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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과 한국인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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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쪽 | A5
ISBN-10 : 8992555822
ISBN-13 : 9788992555821
세계인과 한국인 사이 중고
저자 고철종 | 출판사 다산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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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3월 1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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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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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기자가 분석한 '한국인 사이에서만 통하는 상식'과 '세계에서 통하는 일반적인 상식' 사이의 간극!

이 책은 세계인과 한국인 사이에 있는 '품격'의 간극을 살펴보고, 세계인의 기준을 지키기 위해 갖추어야 할 고품격 한국인의 조건을 제시한다. 현직 기자인 저자는 실용적인 대안들을 제시하며 세계인과 한국인 사이에 있는 간극을 메우고 세상을 되도록 정확하게 보는 안목을 갖추도록 돕는다.

본문은 먼저 대한민국이 국민소득 2만 달러 시대를 달리고 있지만, 이에 걸맞는 품격을 갖추지 못한 애매모호한 현실을 진단한다. 그런 다음 고품격 한국인으로서 우리의 정체성을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올리자고 제안한다. 대한민국이 지닌 갖가지 문제점, 즉 '과잉'의 모습 뒤에 감춰진 우리의 맨몸에서 치료할 곳과 키워야 할 근육을 찾아낸다.

그리고 '부자와 영웅을 인정하라, 중심국 마인드를 가져라' 등 고품격 한국인의 조건 10가지를 제시한다. 또한 시장경제 하에서 양극화 문제를 해결할 '공생의 이념'에 대해서도 생각해본다. 세계인이 되고자 한다면 어떤 마인드와 행동을 보여야 하는지 때로는 날카롭게 꼬집고, 때로는 따뜻하게 어루만지는 글로 우리의 미래를 진지하게 생각한다.

이 책의 독서 포인트!
크고 작은 다양한 사례를 통해 무뎌져 있는 우리의 감성과 지성을 끊임없이 자극하며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게 한다. 우리 사회를 깊이 들여다보고 우리가 가야할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할 수 있다. 특히 우리 국민과 '세계인'으로 대변되는 선진시민의 차이, 선진국과 우리의 차이를 따져보고 그 간극을 메우기 위한 방안을 발견할 수 있다.

저자소개

고철종

연합뉴스를 거쳐 SBS에서 18년째 기자 생활을 하고 있다. 그동안 시화호 오염사태, 생활용기 환경호르몬, 연천땅굴, 자동차급발진 원인분석, 국가통계 오류 등 수많은 특종으로 한국기자상 대상, 한국기자상 기획보도상, 한국언론대상, YWCA 올해의 프로그램상, JJ클럽 언론상, 이달의 기자상 등 수많은 기자상을 휩쓸었다. 그는 2006~2007년까지 미국 듀크대에 방문연구원을 지냈다. 그 기간은 미국에서 살아가는 한국인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미국 속에서 팍팍한 삶을 살아내야 하는 교포들이나 학위를 따내야 하는 절박한 목표를 지닌 유학생들과 달리, 조금 떨어진 거리에서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면서 한국과 미국에서 살아가는 한국인의 삶을 객관적으로 지켜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이때의 경험을 토대로 국민소득 2만 달러 시대에 한국인이 갖춰야 할 품격이 세계인으로서 갖춰야 할 품격과 간극이 있음을 절실히 깨닫고, 자식만큼은 세계인으로 키우고 싶어하는 많은 부모들에게 지침서 역할을 할 수 있는 한 권의 책으로 써냈다. 그는 전작인 『사람과 사람 사이』를 출간하고 작은 소재에서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소중한 이야기로 풀어내는 재주를 지녔다는 독자들의 평가를 받았으며, 이 책 또한 사람을 계몽하는 책이기보다 누구나 공감하고 실천에 옮길 수 있는 이야기로 읽히기를 바란다.

목차

프롤로그 한국인을 넘어 세계를 준비하라

PART Ⅰ. 과잉의 늪에서 벗어나라
01 나라 밖에서 한국을 보는 눈은 다르다
한류 현상을 뜯어보면 자기평가의 거품이 보인다|세계 문물 전시관에 한국관이 없다|‘동방의 등불’은 몰라도 ‘동방의 핵’은 안다|해외 동포는 ‘달라진 한국’이 거북하다
02 절제의 미가 부족한 극과 극의 한국인
한국인은 ‘성질 급한 생선’|절제 없는 감정은 사태를 왜곡시킨다|열등감은 성과 없는 공격으로 이어진다
03 점점 더 강한 것을 찾다
경계하라, 한국 시위대는 세계 최강이다|과격성과 엽기가 익숙하고 편안하다?|떼 쓰면 통한다?
04 평등을 외치지만 사실은 궁핍해진 생활
내 눈 앞에서 남의 자식 잘되는 꼴 못 본다|평등에의 집착이 시기심을 부른다|과장된 양극화를 부추기는 정치
05 네가 하면 나도 한다
다른 의견은 있을 수 없다|누 떼 행진 같은 아이비리그 열풍

