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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백과. 2(이야기가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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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쪽 | 규격外
ISBN-10 : 8952128990
ISBN-13 : 9788952128997
나무백과. 2(이야기가 있는) 중고
저자 임경빈 | 출판사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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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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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배송이 좀 느리긴 했지만 완전 새책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socce*** 2020.02.27
42 중고책인줄 알고주문했는데, 아주 깨끗한 새책을 보내줘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무슨 까닭인가 싶어서 전화했더니 전화는 안 받는군요. 참궁금해요. 5점 만점에 5점 co*** 2020.02.19
41 좋습니다!좋습니다!좋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dot*** 2020.02.19
40 감사해요 상태가좋아요 5점 만점에 5점 manja1*** 2020.02.18
39 자세한 정보가 적혀있고 아쉬운점은 이미지가 한장도 없어요 5점 만점에 3점 sujen*** 2020.02.18

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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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임학자이자 교육자였던
고 임경빈 교수가 나무와 숲에 대해 25년에 걸쳐 집필한
『나무백과』 여섯 권을 간추려 세 권으로 만든 것 중 두 번째 책 이 책은 고 임경빈 교수가 1976~2002년 일지사에서 출간한 총 6권의 『나무백과』을 모태로 하였다. 한문으로 된 고전과 한시, 우리 역사에 기록된 나무들, 국내 천연기념물 노거수, 한국과 중국의 고사, 국내 및 국외의 전설, 일본·중국·미국·유럽·중동 지역의 유사한 나무와의 비교를 통해 진정한 나무백과의 금자탑을 쌓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에는 기본적인 식물학적 정보 외에 나무와 관련된 신화, 전설, 한시, 추억담 등 재미있는 이야기와 임경빈 교수의 스케치, 이와 관련된 사진들이 다수 들어가 있다.

저자소개

저자 : 임경빈
1944년 수원농림전문학교 임학과를 졸업하고, 1958년 미국 미네소타대학교에서 이학 석사, 1964년 서울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임학과 교수, 원광대학교 임학과 교수, 한국임학회장, 문화체육부 문화재위원,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을 역임했으며, 대한민국 과학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주요 저서로 『나무백과 1-6권』(1977-2002, 일지사), 『우리 숲의 문화』(1993, 광림공사), 『천연기념물: 식물편』(1993, 대원사), 『소나무』(1995, 대원사), 『세계의 숲과 나무를 찾아』(1998, 광일문화사), 『자연 속의 인간: 푸른 마을을 꿈꾸는 나무(상·하)』(1998, 중앙M&B), 『솟아라 나무야』(다른 세상, 2001) 등이 있다.

저자 : 이경준 (편저)
1963년 서울대학교 임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교토대학에서 농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전남대학교·경북대학교 교수를 지냈고, 현재 경북대학교 명예교수이다. 한국목재공학회 회장,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등을 역임했다. 주요 저서로 『역사가 새겨진 나무이야기』(2004, 김영사), 『나무에 새겨진 팔만대장경의 비밀』(2007, 김영사), 『문화와 역사로 만나는 우리나무의 세계 I, II』(2011, 김영사), 『궁궐의 우리나무』(2014, 눌와) 등이 있다.

역자 : 이경준
1971년 서울대학교 임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대학교에서 석사, 미국 플로리다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산림과학부 교수로 재직했다. 한국임학회장, 문화재청 문화재위원을 역임했다. 주요 저서로 『산에 미래를 심다』(2006, 서울대학교출판부), 『천연기념물 노거수편』(2006, 아카데미서적), 『한국의 산림녹화 어떻게 성공했나』(2015년, 기파랑), 『한국의 산림녹화 70년』(공저, 2015, 한국학중앙연구원), 『수목의학』(2015,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등이 있다.

역자 : 박상진
1963년 서울대학교 임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교토대학에서 농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전남대학교·경북대학교 교수를 지냈고, 현재 경북대학교 명예교수이다. 한국목재공학회 회장,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등을 역임했다. 주요 저서로 『역사가 새겨진 나무이야기』(2004, 김영사), 『나무에 새겨진 팔만대장경의 비밀』(2007, 김영사), 『문화와 역사로 만나는 우리나무의 세계 I, II』(2011, 김영사), 『궁궐의 우리나무』(2014, 눌와) 등이 있다.

