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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기적이 되는 순간(2판)(정진홍의 사람공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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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쪽 | A5
ISBN-10 : 895094085X
ISBN-13 : 9788950940850
사람이 기적이 되는 순간(2판)(정진홍의 사람공부 2) 중고
저자 정진홍 | 출판사 21세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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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1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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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 책 모두 깨끗하고 잘 도착하였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chi*** 2019.11.05
979 빠른 배송 잘 받았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pedy*** 2019.11.05
978 1111111111 5점 만점에 5점 pinkw*** 2019.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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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을 만드는 힘은 당신에게서 나온다! 정진홍의 사람공부 2『사람이 기적이 되는 순간』.《정진홍의 사람공부》를 통해 우리에게 역경을 이겨내고 자신만의 차이를 만든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 바 있는 저자 정진홍이 1권에서 미처 다하지 못한 수많은 삶과 사람의 이야기를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저자는 ‘사람이 기적이다’라는 주제로, 삶의 고비마다 땀방울과 핏방울을 찍어가며 기적 같은 삶을 열어갔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이번 2권에서 저자는 특별한 사람들의 삶의 궤적을 따라가는 것을 넘어 그 안에 담긴 ‘찰나’의 축복과 ‘일상’의 경이로움을 이야기한다. 역사적 인물부터 현재 활발히 활동 중인 인물까지, 세상을 흔들어놓은 위대한 업적을 이룬 사람부터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자신만이 그릴 수 있는 삶의 그림을 통해 ‘차이’를 만든 사람들까지, 전 세계를 아우르는 ‘사람공부’로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통찰을 선사해준다.

저자소개

저자 : 정진홍
저자 정진홍은 인문학적 깊이와 날카로운 통찰로 대한민국 리더들을 감동시키는 콘텐츠 크리에이터. ‘안주는 안락사다’라는 그의 모토는 날마다 차이를 만들어내는 사람으로 지금껏 그를 이끌고 있다. 스스로 감동할 만한 결과물이 나오도록 치열하게 자신을 밀어붙이기에 그의 글과 강의는 언제나 독자와 청중들을 매료시킨다. 성균관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으며, 커뮤니케이션학으로 동대학원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문민정부 초기에 청와대 비서실장 보좌관으로 2년간 일했고, 8년간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를 지냈으며 현재는 중앙일보 논설위원으로 <정진홍의 소프트파워> 칼럼을 연재 중이다. KBS-TV <100인 토론>, SBS-Radio <정진홍의 SBS 전망대>의 시사프로그램 사회자로, KBS-TV 의 고정패널로도 활약했으며 현재는 JTBC <정진홍의 휴먼파워>를 진행하며 흔히 만날 수 없는 사회각계 인사들의 이야기를 그만의 깊이로 전하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의 SeriCeo에서 CEO를 위한 인문학 강의‘메디치21’의 리딩멘토로서 감명 깊은 강의를 선보였고, 특히 이 책의 바탕이 된 <정진홍의 감성리더십> 강의는 10년 가까이 지속되며 그 해박한 지식과 남다른 통찰로 대한민국 리더들을 열광시킨 바 있다. 주요 저서로는 《정진홍의 사람공부》《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만나다 1, 2, 3》《완벽에의 충동》《커뮤니케이션 중심의제 시대》《아톰@비트》《감성 바이러스를 퍼뜨려라》가 있으며, 주요 논문으로〈멀티미디어시대의 언론사경영전략〉〈미디어 탈경계화와 새로운 감성융합의 시대〉〈디지털문화의 전개: 센소러지와 감성융합〉등이 있다.

목차

저자 서문 사람이 기적이다!

01 꿈은 결코 늙지 않는다

아름다운 삶의 파격
백기완 ㆍ 구로야나기 테츠코 ㆍ 밀러드 풀러 부부

용기와 집념의 날개로 비상하다
찰리 벨 ㆍ 리콴유 ㆍ 박병선

결국, 희망의 증거가 되다
크리스토퍼 리브 ㆍ 월터 크롱카이트 ㆍ 서진규

꿈꾸는 영혼에 나이는 없다
존 버닝햄 ㆍ 하춘화 ㆍ 클린트 이스트우드

사람 깊이 읽기 1
도전과 응전의 모범, 그 세계적 인물들

02 기적을 바라지 않고 스스로 기적이 되다

삶의 이유를 확실히 하다
그레그 모텐슨 ㆍ 채규철 ㆍ 오토다케 히로타다

강한 자가 아름답다
앙리 샤리에르 ㆍ 한만청 ㆍ 조앤 K. 롤링

꿈을 향해‘나’를 솟구치다
디디에 드로그바 ㆍ 나탈리 뒤 투아 ㆍ 진융

열정의 끝에서 만나는 기적
임종국 ㆍ 구스타보 두다멜 ㆍ 닐 암스트롱

사람 깊이 읽기 2
위대한 몰입의 카리스마, ‘불멸의 지휘자’

03 최고의 가치는 ‘차이’다

거듭 새롭게 시도하다
마사 그레이엄 ㆍ 얼 쇼리스 ㆍ 테드 터너

나만의 탁월함을 ‘쏘다’
고우영 ㆍ 미야자키 하야오 ㆍ 배리 앨빈 다이어

창조적 욕망에 부응하다
앙드레 김 ㆍ 이브 카르셀 ㆍ 앤디 워홀

홀로 빛나는 것은 모두 아름다운 법
구스타프 클림트 ㆍ 임영웅 ㆍ 하워드 슐츠

사람 깊이 읽기 3
유전자를 깨운 차이의 거장 ‘찰스 다윈’

