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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반전: 호기심의 승리
320쪽 | 규격外
ISBN-10 : 895605648X
ISBN-13 : 9788956056487
지식의 반전: 호기심의 승리 중고
저자 존 로이드,존 미친슨 | 역자 이한음 | 출판사 해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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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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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 책 상태 좋네요.^^ 고맙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gag*** 2020.09.22
175 빠른 배송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khk*** 2020.09.17
174 324234234234 5점 만점에 5점 bjun*** 2020.09.08
173 ^^*********** 5점 만점에 4점 zoo*** 2020.09.04
172 생각보다 깨끗한 책을 매우 빠르게 (바로 다음날) 받았습니다. 잘 읽겠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dlawo*** 2020.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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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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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반전』은 뻔한 질문을 던진 뒤 예상을 뛰어넘는 대답을 제시한, 지식의 오류를 잡아주는 유쾌한 지식책이다. 과학, 지리, 역사 등 우리가 정확하게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정작 잘못 알고 있는 100가지의 상식을 다룬다. 가장 단단한 물질, 문어의 다리 수, 나일 강은 어느 나라에 속할까 등 여러 질문에 대한 답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저자소개

저자 : 존 로이드
저자 존 로이드(John Lloyd)는 방송인. BBC의 인기 퀴즈 프로그램 제작팀인 QI 조사단의 핵심 브레인이자, QI TV 프로그램 제작 프로듀서. 《9시가 아닌 뉴스》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미스터 빈》 같은 프로그램을 연출했다. 수학자이자 철학자인 A. N. 화이트헤드의 말을 좋아한다. “진실보다 재미있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것이 진실이라면 재미있을 가능성이 더 크지만.” 존 미친슨과 함께 『지식의 반전The book of General Ignorace』『죽은 자에 관한 책The QI book of the Dead』『QI : 고급 농담 QI: Advanced Banter』 등을 집필했다.

저자 : 존 미친슨
저자 존 미친슨(John Mitchinson)은 출판 마케팅 매니저였다. 존 로이드와 함께 작업하면서 QI 건물에 서점을 열었다. 독서, 먹기, 술 마시기를 즐기며, 지금은 이 세 가지를 동시에 하면서 돈을 벌고 있다. 한 가지 일을 오래하는 것을 거부하는 성격으로 인해 여러 명의 자녀, 많은 책, ‘다중턱(이것저것 아는 것이 많고 말이 많음)’을 지니게 되었다. 중국 사상가 노자의 말을 늘 품고 산다. “모르는 것을 아는 것이 으뜸이오, 모르면서 아는 척하는 것은 병이다.

역자 : 이한음
역자 이한음은 서울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한 뒤 실험실을 배경으로 한 과학소설 『해부의 목적』으로 《경향신문》 신춘문예(1996년)에 당선됐다. 전문적인 과학 지식과 인문적 사유가 조화를 이룬 대표 과학 전문 번역자이자 과학 전문 저술가로 활동하고 있다. 리처드 도킨스, 에드워드 윌슨, 리처드 포티, 제임스 왓슨 등 저명한 과학자의 대표작이 그의 손을 거쳤다. 저서로는 과학소설집 『신이 되고 싶은 컴퓨터』『DNA, 더블댄스에 빠지다』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복제양 돌리』『인간 본성에 대하여』『쫓기는 동물들의 생애』『핀치의 부리』『DNA : 생명의 비밀』『펄 벅 평전』『악마의 사도』『살아있는 지구의 역사』『조상 이야기』『굿바이 프로이트』『와일드 하모니』『생명 : 40억 년의 비밀』『셜록 홈스의 과학』 등 다수이다. 『만들어진 신』으로 한국출판문화상 번역 부문을 수상했다.

목차

선견지명 5
다시 생각하다 9

1장 과학을 다시 발명해야 할까?
과학계에 알려진 가장 기이한 물질은?16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단단한 물질은?19
물은 몇 도에서 얼까?22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25
다윈의 진화론에 영감을 준 새는?28
신종을 발견하기에 가장 좋은 장소는?31
자신이 산을 얼마나 높이 올라왔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34
동전의 앞면이 나올 확률은?36
황금비가 뭐기에 난리야?38
해가 지는 시각이 언제일까?41
가장 높이 있는 구름의 이름은?44
구름은 얼마나 무거울까?47
지구에서 볼 수 있는 달의 면적은?49
우주 공간에서는 무슨 소리가 들릴까?52
운석을 만지면 안 되는 이유는?54
얼마나 추워야 눈이 오지 않을 만큼 추울까?57
쇠, 유리, 고무로 만든 공 중에서 어느 것이 가장 높이 튀어 오를까?59
자동차의 가장 경제적인 주행 속도는?61
미녀를 머리에서 발끝까지 금으로 칠하면 어떻게 될까?63
무언가가 방사성을 띠는지 알아낼 방법은?66
전자레인지로 요리를 하면 어느 부위가 먼저 익을까?69
오렌지는 무슨 색깔일까?72
나무는 무엇으로 만들어졌을까?75
열대 우림 나무는 나이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78
태양계에서 휴가를 보내기에 가장 좋은 행성은?82
사람의 몸에서 가장 흔한 금속 원소는?85
전선 속의 전자는 얼마나 빨리 움직일까?88
생수는 얼마나 오래 보관할 수 있을까?91
지구에 태초에 있던 대륙의 이름은?94
남극은 지금 몇 시일까?97