목차

모과나무
목련
목서류
무궁화
무화과나무
무환자나무
물참나무
미선나무
박달나무
박태기나무
밤나무
배롱나무
백송
백합나무(튤립나무)
버드나무
버즘나무(플라타너스)
벽오동
복사나무
복자기
붉나무
비자나무
뽕나무
사시나무
산벚나무
산사나무
산수유
살구나무
삼나무
상수리나무
생강나무
소나무1
소나무2

책 속으로

“모과도 과일인가?”라는 말이 있다. 모과는 과일 중에서 제일 나쁜 것으로 여겨지고 있는 듯하다. 모과는 생것으로 먹을 만한 것은 못 되는 것 같다. “이웃집 누구는 인물이 모과 같아서 좋은 신랑 얻기는 어려울 것 같다”는 말도 한다. 모과는 울퉁불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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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과도 과일인가?”라는 말이 있다. 모과는 과일 중에서 제일 나쁜 것으로 여겨지고 있는 듯하다. 모과는 생것으로 먹을 만한 것은 못 되는 것 같다. “이웃집 누구는 인물이 모과 같아서 좋은 신랑 얻기는 어려울 것 같다”는 말도 한다. 모과는 울퉁불퉁 제멋대로 생겨서 질서가 없는 편이다. 모과처럼 생기기를 바라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모과의 향기는 정말 좋다. 누구든지 모과를 사면 손으로 들고 그 생긴 꼴을 먼저 감상한 다음 코로 가지고 간다. 향기의 농도를 감정하는 것이다. 모과는 벌레 먹고 못생긴 것일수록 향기가 좋다. 모과라는 명칭은 한자 ‘목과木瓜’에서 온 것으로, 노랑 참외 같지만 나무에 달리는 것이므로 모과(나무 참외라는 뜻)라 부른다. 그럴싸한 이름이다. 또한 화리목花梨木이라고도 부른다.(15쪽)

모과가 못생긴 덕분에 빛을 낸 이야기가 있다. 모과가 환공桓公을 훌륭하게 만들었다는 이야기이다. 옛적 위衛나라가 적군에 져서 쫓기게 되었을 때 환공이 위나라를 돕고 구호물자로 수레와 말과 그릇과 옷가지를 보냈다. 그 덕분에 위나라는 다시 일어서게 되었다. 위나라는 환공에게 크게 감사하고 후하게 보답하고자 했다. 이때 환공이 말하기를 “나는 당신에게 모과를 던져준 것뿐인데 당신이 나에게 구슬과 보물로 보답하고자 하는 것은 내가 원하지 않는 일이오. 그보다는 서로 계속해서 좋은 정분으로 지내는 것이 더욱 좋을 것 같소”라고 했다. 환공이 던진 모과란 물론 수레, 말, 의복 등등을 말하지만, 이것을 모과라는 말로 대신하여 “모과가 환공을 훌륭하게 하였다木瓜美桓公也”고 표현하고 있다.(16-17쪽)

백목련은 꽃 조각이 9개이지만 목련은 6개이므로 구별이 잘 된다. 또 목련은 작은 가지가 더 녹색을 띠고 있어 구별이 된다. 목련도 잎이 나기 전에 흰 꽃을 피우는데, 이를 목필木筆이라고도 한다. “목련꽃이 지고 나서 살구꽃잎이 난다辛夷花盡杏花飛”는 시의 한 구절은 이 나무의 빠른 꽃 때花期를 나타내준다. 목련꽃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시가 많다. 다음은 당나라 때 시인 백거이白居易의 작품이다.

芳情香思知多少 꽃다운 애정과 향기로운 생각이 얼마인지 아는가
惱得山僧悔出家 집을 떠나서 산으로 들어간 스님이 세속을 떠난 것을
목련꽃으로 말미암아 후회하더라

목련꽃이 얼마나 아름답기에 스님의 마음을 설레게 할까?(50-51쪽)

우리나라에서 ‘무궁화無窮花’라는 한자명은 고려 때 이규보李奎報의 ?동국이상국집東國李相國集?에서 최초로 나타난다. 또 1935년 ?동아일보? 기사에 ‘조선의 국화 무궁화의 내력’이라는 제목 아래 “윤치호 씨 등의 발기로 양악대가 조직되어 애국가를 창작하고 애국가의 후렴에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이라는 구절을 넣음으로써 무궁화는 조선의 국화로 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40쪽)

약밤은 약 2천 년 전에 중국 승려들이 가지고 와서 대동강 하류 지방에 퍼뜨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약밤나무의 주산지인 성천成川은 예전 북한에서 손꼽히는 도시였고, 그때는 중국과의 교통이 빈번하여 승려와 유학생의 왕래가 있었다고 한다. 반면 함종咸從 지방에 난파難破된 중국 상선商船에서 약밤이 나와서 증식이 되었다고도 하며, 또는 이 밤나무가 과거부터 이 지방에 있었던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하지만, 모두 확실한 것은 아니다. 다만 그 지방에는 400~500년생 약밤나무가 있다 하니, 그 연대를 어느 정도는 짐작할 수는 있다.(9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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