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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기억하고 있는 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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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쪽 | A5
ISBN-10 : 8996001082
ISBN-13 : 9788996001089
나를 기억하고 있는 너에게 중고
저자 윤상 | 출판사 엘컴퍼니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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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9월 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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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배송도빠르고 책도 깨끗하네요 잘받았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al*** 2016.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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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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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U 대학원생 윤상이 바라본 뉴욕~
윤상을 기억하고 있는 그대에게 보내는 포토에세이! 『나를 기억하고 있는 너에게』는 뮤지션 윤상의 7년간의 미국 유학 생활을 담은 포토 에세이이다. 윤상의 NYU 대학원 유학 생활뿐만이 아니라 보스턴과 뉴저지에 그의 음악 작업실을 공개하여 음악에 관한 그의 애착과 일상을 함께 엿볼 수 있다. 특히 윤상과 오랜 시간 음악적 동반자로 함께 해온 김기홍의 감각적인 화보와 일상 사진을 풍부하게 수록해 미국에서 보낸 윤상의 유학생활을 고스란히 소개한다.

대중과 음악 전문가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온 윤상은 보다 나은 음악을 위해서 유학길에 오르게 된다. 늦은 나이에 시작된 유학 생활은 그리 쉽지 않았지만, 그가 바라보는 보스턴과 뉴욕의 유학생활은 힘든 만큼 매력적이다. 윤상이 직접 써내려간 이 이야기 속에는 외국인 친구 폴, 난관이었던 이사, 음악적으로 많은 영향을 준 교수 등 미국생활을 하며 느낀 윤상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전한다.

아티스트가 아닌 대학원생으로 지내는 윤상의 하루하루는 힘들지만 자유롭고, 편안해 보인다. 윤상는 화려하거나 자극적인 뉴욕 생활을 펼쳐 놓지는 않는다. 그는 유학생으로 머물며 바라본 일상적이고, 평범한 그렇지만 매력 있는 뉴욕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펼쳐낸다.

CP TIP | 이 책의 특징
이 책은 윤상의 에세이와 함께 들어있는 감각적인 사진들이 보는 재미를 더한다. 보스턴, 버클리, 뉴포트, 맨허튼, 뉴저지 등을 도는 윤상의 뒤를 따라 이어지는 감성적이고 생생한 사진이 메마른 감성을 촉촉하게 적셔준다.

초판한정 특별부록
::yoonsang 1st music & photo essay + Bonus CD ::「Play with me」오리지널 버전을 포함한 윤상의 미발표곡이 들어있는 CD를 초판한정으로 제공합니다.
출판사 사정에 따라 변경 또는 중지될 수 있습니다.

저자소개

저자 : 윤상
김현식 4집의 수록곡 '여름밤의 꿈'으로 작곡가로 데뷔하면서 대중음악계에 첫 발을 내딛었다. 변진섭, 강수지, 김민우 등과의 작업으로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내며 작곡가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고. 1991년 발표한 1집 <이별의 그늘>이 대중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게 되면서 가수로서도 정상의 자리에 올라 지금까지 6장의 정규앨범을 발표했다. 작곡가, 프로듀서, 음악감독으로서 작품마다 차별화된 스타일로 국내 뮤지션들의 선망의 대상으로 자리 잡으면서 2003년 5집 정규앨범 발표 후 미국 유학길에 올라 보스턴 버클리 음악대학 뮤직신서시스 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NYU 대학원 뮤직테크놀로지 학과에 재학 중이다.

사진 : 김기홍
오드뮤직 대표. 윤상의 EP앨범 과 정규 앨범 3, 4, 5, 6집, 그리고 이소은, 정재일, 스윗 소로우의 앨범기획, 제작했다. 윤상과 오랜 시간 음악적 동반자로 함께 해오며 포토에세이에 사진작업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목차

