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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음을 불러내어 밤새 놀았다
| 규격外
ISBN-10 : 1165121166
ISBN-13 : 9791165121167
울음을 불러내어 밤새 놀았다 중고
저자 박미라 | 출판사 북인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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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2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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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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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것들의 목숨 안팎에 깃든 아픈 풍경을 노래한
박미라의 여섯 번째 시집 『울음을 불러내어 밤새 놀았다』 1996년 대전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으로 당선되어 사반세기 동안 활동해온 박미라 시인이 여섯 번째 시집 『울음을 불러내어 밤새 놀았다』를 현대시세계 시인선 116번으로 출간했다.
‘꽃은 고통이었다.’ 이 한 문장은 박미라 시인을 완전하게 정의한다. 꽃잎을 한 장 떼어내서 유장하게 흘러가는 시인의 물가에 놓아둔다. 꽃잎은 오래도록 머물다가 또 다시 그의 깊은 심연으로 사라진다. 사라진 다음의 빈자리가 그리는 물결무늬처럼 잔잔하게 밀려오는 것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꽃이라는 이름으로, 고통이라는 이름으로 가두어둘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박미라는 따뜻한 슬픔을 지닌 채 생의 서쪽으로, 서쪽을 향하여 석양증후군을 앓으면서 이 길고 험난한 시인의 길을 걷고 있다. 아마도 우리는 오랜 세월이 흐른 후 알게 될 것이다. 박미라 시인이 나무였다는 것을, 천 번을 계획하고 만 번을 망설인 그 나무의 슬픈 꽃이라는 것을.
박미라 시인은 운주사 와불의 누운 얼굴에 “간밤에 굴참나무 이파리 하나 눈꺼풀 자리에 묵어갔다”는 것을 알고 “잠깐 울어야겠다고”고 말한다. 모든 나무는 혹이 있다. 어떤 나무는 거지주머니병이 있다. 박미라 시인은 나무의 뭉친 살점 속에서 명지바람을 꺼내고, 길을 꺼내고, 울음통을 꺼낸다. 거기서 파란만장이 남겨놓은 상처를 읽는다. 개양귀비, 앵두꽃, 능소화, 해바라기 등 수많은 꽃 앞으로 가서 운다. 꽃이 핀 곳을 울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한다. 나무와 꽃의 얼굴과 등과 행로를 해독하면서 한바탕, 탕진하듯, 비명처럼, 참혹하게 운다.
박미라 시인은 생각의 선이 뚜렷하다. 다다를 수 없는 아득히 먼 곳에서 힘차게 솟구쳐 오르는가 하면 어느 순간에는 맨발로 서 있는 발밑을 꿈틀거리며 파고들기도 했다. 맨손으로는 잡을 수 없는 미끄러운 물고기처럼. 그렇게 봄날이 다 가고 있을 무렵, 시 「울음을 불러내어 밤새 놀았다」를 썼을 것이다.
울음을 모두 불러내어 운다. 울면서 밤새 논다. 월담을 저지른다. 자글자글 끓는 쓰레기장 옆 백일홍 앞에서 버려진 것들의 목숨 안팎에 깃든 아픈 풍경을 노래한다. 닭의 모가지를 수천 번 내리치는 칼질을 받는 닭집 미루나무 도마의 삶을 읽는다. “다음 생까지 번질 지독한 연옥 불”을 지닌 나무들을 노래한다. 어디에도 깃들지 못하는 새의 영혼인 듯 정처 없는 박미라 시인은 나무와 꽃 사이를 새처럼 옮겨 다닌다. 말라죽은 꽃다발을 보면서 “주검이 물기 마른 것들의 형상이었음”을 문득 깨닫는다.

저자소개

저자 : 박미라
경기도 광주의 툇마루도 없는 집에서 태어났다. 찔레꽃처럼 배틀한 열세 살에 장독대 뒤 앵두나무와 작별하고 서울 유학길에 나섰다. 1996년 대전일보에 시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것은 어떤 감옥의 평면도이다』 외 다섯 권의 시집과 한 권의 산문집이 있다.
문화예술진흥기금과 충남문화재단기금을 받았다. 세종우수도서에 선정되었으며 대전일보문학상. 충남시인협회상. 서귀포문학상을 받았다. 지금은 강호무림의 여러 벗들을 흠모하면서 이런저런 밥벌이로 글자를 파먹으며 생을 소비하고 있다.