2장 이상하고 특별한 동물원
문어는 다리가 몇 개일까?102
어떤 물고기의 이름을 말할 수 있나?105
상어는 당신이 거기에 있는지 어떻게 알까?108
푸피누스 푸피누스는 무슨 새일까?111
당신은 쥐로부터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을까?114
비어트릭스 포터의 첫 작품에 실린 동물은?117
어느 동물이 꿈을 가장 많이 꿀까?120
어느 동물이 가장 술을 많이 마실까?123
코끼리는 술을 얼마나 마실까?126
세상에서 가장 공격적인 포유동물은?129
사람의 목숨을 가장 많이 구한 동물은?132
해파리 침을 처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135
뱀은 자신의 머리보다 큰 먹이를 어떻게 삼킬까?138
뱀의 꼬리는 어디부터일까?141
박쥐의 시력은?145
대나무만 먹는 동물의 이름은?147
사람과 침팬지 중 누가 더 털이 많을까?150
네안네르탈인은 어떻게 생겼을까?153
평생에 심장 박동 횟수가 가장 많은 포유동물은?156
하루살이는 얼마나 오래 살까?159
고치에서 나오는 것은?162
아메바가 거주하는 곳은?165
뿔을 지닌 동물을 하나 예로 들면?168
야크의 젖은 어떻게 짤까?171
시베리아허스키를 움직이려면 뭐라고 말해야 할까?174
소설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에 등장하는 래티는 어떤 동물일까?178
영원히 살 수 있을까?181
호주에 사는 동물 중 가장 치명적인 것은?184
말은 몇 마력의 힘을 낼까?187

3장 그 어딘가 알 듯 말 듯한 곳
아프리카 최남단의 지명은?192
세상에 알려진 가장 큰 호수는 어디에 있을까?195
세계에서 가장 짠물이 있는 곳은?198
세계의 광물 대부분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201
지중해에도 밀물과 썰물이 있을까?204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봉우리는?207
숲에서 어디가 북쪽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210
그린란드의 북쪽 끝에서는 무엇을 보게 될까?213
지구에 어떤 나라에도 속하지 않는 땅이 있을까?215
나일 강은 어느 나라에 속할까?218
동의에 필요한 연령이 가장 낮은 유럽국은?221
유럽 역사상 가장 성공한 군사력을 지닌 나라는?224
알렉산드로스 대왕은 어느 나라에서 태어났을까?227
의식 행사 때 미국 국기를 가장 많이 불태우는 나라는?230
흐로닝언은 어느 나라 도시일까?232
세계에서 미슐랭 별점을 가장 많이 받은 도시는?235
몽골인이 거주하는 곳은?239
스틸턴 치즈는 어디에서 만들까?242

4장 어렴풋한 기원을 찾아서
비행기로 최초로 하늘을 난 사람은 누구일까?246
고양이 출입구는 누가 발명했을까?249
몰로토프가 발명한 것은?252
과속 카메라는 왜 발명했을까?255
어떤 줄무늬 옷이 더 날씬해 보일까?258
낙하산을 펴는 방법은?261
축구는 어디에서 발명되었을까?264
미식축구 선수들은 처음에 왜 허들을 짜기 시작했을까?267
고딕 건축은 누가 창안했을까?269
훈족은 어느 나라에서 왔을까?272
집시는 어느 나라에서 기원했을까?275
타탄은 어디에서 유래했을까?278
올드 랭 사인은 누가 지었을까?281
밀턴 케인스라는 지명은 어디에서 유래했을까?284
누가 최초로 컴퓨터를 만들었을까?287
우편엽서는 왜 만들었을까?290
여성들이 처음 가슴골을 보여준 것은 언제였을까?293
첫 번째 올림픽에서는 어떤 경기를 했을까?297
왜 채식주의자를 베지테리언이라고 할까?301
유럽 탐험가들이 원래 호주에 붙였던 이름은?304
뿔 달린 투구는 누가 썼을까?307
강림절 달력에서 첫 문은 언제 열어야 할까?310
미키 마우스가 출현한 최초의 영화는?313

옮긴이의 말 316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문어의 다리는 8개가 아니고, 물은 섭씨 0도에서 얼지 않으며, 동전의 앞면이 나올 확률은 50퍼센트가 아니다. 지식의 오류를 바로잡아주는 유쾌한 지식책. 베스트셀러 『지식의 반전』의 후속작이다. 뻔한 질문을 던져놓고는,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대답을 ...

