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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것들의 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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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1*205*17mm
ISBN-10 : 1185811834
ISBN-13 : 9791185811833
사소한 것들의 구원 중고
저자 김용석 | 출판사 천년의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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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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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빠른 배송에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5점 만점에 5점 sic*** 2020.01.02
31 책은 깨끗하고 배송도 빠르나 좀 비싸요 5점 만점에 4점 iew*** 2019.12.30
30 책의 내용이 희망사항에 부합되고 택배도 비교적 빨라 만족함 5점 만점에 5점 soho1*** 2019.12.17
29 잘읽을게요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leefr*** 2019.12.16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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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일상에서 미학을 해야 한다! 지난 20여 년간 철학·과학·문학·대중문화를 횡단하는 독창적 작품을 잇달아 내며 인문학의 새 흐름을 이끌었던 철학자 김용석이 새로운 삶의 작가로서 내는 첫 산문집『사소한 것들의 구원』. 일상의 가치와 의미를 적극적으로 의식하고, 스스로의 생각을 회복하는 데 필요한 삶의 지혜가 압축적으로 담겨 있는 책으로, 45개의 단정한 에세이로 이루어졌다.

사소한 것들에 관심을 기울이고, 사고의 대상으로 삼아 칸트, 키케로, 마키아벨리 등 철학자들과 신화와 고전, 미학의 역사와 시·소설 작품 등을 유려하게 넘나들며 흥미진진하게 사유를 펼쳐나간다. 저자는 삶의 감수성을 벼리기 위하여 일단 모든 감각을 활짝 열어놓으라고 권하면서 자기 감각을 부지런히 움직여 일상의 변화에서 새로움을 느낄 줄 알면, 차이를 민감하게 받아들이면, 삶의 신선도가 높아질 것이라 조언한다.

저자소개

저자 : 김용석
로마 그레고리안 대학교 철학과 교수를 지내다 귀국한 뒤 지난 20여 년 동안 철학·과학·문학·대중문화를 횡단하는 독창적 작품을 잇달아 내며 인문학의 새 흐름을 이끌었다. ‘서사철학’이라는 분야를 개척해서 스토리텔링의 실용화에 기여했다. 2002년부터 영산대학교 자유전공학부와 미용·예술대학원 교수로 재직했으며, 2년여 동안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와 미국 워싱턴 대학교(UW)에서 연구했다. 2017년 몸담았던 대학교에서 정년 퇴임을 하였고, 이제 인간 삶의 다양한 차원, 특히 문화적 욕망에 관하여 이야기하는 작가로 살아가려 한다. 또한 예술가들이 전유해오던 아름다움을 일반 사람들의 ‘미적 욕구’ 및 ‘미학적 차별’과 연관하여 집중적으로 사유하고자 한다.
『사소한 것들의 구원』은 그가 새로운 삶의 작가로서 내는 첫 산문집이다. 일상의 가치와 의미를 적극적으로 의식하고, 스스로의 생각을 회복하는 데 필요한 삶의 지혜가 압축적으로 담겨 있다. 고아한 글쓰기와 절제된 유머, 섬세한 감수성과 경계 없는 인문학적 지식은 독자를 끌어당긴다. 그는 비뚤어진 인간관계 속에서는 상처받지 않는 삶이란 없으므로, 자기 성찰과 함께 타인에게 상처 주지 않기 위해 더욱 애쓰면서 살아가자며 이렇게 역설적으로 청한다. “사랑하라, 한 번도 상처 주지 않을 것처럼.”
지은 책으로 『문화적인 것과 인간적인 것』, 『미녀와 야수, 그리고 인간』, 『깊이와 넓이 4막 16장』, 『철학광장』, 『서사철학』, 『메두사의 시선』, 『김광석 우리 삶의 노래』 외 다수가 있다.

“조심한다는 건 소극적인 태도가 아니라 남에게 ‘마음을 쓴다’는 의미에서 오히려 조용한 적극성을 뜻합니다. …… 사람 사이의 만남이 인생을 파괴할 수 있는 경우의 수를 줄이기 위한 것입니다. 그만큼 인생은 누구에게나 어마어마하게 소중한 것이니까요.”

