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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 A5
ISBN-10 : 8970650342
ISBN-13 : 9788970650340
논어 중고
저자 공자 | 역자 김형찬 | 출판사 홍익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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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4월 1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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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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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논어》를 읽어야 하는 이유 『논어』는 시대를 뛰어넘는 삶의 지혜를 전하는 동양철학의 고전 《논어》를 번역한 책이다. 《논어》는 공자와 그 제자들이 세상을 사는 이치나 교육, 문화, 정치 등에 관해 논의한 이야기들을 모은 책으로, 공자의 혼잣말, 제자의 물음에 공자가 대답한 것, 제자들끼리 나눈 이야기, 당대의 정치가들이나 평범한 마을사람들과 나눈 이야기 등 다양한 내용이 담겨 있다.

《논어》에는 공자의 풍모와 성격이 곳곳에 배어 있을 뿐만 아니라, 당시에 공자와 제자들이 이야기하던 분위기와 말투가 그대로 살아 있다. 이 번역본에서는 다양한 주를 곁들여 《논어》의 뜻과 교훈을 생생하게 전해주고, 쉬운 우리말을 통해 원전 그대로의 의미와 분위기를 되살리고자 했다.

저자소개

저자 : 공자
저자 공자(孔子)는 B.C 551년 노나라 창평향 추읍(昌平鄕 謖邑 ; 지금의 산동성 곡부 지역)에서 태어났다. ‘인(仁)’과 ‘예(禮)'를 통한 공부로 도덕적 이상사회의 실현을 꿈꾸었으며, 춘추시대의 불안한 질서를 주나라 문화와 제도의 회복을 통해 안정시키고자 했으나 끝내 실현하지 못하고 B.C 479년 73세의 나이로 생을 마쳤다. 하지만 그의 희망은 『논어』를 통해 수많은 세월 동안 무수한 사람들에게 여전히 빛을 발하고 있다.

역자 : 김형찬
역자 김형찬(金炯瓚)은
1963년생. 고려대 국어국문학과 및 철학과 졸업.
지곡서당(芝谷書堂, 태동고전연구소) 한문연수과정 수료.
고려대 철학박사(동양철학 전공).
전 동아일보 학술전문기자.
현재 고려대학교 철학과 교수.
저서:『오래된 꿈』, 『조선유학의 자연철학』(공저), 『논쟁으로 보는 한국철학』(공저) 등.
논문:「理氣論의 일원론화 연구」, 「氣철학에서의 총체적 통찰과 경험적 인식」, 「전도된 형이상학과 경험세계의 파편들, 그리고 深淵」 등 다수.

목차

옮긴이의 말
한 인간의 체취가 꾸밈없이 묻어나는 유교 성전,『논어』

제1편 학이(學而)
제2편 위정(爲政)
제3편 팔일(八佾)
제4편 리인(里仁)
제5편 공야장(公冶長)
제6편 옹야(雍也)
제7편 술이(述而)
제8편 태백(泰伯)
제9편 자한(子罕)
제10편 향당(鄕黨)
제11편 선진(先進)
제12편 안연(顔淵)
제13편 자로(子路)
제14편 헌문(憲問)
제15편 위령공(衛靈公)
제16편 계씨(季氏)
제17편 양화(陽貨)
제18편 미자(微子)
제19편 자장(子張)
제20편 요왈(堯曰)

