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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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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쪽 | 규격外
ISBN-10 : 1157613896
ISBN-13 : 9791157613892
휴먼 3.0 중고
저자 피터 노왁 | 역자 김유미 | 출판사 새로운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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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2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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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태 상세 항목] 선택 해당 사항있음 미선택 해당 사항없음

1.외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미선택 제본불량 미선택 부록있음 [중고 아닌 신간입니다.]

2.내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출간 20150821, 판형 152x223(A5신), 쪽수 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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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휴먼 3.0-미래 사회를 지배할 새로운 인류의 탄생-새로운 문명은 인간의 운명을 어떻게 바꾸는가 [중고 아닌 신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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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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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할 것인가? 지배당할 것인가! 우리는 지금까지 이런 이야기를 들어왔다. 기술은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고, 사람들의 교류를 피상적으로 만들며, 더 큰 불평등을 야기하게 될 것이라고. 하지만 정말 인류의 미래는 그렇게 어둡기만 한 것일까? 『휴먼 3.0』은 17년간 테크놀로지에 관한 글을 써온 과학전문기자인 저자가 각 분야 전문가들을 찾아 얻은 통계와 통찰력을 기반으로 쓴 미래예측서다. ‘로봇에게 지배당하는 인류’라는 미래에 대한 공포를 깨부수며 인류의 궤적과 기술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내놓는다. 인류, 과학기술,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세계의 화두에 대한 놀라운 통찰을 엿볼 수 있다.

그렇다고 기존에 많은 미래학자가 예견했던 기술진보의 파장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나노 기술을 이용한 대규모 재난 발생 우려나 기술의 기하급수적인 발전이 단순한 기계들조차 인류보다 똑똑하게 만들고 그 끝에 인간이 기계에 종속당할지도 모른다는 공포에 대해 짚어본다. 저자는 기술의 발전이 ‘개인주의’를 확대시키고 있지만 세계화 역시 확대된다는 사실에 주목하며, 결국 일류는 세계화된 조화와 만연하는 개인주의가 새로운 형태의 통합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한다. 즉 우린 이 책을 통해 그동안 비관적으로만 여겨져 왔던 과학기술의 미래 현상을 폭넓은 시각으로 조명하게 될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피터 노왁
저자 피터 노왁 Peter Nowak은 17년 동안 테크놀로지에 관한 글을 써왔다. 그는 CBC, [내셔널포스트], [뉴질랜드 헤럴드] 기자를 거쳐, 현재는 [더 글로브], [메일], [토론토 스타], [캐나다 비즈니스] 등에서 프리랜서 칼럼니스트와 블로거로 활약하고 있다. 2009년 캐나다 첨단 기술협회가 수여하는 보도상을 받았고, 2006년 뉴질랜드 통신사용자협회에서 선정한 ‘올해의 전문 기자’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그가 전작 《섹스, 폭탄 그리고 햄버거》에서 현대 과학기술의 역사를 다뤘다면 이번에는 과학기술이 바꾸어놓을 미래를 조망한다. 나아가 과학기술이 인간의 진화와 문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밝힌다. 특히 이번 책을 쓰기 위해 그는 한국의 스님, 미국 뉴올리언스의 장르소설 작가, 이스라엘의 투자자 등 전문가를 찾아 전 세계를 누볐다. 한정된 관점과 기술적인 설명에 갇힌 다른 기자들과 달리, 그는 대중문화적인 관점으로 복잡한 이슈와 문제를 일상과 연결하여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데 탁월한 전문가로 손꼽힌다. 정기적으로 최신 테크놀로지에 관한 CBC라디오 방송에 출연, 2011년 베를린에서 인터내셔널 이러닝을 주제로 하는 컨퍼런스의 기조연설을 하기도 했다. 테크놀로지와 저널리즘에 관한 전문지식과 폭넓은 경험, 거기에 문화를 초월한 유머와 시각까지 더해 가장 인기 있는 스피커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캐나다에서 나고 자랐으나, 중국과 뉴질랜드를 비롯한 해외에 오랫동안 거주했다. 현재는 토론토에 살고 있다. http://wordsbynowak.com

역자 : 김유미
역자 김유미는 서강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영어 강사로 일했으며, 현재 바른번역 소속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번역한 책으로는 《위대한 몽상가》 《프로작네이션》 《행복한 라디오》 《오만과 편견》 《지식애》 《피카소의 색》 《무엇으로 읽을 것인가》 등이 있다.