목차

지은이의 말

1부 걱정 말아요, 시작하는 동물

우리는 그저 스스로 피어나면 됩니다
조심하며 산다는 것, 마음을 쓴다는 것
혐오는 ‘맛’이 ‘칼’이 되는 겁니다
걱정 말아요, 시작하는 동물
지구는 상심했다
응답하지 않을 권리
아르고스와 오디세우스의 관계를 넘어서
사라짐을 향한 예찬
지난 한 주 편안하셨는지요?
사랑하라, 한 번도 상처 주지 않을 것처럼
고독은 육체적인 것입니다
빼빼로 데이와 농부의 만찬
술 빚기, 빵 굽기, 글쓰기 그리고 사랑하기
‘절망의 부정어’를 간직하는 시간
겨울은 ‘우리’의 계절입니다

2부 감수성 있는 과정은 언제나 의미 있는 무엇

삶의 신선도를 높이는 방법
우리는 어느 정도 미식가입니다
미와 추는 대칭적이지 않으니까요
인간의 장식 ― 눈썹, 배꼽, 수염
공들은 떠나고 사람은 집에 돌아오는 경기
비사교적인 사교적 인간을 위한 만찬
나르키소스가 죽자 호수는 말했다
놀이가 놀이가 되려면
책 읽기는 애써 해야 합니다, 윤리적으로
너무도 아름답고 경이로운 무수한 형태들
얼굴 보며 살아갑시다
흔들림 위에서 춤추라
4차 산업혁명은 없습니다
대학교도 학교입니다
배운다는 것, 생각한다는 것

3부 하지만 이상을 향해 걷지 않으면

“사람을 찾습니다”
뇌물과 선물 사이
친구에게는 옳은 것만 행하십시오
피노키오의 코를 감출 수 있을까요
‘우리’가 아니라 ‘나’의 책임입니다
임기는 짧아도 정치는 깁니다
막말, 실언 그리고 유머
평천하·치국·제가·수신
무능력도 죄가 됩니다
수평적 리더십이라는 형용모순
선거는 빛나는 별을 그리는 것
안전은 속도를 싫어합니다
익지 않은 ‘사과’는 주지 마세요
스스로 변화할 줄 아는 능력
타인은 타인입니다

책 속으로

어떤 꽃들은 ‘어서 나도 아름답게 피어야지’ 하고 서두르기도 하며, 서두르다가 때를 앞질러 피어나 궂은 날씨에 손해를 좀 보는 일도 있습니다. 그래도 남을 괜히 싫어하지 않습니다. …… 그저 자신의 개화에 열중할 뿐입니다. 꽃들이 시샘해서 하는 일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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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꽃들은 ‘어서 나도 아름답게 피어야지’ 하고 서두르기도 하며, 서두르다가 때를 앞질러 피어나 궂은 날씨에 손해를 좀 보는 일도 있습니다. 그래도 남을 괜히 싫어하지 않습니다. …… 그저 자신의 개화에 열중할 뿐입니다. 꽃들이 시샘해서 하는 일이라곤 자신의 성장뿐입니다.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는 것뿐입니다. 꽃들은 자기 성숙으로 경쟁합니다. 그런데 우리 인간은 어떠한가요. ― 13쪽

혐오는 감각적 의미를 지닌 말이라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시 말해 우리의 감각이 거부감을 느끼는 것들을 정의하는 단어입니다. 배설물이 그 대표적 대상입니다. 우리는 시각적으로든 후각적으로든 그것을 싫어하고 거부합니다. 동물의 사체나 상처의 고름도 우리의 오감은 아주 싫어합니다. 손톱으로 유리창을 빡빡 긁으면 청각이 그것을 혐오합니다. 아주 쓴 것은 미각이 거부합니다. 흐물흐물하거나 징그럽게 꿈틀거리는 대상은 촉각이 경계합니다. …… 감각적 거부감, 즉 혐오감이 바로 상대에 대한 비판의 근거가 된다는 것은 무엇을 말할까요. …… 속된 말로 똥을 보고 느낀 역한 감정의 방식대로 인간과 인간 공동체를 대하는 것입니다. ― 20∼22쪽

탄생과 소멸을 동시에 품고 있는 듯한 꽃의 삶은 그 자체로 존재의 모순을 담고 있습니다. 거역하고 싶지만 거역할 수 없는 한계, 그 모순은 해소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존재가 안고 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람에 날리는 꽃잎들의 화려함은 비극적입니다. 비극의 미학은 우리에게 한계에 대한 인식을 일깨워줍니다. ― 41쪽