[출판사서평 더 보기]

문어의 다리는 8개가 아니고, 물은 섭씨 0도에서 얼지 않으며, 동전의 앞면이 나올 확률은 50퍼센트가 아니다. 지식의 오류를 바로잡아주는 유쾌한 지식책. 베스트셀러 『지식의 반전』의 후속작이다. 뻔한 질문을 던져놓고는,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대답을 제시한다. 책장을 넘길수록, 우리가 과연 제대로 된 지식을 알고 있기는 한 것인가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로, 이 책은 우리의 무지를 들춰낸다. 과학, 지리, 역사 등 우리가 안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잘못 알고 있는 100가지 상식을 다뤘다. 베스트셀러 『지식의 반전』의 후속작인 이 책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영국 BBC의 최고의 인기 퀴즈 프로그램 QI(Quite Interesting)에서 다뤄진 것을 단행본으로 엮은 것이다. 퀴즈광이거나 박학다식을 추구하는 이들, 유머와 재치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책이 될 것이다.

“진리는 무지를 통해 드러난다”
당신이 알고 있는 것이 진짜일까?


“첫 『지식의 반전』을 펴낼 때, 우리는 무지의 산을 다 파내어 그 원천을 영구히 고갈시킬 수 있을지 모른다는 잘못된 생각을 품고 일을 했다. 그 이상의 진실을 파낼 수 없을 만큼.(그러나) 파낼 수 있는 무지는 아직도 너무 많다. 그래서 우리는 책의 부피를 들고 다닐 수 있을 만큼 줄이기 위해 많은 것을 추려내야 했다.”
- 존 로이드 & 존 미친슨

당신의 지식을 지금 당장 의심하라!
우리가 모르는 100가지를 알려주는 기발한 지식책

다윈의 진화론에 영감을 준 새는? 오렌지 색깔은? 문어의 다리 개수는? 대개들 핀치, 오렌지색, 2개라고 대답하겠지만, 이 답들은 모두 정답이 아니다. 『지식의 반전:호기심의 승리』(원제 : The Second Book of General Ignorance:The Discreetly Plumper Edition)는 누구나 정답을 알고 있다고 확신하는 질문을 던지면서, 전혀 다른 해답을 내놓는다. 과학, 역사, 지리, 문학, 상식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면서 말이다.

이 책의 저자 중 한 명인 존 로이드(프로듀셔)는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이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미친 듯이 책을 읽었다. 그러고 나서 만든 프로그램이 BBC 퀴즈 프로그램 QI다. QI는 잘못된 상식이 얼마나 많은지를 깨닫게 만드는 독창적인 프로그램으로, QI에서는 그냥 아는 대로 대답하면 모두 정답이 아니다. QI에서 다룬 것을 엮은 이 책도 마찬가지로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에 오류가 얼마나 많은지를 재치가 번뜩이는 문장으로 풀어낸다. 『지식의 반전:호기심의 승리』가 눈여겨보는 지점은 상식의 기원이다. 흥미롭게도 기원을 파헤치다보면, 출처의 오류, 통계 오류, 철자 오기, 소문, 지레짐작, 통념 등 잘못된 것투성이다.

☞ 한 번 풀어 볼까요?
1. 가장 단단한 물질은? 다이아몬드(×)
2. 문어는 다리가 몇 개일까? 8개(×)
3. 물은 몇 도에서 얼까? 0℃(×)
4. 동전의 앞면이 나올 확률은? 50%(×)
5. 아프리카 최남단의 지명은? 희망봉(×)
6. 나일 강은 어느 나라에 속할까? 이집트(×)
7. 비행기로 하늘을 난 최초의 인물은? 라이트 형제(×)
8. 축구는 어디에서 발명되었을까? 영국(×)
9. 다윈의 진화론에 영감을 준 새는? 핀치(×)
10. 사람의 목숨을 가장 많이 구한 동물은? 개, 말, 비둘기(×)

전체 4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과학, 동물, 역사, 지리 등 여러 분야를 넘나들며 100개의 상식적인 질문을 던진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달걀. 최종 해답이다.) 신종을 발견하기에 가장 좋은 장소는?(당신 집의 뒤뜰) 지구에서 볼 수 있는 달의 면적은?(절반? 아니다.) 쇠, 유리, 고무로 만든 공 중에서 어느 것이 가장 높이 튀어 오를까?(유리공) 미녀를 머리에서 발끝까지 금으로 칠하면 어떻게 될까?(적어도 질식해 죽을 일은 없다.) 나무는 무엇으로 만들어졌을까?(공기) 세상에서 가장 공격적인 포유동물은?(벌꿀오소리) 해파리 침을 처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거기에 오줌을 누지 말 것!) 박쥐의 시력은?(앞을 못 볼 것이라고? 그렇지 않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봉우리는?(에베레스트)

