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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지 호르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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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쪽 | | 148*211*32mm
ISBN-10 : 8990247691
ISBN-13 : 9788990247698
크레이지 호르몬 중고
저자 랜디 허터 엡스타인 | 역자 양병찬 | 출판사 동녘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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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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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거의 새책급이네요. 5점 만점에 5점 dmswo0*** 2019.11.14
25 좋습니다 책상태도 좋아요 5점 만점에 5점 77ka*** 2019.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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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1234567890 5점 만점에 5점 p3*** 2019.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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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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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모든 것을 지배하는 호르몬의 미스터리를 풀다! 파란만장한 호르몬 연구 일대기 『크레이지 호르몬』. 몸부터 기분까지 거의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을 가장 광범위한 과학이자 가장 인간다운 과학이라고 이야기하며 광기와 희생이 뒤얽힌 호르몬 연구를 통해 호르몬의 미스터리가 밝혀지고 과학이 발전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독일의 의사 아놀트 베르톨트는 수탉의 고환을 모두 떼어낸 후, 하나의 고환을 수탉의 배에 이식하는 엽기적인 실험을 시행했다. 이 실험을 통해 베르톨트는 고환이 제자리에 있지 않아도 혈액을 통해 모종의 물질, 즉 호르몬을 분비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언뜻 비과학적으로 들리는 이 연구에서 호르몬 과학이 시작됐다.

남성들이 피임이 목적이 아닌, 회춘을 위해 정관수술을 받았던 1920년대의 이야기, 검증되지 않은 오염된 성장호르몬 주사로 인해 수백 명의 환자들이 뇌에 구멍이 뚫리는 크레이츠펠트-야콥병에 걸린 사례 등 겨우 100년 남짓 된 호르몬 연구의 발자취는 파란만장하다. 놀라운 발견으로 이루어진 동시에, 의사와 과학자들의 무모하고도 황당한 돌팔이짓과 광기로 얼룩져 있다.

그렇다고 해서 이 책이 단순히 흥미로운 연구나 인물들의 에피소드 모음집은 아니다. 호르몬이 알려지지 않았던 1883년, 당시에 아무도 왜 그렇게 그가 뚱뚱한지 알지 못해 당시 의사들에게 탐나는 의학 재료였던 230킬로그램인 블랜치 그레이의 이야기에서 시작해 약 100년 후인 1994년, 지방세포에서 렙틴이라는 호르몬을 발견해 비만에 관한 미스터리를 풀어내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아 호르몬의 발전을 통해 의학의 흐름을 보여주는 역사서기도 하다.

저자소개

저자 : 랜디 허터 엡스타인
의사, 의학 작가, 예일대학교 의대 전속 작가이자 강사, 컬럼비아대학교 저널리즘대학원 겸임교수.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의대를 다니며 역사와 사회학도 공부했다. 컬럼비아대학교 저널리즘대학원과 컬럼비아대학교 공중보건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고, 예일대학교 의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AP통신 런던 지사에서 의학 작가로 일했으며, 《피지션스위클리》의 런던 지사장을 역임했다.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데일리텔레그래프》, 《가디언》, 《페어런츠》 등의 신문과 잡지에 기사를 쓰고 있다. 뉴욕대학교 의대와 예일대학교 의대에서 병례검토회를 열었고, 뉴욕의학아카데미에서 강연을 했다. 지은 책으로는 《나를 내보내줘요Get Me Out》(2010) 등이 있다.
페미니스트로서, 특히 임신, 출산, 양육에 관심을 두고 연구하고 있으며, 과학적 업적을 세운 여성 과학자들의 발자취를 밝히는 작업도 계속할 예정이다.

역자 : 양병찬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후 대기업에서 직장 생활을 하다 진로를 바꿔 중앙대학교에서 약학을 공부했다. 약사로 활동하며 틈틈이 의약학과 생명과학 분야의 글을 번역한다. 지금은 생명과학 분야 전문번역가로 활동하며 포항공과대학교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바이오통신원으로, 해외 과학저널에 실린 의학 및 생명과학 기사를 번역해 최신 동향을 소개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센스 앤 넌센스》, 《자연의 발명》, 《물고기는 알고 있다》, 《핀치의 부리》, 《내 속엔 미생물이 너무도 많아》, 《의식의 강》, 《경이로운 생명》 등이 있다.