04 바로 이 순간, 완전한 나로 살다

하루하루 불꽃처럼 타오르다
백건우 ㆍ 모차르트 ㆍ 신출

살아 있음을 경외하다
달라이 라마 ㆍ 백남준 ㆍ 피터 바튼

‘시간의 축복’에 사무치다
난도 파라도 ㆍ 나폴레옹 ㆍ 홍수환

행복의 씨앗은 바로 ‘나’
에디트 피아프 ㆍ 지현곤 ㆍ 탈 벤 샤하르

사람 깊이 읽기 4
지금 이 순간의 진실을 역설한 ‘진시황’

05 파격과 혁신, 그 숭고한 자유의 삶

어제와 다른 오늘을 기획하다
대니 메이어 ㆍ 이브 생 로랑 ㆍ 정화

삶을 ‘차이’의 전설로 만들다
신중현 ㆍ 루치아노 베네통 ㆍ 이영석

혁신의 힘, 그것은 사랑과 열정
크레이그 배릿 ㆍ 워렌 버핏 ㆍ 프랭크 윌리엄 스코필드

꿈의 정상에서 나를 만나다
공병우 ㆍ 진창현 ㆍ 리센룽

사람 깊이 읽기 5
세상을 베는 마음의 검술, 후흑의 달인들

책 속으로

┃ 우리가 사람공부를 하는 진짜 이유는 그 사람이 빚어낸 크고 작은 기적들을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그 확인 위에서 나 또한 기적이 되기 위해서입니다. 기적은 차이에서 시작됩니다. 어제와 다른 오늘, 그것은 기적입니다. 오늘과 다른 내일,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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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사람공부를 하는 진짜 이유는 그 사람이 빚어낸 크고 작은 기적들을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그 확인 위에서 나 또한 기적이 되기 위해서입니다. 기적은 차이에서 시작됩니다. 어제와 다른 오늘, 그것은 기적입니다. 오늘과 다른 내일, 그것 또한 기적입니다. 그 안에는 차이라는 것이 숨어 있습니다. 그 차이의 지속과 차이의 온축을 통해 기적은 자랍니다. 차이란 내 지문만큼 하는 겁니다. 나답게 하는 겁니다. 거기서 기적은 잉태되고 또 빚어집니다.
(15p ‘기적, 날마다 차이를 만드는 것’ 중에서)

┃ 누군가 “당신의 70여 년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기가 언제였느냐?”고 묻자 존 버닝햄은 특유의 어눌한 말씨로 이렇게 답했답니다. “모든 시간은 그때마다 특별한 그 무엇(benefit)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젊은이들은 시험과 취업 때문에 걱정하지만 그 시절은 오히려 그렇게 힘들고 고통스러워서 더 아름다운 겁니다. 물론 지금 이 순간도 나는 몹시 행복하구요.” 동심의 눈으로 자기 삶을 끝없이 긍정하는 사람만이 내놓을 수 있는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61p ‘나의 정신연령은 언제나 다섯 살’ 중에서)

┃ 오토다케는 자기 삶의 조건을 불평하느라 시간을 허비하지 않았습니다. 또 지금 삶이 편하다고 안주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는 태어날 때부터 양팔과 양다리가 없다시피 해 거의 몸뚱이뿐인, 한마디로 “꼼짝 마!”의 운명이었지만 그는 자기 삶에 까닭 없이 던져진 그 지독한 운명에 굴복하지 않고 감연히 맞섰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 혹독한 운명마저 굴복시켰습니다. 오토다케는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교사자격증을 들고 찍은 사진 밑에 이렇게 썼습니다. “여기가 종점이 아니라, 여기부터가 시작”이라고.
(95p ‘종점은 없다, 시작만 있을 뿐’ 중에서)

┃ 사람이 삶의 지표를 찾는 데 인문학의 힘은 그 무엇보다 소중합니다. 쇼리스가 거듭 강조해 말한 것처럼“인문학은 자유로워지기, 일상을 새롭게 생각해보기, 과거에 짓눌리지 않기를 시작하도록 사람들을 이끌어줍니다.”실제로 인문학은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무력의 포위망’에서 벗어나 일상을 자율적이고 자신감 있게 새로 시작하도록 이끌어주는 밑동아리 힘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인문학은 그 자체로 희망의 인문학입니다. 그 희망의 인문학은 삶의 바닥에서 끌어올려 다시 살게 만드는 기적의 인문학입니다. 그것은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절실하고 긴요한 삶의 보약 같은 것입니다.
(151p, ‘근본적으로 새로워지기’ 중에서)

┃ 돈이 많다고 해서 모두 나눌 수 있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그 사람의 영혼의 깊이만큼 나눌 수 있는 겁니다. 워렌 버핏은 그가 아낌없이 나눈 만큼의 영혼의 깊이를 가진 사람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리고 그가 이룬 진짜 기적은 100달러를 440억 달러로 불린 것이 아니라 그것을 아낌없이 내놓아 나눈다는 사실에 있는 겁니다. 나눔이 곧 기적인 겁니다.
(293p, ‘영혼의 깊이만큼 나누는 것’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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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기적은 하루하루 쌓아올린 차이의 선물이다! 《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만나다》의 저자 정진홍 박사가 사람 숲에서 건져올린 빛나는 통찰! 《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만나다》를 통해 ‘인문경영’이라는 새로운 프레임을 제시했던 정진홍 박사! 지난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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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은 하루하루 쌓아올린 차이의 선물이다!

