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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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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쪽 | A5
ISBN-10 : 8936437232
ISBN-13 : 9788936437237
당분간 인간 중고
저자 서유미 | 출판사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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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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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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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만 겨우 인간으로 버텨내는 사람들! 2007년 문학수첩작가상과 창비장편소설상을 연달아 수상한 작가 서유미의 첫 소설집 『당분간 인간』. 기발하고 재치있는 상상을 지금 우리의 고단한 현실과 절묘하게 엮어낸 솜씨가 돋보인다. 기록적인 폭설을 뚫고 출근을 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남자의 이야기 《스노우맨》, 홀로 아이를 키우며 직장생활을 하기 힘들어 고용한 ‘로봇 도우미’에게 밀리는 여자의 이야기 《저건 사람도 아니다》, 스트레스와 상처 때문에 몸이 딱딱하게 굳어가거나 물렁해지는 사람들의 이야기 《당분간 인간》 등 8편의 소설이 수록되어 있다. 작가는 특유의 시선으로 관찰하고 해부한 인간을 내세우며, 누구에게나 쉽지 않은 세상살이의 고단함을 강조한다. ‘인간’으로 태어났지만 ‘인간답게’ 살아가기는 어려운, 아이러니한 삶의 조건을 꼬집는다. 그러면서도 같은 처지에 놓인 이들이 서로 주고받는 따뜻한 호의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보여준다.

저자소개

저자 : 서유미
저자 서유미는 1975년 서울에서 태어나 단국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2007년 『판타스틱 개미지옥』으로 제5회 문학수첩 작가상을, 같은 해에 『쿨하게 한걸음』으로 제1회 창비장편소설상을 수상했다. 장편소설 『당신의 몬스터』가 있다.

목차

스노우맨
그곳의 단잠
저건 사람도 아니다
삽의 이력
당분간 인간
타인의 삶
세개의 시선
검은 문

해설|신샛별
작가의 말
수록작품 발표지면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제1회 창비장편소설상을 수상하며 많은 주목과 기대를 모은 소설가 서유미의 첫 소설집. 기발하고 재치있는 상상과, 그것을 지금 우리의 고단한 현실과 절묘하게 연관짓는 솜씨가 소설 읽는 재미와 함께 깊은 공감을 자아낸다. 현실이지만 현실이 아닌 것도 같고...

[출판사서평 더 보기]

제1회 창비장편소설상을 수상하며 많은 주목과 기대를 모은 소설가 서유미의 첫 소설집. 기발하고 재치있는 상상과, 그것을 지금 우리의 고단한 현실과 절묘하게 연관짓는 솜씨가 소설 읽는 재미와 함께 깊은 공감을 자아낸다. 현실이지만 현실이 아닌 것도 같고, 인간이지만 인간이 아닌 것도 같은, 그래서 어딘가 우스꽝스러우면서도 씁쓸하고, 한편으로 잔잔한 따뜻함이 있는 이야기들이다.

고단한 우리는 모두 ‘당분간’ 인간

그는 그간 세편의 장편소설을 통해 동시대 인간 군상의 꿈과 욕망, 일상의 풍경을 솔직하고 날렵하게, 때로는 강렬하게 그려내왔다. 그런 한편으로 지금껏 꾸준하고 성실하게 발표해온 단편들은 작가가 다양한 모색과 변화를 통해 그와는 또다른 매력을 지닌 나름의 세계를 구축하는 데 성공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눈을 부드러운 솜사탕이나 포근한 솜이불에 비유하는 건 눈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이다. 언 눈 속에서 삽질을 몇번만 해보면 그동안 눈의 낭만적인 표면에 대해서만 알고 있었다는 걸 깨닫게 된다. 얼어붙은 눈은 유리 조각처럼 날카롭고 위험하다. 부딪히거나 긁히기만 해도 바로 피가 맺힌다. 손등에 난 피를 혀로 핥고 나서 남자는 발로 삽을 꾹 눌렀다. (…) 폭설이 이 도시가 아니라 남자의 인생에 쏟아져내린 것 같았다. 팔다리에 힘이 빠질수록 남자는 한마리의 두더지가 되고 싶었다.(「스노우맨」 20~21면)

