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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민담
259쪽 | A5
ISBN-10 : 8943305664
ISBN-13 : 9788943305666
유럽의 민담 중고
저자 막스 뤼티 | 역자 김홍기 | 출판사 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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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6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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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내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출간 20050620, 판형 160x228, 쪽수 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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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유럽의 민담 [중고책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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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책도 깔끔하고 좋아요. 5점 만점에 5점 anjs0*** 2020.10.08
1 고맙습니다 잘 쓸게요 5점 만점에 5점 eho*** 2020.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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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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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민담의 본질적인 특성을 연구한 민담 연구서. 유럽의 민담들에서 나타나는 공통된 형식을 분석한 책이다. 유럽에서 가장 뛰어난 민담 연구가로 인정받는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민담을 문학의 한 형식으로 보는 문예학적 해석을 시도하고 있다.

이 책은 민담을 민담답게 만드는 본질적인 요인들을 독창적이고도 논리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민담에 담긴 일정한 규칙에 주목하여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민담만의 다섯 가지 고유 법칙을 밝혀내었으며, 이를 통해 민담만의 문학적인 특성을 살펴보았다.

저자소개

저자 : 막스 뤼티
지은이 막스 뤼티(Max L?thi, 1909~1991)는 스위스의 문예학자로, 유럽에서 가장 저명한 민담 연구가다. 스위스 베른에서 태어나 베른 대학에서 독문학, 영문학, 사학을 전공했다. ‘선물’을 주제로 민담과 전설의 본질을 규명한 〈민담과 전설에서의 선물―두 형식의 본질 파악과 본질적 차이에 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취리히 여학교에서 독일어 교사로 일했고, 취리히 대학 유럽민속문학과 교수를 지냈다. 뤼티의 민담 연구 일반론인 《유럽의 민담》은 원래 박사 학위 논문의 첨부 논문이었는데, 1947년에 책으로 나오면서 민담 연구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뤼티는 〈민담과 전설, 서사문학의 두 기본 형식〉(1961), 〈민중문학과 고급문학―인간 상(像,) 테마, 형상화〉(1970) 같은 깊이 있는 논문 들을 발표하면서 유럽에서 가장 뛰어난 민담 연구가로 인정받았다. 그 밖의 작품으로 민담?전설 연구를 소개한 수준 높은 입문서인 《민담》(1962), 일반 대중이 읽기 쉽게 쓴 것으로 몇 가지 민담과 그 유형을 하나하나 해석한 《옛날 옛적에―민담의 본질》(1962)과 《그들은 오늘날에도 살아 있다. 민담에 관한 고찰》(1969), 민담의 미학과 반어, 모티프 들을 다룬 《문학으로서의 민담―미학과 인류학》(1975) 등이 있다. 뤼티는 주로 민담과 전설에 관해 연구했지만 문학 일반에 관한 지식도 풍부했다. 특히 셰익스피어 연구에 조예가 깊어 《셰익스피어의 희곡. 해석》(1957), 《셰익스피어. 현실과 비현실의 작가》(1964) 들을 쓰기도 했다. 1979년 70세로 취리히 대학에서 퇴임한 뒤 〈민담 백과사전〉을 만드는 데 온 힘을 기울였고, 1991년 세상을 떠났다.

역자 : 김홍기
옮긴이 김홍기는 서울대학교와 같은 학교 대학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한 뒤 독일 마르부르크 대학에서 공부했다. 〈괴테 담시의 마성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금은 한양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선임연구원이며, 대학에서 독문학을 가르친다. 논문으로 〈괴테에 있어서의 시적 이미지의 존재론적 기초〉, 〈괴테에서의 마성 연구〉, 〈니체의 철학적 사유에 나타난 ‘몸의 이성’〉 들이 있다.