『지식의 반전: 호기심의 승리』는 너무나 확실한 듯이 여겨져서 더 이상 의문을 품지 않는 상식을 겨냥한다. 이런 의문의 동력이 되는 것은 왕성한 호기심이다. 이런 호기심 앞에 과학적인 듯한 사실들과 진실인 듯한 역사들은 왜곡되고 과장되고 지워진 과거를 보여준다. 유머러스한 것도 큰 장점이다. 그렇다고 해서 무작정 웃기는 얘기를 늘어놓는 것도 아니다. 어떤 과정을 통해 오류가 일어났는지는 소상하게, 고급스러운 위트를 섞어서 설명해준다.

예를 들어, 아프리카 최남단의 지명을 물어보면 대개들 희망봉이라고 대답한다. 그 대륙의 최남단은 아굴라스 곶이다. 희망봉이 유명해진 이유는 아프리카 서해안을 따라 남쪽으로 항해를 하던 선원들이 희망봉에 이르러 마침내 방향을 틀어 동쪽으로 나아가기 시작하는 곳이었기 때문이다.

또 다른 질문. 비행기로 최초로 하늘을 난 사람은 누구일까? 조지 케일리 경의 마부였다. 이 마부의 이름이 무엇이었는지 지금으로선 알 수 없지만, 이 마부는 라이트 형제보다 50년이나 앞서 하늘을 날았다. 1853년 공기보다 무거운 기계를 타고 하늘을 최초로 날았던 이 마부는 비행기에서 착륙하자마자 “제가 맡은 일은 마차를 모는 거지, 나는 게 아니에요.”라며 마부 일을 그만 두었다고 한다.

과속카메라 발명의 역사를 들여다보아도 상식의 허점이 금방 드러난다. 처음에 과속카메라는 자동차의 속도를 늦추기 위해서가 아니라, 높이기 위해서 발명되었다! 네덜란드 기술자 마우리서 하초니더스는 유럽 최초의 직업 자동차 경주 선수였으며, 속도광이었다. 그는 모퉁이를 도는 속도를 높이고 싶어서 최초의 속도 감지 카메라를 고안했다. 자동차가 첫 번째 띠를 밟을 때 초시계가 움직이기 시작하고 두 번째 띠를 밟을 때 초시계가 멈추는 측정장치였다. 이 측정장치로 하초니더스는 어떤 차선을 따라 모퉁이를 돌았을 때 더 빨리 모퉁이를 돌 수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지식의 진보는 오류를 바로잡는 행위를 통해 이루어진다. 이 책은 단지 질문을 던지고 파헤치기만 해도 우리의 무지가 우수수 쏟아져 내린다는 것을 보여주는 유쾌한 지식책이라고 할 수 있다. 한 가지 부작용이 있다면, 책장을 넘길수록 우리가 알고 있는 것들이 정말 맞는 것인지 전혀 확신할 수 없게 된다는 것이다. 저자들에게 이런 독자들의 후유증은 정말 반가운 반응일 것이다. 저자들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독자들에게 이렇게 주문한다. “더 많은 질문을 던져라.”