《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만나다》의 저자 정진홍 박사가
사람 숲에서 건져올린 빛나는 통찰!


《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만나다》를 통해 ‘인문경영’이라는 새로운 프레임을 제시했던 정진홍 박사! 지난해 ‘인문의 끝은 사람공부다!’라는 사유를 바탕으로 한 《정진홍의 사람공부》를 통해 우리에게 역경을 이겨내고 자신만의 차이를 만든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 바 있다. 그가 1권에서 미처 다하지 못한 수많은 삶의, 사람의 이야기를 또 한 권의 책으로 담아냈다. 《사람이 기적이 되는 순간》(21세기북스, 값 15,000원)은 ‘사람이 기적이다!’라는 주제로, 삶의 고비마다 땀방울과 핏방울을 찍어가며 기적 같은 삶을 열어갔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저자는 역사적 인물부터 현재 활발히 활동 중인 인물까지, 세상을 흔들어놓은 위대한 업적을 이룬 사람부터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자신만이 그릴 수 있는 삶의 그림을 통해 혹은 용기와 집념을 통해 ‘차이’를 만든 사람들까지 전 세계를 아우르는 ‘사람공부’로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통찰을 선사해준다.

삶이 기적이고, 사람이 기적이다!
1권에서 ‘사람공부’ 본연의 가치, 즉 다른 사람의 인생을 공부하고 체화함으로써 레퍼런스를 만들 것을 중점으로 했다면, 2권에서는 특별한 사람들의 삶의 궤적을 따라가는 것을 넘어 그 안에 담긴 ‘찰나’의 축복과 ‘일상’의 경이로움을 이야기한다. 저자는 말한다. ‘살아 있음’은 그 자체로 경이요 감격이며, 축복이고 또 기적이라고. 그리고 그 살아 있음의 주체인 ‘사람’ 역시 기적이라고 말이다.
부모를 잃은 데다 맹인까지 된 기구한 운명을 거부하고, 미 백악관 국가장애위원회 위원(차관보급)이 된 고(故) 강영우 박사의 드라마틱한 이야기에서 우리는 그 기적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삶의 그늘진 곳에서 민중운동가로, 혁명가로 치열한 삶의 살아온 백기완 선생의 삶에서, 전 세계로 그 씨앗을 뿌린 해비타트(사랑의 집짓기) 운동의 창시자 밀러드 풀러 부부에게서 또한 그것을 발견할 수 있다. 외규장각 도서 반환에 평생을 바친 고 박병선 박사, 무일푼의 가발공장 여공에서 하버드대학 박사가 된 서진규 씨, 양팔과 양다리가 없는 장애를 극복하고 와세다대학을 졸업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오토다케 히로타다 등 자신의 온몸으로 희망을 증거를 쓰고, ‘기적’을 증명해낸 사람들의 이야기에서 우리는 삶의 의미를 다시 돌아보고, 그 깊이를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지혜에 목마른 사람들에게 선사하는 성찰의 기록
1권보다 더 친숙한, 우리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는 저자는 ‘살아 있음’ 그 자체의 가치에서 인생을 답을 탐구할 것을 요구한다. 삶의 굽이길을 헤치고 나가며 고통 앞에서 쓰러지지 않고, 매일매일의 ‘일상’에서 자신만의 삶으로 ‘차이’를 만들어내는 일이 곧 우리 인생의 전략이며 사명이기 때문이다. 물론 모두의 삶의 치열할 수는 없다. 일상의 반복이 삶의 기적을 희석시키고 삶의 단조로움이 생이 기적임을 잊어버리게 할 것이다. 하지만 그래서는 안 된다. 수많은 삶의 아우성 속에서 ‘기적의 생산’을 이야기하는 저자는, 특별할 것 없는 우리네 일상도 특별해질 수 있다는, ‘기적’을 만드는 힘이 다른 누구도 아닌 ‘나’에서 있다는 철학을 들려준다.
이 책은 ‘사람공부’라는 궁극적 성찰의 기록이자 앞으로도 계속 이어져야 할 탐구의 기록이다. 세상을 바꾸는 힘은 바로 사람이 곧 기적임을 아는 순간에 있다. 이제 독자들은 어제와 다른 오늘을 만들어내는 것, 그래서 내일을 오늘보다 더 낫게 만드는 것에서 자신만의 인생의 답을, 진정한 삶의 존재 가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늘 틀을 뛰어넘어 탁월한 통찰을 보여주는 그가 또 어떤 깊이 있는 사람, 삶의 이야기로 특별한 울림을 전해줄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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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리뷰

  • 사람이 기적이다 | 5f**10 | 2013.02.05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삶이 기적이고, 사람이 기적이다   우리가 사람공부를 하는 진짜 이유는 그 사람이 빚어낸 크고 작은 기적들을 ...
    삶이 기적이고, 사람이 기적이다

     
    우리가 사람공부를 하는 진짜 이유는 그 사람이 빚어낸 크고 작은 기적들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그리고 그 확인의 토대 위에 나 또한 기적이 되기 위해서다. 기적은 차이에서 시작된다. 어제와 다른 오늘, 그것이 바로 기적이다. 오늘과 다른 내일, 이 역시 기적이다.
     