목차

1부 종으로서의 업그레이드
1장 진화: 생물학과 테크놀로지의 경계가 사라진다
컴퓨터가 인간지능을 넘어서다, 싱귤래리티
휴먼 3.0의 현주소

2부 테크놀로지가 바꾸는 미래 환경
2장 경제: 21세기 마지막에는 모두 부자가 된다
기술은 경제불평등을 초래했는가
조커의 딜레마
쾌락의 쳇바퀴를 선택할 것인가

3장 건강: 생존은 더 이상 문제가 아니다
인류가 뱀파이어가 된 까닭
맬서스vs무어
고통과 불행을 덜어주는 유비쿼터스 컴퓨터
삶의 질이 중요한 이유

4장 직업: 수백만 개의 구글이 등장한다
기계와의 경쟁, 사라지는 일자리
‘기술 실업’의 대안
대기업이 사라진다
노동에서창업으로

5장 예술: 소비자가 아닌 거대한 생산자로
사진 혁명-기술의 대중화가 가져온 것
출판 혁명-누구나 책을 낼 수 있는 세상이 오다
음악 혁명-인디가 주류로
영화-아이폰과 유튜브라는 최적의 환경
게임의 폭발-어둠의 시대를 빠져나오다
창조의 DNA가 각성하다

3부 HUMANS 3.0, 새로운 인간의 탄생
6장 관계: 불륜은 증가하고 섹스는 감소한다
군중 속의 고독
사랑에 빠지기에는 너무나 풍요로운
더 많은 기회가 가져오는 역설
불륜의 평등
기술은 어떻게 섹스를 증가시키는가
가상의 소통이 놓치고 있는 것

7장 정체성: 자아를 형성하는 공간이 사라진다
자동차 번호도 일급비밀이 된다
프라이버시에 대한 이중적 태도
원형 교도소의 경고

8장 종교: 기술발전으로 종교가 소멸한다
부와 종교는 양립할 수 없는가
영성인가, 요다이즘인가
답변의 역설
우주의 비밀이 밝혀지는 날

4부 가장 인간적인 시대의 도래
9장 행복: 미래 경제는 ‘행복’을 기준으로 움직인다
부와 행복의 한계효용
바이킹 게임 이론
국민 총 행복을 측정하다
기술이 올라야 할 ‘행복’의 사다리

10장 결론: 마르크스는 옳았다, 어느 정도는
개인주의와 세계화
휴먼 4.0의 덕목, 이타주의
제로섬에서 윈-윈으로

감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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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이 책의 목적 또한 여기에 있다. 이 책에는 인류가 다양한 측면에서 어떻게 진화해왔는지 그 과정을 상세히 열거하는 숫자와 통계의 수많은 데이터가 들어있다. 그러나 나는 그러한 데이터를 중요시하기보다는 인간적인 방식으로 과학기술의 진화를 실제적인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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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목적 또한 여기에 있다. 이 책에는 인류가 다양한 측면에서 어떻게 진화해왔는지 그 과정을 상세히 열거하는 숫자와 통계의 수많은 데이터가 들어있다. 그러나 나는 그러한 데이터를 중요시하기보다는 인간적인 방식으로 과학기술의 진화를 실제적인 사람들의 이야기, 인터뷰 내용과 연결시키려고 노력했다. 그들은 테크놀로지가 우리 인류와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가를 그들 자신의 언어로 분명하게 이야기했다. 나는 데이터를 배경으로 물러서게 하고 실제적인 경험이 스토리를 이끌어가게 하려고 노력했다. _ 〈한국의 독자들에게〉 중에서