그의 소설은 우선 기발한 상상력과 독특한 설정으로 눈길을 끈다. 「스노우맨」은 폭설을 뚫고 출근을 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남자의 이야기이다. 기록적인 폭설로 온 도시가 파묻혀 집 안에 꼼짝없이 갇힌 재난 상황에서도 남자는 직장에서 뒤처질 것 같은 불안에 떠밀려 출근을 감행한다. 홀로 삽 한 자루를 들고 갖은 애를 쓰며 앞으로 나아가보지만 출근길은 여전히 멀고, 부장은 태연하게 출근을 재촉한다. 남자는 자신의 무능력함을 자책하며 다만 막막한 삽질을 계속한다.
「저건 사람도 아니다」에서 홀로 아이를 키우며 직장생활을 하느라 지칠 대로 지친 여자는 비밀리에 자신과 똑같은 모습을 한 ‘로봇 도우미’의 힘을 빌리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숨통이 트이는 것도 잠시, 완벽한 능력을 지닌 로봇 도우미에게 밀려 어느새 직장과 가정 모두에서 자신의 자리를 잃어버리고 로봇 뒤에 자신의 모습을 감추어야 하는 처지가 된다.
「삽의 이력」의 남자는 도시개발의 기초작업이라는 명분으로 무작정 공터에서 구덩이를 파는 업무를 맡게 되는데, 구덩이를 파는 족족 다음날이면 말끔히 메워져 있는 것을 발견한다. 또다른 남자 역시 똑같은 이유로 무작정 구덩이를 메우는 업무를 맡고 있었던 것. 하지만 두 남자 모두 각자의 생활을 꾸려가기 위해 무의미한 ‘삽질’을 멈출 수 없는 부조리한 상황이 계속된다.
그런가 하면 「당분간 인간」의 주인공은 겨우 구한 새 직장과 이웃으로부터 받는 스트레스와 상처 때문에 점점 몸이 딱딱하게 굳어가고 심지어 부스러지기까지 하는 기이한 증상에 시달린다. 그와는 반대로 그의 전임자는 갈수록 몸이 물렁해지는 증상으로 괴로워하는 중이다. 증상을 감추며 버텨내려 애쓰지만, 그럴수록 주변의 상황은 힘들어지기만 할 뿐이다.
이 정도 이야기로도 충분히 알 수 있듯이, 서유미의 소설에서 전면에 내세워지는 기발한 상상력이 강조하는 것은 실은 누구에게나 녹록지 않은 세상살이의 고단함이다. 일과 육아에 치여 자기 자신을 잃어가고, 출근이란 재앙을 헤치고 살아남는 일과 다를 바 없으며, 생활을 위해 하루하루 반복해야 하는 일은 실은 아무런 의미 없는 삽질과도 같다. 그러니 이 모든 것에 지쳐 온몸이 한없이 물렁해져 퍼져버리거나 굳어서 산산이 부스러진다 해도 그다지 이상할 것도 없다. 그처럼 우리는 모두 인간이지만 ‘당분간’만 겨우 ‘인간’으로 버텨내고 있는 중인지도 모른다. “한시적으로만 ‘인간’인 우리의 초상을 설명하기 위해 서유미의 인간학은 ‘당분간’이라는 수식어를 새로 발굴해냈다. 「당분간 인간」을 통해 ‘당분간’은 ‘인간’으로 태어났으나 ‘인간답게’ 살아가기는 어려운, 아이러니한 삶의 조건을 적확하게 꼬집는 어휘가 되었다.”(신샛별 ‘해설’)

다르지만 같은 이들이 주고받는 따뜻한 위로

반지하에 사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지상으로 올라가면 폐소공포증과 불면증이 사라질 거라고 기대하고 있으니까. 하지만 L이 올라갈 때까지 지상의 집과 방이 기다려줄지 의문이었다. 그때쯤이면 여기도 아파트 단지로 바뀌는 거 아닌가. 결국 세상의 모든 집이 아파트가 되는 게 아닐까. 그렇다고 L처럼 지하에 살던 사람이 그 아파트에서 살게 될 것 같지는 않았다. 어쩌면 거기에는 K처럼 고소공포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입주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때 L은 어디에 있을까. 그땐 반지하가 아니라 두더지처럼 지하 1층, 지하 2층으로 파고들어야 하는 거 아닐까.(「그곳의 단잠」 51면)

