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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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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쪽 | A5
ISBN-10 : 8946414014
ISBN-13 : 9788946414013
딥스 중고
저자 버지니아 M. 액슬린 | 역자 주정일 외 | 출판사 샘터(샘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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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9월 1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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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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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스스로 말하게 하는 것이 교육이다!
아이들은 어른들의 걱정과는 달리 자신들의 생활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는 부모의 섣부른 기대에 가로막혀 자신을 숨겨야만 했던 아이가 옴몸으로 자유롭게 표현흘 수 있게 되기까지의 '놀이치료' 과정이 잘 그려져 있습니다.

저자소개


지은이 버지니아 M.액슬린
오하이오 주립대학의 교수이자 저술가. 심리적, 정서적 장애아들을 위한 놀이치료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았다. 어린이의 입장이 되어 그들의 닫힌 마음 을 여는 독특한 치료법을 《놀이치료》라는 책으로 소개하였고, 시카고 대학, 뉴욕의과대학, 콜럼비아 사범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딥스》는 저자가 놀이치료를 통해 직접 체험한 이야기로, 상처받은 한 어린이가 어떻게 자아를 찾아가는지를 감동적으로 보여주는 실화이다.

옮긴이 주정일
원광 아동상담소의 설립자이자 소장 역임.《아동학 발달》《아동복지학》《지혜로운 엄마》《놀이 치료로 좋아졌어요》 등의 저서가 있다.

옮긴이 이원영
중앙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부모 교육론》《젊은 엄마를 위하여》《당신 아이 버릇 들이기》《아이는 성공하기 위해 태어난다》 등의 저서가 있다.

목차

옮긴이의 말...6
추천의 말...8

1.상처 받은 아이...13

2.잠긴 문은 싫어요...23

3.회색빛 여인...40

4.A선생님,도와주세요...49

5.집엔 가기 싫어...60

6.젖병을 빨래요...77

7.우리에 갇힌 토끼...89

8.엄마도 외로웠어요...109

9.다시 아기가 될 거예요...126

10.아빠를 산 아래 묻고 싶어...139

11.제이크 아저씨는 내 친구...150

12.놀이방에선 행복해요...161

13.파티는 끝났어...176

14.나는 나를 좋아해요...193

15.내가 엄마 아빠를 구했어요...210

16.엄마! 엄마가 좋아요...219

17.제 감정이 변하고 있어요...130

18.나는 바람,아무도 못 보는 바람...240

19.나는 딥스입니다...248

20.그림의 제목은 행복...257

21.내가 만든 세계로 오세요...266

22.작은 딥스와 큰 딥스...274

23.놀이방이여,안녕...284

24.재회...296

맺는말...303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자아를 찾은 아이 딥스 마음의 문을 굳게 닫은 채 자기 속에 갇혀 지내던 소년 딥스가 세상 속으로 조심스럽게 그러나 당당히 걸어나가는 용기와 감동의 기록 《딥스》는 유아교육계의 고전으로 자리잡은 명저이다. 이젠 유아교육계나 심리학계, 정신병리...

[출판사서평 더 보기]

자아를 찾은 아이 딥스
마음의 문을 굳게 닫은 채 자기 속에 갇혀 지내던 소년 딥스가
세상 속으로 조심스럽게 그러나 당당히 걸어나가는 용기와 감동의 기록

《딥스》는 유아교육계의 고전으로 자리잡은 명저이다. 이젠 유아교육계나 심리학계, 정신병리학계 등 전문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물론, 아이를 바르게 키우려는 부모와 세상을 당당하게 살아가려는 일반인에게까지 회자되며 널리 사랑받는 책이다. 이 책에는 부모의 섣부른 기대에 가로막혀 자신을 숨겨야만 했던 아이를 온몸으로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게 이끌어주는 '놀이치료'의 과정이 실화를 통해 생생하고 감동적으로 그려져 있다. 또한 아이를 치료하기 위해선 부모가 먼저 변해야 한다는 종전의 주장과는 달리, '정신적 장애가 있는 어린이를 치료하면 그 부모의 정신 건강도 치료된다'는 점을 보여주는 점이 흥미롭다.