싱귤래리티 대학의 레이 커즈와일은 기계가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을 시기를 2045년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시기에 관해서는 아직 많은 논란이 있지만, 이는 필연적으로 일어날 수밖에 없는 사건이며 그 이후로는 통제 불가능한 상황이 전개될 것이다. 생물학적인 인간지능은 지금까지 발전해온 것처럼 직선으로 발전하겠지만, 인공지능은 기하급수적인 발전을 계속한다. 곧이어 싱귤래리티가 일어나 한 대의 컴퓨터가 인간지능의 통합을 뛰어넘는 시기가 도래하고, 그 시점을 넘어서면 단순한 신호등이나 휴대폰 같은 기계가 전 인류보다 더 똑똑해질지도 모른다. _ 〈1장 진화〉 중에서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에드워드 프레스콧은 “이 세기 말에는 전 세계가 부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를 비롯한 일부 경제 전문가들도 세계 경제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 빌 게이츠는 훨씬 더 긍정적이다. “나는 세계 경제를 매우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2035년에는 세계에 가난한 국가들이 거의 남아 있지 않을 것이다," _ 〈2장 경제〉 중에서

더 오래 사는 것에 대해 논의할 때 항상 제기되는 질문은 과연 우리가 더 잘살고 있느냐는 것이다. 앞 장에서는 경제적인 측면에서 이 질문에 답변했다. 그렇다면 건강 측면에서는 어떨까? 오늘날 사람들은 100세까지 살 수도 있지만 인생의 후반기에 나타날 삶의 질은 어떨까? 그때가 되어 고통이나 심각한 육체적 한계를 갖고 산다면 그게 과연 가치가 있을까? _ 〈3장 건강〉 중에서

2000년부터 다빈치 로봇이 자궁 절제와 탈장 봉합술에서 의사를 보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긴장해서 손이 떨리기 쉬운 인간보다 정교하고 안정적인 기계가 수술하는 모습을 상상하는 것도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다. 한편 2012년에 중국 하얼빈에서 로봇 요리사와 웨이터가 운영하는 식당이 문을 열었다. 같은 해에 베이징에서는 요리사 추이 룬촨이 누들봇을 개시했다. 인간과 비슷한 이 기계는 자동차 윈도 와이퍼가 작동하는 것처럼 계속 앞뒤로 왔다 갔다 하면서 국수를 가늘게 잘라낸다. 룬촨은 “요즘에는 로봇이 공장에서 사람들이 하는 일을 대신하는 게 대세가 되었다. 국수를 파는 식당도 분명히 그렇게 될 것이다”라고 말한다. _ 〈4장 직업〉 중에서

그는 불륜을 선동하는 주체가 변화하고 있다고 말한다. 지금까지는 역사적으로 남성이 그런 역할을 담당했지만 사회 전반적으로 양성 평등이 이루어지면서 여성들이 불륜을 주도하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첨단 기술은 여성들이 쉽게 만남을 가질 수 있는 구조를 제공함으로써 불륜의 촉매 역할을 한다. 오랜 세월 남성들은 스트립쇼 극장이나 마사지 숍 같은 그들만의 거래 플랫폼을 가지고 있었지만 여성들에게는 그런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애슐리매디슨과 페이스북 같은 웹사이트는 여성들에게 그런 공간을 제공한다. _ 〈6장 관계〉 중에서