PART Ⅱ. 세계에서 통하는 고품격 한국인 연습노트
01 세계인의 기준을 지켜라
진돗개는 공중도덕을 안 지킨다?|1% 엘리트 한국인도 품격이 모자란다|더치페이가 더 인간적이다|다인종, 다문화의 나라 한국, 배려의 그릇을 키워라|의리 없는 한국인
02 고품격 한국인의 조건 ① 부자를 인정하라
부자는 죄인이 아니다|부자가 돈을 써야 서민들도 돈을 번다|선진국은 돈 쓰는 데 자유롭다|서민을 앞세운 정책에 실속은 없다
03 고품격 한국인의 조건 ② 영웅을 인정하라
영웅이 있어야 꿈꿀 수 있다|특정 분야에 도통한 사람이 영웅|완벽한 영웅은 없다
04 고품격 한국인의 조건 ③ 실사구시를 지향하라
실속을 따질 것인가, 체면을 챙길 것인가|차라리 경제학 전공한 신부님을 뽑아라|불이 나면 비싼 생수라도 불끄는 데 써야 한다|원칙에도 유연성이 있어야 한다|명분보다 실속을 따지는 법을 만들어라|미국의 다양성과 한국의 다양성은 다르다
05 고품격 한국인의 조건 ④ 정정당당하게 겨뤄라
좋은 설비는 도입하지 말라?|값싸고 질좋은 물건에 대한 허상|양심을 속이는 국산도 있다
06 고품격 한국인의 조건 ⑤ 국수주의를 벗어나라
‘금수강산 세계 최고’는 객관적 사실인가|신토불이의 함정에서 벗어나라|100% 국산화의 오류|‘주변국’의 피해의식에서 탈출하라
07 고품격 한국인의 조건 ⑥ 중심국 마인드를 가져라
샌드위치 기회론|부담스러운 침략국 일본, 만만한 한국|중심국 마인드를 가져야 틈새가 보인다
08 고품격 한국인의 조건 ⑦ 디테일에 강해야 산다
작은 차이가 일류를 가른다|삼성전자가 일본에서 철수한 이유
09 고품격 한국인의 조건 ⑧ 속도를 조절하라
디지털 특성에 맞는 민족성|속도에 분석력과 창조성을 더하라
10 고품격 한국인의 조건 ⑨ 노령화는 내가 준비한다
실버타운 입지를 고민할 정도로 빠른 노령화|한국의 노령화, 막을 수 있다|노후대비는 스스로 해야 한다
11 고품격 한국인의 조건 ⑩ 미래를 창조하라
미래는 스스로 만들어내는 자의 것이다|모험 없는 발전은 없다|기꺼이 책임지는 리더와 안목
12 완벽한 선진국은 없다
사람 사는 곳은 다 똑같다|완벽에 대한 환상이 과잉을 낳는다|자만하지 않되 자존심을 살리는 국가 홍보

PART Ⅲ. 불사조의 나라
01 역경이 빚어낸 강한 한국인
혹독한 고난은 사람도 단단하게 만든다|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한국인의 학습력
02 두 이념이 가져온 한민족의 두 얼굴
리비아의 기적을 일궈내다|북한 노동자와 중국 조선족·고려인의 차이|건강한 이념 경쟁이 가능한 나라
03 베푸는 문화 속에 숨어 있는 공생의 이념
양극화 해소를 공생 문화로 해결한다|기부와 봉사를 생활화한다|단합의 힘으로 ‘베푸는 문화’ 만들기

에필로그 공정하게 경쟁하고 보상받는 나라를 물려주자

책 속으로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에 가면 영국 BBC가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명소로 꼽은 디즈니월드가 있다. 엄청난 규모와 다양한 콘텐츠들은 가히 상상을 초월한다. 4개의 테마공원 중 하나로 에프콧EPCOT이란 곳이 있다. 4개 공원 모두 제각기 밤에는 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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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에 가면 영국 BBC가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명소로 꼽은 디즈니월드가 있다. 엄청난 규모와 다양한 콘텐츠들은 가히 상상을 초월한다. 4개의 테마공원 중 하나로 에프콧EPCOT이란 곳이 있다. 4개 공원 모두 제각기 밤에는 불꽃축제가 벌어지는데, 에프콧은 그 중 가장 화려한 불꽃놀이로 유명한 곳이다. 또 그곳에는 세계 각각의 문물을 소개하는 전시관이 있다. 그러나 그곳에 한국관은 없다. 연간 세계 각국에서 3,0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곳이며 그 중 상당수가 한국인이지만, 한국인은 그곳에서 자존심이 무척 상하는 걸 느끼게 된다.
한국관이 있어도 자존심 상함을 느끼는 곳도 있다. 뉴욕의 명소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이다. 거기에는 다행스럽게도 한국관이 있지만 너무나 초라한 모습이 자존심을 상하게 한다. 거대한 중국관 옆에 셋방살이 방처럼 놓여 있는 옹색한 공간에는 자기 몇 점과 민화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의 엄청난 규모에 질린 한국 사람들은 반대로 한국관의 초라한 모습에 또 한 번 질리고 만다.
세계 속에 있는 한국의 국력은 분명 세계 10위권이라지만 한국문화가 아직 그에 걸맞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지는 못하다. 인정하기 싫어도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의 한국관 크기가 세계인이 느끼는 한국문화의 크기인 것이다.
(19쪽 세계 문물 전시관에 한국관이 없다)

