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그룹의 막내딸, 사생아, 절름발이, 그리고 백색증을 가진 백설공주 정하민. 손만 대도 부서질 것 같은 그녀 앞에 그가 나타났다. 10년 전 하민이 망가뜨린, 비운의 축구선수 우정헌. 재회한 정헌은 하민에게 계약결혼을 제안하는데…….
“결혼이 안 된다면 잠깐 곁에 두기라도 해.” “곁에 잠시 두면?” “너 잘하잖아. 곁에 두고서 사람 피 말리면서 손끝 하나로 부리는 거.” “…….” “하민아, 가장 잘하는 걸 해.”
저자소개
저자 : 춈춈 촘촘 아닙니다. 춈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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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작
완벽한 포식자
미스터 악마
술탄의 꽃
안녕하세요, 선배님
안녕하세요, 조교님
신부님, 신부님
사냥의 계절
13일의 금요일
짐승이 우는 소리
다정한 마피아로 사는 법
살갗을 깨물다
죄악의 열매
우리들의 것
선생님, 여자친구 예쁘네요
홍콩 익스프레스
그믐
위험수위
짐승의 이름
목차
Prologue Chapter 1 Chapter 2 Chapter 3 Chapter 4 Chapter 5 Chapter 6 Chapter 7 Side Story 1 Side Story 2 Side Story 3 Postscript
책 속으로
“친구로는 지내기로 했잖아.”
두 달 전 우연히 마주쳐 재회를 기뻐하는 그를 거절하지 못하고 친구로 지내기로 했다. 세상에 이런 불편한 친구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어이없는 짓이었다.
“그래, 딱 거기까지만…….”
“밥 먹고 차 마시고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