책 속으로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남이 자신을 알아주지 못할까 걱정하지 말고 내가 남을 제대로 알지 못함을 걱정해야 한다." 제1편 학이(學而) 16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열다섯 살에 학문에 뜻을 두었고 서른 살에 세계관을 확립하였으며, 마흔 살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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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남이 자신을 알아주지 못할까 걱정하지 말고 내가 남을 제대로 알지 못함을 걱정해야 한다." 제1편 학이(學而) 16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열다섯 살에 학문에 뜻을 두었고 서른 살에 세계관을 확립하였으며, 마흔 살에는 미혹됨이 없게 되었고 쉰 살에는 하늘의 뜻을 알게 되었으며, 예순 살에는 무슨 일이든 듣는 대로 순조롭게 이해했고, 일흔 살에는 마음 가는 대로 따라 해도 법도에 어긋나지 않았다. 제2편 위정(爲政) 4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에게 신의가 없으면 그 쓸모를 알 수가 없다. 만일 큰 수레에 소의 멍에를 맬 데가 없고 작은 수레에 말의 멍에를 걸 데가 없으면 어떻게 그것을 끌고 갈 수 있겠느냐?” 제2편 위정(爲政) 22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에게는 세 가지 두려워해야 할 일이 있다. 천명(天命)을 두려워해야 하고, 위대한 성인(聖人)을 두려워해야 하며, 성인의 말씀을 두려워해야 한다. 소인은 천명을 알지 못하여 두려워하지 않고, 위대한 성인에게 함부로 대하며, 성인의 말씀을 업신여기는 것이다.” 제16편 계씨(季氏) 8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부모를 섬길 때는 잘못하시는 점이 있더라도 조심스럽게 말씀드려야 하고, 그 말을 따르지 않을 뜻을 보이더라도, 더욱 공경하여 부모의 뜻을 어겨서는 안 되며, 아무리 힘들더라도 부모를 원망해서는 안 된다.” 제4편 리인(里仁)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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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왜 지금 논어인가? 불안한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 공자가 태어난 것은 불안한 질서가 이미 200여 년간 지속된 때였다. 장대한 제후국들은 패자(覇者)가 되기 위해 전쟁을 벌였고, 약한 제후국들은 그 틈에서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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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지금 논어인가?
불안한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


공자가 태어난 것은 불안한 질서가 이미 200여 년간 지속된 때였다. 장대한 제후국들은 패자(覇者)가 되기 위해 전쟁을 벌였고, 약한 제후국들은 그 틈에서 살아남기 위해 부심해야 했다. 이런 상황에서 공자는 천자국 중심의 질서를 회복하고자 했지만, 역사는 이미 대부분의 반란을 통해 국가를 형성하게 되는 전국(戰國)시대로 달려가고 있었다.
그러한 환경은 배우기를 즐겨했던 공자에게 더욱 학문에 매달리게 했고 종국에 그가 뜻을 둔 학문이란 주나라 문화와 제도를 회복을 통하여 천하의 안정을 되찾는 것이었으며 그것이 하늘이 자신에게 내려 준 사명이라고 믿었다.

공자의 정신적 토대는 예(禮)를 기반으로 한 인(仁)이라 할 수 있다. ‘인’이란 논어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이고, 공자의 사상을 이야기할 때 대표적으로 거론되는 개념이다.
‘인’이란 글자 그대로 ‘두 사람[二人]. 즉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뜻한다. 공자는 서로가 배려하는 사람들 사이의 가장 이상적인 관계를 통해 사회의 안정을 추구했고, 이를 상징하는 개념으로 인을 사용한 것이다.
자기가 서고자 할 때 남을 먼저 세워주고, 자기가 뜻을 이루고자 할 때 남이 먼저 이루도록 한다[己欲立而立人, 己欲達而達人]. 이것이 공자의 ‘인’의 경지를 말해준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날씨가 추워진 뒤에야 소나무와 잣나무가 뒤늦게 시든다는 것을 알게 된다”
­평소에는 군자나 소인의 차이가 잘 드러나지 않지만 어려운 시절이 오면 군자의 진면목이 드러난다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

『논어(論語)』는 공자와 그 제자들이 세상사는 이치나 교육·문화·정치 등에 관해 논의한 이야기들을 모은 책이다. 그 안에는, 공자의 혼잣말을 기록해 놓은 것과 제자의 물음에 공자가 대답한 것, 제자들끼리 나눈 이야기, 당대의 정치가들이나 평범한 마을사람들과 나눈 이야기 등 다양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그래서 책의 제목이 『논어』가 되었다고 한다. 공자와 그 제자들이 ‘토론한 이야기’라는 의미이다.
누구나 접하기 쉬운 내용이지만 인간 삶의 근본을 아우르는 이치를 다루고 있어 고전 중의 고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동양철학을 논함에 있어 가장 먼저 거론되는 양서 중의 양서이다.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닫기]