주요 내용
《딥스》의 지은이 버지니아 M.액슬린 박사는 어린이와 부모의 관계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임상심리학자이다. 일반적인 발달 단계보다 뒤떨어지거나 이상 행동을 보이는 어린이들을 상담하여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것이 그녀의 일이다. 명백한 신체적 손상인 경우를 제외하면 아이들의 문제는 대부분 심리적인 문제, 특히 가정적인 문제이기 쉽다는 것이 그녀의 소신이다. 그녀가 한 유치원으로부터 어떤 소년의 치료를 의뢰받았다. 소년의 이름은 딥스. 유명한 과학자 아빠와 전직 외과 의사인 엄마 밑에서 물질적인 풍요를 누리며 자라는 다섯 살 아이였다. 정신지체로 의심될 정도로 발달이 느린 언어 능력, 비정상적인 행동들, 사람들과의 원만치 못한 관계…… 딥스는 자신이 만든 감옥 속에 스스로를 가두고 세상에 등을 돌리고 있는 것 같았다.

액슬린 박사는 딥스의 치료를 맡는다. 그녀는 딥스가 지능적인 문제가 아닌 정서적인 상처 때문에 혼란스러워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녀는 외부로부터 어떤 방식을 강요하기 보다는 내부로부터 자유롭게 터져나오는 유·무언의 언어들을 들어줌으로써 자아를 찾아나가도록 하는 '놀이치료' 방식을 사용한다. 딥스는 치료 과정에서 부모, 특히 아빠에 대한 강한 적대감을 드러냈다. 아빠로 지정한 인형은 모래산 아래에 묻어버렸고, 모두가 집으로 돌아가는 도시설계 놀이에서도 아빠만은 신호등에 가로막혀 집으로 가지 못했다. 아빠를 불난 집에 가두고 나오지 못하게 하기도 하고, 그와 같은 자신의 행동에 심한 죄책감을 가진다. 그러나 딥스는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긴다. 오직 자신만이 부수고 나올 수 있는 마음 속의 감옥을 하나씩 차례로 부수고 세상 속으로 걸어 나온다. 마음 속의 미움과 두려움이 사랑과 자신감으로 바뀔 때, 딥스는 진정으로 자유로운 자아를 찾았다.



본문 소개

어른이 노이로제에 걸리면 치료 방법의 하나로 정신과 의사를 찾는다. 의사 앞에서 자기 괴로움을 털어놓으면 의사는 비평 없이 인내심을 가지고 이야기를 들어줌으로써 치료에 도움을 준다.
어린이도 노이로제에 걸릴 수가 있다. 그러나 어린이는 어휘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언어만으로는 자신의 모든 감정을 표현해낼 수 없다. 그러므로 놀이를 통해 자기를 표현하게 하고, 치료자가 그 표현을 아무런 비평 없이 끝까지 들어줌으로써 치료에 도움을 주어야 하는데, 이 치료 방법을 '놀이 치료'라고 한다. - 옮긴이의 말 중에서.

나는요, 모든 아이들이 자기만 오를 수 있는 동산을, 하늘 위에 별 하나를, 나무 하나를 자기 것으로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것이 내가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 본문 143쪽.

아, 초록색 물감아! 너는 조용하고 좋구나. 봄에도 내 둘레를 맴돌고, 여름에도 내 둘레를 맴돌고, 나뭇잎에 잔디에 그리고 담장에. 아, 초록색! 아, 초록색! 아, 초록색!
(…중략…)

아, 미운 색의 노랑아! 아, 성난 미운 색아! 아, 나무를 못 들어오게 하는 창문과 철창. 아, 잠긴 문과 돌려진 열쇠. 나는 네가 싫어, 노랑아! 미운 고물 같은 색아, 감옥 같은 색아, 외로워하고 무서워하는 색아. 아, 미운 노란색! - 본문 178 ∼179쪽.

나는 차츰 선생님을 믿게 됐어요. 선생님은 나한테 적하고 끝까지 싸워서 내게 상처줘서 미안하다고 말할 때까지 싸우라고 말씀하셨어요. 나는 적들을 찾아서 싸웠어요. 그러자 더 이상 무섭지 않았어요. 나는 사랑을 느낄 때는 불행하지 않다는 걸 알았어요. - 본문 299쪽.



저자 소개
지은이 버지니아 M.액슬린
오하이오 주립대학의 교수이자 저술가. 심리적, 정서적 장애아들을 위한 놀이치료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았다. 어린이의 입장이 되어 그들의 닫힌 마음 을 여는 독특한 치료법을 《놀이치료》라는 책으로 소개하였고, 시카고 대학, 뉴욕의과대학, 콜럼비아 사범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딥스》는 저자가 놀이치료를 통해 직접 체험한 이야기로, 상처받은 한 어린이가 어떻게 자아를 찾아가는지를 감동적으로 보여주는 실화이다.