프런트 화보

PROLOGUE

Days of Boston
보스턴에서의 유학생활
보스턴의 학교생활
Dr. B
첫 이사
DMB 방송
첫 외국인 친구 ‘폴’
신뢰와 불신

Days of New York
맨해튼
조금 더 솔직한 영어 이야기

Days of NYU
대학원 수업의 시작
계획에 없던 도전, NYU

At Home
뉴저지
부모가 된다는 것
Play with me

Making the Stories
전자음악인의 느린 시계
악기 그리고 악기……
누들로드
monologue about debut

EPILOGUE 그땐 몰랐던 일들

Inspiration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아티스트 윤상, 담담하게 유학을 떠나다. 보스턴에서 시작된 새로운 미국 생활 NYU 대학원생 윤상이 바라본 뉴욕 ‘유학생’ 윤상의 일상과 음악에 관한 이야기 7년간의 미국 생활이 담긴 포토에세이를 만나다. 윤상, 7년간의 미국 유학을 이야...

[출판사서평 더 보기]

아티스트 윤상, 담담하게 유학을 떠나다.
보스턴에서 시작된 새로운 미국 생활
NYU 대학원생 윤상이 바라본 뉴욕
‘유학생’ 윤상의 일상과 음악에 관한 이야기
7년간의 미국 생활이 담긴 포토에세이를 만나다.

윤상, 7년간의 미국 유학을 이야기하다.

1990년대, 감수성 짙은 음악과 매력적인 보이스로 대중을 사로잡았던 윤상은 7년 전 훌쩍 미국으로 떠났다. 우리가 그의 음악세계를 ‘발라드’로 규정짓기 전에 월드 뮤직으로 그리고 일렉트로닉 뮤직으로 색깔을 달리하며 하나의 장르로 규정하기 힘든 아티스트로 모습을 보여온 윤상다운 선택이었다. 그의 유학생활은 보스턴 버클리 음대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예정에 없던 NYU(뉴욕 대학) 대학원으로 이어지고 있다. 안주하는 대신 유학을 선택한 아티스트의 윤상의 유학생활은 대중에게 궁금증을 유발하기 충분하다. 신선한 그리고 더욱 기대되는 ‘뮤지션 윤상’으로 존재하는 그의 지난 7년이 새로운 음악을 위한 준비라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그러므로 그 시간을 따라 가는 것은 흥미로운 경험이 될 것이다.

유학을 결심하던 순간부터 지금까지 지나온 시간들 속에서, 어쩌면 지금까지의 삶 중에 가장 여유롭던 시간들 속에서조차, 마음속에서는 항상 조급했고 불안했고 바빴다. 음악과 관계되지 않은 일들은 언제나 뒤로 미루었다. 나중에……, 여유가 생기면…… 하고, 그런 삶을 통해 내가 얻은 교훈 중의 하나는 정말 때를 놓치면 할 수 없는 일들이 있다는 것이다.
고민 끝에 글을 써보기로 마음을 먹은 이유는, 몇 년간의 유학 생활이 슬슬 끝나가고 있는 지금 내가 무엇을 느끼고 말할 수 있는지 나 스스로 궁금해졌기 때문이다. 내가 유학을 결정했던 이유들, 유학중에 느끼고 얻은 것들, 그리고 남은 기간 동안 이루어야 할 것들에 대해 정리해 볼 수 있는 이런 기회는 아마 쉽게 다시 오지 않을 것이다. 음악을 통해 내가 미처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풀어 놓을 수 있는 기회도 흔치 않을 테니 말이다.
- 본문 중에서

아티스트의 유학은 다르다.
윤상의 음악은 대중뿐만 아니라 음악 전문가에게도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그런 그가 굳이 유학의 길을 선택한 건 ‘보다 나은 음악’을 위해서다. 일상과 학교, 모두 쉽지만은 않았던 늦은 유학생활이 시작되었고, 그런 기억들이 윤상 특유의 담담하지만 세심한 시선으로 기록되었다. 윤상이 직접 써내려간 이야기 속에는 처음부터 난관이었던 이사, 음악적으로 많은 영향을 준 교수 등 미국생활이 가져온 여러 가지 감정이 교차한다. 그로부터 우리는 조금은 다른 아티스트의 유학생활을 발견하게 된다.
윤상의 시선이 녹아든 보스턴과 뉴욕의 비주얼 또한 매력적이다. 화려하지만은 않은 뉴욕의 사진들은 여행자가 아닌 유학생으로 머물고 있는 그가 바라본 풍경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뉴욕에서 작업했던 음반을 부록으로 만날 수 있어 윤상의 음악적 변화를 직접 확인하는 즐거움도 함께한다. 스타 혹은 뮤지션으로 기억되는 윤상의 포토에세이 ≪나를 기억하고 있는 너에게≫는 그래서 더욱 특별한 이야기로 다가올 것이다.