책 속 한 문장

  • 구희일 님 2012.08.14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많은 사람들이 미워한다 해도 반드시 잘 살펴보아야 하며, 많은 사람들이 좋아한다 해도 반드시 잘 살펴보아야 한다." - 공자, <논어> 제15편 衛靈公 27 -

  • 구희일 님 2012.08.14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음을 걱정하지 말고 자신의 능력이 없음을 걱정하라." - 공자, <논어> 제14편 憲問 32 -

  • 구희일 님 2012.08.14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부가 만약 추구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라면, 비록 채찍을 드는 천한 일이라도 나는 하겠다. 그러나 추구해서 얻을 수 없는 것이라면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겠다." - 공자, <논어> 제7편 述而 11 -

회원리뷰

  • 그저 논어 일뿐 | ge**si33 | 2014.08.22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4년만의 첫 리뷰를 다짐하고 첫 책을 읊어본다. 나만 책정리를 위하여 추억과 배움이 잠겨있던 북로그를 찾아본다. 논어로...
    4년만의 첫 리뷰를 다짐하고 첫 책을 읊어본다.
    나만 책정리를 위하여 추억과 배움이 잠겨있던 북로그를 찾아본다.

    논어로 정했다.
    논어는 무지한 내가 접하기에 어렵다면 어렵고 이미 알고있다면 알고있는 내용들이다.
    홍익출판사의 논어가 읽기 편할뿐.
    만일 누군가가 이긁을 읽는다면 주희의 논어집주를 읽어보기 추천한다.

    논어는 쉽게 리뷰할수 없는책이다.
    리딩으로 리드하라의 이지성또한 극찬한 책이며 삼성회장 이건희가 이병철에게 받은 유일한 책 한권이기도하다.
    또한 정치하는 사람에게 까지 논어의 영향은 실로 어마어마하다.
    과연논어가 그저 교훈이 될말들만 담겨있는 것일까.
    논어를 이해하기위해 무지한 상태로 시도했던 노력들이 사실 많은 자신감으로 나타났다.
    적어도 논어를 이해하는데 사서는 읽어봐야할터. 육경은 읽어봐야할터.
    나아가 공양학 에서 성리학까지 이해하는것이 논어에 나온 글을 이해할것이다.
    허나 글을 이해하는것이 논어를 이해하는것 이라고는 생각치는 않는다. 만일 그랬다면 나는 이미 군자가 되있을터.
    유가의 시작은 논어로 시작해 성리학까지 이어진다고 봤을때 그것을 적어도 한가지라도 행한다면 논어의 한장이라도 이해했을것일뿐.
    10년 주기로 논어를 다시 읽어보는것이 좋다는 어느 이야기와 더불어 논어는 공자의 사랑을 제자들이 기록함에 틀림없다.
    진정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자 했던 나에게 논어는 좋은 시작이되었고 아마 배움의 끝이 있다고 가정한다면 그끝에서 나는 공자의 말씀을 되새긴다.
    그리고 내가 내인생을 얼마나 배운것만큼 행해왔는지 사색해보고 아름다운 죽음을 맞이하고싶다.
  •  <논어>는 꼭 읽어야할 고전 중의 고전이며 세계 4대 성인 중 한 명인 공자의 인간적인 면모와 그의 삶을...
     <논어>는 꼭 읽어야할 고전 중의 고전이며 세계 4대 성인 중 한 명인 공자의 인간적인 면모와 그의 삶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공자의 일생은 고난의 연속이었다. 춘추전국시대, 약소국 노나라에서 태어난 공자는 어릴 때부터 허드렛일을 하거나 양을 치면서 생활해야 했다. 공자의 명성이 알려진 뒤로 그에게 찾아와 가르침을 청하거나 그를 초청하려는 제후들도 있었다.이미 주나라 왕실의 권위가 추락하고 있던 이 시기에는 제후국들이 패권을 다투던 때였다. 주공 희단의 아들이 세운 노나라의 이웃은 주나라를 일으킨 책략가 강태공의 자손이 세운 강성한 제후국 제나라가 자리잡고 있었고 제나라의 제후들은 항상 노나라를 자신들의 영토로 병합하려는 시도를 해왔다. 공자가 살던 시기, 제나라 경공은 사치와 가무를 좋아하는 암군이었으나 중국 역사상 손꼽히는 재상들 중 한 명인 안영의 보필을 받고 있었고 제나라는 춘추시대의 가장 강력한 패권 제후국 중 하나였다. 노나라의 영토를 제나라의 영토로 편입시키려는 야심을 누구보다 강하게, 오랫동안 품고 있던 경공은 노나라 세도가인 계손씨, 숙손씨, 맹손씨의 반란때문에 제나라로 피신한 노 소공을 따라 온 공자를 등용하려고 했다. 그리고 가르침을 청한다는 구실로  회유하려고도 한다.
     