우리가 앞섰다고 자랑하지만 일본인의 완벽성은 아직 우리를 인정하지 않는다. 얼마 전 삼성전자가 일본에서 완전 철수했다는 뉴스가 흘러나왔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자동차도 가전의 선례를 따르지 않을까 우려된다.
우리가 일본을 여전히 따르지 못하고 있는 부분은 ‘미세조정’의 부분이다. 그리고 명품과 비명품의 차이는 미세조정에 달려있다. 오쿠다 회장의 말처럼 일본인의 완벽주의는 병적일지 모르지만, 그것이 가장 무서운 일본의 저력이다.
우리가 경쟁해야 할 대상은 동남아나 남미 혹은 중국처럼 개도국의 기술과 상품은 아니다. 고부가가치 고급상품에서 승부를 걸어야 한다. 중저가 상품은 진작 경쟁력을 잃었다. 그리고 설사 경쟁력이 있다 하더라도 부가가치가 낮은 중저가 제품으로 경쟁하는 것은 우리의 수준에 맞지 않다. 고부가가치 상품의 경쟁 상대는 단연 일본이다. “그만하면 되었다”는 손 맵시로는 미세조정에 강한 일본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없다. 끝마무리, 기술적인 작은 배려, 좋은 부품, 친절한 애프터서비스 등에서 그것이 경쟁 상대가 일본, 나아가 다른 선진국들이라면 어느 것 하나 만만한 게 없다.
(185쪽 삼성전자가 일본에서 철수한 이유)

양극화가 심한 미국에서 양극화 해소에 드는 사회적 비용을 낮추는 또 하나의 요소가 자원 봉사 문화이다. 미국은 정치나 교육, 문화 등에서 자원 봉사 활동이 매우 활성화되어 있다.
미국에는 수많은 이민자와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해 영어 학원들이 지역마다 많이 설립되어 있다. 그런데 이 학원들 중 상당수가 무료로 운영된다. 무료 운영이 가능한데는 자원 봉사자들이 있기 때문이다. 미국인 가정주부나 대학생 등 다양한 인적 구성원들이 여유시간대에 영어교사로 자원 봉사를 한다. 그들 덕분에 가난한 이민자들과 노동자들이 무료로 영어 강습을 받는 것이다.
또한 각급 학교나 YMCA같은 시민단체도 자원 봉사자들 덕분에 적은 비용으로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그 결과 소득이 적은 학부모는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
미국은 양극화 해소의 측면에서 결코 모범 국가가 아니다. 오히려 시장경제의 냉엄한 경쟁원칙을 가장 원론적으로 적용하는 국가다. 어떻게 보면 빈부격차로 인해 가장 많은 갈등과 불안정을 가질 수 있는 미국이, 그런대로 안정 속에 유지되는 바탕에는 바로 막대한 기부와 생활화된 봉사문화가 깔려있다고 볼 수 있다. 그것이 양극화의 완충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복지정책을 미국식을 따를 것이냐 아니면 유럽식을 따를 것이냐는 쉽게 선택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왜냐하면, 그들 역시 끊임없이 실패와 성공을 반복하면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민 않고 쉽게 말한다면 ‘절충’이 해법일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우리의 특장점을 살릴 수 있는 중요한 부분이 한 가지 있다.
(244쪽 기부와 봉사를 생활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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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세계에서 통하는 상식과 안목을 키우는 고품격 한국인 연습노트 글로벌 시대, 우물 안 한국인이 꼭 알아야 할 국민 교양서! ? 국민소득 2만 달러 시대, 고품격 한국인으로 사는 법 당신의 자녀 또는 조카가 “우리나라는 선진국이야?”라고 묻는다면...

[출판사서평 더 보기]

세계에서 통하는 상식과 안목을 키우는 고품격 한국인 연습노트
글로벌 시대, 우물 안 한국인이 꼭 알아야 할 국민 교양서!

? 국민소득 2만 달러 시대, 고품격 한국인으로 사는 법
당신의 자녀 또는 조카가 “우리나라는 선진국이야?”라고 묻는다면, 당신은 어떻게 대답하겠는가? 특히나 40대 이상의 연령층이라면 선진국이란 실현한 목표라기보다 희망하는 목표라고 말하는 편이 훨씬 편안하게 느껴질 것이다. 억만장자가 즐비한 중동의 석유국가를 우리가 선뜻 선진국이라고 말하지 못하는 것과 같은 이유일 것이다. 그들은 돈이 많지만 그에 맞는 품격을 갖추고 있지 못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일류국가로 보지 않는다. 우리가 스스로 선진시민이라고 선뜻 말하지 못하는 이유도 그에 걸맞는 품격을 갖췄다 자신있게 말할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이처럼 애매모호한 우리의 현실을 진단하고 고품격 한국인으로서 우리의 정체성을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올리자고 제안하는 책 《세계인과 한국인 사이》가 다산라이프에서 출간되었다. 현재 SBS에서 기자생활을 하고 있는 저자는 미국의 듀크대에서 연수하는 동안, 현지인도 아니고 절박한 목적이 있는 유학생도 아니고 한국 내에 거주하는 국민도 아닌 상태에서, 미국에서 살아가는 한국인의 모습과 한국 내의 사회적 환경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객관적으로 사물을 통찰하는 습관을 가진 기자의 눈으로 바라본 결과 한국인 사이에서만 통하는 상식과 세계에서 통하는 일반적인 상식 사이에 간극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한국인들이 평소에 실생활에서 무심코 지나쳤던, 콤플렉스와 자만이 공존하는 한국병들을 찾아낼 수 있었다. 세계인과 한국인 사이에 있는 간극을 메우고 진정 세상을 정확하게 보는 안목을 갖추기 위해, 그는 이 책에서 공중파에서는 다루지 못한, 다소 충격적일 수도 있는 문제들을 신랄하게 노출시키며 진정성 있는 실용적인 대안들을 제안한다.