물론 기술은 우리를 경제적으로 풍요롭게 해주고, 더 오래 살게 해주고, 관계와 개인적인 표현의 가능성을 넓혀주고, 새로운 고용의 길을 창조한다. 그러나 기술이 프라이버시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실, 그래서 우리의 사생활을 침해할 수도 있다는 위험은 우리의 정체성에 미묘한 방식으로 영향을 미친다. 만일 우리가 더 이상 그런 자아 형성의 공간을 갖지 못한다면 어떻게 될까? _ 〈7장 정체성〉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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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로봇에게 지배당하는 인류, 그런 미래에 대한 공포증을 깨부수는 강력한 해독제! 혁신을 거듭하는 기술은 인간에게 위협적인 것일까? 로봇에 지배당하는 인류, 정말 인류의 미래는 그렇게 어둡기만 한 것일까? 《휴먼 3.0: 미래 사회를 지배할 새로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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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에게 지배당하는 인류, 그런 미래에 대한 공포증을 깨부수는 강력한 해독제!

혁신을 거듭하는 기술은 인간에게 위협적인 것일까? 로봇에 지배당하는 인류, 정말 인류의 미래는 그렇게 어둡기만 한 것일까? 《휴먼 3.0: 미래 사회를 지배할 새로운 인류의 탄생》은 17년간 테크놀로지에 관한 글을 써온 과학전문 기자 피터 노왁이 세계적인 인공지능 연구자이자 미래학자인 레이 커즈와일, 구글 최고기술책임자이자 부사장인 앨프리드 스펙터, 마이크로소프트 수석 연구원 빌 벅스턴 등 테크놀로지의 최전선에서 일하고 있는 전문가들을 찾아 얻은 통계와 통찰력을 기반으로 쓴 미래예측서다. 노왁은 대중문화적인 관점에서 복잡한 과학 이슈를 일상과 연결하여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그의 탁월함을 십분 발휘하여 학계에 팽배한 미래 사회의 비관적 전망을 깨부수는 반전의 미래보고를 세상에 내놓았다.

사라지는 일자리, 외로워지는 사람들, 환경 파괴, 부의 불균형, 종교의 몰락……

2045년 기계가 인간지능을 뛰어넘는다!
인간은, 미래는 어디로 가는가


최근 인공지능과 로봇기술의 발전 등으로 기술진보가 가져올 미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혹자는 트랜스포머스처럼 기계화된 인류가 등장할 것이라고, 그런 사태를 막기 위해서 인공지능과 로봇 연구를 중단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전망은 우려 섞인 목소리로 끝을 맺는다. 기술은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고, 사람들의 교류를 피상적으로 만들며, 더 큰 불평등을 야기한다고 말한다. 스티븐 호킹 박사가 "100년 안에 로봇이 인간을 지배할 것이다"라고 예견하며 경고의 목소리를 높인 것 역시 같은 맥락에서였다.
정말 인류의 미래는 그렇게 어둡기만 한 것일까?
로봇에 지배당하는 인류? 혁신을 거듭하는 기술은 인간에게 위협적인 것일까?

《휴먼 3.0: 미래 사회를 지배할 새로운 인류의 탄생》은 17년간 테크놀로지에 관한 글을 써온 과학전문 기자 피터 노왁의 미래예측서다. CBC, [내셔널포스트] 등의 기자생활을 거쳐, 현재는 캐나다와 뉴질랜드, 중국을 비롯한 매체에서 프리랜서 칼럼니스트로 활약하고 있는 그는 테크놀로지와 저널리즘에 관한 전문지식과 폭넓은 경험, 거기에 문화를 초월한 유머와 시각까지 더해 가장 인기 있는 저널리스트이자 스피커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노왁은 과학기술의 발전을 주도한 전쟁과 포르노, 패스트푸드가 빚어낸 현대 과학기술의 역사를 살펴보는 《섹스, 폭탄 그리고 햄버거》로 색다른 지적 탐구를 건네 국내외 독자들에게 신선한 컬쳐 쇼크를 주기도 했다. 그런 그가 이번 책을 쓰기 위해 세계적인 인공지능 연구자이자 미래학자인 레이 커즈와일, 구글 최고기술책임자이자 부사장인 앨프리드 스펙터, 마이크로소프트 수석 연구원 빌 벅스턴 등 테크놀로지의 최전선에서 일하고 있는 전문가들을 찾아 전 세계를 누볐다. 그들과의 생생한 인터뷰를 통해 얻은 통계와 통찰력을 기반으로 노왁은 기술진보로 인한 미래 사회, 그에 관한 비관적인 예측과 전망을 낱낱이 파헤친다.