       제나라 경공이 공자에게 정치에 대하여 묻자, 공자께서 대답하셨다.
       "임금은 임금답고 신하는 신하다우며, 아버지는 아버지 답고 아들은 아들다워야 합니다.(p.137)"
     
     위의 구절은 <논어>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구절이다. 공자가 바로 세우려는 예와 인의 가장 근본이다. 이것은 실상 가장 지극히 간단하면서도 어려운 것이다. 어쩌면, 노나라에 대한 탐욕을 보이는 경공에게 보낸 경고의 메세지인지도 모른다.
     그 밖에 논어에는 공자가 자신의 실수를 한탄하기도 하고 제자들의 잘못을 질책하기도 한다. 학문에 대한 공자의 식을 줄 모르는 열정이 담겨 있기도 하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신념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자세도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논어>는 성인 공자가 아닌 인간 공자를 알 수 있는 고전이다.  논어의 묘미는 간결함 속에 심오함이 들어있고 누구나 말하기 쉽고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지만 바로 누구나 제대로 실천하기 어려운 행동이라는 것이다.  즉, 우리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거창하고 원대한 게 아니라 나 자신부터 바꾸어 나가는 것이다.  
     
      제나라에서 노나라로 돌아온 공자는 제자들(자로, 자공, 안회, 염유, 증삼, 자하, 자유, 재여등)과 함께 인仁의 정치를 실현시키기 위하여 노나라의 내부를 바꾸려는 개혁을 시도한다. 공자는 대사구의 벼슬에 오른다. 이미 과거의 유물처럼 취급되는  주나라의 관습과 예를 복원하여 이웃 제후국들에게 뒤지지 않는 강한 노나라를 세우려는 원대한 희망을 품는다. 군대를 조직하고 제나라에게 빼앗긴 노나라의 영토를 되찾기도 한다. 그러나 삼환씨(노나라의 세도가문들인 계손씨, 숙손씨, 맹손씨)의 횡포에 맞서던 공자는  결국, 그들의 저항에 부딪쳐 노나라를 떠난다. 50대 중반의 나이에 제자들과 함께 천하 제후들을 주유한다.
     
      공자의 삶을 압축하여 표현한 구절은 아마 가장 처음 등장하는 제1편 학이(學而)의 첫 구절일 것이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배우고 때때로 그것을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않은가? 벗이 먼 곳에서 찾아오면 또한 즐겁지 않은가?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성내지 않는다면 또한 군자답지 않은가?(p.27)"
  • 논어 | hy**255 | 2014.04.09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논어인가? 불안한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 공자가 태어난 것은 불안한 질서가 이미 200여 년간 지속...
    논어인가?
    불안한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


    공자가 태어난 것은 불안한 질서가 이미 200여 년간 지속된 때였다. 장대한 제후국들은 패자(覇者)가 되기 위해 전쟁을 벌였고, 약한 제후국들은 그 틈에서 살아남기 위해 부심해야 했다. 이런 상황에서 공자는 천자국 중심의 질서를 회복하고자 했지만, 역사는 이미 대부분의 반란을 통해 국가를 형성하게 되는 전국(戰國)시대로 달려가고 있었다.
    그러한 환경은 배우기를 즐겨했던 공자에게 더욱 학문에 매달리게 했고 종국에 그가 뜻을 둔 학문이란 주나라 문화와 제도를 회복을 통하여 천하의 안정을 되찾는 것이었으며 그것이 하늘이 자신에게 내려 준 사명이라고 믿었다.