? 한국인의 품격을 1% 높이면 한국이 달라진다
기생충 알이 검출된 중국산 김치 파동이 일어났을 때, 언론, 정부, 국민들의 반응이 어땠었는지 생각해 보라. ‘말라카이트 그린’이 함유된 중국산 생선 파동이 터졌을 때도 마찬가지다. 온 나라가 마치 전쟁이라도 난 듯 중국을 깎아내렸다. 그러나 국산 김치에서도 기생충 알이 나오자 모두가 머쓱해하며 들끓던 이야기들을 거둬들였다. 게다가 문제를 일으킨 김치는 한국인이 중국에서 만들어 한국에 수출한 저질품이었고, 결과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김치 공장들을 초토화시키고 통상 분쟁까지 일으켰지만, 중국의 으름장에 바짝 긴장하며 국가적 망신만 당하고 말았다.
열등감이나 우월감은 누구나 느낄 수 있는 감정이지만 그것을 절제하며 감정을 다스릴 수 있어야만 진정한 강자가 될 수 있다. 감정의 힘에 휘둘려 판단력이 흐려지면 개인이든 국가든 손실은 자명한 것이다. 공직자들이여, 제발 이 책을 읽고 한국을 위해 중심을 잡고 진정 이득이 되는 정책 방향을 국민들에게 제시하기 바란다.
-세계인은 한국인이 불편하다?
최근 국내의 한 금융회사 인사 담당 임원은 싱가포르에서 미국인 A씨와 만나 연봉 등 협상을 거쳐 “오케이”라는 답을 얻어냈다. 그러나 1주일 뒤 그 미국인은 가족의 반대로 한국에 갈 수 없다며 이메일로 의견을 번복했다. 물류 허브, 금융 허브가 되겠다고 정부는 외치지만 외국인이 살기에 한국은 아직 너무나 불편한 나라이다.
미국의 명문 하버드대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분교 설립을 검토했다가 갖가지 규제에 얽혀 수익성이 없다며 포기하고 두바이와 상하이로 발길을 돌렸다. 외국에서 인재를 끌어오기는커녕 국내 인재가 오히려 해외로 유출되는 상황이 발생하는 나라가 한국이다.
한국을 살기 팍팍한 사회로 만드는 윗분들을 그렇다 치고, 21세기 선진 사회를 지향하는 한국의 국민들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국내 한 언론사와 LG경제연구원이 실시한 한국의 프로들에 대한 역량 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프로들은 전문성과 지식수준에서는 100점 만점에 95점을 받아 글로벌 인재에 근접한 점수를 받았지만 글로벌 감각은 51점으로 혹독한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는 단순한 어학 능력만이 아니라 다문화에 대한 적응력과 포용력, 글로벌 마인드 등이 포함된다. 이 조사 과정에서 GE코리아의 모 이사는 많은 한국인들이 미국과 유럽에 대해서는 상대적인 열등의식을, 동남아와 중동에 대해서는 비현실적인 우월의식을 드러내 인간관계와 조직관리에서 문제를 일으킨다고 비판했다 한다. 서울 근무를 시작한 외국인이 처음에는 한국인의 성실성에 입이 벌어졌다가 사고능력이 부재한 것을 보고는 이내 실망하기도 한다고 전해진다.

-한국인이 세계인과 친구가 되지 못하는 16가지 이유
한국인은 스스로 정이 많다고 생각하며 이를 자랑스러워하고, 한국인을 만난 외국인들은 그 ‘정’에 감동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과연 그럴까? 우리는 어릴 적 인도의 시인 타고르가 찬양한 ‘동방의 등불’이라는 시를 들으며 뿌듯함을 느끼곤 했다. 외국인들도 그 시에 감화받을까? ‘삼천리 금수강산’이 세계 최고라는 말은 절대적인 사실일까? 히딩크는 조금만 맘에 들지 않으면 격한 분노로 난도질하는 한국인들에게 한때 ‘5대 0’이라는 별명으로 불렸으며, 각종 인종들이 모여사는 세계의 축소판이라는 미국에서 코리아는 ‘동방의 등불’보다 ‘동방의 핵’으로 통한다. 또 아무리 ‘관광 한국’을 외쳐도 외국인 관광객은 늘지 않으며 한국에 방문하는 많은 수의 중국인들은 볼거리, 살거리가 없다며 불만이다.
우리가 해외 여행을 갔을 때 현지인 친구를 사귀지 못하고 관광만 하다 오게 되는 이유는 과연 무엇 때문일까? 영어 실력이 짧아서? 과연 그게 전부일까? 대화 상대가 되지 못하는 한국인에게 그들이 불편을 느끼는 것은 아닐지 생각해 볼 일이다. 또 우리의 안을 들여다보자. 대한민국은 단일민족 국가일까?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100만 명, 결혼 이민자가 10만 명에 육박하는 시대다. 결혼 이민자와 한국인 사이에 태어난 아이들까지 합하면 우리는 더 이상 단일민족이라 주장할 수 있는 나라가 아니며, 심각한 사회문제화하기 전에 더불어 살며 이들을 자원으로서 활용할 수 있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
《세계인과 한국인 사이》는 우리의 현재 처한 문제들을 자기평가의 과잉, 감정의 과잉, 표현의 과잉, 평등의 과잉, 쏠림의 과잉 등으로 진단하고, 글로벌 감각을 갖춘 세계인으로서 살아가기 위해 갖추어야 할 고품격 한국인의 조건으로 10가지를 제시한다. 우리는 흔히 선진국들은 모든 사회 시스템이 완벽하며, 선진국민들은 비리나 부정을 저지르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완벽에 대한 환상도 과잉의 정서를 낳고 극단적인 행동으로 이어지게 한다며 저자는 절제의 시선을 갖출 것을 주문한다.