윤상에 관해 알고 있는 두세 가지 것들
윤상의 포토 에세이 ≪나를 기억하고 있는 너에게≫에서 만날 수 있는 건 그의 유학 생활뿐만이 아니다. 윤상의 음악이 만들어지는 보스턴과 뉴저지의 작업실이 공개되며 오랫동안 함께 했던 악기들이 그 모습을 처음으로 드러낸다. 음악에 관한 그의 애착을 엿볼 수 있는 악기 관한 에피소드도 흥미롭다. 뉴저지의 일상에는 그간 표현하지 않았던 가족에 대한 애정 어린 마음이 담겨 있다. 아티스트 윤상의 세련된 감각이 곳곳에 드러난 글과 사진들은 7년간의 공백에 대한 윤상식의 답변이다. 그의 음악과 취향에 관심을 지녀온 독자라면 충분히 반가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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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지금부터 한 20년쯤 전, 카세트 플레이어에 든 테잎이 늘어질 정도로 들었던 그 노래… ‘이별...

    지금부터 한 20년쯤 전, 카세트 플레이어에 든 테잎이 늘어질 정도로 들었던 그 노래

    이별의 그늘을 부른 윤상이 썼다기에 선뜻 집어 든 책이다.

    2555일 동안의 포토 에세이!! 윤상이 사진도 찍었구나..라고 생각하며 펼쳐 든 책이기도 하다.

    연예인들은 참 여러가지 재능을 가졌다고 생각했다. 노래에 작곡에 사진까지

    그의 책 맨 앞장 PROLOGUE엔 이런 글이 있다.

    난 음악을 만드는 사람이지만 글쓰기와는 좀 거리를 두고 살아왔기 때문에 막상 뭔가를 글로 남길 땐 항상 힘들게 시작해서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로 끝나왔다고나 할까. 어떤 이들은 말로 하는 것보다 글로 표현하는 것이 더 자연스럽고 편하다고도 하지만, 나는 반대로 말로는 표현할 수 있는 것들도 글로 쓰다보면 엉뚱한 방향으로 가게 되어 항상 곤란하게 되곤 한다. 그런 내가 책이라니. 게다가 학교와 앨범과 다큐멘터리 음악 작업까지 병행하고 있는 이 시점에 책을?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민 끝에 글을 써보기로 마음먹은 이유는, 몇 년간의 유학 생활이 슬슬 끝나가고 있는 지금 내가 무엇을 느끼고 말할 수 있는지 나 스스로 궁금해졌기 때문이다.”라는 글이 있다.

    7년이라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공백 기간동안 그가 어디서 무엇을 했었는지 궁금하기도 했고 그 기간동안 그가 해낸 많은 것들을 알고 싶었다.

    1990년대, 감수성 짙은 음악과 매력적인 보이스로 대중을 사로잡았던 윤상은 7년 전 훌쩍 미국

    유학길에 오랐다고 한다. 그의 유학생활은 보스턴 버클리 음대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예정에 없던 NYU대학원으로 이어지고 있다. 안주하는 대신 유학을 선택한 아티스트의 윤상의 유학생활은 대중에게 궁금증을 유발하기 충분하다. 윤상의 음악은 대중뿐만 아니라 음악 전문가에게도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그런 그가 굳이 유학의 길을 선택한 건 ‘보다 나은 음악’을 위해서다. 일상과 학교, 모두 쉽지만은 않았던 늦은 유학생활이 시작되었고, 그런 기억들이 윤상 특유의 담담하지만 세심한 시선으로 기록되었다. 윤상이 직접 써내려간 이야기 속에는 처음부터 난관이었던 이사, 음악적으로 많은 영향을 준 교수 등 미국생활이 가져온 여러 가지 감정이 교차한다. 그로부터 우리는 조금은 다른 아티스트의 유학생활을 발견하게 된다.