    날마다 차이를 만드는것, 그것이 기적을 만드는 지름길이다. 따라서 날마다 차이를 만들자. 거기서 기적이 꽃피고 기적은 열매를 맺는다. 사람이 존재하는 진정한 이유는 살면서 날마다 기적을 만들고 그것을 남과 나누는 것이다. 평범한 사람들도 기적을 만들 수 있고 위대해질 수 있다. 그 출발은 바로 내 일상의 기적인 것이다.
     
    기적은 먼 데 있지 않다. 아주 가까이에 있다. 날마다 일상 속에서 차이를 만들어내는 것, 어제와 다른 오늘을 만들어내는 것, 내일을 오늘보다 낫게 만드는 것, 이것이 다름아닌 기적인 것이다. 이와같은 기적을 만들어 스스로 기적이 된 사람들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2012년 2월 23일 68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한 강영우 박사의 삶은 한 편의 드라마같다. 그는 전前 미국 백악관 국가장애위원회 위원이었다. 그는 14살 때 눈을 다쳐 실명했다. 이 사고를 전후로 그의 부모는 모두 차례로 돌아가시자 17살이던 누나가 어린 세 동생을 부양하기 위해 학교도 중퇴하고 봉제공장에서 일하다 16개월 만에 과로로 쓰러져 죽고 말았다.
     
    결국 3남매는 뿔뿔이 흩어져 그는 맹인재활원으로, 13살 남동생은 철물점 직원으로, 9살 여동생은 보육원으로 가야만 했다. 참으로 가구한 운명이다. 하지만 그는 기를 쓰고 공부해 서울 맹학교를 졸업한 후 연세대학교 교육학과에 입학했다. 대학 졸업후 한미재단과 국제로타리재단의 장학금을 받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1976년 피츠버그대학교에서 교육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22년 동안 미국 인디애나 주 정부의 특수교육국장과 노스이스턴 일리노이대학교 특수교육학 교수 등으로 재직했다. 2001년 차관보급인 미국 백악관 국가장애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되었다.
     
    'Impossible(불가능한)'에 점 하나를 찍으면 'I'm possible(나는 할 수 있다)로 바뀐다.
     
           
    1권 <사람공부>에선 타인의 인생을 공부하고 체화함으로써 레퍼런스를 만드는 것을 위주로 했다면, 2권 <사람이 기적이 되는 순간>에서는 특별한 사람들의 삶의 궤적을 따라가면서 그 안에 담긴 축복과 경이로움을 이야기한다. 살아 있음은 그 자체로 경이요 감격이며, 황홀이요 축복이고, 또 기적이며 그리고 그 살아 있음의 주체인 사람 역시 기적이라고 말한다.
     
     
     
     
    민중운동가와 혁명가로 치열한 삶을 산 백기완 선생, 사랑의 집짓기 '해비타트 운동'의 창시자 밀러드 풀러 부부, 외규장각 도서 반환에 평생을 바친 고 박병선 박사, 가발공장 여공에서 미국 하버드대학교 박사가 된 서진규 씨, 양팔과 양다리가 없는 장애를 극복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오체불만족>의 주인공 오토다케 히로타다 등 기적을 증명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해비타트Habitat'의 사전적 의미는 '보금자리'이다. 노벨상 수상자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은 물론 테니스 코트의 악동 존 매켄로까지 참여했던 해비타트 운동은 1976년에 시작되어 전세계 90개국에 20만 채 이상의 집을 지어 무주택자들에게 제공했다. 이 운동의 창시자는 밀러드 풀러 부부이다.
     
    미국 변호사 밀러드 풀러와 그의 부인 린다 풀러 부부는 20대 후반에 이미 많은 재산을 모았다. 서른 살이 되기도 전에 백만장자가 된 밀러드 풀러는 더 큰부자가 되겠다는 야심을 가졌고, 그럴 만한 능력과 재주도 갖추고 있었다. 호화 저택과 호숫가의 별장, 250만 평의 토지, 쾌속 보트와 최고급 승용차를 소유하고 있었지만 결코 행복한 것은 아니었다.
     
    일이 너무 바빠 아내와 두 아이의 얼굴을 볼 시간이 거의 없었던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아내는 이혼이라는 최후통첩을 고했다. 그는 자신의 사업에만 매달렸지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들에는 너무도 소홀했음을 깨닫고, 이혼 선언후 뉴욕으로 떠난 아내를 찾아가 밤새 가슴 속 응어리를 풀고 새로운 인생의 설계를 그리기로 결심했다.
     
    이 결심은 매우 극단적이었다. 1965년 이 부부는 자신들의 회사, 저택, 별장, 보트 등 모든 재산을 팔아 이 돈을 교회, 대학, 자선단체 등에 기부했다. 주위에선 미쳤다고 수군댔지만, 이 부부는 이후 조지아 주 남서부의 아메리커스라는 작은 도시 근처에 있는 '코이노니아' 기독교 공동체의 리더 클래런스 조던를 찾아 빈곤한 사람을 위한 집짓기를 시작했다.
     