    공자의 정신적 토대는 예(禮)를 기반으로 한 인(仁)이라 할 수 있다. ‘인’이란 논어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이고, 공자의 사상을 이야기할 때 대표적으로 거론되는 개념이다.
    ‘인’이란 글자 그대로 ‘두 사람[二人]. 즉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뜻한다. 공자는 서로가 배려하는 사람들 사이의 가장 이상적인 관계를 통해 사회의 안정을 추구했고, 이를 상징하는 개념으로 인을 사용한 것이다.
    자기가 서고자 할 때 남을 먼저 세워주고, 자기가 뜻을 이루고자 할 때 남이 먼저 이루도록 한다[己欲立而立人, 己欲達而達人]. 이것이 공자의 ‘인’의 경지를 말해준다.

  • 논어 | sa**t565 | 2013.07.09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1. [논어]는 공자의 어록이다. [노자]에는 노자(老子)라는 인간이 잘 안 보이지만, [논어]에는 공자의 인간...
     
    1. [논어]는 공자의 어록이다. [노자]에는 노자(老子)라는 인간이 잘 안 보이지만, [논어]에는 공자의 인간적 면모가 그대로 드러나있다. 이것이 [노자]와 [논어]의 차이라고 볼 수 있다. 공자의 시대는 기원전 500년 춘추전국시대이다. 5천 년 중국 역사에서 꼭 중간에 위치한다.

    2.  이 시기는 사회에 관한 근본적 담론이 가장 활발하게 개진된 시기이다. 춘추전국시대는 철기의 발명으로 특징지어지는 기원전 5세기 제2의 '농업혁명기'에 해당된다. 그래서 이 시기는 철기시대 특유의 광범하고도 혁명적인 변화를 볼 수 있다.

    3. 또한 춘추전국시대는 사회 경제적 토대의 변화와 함께 구(舊)사회질서가 붕괴되는 사회 변동기라고 볼 수 있다. 아울러 제자백가(諸子百家)의 백화제방(百花齊放)의 시기라고 한다. 백화제방은 온갖 꽃이 일제히 핀다는 뜻으로 각종 학문과 예술이 촉진되고 융성해진다는 뜻을 지닌다. 백화제방은 현대에 들어서(1956년) 소련의 흐루시초프가 스탈린을 공공연히 비난하면서 공산당의 엄격한 통제정책을 완화하자, 이에 자극을 받은 모택동이 백화제방 백가쟁명(百家爭鳴)이라는 구호와 함께 반공 지식인들에게 공산당의 정책을 자유롭게 비판하라고 권유하는 자극으로 활용했다. 백화제방은 문학과 예술에 대한 것이고, 백가쟁명은 학술과 과학에 관한 것이었다.

    4. 이 책은 제1편 학이(學而)편에서 시작해 제20편 요왈(堯曰)까지이다. 지금까지 [논어]와 관련된 책은 3천여 권이나 발간되었다고 한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이 책에 관심을 기울여 왔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논어]라는 책이 지닌 특성과도 관계가 있다. 원전은 하나인데, 해석이 그만큼 다양하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야 할 부분이다. 

    5.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남이 자신을 알아주지 못할까 걱정하지 말고 내가 남을 제대로 알지 못함을 걱정해야 한다."  누구나 어디에서든 자신의 존재를 알아주기 원한다. 그래서 툭하면 나오는 말이 "내가 누구인데"이다. 내가 누구인데를 강조하기 전에 나는 상대방을 잘 알고 그 사람에 대한 예의를 갖추려고 마음을 쓰고 있는가를 먼저 생각해봐야 한다. 어찌 나의 존재만 귀하게 여기는지 심각하게 반성을 해야 하지 않겠는가.

    6.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열 다섯 살에 학문에 뜻을 두었고 서른 살에 세계관을 확립했으며, 마흔 살에는 미혹됨이 없게 되었고 쉰 살에는 하늘의 뜻을 알게 되었으며, 예순 살에는 무슨 일이든 듣는 대로 순조롭게 이해했고, 일흔 살에는 마음 가는 대로 따라 해도 법도에 어긋나지 않았다."   이 말을 내 나이에 적용시켜보면 심히 부끄럽다. 아직도 미혹된 삶, 이해되지 못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으니, 마음 가는 대로 따라 해도 어긋남이 없는 삶이 되기엔 한 없이 부족함을 느낄 뿐이다.