※QI란?
QI는 ‘Quite Interesting’의 줄임말로, 호기심이 대단히 강하고, 지루함을 몹시 못 견디고, 어려운 질문들을 파헤치는 데 남다른 요령을 지닌 사람들의 모임이다. 이들은 주변 세계를 정확히 이해하고, 잘못된 상식들을 바로잡아, 지식의 모래산을 조금 더 높이 쌓아 올리겠다는 사명감으로, 오늘도 옥스퍼드 털 스트리트 16번지에 있는 QI 건물의 술집 겸 서점에서 수많은 조작된 자료와 기만적인 견해와 거짓 정보들과 씨름하고 있다. 이들의 아이디어에 기반한 영국 BBC의 TV 퀴즈 프로그램 QI는 기상천외한 질문, 유머와 재치가 번뜩이는 진행으로 영국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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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호기심은 정말 승리할까? | iv**79 | 2013.05.14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1. 가장 단단한 물질은? 다이아몬드(×)2. 문어는 다리가 몇 개일까? 8개(×)3. 물은 몇 도에서 얼까? 0℃(×)4. ...
    1. 가장 단단한 물질은? 다이아몬드(×)
    2. 문어는 다리가 몇 개일까? 8개(×)
    3. 물은 몇 도에서 얼까? 0℃(×)
    4. 동전의 앞면이 나올 확률은? 50%(×)
    5. 아프리카 최남단의 지명은? 희망봉(×)
    6. 나일 강은 어느 나라에 속할까? 이집트(×)
    7. 비행기로 하늘을 난 최초의 인물은? 라이트 형제(×)
    8. 축구는 어디에서 발명되었을까? 영국(×)
    9. 다윈의 진화론에 영감을 준 새는? 핀치(×)
    10. 사람의 목숨을 가장 많이 구한 동물은? 개, 말, 비둘기(×) 
    책표지 뒷쪽에 한번 풀어볼까요? 라고 말하며 문제를 냈다. 그런데 모두 틀렸다.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이 모두 잘못된 지식이라는 이야기일까? 이쯤되면 이 책의 주제가 뭔지 미루어 짐작하고도 남을 것이다. 지식의 반전을 이끌어내는 건 우리다. 그것은 바로 호기심을 가지므로써 생겨나는 일이라는 말인데 내가 알고 있던 사실이 뒤바뀌는 걸 못참아하는 현대인들에게는 왠지 무리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살짝 하게 된다. 그러나 그 호기심이 있었기에 인류의 문명이 여기까지 왔을 것이다. 축구는 어느나라에서 시작했을까? 혹시나하여 남편에게 물었다. 답은 물론 책에서 말한 것과 똑같다. 영국!  땡!  정답은 중국입니다! 어째서? 영국이 그것을 발명했다고 주장하기 2000년도 전에 중국인은 축구를 하고 놀았음... 축국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시작은 군사훈련용이었지만 송나라때 전성기를 이루었다고 함... 의심쩍어 하는 남편에게 책을 보여주니 그래도 반신반의하는 표정이다. 이렇듯 우리는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이 뒤바뀌는 걸 인정한다는 게 그리 쉽지만은 않다.
     
    옮긴이의 말처럼 이런 류의 책은 많다. 아이들에게 유행처럼 번진 Why? 시리즈가 있을 정도다. 그렇다면 이 책은 그런 책들과는 다른 면을 보여주어야 하는데 글쎄, 나는 잘 모르겠다. 옮긴이의 말처럼 진행형이라는 말도 그다지 크게 공감하지 못했다. 단지 이 책에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건, 활동, 연구 결과가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다는 말을 생각하면서 책장을 넘기기로 한다. 동전의 앞면이 나올 확률은 50%일까? 정답은 아니다.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거리게 된다. 왜 이런 생각은 못했던 걸까? 한번만 더 생각해보면 충분히 나올 수 있는 답이었는데도 우리는 왜 거기서 생각을 멈췄을까 싶다. 그 새털같은 구름이 그렇게나 무겁다고? 뭉게구름의 평균 무게가 코끼리 약 100마리정도라고 한다면 과연 믿을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자동차의 가장 경제적인 주행 속도는 시속 88.5킬로미터가 아니었다. 모든 차가 시속 64킬로미터 이하일 때 효율이 가장 좋았다는 말은 솔깃하다. 아마도 나만 그럴테지만. 속도감을 즐기기 위해서 자동차를 타는 것은 아닌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이 속도를 내지 못해 안달이다. 그러면서도 연비를 따지는 건 모순이다. "매끄럽게 더 천천히 몰수록, 연료를 덜 쓴다." 는 표어와 포스터를 제작하여 차가 있는 모든 곳에 붙여놓고 싶어진다. 어류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결론지었다는 고생물학자 스티븐 제이 굴드의 말은 충격적이다. '어류'라는 단어가 서로 전혀 다른 동물 분류 강들에 무차별적으로 적용된다는 것은 솔직히 이해하기 힘들었다. 모든 정의는 인간에 의해 만들어졌다. 그리고 조금씩 수정되어진다고 나는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복잡한 이야기가 필요할 거라는 건 생각해보지도 못했다. 거기다가 한술 더 떠서 절대로 존재하지 않는 어류 중 하나가 '정어리'라고 말한다. '진짜 정어리'라고도 불리우고 있지만 그것은 작고 뼈가 부드럽고 기름진 약 20종의 물고기에 두루 쓰이는 일반 명칭이라고 한다. 놀라운 사실이지만 정어리라는 이름을 붙이게 된 이유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닐까? 누가 왜 그렇게 이름을 붙인 것일까? 하마보다 더 사납고 공격적인 건 벌꿀오소리라거나, 박쥐의 시력이 상당히 좋다거나, 나비는 고치에서 나오지 않는다는 말이 새삼스럽다. 사해의 물이 세상에서 가장 짠물이 아니며, 나일강은 대부분이 이집트보다는 수단에 속해있고, 세로줄 무늬보다는 가로줄 무늬가 더 날씬해 보인다는 사실, 첫번째 올림픽에서는 우리가 알고 있듯이 원반던지기나 창던지기를 했던 것은 아니고 스타디온이라는 달리기 경기가 유일한 종목이었다는 것은 기억해두어야 할 것 같다. 몽골인이 거주하는 곳을 '유르트'라고 부르는 것은 그들에게 큰 모욕이라는 사실도 알았다. '게르'가 맞다. 유르트는 터키어로 '고국'이라는 의미지만 게르는 '가정'이라는 뜻의 몽골어라고 하니 제대로 불러야 한다는 것이다.
     