    클래런스 조던은 첫 번째 집이 지어지기도 전에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하지만 이 부부는 4년 동안 집짓기 운동을 지속했다. 1973년 중앙아프리카 자이레(지금의 콩고)로 날라가 집짓기 운동을 실천했다. 세계 어디에도 가능하다는 확신을 갖자 1976년 '국제 해비타트 협회'를 창설했다.
     
    해비타트 운동은 대부분 집을 지어본 경험이 없는 자원봉사자들의 자발적인 협력에 의존하고 있다. 각계각층에서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는 이들이 기꺼이 자신의 시간과 노력을 무료로 제공하기 때문에 이 운동이 지속가능한 것이다. 입주할 사람도 당연히 집짓기에 참여해 완공후 만족감을 충분히 느낀다.
     
    지어진 집은 무주택자에게 무이자, 비영리 원칙으로 제공된다. 하지만 건축비의 60퍼센트 정도인 건축 원가애 대해선 15년 동안 입주자가 무이자로 할부 상환해야 한다. 회수된 돈으로 다시 새로운 집을 짓는 놀라운 마법의 나눔 행위이다. 집짓기 운동은 단순히 집을 짓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스스로 절망과 나태의 악순환 고리를 끊어내는 효과가 생긴다. 그들이 사는 동네에는 마약과 쓰레기가 자취를 감춘다. 이것이 진정한 해비타트 운동의 힘이요, 성과다.
     
     
    밀러드 풀러
     
    이 모든 것이 가능할 수 있었던 기적은 평생 인생을 즐기고도 남을 자신들의 엄청난 재산을 헌신짝처럼 내버리고 대신 집 없는 설움에 고통받는 가난한 이들을 위해 기꺼이 망치와 톱을 들엇던 밀러드 풀러 부부의 인본과 박애의 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2009년 2월 3일 74세를 일기로 밀러드 풀러는 생을 마감했다.
     
     
    그레그 모텐슨은 낡은 자동차 뒷자석에서 새우잠을 지새고 아침은 99센트짜리 도넛 세트로 해결하고서 산에 오르는 비정규직 남자 간호사다. 하지만 그는 기적은 만든 사람이다. 지난 15년간 파키스탄 산간 마을 80여 곳에 학교를 세워 3만여 명의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
     
    1993년 9월 2일, 35세의 산악인 그레그 모텐슨은 히말라야 K2를 등정하고 있었다. 이날의 등정은 의미가 깊은 일이었다. 3살에 걸린 뇌수막염 후유증으로 간질에 시달리다 23살의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등진 여동생 크리스타의 목걸이를 K2 정상에 두려는 것이었다.
     
    정상 6백 미터를 앞두고 그는 길을 잃고 일행들로부터 떨어지게 되었다. 간신히 목슴을 부지한 채 극한지대에서 사투를 벌여야 했다. 우여곡절 끝에 히말라야 발치에 있는 파키스탄 북부 카라코람의 산골 마을 코르페에 기적적으로 도착했던 것이다.
     
    건장했던 그의 몸무게는 사투를 벌인 탓에 14kg이나 줄었다. 팔 근육은 이미 다 빠져 마치 이쑤시개 같았다. 코르페 촌장은 마을사람들과 함께 그를 극진히 보살폈다. 촌장의 재산목록 1호인 산양을 잡아 그에게 먹였을 정도였다. 그들의 도움으로 건강을 회복했다.
     
    그는 마을을 위해 답례로 뭔가를 해주고 싶었다. 어느 날 우연히 아이들이 차가운 땅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아 나무막대기로 구구단 공부를 하는 모습을 보고 그는 충격을 받았다. 그는 바로 촌장에게 '제가 학교를 지어드리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돌아온 그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모두가 꺼려하는 병원 야간근무를 자처했다. 집세가 아까워 중고차 안에서 잠을 자면서 오프라 윈프리, NBC의 앵커 톰 브로커, CNN의 버나드 쇼, 여배우 수전 서랜든 등 유명인사 580명에게 기부를 부탁하는 편지를 발송했다. 그러나, 6개월에 돌아온 답장은 톰 브로커의 짧은 답장과 100달러 수표 뿐이었다.
     
    이후 어느 산악인의 1만 2천달러 기부금에 용기를 얻는 그는 자동차와 등산장비를 모두 팔아 파키스탄으로 갔다. 현지에 도착해서 목재상, 시멘트 업체를 일일히 찾아다니며 건축자재를 확보했다. 학교 짓기는 진도가 예상보다 훨씬 느렸다. '학교 사업은 코란에 위배된다'는 이슬람 성직자의 반대에 부딪혀 탈레반에 8일간 감금되기도 했다.
     
    "우리들과 처음 차를 마실 때 자네는 이방인일세. 두 번째로 차를 마실 때는 영예로운 손님이고. 세 번째로 차를 마시면 가족이 되지. 가족을 위해서러면 우리는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네. 죽음도 마다하지 않아" - 코르페 촌장 하지 알리
     
    촌장의 말에서 깨달음을 얻은 그는 마을주민들에게 서두르지 않으면서 존중과 믿음을 보여주었다. 이에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연 마을주민들은 직접 산 밑에서 목재를 져나르고, 바위를 깨뜨려 벽을 쌓을 석재를 만드는 등 한마음이 되어 학교 짓기에 몰입했다. 마침내 약속한 학교를
    완공했다.
     