-내 아이만큼은 글로벌 인재로 키우고 싶은 부모들의 필독서!
현재 아이비리그에 재학 중인 한국인이 4천 명, 뉴 아이비리그라 부르는 대학에 재학 중인 한국인이 또 4천 명에 달한다고 한다. 서울대보다는 아이비리그를 선망하며 초등학생 때부터 방학마다 어학연수생도 넘쳐난다. 못 다녀온 아이는 소외될 지경인 학교도 있다고 한다. 부모들은 자신은 세계인의 소양을 갖추지 못했어도 자식만큼은 세계인으로 키우고 싶어 한다. 그러나 지금 우리의 아이들은 부모가 역할모델이 돼주지 못하면 따라할 마음이 생기지 않는 세대들이다. 내 아이만큼은 글로벌 인재로 키우고 싶은 부모들은 막상 세계에서 통하는 교양을 갖추기 위해 세상을 어떤 시선으로 보고 아이를 어떻게 지도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이 책은 중고등학생 자녀와 부모가 함께 읽는 전국민 교양서로서도 손색이 없다. 저자의 편안한 글쓰기가 부모들에게는 지침을,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시선을 제공해 줄 것이다.

-세계에서 통하는 상식과 세상을 보는 안목을 키워라!
진정 ‘상식’이라면 세계에서도 통해야 옳다. 그러나 우리는 한국인끼리만 통하는 상식을 보편적인 진리로 착각하고 있지 않나 생각해 볼 일이다. 버지니아 공대 총기 난사 사건을 보며 우리는 조승희가 한국인이라서 미안하다며 안절부절 못했지만, 미국인들은 정작 미국 사회의 문제에 한국인들이 어째서 과잉 반응을 보이는지 어리둥절해한다. 흥분하지 않고 세상을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다면 그것만큼 나를 강하게 만드는 무기도 없을 것이다.
우리가 미래를 미리 예측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렇지만, 어차피 미래는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의미가 있는 것이다. 세계에서 통하는 상식과 소양을 갖추고 세상을 보는 안목을 갖춘다면 우리는 미래를 좀더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능력도 함께 갖추게 될 것이다. 우리는 항상 예상보다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며 미래를 맞이하는 쪽이었다. IMF 구제금융으로 나라가 망할 것 같았지만, 과잉의 정서가 ‘금 모으기 운동’ 등 긍정적인 방향으로 작용해서 위기를 극복했다. 태안반도의 생명력을 앗아간 기름유출 사고 때는 기름띠의 밀물에 인간띠의 힘으로 맞서 회복의 희망을 보았다.
포퓰리즘의 단맛에 물들지 않고 기꺼이 책임지는 리더와 그런 리더에게 힘을 모아주고 협력해서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안목을 갖춘 국민이라면, ‘불사조의 나라 한국’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저자는 희망한다. 올해 새로이 출범하는 정부는, 단지 앞선 정부와 다른 정책으로 쇼를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한국 사회를 좀더 발전된 방향으로 이끌기를 기대해 본다. 그러기 위해 이 책은 공직자 사회가 반드시 읽고 실행할 만한 책이라 할 수 있다. 또 아래로는 대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단순한 출세 지향적 사고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진정 세상을 거시적으로 볼 줄 아는 안목을 키우기 위해 읽고 토론할 수 있는 교양서가 될 것이다.

이 책을 먼저 읽은 독자들의 의견
우리는 아이들이 부자가 되기를 바라면서도 부자를 미워한다. 명예를 가진 사람을 부러워하면서도 그런 사람을 인정하지 않는다. 그러기에 우리에겐 닮고 싶은 역할모델, 즉 영웅이 없다. 영웅이 없는 사회의 젊은이들에게는 꿈이 없고, 꿈이 없는 사회는 미래가 없다. 경쟁에서 이긴 영웅을 인정하고 그 영웅이 승자의 아량을 베푸는 사회가 참 선진국이라는 저자의 의견에 공감한다.
-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전무

개발도상국이라고 하기에는 자존심 상하고, 그렇다고 선진국이라고 주장할 수도 없는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이야기할 때 대체로 우리는 지나친 우월감으로 허물을 덮거나 지나친 열등감으로 “우린 안 돼”라는 자괴감에 빠지곤 한다. 그러면서 잘못된 일들은 사회 탓, 시스템 탓으로 돌리며 면죄부를 얻으려 한다. 우리가 선진국, 선진시민이 되기에 모자란 부분은 다름 아닌 품격이다. 이 책은 글로벌한 소양을 갖추고 일류시민으로서 품격을 높이는 비밀을 다큐멘터리처럼 풀어낸다.
- 김조원 감사원 사무총장