    책 중간중간 찍힌 그의 사진 또한 반가움을 자아낸다.

    그의 시선이 녹아든 보스턴과 뉴욕의 사진 또한 큰 볼거리이다.

    거기에 또 하나 반가운 선물이 있다면 책에 함께 담은 CD이다.

    CD에는 유학중에 과제물로 만들었다는 음악들이 담겨 있다. 가수 윤상을 기억하는 이들에게는 다소 낯선 소리들인 것 같다. 그가 아닌 다른 아티스트의 음악인양하지만 난, 그조차도 반가웠다. 그 낯선 음악속에서 그의 색을 발견하진 못했지만

    윤상의 세련된 감각이 곳곳에 드러난 글과 사진들은 7년간의 공백에 대한 윤상 스타일의 답변이다. 그의 음악과 취향에 관심을 지녀온 독자라면 충분히 반가울 책이다.


  • 참 행복한 사람 | qu**tz2 | 2010.01.31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대중의 취향은 변화무쌍하다. 한때 인기를 끌었던 이들이 너무도 쉽게 수면 밑으로 가라앉는다. 살아남기 위해 더욱 치열해야만 하...

    대중의 취향은 변화무쌍하다. 한때 인기를 끌었던 이들이 너무도 쉽게 수면 밑으로 가라앉는다. 살아남기 위해 더욱 치열해야만 하는 곳이 바로 연예계이다. 그 치열함에 의해 녹아버리지 않은 이들이 몇몇 있다. 20년 혹은 그 이상의 시간이 흐름에 따라 자연스레 나이가 들어버린 그/그녀의 팬들은 변함없이 자신의 스타를 찾는다. 함께하는 것이 그때부턴 즐거움 이상의 감동으로 다가온다. 작곡가이자 가수인 윤상은 과연 어떤 존재일까? 그가 한창 활동을 하던 시기에 난 아마도 아주 어린 아이였다. 그래서 이름 외에 그에 대해 아는 바가 그리 많지 않다. 하지만 당시 유행했던 많은 곡의 작곡자로 그의 이름이 올라가 있음은 잘 알고 있다.

    TV에서 보기 힘들어진 스타, 윤상은 또다른 비상을 비상을 꿈꾸고 있었다. 언젠가 TV에서 그의 미국 생활을 다룬 프로그램을 살짝 봤다. 세상으로부터 아무것도 배우지 못하는 그 순간부터 사람은 늙기 시작한다. 도로 학생이 된 그는 누구보다도 젊은 나날들을 보내고 있었다. 다시 배울 수 있는 그의 용기가 나는 부러웠다. 하지만 그라고 하여 모든 것이 쉽진 않았을 것이다. 외국에 연고지를 둔 것도 아닐 테고, 오늘날처럼 너도나도 영어를 해야 된다는 사고가 보편화된 것도 아니던 시절에 그는 어린 시절을 보냈다. 한국에서의 시간이 길었던 만큼 그의 영어는 무딜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런 그가 대학원까지 도전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끝없는 음악에의 열정 때문이었지 않을까 싶다.

    가볍게 읽힌다. 원래 이런 류의 책은 심각하게 읽을 필요가 없다.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이라면 잠시나마 향수에 젖어볼 수 있을 것도 같다. 어떠한 경로를 거쳐 음악을 하게 되었고, 가수가 되었는지, 낯선 공간에 정착해 새로이 시작하기까지의 어려움 등등 음악인 윤상을 잘 모르는 나는 이 책을 통해 얕게나마 그의 삶을 엿보았다. 하지만 나의 독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것은 아무래도 책에 수록된 사진들이었다. 김기홍 님이 찍었다는 사진들은 살아 있었다. 높디높은 건물들이 즐비하게 들어차 있는 사진들은 왜 미국의 몇몇 도시들이 세계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지를 느끼게 해주었다. 도시문화의 특징이 삭막함이었던가? 천연색의 풍경들이 천연덕스럽게(?) 내 눈에 들어왔음에도, 분주히 움직이는 사람들을 그저 바라만 보는 것만으로도 꽤 서러울 것만 같다고 난 생각했다. 화려함 속의 빈곤함, 그것이 현대 문명의 특징일지도……