한없이 딱딱해지거나 물렁해지거나, 끝없이 구덩이를 파거나 메우거나 실은 서로 다를 바 없는 처지일 것이다. 그렇게 서유미의 소설에는 서로 마주 보고 있지만 똑같은 사람들의 모습이 종종 등장한다. 그들은 「스노우맨」에서처럼 막막한 눈덩이 속에 파묻힌 채로 서로의 모습을 발견하기도 하고, 「삽의 이력」에서처럼 서로의 존재를 완강하게 부정하거나, 「당분간 인간」에서처럼 미력하나마 서로에게 의지하며 자신을 지탱한다.
「타인의 삶」의 두 남자도 마찬가지이다. 이들은 이유도 모른 채 삼년 동안 서로의 일거수일투족을 몰래 관찰하고 보고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중이다. 서로 무척이나 다른 사람이었던 둘은 그러나 서로의 모습을 지켜보는 사이 점차 서로의 생활과 습관을 바꾸어 닮아가게 되고, 갈수록 자신의 삶이 지워지고 상대에게 물들어가는 것을 발견한다. 또한 「세개의 시선」에 등장하는 두 사람, 부유한 삶을 살고 있지만 평범한 여자로서의 행복을 동경하는 ‘경’과 그런 그녀의 윤택한 환경과 성공을 부러워하는 ‘진’ 역시 각자의 욕망과 사랑을 서로 마주하는 인물들이다.
알레고리로 가득한 소설인 「검은 문」의 등장인물들은 나아가 번호로서만 서로 구별되는 수인들이다. 이들은 하루하루의 단순한 생활에 매인 채 등 뒤에 있는 캄캄한 출구의 존재를 애써 거부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결국 그 출구 너머에도 역시 똑같은 사람들과 똑같은 생활이 있을 뿐임을 소설은 서늘하게 보여준다.
그러나 사방이 완강하게 막힌 이곳에서도 가냘프나마 따뜻한 온기가 존재한다. 「그곳의 단잠」에서 고층아파트에 사는 K는 고소공포증 때문에, 반지하방에 사는 L은 폐소공포증 때문에 똑같이 날마다 잠을 이루지 못한다. 서로 형편과 처지가 같지 않지만, 우연히 만난 K와 L은 어느새 서로 가까워지고, 서로의 방을 번갈아 찾으면서 오랜만의 단잠을 누리는 단짝이 된다. 이처럼 팍팍한 생활 속에서 다르면서도 같은 처지에 놓인 이들이 주고받는 작은 호의가 얼마나 소중한지 보여주는 것이 서유미의 소설이다. 똑같이 발버둥치고, 좌절하고, 서로 나직한 위로를 전하는 소설 속 이들의 모습 속에서 우리 자신을 발견하는 일, 그것이 서유미의 소설이 주는 특별한 공감의 경험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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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 이상호 님 2012.10.15

    "김대리, 내가 지금 그런 인가 받자고 전화했는지 알아? 너 지금 어디야? 우리 사업부에서 너만 출근 안했어"

회원리뷰

  •   우연한 기회에 읽게 된 책   그 어떤 후기나 평도 보지 않은채 순전히 제목만 보고 선택했다. ...
     
    우연한 기회에 읽게 된 책
     
    그 어떤 후기나 평도 보지 않은채 순전히 제목만 보고 선택했다.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으나, 읽으면 읽을수록 그만읽고 싶어지게 만들면서도 끝까지 읽을 수 밖에 없었다.
     
    현대 사회의 냉혹한 면들을 비틀어서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기분이었다.
     
    작가의 상상력에도 박수를!
     