목차

1부 슬픔의 변천사
사소한 오류 · 13
통점(痛點) · 14
슬픔의 변천사 · 16
거지주머니병 · 18
원피스의 계절 · 20
술잔을 중심으로 · 22
울음을 불러내어 밤새 놀았다 · 23
상처를 읽는 방식 · 24
석양증후군 · 26
압박붕대 사러간다 · 28
바이올린을 빙자함 · 30
어머님 전 상서 · 32
서쪽을 바라볼 때 · 34

2부 능소화도 엄마가 있었을 거야
개구리증후군 · 37
민달팽이 약사(略史) · 38
독도법(讀圖法) · 39
비문증(飛蚊症) · 40
공범 · 42
나무늘보처럼 달리기 · 44
나를 위한 아다지오(adagio) · 46
새들에게 고함 · 48
해바라기 · 50
버킷리스트 1 · 52
능소화도 엄마가 있었을 거야 · 54
지하경제 · 56
남한강 당초문 · 58

3부 파란만장이 다녀가셨다
잠깐 울어야겠다 · 61
죽고 싶은 꽃 · 62
깊이에 대하여 · 64
파란만장이 다녀가셨다 · 66
달력 속에 염소가 산다 · 68
풍장의 전말 · 70
당신이라는 서쪽 · 72
탁란(托卵) · 74
죽음의 형식 · 76
황금분할방식 · 78
서귀포 옮겨 적기 · 80
경계에 대하여 · 82
절정 그리고 · 83

4부 바오밥나무 그림자에게 다녀왔다
거짓을 보았다 · 87
문득 · 88
꽃의 스펙트럼(spectrum) · 90
슬픔을 방목하다 · 92
이미테이션(imitation) · 94
뜨거운 밥 · 95
수상하다 · 96
꽃다발을 받는 방식 · 98
바오밥나무 그림자에게 다녀왔다 · 100
꽃에 대하여 말해야겠다 · 102
생일 · 104
시일야방성대곡(是日也放聲大哭) · 106
페르소나 · 108
설득할 수 없는 것들 · 110
꽃밭의 재구성 · 112

발문 천 번을 계획하고 만 번을 망설이는 울음 / 이성목 · 114

책 속으로

[표제시] 울음을 불러내어 밤새 놀았다 -- 한사코 뿌리친 것들이 아득해질까봐 천천히 걷는 봄밤이다 - 늙은 담벼락을 끝끝내 놓지 않는 담쟁이넝쿨 곁에서 오래 머뭇대는 봄밤이다 - 천 번을 계획하고 만 번을 망설인 월담(越-)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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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시]

울음을 불러내어 밤새 놀았다
--
한사코 뿌리친 것들이 아득해질까봐
천천히 걷는 봄밤이다
-
늙은 담벼락을 끝끝내 놓지 않는 담쟁이넝쿨 곁에서
오래 머뭇대는 봄밤이다
-
천 번을 계획하고 만 번을 망설인 월담(越-)을
해치우기 좋은 봄밤이다
-
이번 생에 꼭 한번뿐일 월담을 저지르다가 오도가도 못할 만큼 몸이 상해도
서럽지 않을 봄밤이다
-
아직 다 피지도 않은 복사꽃 냄새를 한주먹 얻어다가 함부로 낭비해도
죄가 되지 않을 것 같은 봄밤이다
--

[대표시]

슬픔의 변천사
--
개양귀비 꽃을 보러갔다
아편이 되지도 못하는 씨방을 감싸고
꽃은 뜨거운 핏빛이다
-
한사코 핀다는 것은
더는 참지 못하겠다는 비명인 줄 아니까
저 빨강을 고요히 바라보기로 한다
-
맵고 짜고 질긴 것들을 탐방하며
나를 탕진하던 날들을
개양귀비 꽃잎에 구구히 빗댄다
-
길가의 간판을 밤새도록 읽으며 베꼈던 이름들
개양귀비개다래개미지옥개살구개밥바라기그리고개새끼
저것들을 부르다 놓쳐버린 길들이 뒤엉켜
밤마다 가위에 눌리는데
-
울기 좋은 곳도, 울기 좋은 때도,
남들이 모두 차지했으므로
나는 그냥 팥죽솥처럼 끓기로 한다
-
마침내 슬픔이 따듯해졌다
--

바오밥나무 그림자에게 다녀왔다
--
그림자조차 비만인 삶이 있다
-
걷고 걷고 걸어도
닿을 수 없는 길을
걷고 걷고 걷다가
-
숨어들기 넉넉한 그림자를 만났지만
빈손을 주머니에 감춘 채
까무룩 잠든 시늉이나 하다가
-
거미로, 나비로, 바위자고새로,
칡넝쿨로, 지칭개로,
강물로, 는개비로, 돌풍으로,
-
어쩔 수 없으면 사람으로,
-
또 무엇 무엇으로 거듭된 생을
다 실토해도
저 침묵의 길 위에 이파리 하나 보탤 수 없겠지만
그래도 발설하지는 마, 천 년쯤 혼자 알고 있어,
-
세상이 다 아는 비의(悲意)를 간곡히 전하면서
발목 튼실하고 가시 촘촘한 엉겅퀴로 다시 오겠다고
그런 줄이나 알고 있으라고
저린 발 주무르는
-
몸집 큰 슬픔이 나란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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