    누군가에게 기억될 수 있다는 건 참 좋은 일이다. 그런 점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하면서도 사람들에게 강렬히 기억될 수 있는 그는 진정 행운아다. 여전히 내게는 낯선 일렉트로니카라는 장르를 시도하고 있다던 그의 나날들을 상상해 본다. 얼마나 행복할까를……

  • 기억, 그 이상의 의미 | da**i201 | 2009.09.02 | 5점 만점에 5점 | 추천:3
    내년이면 데뷔 20년인 윤상을 처음보았던 그때선명하지는 않지만 그때도 참 멋있었고, 음악을 잘하는 사람이었다는 것은 분명하게 ...


    내년이면 데뷔 20년인 윤상을 처음보았던 그때
    선명하지는 않지만 그때도 참 멋있었고, 음악을 잘하는 사람이었다는 것은 분명하게 떠오른다.
    음악계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많은 후배들 사이에서도 가장 존경받는 선배라고 주저없이

    꼽히곤 하는 윤상이 유학길에 오른다고 했을때. 음악적으로 이미 최고의 자리에 오른 그가

    결혼으로 많은 여성팬들의 가슴을 아프게 한것도 모자라, 먼 곳으로 떠나.....

    지금도, 충분히, 넘치게, 잘, 해내고 있는 음악을 공부한다는것은 참으로 의아했다.


    계획에 없던 대학원으로까지의 진학으로 많은 팬들을 애태우던 그가

    꼬박 6년을 채우고 6집 앨범을 발매했을때 오랜만이라는 반가움과 함께

    '역시 윤상'이라는 탄성이 절로 나오게 만들던 윤상표 음악들.


    마지막 학기를 마치기 위해 출국하기전 열린 앵콜콘써트에서 본 그는
    여전히 현라한 말솜씨를 구사하지도, 대단히 유머러스한 멘트를 날리지도 못했지만
    음악안에서의 순수한 열정을 여전히 지닌채, 끊임없이 진화하는 뮤지션이라는 생각에
    그의 음악을 이렇게 들을 수 있다는것이 굉장한 호사처럼 느껴지기까지 했다.
    미국에서의 그의 전반적인 생활들을 사진과 글로 만날 수 있었던 한 권의 책.

    '나를 기억하고 있는 너에게'


    학교생활, 그리고 가족이야기, 음악을 처음 시작했던 아주 오래전의 이야기들까지....
    한 명의 팬으로써 보자면 여전히 음악에 대한 열정이 차고 넘침이 느껴져
    앞으로 어떤 음악을 들려줄까 기대하게 만들었고,
    한 명의 여자로써 보자면 그의 가족들은 그 열정으로 인해 조금은 외로운 시간들을 보내기도 했겠구나하는 생각에 어쩐지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함께 들어있던, 과제로 제출했다던 음악이 들어있는 CD.
    그의 말처럼 조금은 낯설기도 했지만, 여전히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은 자꾸만 현실에 안주하려고 하는 나 스스로에게 적당한 자극을 주었다.

     

    자극적인 사건도, 대단한 미사여구도 없지만.
    그의 목소리처럼 느리고 차분하게 본인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는 정말 딱 '윤상 같은' 이 책으로 인해
    팬의 한 사람으로써 당분간은 마음이 따뜻할것 같다.


    이제 막 출국을 한 그가 어서 돌아와 새로운 음악을 들려줬으면 좋겠으나,
    공부를 마치고 돌아올 6개월후엔 그의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들을 넘치게 가졌으면 하는 생각이 먼저 드는 이유는 책에 실린 많은 사진들 속에서도 아들 찬영이를 꼭 끌어안고 있는

    아빠 윤상의 모습이 가장 멋지고 행복해보였기 때문인것 같다.


    우리들이 그로인해 행복했던것 만큼. 그도, 그의 사람들도 오랫동안 행복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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