목차

들어가는 말
1장 뚱뚱한 신부
2장 호르몬과 내분비학의 탄생
3장 뇌하수체호르몬
4장 킬러 호르몬이 있을까?
5장 정관수술의 신화
6장 성호르몬의 소울메이트
7장 성gender은 어떻게 결정되나
8장 성장호르몬 열풍
9장 헤아릴 수 없는 것의 헤아림
10장 성장호르몬의 부메랑
11장 폐경의 미스터리
12장 테스토스테론 마케팅
13장 사랑과 신뢰의 호르몬
14장 트랜스젠더의 성전환
15장 포만감을 느끼는 이유
나오는 말
감사의 말

인명 한/영 대조표
기관·단체명 한/영 대조표
서명·텔레비전 프로그램 한/영 대조표

책 속으로

과학자들의 연구는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것’의 화학적 기초를 해명하는 데도 도움이 되었다. 인간의 신체 발달뿐 아니라 정신 발달까지도 말이다. 분노를 유도하는 것은 뭘까? 모성애를 자극하는 것은 뭘까? 인체 내에서 일어나는 화학 반응이 미움이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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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들의 연구는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것’의 화학적 기초를 해명하는 데도 도움이 되었다. 인간의 신체 발달뿐 아니라 정신 발달까지도 말이다. 분노를 유도하는 것은 뭘까? 모성애를 자극하는 것은 뭘까? 인체 내에서 일어나는 화학 반응이 미움이나 사랑이나 욕망을 설명할 수 있을까? 아마도 내분비학, 즉 호르몬 연구만큼 광범위한 문제를 다루는 의학 분야는 없을 것이다._26~27페이지

1905년 6월 20일 저녁에 행한 첫 번째 강연에서, 스탈링은 세계 최초로 호르몬이라는 용어를 이용해 분비샘에 관한 연구를 요약했다. “나는 이 ‘화학 전령’을 호르몬이라고 부를 것이다. 호르몬이란 ‘흥분시키다’ 또는 ‘자극하다’라는 뜻의 고대 그리스어 호르마오에서 유래한다.” 호르몬이라는 명칭은 부연 설명을 하는 과정에서 잠깐 언급되었지만, 이후 공식 명칭으로 굳어졌다._58페이지

RIA를 모르면 내분비학의 역사를 제대로 이해할 수 없으며, 로절린 얠로를 모르고서는 RIA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할 수 없다. 왜냐하면 그녀의 인생은 총명한 머리뿐만 아니라 헌신과 불굴의 의지가 아로새겨진 스토리이기 때문이다. 노벨상위원회가 언급한 것처럼, “1977년 12월 10일 그녀가 노벨상을 거머쥐었을 때, 인류는 내분비학의 새 시대가 탄생하는 것을 목도하고 있었다.”_247페이지

과학계와 전 세계 다이어트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것은, 호르몬 저장소(지방세포)가 아니라 호르몬 그 자체였다. 그리하여 “어떤 사람들이 살찌는 것은 의지 박약 때문이 아니라, 화학 때문일 것”이라는 추측에 신빙성이 더해졌다. 런던에서 발행된 《인디펜던스》에는 “당신을 살찌게 하는 것은 탐욕이 아니라 유전자다”라는 제목의 기사가 대문짝만 하게 실렸다. 《뉴욕타임스》의 기사는 “‘비만인은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그렇게 태어난다’는 이론에 큰 힘을 실어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는 문장으로 시작되었다._382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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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 《포브스》, 《사이언스뉴스》 선정 2018 최고의 과학책 성별, 기분, 감정, 키, 수면까지 지배하는 우리 몸의 주인을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호르몬에 관한 ‘제대로 된’ 최초의 과학책! 작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염...

[출판사서평 더 보기]

★ 《포브스》, 《사이언스뉴스》 선정 2018 최고의 과학책

성별, 기분, 감정, 키, 수면까지 지배하는
우리 몸의 주인을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호르몬에 관한 ‘제대로 된’ 최초의 과학책!

작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염색체를 통해 성별을 구분하던 기존 방식을 폐지하고 남성호르몬 수치로 성별을 판단해 여성 선수의 출전 자격을 결정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결정은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정말 호르몬 수치로 성별을 구분할 수 있는 걸까? 그렇다면 호르몬은 성별 결정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 걸까?
누구나 한의원에 가면 손쉽게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을 수 있다. 각종 온라인 카페와 커뮤니티에는 이 성장호르몬 주사에 관한 질문이 올라온다. 대부분 성장호르몬이 효과가 있는지, 부작용은 없는지 등을 묻는 질문이다. 정말 성장호르몬을 맞으면 키가 커지는 걸까? 부작용은 없는 걸까?