우리는 고통의 근원을 잘 보아야 합니다. 상처받은 후에 그것을 극복하는 것도 필요하겠지요. 하지만 일상에서 대하는 사람 그 누구에게도 상처 주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삶이 사전 처방의 미덕과 지혜가 아닐까요. 이런 의미에서 시인에게는 미안하지만 우리는 시구를 이렇게 고쳐 써야 할 것 같습니다. ‘사랑하라, 한 번도 상처 주지 않을 것처럼.’ ― 51쪽

이 세상에는 아름다운 것들이 많습니다. 추하다고 느꼈던 것도 미의 영역으로 무리 없이 옮겨 올 수 있습니다. 길버트 체스터턴의 말이 생각납니다. “우리가 관습적인 아름다움이라는 주술을 툭 끊어버리는 순간, 무수히 많은 아름다운 얼굴들이 온 사방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온 사방에 무수히 많은 아름다운 영혼들이 있는 것처럼 말이다.” 미에 대한 관습적 판단의 관점을 바꾸면, 길쭉길쭉 날씬한 오이보다 고부라진 오이를 초승달 같은 아름다움으로 인식할 수 있습니다. 이런 관점의 전환은 인간관계에도 당연히 해당됩니다. ― 84∼85쪽

야구의 특성들은 관객이 역설적으로 야구를 즐기게 되는 잠재의식적 요인이 됩니다. 역설적이라 함은 우리 일상의 현실에서는 이런 일들이 희망 사항일 뿐 잘 일어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내 능력이 안 될 때, 누가 대신 경쟁의 마당에 나가주고 대신 뛰어주는 ‘인생의 대타와 대주자’는 결코 흔치 않지요. 나를 밀어주기 위해 누군가 선뜻 희생하는 일도 참 드뭅니다. 위기에 처한 나를 구원하기 위해 누군가 항상 준비되어 있고 언제나 나서는 경우가 일상사는 아니지요. 때론 ‘아무도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우리 일상입니다. ― 92쪽

미덕을 갖춘 사람은 타인에게 의존하지 않고 자족감을 갖지만, 그만큼 다른 사람의 미덕을 볼 줄 알고 그것에 끌리는 법입니다. 키케로의 『우정론』에 등장하는 라일리우스와 그의 평생지기 스키피오의 우정도 서로 필요해서 시작된 게 아닙니다. 서로의 미덕과 인격을 찬탄한 까닭에 서로 좋아했고 서로를 더욱 잘 알게 될수록 우의도 깊어갔던 겁니다. 만약 이익이 우정의 접착제라면 이익이 사라지면 우정도 해체될 것 아니겠습니까. ― 147∼148쪽

푸른 머리의 요정은 피노키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거짓말에는 두 가지가 있단다. 하나는 다리가 짧아지는 거짓말이고, 다른 하나는 코가 길어지는 거짓말이란다.” 바로 탄로가 나서 멀리 가지 못하는 거짓말이 있고,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으면서 계속 자라는 거짓말이 있다는 것이지요. 큰 거짓말이라고 할지라도 곧 종결에 이르는 첫 번째보다 두 번째 거짓말이 심각한 것입니다. 계속 길어지는 코처럼 도저히 주체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기 때문입니다. ― 152쪽

‘수신제가치국평천하’를 자꾸 단계적으로만 인식하는 데에는 또 다른 세속적 이유도 있는 것 같습니다. 어설픈 ‘제왕학’이나 ‘출세’의 관점에서 치국평천하를 인생의 목표로 삼기 때문이 아닐까 의심해봅니다. 여기에는 크고 작은 권력에의 의지 같은 것도 개입해 있을 법합니다. 그러나 ‘사람이 되는’ 것이 중요하지, 권력자가 되는 일이 더 중요하지 않습니다. 또한 권력은 ‘뭔가 해낼 수 있는 힘’이지 ‘뭐든 할 수 있는 힘’이 아닙니다. ― 168쪽

일반적 사회관계를 형식적인 가족 관계로 치환하는 사람들은 관계의 친밀감을 내세우지만 사실 집단을 결속시키고 위계질서를 강화하려는 목적을 가진 듯 보입니다. 실제로 우월적 지위에서 남에게 못된 짓을 한 사람이 자신의 잘못을 ‘가족의 이름으로’ 변명하기도 합니다. 공관병을 마구 부린 장군의 부인은 “자식같이 생각해서” 그랬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직원을 구타한 금융기관의 장은 “자식을 가르치는 마음으로 때렸다”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 19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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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삶이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감각은 하나의 대상에서도 여러 가지 의미를 뽑아낼 수 있는 가능성의 통로입니다. 감각이 제공하는 정보들은 사유의 밑거름입니다. 하나의 작은 사건에 대해 생각해보려고 애쓴 흔적들은 삶의 다...