기술은 인류에게 번영을 가져다주는가? 종말을 가져다주는가?

과거에도 인류 번영을 위협하는 숱한 고비들이 있었다. 인류 탄생의 시점부터 천천히 살펴보면 첫 번째 운명의 갈림길은 생물학적인 발달이었다. 인간은 뇌가 더 커져 이마가 덜 기울어지고, 빠른 속도로 달릴 수 있게 똑바로 서게 된 생리학적 변화를 겪은 것이다. 그런 진화는 인류를 환경에 빨리 적응하도록 만들었다. 그렇게 환경에 적응한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는 결국 인류의 여러 아종(亞種) 중에서 최후의 승자가 되었다.
인류가 직면한 두 번째 운명의 갈림길은 환경 변화였다. 인간이 사용하는 주요 도구였던 과학기술이 인간이 사는 환경을 크게 변화시켰다. 그것은 자칫 종으로서 제자리에 머물 수도 있던 인류를 다음 단계로 진화시켰다. 그렇다. 인류의 탄생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생존과 번영을 결정지었던 큰 변혁은 진화의 순간이었다. 지금은 어떠한가? 인류는 생물학적인 변화와 환경 변화, 이 두 가지를 모두 가능하게 하는 제3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그렇다면 인간은, 인류는 계속 번영할 수 있을까? 계속 진화할 수 있을까?

결국 인류의 운명은 기술혁신이 거듭되고, 그로 인해 시시각각 변하는 환경 속에서 인간이 종으로서 어떤 진화를 하느냐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다. 그 질문에 대한 답으로 피터 노왁은 ‘휴먼 3.0’이라는, 새로운 진화를 겪고 있는 인류를 키워드로 제시한다. 그리고 이전의 인류가 새로운 환경에 의해 지배당했다면 지금의(그리고 당분간 문명을 지배할) 인류는 환경을 지배하는 인류가 될 것이라는 가설을 세운다. 그 가설을 토대로 인류의 본질을 탐구하여 어떤 미래를 맞이하게 될 것인지 예측한다. 결론에 이르렀을 때, 저자는 인류가 경쟁과 협력 관계를 반복해온 역사와 같이 인류의 진화도 경쟁과 협력의 변증법적 통합으로 미래를 바꿀 거라고 말한다. 그것은 인류의 의식이 진화되었음을, 종으로서의 업그레이드되는 과정에 있음을 의미한다.
여기에서 이 책의 특이점을 확인할 수 있다. 기술이 가져다주는 미래에 관한 기존 책들과는 달리 대중문화, 일상생활 등의 경험론적 방법을 통해 앞으로를 가늠해본다는 것이다. 인류가 어떻게 진화하는지 살펴보기 위해서는 '우리(인류)가 무엇인가'의 정확한 답변이 필요하고 '우리(인류)가 어떻게 사는가' '우리가 향유하게 될 다음 문명은 어떤 모습인가'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의 소주제가 기존 미래예측서에서 볼 수 있던 경제, 수명, 일자리, 관계뿐 아니라 정체성, 행복, 종교, 예술까지 다룬 것은 바로 그 때문이다.

“가장 인간적인 시대가 온다!”
로봇에게 지배당하는 인류, 그런 미래에 대한 공포증을 깨부수는 강력한 해독제!