    솔직히 그다지 기대하는 마음없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읽으면서 고개를 끄덕거리게 되는 순간이 꽤나 많았던 듯 하다. 그만큼 우리가 제대로 알지 못한채 그것이 옳다고 믿어왔던 것이 의외로 많다는 뜻일게다. 책을 읽으면서 문득 이런 질문이 생각났다. 진화론이냐 창조론이냐를 묻는... 나는 지금까지도 진화론일거라 믿고 있지만 책속을 여행하며 받았던 느낌도 진화론에 가까웠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를 묻는 질문에 달걀이 먼저다,라고 명쾌하게 답을 내려주는 이유가 내게는 정말 설득력있게 다가왔다.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주제는 네가지다. 첫째가 과학에 관한 것이고, 둘째가 동물을 통해 들려주고 있는 반전이며, 셋째가 알 듯 말 듯한 우리의 호기심에 대한 답이고, 넷째가 언제부터였는지 왜 만들었는지를 따지는 기원에 대한 반전이다. 읽으면서 빠져들었던 책이다. 흥미로운 주제가 많았던 까닭이다. 진정한 호기심의 승리가 아닐까 싶다. /아이비생각
     
  • 지식의 반전 | wa**hy | 2013.05.13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어릴 때는 작은 것만 보더라도 참 궁금증이 많았던 것 같다. 그런데 요즘은...
     
    어릴 때는 작은 것만 보더라도 참 궁금증이 많았던 것 같다.
    그런데 요즘은 배워서 알고 있는 것도 있지만 그저 당연하게 여기다보니 어릴 적처럼의 호기심은 많이 사라졌다.
    이 책은 제목처럼 우리가 알고 있던 지식의 전혀 다른 진실을 보여준다.
    모두가 그렇다고 알고 있던 것에 반대적인 과학적 사실을 보여주기도 하고 왜 그럴까..하고 생각해보지 못했던 부분에 대한 설명을 더해준다.
    문어는 다리가 몇 개일까, 물은 몇 도에서 얼까, 오렌지는 무슨 색깔일까처럼 당연히 우리가 알고 있다고 생각한 문제들에서 그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해주는데 의아하기도 하고 잘못된 것을 바로 알게 되어 공부하는 듯한 느낌도 들었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남극은 지금 몇 시일까, 어떤 동물이 술을 가장 많이 마실까, 영원히 살 수 있을까, 어떤 줄무늬 옷이 더 날씬해 보일까, 축구는 어디에서 발명되었을까
    처럼 한 번쯤 사람들이 모였을 때 궁금해 하며 이야기 나누었던 주제들도 나와있고 그에 대한 답들도 보여주어 가려운 곳을 긁어준 듯 너무 후련했다.
    각 질문들에 대한 내용은 2~3페이지 정도 되는데 그 질문에 대한 설명뿐 아니라 관련 된 지식도 전달하여 주고 생활속에서 이용할 수 있는 상식도 함께 전해주는 것이 있어 도움이 되었다.
    평소 궁금했던 문제들과 생각해보지도 못했던 것들, 뻔하게 알고 있었던 지식의 반전같은 사실들을 볼 수 있어서 읽는 내내 흥미로웠다.
  • 호기심은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찾아내며 시간이 흐름에 따라 자꾸 놀라운 결과물들을 만들...
    호기심은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찾아내며 시간이 흐름에 따라 자꾸 놀라운 결과물들을 만들어 낸다. 단순한 호기심이 호기심으로 끝나지 않았을 때 호기심이 얼마나 큰 힘을 가지고 있는지 잘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우리가 지금까지 알고 있었던 상식들과 지식들은 과연 진실들인지, 만약 진실이 아니라면 정말 진실은 무엇인지, 그동안에 알고 있었던 것들을 제대로 알고 있는 것이 얼마나 될까? 어디서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자연스럽게 알아버린 상식들과 지식들이 모두 우리가 생각했던 것과는 아주 다르다면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하다. 그리고 나의 모습도 역시 마찬가지. 이 책은 호기심이 많다는 것이 정말 어떤 것인지를 잘 보여주고 있는 책이다.
    먼저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들에 대한 질문들도 많이 있지만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조금은 어려운 문제들을 논하고 있는것도 많이 있다. 이것은 물론 각자의 호기심의 영향력에 따라 좌우할수도 있겠지만, 태양계의 행성 중에서 휴가를 보내기에 가장 좋은 행성은 어디인지를 평소에 궁금해 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이와 같이 평상시 갖는 호기심이라고는 조금 난해한 질문들도 있지만 금새 호기심을 가지고 궁금하기 시작한 것 역시 사실이다.
    책의 구성은 총 4장으로 크게 나뉘어져 있는데 먼저 첫 번째, 1장 과학을 다시 발명해야 할까? 라는 제목으로써 핵심은 과학으로 과학에 대한 주제를 가지고 질문을 던진다. 2장 이상하고 특별한 동물원. 동물에 관한 호기심들을 다루고 있고, 3장 그 어딘가 알 듯 말 듯한 곳. 지역과 지명에 대한, 예를 들면 나일 강은 어느 나라에 속할까? 와 같은 질문들. 4장 어렴풋한 기원을 찾아서. 발견과 발명에 관한 기원을 질문하고 있다.
    이렇게 크게 네 장으로 분류되어 그 주제에 맞는 호기심 가득한 질문들이 가득한데 상당히 흥미롭게 읽었던 질문들도 많았지만 별 감흥이 없었던 질문들 역시 있었다. 그리고 읽다보니 간혹 애매모호한 내용들 때문에 이 책이 전하고 있는 내용들이 모두 진실은 아닐 수도 있다는 게 나의 생각이었다. 진화론을 주장하는 자들과 그렇지 아니하는 자들 사이의 갈등 때문에 일어난 질문들과 같은 내용들은 서로 다른 주장을 하고 있으니 말이다. 조금 부정적인 시선에서 바라본 것 아닌가 하는 사람들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어찌되었건 나의 생각이 그러한데 이건 나도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그래도 호기심 가득한 질문들 덕분에 새롭게 알게 된 사실도 많았고 모처럼 어렸을 적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책을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     인간의 호기심만큼 우리를 변화시킨 것이 또 있을까? 때로는 지나친 호기심이 문제를 일...
     
