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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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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쪽 | A5
ISBN-10 : 8973015915
ISBN-13 : 9788973015917
숲을 걷다 중고
저자 김영도 외 | 출판사 수문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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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7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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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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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명의 전문가들이 숲을 걷다를 주제로 숲과 인간과의 관계를 여러 분야에 걸쳐 성찰하고 점검한 내용을 담았다. 총 3개의 장으로 구성하여 '숲 바닥에 세워진 분해 왕국', '꽃으로 본 우리 땅의 풀과 나무', '세계의 허파, 키나발루 산', '자연 생태계를 위한 우리 고유의 산줄기를 찾아' 등의 내용을 담았다.

저자소개

차윤정 숲 전문강사
김태정 한국야생화연국소 소장
조태동 한국 허브 아로마 라이프 연국소장
이수영 곤충전문 생태사진가
백문기 (주)생태조사단 책임연구원
유정철 한국조류연구소장 경희대 교수
권오분 숲과 문학연구회 회원
최성현 숲속생활체험 학교교장
이호신 한국화 화가
이성부 시인
안정효 소설가
윤후명 시인이자 소설가
전상국 강원대학교 국문학과 교수
이종은 동화작가
최성각 풀꽃평화연구소 소장
심 산 민족문화작가회의 이사
지영선 한겨레 신문 논설위원
김영도 한국 등산연구소 소장
남난희 여성 산악인
박그림 설악 녹색연합 대표
박봉우 강원대학교 산림과학대학 교수
유성수 동아일보사 광고국장
박성실 점봉산 진동리 꽃님이네
박용수 소설가
김우선 시를쓰는 산악인

목차

서문
-숲을 한번 걷다
숲 바닥에 세워진 분해 왕국
사라져 가는 이땅의 민들레
한국 허브의 보고, 우리 숲
숲에 사는 곤충들
숲 속의 작은 생명! 곤충!
숲은 새들의 노아의 방주
되새들이 날아가는 곳은 어디일까?
숲 속의 단순한 삶이 주는 기쁨
-숲을 두번 걷다
소나무를 그리다
즈그덜도 살아사 쓴께
창녀의 첫인상
꽃으로 본 우리 땅의 풀과 나무
작가의 산행일지
엄마는 왜 숲으로 갔을까?
히말라야의 소잡는 사람들
신성한 숲과 아름다운 사람들
진동계곡-내마음의 두문동
-숲을 세번 걷다
숲은 현대인의 아이덴디티
초보농사와 자연 익히기
산양을 찾아 산에 들다
심금 솔숲-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만나는 마을숲
세계의 허파, 키나발루 산
숲과 사람
자연 생태계를 위한 우리 고유의 산줄기를 찾아
백두대간을 위하여- 여름 점봉산에서 겨울 오대산까지