이 책 역시 기존에 많은 미래학자들이 예견했던 기술진보의 파장을 부정하진 않는다. 기술이 거대한 부와 더 긴 수명,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며 사람들의 거리를 좁히고 지위를 평등하게 하여 세계 경제를 이끌 거라는, 동시에 이미 인류가 산업혁명에서 겪었던 일들처럼 일자리를 빼앗기고 피상적인 타인과의 교류를 겪게 된다는 전망들 말이다. 상상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생명공학 바이러스나 나노 기술의 이용으로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들, 기하급수적인 발전을 거듭한 기술이 인간지능을 뛰어넘게 되면 단순한 신호등이나 휴대폰 같은 기계가 전 인류보다 똑똑하게 되고, 인간은 기계에 종속당할지도 모른다는 공포까지 짚어본다.

먼저, 저자는 기하급수적인 기술발전으로 인한 인류 진화는 이미 시작되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지금 시점에서 중요한 논점은 이미 겪고 있는 진화과정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향하는지를 아는 것이라고 한다. 인류가 더 향상되지 못한다면, 기술이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들지 못한다면 기술발전, 또는 인류 진화가 존재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분명 인류의 부정적인 상황에서 이야기를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지막에 저자는 역설적으로 인류의 궤적과 기술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설파한다. 한 가지 예를 들면 이렇다. 기술은 모든 부분에서 ‘개인주의’를 가능하게 하고 가속시킨다. 그것은 우리가 더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게 하면서도, '고립'을 야기할 것이라고 말한다. 고립은 단체와 조직의 결합력이 감소시키고 사람들 사이에 불신의 증가를 만든다. 결국 고립은 분열을 증가시키는 요인이고 그것은 물리적 폭력이나 전쟁의 형태로도 발전될 수 있다. 그러나 기술은 개인주의 뿐 아니라 ‘세계화’도 가속시킨다. 첨단기술로 인해 미국에 사는 사람들이 아프리카나 중동에 살고 있는 사람들과 친밀감을 느끼는 것을 떠올려 보라.
결국 저자는 양분화된 두 가지, 즉 세계화된 조화와 만연하는 개인주의가 변증법적인 과정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통합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한다. 그 통합의 중심에 인간 특유의 본성인 이타주의가 있다. 이런 변증법적인 통합은 경제, 수명, 일자리, 관계, 종교, 예술 등 우리가 우려하는 거의 모든 미래 문제의 해결책으로 나타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인류를 역사상 전례 없던 단계에 이르도록 만든다. 학계에 팽배한 비관적 전망을 깨부수는 반전의 미래보고, 이 책의 가치가 바로 여기에 있다.

경제, 일자리, 수명, 관계, 정체성, 예술, 종교, 행복에 이르기까지
‘과학기술은 인류 문명을 어떻게 바꾸는가’를 긍정적이고 폭넓은 시선으로 조망한 책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미래에 인간으로 존재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인간 존재의 다양한 측면은 무엇인지에 대해 고찰해야 한다. 우리가 하는 일, 여가를 보내는 방법, 사람들과 소통하고 관계를 맺는 방식, 신념 등 인간 경험의 모든 부분에서 말이다. 그에 대해 이 책은 크게 10장으로 나누어 설명한다.
〈1장 진화〉에서는 우선 인류 진화의 과정에서 우리가 과학기술을 이용해 생명활동과 환경을 포함한 지구상의 모든 시스템을 결정하는 제3시대에 살고 있음을 말하면서 이야기의 문을 연다. 2장부터 9장까지는 기술진보가 바꾸어놓은 미래 환경을 예측한다. 〈2장 경제〉에서는 과학기술로 인해 증대하는 부와 새로운 불평등이라는 양분화된 전망을, 〈3장 건강〉에서는 수명 연장으로 인해 생존(삶의 양)보다는 삶의 질이 중요해지는 변화를, 〈4장 직업〉에서는 자동화로 인한 일자리 감소가 인간의 본성인 '창의성과 결합력'을 부각시킬 것을, 〈5장 예술〉에서는 점점 증대되는 인간의 창의성 발휘를 독촉하는 기술발전이 커뮤니케이션과 자기표현의 기회를 증가시킬 것이라고 한다. 〈6장 관계〉부터는 앞 내용과는 다르게 다소 암울한 미래가 이야기되는데, 〈6장 관계〉에서 커뮤니케이션과 자기표현의 기회를 증가시킨 기술이 커뮤니케이션, 또는 관계의 질을 떨어뜨리고 왜곡되게 만든다고 한다. 이는 다음 주제인 개인의 정체성까지 이어진다. 〈7장 정체성〉에서는 증대한 자기표현이 언제 어디서든 개인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만들었고 그로 인해 의도치 않은 감시 속으로 자신을 몰아넣게 한다고 말한다. 〈8장 종교〉에서는 개인 차원을 넘어 집단으로서의 정체성을 탐구하기 위해 논의를 시작한다. 그러나 논의는 종교가 인류의 정체성을 밝히는 데 아직 완전하지 못하며, 기하급수적인 발전으로 기술이 인간 형성의 비밀, 즉 인류의 정체를 밝히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이윽고 〈9장 행복〉에서는 더 이상 생존이 인류 번영의 기준이 될 수 없는 시대에 과학기술이 인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판단하는 새로운 기준으로 '행복'을 제시한다. 마지막 〈10장 결론〉에서는 그 '행복'을 기준으로 미래를 진단한다.