[출판사서평 더 보기]

“삶이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감각은 하나의 대상에서도 여러 가지 의미를
뽑아낼 수 있는 가능성의 통로입니다.
감각이 제공하는 정보들은 사유의 밑거름입니다.
하나의 작은 사건에 대해 생각해보려고
애쓴 흔적들은 삶의 다른 여러 문제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러면 삶이 흥미진진하고 세상이 아름다워집니다.
깨달음은 미적 환희를 동반하기 때문입니다.

수없이 스쳐 지나가는
일상의 장면들에서 구해낸
아름다움과 삶의 균형에 관한 이야기

『사소한 것들의 구원』은 지난 20여 년간 철학·과학·문학·대중문화를 횡단하는 독창적 작품을 잇달아 내며 인문학의 새 흐름을 이끌었던 철학자 김용석이 새로운 삶의 작가로서 내는 첫 산문집이다. 일상의 가치와 의미를 적극적으로 의식하고, 스스로의 생각을 회복하는 데 필요한 삶의 지혜가 압축적으로 담겨 있는 이 책은 45개의 단정한 에세이로 이루어졌다.
그가 글의 소재로 포착한 것은 서로를 건강하게 시샘하며 피어나는 봄꽃, 공원에서 맞닥뜨린 반려견, 배꼽티를 입는 딸아이를 둔 친구와의 술자리 대화, 식당 종업원을 ‘이모님’이라 일컫는 모습, 숱한 관중이 열광하는 가을 야구 등과 같이 친숙한 것이다. 그는 여기에서 시작하여 칸트, 키케로, 마키아벨리 등 철학자들과 신화와 고전, 미학의 역사와 시·소설 작품 등을 유려하게 넘나들며 흥미진진하게 사유를 펼쳐나간다. 고아한 글쓰기와 절제된 유머, 섬세한 감수성과 경계 없는 인문학적 지식은 하나의 산문집이 선사할 수 있는 최고의 것임에 틀림없다.
저자가 이렇게 사소한 것에 관심을 기울이고, 사고의 대상으로 삼는 까닭은 그들이 곧 ‘삶의 정곡’일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본디 과녁의 한가운데는 작은 점일 뿐”이니까. 그는 삶의 감수성을 벼리기 위하여 일단 모든 감각을 활짝 열어놓으라고 권한다.

미학은 감각학입니다
자기 감각으로 수용·해석할 때
우리는 자아를 찾게 됩니다

그렇다면 왜 ‘일상적 감수성’과 ‘인간의 감각’이 중요한 것일까. 우리는 때로 문화를 향유한다는 목적으로 미술관으로 향하고 클래식 공연에도 가보지만, 특정 분야의 전문가 또는 일정 계층의 사람들이 해설해둔 것을 접하며 지식을 쌓는 데 그치기 일쑤다. 하지만 일상에서 우리 감각을 열어둔다면 어떨까. 저자에 따르면 감각의 적극적이고 자유로운 활용은 자아를 찾는 길이다. 이는 문화 향유의 차원에서 ‘문화적 자유’의 개념에 연결된다. 자유의 개념을 사회·정치적 차원에서뿐만 아니라 ‘문화적 차원’에서 논할 때가 된 것이다.
우리 감각은 보기 싫으면 눈 감고 귀 막고 코를 막으며, 어떤 것은 수용하고 어떤 것은 거부한다. 내 몸에 속한 감각은 나의 마음대로 어느 정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곧 타인이 주입하거나 가르쳐준 것이 아니라, 자기 감각이 이끄는 대로 행동할 때 우리는 자신을 알게 되며, 주체적으로 세계를 해석하게 된다. 감각은 나를 찾는 방법인 것이다.
우리가 미학이라고 번역해서 쓰는 ‘에스테틱스’라는 말은 원래 ‘감각’이라는 어원을 지니고 있다. 그러니까 직역하면 ‘감각학’이다. 다만 역사적으로 시각예술의 ‘아름다움’에 대한 판단과 비평을 논하는 학문으로 미학이 발전해왔기에 좁은 의미로 번역해서 써온 것이다. 이 점에서 저자는 미학적 관심이나 고찰은 본디 감각학이므로 현재 우리 일상에서 미학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자기 감각을 부지런히 움직여 일상의 변화에서 새로움을 느낄 줄 알면, 차이를 민감하게 받아들이면, ‘삶의 신선도’가 높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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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조심하며 산다는 것, 마음을 쓴다는 것> ...