옮긴이 주정일
원광 아동상담소의 설립자이자 소장 역임.《아동학 발달》《아동복지학》《지혜로운 엄마》《놀이 치료로 좋아졌어요》 등의 저서가 있다.

옮긴이 이원영
중앙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부모 교육론》《젊은 엄마를 위하여》《당신 아이 버릇 들이기》《아이는 성공하기 위해 태어난다》 등의 저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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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 류지혜 님 2006.09.24

    내가 원하는대로. 당신이 원하는대로. 우리가 원하는대로.

회원리뷰

  • 딥스 | th**swls | 2015.09.23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유아교육과로 진로를 결정하고 유아교육과에 대한 많은 정보를 검색하고 알아보면서 딥스라는 책에 대해서 처음 알게 되었다. &n...

    유아교육과로 진로를 결정하고 유아교육과에 대한 많은 정보를 검색하고 알아보면서 딥스라는 책에 대해서 처음 알게 되었다.

     

    딥스를 읽고 나서 나는 성숙주의 이론이 떠올랐다.

    놀이치료를 하면서 선생님은 아이가 노는 일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것 이아니라 아이를 관찰하고 아이가 잘 놀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주고 아이의 말을 들어주는 역할인 것 같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놀이(심리)치료라는 것이 선생님들이 직접적으로 아이를 다 치료해주는 것 같지만 선생님은 사람들은 옆에서 지켜봐주고 도와주는 역할일 뿐 그 병을 고쳐나가는 것은 아이들 스스로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놀이치료에서 부모님과 선생님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아이가 할 수 있다는 것을 믿어주는 일이다. 처음처럼 계속 딥스 부모님이 딥스를 장애아로 생각하고 딥스를 믿지 않으셨다면 딥스는 성장할 수 없었을 것이다.

     

    딥스를 읽으면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딥스가 놀이치료실에 가서 선생님한테 이것저것 이야기 하다가 딥스가 "유치원에는 많은 아이들이 있어요. 나는 그아이들을 좋아해요." 라고 머뭇거리며 말하고 " 나는 딥스예요. 나는 뭔가를 할 수있어요. 나는 딥스를 좋아해요."라고 말해주며 엄마가 딥스를 데릴러 오셨을 때는 " 엄마, 엄마가 좋아요."하고 딥스가 외치는 부분이 너무 좋았다.

    항상 자신을 나라고 표현하지 않고 다른 사람을 말하는 것처럼 표현을 하던 딥스가 처음으로 자기자신을 딥스라고 말하는 장면이기 때문이다.

     

    나는 책을 좋아하지 않기때문에 책을 읽다가 중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딥스도 심리책이라 많이 지루하면 어떻하지라는 생각을 많이했지만 책이 그냥 지루한 정보책이 아닌 상담일지를 책으로 만든거라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딥스를 읽고 나면 내가 선생님이 되서 아이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어떤 눈으로 바라봐야하는지 알 수 있기에 미래의 교육자가 되는 사람이라면 한번씩은 꼭 읽어봐야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   수업 레포트때문에 읽게된책... 놀이치료의 정석이라는 명칭이 있을만큼 유아교육쪽에는 유명한책인데... 읽어보...
     
    수업 레포트때문에 읽게된책...
    놀이치료의 정석이라는 명칭이 있을만큼 유아교육쪽에는 유명한책인데...
    읽어보니 왜 그런지 알 수 있었다.
    이 책은 유아교육을 전공하지 않더라도,,,
    대인관계나 아이와의 관계를 위해 꼭 한번쯤 읽어봤음 좋겠다.
    책을 보면서 다시한번 느낀건 살면서 가장 중요한건 사람과 사람과의 소통이 있어야하며 그 사람을 느끼며 살아가는게 아닌가 싶다.
    예전에 보았던 책 구절중에 진정으로 대해야 내사람이 된다는말이 다시한번 생각났던 책이다.
     