     
    인간의 호기심만큼 우리를 변화시킨 것이 또 있을까? 때로는 지나친 호기심이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호기심들에서 많은 분야의 발전을 이룬것만은 확실하다. 그나마 요즘은 궁금한게 있으면 포털 사이트에 자신의 궁금증을 검색만 해봐도 관련 자료가 수두룩 나오는 것이 사실이지만 과거는 지금처럼 하지 못했을테니 그것을 풀기 위해서는 결국 인간의 노력만이 답이였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우리가 알고는 있지만 그 답은 확실히 모르는, 어쩌면 아직도 논쟁거리라고 할 수 있는 100가지 기발한 지식을 담고 있다. 그리고 영국 BBC의 인기 퀴즈 프로그램인 QI(Quite Interesting)에서 다뤄진 질문들에 대한 답을 담고 있기도 한단다. 솔직히 QI는 처음 들어 보는 프로그램인데 책을 보니 어떻게 생각하면 쓸데없는 생각이라고도 할 수 있는 재기발랄한 질문들이 담겨져 있어서 그런 질문들조차 가벼이 생각하지 않고 다룬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이 책에서 가장 눈길을 끌었던건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는 영원한 딜레마 같았던 질문에 대한 답이다. 말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확실히 하자면 달걀이 먼저라는 것이 최종 답이라고 한다. 최종답이라니 그동안 여러 분야에서 많은 인물들이 이 문제로 고민을 많이 했나 보다.
     
    이 문제는 진화론과 관련되어진다. 새가 파충류에서 진화했고, 최초의 새는 알에서 나왔음이 틀림없다는 것이다. 또한 이 '알(egg)'에 대해서도 보다 깊이 있는 생물학적 분석이나 근거를 들고 있다는 점도 이 책이 단순히 호기심이나 불분명한 명제에 대한 확답만을 내리고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일 것이다.
     
     
    100가지의 지식을 담고 있으니 결코 적은 분량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책속에 등장하는 100가지의 지식의 분야도 다양하다. 철학, 지라학, 역사 등 우리들의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질문들, 궁금증, 호기심에 대한 근본적인 해답일테니 적어도 자신이 100가지의 지식 중에서 자신이 평소에 궁금했던 것이 있다면 그것만큼은 확실히 해결되리라 생각한다.
     
    책을 읽다보면 논쟁에 대한 결정일수도 있고, 한편으로는 그동안 생각했던 것에 정반대되는 근거를 제시하기도 하는데 그중 하나를 골라 보면 '어떤 줄무늬 옷이 더 날씬해 보일까?'에 대한 답이다. 보통 우리는 세로 줄무늬의 옷을 입었을때 날씬해 보인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2008년 요크대학교에서 연구한 바에 따르면 가로 줄무늬 옷을 입을 때 더 날씬해 보인다는 결과를 발표함으로써 이전까지의 당연하게 생각했던 진실이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해줬다고 한다.
     