     


    <조심하며 산다는 것, 마음을 쓴다는 것>


    아... 이 책은 제목들이 참...제목들만 보아도 무슨 말인지 알게끔
    정말 제목다운 것들로 엮여져 있다는 생각...참...철학적이다 하는...
    오랜만에 학구적으로 탐구하면서 학습하는 마음으로 읽어나간 책이다.


    사람을 만난다는 건 그의 미래와 만난다는 것이기도 하다는
    인생은 누구에게나 어마어마하게 소중한 것이라는 것이
    계속 마음에 남는다.


    비판은 성찰적이며 객관적이고 합리적이어야 합니다. (p22)


    맞는 말이다. 그런데 요즈음은 정말 감각과 바판사이에 사고의 과정이 생략되어서
    너무나도 감각적으로 감정적이다. 이유도 없고 그냥 싫다 라는 게 대세다
    정말 안타깝다는 생각과 함께 화가 난다. 너무나도 한쪽으로 몰리는 경향이...
    그래서 나는 언젠가 대중적이라는 말이 얼마나 무섭게 다가오는지 모른다.


    저자도 말한다. 혐오감을 활용하는 논쟁은 닫힌사회를 만들고
    전쟁의 양상을 띨 수 밖에 없다고..


    과정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보다도 반성과 수정의 가능성 때문입니다. (p25)


    과정을 위해 노력하는 것, 그것이 곧 '일상생활에서 도 닦기'입니다. (p27)


    <지구는 상심했다>
    대비든 조심이든 안전을 위한 것입니다.
    대비는 인간에게 초점이 맞추어져 있고,
    조심은 자연의 안전을 먼저 생각하는 것입니다.


    <아르고스와 오디세우스의 관계를 넘어서>
    애완은 소유의 개념에 근거하지만 반려는 보호의 개념에 근거합니다.
    사람은 애완견의 주인이지만 반려견의 보호자 입니다.
    애완은 개인적이지만 반려는 공동체적입니다.
    의식에 행동이 따라가고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반려견이라는 것만이 아니라.
    미투도 그렇고 소수자의 인권도 그렇다.
    말은 바뀌었지만 의식은 여전하다.
    미투가 밖에서는 소란스럽지만 회사내에서나 단체안에서는
    여전히 의식이 바뀌지 않은채로 마치 과거속에 살고 있듯이,
    밖의 세상과는 단절된 것처럼 늘 여전히 겪고있는 문제들이 있다.
    어느 한쪽만 생각하다보면 처음에는 약하고 소수였어도
    어느순간 피해자가 가해자가 될 수도 있는데 그게 참 애매하다.
    말만이 아니라 의식까지도 같이 변했으면 싶다.


    <술 빚기, 빵 굽기, 글쓰기 그리고 사랑하기>

    다윈은 본능이 아니라 노력으로 이루어내는 대표적인 것으로
    술빚기, 빵굽기, 글쓰기를 들었다.
    이 세가지 활동의 공통점은 발효와 숙성이다.
    이들은 연습과 시행착오를 거치며 애를 써서 이뤄내는 것이다.
    사랑하기도 그러하다 고 저자는 말한다
    사람이 익어가면 사랑도 익어간다. 얼마나 멋진 말인가!
    결혼하기 전보다 결혼한 이후가 더 멋있는 사람들이 생각난다.
    그들은 나이가 들어갈수록 더 멋져진다.


    여기에서 잠깐! 왜 책의 제목에 구원이란 단어를 썼을까?
    궁금해서 사전을 찾아보았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내용이 나온다.
    흔히 단어만을 보면 생각났던 사람을 구한다는 의미의 구원도 있고,
    저승이라든지 은거하는 곳이란 뜻도 있었다. 그중에서도
    아득하게 멀고 오래됨. 영원하고 무궁함 이라는 뜻도 있었는데
    '구원의 진리'라고 예문이 나와있었다.