책 속으로

어린 슈바이처에게 정말 이해할 수 없었던 일이 한 가지 있었다고 한다. 그것은 저녁 기도를 드릴 때 왜 인간만을 위해 기도를 해야 하느냐는 것이었다. 그래서 슈바이처는 어머니와 함꼐 기도를 마친 뒤 자기 방에 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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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슈바이처에게 정말 이해할 수 없었던 일이 한 가지 있었다고 한다. 그것은 저녁 기도를 드릴 때 왜 인간만을 위해 기도를 해야 하느냐는 것이었다. 그래서 슈바이처는 어머니와 함꼐 기도를 마친 뒤 자기 방에 혼자 남게 되면 모든 살아 있는 것들을 위해 스스로 만들어 놓은 또 하나의 기도문을 은밀히 외고는 했다. “숨을 쉬는 모든 것들을 보호하사 축복을 내려주옵소서. 모든 악에서 구하시고 편안하게 잠들게 하옵소서.” 슈바이처가 아직 어릴 때 만든 기도문이었기 때문이리라. 부족하다. 슈바이처는 이렇게 기도문을 바꿨어야 한다. “숨을 쉬는 것이나 숨을 쉬지 않는 것이나 이 세상의 모든 것들에 축복을 내려 주옵소서.” - 1부 숲 속의 단순한 삶이 주는 기쁨(최성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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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 구체적인 교육의 실천이자 미래사회를 위한 대안 시민사회가 성숙할수록 연대의 목소리는 더욱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진화한다. 오늘날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변화 가운데 하나는 시민의 연대가 점점 공고해지고 다양해지고 있다는 데 있다.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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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체적인 교육의 실천이자 미래사회를 위한 대안 시민사회가 성숙할수록 연대의 목소리는 더욱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진화한다. 오늘날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변화 가운데 하나는 시민의 연대가 점점 공고해지고 다양해지고 있다는 데 있다. 민주화의 성숙이 가져온 선물이기도 하지만 이것이 자연발생적 변화라고 할 수는 없으리라. 시민연대의 다양하고 자주적인 목소리는 삶의 가치와 척도를 인간 삶의 본질적 가치와 궁극의 방향이 어느 곳인가를 고민하고 실천하려는 끊임없는 노력의 징후들일 것이다. 정치적 사안, 대안교육, 평화와 통일의 담론 등이 수많은 시민연대에 의해 제의되고 제청되고 있다. 이 가운데 우리가 소홀히 지나치고 있는 분야가 있다면 그것은 단연 ‘환경’의 영역일 것이다. 서구의 경우에 환경운동은 종종 정치적 색을 지니고 움직인다. 그리고 시민운동의 다른 영역과의 연계 또한 무척 활발하다. 그렇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환경보호’의 목소리는 개발의 기치 아래 묵인되거나 지역적 한계를 아직은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세계적 연대 가운데 하나로 활동하는 내셔널트러스트, 그리고 교육적·문화적 성격을 동시에 포함하고 있는 생명의 숲 가꾸기 운동본부와 동강 살리기 운동을 주축으로 하는 우이령 보존회 등이 활동하고 있다. 이 외에도 새만금 문제, 그린벨트 지역을 중심으로 작은 지역 단체들이 활발히 움직인다. 그럼에도 우리나라의 환경문제는 표면적으로 문제시되거나 화제가 되지 못하고 있다. 환경보호를 외치는 시민연대, 또는 활동가들을 둘러싼 가장 큰 오해는 이들의 활동을 지극히 일방향의 ‘내츄럴리즘’의 한 흐름으로만 치부하거나 자기 이익을 구축하려는 정치적 활동으로 간주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가짐과 궁극적으로 이러한 마음을 심어주려는 환경보호 활동들은 매우 기본적이면서도 구체적인 교육의 실천이자 미래사회를 위한 대안이다. - ◆ 숲 사랑 실천의 전문가 25의 살아있는 목소리 이번 『숲을 걷다』 25인의 구성원은 모두 각 분야에서 나름의 환경운동을 실천하는 실천가이자 학문적 성과로 자연과 환경에 대한 새로운 의문과 반성을 제기하는 연구자들이다. 1부는 학문적 관점에서 땅과 꽃, 곤충과 새들의 생태와 순환구조를 연구한다. 차윤정은 숲이 재생하고 자연을 탄생시키는 근원인 땅의 성장과 유지, 회생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숲 바닥에 살고 있는 분해자들(지렁이, 쥐며느리, 애벌래, 곰팡이)은 낙엽층과 발효층 등 깊이에 따라 서로 다른 역할을 담당하며 흙에 기운을 불어넣는다. 차윤정은 이미 『신갈나무투쟁기』로 독자들에게 친숙한 생태학자. “결국 숲 바닥이란 생명을 다한 생물들이 새로운 생명으로 거듭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곳이며, 숲의 모든 생명들은 숲 바닥에서 새로운 생명으로 태어날 부활을 꿈꾼다”는 것이 그가 학자로서 ‘숲과 땅’에 대해 독자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진리였다. 1부는 또 우리땅의 사라져가는 민들레(김태정), 한국의 숲에서 자라는 허브(조태동)에 이어 곤충과 새의 다양한 생태로 이어진다. 2부는 친환경적 가치관으로 다른 영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글을 모았다. 20여 년이 넘도록 소나무를 그리는 화가 이호신, 시인 이성부, 소설가 안정효, 윤후명 등 아름다운 삶이 아름다운 자연에서 솟아난다는 변함없는 진리를 전파하고자 하는 작가들의 잔잔한 에세이가 숲의 세계로 우리를 인도한다. 3부는 숲과 산의 현장에서 살아가는 ‘산 사람’의 글을 엮었다. 지리산에서 자연적 삶의 전형을 탐험하고 실천하고 있는 작가 남난희와 산양의 친구 박그림, 백두대간의 맥을 짚어주는 김우선의 글로 이어진다. 숲가꾸기 운동, 자연보호 활동, 인공적 개발을 반대하는 많은 친환경주의자들의 목소리는 한결같다. 자연을 지키고 가꾸는 것이 비단 재정적 확보나 계몽에서 이루어지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자연 사랑’은 지극히 본질적인 교육의 영역이자 삶의 실천윤리라는 것이다. 산업이 발달하고 개발로 성장을 꾀하는 자본주의가 극대화할수록 ‘환경주의’는 더욱 절실한 과제이다. 친환경적 구조로 바뀌는 가장 근원적 동기는 시민들의 참여와 스스로의 강한 동기부여다. 자연이 궁극적으로 인간에게 던지는 축복과 재앙에 대해 깊이 성찰하고 고민하고 실천할 때 환경은 되살아나고 유지될 수 있음을 우리는 오늘 『숲을 걷다』를 통해 새삼 반추해본다. 이번 출간된 『숲을 걷다』는 산림청에서 추진하는 ‘국민의 친자연적 등산 계몽운동’의 일환임을 밝히며, 끝으로 우이령 보존회에서 동강살리기 운동을 적극적으로 개진하는 이수용 님의 글을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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