인류, 과학기술,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전 세계적인 화두에 대한 놀라운 통찰이 담긴 이 책은 그동안 비관적으로만 여겨져 왔던 과학기술의 미래 현상을 폭넓은 시각에서 조명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인류 존재에 대한 깊은 성찰을 불러올 것이다.

* 책속으로 추가
그러나 탐욕이 인간의 생물학적인 본능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과학 연구는 거의 없다. 즉, 탐욕은 사회화된 특징이다. 다시 말해 인간은 탐욕을 가지고 태어나는 게 아니라 환경에서 배운다. 《넌제로: 하나된 세계를 향한 인간 운명의 논리(Nonzero: The Logic of Human Destiny)》에서 저널리스트 로버트 라이트는 사람들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이타적인 협력임을 깨달아가는 과정이 바로 역사라고 말했다. 북미 원주민들에서부터 ‘불가해한 동양’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람은 역사적으로 이타주의가 직접적, 간접적으로 이득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서로 돕는 성향을 보였다. 이는 한 부족이 남는 자원을 다른 부족에게 주거나 한 국가가 다른 국가를 경제적으로 원조하는 형태로 나타났다. 탐욕의 반대 개념으로서 이타주의는 인간뿐 아니라 모든 유기체의 생물학적인 본능이다. _ 〈10장 결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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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터 노왁이 말하는 지구에서 우리의 시대. 3.0 농경시대를 지나 산업혁명에서 현대에 이르기 까지 크...

    20151202_162337.jpg
     
    피터 노왁이 말하는 지구에서 우리의 시대. 3.0
    농경시대를 지나 산업혁명에서 현대에 이르기 까지 크게 삼등분으로 구분하며,
    하나의 큰 패러다임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에게,
    지금이 가장 발전된 삶을 살거야 라는 생각이 아니라, 1년뒤 5년뒤에는 또 어떤 상품과 트렌드가 우리 생활속 보편화 될까 라는 생각이 앞서게 된다. 비밀독서단에서 조승연씨가 추천하던 휴먼3.0
    다양한 미래예측,트렌드 책과 달리, 다음시대의 패러다음 4.0을 상상하며, 소설처럼 상상력을 발휘하기보다는
    현재 이루어지는 과거 자료들을 분석하며 그 자료를 추세하여 작성한 책이다.
     
    다음날도 예측못하는 우리에게 먼 미래는 어찌보면 딴 세상이야기 같지만, 이 책 내용 일들은 불과
    5년안 10년안에 우리 생활 한구석구석마다 자리매김 할 것이다.
     
    어렵게 느껴지기보다는 흥미롭게 이해가 쉽게 된 휴먼3.0 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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