    7.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말에 대해서는 모자르는 듯이 하려 하고, 행동에 대해서는 민첩하려고 한다."  말만 앞서는 사람이 되지 말아야겠다. 생각도 너무 많다보면 행동이 느려진다. 우물쭈물하다가 날이 새버린다. 생각은 복잡할지라도 행동으로 옮길 때는 단순하고 명료한 것이 좋다.

    8. 자공이 여쭈었다. "저는 어떻습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너는 그릇이다." "무슨 그릇입니까?"  "제사에서 곡식을 담는 옥그릇이다."  성경에도 그릇 이야기가 나온다. 옥으로 만들었던, 금으로 만들었던, 흙으로 빚었던 간에 중요한 것은 깨끗한 그릇이다. 제 아무리 귀한 재료로 만든 그릇이라 할지라도 깨끗하지 못한 그릇에 무엇을 새로 담으리.

    9.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사람이라도 함께 도(道)로 나아갈 수는 없고, 함께 도로 나아갈 수 있는 사람이라도 입장을 같이 할 수는 없으며, 입장을 같이 할 수 있는 사람이라도 상황에 따른 판단을 함께 할 수는 없다." 같은 교실에서 같은 스승에게 가르침을 받아도 받아들임이 틀린다. 나아가는 길이 다르다. 결국엔 같은 상황에 처해도 다른 판단과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다. 무엇이 옳은 길인지는 이미 판별이 나 있는 듯 하면서도 서로 그 앞길은 못 보고 있을 수 있다. 옳바른 스승을 만나는 것도 살아가며 큰 복이지만, 마음 밭에 뿌려진 씨앗을 잘 키워서 거목이 되거나 허접한 잡초가 될 수 있기에 늘 마음 밭을 갈아서 옥토로 만들어야 할 것이다.

    10. 신영복 선생은 [논어]는 인간관계론의 보고(寶庫)라는 표현을 한다. 춘추전국시대에 백가(白家)들이 벌였던 토론(爭鳴)은 고대국가 건설이라는 사회학 중심의 담론이었다고 한다. 그 숱한 사회학적 담론 중에서 사회의 본질을 인간관계에 두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우리 살아가며 부딪는 모든 문제들이 바로 인간관계의 갈등에서 비롯된다. 그 인간관계를 잘 유지하고 평온하게 나가는 삶의 지혜가 [논어]에 담겨 있기에 자주 들여다보며 마음에 채찍을 가해야겠다. 


  • 12-10. 논어 | h2**ppy | 2013.01.03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드라마 사극에서 종종 나오던 공자왈 맹자왈 중 논어를 읽었다 좋은 문구가 많아 형광펜 쫙쫙 그어가며 읽었는데 그은 내용이 ...
    드라마 사극에서 종종 나오던 공자왈 맹자왈 중 논어를 읽었다
    좋은 문구가 많아 형광펜 쫙쫙 그어가며 읽었는데
    그은 내용이 다 일맥상통하는 문구이다.
     
    남에게 인정받기 위해서는 본인이 인을 가지고 예를 실천해야 한다는 것이다.
    불의를 보고도 참고 내 이익을 위해서라면 남에게 해가 되는 일도 하면서 살아온 나에게
    공자는 소인이라고 꾸짖는다
    읽으면 읽을수록 작아지는 내가 보였다.
     
    아쉬웠던 것은 이 책의 배경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어
    등장인물의 묘사나 사건을 이야기 할 때 공감이 전혀 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좀 더 알기 쉽게 배경에 대해 설명 후 공자나 제자의 말을 인용하였더라면
    더욱 깨우침의 깊이가 깊어졌을 거 같다
    간단하게 각주로 달아놓았지만 눈에 잘 안 들어와서 이해 못하고 넘겨버린 페이지가 제법 있다
    좀 더 쉽게 부연 설명된 책을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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