    이후 파키스탄 내의 다른 지역에서도 학교를 지어달라는 요청이 잇따랐다. 그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기부를 하는 사람도 늘어났다. 어느 산악인 장 회르니 박사는 1997년 11월 사망하면서 100만 달러의 기부금을 남겼다. 자원봉사자들도 줄을 이었다.
     
    중앙아시아협회라는 비영리 단체를 만들어 지금까지 파키스탄, 아프카니스탄의 산악 마을에 모두 78개의 학교를 세웠다. 평범한 남자 간호사의 우여곡절 스토리는 <세 잔의 차>란 제목의 책으로 출간되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82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아무리 좋은 일이라도 나만의 방식을 상대에게 고집하지 말고 아무리 급해도 상대의 호흡을 존중할 줄 알아야 성공할 수 있다는 귀중한 삶의 교훈을 우리에게 전한다. 기적은 일방적인 게 아니라 서로의 뜻과 호흡이 믿음과 사랑으로 결합될 때 비로소 가능한 일인 것이다.
     
    그레그 모텐슨의 뒷 맛은 개운치 않다. CBS 시사 고발 프로그램 '60분'에서는 재단이 운용하고 있다는 학교의 다수가 실제로는 문을 열지 않았다고 고발했다. 또한, 가족의 항공여행비용, 의류 구입 등 기부금을 사적 용도로 사용하는 등 재단운용의 비리도 불거져 나왔다. 심지어 조작 논란에 휩싸였던 <세 잔의 차> 공저자 데이비드 렐린은 자살하고 말았다. 돈이 뭔지.
     
     
    첫째 날에는 친절과 겸손과 우정으로 삶을 가치 있게 해 준 사람들을 본다. 먼저 설리번 선생의 얼굴을 바라보며, 친구들을 불러 모아 그들의 얼굴을 들여다보며 내면에 깃든 아름다움의 외적인 증거를 가슴에 새길 것이다.
     
    또 아기 얼굴을 보고 세상의 갈등을 아직 알지 못하는 순진무구한 아름다움도 본다. 작고 아담한 집도 돌아보고 오후에는 숲을 산책하며 자연의 아름다움에 흠뻑 취하려 한다. 밤에는 인간이 만든 빛의 세상을 처음 경험할 것이다.
     
    둘째 날에는 새벽에 일어나 밤이 낮으로 바뀌는 장관을 바라본다. 그리고 자연사 박물관과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가서 예술을 통해 인간의 영혼을 탐색하는 일을 하고 싶다. 저녁에는 연극이나 영화를 보며 지내고 싶다.
     
    셋째 날이자 마지막 날에는 현실 세계에서 사람들이 일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구경하며 보내기 위해 뉴욕을 가본다. 마지막 날 저녁에는 코미디 공연하는 극장에 가서 인간의 정신 속에 깃들어 있는 희극적인 요소를 감상한다.
     
    이제 두 눈 멀쩡하게 살고 있는 우리가 삶으로써 응답할 차례이다. 우리 모두 그 어떤 상황, 그 어떤 난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기적을 만들어야 하지 않겠나. 살아 있음, 이 자체가 얼마나 놀라운 기적인가 그리고 축복인가. 그러나, 우리는 이 고마움, 소중함, 위대함을 잊고 살아 간다. 
    굳이 헬렌 켈러가 53살에 쓴 수필 <사흘만 볼 수 있다면>이란 글을 인용하지 않더라도 내 눈과 귀로 보고 들을 수 있다는 자체가 경이로운 축복인 것이다. 아니 기적인 것이다. 사람이 기적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나와 이 세상을 바뀌게 마련이다.
     
    '우리 삶의 안팎으로 도처에 기적이 있다'
     
  • 사람이 기적이 되는 순간 | ba**grin | 2013.01.2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공기의 고마움을 의식하지 않고 살아가듯 숨쉬고 움직이는 것에 대해 당연히 생각하고 내 삶의 주인은 나라고...
    공기의 고마움을 의식하지 않고 살아가듯
    숨쉬고 움직이는 것에 대해 당연히 생각하고
    내 삶의 주인은 나라고 생각하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에게 있어 극히 자연스러운 일일 것이다.
    막연한 벽에 부딪히고 나서야 삶이 기적임을,
    숨쉬는 순간순간이 기적이며 나에게 주어진 삶을
    '잘' 살아내야 한다는 것을 그제서야 깨닫게 된다.
    걷는 것, 웃는 것 모두 나의 것이 아닌 내가 보듬고 다듬어가야 할
    책임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사람이 기적이 되는 순간'이라는 책 표지를 보며
    길게 뻗은 기찻길과 주변을 둘러싼 녹음이
    기적적인 삶에 대해 일깨워주는 것 같았다.
    기적인 삶을 어떻게 기적으로 이끌어가야 하는가에 대해
    이 책은 방향제시를 해주고 있다.
     