바야흐로 ‘아이비리그 러시’의 시대에 살고 있다. 방학 때 아이들은 어학연수 한번 안 갔다 오면 소외될 정도이다. 우리 아이도 아이비리그 진학을 목표로 공부하고 있는데, “아이비리그 그 이후의 이야기를 알고 있느냐”는 저자의 잔잔한 외침을 듣고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궁극적으로 목표를 바꾸는 일은 없을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유행처럼 번지는 아이비리그 러시에서 중심을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 함형춘, 40세 주부

얼마 전 태안반도 주민이 시위 도중 분신을 시도했다는 뉴스를 들었다. 절망적인 상황이라는 것은 이해가 가지만 왜 우리는 문제 해결을 그렇게 과격한 방법으로밖에 풀지 못하는 것일까? 주목을 끌되 문제는 해결하지 못하는 시위는 더 이상 우리에게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할 것이다. 저자의 통찰력 있는 지적들은 읽는 내내 가슴에 꽂혔고, 마지막 페이지를 덮는 순간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었다.
- 최창욱, 35세 직장인

미국인들의 인식으로는 남한보다 북한이 더 알려져 있다는 사실은 사실 충격으로 다가온다. 할리우드 영화에 나오는 영어 잘 못하는 수퍼마켓 주인이나 북한군 장교를 보면서도 이 정도까지일 거라 짐작하지 못했다. ‘동방의 빛’은 모르며 ‘동방의 핵’만 기억한다는 미국인에게 저자가 들었다는 한마디가 귓가를 울린다. “노스 코리아에서 오셨군요.”
- 강영훈 대학문화기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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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세계인과 한국인 사이 | sd**ick | 2009.05.10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지피지기면 백전불퇴란 말이 있듯이 우리가 우리를 모르고서는 무엇을 하든지 제대로 할 수 없음을 느끼지 않을 수...
     

    지피지기면 백전불퇴란 말이 있듯이 우리가 우리를 모르고서는 무엇을 하든지 제대로 할 수 없음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회현상을 곳곳에서 취재한 기자가 본 한국인의 특성과 아울러 다른 선진국 사람들의 특성등을 잘 표현해주고 있는 책을 펼쳐보고 있습니다.


    사람사는 세상은 어디든 비슷한 현상이 있음은 당연하죠. 그렇지만, 무엇보다 인간이 추구하는 세상은 이상향이라는 것도 부인 못하는 현상입니다. 우리나라는 국민성과 민족성은 동일하게 볼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단일민족성을 강조하기 때문이겠죠. 그런데, 근자에 와서는 외국인이 2008년 현재 100만명을 뛰어넘고 있습니다.그러니까 50명중 1명정도가 외국인이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아직도 우물안의 개구리식 사고방식이 만연해 있고,국제적인 감각이 둔한 한국인들의 사고방식을 꼬집고 있습니다. 정, 조급함,뒷마무리 부족등 우리가 지양하고 개선해야될 많은 일들이 남아 있습니다. 또 한 편으로 세계인구의 0.7%도 안되는 국민이 세계교역 7위를 기록하고 있다는 엄연한 현실은 좋은 장점도 많이 가지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인간이란 늘 이상향을 추구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을 메꾸어가려는 의지가 높지않을까하는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삶을 살아가면서 처음 양적인 것에 치중을 하고 그다음은 질(質)로의 변환이 당연한 수순이 되고 마지막 단계로는 격(格)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세계인이 인정할 수 있는 품격을 세울 수 있도록 노력하는 방법을 저자는 10가지로 요약합니다. 1. 부자를 인정하라 2. 영웅을 인정하라 3. 실사구시를 지향하라 4.정정당당하게 겨뤄라 5.국수주의를 벗어나라,6.중심국 마인드를 가져라,7.디테일에 강해야한다. 8.속도를 조절하라 9. 노후는 내가 준비한다. 10. 미래를 창조하라 라고..

     

    2008.8.4

  • 세계인과 한국인 사이 | ta**ee17 | 2008.04.15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콤플렉스와 자만이 공존하는 나라 한국! 글로벌 감각 51점! 세계인이 불편해 하는 나라 한국인! 따끔...

     

    콤플렉스와 자만이 공존하는 나라 한국!

    글로벌 감각 51점!

    세계인이 불편해 하는 나라 한국인!

    따끔따끔...

    움찔움찔...

    이 책을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한국인이 과연 몇이나 될까?

    아마도 거의 없으리라 생각된다.

    그만큼 ‘세계인과 한국인 사이’ 이 책은 한국인의 고질병을 속속들이 파헤쳐 따끔한 질책으로 “한국인 정신차렷!”이라는 불호령을 내린 책이기 때문이다.

    책을 읽는 내내 “맞아, 맞아”라는 공감으로 고개를 끄떡이며 책장을 넘긴 책이지만 내심 속은 불편하여 얼굴이 화끈거려 나 자신조차도 ‘글로벌화 시대에 발맞추어 살려면....어쩌구 저쩌구..“ 라며 신문매체와 책에 나오는 내용을 읊조리며 남들이 하는 걸 따라만 했다는 생각이 들어 ’기본에 충실히 하지 않으면 어떤 지식체득도 소용없다‘라는 것을 다시금 깨달은 책이었다.