《크레이지 호르몬》은 호르몬이 성 분화(sex differentiation)에 어떤 영향을 얼마나 미치는지에 관한 답을 제시한다. 또한, 남성도 여성도 아닌 간성인(intersex)들의 삶을 들려줌으로써 독자들로 하여금 ‘남성과 여성’이라는 이분법적인 성별 시스템을 돌아보게 한다. 성별뿐만이 아니다. 이 책은 호르몬이 키, 질병, 증오나 사랑과 같은 감정, 포만감, 성욕 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과학적으로 탐구한다. 기존에 출간된 호르몬 관련 도서들이 대부분 건강에 초점을 맞춰 호르몬을 이야기했다면, 이 책은 호르몬이라는 존재 자체에 초점을 맞춘다.

호르몬은 우리 일상 곳곳에 침투해 있다. 임신테스트기, 피임약, 성장호르몬 주사, 스테로이드 등은 흔히 접할 수 있는 호르몬 의약품이거나 의약기기다. 여러 이유로 호르몬제를 가까이 하고 있지만, 우리가 정말 호르몬을 제대로 알고 있을까? 앞서 말한 의약품들이 호르몬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몸부터 기분까지, 거의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호르몬은 우리 몸의 ‘진정한 주인’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 책은 인간과 호르몬의 관계를 제대로 알 때, ‘우리가 과연 누구인지’에 관한 새로운 통찰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호르몬 연구를 둘러싼 광기와 미스터리
호르몬 과학이 걸어온 놀랍고도 기묘한 발자취

이 책은 흥미로운 호르몬 연구를 소개한다. 겨우 100년 남짓 된 호르몬 연구의 발자취는 파란만장하다. 놀라운 발견으로 이루어진 동시에, 별난 돌팔이짓과 광기로 얼룩져 있기도 하다. 의사와 과학자들의 무모하고도 황당한 호르몬 에피소드가 이 책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드는 요소다.

호르몬 과학은 언뜻 비과학적으로 들리는 한 연구에서 시작됐다. 독일의 의사 아놀트 베르톨트는 수탉의 고환을 모두 떼어낸 후, 하나의 고환을 수탉의 배에 이식하는 엽기적인 실험을 시행한다. 이 실험을 통해 베르톨트는 고환이 제자리에 있지 않아도 혈액을 통해 모종의 물질, 즉 호르몬을 분비한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1920년대에는 정관수술이 크게 유행했다. 남성들은 피임이 목적이 아닌, 회춘을 위해 수술을 받았다. 놀랍게도 이 유행을 주도한 것은 의사들이었다. 심지어 어떤 의사들은 정관수술의 효과를 테스트하기 위해 다른 질병을 치료하러 온 환자에게 동의도 얻지 않고 정관수술을 시행하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했다. 정관수술뿐만 아니라, 테스토스테론을 증강시킬 수 있다며 동물의 고환을 환자들에게 이식한 의사들도 있었다. (세르게 보로노프는 유인원의 고환을, 존 블링클리는 염소의 고환을 이식했다.)

1950년대에 태어난 보 로랑은 간성으로 태어났으나 의사들로부터 아무런 고지를 받지 못하고 성기수술을 받아 하루아침에 여자아이가 됐다. 이후 그의 삶은 행복하지 않았다. 검증되지 않은 오염된 성장호르몬 주사로 인해 수백 명의 환자들이 뇌에 구멍이 뚫리는 크레이츠펠트-야콥병에 걸린 사례도 등장한다. 이와 같은 안타까운 사연들은 의사와 과학자들의 오만함이 불러일으킨 결과다. 저자는 광기와 희생이 뒤얽힌 이와 같은 ‘크레이지한’ 호르몬 연구를 통해 호르몬의 미스터리가 밝혀지고 과학이 발전한 이야기를 담담하게 들려준다.