    많은 이들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어 다양한 삶의 모습과 모델들을 제시해주며
    이렇게 살아간 사람들이 있으니 너도 기적을 일궈낼 수 있다고 
    '용기를 내!'라고 속삭여주는 것 같았다.
    책을 흡입하듯 책을 놓지 않고 쪼그리고 앉아 계속 읽어가며
    내게 주어진 기적을 다른 이에게도 나눠줘야 한다는 것,
    다른 이가 나의 희망이 되어주듯 나도 다른 이의 희망이 되어주는 것이
    기적을 일궈내는 또 하나의 길이라는 것을 책을 읽는 내내 생각했다.
    누구나에게 주어지지만 누구나가 깨닫고 실행하지 못하는 것,
    빠른 속도로 읽어본 이 책을 천천히 천천히 음미하며 다시 읽어가며
    하루하루 주어진 기적의 삶에 보답하며 기적을 일궈내야겠다고 자신을 채근해본다.
  • 한마디의 말에 오늘 하루가 즐겁기도 하고 긴 시간을 좌절하기도 합니다. 그만큼 주변의 사람들들 통해 내가 만들어 질만큼 큰...
    한마디의 말에 오늘 하루가 즐겁기도 하고 긴 시간을 좌절하기도 합니다.
    그만큼 주변의 사람들들 통해 내가 만들어 질만큼 큰 영향을 받는다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이 책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의 일화를 보면서
    저의 한낱 게으름과 무지는 생각지도 않고 남탓만 하거나 제 자신이 힘든 것은 당연하게 여겼던게
    정말 부끄러워졌습니다.
    일상의 반복이 지겨워질때쯤 한페이지씩 읽어나가면 단조로움 속에서 조금은
    책에 쓰여져 있는 것처럼 하루 하루 기적을 쌓아올리게 되지 않을까요.
    작은 차이지만 그 차이가 오늘의 선물을 가져다줄 테니까요.
    앞으로는 조금만 더 천천히 생각해보고 살펴볼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겠어요.
    제가 다른 사람에게 기적을 만들어줄지 혹 아무도 모를 일이니까요.
     
     
    p209
    누구나 삶에는 넘어야 할 산이 있습니다.
    하지만 대개는 평생 그 산을 쳐다만 보다 죽습니다.
    그 산에서 죽더라도 올라야 진짜 삶이 펼쳐짐을 모르진 않습니다.
    하지만 두렵고 겁나서 바라만 봅니다.
    그러다 결국 인생의 막을 내리기 일쑤입니다.
    "자, 나의 산은 어디에 있나. 내가 넘다 죽어도 좋을 산은 과연 어디에 있나.
    아직도 그 산을 발견조차 못했나. 아니면 눈앞에 두고도 오르지 못하나.
    진짜 행복은 내가 넘다 죽어도 좋을 그 산을 발견하고 그 산을 오르고 또 오르다 거기서 죽는 것이 아닐까요?"
  • 세상에서 가장 큰 선물은 무엇일까? 원하는 것도 많고 갖고 싶은 것도 많지만 무엇보다 나에게 있어 가장 큰 선물은 가족이며 사...
    세상에서 가장 큰 선물은 무엇일까? 원하는 것도 많고 갖고 싶은 것도 많지만 무엇보다 나에게 있어 가장 큰 선물은 가족이며 사람이다. 부와 명예, 세상을 향해 큰 소리를 낼 수 있는 사람도 곁에 사람이 없으면 결국 인생 자체에 기쁘고 행복도 느끼기 힘들거라 생각한다. 사람을 통해 얻어지는 기쁨은 돈이나 명예로 얻을 수 있는 것보다 결코 작지 않음을 알면서도 자꾸만 현실적인 문제에 쫓기다 보면 나를 잃고 사람도 잃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 기적을 일으킨 사람들의 공통점은 결코 큰 것을 바라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삶 속에서 성실한 생활을 하고 그롱니해 기억을 일구어내려고 노력했다는데 있다. '사람이 기적이 되는 순간'은 우리가 아는 유명인들이 대부분이지만 우리처럼 평범한 사람들의 성실하고 소소한 일상이 기적을 만들어 낸 이야기를 접하면서 기적이 결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하루를 어떻게 만들어가느냐에 따라 기적이 생기고 안생기고의 차이를 만들어 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저자 정진홍 박사는 '사람이 기적이 되는 순간'이나 '인문학의 숲에서 경영을 만나다'를 통해서 알고 있었다. 저자만이 가지고 있는 인문학의 깊이를 느끼게 해주는 글솜씨와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흔드는 힘을 느낄 수 있다.
     
    유명인들의 이야기들도 결코 멀게 느껴지지 않게 느껴진다는게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세계 최고의 명품중의 명품으로 꼽히고 있는 루이뷔통을 지금의 자리에 있게 한 22년간 루이뷔통을 이끌어 온 '이브 카르셀' 회장의 이야기는 왜 세계 사람들이 루이뷔통에 매료되고 선호하는지 충분히 알 수 있다. 결코 세일도 많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외주업체에 물건을 만들게 하지 않는 아웃소싱을 고집하며 마지막으로 예술창작의 심각한 도전이라는 인식하에 짝퉁을 경멸하며 양보다는 질로서 승부하는 경영 전략이 지금의 루이뷔통을 있게 한 원동력이 되었다. 예술을 고등사기라고 평할 정도로 날카로운 입을 가진 거장 '백남준'씨와 최고의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작품을 만든 '앤디워홀'의 이야기, 자신에게 닥친 고난을 이겨내고 꿈에 도전해 성공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나탈리 뒤 투아 선수, TV방송을 타서 알고 있었던 '총각네 야채가게', 꿈이 있기에 늦은 나이에 박사학위를 따낸 서진규씨  이야기 등등 참으로 다양하고 따뜻한 이야기들이 많이도 실려 있다.
     