     
     
    문제의 핵심은 사람들의 행동 뒤에 숨겨진 원인을 지적으로 진단하는것이 아니다.
    흔히 사람들은 자신이 '왜' 이렇게 행동하는지 알게 되면 고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변화는 외적 행동에 있으며, 이 행동의 변화가 나타난 후에야 절차적으로 동기와 감정까지 변화된다.
    동기와 감정이 변하는 데는 시간이 더 걸린다. 그리고 그렇게 되려면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들이던 노력까지도 모두 자기 자신에게 쏟아부어야 한다.
    그러면 외적인 행동이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그 자신의 세계에서 스스로를 존중하게 되는것이다.
     
     
    부모들 역시 자신들이 하는 행동의 이유를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다.
    부모들이 어린 아이를 사랑할 수 없고, 이해할 수 없고, 자녀들에게 자신을 줄 수 없는 건 그들 스스로가 굳게 닫혀 있기 때문이라는 걸 말이다.
     
    세상에서 자기 자신보다 더 자신의 내적 세계를 잘 아는 사람은 없다는것과, 책임감 있는 자유 의식은 그 사람의 내면에서 자라고 발달한다는 것을 말이다.
  • 딥스 | be**hg | 2011.10.26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3살이전의 아이에게 부모는 특히나 엄마라는 존재는 세상 모든 것이며, 세상 자체이다. 그 아이에게 눈을 맞춰주고 ...
     3살이전의 아이에게 부모는 특히나 엄마라는 존재는 세상 모든 것이며, 세상 자체이다.
    그 아이에게 눈을 맞춰주고 함께 웃어주고 축복해주고, 아이의 웃음이 세상 모든 축복인양,  내 아이만이 할 수 있는 일인양 옹알이를 하고 엄마를 부르고 기어다니고 걸어다니게 되면 부모는 우리 아이는 천재임을 세상에 선포한다.
    그리고 그 선포를 우리는 모두 기분좋게 받아들인다.
    부모에게 아이가 축복이고 기쁨이듯, 아이에게 부모는 세상이다.
     
    자신의 것을 하나씩 조심스럽게 쌓아가던 사람이 있다.
    어렵지만 하나 하나 명예도 얻고, 성취를 하고,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도 하고, 이제 막 자신의 일을 성공 가도에 올려놓으려 하고 있을 그 찰나!
    덜컥! 그렇다 덜컥! 아이가 생겼다.
    그 아인 바라지 않던, 기대하지 않던 아이였다.
    '너 때문에 나의 모든 것이 망가졌고 너 때문에 내가 가야 할 길에 브레이크를 걸 수 밖에 없다'라는 마음으로 아이를 바라보게 되고.....
    사랑이 아닌 원망과 어떻게 아이를 대해야 할지 모르는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아이를 대하면서 아이에게 뭔가 끊임없이 가르치고 받아들이는 것을 보고 싶어하던 사람!
     
    그 사이에서 자라난 아이는 예민한 감수성에도 불구하고 지적능력이나 모든 사회적인 부분을 감춰버리고 혼자서 고립의 방법을 택한다.
    정신지체, 장애, 자폐 등의 여러가지 이름으로 그 아이를 부르게 되지만, 결국 그를 포기하지 않고 연민의 눈으로 보는 유치원 교사들의 도움으로 놀이치료를 하게 된다.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성과 세계를 파괴해야만! 그것과 편하게 행복하게 안녕을 고해야만 지금 세상의 부모와 화해를 하게 되는데.....
    어떻게 아이를 대해야 할 지 모르는 부모!
    하나씩 하나씩 자신의 세계에서 자신의 벽을 깨뜨리고 나오는 아이!
    그 아이의 모습에 엄마도 조금씩 변하고.....
    원망이 아닌 사랑의 마음으로 볼 때 결국 죽이고 싶었던 혼자 두고 싶었던 아빠도 용납하게 되고.........
     
    스스로 자신의 틀을 깨고 나오기 까지 밖에서 인내하고 기다려주는게 바로 부모나 어른들의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어른들 때문에 아이가 상처를 받고 있음도 깨닫느다.
     
    아이의 탄생은 축복이다.
    그리고 그 축복을 사랑해야 한다.
    아이 스스로 설 수 있도록 지켜봐주고 인내하는게 부모의 몫이 아닐까 싶다.
     
    간만에 본 딥스!
    사실 교육학공부를 할 때는 과제여서 이렇게 마음 편하게 읽지 못했다.
    그  딥스가 다시 자신의 성으로 돌아가지 않게 우리 모두 마음을 활짝 열어야 하지 않을까싶다.
  • 딥스를 읽고.. | do**d1973 | 2008.04.23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아동상담론의 과제로 만나게 된 딥스. 처음엔 전혀 맥을 못 짚고 정신적으로 이상한 아이의 행동을 따라만 갔었다. 그냥 이상행동...