호르몬의 발견부터 호르몬의 미래까지
호르몬 과학으로 보는 의학의 발전사

그렇다고 해서 이 책이 단순히 흥미로운 연구나 인물들의 에피소드 모음집은 아니다. 호르몬의 발전을 통해 의학의 흐름을 보여주는 역사서기도 하다. 이야기는 호르몬이 알려지지 않았던 1883년의 사건에서 시작한다. 230킬로그램인 블랜치 그레이의 시체는 당시 의사들에게 탐나는 의학 재료였다. 밤마다 시체 도굴범들이 그레이의 무덤을 찾아가 시체를 도굴하려고 호시탐탐 노렸다. 당시에는 아무도 그레이가 왜 그렇게 뚱뚱한지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책은 그로부터 약 100년 후인 1994년, 다시 비만에 관한 이야기로 끝마친다. 록펠러대학교의 제프리 프리드먼 교수는 지방세포에서 렙틴이라는 호르몬을 발견한다. 렙틴은 식욕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며, 이에 결함이 생기면 끊임없이 허기를 느껴 비만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약 100년이 만에, 비만에 관한 미스터리 하나가 풀린 것이다.

저자는 이 100년 동안 호르몬을 통해 의학이 어떻게 발전할 수 있었는지 생생히 보여준다. 뇌하수체호르몬이 발견된 덕에 쿠싱증후군, 쿠싱병 등을 진단할 수 있었으며, 태반호르몬이 발견된 덕에 바로 결과를 알 수 있는 임신 진단 테스트법이 고안됐다. 아직 호르몬의 베일은 완전히 벗겨지지 않았다.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발전한 호르몬 연구를 둘러싼 지난 이야기는, 많은 과학자들이 낙관하는 것처럼 호르몬이 모든 질병을 치료하는 열쇠가 될 수 있을지, 그 미래는 또 얼마나 파란만장할지 기대를 갖게 한다.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것은 호르몬이다!
우리와 함께 살며, 호흡하며, 감정을 표현하는 호르몬의 비밀

저자는 호르몬을 ‘가장 광범위한 과학’이자, ‘가장 인간다운 과학’이라고 말한다. 과연 호르몬이 무엇이길래 인간답다는 걸까? 인체 내에는 호르몬을 분비하는 분비샘이 아홉 개 있으며, 지금까지 밝혀진 호르몬의 종류만 수십 가지다. 이러한 호르몬은 사춘기, 신진대사, 행동, 수면, 기분 변화, 면역, 수유, 모성애, 성gender, 섹스 등을 통제한다. 그야말로 우리의 모든 것을 통제한다고 할 수 있다.

렙틴을 발견한 제프리 프리드먼 박사는 “우리는 ‘뭔가를 마음대로 조절하며 살고 싶다’는 헛된 욕망을 품고 있다”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우리는 식사량을 줄이면 체중을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 행동의 밑바탕에는 식욕, 성욕, 수면욕 등을 충족하고자 하는 기본적 충동이 도사리고 있으며, 이 충동의 밑바탕에는 호르몬이 깔려 있다. 즉, 인간의 행동과 충동을 조절하는 것이 호르몬이기에, 우리가 무엇인가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환상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신체뿐만 아니라 기분과 감정마저 호르몬에 의해 통제되고 있다니, 호르몬은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호흡하는 동반자와 같은 존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는 ‘인간을 진정 인간답게 만드는 것’이 흔히 사랑이나 자비로움, 혹은 생각이라고 말하곤 한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의 뒤에 호르몬이 존재한다면, 진정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것은 호르몬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우리가 호르몬을 더욱 자세히 들여다봐야 하는 이유다.

◆ 이 책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궁금증들
- 성장호르몬을 맞으면 정말 키가 커질까?
- 호르몬이 우리의 감정과 생각까지 결정할까?
- 폭식이 의지박약 때문이 아니라 호르몬 때문이라고?
- 킬러 호르몬이 있을까?
- 호르몬은 성별 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 피임약과 호르몬대체요법은 얼마나 안전한 걸까?
- 호르몬 과학이 모든 질병을 치료하는 열쇠가 될 수 있을까?

‘미천한 과학’에서 ‘가장 중요한 전문 의학’으로 바꿔놓은
내분비학계의 원더 우먼들

호르몬이 돌팔이 의학에서 가장 중요한 전문 의학이 되기까지, 수많은 과학자들의 끈기가 필요했다. 놀라운 발견을 이뤄낸 과학자들을 한 명씩 발견하는 것도 이 책을 읽는 묘미 중 하나다. 특히, 저자는 성차별을 딛고 내분비학계에서 큰 업적을 세운 여성 과학도들을 소개한다.