    살다보면 궁금한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닐것이다. 심지어 어느 한가지에 대해서 서로 '맞네, 틀리네'로 싸움을 할지도 모른다. 그러니 가능하다면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지식, 잘못 알고 있는 지식들에 대한 다른 이야기들도 모아서 시리즈처럼 책을 펴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 전해지는 사실에 모두가 수긍하고 살면 새로운 지식이 나올까? 아마도 그렇지 않을 것이다. 주어진 지식에 "왜"혹...
    전해지는 사실에 모두가 수긍하고 살면 새로운 지식이 나올까? 아마도 그렇지 않을 것이다. 주어진 지식에 "왜"혹은 "아닐 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호기심어린 질문을 던져본 이들에 의해서 새로운 지식이 나오고 세상은 조금씩 발전하고 있다. 
     
    저자인 존 로이드는 QITV프로그램 제작 프로듀서이다. QI는 Quite Interesting 의 줄임말로 호기심이 강하고 지루함을 몹시 못 견디고,어려운 질문들을 파헤치는 데 남다른 요령을 지닌 사람들의 모임이라고 한다. 잘못된 상식을 바로 잡아 지식의 모래산을 조금 더 높이 쌓아 올리겠다는 사명감으로 수많은 조작된 자료와 거짓 정보들과씨름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우리에게 전달하는 잘못된 상식들은 우리의 귀를 솔깃하게 해주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단단한 물질은  다이아몬드가 아니다.이 물질은 하이퍼다인아몬드 또는 응축 다이아몬드 나노막대라고 한다. 게다가 다이아몬드는 영원하지 않다. 서서히 흑연으로 바뀐다. 그 과정은 알아차릴 수 없을 만큼 느리다.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다.
    세상에서 가장 특이한 물질중 하나는 물이다. 물의 기이한 점은 뜨거운 물은 찬물보다 더 빨리 언다는 것이다.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과정에서 우유에 설탕을 녹인 뜨거운 혼합물이 식힌 혼합물보다 더 빨리 언다는 것을 발견했지만 왜 그런 현상이 일어나는지 여전히 그 이유를 모른다.
    해가 지는 시각이 언제일까?
    태양은 아래쪽이 수평선에 닿았을 때면 이미 진 상태이다.
    하늘에서 해가 질 때면,빛은 점점 더 얕은 각도로 대기를 통과한다. 통과하는 공기의 양이 늘수록 빛은 점점 더 휘어진다. 이 과정이 끝날 무렵이면,빛이 너무나 휘어져 있어서 해가 물리적으로는 수평선 아래로 이미 내려간 상태인데도 여전히 해를 볼 수 있다. 우연의 일치로,빛이 휘어지는 정도는 해의 폭과 거의 같다. 따라서 해의 아래쪽 테두리가 수평선에 닿는 모습을 볼 때면,사실상 해는 전체가 사라진 상태다.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일종의 신기루다.
    우리는 아직도 유리가 왜 어떻게 부서지는지 모르고 있다.2005년 전 세계과학자 수십 명이 모여 첨단 유리의 흐름과 파열에 관한 3차 국제 워크숍을 열었는데 합의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붓꼬리나무타기쥐는 하루에 알코올72그램을 마신다.(싱글위스키 9잔,맥주 약 2.5리터,포도주 5잔에 해당한다)
    이 동물의 주식은 버트램야자의 꽃에서 나오는 꿀인데 그 식물의 뽀족한 눈에 들어있는 천연효모 때문에 꿀이 발효가 된다. 그래서 이 꿀은 알코올 함량이 3.8퍼센트가 된다.붓고리나무타기쥐는 하룻밤에 평균2시간씩 이 꿀술을 마신다.그러나 취하지도 않고 알코올을 분해하는쪽으로 진화했고,그것이 이른바 식전주효과덕분일 수 있다.
    우리는 이 사례를 통해 사람이 왜 그렇게 술을 좋아하는지,어떻게 하면 다리가 휘청거리지 않으면서 술을 마실 수 있는지를 더 잘 이해하고,더 나아가 숙취을 해소하는 방법도 발견할지 모른다.
     
    우리가 호기심의 영역을 더 확대해보면 아마도 더 재미있는 것들을 발견하게 될 지도 모른다. 이 책에는 우리나라에 대한 것이 나와있지 않지만 우리나라의 경우도 호기심을 가지고 찾아보면 잘못된 상식을 뒤집는 많은 사례들이 나올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나서는 아마 입이 근질근질할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너 그거 아니?~~~"라고 말문이 터지기 시작해서 온갖 상식을 줄줄이 토해내게 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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