    출간전 연재한 출판사의 네이버 포스트도 찾아보고
    구원에 대한 다양한 의미를 찾아보고나서야
    수없이 스쳐 지나가는 일상의 장면들에서 구해낸
    아름다움과 삶의 균형에 관한 이야기 라는 문구가 이해가 되었다.


    감각은 세상의 소리, 빛, 냄새, 맛, 접촉에 마음을 담아 반응한다면서
    하나의 작은 사건에 대해 생각해보려고 애쓴 흔적들은
    삶의 다른 여러문제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
    삶이 좀 더 흥미진진하고 세상이 아름다워진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주위의 사소함을 포착할 수 있도록 모든 감각을 열어놓는
    경험을 나누는 책이 <사소한 것들의 구원>이라고 했다.



    이 책을 다 읽은후 경험을 나누고 수없이 스쳐 지나가는 일상의
    장면들에서 구해낸 작고도 큰 삶의 참뜻을 함께 음미하고자 하는
    지은이의 말을 다시한 번 읽어보는 것으로 마무리를 하였다.


    여기 실린 글들은 2016년 여름부터 2018년 봄까지 약 2년동안
    <동아일보>에 연재되었던 칼럼을 수정.보완한 것이라고 했는데
    정말 오랜만에 읽는 동안 내내 사유하는 즐거움을 가져본다.

     

     

  • 사소한 것들의 구원 | ne**orea21 | 2019.04.20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무엇을 사소한 것들이라 지칭할 수 있을지는 개개인 마다의 사유에 따라 다를 수 있을 것이지만 어쩌면 그마저도 틀린 답이라 할 ...

    무엇을 사소한 것들이라 지칭할 수 있을지는 개개인 마다의 사유에 따라 다를 수 있을
    것이지만 어쩌면 그마저도 틀린 답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세상에 사소한 것이 어디 있을까, 다만 사소하다 생각하는 우리가 있을 뿐, 사소함에 해당
    하는 대상, 존재는 그 어디에도 없음을 깨닫는 과정이 필요할 것 같다.
    일상의 마주침에서 만나는 모든 일들, 우리는 그런 것들을 사소하다고 생각하고 표현한다.


    이 책 "사소한 것들의 구원" 은 우리가 사소하다 생각해 마지 않는 것들로부터 우리를 구원
    해 낼 수 있는 가치와 의미를 담고 있음을 확인하며 존재감을 느낄 수 있게 해 준다.
    소개되는 사소한것들이 진정 사소한 것인지는 호불호가 달라지겠지만 적어도 공통적 공감을
    이끌어내고 공유할 수 있는 사유로서의 사소함은 사소함이 아니라 깨달음을 가진 진실로
    우리의 마음에 와 닿는다.


    대한민국 정치판의 모습을 보면 정말 욕 밖에 나오지 않을 일들이 수두룩 하지만 각종 인사
    청문회를 보면서 느끼는 인재의 절대적 부족에 대한, 도덕적 해이와 결함을 가진 인간들의
    정치판 등극과 같은 모습은 깨어있는 국민, 깨어 있는 내가 아니고는 해결의 방법이 없음을
    실감하게 한다.
    지금도 계속되는 비자격, 무자격자의 정치판 등극에 옥신각신 하는 모습을 보면서 과연
    어디서 부터 잘못되고 또 그걸 바로 잡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를 고민하게
    된다.
    우리가 가질 수 있는 해답, 또는 정치판의 인재등용 등에 대한 올바른 사유를 살펴볼 수 있다.


    책을 좋아하고, 책 읽기를 지상 최고의 낙으로 삼는 내게는 책의 죽음이라는 차마 생각하기도
    싫은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아직은 죽지 않았지만 죽어가고 있음을 알려준다.
    50년, 100년 후의 세계에서는 정말 책이라는 단어 자체를 찾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
    삶에 지쳐서 인지 혹은 테크놀러지의 중독에 의해서 인지는 모르지만 세상의 변화는 책의
    죽음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는듯 우리의 모습에서 그 미래를 읽을 수 있게 한다.


    책을 읽지 않기에, 책이 팔리지 않고, 더불어 책을 읽지 않음으로서 생각하는 삶을 살지
    못하기에 책의 죽음은 결국 인간의 죽음을 가져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사랑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 사랑의 손길이 바로 독서이고 보면 행복한 미래를 꿈꾸며 사는 우리에게 책의 죽음은
    사랑의 죽음, 인간의 죽음을 연상시키는 일이 될 수 있다.
    지금 그 사랑의 손길을 펼쳐보자. 그리고 주위에도 그 사랑을 전파해 보았으면 좋겠다. 