    아동상담론의 과제로 만나게 된 딥스. 처음엔 전혀 맥을 못 짚고 정신적으로 이상한 아이의 행동을 따라만 갔었다. 그냥 이상행동으로 보였다. 이것은 놀이치료에 대한 나의 이해가 부족했던 탓이라 생각했다. 페이지가 더해 갈수록 분명히 나타나는 딥스의 놀이행동과 말들..그것은 말로 나타내기 어려운 내면의 표현이었던 것이다. 딥스가 생후 5년 동안 외부로부터 받아왔던 온갖 학대와 언어폭력들을 참아왔던 것이 대견하고 불쌍하기까지 했다. 그리고 그런 시간들은 어린 딥스의 행동과 말을 통해 드러났다.

    ...-나 마루에서 병정들을 갖고 노래요. 줄을 세울 거예요.

     딥스는 마루에 병정들을 늘어놓았다. 모래 상자 쪽으로 손을 뻗어 묻어 놨던 병정들을 꺼   내어 조심스럽게 살펴보더니 하나를 가리켰다.

     -이건 아빠예요.

     -그래? 그게 아빠구나.

     나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말을 받았다.

     -네.

     딥스가 앞쪽 마루 위에 그 인형을 세웠다.주먹을   쥐고 세게 쳐서 넘어뜨리더니,세우고    다시 쳐서 넘어뜨렸다. 여러번 반복했다. 나를 쳐다보았다.

     -4분 남았죠?

     나는 시계를 보고 말했다.

     -그래. 4분 남았어.

     -그럼 집에 갈 시간이 되네요.

     -응.

     다시 아빠 병정을 세웠다 쓰러뜨렸다 하며 놀았다. 나를 보았다...(이하생략 본문 p102)


    구체적으로 누가 제일 밉니? 하고 묻지 않아도 원인 제공 및 해답을 유추할 수 있는 행동이었다. 자세히 지켜보지 않으면 아이가 어떤 마음과 정신세계를 지녔는지 몰랐을 것이다.

    여기에서 요즘 수업중에 배우는 아이와 양육자간의 애착관계 형성이 얼마나 되지 않았는지를 알아볼 수 있다. 본문에 보면 딥스와 엄마와의 관계가 그다지 매끄럽지가 않았다.


     ...드디어 집에 돌아갈 시간이 되었다. 딥스는 옷을 입었다. 내 손을 잡고 대기실 쪽으로 걸어가더니 딥스 어머니가 기다리며 서 있었다. 불안해서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이 딥스와 많이 닮아 보였다. 딥스는 엄마를 보자 바닥으로 고개를 푹 숙이더니 항의의 표시로 발을 구르고 소리를 꽥꽥 질렀다. 나는 딥스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어머니에게는 다음 주에 다시 뵙겠다고 말한 뒤에 서둘러 그 자리를 떠났다. 그녀는 몹시 당황했고 화가 난 듯했다...(이하 생략 본문 p56하단)


    사실 딥스가 그 지경이 되도록 만든 것은 엄마의 몫이 크다. 딥스를 잉태했을 때부터 낳고 키우기까지 양육보다는 자신의 처지에 대한 비관만 하고 살아온 듯 했다. 그러니 딥스가 얼마나 그 어린 마음에 상처가 컸겠는가...생후 1년 전후로 애착이 형성 되지 않으면 세상에 대한 신뢰감이 형성되기 어려움을 배웠다. 그리고 그런 아이들은 커서도 불안정한 애착형성을 주변인에게도 보인다. 딥스 부모도 혹시 그런 시절을 겪지 않았나 싶다.