그중 한 명이 바로 호르몬 측정법을 발명한 로절린 얠로다. 오랜 기간, 호르몬은 너무나 미량이기에 ‘측정할 수 없다’는 상식이 지배했다. 그러나 얠로는 방사면역측정법(RIA)이라는 호르몬 측정법을 고안해, 호르몬을 혈액 1밀리리터당 ‘10억 분의 1그램’ 수준까지 측정할 수 있게 했다. 이 방법은 치료법도 아니고 단지 무언가를 측정하는 방법일 뿐이라며 평가절하되기 일쑤다. 하지만 이 측정법 덕에 호르몬과 바이러스를 탐지했고, 수많은 치료법이 개발됐다.

임신호르몬인 사람융모성생식샘자극호르몬(hCG)를 발견하고 이름 붙인 사람도 조지아나 시거 존스라는 여성 과학자다. ‘무엇이 임신호르몬을 분비하는가’는 의학의 가장 큰 미스터리 중 하나였으며, 많은 의사들이 뇌하수체가 임신호르몬을 분비한다고 잘못 믿고 있었다. 그런데 의과 대학생이던 존스가 임신호르몬을 분비하는 것은 뇌하수체가 아니라 태반임을 증명했다.

여성 의학도이자 과학도로서, 저자는 한 인터뷰에서 여전히 과학계가 너무나 남성 편향적이라고 말했다. 여성 의학도와 과학도들이 더욱 당당히 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힘주어 역설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그는 과학이나 의학의 역사 속에 숨어 있는 여성들의 업적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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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크레이지호르몬 독후감 | ha**nkim | 2019.08.22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크레이지호르몬 독후감   내가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는 호르몬이 시키는대로 살아간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크레이지호르몬 독후감

     

    내가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는 호르몬이 시키는대로 살아간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크레이지 호르몬을 읽었는데 참으로 감명을 많이 받고 도움이 되는 책이었다. 일단 이 책의 저자는 신문기자로서 어떤 개념을 소개할 때 예화를 먼저 도입하여 우리 인간사회에서 일어난 사실을 먼저 소개하고 그와 관련된 호르몬 이야기를 꺼낸다. 그러니 내용이 쉽고도 전문적이다. 호르몬은 복잡하고 이해하기가 어렵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호르몬을 쉽고도 재미있게 역사적 발견부터 소개하니 참으로 쉽고도 재미있다. 개인적으로는 특히 3장의 뇌하수체호르몬이 감동적이었으며, 14장의 트랜스젠더의 성전환도 많은 도움이 되고 흥미있었다. 3장에서는 뇌하수체를 소개하기 전에 이 분야에서 최초로 깊이있게 연구한 쿠싱Cushing을 소개하면서 뇌하수체를 소개하니 이해가 훨씬 쉬웠고 재미있었다. 14장의 트랜스젠더에서는 여자가 남자로 전환한 예와, 남자인데 여자로 성전환한 예를 보여주면서 그들의 의식세계를 보여주어 성소수자에 대해 많이 이해하게 되었다. 요즘은 성소수자를 성적으로 문란한 사람으로 여기는 분위기인데 실제로 성소수자들은 임신중에 호르몬의 이상으로 인하여 정신적으로 이상이 있는 사람들이므로 우리는 그들을 잘 이해하고 도와주어야 한다. 절대로 성적으로 문란한 사람들이 아니다. 여자에서 남자로 성전환한 Mel Wymore의 경우 여자로서 결혼까지 하고 두자녀까지 있지만 두 아들에게 솔직히 고백하고 테스토스테론 주사를 맞으면서 남자로 전환하여 편안한 마음으로 인생을 이끌어가면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내용을 읽으니 성소수자의 고통을 이해할만 하였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Mel Wymore는 뉴욕출신이라서 뉴욕시장에도 출마하고, 뉴욕시 의원으로도 출마할 정도로 성전환후의 나머지 인생을 적극적이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보니 성정체성을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이책을 읽으면서 호르몬의 내용이 너무 재미있어서 다른 호르몬 책도 읽어야 겠다는 마음이 든다. 이책을 지은 저자인 랜디 허터 엡스타인 에게도 감사드리고, 어려운 내용을 번역해준 양병찬약사에게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저술도 어렵지만 번역도 어렵기는 매 마찬가지러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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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외주문도서 : 이용자의 요청에 의한 개인주문상품이므로 단순 변심 및 착오로 인한 취소/교환/반품 시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고객 부담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는 판매정가의 20%를 적용

2) 중고도서 : 반품/교환접수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접수되어 상품 확인이 어려운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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