  • 사소한 것들의 구원 | ra**aa | 2019.04.20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사소한 것들의 구원 김용석 지음 천년의 상상 미학하는 사람 김용석의 하루의 사고 ...

    사소한 것들의 구원

    김용석 지음

    천년의 상상



    미학하는 사람 김용석의 하루의 사고



    수없이 스쳐 지나가는 일상의 장면들에서 구해낸 아름다움과 삶의 균형에 관한 이야기





    지난 20년 동안 철학.과학.문학.대중문화를 횡단하는 독창적 작품을 잇달아 내며 인문학의 새 흐름을 이끈 철학자 김용석의 첫 산문집입니다. 일상의 가치와 의미를 적극적으로 의식하고, 스스로의 생각을 회복하는 데 필요한 삶의 지혜가 압축적으로 담겨 있는 책으로, 45개의 단정한 에세이로 이루어져있습니다.






    1부 걱정 말아요, 시작하는 동물

    2부 감수성 있는 과정은 언제나 의미 있는 무엇

    3부 하지만 이상을 향해 걷지 않으면










    -응답하지 않을 권리-

    디지털 시대에 인간의 오감은 다양한 문화적 자극에 쉴 새 없이 노출되고 있습니다. '멍때리기 대회'를 처음 접했을때 무척 인상적이였는데 저자도 그 이야기를 합니다. 스마트폰이 보급되고나서 멍하니 가만히 있는 순간은 불편한 시간이 되 버린듯합니다. 이럴때 저자는 '가만히 있을 권리' 를 찾는 것이 '나를 찾는 일'이라고 조언합니다.


    파스칼  

    "인간은 소란스러움과 활동을 좋아하기 때문에 감옥살이가 매우 두려운 형벌이 된다"

     "인간의 모든 불행은 단 하나,가만히 있을 줄 모르는 데서 나온다"



    칸트,키케로,마키아벨리 등 철학자들과 신화와 고전, 미학의 역사와 시.소설 작품 등을 이야기하며 흥미진진하게 사유를 펼쳐내는 저자의 지성에 감탄합니다.  하나의 작은 사건에 대해 생각해보는 폭이 넓어지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소한것들의구원#철학#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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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소한 것들의 구원 | an**bsy | 2019.04.14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우리의일상은사소한것들의연속이다. 그리고이사소함은지극히주관적...

     


    우리의일상은사소한것들의연속이다. 그리고사소함은지극히주관적인것이기

    때문에누군가에게는거대함으로누군가에게는보잘것없음으로다가온다. 마치과녁의

    가운데가작은점에불과하듯사소함은핵심이자일부이다. 우리의삶의주위에

    상존하는사소함을포착하여내밀화시키려면우리는모든감각기관을열어받아들일

    준비를해야한다. 저자는일들을먼저해보고또한우리에게권한다. 


    '삶이란우리가있는일을하는것입니다.' 

    저자는사람의만남을이야기하면서조심( 操心)이라는단어를사용한다. 그런데조심은

    우리가생각하는조심이아니다. 이때조심(操心)한다는것은소극적인태도가아니라

    '남에게마음을쓴다'의미에서오히려적극성을띤다. 사람을만난다는것은그의미래와

    만나는것이기에인생을성찰하고마음을쓰는그런예스러움이조심이다. 사람을함부로

    대하는요즘같은시대에조심(操心)서로를향한최소한의예일것이다. 


    '말은오해의근원이야'

    생떽쥐베리의동화에서여우가어린왕자와친구를맺으며말이다. 말은비단막한

    뿐만아니라말도오해의근원이수도있다는말이다. 수단이목적을변질시킬수도

    있고때로는목표를부당하게만들기도한다. 막말은 '잘못생각'하기때문이고, 실언은 '생각

    없이' 말하기때문이기에우리는말을조심해야한다. 말한마디에천냥빚을갚는다는속담도

    있듯이말은자신의인격을가감없이드러낸다. 어떤말을할때든지생각이필요하다.

    심사숙고하느라말할기회를놓치는것이급하게말을꺼내서실수하는것보다훨씬낫다.

    오죽하면성경에 '입술에파수꾼을세우라'라는말이나올까.