    하지만 아직도 이 씁쓸한 기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ㅠㅠ
  • 여덟 편의 단편이 수록된 이 소설은 취업, 직장, 노동, 월급, 승진, 생활 등 온갖 ...
    여덟 편의 단편이 수록된 이 소설은 취업, 직장, 노동, 월급, 승진, 생활 등 온갖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을 현실적이면서 비현실적인 상황에 빗대어 작가 특유의 시선으로 바라본다.
    사람 키를 훌쩍 넘길 정도로 눈이 쌓여도 해고당하지 않기 위해 회사에 출근하는 남자의 눈물겨운 삽질 분투기 「스노우맨」에서는 마치 경쟁하듯 지옥 같은 출근길에 뛰어드는 직장인들을 떠올리게 한다. 직장 상사와 가족들의 눈치를 보며 죄인인 것 마냥, 자연 재해라는 어쩔 수 없는 상황에도 직접 눈길을 파헤쳐 출근 도장을 찍으러 나가는 모습은 남의 일 같지 않다.
    「그곳의 단잠」은 불면증에 시달리는 K와 L이 고된 직장일과 피를 말리는 백수 생활, 그리고 반지하 방과 고층 아파트라는 전혀 다른 생활을 하면서도 서로의 거주지를 바꿔야만 단잠이 들 수 있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보여준다. 자신이 처한 현실에서 벗어나 은근히 타인의 현실을 갈망하는 심리가 숨어있다.
    「저건 사람도 아니다」에서 등장하는 이혼한 워킹맘은 직장과 아이에게 시달리다가 자기와 똑같은 모습의 로봇 도우미를 부르지만 정작 자신의 존재는 ‘그것’에 밀려버린다. 제목처럼 직장에서나 가정에서나 완벽한 모습, 즉 ‘인간 행세’를 하는 사람도 아닌 것들이 더 인정받고 시선을 끈다. 직장에서 완벽 자체였던 ‘홍’이 주인공처럼 로봇 도우미를 이용하는 게 아닌가 하고 의심이 드는 마지막 장면은 우리가 얼마나 완벽주의에 빠져 사는지 꼬집는다.
    「삽의 이력」에서는 ‘김’이 거창한 슬로건을 단 사업에 삽 하나로 구덩이만 파는 일을 지시받는다. 담당자는 무책임하게 능력껏, 가능한 한 넓고 깊게 파라는 소리만 하고, 이직했지만 다람쥐 쳇바퀴 돌듯 무의미한 노동은 변화가 없다. 그리고 기껏 파놓은 그 구덩이를 메우는 ‘윤’의 등장으로 더 고단해진다. ‘한 삽 한 삽 뜰 때마다 김은 천원, 이천 원, 하고 셌다.’의 대목처럼 구덩이를 파는 삽질은 돈을 위한 행위로 변질된다. 「삽의 이력」에 등장하는 무책임한 담당자는 한도 끝도 없이 일만 지시하는 윗사람들의 행태를 보여준다. 서로 모른 채 구덩이를 파고 메우는 ‘김’과 ‘윤’은 마치 빌딩 창문 저 너머에 자신과 똑같이 책상에 앉아 컴퓨터를 들여다보는 경쟁자 같다. 언젠가 직장에서 밀릴지도 모른다는 초조함은 경쟁자를 매몰시키고 싶은 망상과 충동으로 이어진다.
    「당분간 인간」에서는 부스러지거나 젤리처럼 퍼져버려 인간 형태가 무너지는 상황을 보여준다. 실업급여에 매달리고, 심한 스트레스에 자진 사표를 내고…. 노동에 얽매인 삶을 사는 현대인들은 그 삶이 무너지면 인간다운 형태를 유지할 능력마저 상실한다. 무엇이 기다릴지 모르는 출구 아닌 출구를 빠져나왔지만 전과 똑같은 방과 비슷한 모습의 사람들이 있는 「검은 문」의 마지막 장면은 변화를 시도하지만 제자리를 맴도는 인간 군상을 비유하는 듯하다.
    인간다운 삶이란 대체 무엇인가? 현대인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하고 통념(痛念)할 현실이 담겨진 소설이다. ‘당분간’이라는 한시적인 인간의 존재를 증명하기위해 끊임없이 삽질 하는 손길은 잠시 멈추고, ‘진짜’ 인간의 의미를 되짚을 시간이 필요하다.
  • 당분간 인간으로 | se**x | 2012.10.16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당신의 몬스터'를 보고 관심을 가지게된 서유미작가의 새 소설집이 나왔다 해서 찾아보았다. 제목은 '당분간 인간'. ...

    '당신의 몬스터'를 보고 관심을 가지게된 서유미작가의 새 소설집이 나왔다 해서 찾아보았다. 

    제목은 '당분간 인간'. 지금까지 인간이라는 단어 앞에 '당분간'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경우는  처음 본 듯하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낯설지가 않다. 입에 착 붙는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자주 되뇌었던 것은 아닐까.

    단편들도 제목처럼 신선하고 환상적인 내용들로 채워져있었다. 기록적인 폭설에서 눈을 뚫고 출근을 감행하는 <스노우맨>, 몸이 젤리처럼 물렁물렁해지는 전임자와 반대로 딱딱해지는 후임자의 이야기를 그린 <당분간 인간>, 구덩이를 파내야 하는 사람과 구덩이를 메꿔야 하는 사람의 이야기인 <삽의 이력> 등에서 펼쳐지는 기묘한 상황들은 큭큭 웃음 마저 일으킨다. 

    하지만, 작가의 전작에서도 느꼈지만, 환상을 끈덕지게 현실로 끌고 내려오는 집요함은 여전하다. 환상 속에서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과 고된 삶은 더욱 디테일하고 뼈저리게 다가온다.

    가을에 가벼운 마음으로 <당분간 인간>이 되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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