목차

서문
들어가는 말

일차원성
평면성
추상적 양식
고립과 광범위한 결합
승화와 세계함유성
민담의 기능과 의미
민담 연구
구조주의 민담 연구

저자 주
옮기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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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민담이 특별하다는 것은 놀라운 것이 이야기된다는 데 있다. 하지만 민담이 발산하는 진기한 마력은 피안의 모티프 때문은 아닐 것이다. 기적이나 마법, 피안의 존재들에 관해서는 전설과 성자전설에서도 이야기한다. 아니, 전설과 성자전설은 민담보다 이러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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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담이 특별하다는 것은 놀라운 것이 이야기된다는 데 있다. 하지만 민담이 발산하는 진기한 마력은 피안의 모티프 때문은 아닐 것이다. 기적이나 마법, 피안의 존재들에 관해서는 전설과 성자전설에서도 이야기한다. 아니, 전설과 성자전설은 민담보다 이러한 것들을 훨씬 더 많이 이야기하려 한다. … 그러나 성자전설과 전설 그 자체는 민담의 절반만큼도 신비로운 느낌을 주지 못한다. ‘놀라운 것’과 ‘완전히 다른 것’을 보여 주려는 의도가 너무 분명해, 성자전설과 전설에서는 신비함이 사라져 버리는 것이다. 하지만 민담은 수수께끼처럼 남는다. 민담은 의도하지도 않고 놀라운 것과 자연스러운 것, 가까운 것과 먼 것, 이해할 수 있는 것과 이해할 수 없는 것을 마치 당연한 듯 혼합하기 때문이다. … 민담이 신비로운 것은 민담이 사용하는 모티프 때문이 아니라 그 모티프를 쓰는 방식 때문이다. 다시 말해 민담의 신비는 민담의 형식에서 나오는 것이다. _본문 14~15쪽 민담은 세계를 함유하는 문학이다. 민담은 온갖 임의의 요소를 승화시켜 자신 속에 받아들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실제로 인간 존재가 지닌 모든 본질적인 요소를 반영한다. _본문 130쪽 본래의 내용물이 박탈된 모티프들은 투명해지고 가벼워진다. 이 모티프들은 순수하고 명확하고 밝은 빛을 낼 뿐 아니라 쉽사리 결합할 수 있게 된다. 이때 모티프들은 승화되었지만 여전히 현실적인 존재의 다양한 가능성들을 대표한다. 이것들 자체는 더 이상 현실이 아니지만 현실을 대표한다. 즉 민담이라는 유리알 속에 세계가 반영되는 것이다. _본문 135쪽 민담은 실재성의 속박이나 독단의 속박에서 자유롭다. 민담은 또한 개별적인 사건이나 체험에도 얽매여 있지 않으며 모든 것 하나하나가 민담에서는 구성 요소에 지나지 않는 다. 민담은 교회의 지지가 필요하지 않으며 교회의 적대적인 태도에 맞선다. 그리고 민담도 자신의 방식으로 대답한다. 인간 존재의 아주 중요한 문제를 매우 즐겁게 만드는 대답을 말이다. _본문 14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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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민담, 그 흥미로운 세계로의 초대 민담의 주인공은 대개 셋째 아니면 막내, 혹은 외아들이나 외동딸이다. 사건은 꼭 세 번씩 되풀이되며, 우연한 일들이 딱딱 맞아떨어지게 일어난다. 아무리 고통스러운 일이 벌어져도 인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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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담, 그 흥미로운 세계로의 초대 민담의 주인공은 대개 셋째 아니면 막내, 혹은 외아들이나 외동딸이다. 사건은 꼭 세 번씩 되풀이되며, 우연한 일들이 딱딱 맞아떨어지게 일어난다. 아무리 고통스러운 일이 벌어져도 인물의 내면은 묘사되지 않고, 시련을 겪고 난 주인공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게 되기 마련이다. 특정 창작자 없이 구전되어 온 수많은 민담들에서 어떻게 이리도 비슷한 특징들이 고루 나타날 수 있을까. 