 지식과 정신병원에서 근무했던 경험,

    시나리오 작가로서의 역량이 한데 모여져서 많은 찬사를 받고 있더라고요.

    그리고 주인공들의 설정이 비극적인 살인으로 부터 시작해서 흥미로운 장치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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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예전에 애거서 크리스티의 미스터리물을 무척이나 좋아했었는데요.

    그 와는 다른 매력이지만, 다른 책이 나온다면 바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더운 날에 읽으면 왠지 스릴러는 더 재미있는 것 같아요 ㅎㅎ

    폭력과 집착, 열정이라는 매혹적인 심리적인 요소가 가득 들어있는 소설이에요.

    최근에 읽은 재미난 소설책중에서 권해달라고 한다면, [사일런트 페이션트] 장편소설을 건네고 싶네요.

     

     

    길지 않은 짧은 문장이 긴장감을 더욱 주는 것 같아요.

    일자로 이어지는 이야기들이 흥미를 더해주고요.

    왜 그녀는 화가 남편에게 총을 겨눌 수 밖에 없었는지 계속 궁금해하면서 읽어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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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이라는 이름하에 집착과 열정이 드러나는데요.

    무척이나 지적인 소설인 느낌이 많이 들어요. 그리고 자꾸만 상상을 하게 되더라고요.

    이런 것이 아닐까 저런 것이 아닐까 하고 말이에요.

    그래서 더욱 재미나게 읽었던 장편소설 [사일런트 페이션트]였어요.

    이제 스릴러 소설을 찾아서 읽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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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일런트 페이션트 | di**ni | 2019.06.02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해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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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냄 / 사일런트 페이션트 / 알렉스 마이클리디스 장편소설




    운명의 여신에게 죽음을 선고받은 아드메토스는 아폴로의 협상에 힘입어 빠져나갈 구멍을 찾게 되고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대신 죽어달라고 부탁하지만 거절당한다. 아드메토스보다 그의 아내인 알케스티스에게 죽음을 제안하고 알케스티스는 남편의 제안을 받아들여 저승으로 떠나게 된다. 하지만 헤라클레스의 활약으로 알케스티스를 이승으로 데려오게 되고 다시 살아난 그녀를 본 아드메토스는 감격의 눈물을 흘리지만 알케스티스는 침묵으로 일관한다.

    화가였던 앨리샤와 유명 패션 전문 기자였던 가브리엘은 7년째 결혼 생활 중이었다.

    어느 날 밤 여러차례의 총성 소리에 이웃의 신고로 앨리샤와 가브리엘의 집으로 출동한 경찰은 의자에 발목과 손목이 철사로 묶인 채 여러 차례 총에 맞아 뭉그러진 얼굴을 한 가브리엘을 발견하게 되고 앨리샤는 그 자리에서 바로 체포된다. 하지만 이후 앨리샤는 법정에서 침묵으로 일관하고 그녀의 정신상태를 고려한 전문가의 발언으로 그로브 정신병원에 갇혀 6년째 침묵 중이다.

    남편 살인 직후 그렸다는 알케스티스라는 그림이 사람들 입을 타고 세간에 화재가 되었지만 6년이 흐른 지금은 아무도 그 그림을 찾는 이가 없다. 벌거벗은 채 허공을 응시하는 그림 속 그녀의 모습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그리그 연극 속에 등장하는 알케스티스처럼 침묵으로 일관하는 그녀,

    그런 그녀에게 흥미를 보인 건 마흔두 살의 심리상담가 테오 파버로 그는 자신의 경력을 도약시킬 수 있는 상황에서 침몰하고 있는 그로브로 옮기며 앨리샤의 심리상담을 맡게 된다. 전 직장에서 함께 일해 알고는 있지만 친하지 않았던 동료의 견제와 침몰하고 있는 그로브에서 앨리샤의 성공적인 심리 치료는 다시 그로브를 살릴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짊어지고 있는 테오,

    하지만 테오는 앨리샤의 주변인에게 접근하며 심리치료사로서 해서는 안될 앨리샤의 사생활을 캐기 시작하고 그 과정에서 앨리샤에게 적대적인 가브리엘의 형과 그녀의 그림을 전시하는 화랑이자 오랜 친구였던 장 펠릭스의 집착하는 모습, 수다스러운 그녀의 이웃 여자에게서 다양한 앨리샤의 모습을 듣게 된다.

    <사일런트 페이션트>는 가브리엘의 권유에 따라 앨리샤가 일기를 쓰기 시작하며 가브리엘이 죽기 직전부터 시작되는 일상 이야기와 테오가 그녀를 심리상담하며 그녀의 주변을 탐색하고 그녀를 심리치료하며 이야기가 진행된다. 그 과정에서 테오가 아내와 겪는 꿈인지 현실인지 모를 이야기들이 등장하면서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데 첫장부터 단란해보이며 부족함 없는 생활을 하던 예술가 부부에게 일어난 비극적인 사건을 시작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앨리샤가 알케스티스처럼 침묵으로 일관하는 이유를 향해 독자는 마지막까지 달려갈 수 밖에 없다.

    앨리샤와 테오의 이야기가 적절하게 섞이면서 중간중간 뭔가 큰 한방이 도사리지 않음에도 독자들은 알케스티스가 침묵으로 일관했던 것처럼 앨리샤가 오랜 세월 침묵으로 일관했던 이유 때문에 책장을 덮을 수 없게 되는 <사일런트 페이션트>,

    '도대체 왜?'라는 궁금증으로 마지막까지 치닫던 순간 엄청난 비밀이 기다리고 있는 <사일런트 페이션트>

    <사일런트 페이션트>가 첫 소설이라는 작가 '알렉스 마이클리디스'는 영미권에서 보여지는 잔잔한 듯한 심리묘사로 이야기를 이끌어가고 있지만 기존 작가들과는 달리 이야기의 적절한 분배와 강약 조절로 반전이 기다리고 있는 마지막장까지 독자들을 지루함없이 이야기 속으로 끌어들이고 있어 묘사와 묘사로 엄청난 분량을 자랑하는 심리묘사 소설에 지쳐있었던 독자들에게 더 없이 반가울 책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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