    혹자는 우리나라가 외세의 침입을 너무 많이 받아 우리의 본질이 왜곡되고 역사의 기록도 잘못되어 기본 뿌리마저 흔들려 지금 “이 모양 이 꼴”이 되었다고 자학하는 말들을 하지만 그것은 핑계에 불과하고 진정 우리가 세계화를 맞이하여 그들에게 꼭 우리를 맞춰야할 이유는 없지만 적어도 타국, 타인에 대한 배려나 세계에서 통하는 상식과 안목을 키워 품격있는 한국인으로 대접받으려면 우리는 그것을 하기 위한 노력과 실천을 해야 함은 자명한 사실이다.


    그렇다면 ‘세계인의 기준’은 무엇일까?

    ㆍ공동생활을 위한 규범이나 공중도덕, 원칙을 제대로 준수,

    ㆍ‘지불문화’ 개선. 체면으로 인한 단독부담을 부담 없는 더치페이문화로 인간관계를 자연스럽게 형성.

    ㆍ‘절제있는 이기심’ 기르기: 절제없는 이기심은 상대에게 배신감을 안겨주고 신의와 배려의 중요성을 모른다.

    ㆍ경제력에 걸맞는 품격이 필요하다.

    ㆍ품격있는 국민은 품격있는 지도자를 원한다.

    ㆍ다인종, 다문화를 수용해야 한다.

    ㆍ의리와 신의로 ‘관계 맺기’를 잘 해야 한다: 한국인은 정은 많지만 의리가 부족해 각종 비리사건 등 의리와 신의, 약속을 저버리는 실수를 많이 하여 국제적으로 많은 신뢰도가 깨지고 있는 현실이다.

    이것들은 지극히 상식적이라 모두 다 알고 있는 이야기들이다. 하지만 우리는 기본적인 것부터 소홀하여 주먹속의 모래처럼 한국인의 정체성은 차츰차츰 허물어져가는 것이다.


    저자가 제시하는 ‘고품격 한국인의 조건’을 살펴보면

    1. 부자를 인정하라.

    2. 영웅이 있어야 꿈꿀 수 있다. 특정분야에 도통한 사람, 영웅을 인정하라.

    3. 실속을 따져 원칙은 있되 유연성을 가지고 실사구시를 지향하라.

    4. 정정당당하게 겨뤄라.

    5. 신토불이의 함정에서 벗어나 ‘주변국’의 피해의식에서 탈출하여 국수주의를 벗어나라.

    6. 중심국 마인드를 가져야 틈새가 보인다.

    7. 작은 차이가 일류를 가른다. 디테일에 강해야 한다.

    8. 속도에 분석력과 창조성을 더하여 속도를 조절하라.

    9. 노후대비는 스스로 준비하라.

    10. 기꺼이 책임지는 리더와 안목을 갖춘 국민으로 미래를 스스로 만들어 창조하라. 모험 없는 발전은 없다.


    한국인, 그들은 누구인가? 우리는 우리 자신을 제대로 알고 있는가? 아니면 모르면서 그냥 안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한국인의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한국인을 가장 모르는 사람은 아마도 한국인일 것이다. 한국이라는 우물 밖을 나가봐야 우리는 한국인을 제대로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그런 점에서 우물 밖의 한국인의 시점에서 한국인을 탐구한 책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물론 이 책은 외국인 저자나 외국에 나가 살고 있는 저자가 쓴 글이 아닌 18년째 기자생활을 하고 있는 고철종 기자가 쓴 글이지만 기자 생활을 통해 얻은 지식과 통찰을 근거로 세계인과 한국인 사이의 ‘품격’의 간극을 살펴본 책이다.

    이 책을 읽고 반론을 제기할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치열한 세계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세계를 알아야 하지만, 우리 자신에 대한 성찰이 더욱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뿐만 아니라, 그 앎을 제대로 활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 책으로 각자의 자기반성을 위한 시간과 우리가 무시하고자했던 것들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보고 지금의 나의 모습과 미래의 나의 모습을 그려 경영을 위한, 자기개발을 위한, 동기부여를 위한 책으로도 활용할 수도 있다.


    1%만 바꿔도 인생이 달라진다고 했다.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는 옛 말을 이젠 ‘안에서 대접받는 사람이 밖에서도 대접받는다’라는 말로 바뀌는 날이 오기를 고대해 본다.

  • 세계인과 한국인 사이 | ut**park | 2008.04.07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오랜 세월 기자생활을 한 사람답게  우리사회에 대한 자세한 관찰과 명쾌한 분석이 있는 책이다....
     

    오랜 세월 기자생활을 한 사람답게  우리사회에 대한 자세한 관찰과 명쾌한 분석이 있는 책이다.

    그러나 재미있게 읽으면서도 한편으로 조금 걱정도 되었다.

    '이런 책 쓰고 돌 맞지 않으려나?' 하는

    특히 앞부분의 날카로운 지적은 우리 한국인에게는 '불편한 진실'이었음에 틀림없다.

    우리에게 자부심을 가져다 주는 '한류열풍'의 거품.

    '동방예의지국'을 자처하면서도 사소한 질서도 무시하는 모습.

    과격하고 엽기적인것들을 선호하는 취향,

    남 잘 되는 것 못보는 성질등.....

     

    읽는 동안 웃음도 나고 좀 기분이 상하는 부분도 있었지만

    냉정히 생각해 보면 참 맞는 말이라는 생각이 든다.

     

    과잉이 한국과 한국인을 지배한다. 자기평가와 감정, 표현, 평등, 쏠림 등의 측면에서 우리는 과잉으로 포장 되어 있다. 과잉은 지기를 가로막는다. 나를 정확히 모르면 개선의 방향을 잡을 수 없다. 과잉의 거품을 제거해야 부족한 부분이 보인다.