    만물은변한다. 우리일상도변한다. 삶이삶이기위해서삶은계속변한다. 그러나놀랍게도

    우리대부분은변화를달가워하지않고오히려거부하기도한다. '군주론'마키아벨리도

    '변화를맞추어스스로유연하게행동할아는사람을발견하기는어렵다'말로인간의

    변화에대한저항을표현한다. 그러나능력있는군주는자기스스로변화아는사람이다.

    이는운명이변하더라도자신이먼저적절히변화할있기때문에변덕스러운운명에

    맞설있으며 '자기변화' '조직의변화'이끄는초석이되기때문이다. 불가능할것같은

    '본판불변의법칙'거슬러자신의변화를이끌어내는이것이능력이고이런사람은

    권력으로부터자유로울있다. 


    철학자에마뉘엘레비나스는 ''라는주체성을 '타인을받아들임'으로정의한다. 여기서

    받아들임은  우리가좋아하는가족으로받아들임아니라남으로인정하고있는그대로용납하는

    것이다. 무리하게가족이라는테두리로끌어들이면자율적인타자성은상실되고편협한우리만 

    남게된다. 이는사회관계의붕괴를의미한다. 결국나와타인은각자의공통분모를찾아

    만나게되는사회관계이고 '의미있는타인'관계이다.


    책은우리의사고의폭을넓게해주며조금넓은시야로세상을보는방법을알려준다.

    읽는내내스스로를미학하는사람이라표현하는저자의생각을조금이나마느낄있는

    행복한시간이었다. 

  • <p> 이 세상에 '사소한 것'은 없다. </p> ...
    <p> 이 세상에 '사소한 것'은 없다. </p> <p> 들판에 핀 이름없는 꽃들에게도 이 세상에 온 의미가 있고 그 한송이에 우주가 깃들었다는게 </p> <p> 내 생각이다. 이 책에서의 '사소한 것'이란 의미는 우리가 무심히 지나쳐버리는 무심한 일들을 </p> <p> 빗대는 또 다른 이름이 아닐까. 그 무심한 일들을 세상밖으로 끄집어내어 사소하지 않게 한 것이 </p> <p> 이 책인듯 하다. </p> <p>       </p>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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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우리가 야구에 열광하는지, 포장마차에서 술 한잔 기울이는 친구의 딸이야기에서 무엇을 끌어내는지

    듣다보면 정말 사소한 것들은 없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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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style="text-align: cente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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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엊그제 대통령은 청문회 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두 부처의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국정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이유로 감행된 이 임명에

    야당은 청문회가 왜 필요하냐고 아우성이다. 야당의 목소리가 반드시 국민의 목소리라고 단언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협의없이 임명된 앞선 몇 몇 장관의 업무능력이 어땠는지 돌아봐야하지 않을까.

    대통령을 탄핵시켜 감옥에 보낼만큼 진보된 국민들이 이 문제를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

    도덕성에 흠결이 있는 사람이 업무능력은 최고라고 한다면 그냥 봐주고 응원해줘야 하는 것인가.

    이 점에 대한 저자의 일갈을 눈여겨 봐야 한다. 바로 그 자리에 올라가기 위해 자신의 흠결위에 올라선

    공직자들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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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가장 아팠던 문장은 '책의 죽음'에 관한 글이었다.

    그동안 인류의 발전을 이끌어왔던 책들의 수명이 50년 혹은 100년밖에 남지 않았다니 외계인이

    지구를 침공했다는 말보다 공포스럽다.

    하지만 죽어가고 있다는 사실은 진실이다. 책을 읽지 않고 팔리지 않고 출판사들이 문을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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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연 이런 와중에도 죽을 걸 뻔히 아는 전장터에 책을 내보내야 하는 출판인이나 저자들의 가슴은

    어떤 심정일지 짐작도 못하겠다. 그냥 몰살하기보다 저항은 해봐야겠다는 안간힘이 느껴져 가슴아프다.

    책을 사랑하는 사람은 물론 인류의 문명이 가장 꽃피운 이 시간을 사는 사람들이라면 적어도 승산없는

    이 전쟁에 구호품 하나쯤은 보내야 하지 않을까.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책에게.

    그게 댓가없이 누리는 안락함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일테니까. 그리고 크게 남겨줄 유산도 없이

    새로운 시대를 살아갈 후손들에 대한 의무가 아닐까.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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