     치료는 형태는 얼핏 봐서는 단순했다. 아이가 놀이를 행하면 치료사는 죽 지켜보면서 아이의 물음에 또는 아이의 행동에 대답해 주고 반응만 할 뿐이었다. 그런데도 치료가 된 것이다. 신기했다. 그런데 바꾸어 생각해 보면...내가 그 치료사가 되어서 그 아이를 지켜본다면 분명 나는 아이의 행동에 동정을 표한다든가 화를 낸다든가 하는 감정을 이입시켰을 것 같다. 여기서 딥스가 원한 것은 자신을 하나의 인격체로서 봐주고 자신의 능력보단 다섯 살의 어린 남자아이로 봐주길 원했던 것 같다. 그래서 액슬린 박사는 결코 서두르지 않고 차분히 물음 하나하나에 성실히 반응해 주고 대답해 주었다. 상담이 참 거창하고 어려울 듯 한데, 내담자의 인격을 존중하고 그의 마음을 수용해 줌으로써 스스로 그 복잡한 감정들을 잘 추스르고 헤쳐나오게 하는 것이 참 대단했다. 딥스의 의지도 역시 무시할 순 없지만 놀이치료의 효력에 대해 많이 놀랐다.

    딥스의 놀이치료는 딥스 혼자만의 치료는 아니었다. 그 아이의 엄마도 역시 치료의 대상이었다. 아동상담을 하면서 치료가 잘 끝난 것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허다하다고 들었다. 그 이유는 아동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그 부모와도 연관이 있기 때문에 같이 상담을 받으면 그 효과는 더욱 커져 아이 혼자 치료를 받을 때보다도 그 효과가 커지는데, 대부분의 부모들은 딥스의 경우와 같이 자신들은 문제가 없고 아이 혼자 문제를 안고 있다고 확신하는데 치료에 동참 내지는 협조를 하지 않는다. 비록 아빠까지 연결되진 못했지만 그 애의 엄마가 상담에 참여를 함으로써 놀이치료의 효과가 더욱 컸던 것 같다. 상담 내용을 보건대 그 엄마도 정신적으로 힘들고 나약한 상태였음을 보였다. 아이를 키우는데 있어 정신적인 지주인 부모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실감하는 순간이었다.

    놀이치료는 주로 인형놀이와 모래놀이, 그림그리기로 이루어졌다. 그림치료는 그리는 사람의 내면이 잘 나타난다고 알고 있었으나 그 외 놀이들은 정말 아무 생각없이 노는 줄로 알고 있었다.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것을 놀이를 통해서 표현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것도 섬세하면서 정확히 표현하고 있었다. 아이 앞에서 정말 말 한마디라도 함부로 해선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는 어른보다 못하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어서 아이들의 깊은 속내까지 알아보려 하지도 않은 것이다. 딥스는 다행히도 영리하고 의지가 강해서 다양한 모습으로 놀이에 임했으나 비슷한 환경의 아이들은 그 정도 수준에 까지 심리상태를 보여줄 수 있을지 의문이다.

     아이는 결코 어른의 축소판이 아니다. 물론 아이는 하나의 독특한 인격체이기도 하다. 가끔 어른들은 아이가 자신의 전유물인 양 자기 마음대로 휘두르려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그것도 잘 생각해 보면 잘 되진 않을 것이다. 당연하다. 아이의 심리 상태를 위와 같은 방법들로 알아보기도 하지만 그런 방법들이 필요없이 사랑으로, 믿음으로 양육시켜 나간다면 굳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 

  • 딥스 - 자아를 찾는 여행 | ce**lia1 | 2008.03.17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부모로부터 상처를 입고 자기 안으로 숨어버린 아이 딥스! 원하지 않던 아이를 낳게 되자 부부사이의 갈등이 생기게 되고, 딥스...

    부모로부터 상처를 입고 자기 안으로 숨어버린 아이 딥스!

    원하지 않던 아이를 낳게 되자 부부사이의 갈등이 생기게 되고, 딥스에 대한 원망이 많은 부모들!

    항상 바쁜 아버지는 딥스에게 냉담하고, 엄마는 딥스를 통해 이루지 못했던 꿈을 이루기 위해 지식 위주의 교육에 전념하면서 아이는 점점 자신을 내부로 가두게 된다.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정신지체아로 비추어졌던 딥스가 놀이치료 과정을 통해서 자신의 상처를 딛고 일어나는 과정을 잘 보여주는 책이다. 자기를 3인칭으로 표현하던 딥스가 자기를 나로 표현하기 시작하면서 자기 자신을 찾고 자기를 사랑하는 아이로 변하는 과정이 잘 나타나 있다.

    무관심한 부모에 대한 질책과 원망이 있었지만, 책을 읽으면서 부모의 작은 태도에도 영향을 받을 아이들을 생각하니 정말 부모가 되는 길이 멀고도 험한 길임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딥스의 부모를 질타하기 보다는 나의 행동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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