                                                                          (본문 중에서)

    그래도 마지막 단락을

    불사조의 나라 라는 제목으로 우리나라를 묘사한 것을 보면

    이 저자도 틀림없는 한국인이다.

     

    공정하게 경쟁하고 보상받는 나라를 물려주자 라는 에필로그로 글을 맺으며

    평등주의에 매몰되어 있는 우리사회를 비판하고 있다.

    좀, 찔리는 면도 있었고, 또 평소의 내 생각가 일치되는 부분도 많았다.

    인상깊게 읽은 책이고 앞으로도 때때로 생각이 날 것 같다

  • 세계인과 한국인 사이 | my**ntle25 | 2008.04.05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해외 취업에 관심이 있는 나로써는 이 책 제목을 보고 내 책이구나 싶었다. 세계인과 한국인 사이.사실 우리관점으로만 세계를 이...

    해외 취업에 관심이 있는 나로써는 이 책 제목을 보고 내 책이구나 싶었다. 세계인과 한국인 사이.사실 우리관점으로만 세계를 이해할려고 하는 부분이 있어서 금융 허브. 아시아에 중심지 단일 민족등. 자긍심을 높여 주려는 이야기만 들어 세계는 우리를 어떻게 볼까 하는 부분이 부족한게 사실이었다. 저자가 많은 국제적인 경험을 통해 얻은 이야기를 들여주는데 상당히 흥미롭고 많은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었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게 한다.

    사실 초.중.고때 국사시간에서는 단일 민족이라는 것을 엉청 자랑스럽게 여겨졌는데 지금 세계에 현실은 다인족 국가로 변화고 있다. 많은 노동력을 외국인이 대체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단일 민족이라는 생각으로 많은 외국인 노동자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다른 인종을 잘 받아 드리지 못하는 것이다. 옛날 산업화 초기에는 단일 민족이라는 것이 국민을 화합하는데 좋은 전략 이 었을지 모르지만 지금은 아니다.

    그리고 한류, 2002 월드컵 세계 경제력10위 등으로 우리나라가 세계에 많이 알려졌을 꺼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책을 보고 나서 많은 실망감을 알려주었다. 동남아시아에서는 몰라도 많은 유럽국가에서는 중국에 소속된 혹은 북한으로만 알려져 있는 우리모습. 상당히 발전된 경제를 가지고 있으면서 외국 언론에서는 미개발된 모습만 보여줘서 많은 부분 오보된점이다.

    그리고 이책에서 많은 선진국 마인드에 모습을 보여준다. 우리의 것이 최고다.라고 하는 것으로 국내 경쟁력을 키우는 시대는 지나거 같다. 세계적인 모습에 발 마추어 국부를 키워야 할것이다.

    많은 한국인들이 세계에서 영향력을 발휘하였으면 좋겠다.

  • 세계인과 한국인 사이라는 이책의 표지에는 "세계에서 통하는 상식과 안목을 키우는 고품격 한국인 연습노트글로벌 시대, 우물 안 ...

    세계인과 한국인 사이라는 이책의 표지에는 "세계에서 통하는 상식과 안목을 키우는 고품격 한국인 연습노트
    글로벌 시대, 우물 안 한국인이 꼭 알아야 할 국민 교양서!" 라는 말이 있어서 올바른 예절, 에티켓을 가르쳐주는책이라고 생각했다. 막상 펴보니 그냥 글만 많이 있어서 손대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이 책은 많은 사회 문제점을 지적하고 내가 알지 못하고, 그냥 무심코 지나쳤던 사회문제를 다시 상기 시켜준 책이다.

     

    SBS기자인 저자는 우리나라사람의 문제점을 지적한다. 이책을 읽고 내가 봐도 우리나라사람들이 잘 못생각하고 있었던 것이 정말 많은것 같다. 우리나라는 외국인들에 의해 사람이 죽으면 그 나라까지 미워하고, 중국산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냄비근성과 같은 한국인들이 성질이 우리나라의 이미지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생각한다. 여기에서 재미있었던것은 조승희 총기 난사 사건이었다. 조승희는 미국국적을 가진 미국인이다. 그런데 한국인이라고 미국에 많은 취재진들이 모였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이 일로 우리나라의 이미지가 안좋게 볼까봐 걱정했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는 정이 많고 똑똑한 사람도 많다고 한다. 우리나라가 세계 10권 안에 든다고 하는데, 이것이 무슨 소용이 있나 생각해 본다. 정이 많고 똑똑한 사람이 많다고 우리나라 사람들의 생각과 인격은 바뀌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나 또한 많은 편견과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있다.

     

    나는 이책을 우리나라의 많은 사람들이 읽었으면 한다. 우리가 모두 한국인이기 때문에 읽는다고 자신에게 나쁜영향이 오는것도 아니다. 우리가 읽고 우리 한국인의 태도를 조금씩 바꿔갔으면 한다. 한번 들끓었다가 순식간에 식어버리는 냄비같은 태도를 버리고 세계인과 한국인이 하나가 되는, 품격있는 한국인이 됐으면 한다. 이책은 이외에도 많은 사회적 지식이나 다른 상식들이 많이 나와있어 여러모로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기자인 저자도 다시 책을 쓴다면 더 좋은 책을,또 기자 생활도 열심히 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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