이 특징들은 과연 왜, 그리고 어디에서 나오는 걸까. 동서고금,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인기를 끄는 민담의 생명력과 매력은 과연 어디에서 나오는 걸까. 민담 연구의 최고 지침서 《유럽의 민담》이 국내 최초로 완역되어 나왔다. 지은이 막스 뤼티는 민담만의 문학적 특성, 그 흥미로운 세계로 우리를 초대한다. 1. 민담 연구의 최고 지침서, 국내 최초로 완역 출간 《유럽의 민담》은 유럽의 민담들에서 나타나는 공통된 형식을 분석하여 민담의 본질적 특성을 밝힌, 기념비적인 책이다. 유럽에서 가장 뛰어난 민담 연구가로 인정받는 막스 뤼티는 이 책에서 민담을 문학의 한 형식으로 보는 문예학적 해석을 시도한다. 그 결과 민담을 민담답게 만드는 본질적 요인들을 독창적이고도 논리적으로 분석, 제시한다. 이 책은 블라디미르 프로프의 구조주의 민담 연구인 《민담 형태론》과 쌍벽을 이루는 역작으로, 1947년 초판이 나온 이래 유럽 학계에서 민담 연구에 관한 최고의 지침서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 영어, 일본어, 이탈리아어 등으로 번역되었고, 지금도 민담 연구자들과 학생들에게 민담 연구의 기본 문헌으로 널리 읽히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978년에 《유럽의 민화》(이상일 옮김, 중앙일보사)라는 편역본이 나온 바 있다. 막스 뤼티는 이 책에서 연구 범위를 유럽의 민담에 국한했지만, 뤼티가 밝힌 민담의 기본 형식은 우리 민담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문학의 원류로서 세계 곳곳에 퍼져 있는 수많은 민담들이 지닌 가치는 무한하다. 이 책은 유럽과 우리 민담뿐 아니라 세계 여러 곳의 민담을 연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2. “민담이 신비로운 것은 모티프를 쓰는 방식 때문이다.” 막스 뤼티는 민담이 신비롭고 흥미로운 까닭은 민담의 모티프 때문이 아니라 모티프를 다루는 방식, 곧 민담의 고유한 형식 때문이라 본다. 뤼티는 민담에 담긴 일정한 규칙에 주목하고, 세월이 지나도 결코 변하지 않는 민담만의 다섯 가지 고유 법칙을 밝혀낸다. 제1법칙 ‘일차원성 Eindimensionalit?t’은 민담에는 피안과 현실이 하나의 차원에 있음을 가리킨다. 제2법칙 ‘평면성 Fl?chenhaftigkeit’은 등장인물(사물 포함) 표현이 입체적이지 않다는 뜻으로, 민담 속 등장인물은 내면세계도 주위세계도 없고, 시간 개념도 없다. 제3법칙 ‘추상적 양식 Abstrakter Stil’은, 민담은 구상적인 현실세계를 추상적으로 보여 준다는 뜻으로, 민담의 본질적 특성을 총괄적으로 나타내는 개념이다. 제4법칙 ‘고립과 광범위한 결합 Isolation und Allverbundenheit’은, 민담은 등장인물, 줄거리, 에피소드가 모두 고립되어 있기 때문에 어떤 것과도 결합할 수 있는 광범위한 결합 가능성(반복, 우연, 기적 등)을 지님을 뜻한다. 마지막으로 제5법칙 ‘승화와 세계함유성 Sublimation und Welthaltigkeit’은, 민담이 요소들을 승화시켜 세계를 담고 있음을 드러내는 개념이다. 민담에서는 세속적인 모티프, 마법적 모티프 등 모든 모티프에 마법을 불어넣어 승화시킨 뒤 민담 모티프로 만든다. 원래 내용물을 뺀 모티프들이기 때문에 그 속에 세계를 담을 수 있다. 따라서 민담에는 세계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 3. 민담은 고도의 형식을 갖춘 완전한 문학 민담의 주인공은 동물이 말을 해도, 요정이나 괴물이 나타나도 전혀 놀라지 않고, 손가락을 잘라 열쇠로 써도 아무런 고통도 느끼지 않는다. 바로 전에 겪은 일이 되풀이해 일어나도 마치 처음 겪는 것처럼 반응하고, 주인공은 요정이나 괴물에게서 꼭 선물을 받는다. 그리고 여인이 옷을 벗어도 전혀 관능적이지 않다. 막스 뤼티는, 민담에서 온갖 놀라운 일들이 실현될 수 있는 까닭은 민담에 엄격한 다섯 가지 법칙이 존재하기 때문이며, 그러므로 민담은 고도로 다듬어진 형식으로 이루어진 문학이라 정의한다. 곧 민담은 인간의 생명과 존재 의미, 그리고 인생이 담긴, 고도로 다듬어진 완전한 문학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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