    유명인의 이야기이든 평범한 사람의 이야기든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지 않으면서도 그 인물이 어떤 사람인지 느끼게 해 주는데 부족함은 없다. 기적을 이룩해 낸 사람들이 화려하고 위대하고 우리와 멀게만 느껴지는 사람들만 나왔다면 평범한 사람들과는 달라도 너무 달라 그런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우리도 충분히 할 수 있고 변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글이라 세상을 살아가는데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하고 노력을 해야하는지 현재의 나를 돌아보고 반성하며 삶과 세상에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바라 볼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인간극장이나 이와 비슷한 프로그램, 책에서 비슷한 내용을 만난것도 같은 느낌이 드는 부분도 있다. 허나 기적을 만들어 낸 사람들은 하나같이 희망을 놓지 않았으며 용기와 집념을 통해 기적같은 인생을 만들어 낸다. 매일매일의 작은 변화와 시도를 통해 오늘과 다른 내일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조금은 느슨해지고 나태해진 나의 삶의 모습을 돌아보면서 내일은 오늘과 다를거라 믿으며 새로운 희망을 갖고 열심히 살아가려는데 해답을 주는 책이다.
  •   "살아있음은 그 자체로 경이요 감격이며 황홀이요 축복이고 기적입니다. 살아 있음의 주체인 사람 역시 저마다 예외...
     
    "살아있음은 그 자체로 경이요 감격이며 황홀이요 축복이고 기적입니다. 살아 있음의 주체인 사람 역시 저마다 예외 없이 기적입니다. 사람 자체가 기적인 것이죠. 하지만 우리는 스스로가 기적이며 또 나와 마주하는 타인이 또 다른 기적이란 생각을 아예 잊고 삽니다."

    책을 다 읽은 후 이 말을 다이어리에 옮겨 적으면서도 내내 마음에 남은 이야기들이 가슴을 울리곤 했다. 사람이 갖고 있는 힘을 여러가지 인물을 통해서 읽으며, 책에서 만났던 수많은 인물들은 나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들은 사람에게 따듯하고, 자신의 운명에 강인했고, 자신의 인생에 충실했기에 기적이 되지 않았을까? 사람을 영어로 표현할때.. Human이 아니라 Human being이라고 한다. 단번에 완성되는 존재가 아니라.. 끊임없이 형성되어 가는 존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끊임없이.. 라는 단어가 정말 의미깊게 다가온다. 나이가 들었다고 하여, 자신이 갖고 있는 조건이 좋지 않다 하여, 환경이 따라주지 않는다 하여 포기하기에는 사람이 갖고 있는 힘이 너무나 크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나 역시 예전에 읽었던 책인 [오체불만족]의 오토다케 히로타다는 나에게 큰 가르침을 주었다. 그는 사지가 없는 외모를 초개성적으로 여길 정도로 긍정적인 인물인데, 그가 책을 출판하고 나서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었다. 베스트셀러에 오른 그의 책이기에 편안한 삶을 살아갈수 있었겠지만, 그는 절대 안주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한다. 결국 목표대로 교사자격증을 취득한 오토다케는 "여기가 종점이 아니라, 여기부터가 시작"이라는 말로 소감을 대신했다고 한다. 정맥주사때문에 한팔을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할때마다 마비가 되는 기분이라며 불평불만을 쏟아내던 나이기에 불평하지도 안주하지도 않는 오토다케의 인생은 정말 기적중의 기적으로 기억된다.
    뿐만 아니라, 아카데미에서 최고령 감독상과 작품상을 수상하며 스스로를 아직 할 일 많은 어린 소년이라고 말했던 클린트 이스트우드, 공부를 더 하면 지금보다 나아질것이라며 황혼유학을 떠난 영웅문의 작가 진융, 정년은 숫자에 불가함을 입증하며 은퇴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 언론인 월터 크롱카이트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삶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의미를 갖고 있는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나의 지평은 저 높이, 저 멀리에 있는데.. 늘 투정부리며 주저 앉아있는 것은 어떻게 보면 교만한 행동이 아닐까? 진정 나에게 필요한 것은 삶에 대한 겸손의 자세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사실,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대부분 유명한 사람들이다. 그래서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 그 사람이니까 기적이 될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라고.. 하지만, 그들의 삶이 항상 탄탄대로에 있었던 것은 아니다. 심지어 30세가 되기도 전에 백만장자가 되었지만 가족과 함께하지 않는 그에게 실망한 부인에게 이혼통고를 받은 밀러드 풀러의 이야기만 생각해도 그러하다. 천만장자를 꿈꿀정도의 부를 쌓았고, 세속적인 기준에서 그는 분명 성공한 사람이였다. 하지만 그것을 기부하고 가족과 함께 살 수 있는 인생의 설계도를 다시 그린 그의 삶이 기적으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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